Sky Castle 16 (drakor) sub.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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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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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지금 우리 예서가 헤나를 그랬다는 말씀이세요?

00:00:18예서가 죽였든 안 죽였든 중요한 건

00:00:21예서 현재 고3이란 사실입니다

00:00:24제가 맡은 이상

00:00:27예서는 결코 범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00:00:30아 그렇다면

00:00:40희생양이 필요할 텐데

00:00:45우주가 다칠 겁니다

00:00:54어머니

00:01:06어떻게 할까요?

00:01:09예서 고3입니다

00:01:10어머니가 광미양이란 사실이 밝혀졌어도

00:01:19해나가 금교수님 딸이란 게 밝혀졌어도

00:01:33예서는 흔들림 없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00:01:36지난 길말고사에서는 전 과목 만점을 받아 예서의 실력을 새로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00:01:46이제 마지막 3학년 1학기 내신만 복팩트하면 설 의대는 문제 없습니다

00:01:543학년 1학기 내신만

00:01:563학년 1학기 내신만

00:01:58네

00:01:593학년 1학기만

00:02:025학년 2학년 1학기 내신과

00:02:105학년 2학년 2학년 2학년 2학년 3학년 3학년 3학년 3학년

00:02:10어떻게 할까요?

00:02:15어머님

00:02:23우리에서

00:02:27살려주세요 선생님

00:02:40우리에서

00:03:1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3:40배 안고파?

00:03:45저녁도 안 먹고.

00:03:57살면서

00:03:58네가 두 번 다시 소중한 사람을

00:04:02잃는 경험만은 하지 않길 바랬는데

00:04:04아빠가 정말 미안하다.

00:04:10네 엄마 그렇게 가고

00:04:13너 없었으면

00:04:15아빠는 못 견뎠을 거야.

00:04:19이번 일은 아빠 때문이라고 다 원망해도 좋지만

00:04:22오로지 너 혼자만

00:04:25견디지 않았으면 좋겠다.

00:04:28아빠는 항상 네 편이니까.

00:04:36죄송해요.

00:04:37제가 말이 너무 심했어요.

00:04:43아빠도 어쩔 수 없었을 텐데

00:04:46이렇지 않았으면 생일파티에 초대하지 말 걸 그랬어요.

00:04:54내가 초대만 하지 않았어도

00:04:57그것은 네 잘못이 아니야.

00:05:08해나가 너무 불쌍해요 아빠.

00:05:12평생 교실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다 저렇게 간 거잖아요.

00:05:17나 인생은 뭐예요 아빠.

00:05:20나 왜 저렇게 살다가야 돼요.

00:05:22인간은 플레이만 시켜놓고 딴 짓을 해도

00:05:44전혀 알 수가 없죠.

00:05:53정말 우리 예석아

00:05:55예석아 해나야 해.

00:05:56불쌍한다고.

00:06:03이토록 천사 같은데

00:06:30말도 안 돼

00:06:32안 되고 말고

00:06:34우리 딸이 그랬을 리가

00:06:37잘못했어

00:06:57내가 잘못했어

00:07:02해나야

00:07:06괜찮아

00:07:14괜찮아

00:07:15한몫이야

00:07:17절대 아무 일도 없을 거야

00:07:21그럼 아무 일도 없고 말고

00:07:24괜찮아

00:07:27안 되고

00:07:28안 되고

00:07:32저게 뭐야?

00:08:02안 좋은 일이시죠?

00:08:06왜 이래요?

00:08:12너를 김해나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한다. 채워.

00:08:15뭐라고요?

00:08:15지금 뭔 소리 하는 겁니까?

00:08:16말도 안 돼!

00:08:17당신은 변호사에 선임하시기 바랍니다.

00:08:19이봐요! 당신이 너희 씨는 뭐 하는 거야?

00:08:22야, 제발! 제발!

00:08:24아니, 잠깐만, 형사님!

00:08:26아니,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00:08:28아니, 우리 아들이 지금 굳어진 거로!

00:08:29우주야!

00:08:32안 돼!

00:08:34안 돼!

00:08:36안 돼!

00:08:41안 돼!

00:08:44안 일하잖아요!

00:08:45아니, 잠깐만, 형사님!

00:08:47아니, 지금 뭐 하는 거야?

00:08:49이건 안 일이잖아요!

00:08:51아니, 우리 아들이 안 일이잖아!

00:08:53우주야!

00:08:54우주야!

00:09:01우주야!

00:09:03우주야!

00:09:07우주야!

00:09:09아니, 여보, 당신 먼저 가있어.

00:09:17난 차 교수, 차 교수님 모시러 가는데.

00:09:23경로사기 피하기 전에 절대 먼저 조사 시작하지 마요.

00:09:27알았죠?

00:09:39어머, 세상에. 우주가 헤나를 죽인 거야, 그러면?

00:09:50나중에 얘기해. 애들 좀.

00:09:54예빈아, 소환아. 타, 타.

00:09:59죄송합니다만 부탁을 좀.

00:10:02안타깝게 짝이 없습니다만,

00:10:04사립학교법에 전임교원은 영례활동을 겸임할 수가 없게 돼 있어서

00:10:09요새, 제가 변호사 업무는 할 수가 없습니다.

00:10:14그럼, 저기, 다른 변호사라도 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00:10:19갑자기 달리 알아볼 데도 없고, 워낙 급한 상황이라서요.

00:10:28아시다시피 제가 로펌 떠난 지가 오래돼서

00:10:30형사 사건, 함부로 소개했다가

00:10:35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면

00:10:37그거이야말로 낭패 아니겠습니까?

00:10:50아침부터 실례했습니다.

00:10:53서준이 기준이 친구가 잡혔는데

00:10:54친구 아빠로서 가볼 수도 있는 거잖아요.

00:10:56굳이 변호사 자격으로 갈 필요 없이.

00:11:02이 사람이

00:11:03나 오늘 첫 시간부터 강인 건 몰라?

00:11:10실례가 안 왔습니다.

00:11:12그럼.

00:11:13언제든 궁금한 거 있으시면 기타 없이 또 문의해 주십시오.

00:11:16성심성의껏 답변...

00:11:16그러니까 답변...

00:11:17나가지죠.

00:11:26나설 때, 안 나설 때 구분도 못해?

00:11:28왜 쓸데없이 나설?

00:11:33당신도 자식 키우는 부모잖아요.

00:11:35함께 뛰어가지는 못할 망정.

