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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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pendekTranskrip
00:00:00아
00:00:08아빠가 사람이야?
00:00:10예빈아
00:00:11조용해
00:00:12헤나 언니가 딸인 줄도 모르고
00:00:14헤나 언니 장례식장에도 안 가고
00:00:19아빠가 사람이냐고
00:00:23저 녀석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00:00:27어?
00:00:27헤나 뭐라고?
00:00:28헤나 언니가 아빠 딸이라고
00:00:30놀아 놀러 가!
00:00:32헤나 언니 엄마랑 선재도 놀러 갔다며
00:00:34새끼복어도 잡고 놀았다며
00:00:38기억 안 나?
00:00:46선재도?
00:00:50무슨 소리야?
00:00:58설마?
00:01:04기운해?
00:01:08다신 취했어요
00:01:10가자
00:01:10무슨 소리냐니까?
00:01:12사...사실이야?
00:01:14사...사실이야?
00:01:15사...사실이야?
00:01:19일단 들어가요
00:01:20들어가서 얘기해
00:01:21사실이냐 얘기해
00:01:22사실이야!
00:01:23사실이야!
00:01:27헤나 당신 딸이예요
00:01:28cause...
00:01:28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58어떻게 알아서
00:02:00헤나 방에서 당신하고 김은혜가 찍은 사진이 나왔어요
00:02:09지가 당신 딸인 거 알면서 작정하고 우리 집에 들어온 애였다고요
00:02:16당신 입으로 수도 없이 수도 없이 얘기했잖아
00:02:20이미 딴 남자랑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다고
00:02:22그런데 이제 와서 헤나가 내 딸이라고
00:02:28몰랐어요 나도 몰랐다고요
00:02:30당신 아이를 갖고 그렇게 순순히 물러났지 나도 꿈에도 몰랐다고
00:02:34몰랐으면서 딴 남자랑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다고 거짓말을 해?
00:02:38우연히 길에서 마주쳤는데 아이가 있길래 그렇게 생각한 것 뿐이에요
00:02:41당연히 유전자 검사까지 해봤겠지
00:02:43내 딸인 거 확인하고 애 입을 숨도 못 쉬게 틀어주었을 테고
00:02:48당신 코앞에서 말도 못하고 당신 새끼 뒷바라지한 내 심장은 생각 안 해요?
00:02:53그 맹랑한 것이 내 속을 얼마나 후벼팠는데
00:02:55우리 예서 속은 또 얼마나 뒤집었는데
00:02:57말을 했어야지!
00:02:58어떻게 이런 일을 나한테 말을 안 해?
00:03:02제일 먼저 알려줬어야지!
00:03:04당신이 알면 걷잡을 수 없을 테니까
00:03:06당신이 어디 우리 애들 위해서 당신 감정 참는 사람이야?
00:03:09우리 예서 고3인데?
00:03:11대약 대약 대약!
00:03:12넌 그 생각밖에 없지?
00:03:15헤나 생각은 눈곱만큼도 안 했을 거라
00:03:17안 봐도 알아 안 봐도 비디오야
00:03:20그 어린 것을 얼마나 눈치밥 주고 다 잡았으면
00:03:23나한테 아빠 소리를 한마디 못하고 죽냐
00:03:27적어도 병원에선 나한테 말을 해줬어야지!
00:03:31당신 입으로 말했잖아 골칫거리라고!
00:03:35쓰잘머리 없는 걸 뭐 알아들여서 사단을 만드냐고 회수 안 했어!
00:03:40헤나 장례식장 가자고 했을 때
00:03:41당신 뭘 했어?
00:03:43병원장 손자 살리자고
00:03:45수술실에서 헤나 빼낸 건 당신이야
00:03:47헤나 죽인 건
00:03:50당신이라고
00:03:53당신이라고
00:03:54당신이라고
00:04:20아저씨도 선재도 가보셨어요?
00:04:35아니 안 가봤어
00:04:37선재도 가서 낚시도 하고 새끼 복어도 잡고
00:04:40밥 먹을 땐 조용히 밥 먹자
00:04:43응?
00:04:44강준상 교수님
00:04:49저 은혜예요
00:04:56김은혜
00:04:57김이 꼭 부탁드릴 일이 있어서
00:05:00전화 잘못 거셨습니다
00:05:03행아도 급합니다!
00:05:05의식 상태도 안 좋고 사이즈가 워낙 커서 자칫 이송 중에
00:05:11지휘 환자 병원장 손자야!
00:05:13잘못되면 당신이 책임질 거야!
00:05:15네거야!
00:05:16닥쳐
00:05:17안 좋아
00:05:19베냄
00:05:20그럼
00:05:25자칫 이송 중에
00:05:30내꺼야
00:05:31아
00:05:32왜
00:05:42하아!!
00:05:52아앙!!
00:06:12협박하니? 협박이라뇨
00:06:18저 지금 강예서가 어떻게 만점 맞았는지를 묻고 있는 건데요
00:06:25시험지 빼돌렸죠?
00:06:30예빈아
00:06:31이거 뭐야?
00:06:35헤나 언니 거야
00:06:36헤나 거라고?
00:06:39근데 이걸 네가 왜 갖고 있어?
00:06:40헤나 언니랑 같이 타임캡슐에 묶기로 했던 거라고
00:06:43근데 시험지 빼돌렸다는 게 무슨 소리야?
00:06:52강예서가 빼돌린 시험지로 만점 맞은 거야
00:06:55이 계집애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00:06:59헤나가 100% 잘못한 거지
00:07:01시험지 빼돌렸다는 게 말이 돼?
00:07:05너
00:07:06잘 알지는 못하면서 시험지에게 함부로 떠들었다간
00:07:10네 언니 인생 쫑나
00:07:12끝장이라고
00:07:13아무한테도 입두펑긋하지 마
00:07:17알았지?
00:07:20그리고
00:07:20아빠한테 말씀드리지 말랬더니
00:07:22네가 왜 나서?
00:07:23네 언니 대학 들어가면 어련히 말씀드릴까?
00:07:25뭐?
00:07:26아빠한테 무슨 사람이냐고?
00:07:29너 아빠가 어련을 괴로웠을지 생각해봤어?
00:07:31지금 너 나 협박하니?
00:07:47협박이라뇨
00:07:48전 지금 강예서가 어떻게 만점 맞았는지를 묻고 있는 건데요
00:07:54시험지 빼돌렸죠?
