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의 '호텔경제학' 논란 재차 꺼내
이준석 "공산주의자" vs 이재명 "왜곡"
마지막 토론도 진흙탕 싸움…비전 대신 네거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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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일단 어제는 내란 종식, 계엄 이 부분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게도 계엄 12월 3일 밤 10시쯤에 도대체 뭐 했었냐라는 행적까지 묻고 뭔가 공격, 반격 그리고 서로 간의 먹이사슬이 1, 2, 3차도 꽤 뚜렷했습니다.
00:19그런데 이게 전반적인 평가를 저희가 한번 해볼까요?
00:23토론이 누군 잘했고 누군 못했고 이게 할 것 없이 과거의 발언과 행적을 끌어와서 공격하는 데 각 후보들이 좀 몰두했던 것 같습니다.
00:33그러면서 후보들이 어쨌든 정책적인 부분에서 질문과 답을 하고 즉답을 들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00:42지난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호텔 경제학을 또 방어하기 위해서 루카스 자이제라는 분을 들고 나와가지고 그분을 아는지 저한테 물어봤었는데요.
00:53이분이 알고 보니까 독일 공산당 기관지에 편집장을 지내신 분입니다.
00:58기관지를 읽고 이런 분들을 아시는 건지 어떤 경로로 루카스 자이제의 사상을 접하신 건지.
01:04우선은 뭐든지 이렇게 종북몰이 하듯이 그렇게 공산당 몰이 안 하시면 좋겠어요.
01:10그 사례는 한국은행의 책자에도 나오는 사례예요.
01:15루카스 자이제가 어떤 사상을 갖고 있는지 저는 관심도 없습니다.
01:18본인이 지난 토론에서 먼저 저에게 루카스 자이제 아냐고 물어보신 다음에 지금 저한테 종북몰이 하지 말라고 하고 계십니다.
01:25이게 얼마나 황당한 상황입니까?
01:27사드는 떨어지는 것을 요격하는 것이거든요.
01:29사드 미사일과 레이더가 우리나라에 배치돼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에 떨어지는 것을 막겠다는 그런 의지입니다.
01:35그런데 지금 이재명 후보는 흔히 중국에서 얘기하는 것이나 아니면 음모론자들이 얘기하는 것을 또 받아들이셔서 결국 사드가 미국 방어용이라는 주장을 하고 계세요.
01:45만약에 외교 현장이 가셔서 대통령으로서 발언하셨다면 큰 망신살 발언인데 아직까지도 사드는 미국 방어용이라는 입장을 유지하십니까?
01:52한국의 방어는 한국의 독자적인 미사일 방어 체제로 방어하는 게 맞죠.
01:59그리고 당시에 이것은 매우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미 배치가 끝났기 때문에 더 이상 이 문제를 논란하는 것은 한국의 외교 안보 전략상 그리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02:11굳이 과거 얘기를 조금 해본다면 고고도 미사일이기 때문에 굳이 북한이 그런 고고도 미사일을 쏘겠냐.
02:19필요하겠냐. 이런 논란이 현실적으로 있었다.
02:22제가 이재명 후보에게 답변을 이렇게 물어보면 꼭 물어본 거 빼고 답을 하십니다.
02:26입장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지금 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02:30최수원 변호가 생각은 어떠세요? 저 공방이요?
02:34그러니까 사실 정치학 이론은 아니고 정치학 속설에 가장 최악의 후보는 상대가 묻는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는 후보가 최악의 후보라는 그런 말은 있습니다.
02:45그러니까 상대의 프레임에 말리지 않으려면 상대가 의도를 갖고 질문한 것을 비틀어서 내 얘기로 소화해야 된다는 게 사실상 어떤 캠페인의 정설같이 돼 있는데
02:56이재명 후보가 그게 굉장히 최적화된 후보 같은 생각은 듭니다.
02:59왜냐하면 루카스 차이제 같은 경우는 이재명 후보가 꺼내든 2차 토론에서 꺼내든 사람이거든요.
03:04그래서 이준석 후보가 저는 그런 사람 모릅니다 하니까 이런 사람이 얘기했던 주장입니다.
03:08그래서 이준석 후보가 공부에서 나와서 물으니까 왜 나를 왜 종북무리하느냐고 또 되받아집니다.