00:11:37전화 한 통 말 한마디면 되는데 그걸 안 해줘요?

00:11:40우리 애들 고3이야. 고3.

00:11:43사건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할 거 아니야.

00:11:45그래야 우리 애들 면학 분위기 해치지 않을 테고.

00:11:48면학 분위기?

00:11:49당신 지금...

00:11:51우주가 억울하게 눈약을 써도 상관없다 이거예요?

00:11:56형사들이 수갑 채워 연행에 갔다는 거는

00:11:59빼도 박도 못할 증거가 나왔다는 거야, 증거가.

00:12:03우주, 모범생이에요.

00:12:05공부는 둘째치고 인성, 품성.

00:12:08뭐 하나 빠지지 않으면 진짜 모범생이라고요.

00:12:10당신...

00:12:12정말 우주가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요.

00:12:16자식한테 뒤통수 까여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와?

00:12:20하물며 남의 자식이야.

00:12:21겪어보지도 않고 뭐...

00:12:24우주 때문에 싱숭생숭하지 않게

00:12:28애들이나 단돌이 잘해.

00:12:29수임 씨, 내가 아는 선배 중에 청소년 문제에 관심 많은 변호사 있는데

00:12:46그분한테 연락해 볼까요?

00:12:50죽은 김혜나 양 부검 결과 나왔거든요.

00:12:53김혜나 양 손톱 밑에서 황후 죽은 피부 조직이 나왔습니다.

00:12:57뭐라고요?

00:12:58밀어서 떨어뜨리려다 몸싸움 과정에서 생긴 거겠죠?

00:13:02난 아니에요.

00:13:04내가 베란다로 나갔을 때 해나님이 떨어져 있었다니까요.

00:13:08그러면 죽은 피해자 손톱 밑에서 왜 네 피부 조직이 나와?

00:13:12우주야, 급할 거 없으니까 천천히 잘 생각해봐.

00:13:16해나랑 손을 잡았다든가 접촉한 적 없어?

00:13:19그래, 우주야.

00:13:20천천히 생각해봐.

00:13:21사고 나게.

00:13:22맞아요.

00:13:26마피아 게임하기 전에 해나랑 말다툼 했었어요.

00:13:32생일 선물.

00:13:34너가 뭘 줘야 할지 몰라서.

00:13:41내가

00:13:42소원 팔찌

00:13:44우리 둘이 같은 거 하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00:13:462천원밖에 안 하는 팔찌가 뭐 대수라고.

00:13:52그거 미신이야.

00:13:54팔찌를 다를 때까지 차고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게 말이 되니?

00:13:58도대체

00:13:59너한테 난 뭐야?

00:14:06미안한데

00:14:07나 너처럼 한가하지가 않거든?

00:14:10내가 지금 한가해서 너한테 이러는 걸로 보여?

00:14:12내가 하는 말은 항상 건성이고

00:14:14톡톡 씻고 약속도 까먹고

00:14:15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알아?

00:14:17힘들면 관둬.

00:14:20관두라고.

00:14:25어떻게 관두란 말이 그렇게 쉽게 나와?

00:14:28너 내가 몰라?

00:14:30모르냐고.

00:14:31몰라.

00:14:32알고 싶지도 않아.

00:14:34너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거든?

00:14:36그때 생긴 거예요.

00:14:38해나가 내 손을 뿌리치는 바람에 끓긴 거라고요.

00:14:41너 지난번에 싸웠다는 얘기 왜 안 했어?

00:14:44저 정말 아니에요.

00:14:46아니라고요.

00:14:47우리 우주정 해나는 아주 침했다니까요.

00:14:50애가 아니라잖아요.

00:14:51아니란다 왜 자꾸 그렇게 보라쓰으면서 수강하시는 거예요?

00:14:53정말 진정하시고요.

00:14:55지금 주소 중이니까.

00:14:57형사님.

00:14:58다투면서 긁혔다잖아요.

00:15:00피부 조직이 검출됐다고

00:15:01살해라고 단정하는 건 비약 아닙니까?

00:15:03아휴.

00:15:04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주차돼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서 찾아낸 것.

00:15:09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주차돼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서 찾아낸 거예요.

00:15:22얼굴 인식이 불가능할 정도로 멀리 찍힌 화면인데

00:15:37어떻게 황우주라고 단정하시죠?

00:15:39그날 빨간색 후드 티 벗던 애 너밖에 없잖아.

00:15:46난 아니에요.

00:15:49난 아니라고요.

00:15:51아니.

00:15:52이게 얼굴 인식도 불가능하고 증거가 되냐고요.

00:15:56이게 말이 안 되잖아 이게.

00:15:57잠깐.

00:16:01우리끼리 얘기 좀 하면 안 되겠습니까?

00:16:03변호사님.

00:16:05우리 아들은 절대 아니라는 전제를 놓고 생각해보세요.

00:16:09황우주 군이 아니라면 범인이 왜 하필 빨간 후드 티를 입었을까요?

00:16:13우리 우주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서죠.

00:16:17누가 일부러 황우주 군인 것처럼 빨간 후드 티를 입고 김해낭을 죽였단 말씀이세요?

00:16:23우리 입장에서 그것 말고 설명이 안 돼요.

00:16:26니 빌어먹은 상황이.

00:16:32미성년이긴 하지만 살린 사건인 만큼 구속될 확률이 큽니다.

00:16:36소개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유죄 판결이 선고되어야 해.

00:16:47경찰이 눈치채지 않게 마무리 잘하고.

00:16:51대표님.

00:16:53이렇게까지.

00:16:53이서 서울로 뒤보내야지.

00:17:09그게 우리 할 일이야.

00:17:10여기가 뭐예요?

00:17:40아

00:17:44음 향 좋다

00:17:47헤이즐러시네

00:17:48서진언니가 언니 위에 특별히 탔나보다

00:17:50그죠 언니?