00:07:57기말고사 앞두고 예서방에 들어가서 아줌마가 준 예상문제 몇 장 훔쳐봤거든요
00:08:03교묘하게 숫자 바꾸고 유형 바꾸고 아닌 척하려고 문제 몇 개 더 섞어놓고
00:08:10예선 아줌마 위대니까
00:08:13예상문제 적중률 100%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00:08:17누구예요?
00:08:22우리 학교 쪽에선 누가 아줌마랑 손잡았어요?
00:08:26넌
00:08:27무서운 게 없니?
00:08:33왜 없어요?
00:08:36돈 없는 것도 무섭고
00:08:38집 없는 것도 무섭고
00:08:41엄마 없는 것도 무섭고
00:08:44무서운 거 천지죠
00:08:47끝내 아빠한테 인정을 못 받을까?
00:08:51그것도 무섭겠지?
00:08:57그래
00:08:59네가 원하는 게 뭐니?
00:09:03강예서
00:09:04서울의대 떨어뜨려주세요
00:09:07난 내 실력으로 갈 거니까
00:09:10예서만 떨어뜨리면 돼요
00:09:13내가 강준상 교수님 딸인 거
00:09:17아줌마도 다 알죠?
00:09:20어쨌든 한 집에서는 피를 나는 자매인데
00:09:23그건 너무 심하잖아요
00:09:25예서가 알고 그런 것도 아닐 테고
00:09:28제보한 게 너란 게 알려져서
00:09:31아빠한테 미움을 받을까 염려되는 건 아니고?
00:09:38예서 서울의대 떨어뜨리고 네가 붙으면
00:09:40아빠랑 할머니가
00:09:42널 인정해 줄 것 같니?
00:09:44그래서 이러는 거야?
00:09:47네
00:09:48맞아요
00:09:49코디 없이도 서울의대 붙어서
00:09:51내가 강예서보다 더 뛰어나다는 걸
00:09:54우리 엄마가 예서엄마보다 훨씬 훌륭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요
00:09:58거절한다면?
00:10:09교육청 공익제보센터
00:10:11우리 학교 대나무숲에다 익명으로 시험지 유출 딱 한 줄만 흘려도
00:10:24신화고에도 전부 다 알게 될걸요?
00:10:27아무래도 교육청 쪽이 더 낫겠다
00:10:31아줌마랑 손잡은 인간부터 벌벌 떨게 만들려면
00:10:36또 참 귀엽구나
00:10:41사흘 안에 확답이 없으면
00:10:45아줌마가 예서한테 준 예상 문제지와
00:10:48지난 기말고사 시험지까지 전부 증거물로 제출할 거예요
00:10:53아 잘 가렴
00:10:55아
00:11:21한글자막 by 한효정
00:11:51한글자막 by 한효정
00:12:21한글자막 by 한효정
00:12:51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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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5:37한글자막 by 한효정
00:15:39한효정
00:15:41한글자막 by 한효정
00:15:44이해임정
00:15:44아드님이 범인이라는 친구가 명백한데
00:15:49정민이란 친구가 명백한데
00:15:53누가 이수임씨 말을 믿어줄까요?
00:16:07정민이도 영재도 망가뜨리고
00:16:10헤나를 죽이고
00:16:12이제는 애아들까지
00:16:16두고 봐
00:16:19내 자식의 누명을 벗기고 말 테니까
00:16:23반드시 진범을 잡고 말 테니까
00:16:38나한테 천벌받을 연이라고 했지
00:16:44너도 영영 나오지 못할 지옥불에서 살아봐
00:16:49엄마가 다쳐 걸린 기분이거든
00:16:53우리 딸 다치지 않게
00:16:55아무 일 없이 빠져나오려면
00:16:57네가 엄마한테 솔직하게
00:17:07사실대로 다 말해줘야 돼
00:17:10엄마가 다쳐 걸린 기분이거든
00:17:13우리 딸 다치지 않게
00:17:16아무 일 없이 빠져나오려면
00:17:19네가 엄마한테 솔직하게
00:17:21사실대로 다 말해줘야 돼
00:17:24또 무슨 말이 하고 싶은데
00:17:27그날 게스트하우스에서
00:17:29헤나 그렇게 되던 그 시각에
00:17:31너 정말 인강 듣고 있었던 거 맞아?
00:17:33그렇다니까
00:17:34도대체 몇 번을 말해
00:17:36제발 나 좀 내버려둬
00:17:38너 엄마 딸이야 엄마 딸
00:17:40김재영 선생님이 너를 평생 지켜줄 거 같아?
00:17:47예서야
00:17:48울고 있었어
00:17:49울고 있었다고
00:17:51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알아?
00:17:53마피아 게임하기 전에
00:17:55우주랑 김혜나가 싸우는 걸 봤어
00:17:58우주랑 김혜나가 싸우는 걸 봤어
00:18:00어떻게 간지라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와
00:18:02너 내 마음 몰라?
00:18:03모르냐고
00:18:05아니 우주는 지한테
00:18:06신경도 안 쓰는 일을
00:18:07도대체 왜 좋아해?
00:18:09게임하는 내내
00:18:10김혜나는 멀쩡하게 웃고 떠드는데
00:18:12우주는 죽을 사악을 해가지고
00:18:15지 생일인데
00:18:18그게 너무너무 속상해서
00:18:20안방 화장실에서 울고 있었어
00:18:24정말이지?
00:18:29엄마 도대체 왜 이래?
00:18:31엄마가 자꾸 이러니까
00:18:33내가 자꾸 김재영 선생님한테 가지
00:18:35알았어 알았어
00:18:37엄마 미안해
00:18:38엄마 어떡해
00:18:40나를 의심할 수가 있어
00:18:42엄마가 널 왜 의심해
00:18:44엄마 딸인데
00:18:45김재영 선생님
00:18:47미안해 미안해
00:18:51잠깐만
00:18:53엄마
00:18:58이거 김혜나 건데
00:19:00김혜나가 김주영 선생님 사무실에 왔었나봐
00:19:03쥐를 학습도구 삼는다고 빡쳤었거든
00:19:14그래?
00:19:15근데 김주영 선생님은 김혜나를 만난 적이 없대
00:19:19진짤까?
