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리박스쿨, 국민의힘과 연관성 있어"
대선 막판 '리박스쿨' 댓글 조작 파문 확산
김문수 "리박스쿨 전혀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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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00:30이거 북한식 공포정치다. 옆에 있는 사람 고발하라는 거냐. 이렇게 또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00:36먼저 이재명 후보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01:00이익은 고스란히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 정당이 취했죠.
01:07국민의힘이 실질적 배우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01:12시발단이라고 있었죠. 댓글 조작의 DNA를 가지고 있는 게 국민의힘입니다.
01:17거기다가 국가기관을 동원해서까지 국정원을 동원해서도 댓글 조작을 했던 당이 바로 국민의힘이죠.
01:24김직 대변인, 선거 막판에 리박스쿨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지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01:33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을 딴 그 후 성향의 역사 교육단체로 알려지고 있는데
01:39여기가 어떻게, 댓글을 어떻게 했다는 거예요?
01:42그러니까 리박스쿨이라는 곳이 이승만 박정희 정신을 계승하는 그런 단체다.
01:49이렇게 좀 알려져 있습니다.
01:51그런데 여기에서...
01:52스쿨이니까 교육단체인 거죠.
01:53교육단체로 등록은 되어 있고 여기에서 교육을 받으면
01:58늘봄교실에 방과 후 학교 같은 건데요.
02:03늘봄교실에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자격증을 준다는 겁니까?
02:06그런데 그 자격증을 무상으로 주는 대가로 지금 이 댓글을 달게 하는데
02:13댓글을 본인이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를 몇 십 개를 준다거나 이런 건 다 불법이거든요.
02:20지금 댓글의 내용이 김문수 후보를 칭찬하고 이재명 후보를 비방했다는 그런 겁니까?
02:25그렇습니다.
02:26지금 그런데 여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뭐냐 하면
02:30어떤 기사가 온라인에 올라오게 되면 가장 먼저 그 기사의 좌표를 찍고 들어가서
02:36거기에 본인들에게 우호한, 우호적인 또는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댓글을
02:43먼저 선점하는 방식으로 어떤 여론을 조작하려고 했다는 것이 지금 이 의혹의 핵심인데
02:50문제는 이 리박스쿨이라고 하는 곳이 김문수 후보도 과거 이 단체와 관련성이 있었고
02:58또 리박스쿨의 대표가 교육부의 정책 자문위원도 맡고 있고
03:04여기에 심지어는 전광훈 목사의 며느리도 이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강사로서 활동했다라고 하는
03:14지금 그런 의혹들이 막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03:17그런데 이 리박스쿨이 단순하게 댓글만 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청소년 아이들의 늘범교실에도 참여하면서
03:26아이들에게 구구화된 사상을 주입하려고 했던 거 아니냐라는 문제까지 이게 더해지면서
03:33이 논란이 점점 더 눈덩이 불어나듯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03:38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3:39김문수 후보와의 연관성을 제기하는 민주당인데 김문수 후보 오늘 이 의혹에 대해서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03:49들어보시죠.
03:50민주당에서 리박스쿨이라는 단체가 김문수 후보 당선을 위해서 댓글팀을 운영했다 이런 의혹 대기 중인데
04:03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 일은 근거 없이 이야기하면 안 되겠습니다.
04:08민주당에서 리박스쿨 홍보 영상에 후보님 나오는 영상도 공개하고
04:12통일당 시절에 리박스쿨 관계자들이 총선 후보로 출마했다 이렇게 나왔는데
04:17전혀 저는 알지 못하는 거예요. 알지 못하고 더구나 댓글 뭐 이런 거 하고는
04:22저는 전혀 우리 당의 댓글도 누가 다는지도 모르는데
04:26이박스쿨이 댓글도 다는지 알게 모르고 그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
04:29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반박을 하고 있어요. 최수영 기자입니다.
04:36지금 유시민 작가의 여성미화 논란
04:40그다음에 또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아들에 대한 공격 등이 막 들어오는 상황에서
04:47민주당에서 갑자기 꺼낸 것이 리박스쿨입니다.
04:51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해석하는 겁니다.
04:55그렇죠. 물타기하고 있다고 보는 거죠.
04:57자 리박스쿨이 그러면 교육부에 신고한 그다음에 교육부에 인가했던 목적의 사업을 했다.
05:03그러면 거기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으면 되고 취소하면 되고 거기에 합당하게 지원금이 갔다 그러면 안 주면 돼요.
05:08그리고 처벌하면 돼요. 그런데 그 문제를 왜 댓글팀하고 연관시킵니까?
05:12댓글팀이라는 아주 음엄하고도 과거의 우리 어떤 말하자면 정치적 공학이 연상되는
05:18그런 단어를 끄집어내므로써 마치 지금 정당들이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온라인 홍보까지도
05:23그런 식으로 이제 연관시켜서 국민의힘이 여기에 관여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의혹을 부풀리고
05:28D-3 남은 동안에 국민들이 저는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05:33정말로 드루킹이라는 그 어마무시했던 댓글팀을 운영했던 정당이 어떤 정당입니까?
05:38지금 상임선대위원장을 받고 있는 김경수 지사가 그거로 인해
05:42전 지사가 그로 인해서 실형 선고받고 작년에 겨우 3회 복권 됐습니다.