00:17:52드세요 승현씨

00:17:54네

00:17:56저기 해서 엄마

00:17:59우리 부부가 좀 심했죠

00:18:02아아아아

00:18:06미안해요

00:18:08아아

00:18:10아니에요 우리도 뭐 잘한거 없죠

00:18:12야

00:18:14해줘야지 그 새끼야

00:18:16아우

00:18:18상황이 그래서 싸운거지

00:18:20우리가 서로

00:18:22미화하는 사이는 아니잖아요

00:18:24언니 말이 맞아

00:18:26예서랑 헤나 둘이 양숙이야

00:18:28내가 어제 둘이 싸우는거 봤어

00:18:34아 그나저나

00:18:36황교수님 닮아서 착하고 공부 잘하고 인품 좋고

00:18:40뿐이야

00:18:42지아빠 쏙 닮아서 다정다감하는 우주가

00:18:44아우 말이 돼

00:18:46우리 셀이 하버드 문제로 시끄러웠을때도

00:18:48우리 쌍둥이들하고 온종일 함께 있어주나에요

00:18:52그렇게 사력 있고 따뜻한 아이가 헤나를

00:18:54하

00:18:56하

00:18:58하

00:18:59내 말이 내 말이여

00:19:00더구나 우리 스완이 말론

00:19:02우주가 헤나를 엄청 좋아했다고 하던데

00:19:04말도 안돼 진짜

00:19:06경찰이 증거도 없이 잡아갔겠어

00:19:16생각해봐

00:19:20영재도

00:19:22영재엄마 죽기 전엔 우리 모두

00:19:24공부 잘하고 착하고

00:19:26엄마 말씀 잘 듣는 그냥

00:19:28효자라고만 알고 있었잖아

00:19:30우주엄마 우주생모도 아닌데

00:19:32우주한테도 우리가 미처 몰랐었던

00:19:36그림자가 있었겠지

00:19:38그림자?

00:19:40이 입시지역에서

00:19:42엄마가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해져도

00:19:44애들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데

00:19:46하

00:19:48우주 혼자서 부대껴 왔을테니 뭐

00:19:50엄마? 그러면

00:19:52입시 스트레스 때문에 우주가 그랬다는거야?

00:20:04이거 완전 핵폭탄인데요

00:20:06황치영 교수 아들이

00:20:10헤나를 죽였다니

00:20:12범인이

00:20:14황치영이 아들놈이었어?

00:20:16그렇게 인수를 펼치는 의사인 양 잘난 척을 해야되니

00:20:20다 필요없어

00:20:22자식농사가 제일 중요한거야

00:20:30실장님

00:20:36네

00:20:38정리다 원장님

00:20:40고맙네 고마워

00:20:42강 실장이 우리 가문의 은인일세

00:20:44절대로 이 은혜 잊지 않음세

00:20:48별말씀을요

00:20:50그

00:20:52같이 실려온 환자는 죽었다며?

00:20:54아휴

00:20:56그

00:20:57같이 실려온 환자는 죽었다며?

00:20:58아휴

00:20:59네

00:21:00그 소리를 들으니

00:21:01어찌나 아찌라든지

00:21:02강 실장 아니었으면

00:21:04우리 손자가 위험할 뻔했지 않은가

00:21:06그래서

00:21:08그 집 또한 황 교수하고

00:21:10우리 강 실장하고

00:21:12저녁이나 같이 할까 했는데

00:21:13그 황 교수가

00:21:14휴가계를 냈다네

00:21:16아

00:21:18아직

00:21:20모르고 계셨군요

00:21:34아니

00:21:35도대체 이게 이게

00:21:36이게 이게 무슨 소리야 이게

00:21:38살인이라니

00:21:40이 칼놈 써재께서 병원 명예를 싹 시키라니

00:21:42이 칼놈 써재께서 병원 명예를 싹 시키라니

00:21:43이 칼놈 써재께서 병원 명예를 싹 시키라니

00:21:50어쩐다

00:21:52강 실장이 척추센터장까지 맡으면

00:21:56너무 힘들테고

00:21:58힘들긴요

00:22:00하하하하

00:22:02아니 병원을 위해서라면

00:22:04분골세신 해야죠

00:22:06하하하하하하

00:22:08하하하하

00:22:11하여튼

00:22:12일 욕심 많은 건

00:22:13꼭 나갈봤다니까

00:22:15하하하하

00:22:17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00:22:19원장님이

00:22:21제

00:22:22롤모델이신데

00:22:25롤모델?

00:22:28하하하하

00:22:30이 사람 참

00:22:31하하하하

00:22:33롤모델

00:22:34하하하하

00:22:35좋아 좋아

00:22:36척추센터장 겸직하기로 했다면서요

00:22:38축하해요 여보

00:22:39하하

00:22:40하하

00:22:41하하

00:22:42우교수 이 자식

00:22:43또 쪼르르르

00:22:44나팔을 불었구만

00:22:45나팔을

00:22:46아유 뭐 덕분에

00:22:47난 병원 돌아가는 것도 알고

00:22:48좋죠 뭐

00:22:49얼마나 고마운데요

00:22:50하하

00:22:51하하

00:22:53하하

00:22:54나 참

00:22:55자식을 살인자로 만든 놈이

00:22:56뭐?

00:22:57인술?

00:22:58하하하하

00:22:59하하

00:23:00나 참

00:23:01가증스러워서

00:23:02두고 봐

00:23:04내가 그 자식

00:23:05병원에서 쫓아내버릴 테니까

00:23:07하하

00:23:10근데

00:23:11우주가 그랬다고

00:23:12그게 해임 사유가 돼요?

00:23:14안 되는 걸 되게 하는 게 권력이야

00:23:17이참에 그 식구들

00:23:19이 캐슬에서 싹 다 내보내

00:23:21그것들 들어오고 나서

00:23:22동네 분위기가 이게 뭐야?

00:23:24뭐

00:23:26어차피 병원에서 쫓겨나면

00:23:28이 캐슬에서도

00:23:29더 이상 못 살 텐데

00:23:30뭐하러 불랑거리를 만들어요

00:23:32그러게

00:23:33애초에

00:23:34왜 그런 쓰잘머리 없는 앤 들여가지고

00:23:36이 사단을 만들어

00:23:37태생이 그런 앤 문제를 만든다니까

00:23:42수창력 내도 봐

00:23:43가을이 때문이잖아

00:23:54아

00:23:56경찰이

00:24:00절대 아무도 드리지 말라고 했는데

00:24:02사모님 부탁이시니

00:24:03하하

00:24:04고마워요

00:24:05임규 씨

00:24:06아닙니다

00:24:07사모님 일이라면

00:24:08저국도 와야죠

00:24:24신발 일 더 신으시고요

00:24:26자극도기 쉬어야 되겠습니다

00:24:27신발 일 더 신으시고요

00:24:28자극도기 쉬어야 되겠습니다

00:24:29아

00:24:43으

00:24:55아

00:24:56아

00:24:57아

00:24:5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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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9:02언제까지 우주우주할래?