00:19:21도대체
00:19:22저는 김혜나 이정수입니다
00:19:24나는 미래부인과아도 유사할 수 있는 기자가 태어났어
00:19:26납칠밍
00:19:2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19:5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0:2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0:57진짜 이틀이나 지났는데 연락도 없으시고
00:20:59죄송하다고 문자도 드렸는데 답장도 없으시고
00:21:03진짜 어떡하지, 엄마?
00:21:06처음부터 아빠가 잘못했잖아.
00:21:08원인 제공을 아빠가 다 해놓고
00:21:09왜 우리 가서 울썩어야 돼?
00:21:11엇쭈, 속 썩고 있어?
00:21:14우리 막내도 아빠 걱정되나 보지?
00:21:17걱정되지, 그럼?
00:21:18엄마 잘못이야.
00:21:22이 외에 어떻든
00:21:23니들 손으로 아빠를 내쫓게 만들었으니까
00:21:26충격이 크셨을 거야.
00:21:29아, 겨우 이틀이야.
00:21:31두 달도 아니하고 겨우 이틀 가지고
00:21:32벌써 이렇게 반성 모드로 들어가?
00:21:34이래가지고 아빠 절대로 못 이겨, 엄마.
00:21:37나가지 말라니까.
00:21:56아, 어디 가져올까?
00:22:05아, 여기로.
00:22:06여기로 가져와주세요.
00:22:07네.
00:22:07자, 오픈해주세요.
00:22:27그때, 기가 막히게.
00:22:50수고하셨습니다.
00:22:54앞으로 수시로, 무시로
00:22:56뒤로 이 피라미드 꼭대기를 쳐다보고 다녀
00:22:59니들 무의식 속에 인이 박힐 때까지
00:23:02알았어?
00:23:06왜 대답이 없어?
00:23:07아빠가 진짜 겨우 참고
00:23:11불공들이는 심정으로
00:23:12이 피라미드를 특별 주문 제작해서 들고 들어왔는데
00:23:17자기주!
00:23:24피라미드 잘 깼어
00:23:26젊은 혈계에 뭐 얼마든지 깰 수 있지
00:23:28꼰대 같은 아빠 얼마든지 반짝 들어서
00:23:31놀아가!
00:23:32야야야야야야
00:23:34가정주이고 이 땅을 지켜!
00:23:36빨려! 빨려!
00:23:40그럴 수도 있고 반항할 수 있어
00:23:43공부? 공부하기 싫을 수도 있지
00:23:48그러나 그럼에도 자식들을 몰아붙여야 되는 게 부모야
00:23:53공부하기 싫다고 책을 찢어도 새 책을 다시 펴줘야 되는 게 부모고
00:23:58연필을 부러뜨려도 새 연필을 다시 손에 쥐어줘야 되는 게 부모야
00:24:02아빠 우리 공부 안 하는 거 아니잖아요
00:24:04우리도 할 만큼 하잖아요
00:24:06하지 하고 말고 하지만 거기서
00:24:08조금만 더 하라는 얘기야
00:24:12그래야 1등급
00:24:14짜아...
00:24:16이렇게
00:24:20저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잖아
00:24:24오케이?
00:24:27네
00:24:29오케이?
00:24:31알았어요 알았다고요
00:24:33그래
00:24:39찬바람 쏘이면 아빠가 정신 차린다고?
00:24:42그런 거 다 소용없다고 그랬지 엄마
00:24:45이건 절대 안 깨지는 거야
00:25:00이거는 절대 안 깨지는 거야
00:25:04아들
00:25:10다시 한번 보내봐봐
00:25:12별일 없나 한 번만 더 보내보라니까
00:25:14엄마
00:25:16네 번이나 보냈는데도 씹었어
00:25:18씹었다고
00:25:20하... 있네 있어
00:25:22뭔가 있네
00:25:24어떡하지 어떡하지
00:25:25어...
00:25:29어 야 봐봐
00:25:30어머
00:25:32그래서 아빠가?
00:25:33내가 진짜 그 이따가고 했지
00:25:37기조실장에 적재장에 정혁이가 과장까지 감트라감편 다 쓴 사람이
00:25:41연차를 냈다니까
00:25:42진짜 핸드폰도 꺼놨어요
00:25:44오늘 장관님이 우리 병원에 뜨는 날인데
00:25:48폰도 꺼놓고 연차를 내라
00:25:50이거 완전 대박 사건이라고
00:25:53어떡하지 어떡하지
00:25:55단밤에 터진 거야
00:25:57예빈이한테 들은 거라고
00:25:59아우
00:26:00쨘
00:26:00쨘
00:26:01쨘
00:26:02수술실에 들어간 해나를
00:26:04자기 병원장 노리고
00:26:05맨끗단 소문이 쫙 터지는데
00:26:07얼마나 괴롭겠어
00:26:09자기 딸인 걸 잊지 않았으니
00:26:11나라도 돌겠다
00:26:12나라도 돌겠어
00:26:13병원에 오고 싶겠어?
00:26:16아 저 그러면
00:26:17병원이라도 간주게 되면
00:26:18우리는
00:26:19어떻게 되는 거야?
00:26:20어떡해!
00:26:23난 몰라
00:26:24난 모르니까
00:26:25죽이되든 받이되든
00:26:26당신이 알아서
00:26:28수술패
00:26:29하여튼 그 능력이
00:26:30진짜
00:26:30끊어!
00:26:36어떡하지?
00:26:38이러다가 끈떨어진 연 되는 거 아니야?
00:26:41파
00:26:43아 내가 이러고 있으면 안 되지
00:26:46응
00:26:47응
00:26:48안녕하세요
00:26:57도워부터 주방까지 모든 인테리어를 볼 수 있는 전시장입니다
00:27:01필요한 시간씩 말씀해주세요
00:27:03네
00:27:03네
00:27:04마음이 드는 거 있으면 대박
00:27:06이혼이?
00:27:07엄마 정말
00:27:08정말 그런 생각이야?
00:27:10아빠가 필라미드를 다시 들고 들어오신 거 보니까
00:27:13이 방법밖에 다른 수가 없다 싶어
00:27:16애들 그 3이잖아
00:27:18그 3이니까 아빠가 좀 더 펄펄 뛸 걸
00:27:21이 방법도 안 통하면 어떡할 거야
00:27:23아빠랑 이혼이라도 할 거야?
00:27:25그래 각오를 해야겠지
00:27:28엄마르선
00:27:29초강수를 두는 건데
00:27:31제발 이 방법은 먹혔으면 좋겠다
00:27:34아 엄마 근데
00:27:37인테리어 싹 다 바꾸게?