05:45그 정당의 유전자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05:48왜 국민의힘과 관련도 없는 김문수보를 끌어들여서 저는 이슈 물탁이다.
05:53지금 막판 공세가 거칠어지고 그다음에 후보의 가족에 대한 방어가 쉽지 않아 보이니까
05:58오히려 이런 거 짧은 시간에 2, 3일 내에 결과가 나오기 어려운 걸 가지고 공세를 펼친다.
06:04그래서 교육부가 지금 전수수사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06:06그래서 목적의 사업을 했으면 처벌하면 됩니다.
06:09이걸 가지고 정치 공세를 과하게 하는 건 오히려 국민들로부터 의혹을 살 수 있습니다.
06:13정광희 대대님.
06:14저는 이 논란을 보면서 기시감이 있습니다.
06:18지난 딱 3년 전에 있었던 일이죠.
06:213월 9일에 대선이 있었는데 3월 6일에 이른바 신학림 김만배 녹취 조작 관련한 영상이 나왔어요.
06:30이걸 처음 보도한 데도 뉴스타파였고요.
06:33이 친민주당 성향의 매체가 최초 보도를 하고 진보 성향의 매체들이 이걸 확대 재생산합니다.
06:40그러면 민주당에 있는 유력 정치인들 대선 후보가 나서서 국민의힘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의혹들을 제기합니다.
06:47그런데 이 불과 3일이라는 기간 동안에는 우리가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민주당이 제기하는 의혹을 아무리 잘 해명한다고 하더라도 유권자들은 저게 무슨 관련이 있구나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거든요.
07:01전형적인 정치 공작이라고 봅니다.
07:04최근에 유시민 작가의 설화라든가 또 이재명 후보의 아들과 관련한 여러 부적절한 논란 이런 것들이 막판 표심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습니다.
07:15이것에 대한 물타기고 전형적으로 국민의힘과 국유 성향의 어떤 단체와의 연관성을 공격해서 표를 떨어뜨리려고 하는 건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 리박스쿨과 국민의힘과는 어떠한 연관관계도 없고요.
07:32과거 김문수 후보가 어떤 식으로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리박스쿨에 가서 강의를 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07:41그러나 이 댓글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정확한 근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정치 공세에 나서는 것은 정말로 막판 표심에 영향을 주기 위한 정치 공세다 이렇게 봅니다.
07:54예, 리박스쿨에 시민 참여팀이 있는 모양이에요.
07:58입장문을 냈던데 아니 이재명 후보도 2017년도에 손가락 혁명군 창립식에 참여하지 않았냐 지지자 댓글 활동을 독려하지 않았냐 그때는 그럼 합법이고 지금은 불법이라는 얘기인가 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08:11자, 홍치윤부요. 지금 화면에 나오는 저 장면, 옛날 장면이네요.
08:16저게 손가락 혁명군 창립식에 참여했던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였습니까? 아니면 성남시장이었습니까?
08:22성남시장으로 기억합니다.
08:23저 때하고 뭐가 다르냐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
08:26지금 리박스쿨이 댓글 단을 운영하면서 위법적인 것들을 아까 얘기를 했잖아요.
08:32그러니까 손가락 혁명군은 지지자들로 하여금 좀 더 적극적으로 온라인 댓글이나 이런 거에 참여하자라는 걸 독려하는 집단입니다.
08:39그런데 지금 리박스쿨에서 운영한 댓글 단은 불법적으로 아이디를 수십 개를 만들어서,
08:44왜냐하면 지금 포탈에서는 하루에 한 아이디당 달 수 있는 댓글의 수가 제한되어 있거든요.
08:49한 사람이 달 수 있는 댓글이 20개까지입니다.
08:51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20개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수십 개의 아이디를 다른 사람 아마도 명의도용한 아이디겠죠.
08:57그런 것들을 제공했고, 그리고 또 대가성으로 늘봄교실에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증을 부여했다는 것.
09:03그리고 지금 김문수 후보는 공교롭게도 이번 대선 공약에 늘봄교실 확대를 공약을 했습니다.
09:09지금 뭔가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연관시켜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하는데,
09:13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리박스쿨이라는 곳의 대표가 운영한 리박스쿨의 포스터에 김문수 후보가 있었던 점,
09:20그리고 김문수 TV가 후원사로 있었던 점, 이런 포스터 저희가 만든 거 아니고 있는 사실이거든요.
09:25그리고 리박스쿨의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교육부에서 교육정책자문위원회를 임명하기도 했었고요.
09:31그리고 이런 아까 말씀드린 자격증을 부여하는 단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면
09:37교육부나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연관이 뭔가 압력을 강한 거 아니냐,
09:41이런 것도 들여다봐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죠.
09:44그리고 그 댓글 단, 지금 김문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아무 연관성 없다고 했는데
09:48아무런 연관성 없는 그 사람들이 뭔가 대가성을 받고 댓글로 다는 내용들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09:55이재명 후보와 또 심지어 이준석 후보까지 비방하고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10:00그럼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까?
10:02저희가 조작한 건 하나도 없고요.
10:04그리고 그 내부 관계자들 언론 보도에 따라 유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10:07내부 관계자들이 김문수 후보가 그 사무실을 방문한 적도 있다고 말할 정도라면
10:12충분히 이거에 대해서는 의혹을 밝혀야 된다고 저희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0:16선거 막판 이 부분에 대한 공방이 참 거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