00:29:04너 대학 가면 우주보다 훨씬 멋있고 근사한 애들이 세고 셌어.

00:29:0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9:1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9:16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00:29:1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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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9:48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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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9:5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9:58그래서 구주가 나 대신 잡혀간 걸

00:30:02참만 다행으로 알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00:30:04그러니까 연애질 하지 말고 공부나 해

00:30:24호삼이 본분을 잃고 연애질이나 하니까

00:30:27이런 불상사가 생기는 거 아냐

00:30:29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면

00:30:31배우자 얼굴이 바뀐다고 했어 안 했어

00:30:34어린 것들이 발랑 까져가지고

00:30:36특히 여기 남학생들 명심해

00:30:38니들 여자 잘못 만나면 신세 망치는 거야

00:30:41그 황우주 짱 나는 거지

00:30:43김혜나처럼 퇴바라지고 싸가지 없는 애를

00:30:46뭐하러 사귀어가지고

00:30:48선생님

00:30:49지금 죽은 애한테 너무하시는 거 아니에요?

00:30:52너무해?

00:30:53니들이 지금 그런 생각할 때야?

00:30:56예서 봐 예서

00:30:57니들도 예서처럼 천둥 번개가 쳐도 눈 하나 깜빡 안 하는 강인한 멘탈을 좀 장착하란 말이야

00:31:04그래야 성공하는 거야

00:31:05야 예서야

00:31:18야 강인수

00:31:19야 강인수

00:31:20너 어디가?

00:31:22뭐야 강인수

00:31:35땡땡 하시는 거야?

00:31:35원래 내가 내가 막았다고?

00:31:37진짜?

00:31:38강인수

00:31:40땡땡이야

00:31:41땡땡

00:31:44땡땡 하시는 거잖아

00:31:45우리 예서가요?

00:31:53예서가 조퇴를요?

00:31:56어우

00:31:58해나 그렇게 되고

00:32:00우리 예서가 정말 힘들어했거든요

00:32:03한 집에서 살다 보니까 정이 그새 푹 들었었나 봐요

00:32:10근데요 선생님

00:32:12아파서 조퇴하는 건 생기부에 안 올라가죠?

00:32:15제가 3일 내로 진단서 제출할게요

00:32:18아우

00:32:20아우 감사해요

00:32:22네네 들어가세요 선생님

00:32:24엄마가 나를 의심해요

00:32:46엄마가 나를 의심해요

00:32:51저런 그래서 우리 예서 기분이 이렇게 안 좋구나

00:32:58예서야

00:33:00요즘도 악몽을 꾸니?

00:33:13해나가 저렇게 된 건 절대 네 잘못이 아니야

00:33:17해나가 죽은 건 전적으로 해나 탓이야

00:33:21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단 말 알지?

00:33:28엄밀히 따지면

00:33:30해나는 가진 게 많은 아이거든

00:33:34김해나가요?

00:33:38부모의 지원 없이 정교 1, 2등을 할 만큼 뛰어난 머리를 타고났고

00:33:42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을 시샘하는 게 인지상정인데

00:33:46아이들한테 전폭적으로 지지를 받을 만큼

00:33:53게다가

00:33:55어린 나이에 병든 엄마를 키워할 만큼 처세에도 능했고

00:34:00대가 없이 타고난 능력에 감사하고 살았더라면 순탄했을 텐데

00:34:06예서 네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빼앗고 싶어

00:34:10욕심이 화를 부른 거지

00:34:13그러니까 해나 죽음의 죄책감을 갖지 말고

00:34:19잊어

00:34:21알았지?

00:34:32황우두는요?

00:34:33우주 아니에요

00:34:34정말 아니라고요

00:34:36우주 어떡해요 선생님

00:34:46베란다 보일러실에 빨간 후드티를 입은 진범이 숨어 있다가

00:34:58해나를 죽이고 우주한테 뒤집어 씌웠을 가능성도 생각하셔야죠

00:35:04변호사님 그 말이 성립이 되려면

00:35:06자 보세요

00:35:07첫째 범인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생일파티가 벌어진다는 사실을 이미 알아야 한다

00:35:12둘째 우주가 당일 빨간색 후드티를 입을 거란 사실 역시 미리 알아야 한다

00:35:18셋째 헤나가 하필 베란다에 홀로 나와 있을 걸 미리 계산까지 해야 한다

00:35:23넷째 헤나가 나오자마자 냅다 뛰어나가 헤나를 밀어뜨린 다음

00:35:27다섯째 피해자의 폰을 해킹을 해서 황우주에게 문자를 보내

00:35:31황우주를 최초 목격자로 만들어내고

00:35:34여섯째 하필 이 장면이 블랙박스에 딱 찍히게 만든 다음

00:35:39일곱째 외부의 CCTV 천지인 그 캐슬을 바람처럼 빠져나갔다

00:35:44지금 이 모든 가능성들을 다 생각해보란 그런 말씀이신 거죠

00:35:49변호사님

00:36:05어떻게 됐습니까?

00:36:10진범이 황우주 군을 범인으로 몰기 위해 일부러 빨간 후드티를 입고 김해나를 살해했을 가능성을 피력해봤습니다만

00:36:17말이 안 된다는 거죠

00:36:20너무나 많은 우연이 겹쳐져야 그 주장이 참일 수가 있으니까요

00:36:25그럼 우리 우준이 이제 어떻게 되는 겁니까?

00:36:30기소 의견으로 검찰을 송치하겠답니다

00:36:34네

00:36:35우주야 우주야 우주야 우주야 괜찮아?

00:36:44우주야 한 번만 더 생각해보세요

00:36:50우연이 아닐 수도 있잖아요

00:36:52잠시만요 저기 헤나이 죽이고 우리 아들을 범인으로 몰으려고

00:36:57누군가 철저히 계획적으로 그럴 수도 있지 않습니까?

00:36:59피해자 주변에 저희가 진작에 다 조사를 했습니다

00:37:02근데 원한 살만한 사람은 없었어요

00:37:04도대체 누가 그런 짓을 했다고 자꾸 이러십니까?

00:37:07우주야 혜나한테 무슨 얘기 들은 거 없어?