00:27:39일단
00:27:40싱크대 부터 볼까?
00:27:42올 블랙톤
00:27:44질렸어 내가
00:27:45화나고 좋다 세일이야
00:27:48안녕하세요
00:27:49안녕하세요
00:27:50안녕하세요
00:28:08언니 안녕?
00:28:10언니
00:28:13어 언니 언니
00:28:14아니 오늘 강 교수님 병원에 연차 내시고
00:28:17핸드폰도 꺼놓으셨다면서
00:28:18아우 우리 소환이 아빠가 걱정이 태산이야
00:28:23언니 몰랐구나
00:28:25아우 어떡하면 좋아
00:28:27강 교수님 충격이 크신 거지 그치?
00:28:30아우 왜 아니겠어
00:28:32해나가 자기 딸인 거 아셨으니 얼마나
00:28:34재밌어?
00:28:38언니
00:28:40아 재밌냐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00:28:43아 나는 예빈이가 알았으니
00:28:44밤새 별일 없나 걱정하느라고 한숨도 못 잤는데
00:28:47자기한테 걱정이고 염려인지 몰라도
00:28:49나한테 상처에 소금 뿌리는 일이야
00:28:51그런 오해 받기 싫으면 두 번 다시 그 얘기 꺼내지 마
00:28:57아 뭐야
00:28:59아 또 시작이야?
00:29:09하
00:29:17아
00:29:27아
00:29:28아
00:29:29아
00:29:30아
00:29:31아멘
00:30:01지금 어디세요?
00:30:11마사지 좀 벌리고 밀려고 들어와 있는데
00:30:13왜? 무슨 일 했니?
00:30:15호텔 2층 커피집에서 봬요
00:30:18한 시간 정도는 갈 겁니다
00:30:21애비야
00:30:23네, 어머니
00:30:35애비 목소리가 심상치 않던데 무슨 일 있니?
00:30:38어머니께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해요
00:30:42예빈이 입주과외선생으로 드렸었던 해나 아시죠?
00:30:48게스트하우스에서 죽었다는 말 있니?
00:30:51그 애가 애비 딸이에요
00:30:56뭐라고?
00:30:59그게 무슨 소...
00:31:06애비 딸이라니
00:31:07지금 애비 마음 잡아주실 분은 어머니뿐이세요
00:31:10애비가 마음 못 잡고 저렇게 계속 분란 일으키면
00:31:13우리 애서 고삼인데 제가 정말 불안해서 살 수 없는...
00:31:16네, 심장 뚫고 싶지 않다
00:31:17차투 지정만 말해
00:31:20해나 엄마가...
00:31:23김은혜였어요
00:31:24애비 첫사랑 김은혜요
00:31:25뭐라고?
00:31:28그걸 모르고 그 애 집 안으로 드렸단 말이니?
00:31:30애비가 자기 아빠인 걸 알고 작정하고 들어온 애였어요
00:31:33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00:31:35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니?
00:31:37일이 인증이 되도록 뭐 했어 도대체?
00:31:39아니, 해나...
00:31:40제가 만들었어요?
00:31:41어머니 아들이 저지른 일이에요
00:31:43전 최선을 다해서 수습한 것밖에 없어요
00:31:46우리 애서 공부에 방해될까봐
00:31:48쉬쉬한 심정을 이해 못하세요, 어머니?
00:31:50우리 애서 공부에 방해보셨어요
00:31:55어?
00:31:55오랜만이야
00:31:57아침 전이지?
00:32:16여기 원연숲과 먹을만하던데
00:32:18한술 때련?
00:32:19해나가 제 딸이란 말 들으셨죠
00:32:22원연숲 하나 주세요
00:32:25병원으로 실려온 애를
00:32:28이송 중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00:32:31출세할 욕심의 죄가
00:32:34그게 왜 네 잘못이니?
00:32:36넌 네 딸인데도 불구하고
00:32:37더 위중한 환자를 구하기 위해
00:32:40아홉살처리 아이를 먼저 살린 의사야
00:32:42넌 절대 지탄받을 일 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하는 거야
00:32:46어머니는 항상 이런 식이죠
00:32:47네 좋아요
00:32:49그럼 해법 좀 알려주세요
00:32:51해비야
00:32:53저 이제 어떻게 할까요?
00:32:55어머니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해서
00:32:57학력고사 전국 1등까지 했고
00:32:59어머님이 의대 가라고 해서
00:33:01의사 됐고
00:33:03어머님이 경호장태라고 해서
00:33:06그거 해보려고 키를 쓰다가
00:33:10내 새끼 죽음으로고
00:33:12에라지였잖아요
00:33:16저 이제 어떻게 하자고요?
00:33:20이 새끼 죽음으로 죽여주지?
00:33:23어떻게 의사 거룩을 하라고요?
00:33:26어떻게?
00:33:31네가 의사를 못하면 누가 하니?
00:33:34해마다 준연대 최고 실적을 내는 데다
00:33:36척추센터장에 기조실장에
00:33:39병원장에 코앞인데 네가 뭐가 부족해서?
00:33:41어머니!
00:33:46자책할 필요 없다고 몇 번을 말하니?
00:33:49가자
00:33:50나가
00:33:51손님들 계신데 이게 무슨 애티튜드야?
00:33:55이 방국에도 체면이 중요하세요?
00:33:57나 이렇게 받으면 어머니라고요?
00:34:00지새끼도 몰라보고
00:34:02출신에도 일부러
00:34:04끝까지 병원장이 뭐라고
00:34:07내 일부를 신이 되도록
00:34:13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놈을 만들어놨잖아요
00:34:16어머니가
00:34:18아이콘
00:34:26아아
00:34:27아
00:34:27아
00:34:28아
00:34:28아
00:34:29아
00:34:31아
00:34:33아
00:34:36아
00:34:36아
00:34:38아
00:34:39아
00:34:39아
00:34:4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5:1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5:44잠은 억지로라도 먹고 억지로라도 자야 돼
00:35:53이건 우리 아들 잘못이 아니야
00:36:00헤나가 그렇게 된 건 절대 너 때문이 아니야
00:36:05그러니까 기죽지 말고 마음 단단히 먹어야 돼
00:36:11아빠하고 백두대간 종주했던 거 기억나?