00:37:14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던가

00:37:17누구랑 안 좋았다던가

00:37:19엄마

00:37:24혜나가

00:37:26나 예서의 학습도구로 생각한 내 예서 코디가

00:37:30진짜

00:37:31완전 기분 더러워

00:37:34김수영이?

00:37:40김수영이?

00:37:49음...

00:37:51아...

00:37:52우주같은 모범생이 그랬다니

00:37:54선생님도 믿어지지가 않아

00:37:57그런데 이서야

00:38:01우주는 13살

00:38:05그 어린 나이에 친엄마를 잃었어

00:38:08그 상실감을 견디지 못하고 패싸움을 하는 바람에

00:38:12강제 전학도 당한 적 있고

00:38:14새 엄마가 생긴 이후로는 가출도 수차례 했었지

00:38:18한마디로 황우주는 문제아였어

00:38:21그 공격성이 내재되어 있다가

00:38:24헤나가 자기 감정을 이용하자 욱하고 튀어나온 거지

00:38:27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00:38:33널 최고로 만들려면

00:38:35너와 경쟁하는 아이들도 파악해야 하거든

00:38:38헤나가

00:38:43저런 학습도구로 사용한단 말 듣고 빡쳤었는데

00:38:46혹시 만난 적 있으세요?

00:38:48혹시 만난 적 있으세요?

00:38:50응

00:38:51아니 전혀

00:38:52만날 필요에 없지

00:38:54엄마죠

00:39:03아...

00:39:05집에 가기 싫은데

00:39:06네 어머니

00:39:13선생님

00:39:14혹시 지금 우리 예서랑 같이 있으세요?

00:39:17네 저랑 같이 있습니다

00:39:18예서의 심리가 매우 불안정해서

00:39:23당분간은 제가 데리고 있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00:39:25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00:39:28적어도 일주일은 제가 곁에서 컨트롤을 해줘야

00:39:32평상시 컨디션을 회복할 것 같습니다

00:39:34저 선생 보낼 테니까

00:39:36예서 옷이랑 필요한 것 좀 보내주십시오

00:39:39우리 예서 바꿔주세요 당장

00:39:40외람되지만

00:39:41지금은 어머니와 같이 있는 게

00:39:45외려 공부에 방해만 될 뿐입니다

00:39:47냉철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00:39:50정신 차려 안 서신다

00:40:00정신 차려

00:40:01예서 내 딸이 내 딸

00:40:03내가 일전에도 말했지 않니

00:40:13그 여자 돈 주고 사용하다 버리는 참고서나 마찬가지라고

00:40:17대학만 합격하면

00:40:19내다 버릴 참고서

00:40:22정신 차려 안 되는 게

00:40:32서로의 참고서

00:40:34정신 차려 안 되는 게

00:40:35수고하십시오

00:40:36정신 차려 안 되는 게

00:40:38도망치고서

00:40:40예서가 조퇴를 했다고?

00:40:59예서가?

00:41:01헤나 죽었을 땐 꼼짝 않고 공부만 해드더니

00:41:04예서도 사람인가 봐요

00:41:06성적 기계인 줄 알았는데

00:41:08예서도 마음 아프겠지

00:41:09솔직히 우주까지 저렇게 됐으니

00:41:12진짜 괴롭잖아

00:41:13공부도 안 되고

00:41:15지금이야말로

00:41:22니들이 등급을 올릴 수 있는

00:41:25철호의 기회야

00:41:26아빠도 이런 말까지는

00:41:31진정하고 싶진 않지만

00:41:32현실을 직시에

00:41:353학년 전체 100명 중에

00:41:371등급은 4등까지잖아

00:41:39헤나같이 우주같이 예서까지 흔들리면

00:41:413명 제껴지는 건데

00:41:43여보

00:41:43그만해요

00:41:45뭘 그만해

00:41:46이거야말로 하늘이 준 기회인데

00:41:48아이씨 말이야 개똥이야

00:41:51나보다 공부 못하는 친구가

00:41:54나 죽어야 자기 등급 올라간다고

00:41:56좋아하는 거랑 뭐가 달라요?

00:41:57어떻게

00:41:58어떻게 아빠가 돼서 그런 말을 해요?

00:42:02서울대 석사?

00:42:03박사면 뭐야?

00:42:04유치원생도 안 할 소리라 하잖아요

00:42:06우주 진짜 범인 아니에요

00:42:08내신 경쟁 치열해서 친구들 속이고

00:42:10등쳐먹는 놈들이 수두룩한데

00:42:12우주는 지가 정리한 요약노트까지 돌리는 놈이라고요

00:42:15우주

00:42:16내 친구라고요

00:42:19내 친구

00:42:21내 친구가 억울하게 잡혀있는데

00:42:23지금 등급 올라가게 공부를 하라고요?

00:42:25그래

00:42:32니들 말이 맞아

00:42:35맞고 말고

00:42:36백번치 당해

00:42:40그래

00:42:43니들은 아직 청춘이니까

00:42:46청춘은 물론 그래야 되지

00:42:48아빠도 젊었을 때

00:42:50화염병 깨나 던졌어

00:42:52하지만

00:42:53청춘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가

00:42:58니들이 나이 들면

00:43:01아빠 말이 옳았다는 거를

00:43:02뼈저리게 느낄 거야

00:43:04인생에서 중요한 거는

00:43:07우정, 의리

00:43:08뭐 그런 게 아니야

00:43:09니들

00:43:09위치야 위치

00:43:11피라미드 어디에 있느냐라고

00:43:13밑바닥에 있으면

00:43:14지는 눌리는 거고

00:43:16정상에 있으면

00:43:18누리는 거야

00:43:22안심한 놈

00:43:36안심한 놈

00:43:36세상이 왜 피라미드야

00:43:54지구는 둥근데 왜 피라미드냐고

00:43:56잘 안심한 놈

00:43:58다행이

00:44:00바삭

00:44:14이거 안 넣어?

00:44:33이거 안 넣어?

00:44:35미친구야?

00:44:40이거 놔!

00:44:46이거 놔 놔 놔 놔!

00:44:51얘들아 아빠 밖으로 모셔

00:44:54야 형 잡아

00:44:56뭐하는 거야?

00:45:00똥잡고!

00:45:01아니 아빠 힘 빼세요 다쳐요

00:45:02이거 놔 놔 놔 놔 놔 놔 놔 놔

00:45:07저 둘이 감히 가장 능력해

00:45:12당신 제정신여!

00:45:13아 좀 들고 이 땅으로 신여!

00:45:15이건 배륙이야!

00:45:18배륙!

00:45:20배륙!

00:45:21배륙!

00:45:23배륙!

00:45:25빨리!

00:45:27야 형아 뭐 어쩌려고

00:45:30대왕으로 부자 대왕으로

00:45:33죽인다

00:46:03한번 열세일 동안 열어

00:46:06하나

00:46:08둘

00:46:11셋

00:46:13이렇게 추운 날

00:46:14아빠를 밖으로 모신 건

00:46:16찬 바람에 쏘이면

00:46:18여섯

00:46:19아빠가 정신을 좀 차리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00:46:21여섯

00:46:21올라가

00:46:23엄마가 알아서 칠테니까 걱정 말고

00:46:26내 엄마

00:46:28여덟

00:46:29아홉

00:46:32어우

00:47:02제발

00:47:32아 나 이러다가 병나겠어

00:47:50당신은 그저 관 망

00:47:54쉬운 말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라니까

00:47:57경찰이 알아서 어련히 하겠어?

00:48:00당신이 그러고도 이웃이야?

00:48:02황보송이 입장을 생각해봐

00:48:03얼마나 애 같다고 똥이 타겠어

00:48:06우리 수환이 구해준 생명의 은인인데

00:48:08굿이나 먹고 떡이나 먹으라고?

00:48:10아까는 우주가 입시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00:48:13아니 나는

00:48:14예성 엄마가 영재 얘기를 하니까

00:48:17우주도 영재같이 우리가 모르는 무슨 비밀 같은 게 있나 해서 그러지

00:48:21쯔쯔

00:48:22당신은 판타스틱하게 퍼펙트한데

00:48:28딱 하나 그게 문제야

00:48:31딱 하나 뭔데?

00:48:33왓다리 갓다리

00:48:35제발 중심 좀 잡자

00:48:37응?

00:48:38아이고

00:48:41일판 당신 강돌상이 자랑이다 자랑이야

00:48:44사랑해요

00:48:45어머 언니

00:48:52더 먹어요

00:49:06먹어야 싸우죠

00:49:08검찰이 성취 됐어도 우주

00:49:10죄 없으니까 풀려날 거예요

00:49:12아우

00:49:14등골이 오싹하네

00:49:15우주를 모함하려고

00:49:17일부러

00:49:18그 빨간 후드티를 입고 헤나를 그랬다면

00:49:21그날

00:49:22그놈들 거기에 있었다는 거잖아요

00:49:23보일러실에

00:49:25그래요

00:49:28분명히 진범이 그날 거기에 있었어요

00:49:32도대체 누굴까요?

00:49:34누가 왜 그런 짓을

00:49:35변호사도 저도

00:49:36이 캐슬 안에 사는 사람이 범인일 거라고 생각해요

00:49:39설마 예서가?

00:49:44아우

00:49:45그럼 진짜

00:49:46예서가 그랬나?

00:49:49하긴

00:49:49홈피에 터뜨린다고 했으니까

00:49:52수원 엄마

00:49:58그게 무슨 소리예요?

00:50:02터뜨린다니 뭘요?

00:50:04네?

00:50:05제가 뭐라고 했나요?

00:50:06나 말 안 했는데

00:50:07수원 엄마

00:50:08뭐 아는 거 있죠?

00:50:10숨기는 거 있죠?

00:50:13아니에요

00:50:13나 숨기는 거 없어요

00:50:14제발

00:50:17도와줘요

00:50:18부탁해요

00:50:20우리 우주 좀 살려줘요

00:50:22네?

00:50:22예서 엄마하고 관계된 일이죠

00:50:24대책 회화하던 날

00:50:26나한테 그랬잖아요

00:50:27예서하고 헤나

00:50:27싸우는 거 봤다고

00:50:29아이씨

00:50:31아 나 몰라

00:50:31아무리 밥줄이 달렸어도

00:50:34엉뚱한 사람이 누명을 쓰면 안 되는 거니까

00:50:37네

00:50:37그래요 말할게요

00:50:41그래요 말할게요

00:50:41네

00:50:41그 다음 날

00:50:45예수님의 이승

00:50:46다가야

00:50:46예수님의 이승

00:50:46일에 오신 거 아닙니다

00:50:47네

00:50:48아이씨

00:50:49다가야

00:50:50예수님의 이승

00:50:51거짓더

00:50:51예수님의 이승

00:50: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1: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1:53못 따라 할 것 같냐고.

00:51:58내 새끼 건들지 마.

00:52:01너 지금 네 아들 살리자고 내 딸을 사지로 몰고 싶은 모양인데.

00:52:04남의 자식 사지로 몬 건 너야.

00:52:07아니 너 지금 네 딸마저 사지로 몰고 있어.

00:52:11우리 우주가 저렇게 잡혀 있는데.

00:52:13예선 마음이 편할 것 같아.

00:52:14네 소원대로 고3인 네 딸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냐고.

00:52:20나 지금 검사한테 가는 길이거든.

00:52:30가서 진실을 다 밝히고 갈 테니까.

00:52:35두고 봐.

00:52:35우주 엄마가 검사한테 갔어요.

00:52:55만에 하나 검사가 우리 예선을 의심하기라도 한다면 선생님도 안전하지 못하잖아요.

00:52:59빨리 대책을 세우셔야 할 것 같은데요.

00:53:03걱정 마십시오 어머니.

00:53:04우주가 풀려나겠습니까.

00:53:06명백한 증거가 있는데.

00:53:08아시잖아요.

00:53:09그렇게 쉽게 물러날 여자가 아니라니까요.

00:53:11우주.

00:53:13우리 계획대로 기소되어

00:53:15유죄 판결 받을 겁니다.

00:53:24사건 당일 아침에 헤나와 예서가 싸우는 걸 목격한 증인이 있다니까요.

00:53:29휘려면 제가 증언을 해달라고 부탁해 볼게요.

00:53:32예서와 헤나가 싸웠다고 하시는데

00:53:34우주도 헤나와 다퉜습니다.

00:53:36두 사안이 양립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00:53:38그런데 우주는

00:53:40부검 결과에서 피부 조직도 나왔고

00:53:43블랙박스에 후드티도 찍혔고

00:53:45경찰이 헤나 주변에 원한 살만한 사람이 없다고 했지만

00:53:48헤나가 감교수 딸이라는 사실을

00:53:50학교 홈피에 올린다고 했다잖아요.