00:36:23조령산 정상 앞두고 아빠가 더는 못 가겠다고 했을 때
00:36:28네가 그랬잖아
00:36:34이 고비만 넘자고
00:36:38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00:36:40기억나?
00:36:48우주야
00:36:51이거 인생의 고비야
00:36:54이 고비
00:37:00우리 넘자
00:37:02아빠하고 말아
00:37:06우리 같이 넘자
00:37:09우리 같이 넘자
00:37:10응?
00:37:11같이
00:37:12그래
00:37:17그래
00:37:18그래
00:37:24그래
00:37:26우리
00:37:28우리 함께 넘자
00:37:30그래
00:37:40그래
00:37:42우리 함께 넘자
00:37:44우리 함께
00:37:57우리 함께 넘자
00:37:58우리 함께 넘자
00:37:59우리 함께 넘자
00:38: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8: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9:00내가 소설 쓴다고 나서지만 않았어도
00:39:03그 여자가 우리 우주한테 뒤집어씌웠겠어.
00:39:10지자식도 지키지 못한 주제에 내가 뭐라고
00:39:12내가 뭐라고 나서서
00:39:16이건 반성하고 자책할 일이 아니라
00:39:24우리가
00:39:25그 여자랑 맞서 싸울 일이야.
00:39:30내가 게스트하우스 거기 경기부터 다시 한번 만나볼게.
00:39:35인규, 인규 씨라고 했지?
00:39:37너, 얼른 가봐, 여보.
00:39:40애, 말 섞고 싶지도 않으니까 긴 말하지 않으마.
00:39:49애, 말 섞고 싶지도 않으니까 긴 말하지 않으마.
00:39:50애, 말 섞고 싶지도 않으니까 긴 말하지 않으마.
00:40:04애, 비 마음 추스릴려면
00:40:05네 딸 반드시 서울의대 합격시켜야 할게다.
00:40:08그게 해날 있게 만든 지름길이야.
00:40:11알아듣겠니?
00:40:11네.
00:40:38사흘 안에 확답이 없으면
00:40:40다준마가 예서한테 준 예상문제지와
00:40:43지난 기말고사 시험지까지 전부
00:40:45증거물로 제출할 거예요.
00:40:49시험지 빼돌린 거 맞지?
00:40:53알고 오셨지 않습니까?
00:40:54이딴 식으로 내 딸을 1등 만들어?
00:40:57이렇게 불법을 저지르라고
00:40:58너한테 수십억씩 준 줄 알아?
00:41:02아시다시피
00:41:03예서는 유리멘탈입니다.
00:41:06헤나가 강 교수님 딸인 걸 안디로
00:41:08속수무책이었죠.
00:41:10네가 시킨 거잖아. 네가
00:41:12유리멘탈이라고 헤나를 옆에 둬야 한다고 했잖아.
00:41:16그래놓고 속수무책이라고?
00:41:25어머니가 자꾸 헤나를 자극하셨잖아요.
00:41:28약을 독이되게 만들어서 제 플랜을 망친 건
00:41:31어머니입니다.
00:41:39철호선 마지막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00:41:42어쨌든 예서는
00:41:43무조건 1등을 해야만 했으니까요.
00:41:46서울의대 합격률 100%
00:41:52이렇게 만들어낸 거니?
00:41:55되는 아이한테야 이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죠.
00:41:59안 되는 아이를 되게 해야 하니까
00:42:01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겁니다.
00:42:03영재도 이런 식으로 서울의대 합격시켰겠네.
00:42:09정신과 진료를 1년씩이나 받은 애를 이런 식으로
00:42:12어머니
00:42:13예서 멘탈 붕괴됐을 때 기말고사 시뮬레이션 결과
00:42:17예서는
00:42:18100명 중에 정확히 44등이었습니다.
00:42:23그 성적을
00:42:24받아들일 수 있으셨겠습니까?
00:42:29그래서
00:42:29네 범죄 행위를 덮으려고
00:42:33헤나를 죽였어?
00:42:36그렇게 헤나를 죽여놓고
00:42:37우리 예서가 죽인 양 나를 농락했어?
00:42:40아무 죄 없는 우주한테 덮어씌우고?
00:42:45솔직히
00:42:46제가 어머니 평생에 혹을 떼어드린 거 아닙니까?
00:42:51김 따져!
00:42:53그 짐 말이라고 해?
00:42:56절 찾아오신 용건이 뭡니까?
00:42:59빼돌린 시험지로 1등을 했으니
00:43:02이실 짓고 하고
00:43:04영재도 처리 받으시겠다는 겁니까?
00:43:06아니면
00:43:07헤나를 죽인 진범으로 절 신고하시겠다는 겁니까?
00:43:13그렇게 우주가 안쓰러우시면
00:43:15지금 당장 절 신고하시죠.
00:43:17그렇게 되면
00:43:19시험지 유출 사건은 저절로 밝혀질 테고
00:43:22예서는 영점 처리 받게 되겠죠?
00:43:26당연히 신하고 학부모들은 벌떼처럼 일어날 테고
00:43:30그렇게 되면
00:43:31예서는 자퇴를 하거나
00:43:34퇴학당하기 십상일 텐데
00:43:37서울의대
00:43:39서울의대
00:43:41학종은 물론이고
00:43:44정시로도 어렵다는 거
00:43:47아시죠?
00:43:49그래서 네가 진범이란 사실을 입닥치고 있으라고
00:43:56내가 널 가만히 놔둘 것 같아
00:43:58광미야
00:43:59광미야
00:44:00광미야
00:44:01광미야
00:44:02광미야
00:44:03광미야
00:44:04광미야
00:44:05광미야
00:44:06광미야
00:44:07광미야
00:44:08광미야
00:44:10광미야
00:44:11광미야
00:44:12광미야
00:44:13광미야
00:44:15광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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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4:18광미야
00:44:19광미야
00:44:20광미야
00:44:21광미야
00:44:22광미야
00:44:23광미야
00:44:24광미야
00:44:25광미야
00:44:26광미야
00:44:27광미야
00:44:28광미야
00:44:29광미야
00:44:30광미야
00:44:31광미야
00:44:32광미야
00:44:33광미야
00:44:34광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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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4:37광미야
00:44:38광미야
00:44:39광미야
00:44:40광미야
00:44:41광미야
00:44:42광미야
00:44:43광미야
00:44:44광미야
00:44:45광미야
00:44:46광미야
00:44:47그래
00:44:57약속대로
00:45:00우리 예석 꼭 합격시켜
00:45:04그리고
00:45:07내 딸 손끝 하나
00:45:09털 끝 하나 건들지마
00:45:11영재같은 일이 생기면
00:45:14내가 널 죽여버릴 테니까
00:45:17좋아
00:45:23그럼요
00:45:27지당하신 말씀이죠
00:45:31어머님 그저
00:45:36저만 믿으시면 됩니다
00:45:44이 새끼 서울의대 포기 못하잖아
00:45:54네 새끼 서울의대 포기 못하잖아.