00:53:53그럼 살해 동기가 있다고 의심할 만하지 않습니까.

00:53:55단지 그런 의심만 가지고

00:53:57어떻게 검사를 설득할 수 있겠습니까.

00:54:00우주는

00:54:01명백한 증거가 있는데.

00:54:03그럼 우리 우주는 어떡해요.

00:54:11우리 우주 어떻게 하냐고요.

00:54:25우주야

00:54:26우주야

00:54:27우주야

00:54:28우주야

00:54:29우주야

00:54:30우주야

00:54:31우주야

00:54:32우주야

00:54:33우주야

00:54:34우주야

00:54:35우주야

00:54:36우주야

00:54:37우주야

00:54:38우주야

00:54:39우주야

00:54:40우주야

00:54:41우주야

00:54:42우주야

00:54:43우주야

00:54:44우주야

00:54:45우주야

00:54:46우주야

00:54:47우주야

00:54:48우주야

00:54:49우주야

00:54:50우주야

00:54:51우주야

00:54:52우주야

00:54:53우주야

00:54:54우주야

00:54:55우주야

00:54:56우주야

00:54:57우주야

00:54:58우주야

00:54:59우주야

00:55:00우주야

00:55:01우주야

00:55:02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게스트하우스에서 동급생을 밀어서 송지게 한 10대 피의자 황 모 군을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00:55:18황 군은 지난 2월 자신의 생일 축하 파티에서

00:55:21황 지영이 아들론 구속됐지?

00:55:39에이거 지예비 닮아서 겉은 뻔지르한데 속은 그냥

00:55:45어떻게 사람을 죽여?

00:55:51내일 2시에요 헤나 장례식

00:55:56내일?

00:56:00아 내일이었나?

00:56:04나 내일 원장님하고 골프 약속 있는데

00:56:07아 내가 며칠 전부터 얘기했잖아요 시간 비워두라고

00:56:11당신만 가면 됐지 뭘 나까지가

00:56:16골프 다음에 치면 되잖아요

00:56:19그 사람이 미쳤나 원장님하고 골프 약속이 얼마나 중요한데 다음으로 미뤄?

00:56:25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가요

00:56:28후회? 내가 후회를 왜 해?

00:56:33아니 그래도 한 집에 같이 살았던 애잖아요

00:56:36부모도 없이 가요네 같이 가서 보내주면 좀 좋아요

00:56:40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내 골프 옷이나 챙겨놔

00:56:45알아듬

00:57:1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7:4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8:10애 인생 생각하면 안타깝게 짝이 없죠.

00:58:15애도 불쌍하지만 서준 언니 맘고생이야 이유를 말할 수가 없죠.

00:58:21아이고 나 같으면 한순간도 버티기 힘들었을 것 같아.

00:58:23언니 미안해.

00:58:28아니 우주 엄마가 숨긴 거 없느냐고 하도 다그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00:58:33뭐라고?

00:58:33그래 내가 자긴 줄 짐작했어.

00:58:39수환 엄마 잘못 아니에요.

00:58:41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장으로 매달리는데 어떻게 안 말 안 하겠어요.

00:58:45아이고 솔직히 나도 얼마나 힘들었는데.

00:58:49우주 엄마한테 사실대로 얘기해놓고 예서를 범인으로 본 것 같아서 돌 덩어리를 삼킨 것 같이 나도 죽겠더라니까.

00:58:57우주가 범인이란 증거가 확실했으니 망정이지.

00:59:02너 자칫 내 딸 범인으로 만들 뻔한 건 아니?

00:59:07오늘 미안해.

00:59:09아 나 근데 우주 엄마한테 얘기하면서도

00:59:11나 예서가 헤나를 죽였을 거라는 생각

00:59:14나 눈꽃만큼도 안 했어.

00:59:17그냥 헤나가 강 교수님 딸이라는 사실만

00:59:19그 사실을 헤나가 학교 홈피에 올리겠다고 했던 그 사실만

00:59:23예빈아.

00:59:23그냥

00:59:24왜 안아.

00:59:38예빈아.

00:59:39예빈아.

00:59:41들었을까요?

00:59:44예빈아.

00:59:46예빈아.

00:59:50헤나 언니가 아빠 딸이라고.

00:59:54집에 가서 얘기해.

00:59:56엄마가 설명해줄게.

00:59:57됐어.

01:00:08예빈아.

01:00:09엄마가 미리 말 못한 건 정말 미안해.

01:00:38네 언니 대학 합격하는 대로

01:00:42아빠한테도 너한테도 다 말할 생각이었어.

01:00:50우리 예빈이가

01:00:51헤나를 참 좋아했는데

01:00:53엄마가 정말 미안해.

01:00:59헤나 그렇게 간 거

01:01:00엄마도 정말 가슴이 아파.

01:01:03예빈이 엄마 얼굴 좀 봐봐.

01:01:10응?

01:01:11엄마 좀 보라니까.

01:01:13나가.

01:01:15예빈아.

01:01:17알았으니까 나가라고.

01:01:22알았어.

01:01:24대신

01:01:25엄마가 부탁인데

01:01:26아빠한테는 절대로

01:01:28나가 당장.

01:01:30당장 나가라고.

01:01:34그래.

01:01:35그래 알았어.

01:01:37엄마 먼저 내려와 있을 테니까

01:01:38마음 풀리면 내려와.

01:01:39응?

01:01:39알지?

01:01:40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41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42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43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44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45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46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47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48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49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50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51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52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53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54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55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56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57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58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1:59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2:00엄마가 부탁드립니다.

01:02:01아멘

01:02:31아멘

01:03:01아멘

01:03:03이게 뭐예요?

01:03:05팔찌네?

01:03:17행운의 팔찌야

01:03:19이걸 차고 있으면

01:03:21하나 꿈도 꾸지 않을 거야

01:03:27불안, 처조, 두려움, 죄책감

01:03:30그 모든 악한 기운들로부터 널 지켜줄 거니까

01:03:36정말요?

01:03:39잡생각이 될 때마다 이 펜던트를 만져봐

01:03:41그럼 마음이 진정되면서 공부에도 집중하게 될 거야

01:03:46민트색은 심장 박동을 느리게 하는 힘이 있는 컬러거든

01:03:51네, 그럴게요

01:03:55강혜선은 반드시 성공한 인생을 살 거니까

01:04:00사랑해, 예서야

01:04:08사랑해, 예서야

01:04:17여보! 여보, 마누라!