00:46:14내가 합격시켜줄 테니까 조용히 가만히 있어.
00:46:22죽은 듯이.
00:46:42미안해. 내가 경솔했어.
00:46:46내가 워낙 경황이 없어서 널 범인으로 몰았는데
00:46:50네가 해날 죽였다곤 생각 안 해.
00:46:58김주영, 그 여자지?
00:47:06아마 너도 그 여자가 죽였단 생각.
00:47:08할 거야.
00:47:10그런데도 네가 함구하고 있는 이유가 뭘까?
00:47:14예서 대학 때문에?
00:47:16천만에. 아니라고 봐.
00:47:18아무리 사교육이 오르는다 해도 살인자한테 자식을 맡길 부모가 어디 있겠니.
00:47:24너도 어쩔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거겠지.
00:47:28해나가 김주영을 만났단 사실 너도 알지?
00:47:34아마 예서도 알 거야.
00:47:38내가 앵무새 열소구를 봤거든.
00:47:40분명히 김주영은 해날 죽여야만 할 이유가 있었어.
00:47:48아주 미안한데 잘못 짚었다.
00:47:54난 아는 게 없어.
00:47:58없다고?
00:48:02없어?
00:48:10너도 자식 키우는 엄마잖아.
00:48:12내 뱃속을 안 낳았다고 내가 너랑 다른 줄 아니.
00:48:15누가 뭐래도 우리 우주 내 아들이야.
00:48:18우리 아들 데려와야 돼.
00:48:20성진만 컸지.
00:48:22집에 아무도 없으면 방마다 풀부터 켜고 다니는 애인데.
00:48:26엄마 아빠도 없이.
00:48:30친구도 없이.
00:48:32살인자로 몰려서.
00:48:34그 낯선 곳에서.
00:48:38우리 우주 내 아들 좀 살려줘.
00:48:56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없다.
00:48:58미안하지만 그냥 좀 가줄래?
00:49:00아 제발 제발 제발 제발.
00:49:04우리 우주 내 아들 좀 살려줘.
00:49:07그래.
00:49:14그래 내가 잘못했어.
00:49:17아무것도 아닌 주제.
00:49:20영재 소설 쓴다고 나댄 것도 잘못했고.
00:49:23네가 광미학이라고 밝힌 것도 잘못했고.
00:49:26내가 다.
00:49:28내가 다.
00:49:29내가 다 잘못했어.
00:49:30나.
00:49:34우리 우주한테.
00:49:36제 엄마인 것도 미안하고.
00:49:39내 속으로 안 나은 것도 미안하고.
00:49:43이런 못난 엄마 만나서.
00:49:46그런 고생하는 우주한테.
00:49:48걱정 말라고.
00:49:49걱정 말라고.
00:49:50엄마만 믿으라고.
00:49:53꺼내준다고 말했는데.
00:49:55방법이 없어.
00:49:58그럼.
00:49:59검사한테 달려가서.
00:50:01한 번만 더 조사해 달라고 해골부 콜 했는데도.
00:50:06증거가 명백해서 방법이 없어.
00:50:09내가 내가 이렇게 빌게 제발 제발 우리 우주 내 아들 좀 살려줘
00:50:19내 아들 좀 살려줘 제발 제발 제발 좀 살려줘
00:50:28그렇게 우주가 안쓰러우시면 지금 당장 절 신고하시죠
00:50:32그렇게 되면 시험지 유출 사건은 저절로 밝혀질 테고 예선은 영점처리 받게 되겠죠
00:50:39미안하다
00:50:43아 제발
00:50:44아 안돼
00:50:50아 안돼
00:50:54아 안돼
00:50:56아 어떡해
00:51:00어떡해
00:51:01아 어떡해
00:51:04아 어떡해
00:51:06당부었음
00:51:07아
00:51:11아
00:51:11아
00:51:13아
00:51:15아
00:51:17아
00:51:22아
00:51:23아
00:51:27아
00:51:29하..
00:51:31하..
00:51:57출출하지?
00:51:58이것 좀 먹고 해
00:52:00응
00:52:01아무래도
00:52:03real
00:52:06될 만 benefici
00:52:09하..
00:52:11알..
00:52:13해볼게
00:52:15예..
00:52:17안될..
00:52:19남은..
00:52:21이쟨..
00:52:23이쟨..
00:52:25요..
00:52:27특별히 상의할 일이 있어서 보자고 했어요
00:52:44상의할 일이요?
00:52:46우리도 우주 면회를 좀 가야 되지 않겠어요?
00:52:49아 맞다 그러네
00:52:50한번 가봐야 될 것 같아요
00:52:52우리가 가서 너는 절대 아니라고
00:52:54우리 캐슬 사람들 모두 다 너를 믿고 있다고 말해주면
00:52:58우주 마음도 좀 편해지지 않겠어요?
00:53:00하루에 한 번씩 딱 10분밖에 면회가 안 된다는데
00:53:02엄마 아빠 만날 시간 뺏는 게 아닌가 싶어서
00:53:05우주 엄마한테 운을 떼봤더니
00:53:07이웃들의 지지와 격려가 힘이 될 거라면서 고마워더라고요
00:53:11언제 갈까요?
00:53:14언니 언제 시간 돼?
00:53:17글쎄 뭐 둘이 먼저 시간 맞춰봐
00:53:20난 어떡하든 시간 내볼게
00:53:22여보
00:53:26엄마
00:53:30잘됐다
00:53:31나 물어볼 거 있었는데
00:53:33여보
00:53:35어?
00:53:37웬일이에요 이 시간에
00:53:37아 몸살기가 있나봐
00:53:40삭신이 쑤시는 게 도저히
00:53:41아우 차 교수님
00:53:43어디 편찮으세요?