01:04:21여보, 마누라!

01:04:23하하하하

01:04:27내가 오늘

01:04:30호린호를 했어, 호린호를

01:04:33하하하하

01:04:36아유, 다들 나를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01:04:40야, 어떻게 이렇게 골프까지 슬슬 풀리냐

01:04:44하하하하

01:04:47야, 내가 요새 아주 살맛이 난다니까

01:04:50살맛이 난다니까

01:04:52하하하하

01:04:53이렇게 많이 마셨어요, 좀

01:04:54아유, 조용 좀 해

01:04:57자, 자, 자, 자, 자, 쉬 쉬

01:04:59하하하하

01:05:01아, 예서 공부하지?

01:05:03음, 간만에

01:05:06우리 딸, 얼굴 좀 봐야겠네

01:05:10하하, 우리 공부 잘하는 내 딸

01:05:14자랑스러운 내 딸

01:05:16하하하하

01:05:18야, 강예서!

01:05:19예서야!

01:05:20예서야!

01:05:21예서야!

01:05:22예서야!

01:05:23예서야!

01:05:24예서야!

01:05:25올라오면 멀었어!

01:05:26아빠, 아빠야!

01:05:27예서야!

01:05:28너 거기서 뭐해?

01:05:29올라올라, 올라와

01:05:30아이고, 이게 누구야?

01:05:31아, 우리 예빈이구나

01:05:33우리 이쁜 막내딸

01:05:35이리와, 이리와, 예빈아

01:05:38아빠가 사람이야?

01:05:39예빈아, 조용해

01:05:43헤나 언니가 딸인 줄도 모르고

01:05:46헤나 언니 장례식장에도 안 가고

01:05:48아빠가 사람이냐고

01:05:51하하하하

01:05:52저, 저, 저, 저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01:05:54어?

01:05:55헤나, 뭐라고?

01:05:57헤나 언니가 아빠 딸이라고

01:05:59날 놀러 가!

01:06:00헤나 언니 엄마랑 선재도 놀러 갔다며

01:06:02새끼보호도 잡고 놀았다며

01:06:07기억 안 나?

01:06:08헤나 언니

01:06:18선재도?

01:06:21무슨 소리야?

01:06:24아니, 헤나가 내 딸이라니

01:06:27그 딸이라니

01:06:41설마

01:06:47김은혜?

01:06:48다신 취했어요, 가시자

01:06:52무슨 소리냐 이까?

01:06:59사, 사실이야?

01:07:05일단 들어가요, 들어가서 얘기해 주세요

01:07:06사실이냐 이까?

01:07:07사실이야!

01:07:08제가 당신 딸이예요

01:07:12제가 당신 딸이에요

01:07:13난 딸이

01:07:43아무리 그래도 가정주부가 경찰까지 속여

01:07:48선벌을 받으려

01:07:51내가 너무 성급했나

01:07:56엄마, 헤나가 그러는데

01:08:11예서 코디가 헤나를 학습도구로 생각한대요

01:08:15날 예서의 학습도구로 생각한대, 예서 코디가

01:08:18진짜 완전 기분 더러워

01:08:21김주영

01:08:22헤나가 만약

01:08:26김주영을 찾아왔다면

01:08:29어, 하고 끝났어?

01:08:38저기 밥 차려놨으니까 먹고

01:08:41응, 그래

01:08:42김혜나

01:08:47잠깐만

01:08:55네?

01:08:57이 앵무수 어디서 났어요?

01:08:59이거?

01:08:59어, 저기

01:08:591802호에서 청소하다가 조언한

01:09:02뭐야?

01:09:04학생 거야?

01:09:04헤나가 저런 학습도구로 사용한단 말 듣고 빡쳤었는데

01:09:09혹시 만난 적 있으세요?

01:09:11아니 전혀

01:09:12만날 필요 없지

01:09:14네

01:09:16이거 제 거예요

01:09:19예서야

01:09:26예서야

01:09:27예서야

01:09:36그거

01:09:38헤나 거지?

01:09:40헤나 거지?

01:09:42헤나

01:09:43여기 왔었니?

01:09:46몰라요

01:09:47내가 어떻게 알아요

01:09:48그거

01:09:50헤나 가방에 매달에 있던 건데?

01:09:53아니에요

01:09:54이거 내 거예요

01:09:56나도 똑같은 거 있다고요

01:09:57김종 씨

01:10:12잠깐 시간 좀

01:10:13우리 우주가 범인이 아니라는 거

01:10:17당신도 알고 있지

01:10:18헤나를 죽여야 할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

01:10:20당신은

01:10:26헤나 만난 적 있지

01:10:29헤나가 이 사무실로 찾아온 적 있지

01:10:34지금 너

01:10:36나 협박한

01:10:38협박이라뇨

01:10:40전 지금

01:10:42강예서가 어떻게 만점 맞았는지를 묻고 있는 건데요

01:10:47시험지 빼돌렸죠?

01:10:49기말고사 앞두고 예서방에 들어가서

01:10:54아줌마가 준 예상문제 몇 장 훔쳐봤거든요

01:10:57교묘하게 숫자 바꾸고

01:11:00유형 바꾸고

01:11:01아닌 척하려고 문제 몇 개 더 섞어놓고

01:11:04누구예요?

01:11:07우리 학교 쪽에선

01:11:10누가 아줌마랑 손잡았어요?

01:11:14그래

01:11:14네가 오는 게 뭐니?

01:11:18강예서

01:11:19서울의대 떨어뜨려주세요

01:11:22난 내 실력으로 갈 거니까

01:11:24예서만 떨어뜨리면 돼요

01:11:27넌

01:11:29무서운 게 없니?

01:11:39그렇던 거 해나마지 그렇게 만들어

01:11:41죄 없는 내 아들을

01:11:43무명을 씌워?

01:11:45나한테 전벌받을 연이라고 했지

01:12:01너도 영영 나오지 못할 지옥 불에서 자라봐

01:12:09내 삶은 게 뭐니?

01:12:12내 삶은 게 뭐니?

01:12:13내 삶은 게 뭐니?

01:12:14내 삶은 게 뭐니?

01:12:15내 삶은 게 뭐니?

01:12:16내 삶은 게 뭐니?

01:12:17내 삶은 게 뭐니?

01:12:18내 삶은 게 뭐니?

01:12:19내 삶은 게 뭐니?

01:12:20내 삶은 게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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