00:53:46아 예
00:53:46오
00:53:47아씨 아갈머리 확 찢어버릴라
00:53:54어따 대고 괴물이래?
00:53:56아갈머리 진짜 격떨어지게
00:53:58친박한 여편내 같으니라고
00:54:00예 오셨군요
00:54:03신경 쓰지 마시고 정답 나누십시오
00:54:06전 그럼 이만 몸이 좀 안 좋아서
00:54:08아우 아쉬워라
00:54:10뵌 김에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00:54:12저한테요
00:54:14예 말씀하시죠
00:54:15아니 이 피라미드요
00:54:18왜 이 거실을 갔다 놓으신 거예요?
00:54:20아니 차 교수님께서 갔다 놓으셨다고 하는데
00:54:22이 거실 인테리어하고는 완전히 깨잖아요
00:54:25휴물스럽고
00:54:28근데 차 교수님께서 갔다 놓으셨다고 하면
00:54:31왠지 이 깊은 심오한 뜻이 있을 것 같은데요
00:54:35언니도 궁금하지?
00:54:38그치?
00:54:38그렇게 궁금해하시니
00:54:45제가 설명을 이겼습니다
00:54:47인간 사회에 사는 한
00:54:54피라미드 구조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00:54:57어?
00:54:58어떤 훌륭한 분이 말씀하셨어
00:55:00우라들
00:55:01우라들은 여기에 어디에 있고 싶어?
00:55:05미쩍
00:55:06아니면 요 꼭대기야?
00:55:08꼭대기
00:55:09그렇지 그렇지 우라들
00:55:11아우 똑똑해
00:55:12오 이 꼭대기에 있어야 되지?
00:55:14자
00:55:14그러면
00:55:17뭐를 어떻게 해야 되지?
00:55:21부모를 잘 만나야지
00:55:22야 넌 마님이 잘 만났잖아
00:55:26일단 잘 만났으니까
00:55:28그 다음에 네가
00:55:30무엇을 어떻게
00:55:32해야 되냐고
00:55:34잘 살아야지
00:55:37열심히
00:55:38열심히
00:55:39그렇지?
00:55:40응
00:55:40그러면 잘 살기 위해서
00:55:42네가
00:55:43학생인 네가
00:55:45뭐를 열심히 해야 된다고?
00:55:51밥 잘 먹고
00:55:52그렇지
00:55:53참 잘 자고
00:55:54그렇지
00:55:55똥 잘 싸고
00:55:56그래
00:55:56똥
00:55:58여보 몽둥이 어딨어?
00:56:00아 근데 아빠
00:56:02피라미드에서는
00:56:03어
00:56:03미이라가 맨 꼭대기인 게 아니래
00:56:05여기 요쯤에 무게중심이 있대
00:56:07진짜?
00:56:08요기?
00:56:09어?
00:56:10아빠는 요 때
00:56:10피라미드 꼭대기 있는 줄 알았는데?
00:56:13아니라니까
00:56:13요기 요기 있대
00:56:15요기가
00:56:16제일 좋은 거지
00:56:18중간이 제일 좋은 자리라고
00:56:19그러니까 요기 있지
00:56:20중간이 최고야
00:56:24가만히 있어봐
00:56:26차 교수님하고 얘기했을 때는
00:56:27결론이 이게 아닌데
00:56:29여긴 뭐
00:56:30중간이 제일 편치
00:56:32아 다시
00:56:33여보 중간?
00:56:34아니
00:56:35중간이 어디야?
00:56:36요기
00:56:37여기
00:56:38금덕이
00:56:38척추 7번을 그냥 확
00:56:39그냥
00:56:39아 왜?
00:56:45아니 우승금을 거셨길래
00:56:48그렇게
00:56:49꼴이 모셨나요?
00:56:52야
00:56:53너 우진애 엄마 연락처 알지?
00:56:56아줌마는 왜?
00:56:57연락처 좀 줘봐
00:56:58아 왜?
00:56:59달라고 그냥
00:57:00없어졌다고요?
00:57:05갑자기 관뒀다니까
00:57:06전 그 친구가
00:57:07좀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던데
00:57:10안 그래도 조사 결과
00:57:11그 블랙박스 차주도
00:57:13박인규 바로 그 사람이던데
00:57:15평소에 세우던 자리도 아닌데
00:57:17하필 그날
00:57:18거기에 주최한 것도
00:57:20수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00:57:21아 그럼 민규씨가
00:57:24연루돼 있을 수도
00:57:25있던 말씀이세요?
00:57:27지금으로선
00:57:28김주영이 해나를 죽였다는
00:57:29구체적인 동기를 찾는 게 시급합니다
00:57:31우리가 뭐
00:57:33그런 걸 찾을 수 있겠습니까?
00:57:35김주영과 해나가
00:57:36단둘이 만났다는 증거
00:57:38김주영이 해나를 살해할 동기가 있다는 증거
00:57:40그런 걸 확보해야 되는데
00:57:42앵무새 열쇠고리
00:57:44예서가
00:57:47해나 열쇠고리 갖고 있었어
00:57:49그래?
00:57:50근데 예서 엄마가
00:57:52만날 기회를 줄까?
00:57:56아줌마
00:58:04저 예서인데요
00:58:06저 우주면에 가고 싶은데
00:58:09가능할까요?
00:58:12여보
00:58:12예서가
00:58:16우주면을 가고 싶대
00:58:19그래?
00:58:22예서 왔구나
00:58:41엄마
00:58:45아빠
00:58:46맞아서 고마워
00:59:02근데 이렇게 시간 내도 돼?
00:59:06나야 어쩔 수 없지만
00:59:08넌 공부해야지
00:59:10내 걱정하지 말고 공부해
00:59:16너 원하는 데가 가야지
00:59:19엄마
00:59:27저 예서한테 할 말 있는데
00:59:30아 그래
00:59:32우리 잠깐 나가 있을게
00:59:35나 사실
00:59:43너한테 미안한 게 많아
00:59:47네 마음 알면서도
00:59:49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00:59:51모른 척 했는데
00:59:52많이 힘들었지?
00:59:58미안해
00:59:59이 얘기는
01:00:01꼭 너한테 해주고 싶었어
01:00:03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01:00:05내가 미안해
01:00:09내가 미안해
01:00:11우주야
01:00:11네가 안 죽였다는 거 알아
01:00:15너 아무 죄 없는 거
01:00:17내가 다 알아
01:00:18믿어줘서 고맙다
01:00:22예서야
01:00:24우리 우주 죄 없다는 거
01:00:43너도 알지
01:00:46아줌마한테 사실대로 말해줄래?
01:00:48앵무새 열쇠 구루야
01:00:50정말 네 거네
01:00:54김애나 거예요
01:00:59김애나가 김주영쌤 사무실에 갔었나 봐요
01:01:04청소 아줌마가 그 방에서 주웠다고 했거든요
01:01:08죄송해요
01:01:10저도 모르게 너무 무서워서
01:01:19김주영 선생님이 범인일까봐?
01:01:24널 케어해준 선생님이니까
01:01:28김주영 선생님을 믿고 의지하는 네 마음
01:01:30너를 케어해준 선생님이니까
01:01:35김주영 선생님을 믿고 의지하는 네 마음 알아
01:01:38근데 예서야
01:01:41아줌마가 볼 때 그 여자
01:01:44위험한 사람이야
01:01:48도대체 얘가 어딜 간 거야? 조선생 올 시간 다 늦는데
01:02:01도서관에 있나?
01:02:11예서야
01:02:12아줌마 저 갈게요
01:02:16그래 예서야
01:02:18어머니 고마웠다
01:02:20야 너 지금 뭐하는 거야 남의 딸을 데리고
01:02:25엄마 내가 간다고 했어
01:02:31내가 먼저 우주 면회 간다고 했다고
01:02:34면회?
01:02:45예서야
01:02:46예서야
01:02:48예서야
01:02:49예서야
01:02:50예서야
01:02:58어디 갔다 와? 어디?
01:02:59엄마한테 말 한 마디 없이 어디 다녀왔다고?
01:03:05엄마한테 말 한마디 없이 어딜 다녀왔다고?
01:03:11엄마, 지금 우주가 어떤지 알아?
01:03:17아무 죄도 없는 내가 진짜.
01:03:25엄마가 우주는 잊으라고 말했잖아.
01:03:28너 고3이야, 고3.
01:03:30이번 학기만 잘 버티면
01:03:32네가 그토록 원했던 서울에 대해 갈 수가 있어.
01:03:35고지가 코앞이라니까.
01:03:40우주는?
01:03:42우주는 고3 아니야?
01:03:45걔 인생은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01:03:48걔가 왜 재수복을 입고 있어야 되는데?
01:03:50걔가 무슨 죄를 졌다고?
01:03:54그래.
01:03:56네 맘 알아.
01:03:58우주 잘못 없을 수도 있어.
01:04:00아직 형이 확정된 것도 아니잖아.
01:04:03재판하다 보면 풀려날 수도 있으니까
01:04:05너는 우주 걱정하지 말고 좀.
01:04:07앵무새 열쇠고리 어딨어?
01:04:10뭐라고?
01:04:11아니 엄마 말대로 우주 빨리 풀려나게 하려면
01:04:13뭐라도 도와야 할 거 아니야.
01:04:15김혜달 죽인 게 우주가 아니라고 딱히 밝혀내야 될 거 아니야!
01:04:21누가 알아?
01:04:23앵무새 열쇠고리가 도움이 될지.
01:04:25너 미쳤어?
01:04:28너 지금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01:04:32알아.
01:04:39엄마도 김주영 쌤 의심하잖아.
01:04:45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어서 준비해.
01:04:46너 오늘 국어 보초 수업 있는 날이야.
01:04:49조쌤 올 시간 다 됐어.
01:04:50안 가.
01:04:51안 가?
01:04:52안 간다니?
01:04:54너 진짜 왜 이래?
01:04:55엄마야말로 왜 이래?
01:04:57김혜달 죽였을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가라고?
01:05:00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01:05:03김사생이 헤네를 왜 죽여?
01:05:05그럼 김혜달 열쇠고리가 쌤 사무실에 왜 떨어져 있어?
01:05:08우주는 절대 아닌데 그럼 누가 죽인 거냐고?
01:05:11이상하잖아.
01:05:12경찰한테 가서 말한다는데 왜 말이야 왜?
01:05:15강예서!
01:05:19알았어.
01:05:21안 죽겠다 이거지?
01:05:23그럼 그냥 가서 말하래.
01:05:28너
01:05:30엄마 말 잘 들어.
01:05:31지난번 기말고사 만점 받은 거
01:05:38니 실력 아니야.
01:05:40김주영 선생님이 그렇게 만들어 준 거야.
01:05:46잘 안다고.
01:05:50김주영 선생님이 주신 예상 문제 덕에 1등 했어.
01:05:53됐지?
01:05:55그 시험지
01:06:02빼돌린 거야.
01:06:09그게 무슨 소리야?
01:06:11학교 시험지를 빼돌렸다고?
01:06:13빼돌렸다고?
01:06:19그래.
01:06:21우주도 오려면
01:06:24너 성적 0점 처리되고
01:06:27신하고에서
01:06:29자퇴든 태학이든
01:06:31당을 각오해야 돼.
01:06:33엄마도 알아.
01:06:36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상황인지
01:06:39엄마가 얼마나 잘못하는 일인지
01:06:42알아.
01:06:44알아.
01:06:53근데 예서야.
01:06:56엄마
01:06:58니 인생 절대로 포기 못해.
01:07:03돌팔매를 맡은 조리돌림을 담았던 우주 엄마한테 진 이겨질대.
01:07:07그거 엄마가 다 감당할게.
01:07:09너는 그냥 아무 걱정하지 말고 공부만 해.
01:07:28김주영 그 여자가
01:07:30해나를 죽였어?
01:07:34여보.
01:07:35그 여자 사무실 어디야?
01:07:40어디야?
01:07:45헌진이 아저씨야!
01:07:47We are lying.
01:07:50Tell you the truth.
01:07:53We are lying.
01:07:55Tell you the truth.
01:07:57We are lying.
01:07:59Tell you the truth.
01:08:01We are lying.
01:08:03We are lying.
01:08:04We are lying.
01:08:07It's hot.
01:08:17We are lying.
01:08:19너 바 두려 stressing.
01:08:21니 바 해안을 죽였다면....
01:08:22왜 죽였어?
01:08:24왜!
01:08:25왜!
01:08:27왜 죽였어?
01:08:28야스 버터링 엣앗을 일어낸 라고 합니다.
01:08:3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Dianjur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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