03:14그러니까 사실 이건 본지가 어긋난 거죠.
03:16그러면 루카스 차이제를 왜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만 하면 되는데
03:19마치 그것은 메카시즘, 마녀 광풍 사냥하는 것처럼 그렇게 표현한 것은 이재명 후보의 질문 비껴가기 전략인 것 같고요.
03:27또 하나 이제 사드 문제는 대단히 중요했습니다.
03:29왜냐하면 지금 이 질문이야말로 국가 원수가 되고자 하고 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자가 되고자 하는 분의
03:35그런 어떤 우리 미사일 고도 방과, 우리가 MDD라고 그러죠.
03:38그것을 방어하는 철학과 신념을 묻는 건데 그건 다 지난 이야기니까 뭐 지금 와서 그걸 문제 삼느냐고 비껴가는데
03:47저게 정말 지나간 이야기인가요?
03:48저 문제는 앞으로 우리가 한미동맹이라든가 중국과의 관계 문제에서 굉장히 또 하나의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는 사안인데
03:55저렇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두루뭉술한 대답으로 넘어가는 건 이재명 후보의 안보관에 이준석 후보가
04:01좀 그런 부분들을 집요하게 파고든 것으로 보일 생각이 됩니다.
04:04김진우 대표님, 모르겠어요.
04:06이게 전략적 모호성인지는 모르겠고 이준석 후보가 왜 제대로 답을 안 하냐고 했던 부분이
04:11호텔 경제학에 워낙 많이 저희 뉴스탑 테너지 뽑았으니까
04:14사드가 아직도 미국 방어회의원의 입장이 유지되냐라고 했더니 사드 배치는 이미 끝난 일이다.
04:21이걸 저희가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04:23아니 지금 이재명 후보가 하는 얘기가 뭐 틀린 게 있었을까요?
04:28예를 들면 사드를 처음에 우리나라에 배치해야 된다라는 얘기들이 나왔을 때
04:33많은 논란들이 있었습니다.
04:38그중에서 왜 우리나라에 사드를 배치해야 되느냐라는 질문부터
04:43이것이 지금 누구를 겨냥한 거냐부터 많은 논란들이 있었을 때
04:48당시에는 그런 논란들이 하나하나 질문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죠.
04:52당시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국정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자리도 아니었지 않습니까?
04:57그리고 지금은 이미 그런 논란들이 다 마무리가 됐고
05:01실제 배치가 되어서 운영 가동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05:06그렇다면 지금 운영되고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우리의 국가 안보를 위해서 쓸 수 있는가 하는 부분으로
05:14논점은 옮겨온 거예요.
05:15그런데 과거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더 이상 어떤 방식으로 무슨 검증을 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질문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05:27지금의 상황하고는 맞지 않는 것이고
05:30지금 우리의 상황 속에서 가장 최적화되어 있는 안보 환경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05:36그런 쪽이 훨씬 더 건설적인 토론이 될 수 있었던 부분이 아닐까
05:40그렇게 토론을 많이 하시고 싶었다면 개인적인 어떤 인신공격성 질문을 할 것이 아니라
05:46저런 정책적 질문들을 더 깊게 파고들어 써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05:51저희가 준비한 2위 제목이 치열했나 저열했네거든요.
05:54세 번의 TV토론 쭉 보셨을 때 과거 후보들의 발언과 행적을 소환해서 공격하는 패턴들이 이어졌는데
06:06혹자는 2차 토론 때 이 모습이 세 번의 TV토론을 압축했다라는 평가들을 하더라고요.
06:14바로 하이라이트 이 장면입니다.
06:15이준석 후보의 특성이 상대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걸로 전제를 해가지고
06:2215조는 본인이 주장한 거죠.
06:24그러면 마이너스 30초인데 어디가 여유라는 것이 한번 설명해 주셔야죠.
06:27그럼 다시 30초 쓸까요?
06:28규칙을 좀 지키시는 게 중요하지 않아요?
06:30시간이 끝나버렸네요.
06:33계속 말씀하시면 됩니다.
06:35두 번째 토론 장면을 굳이 저희가 소환한 이유가 저런 패턴들이 계속 반복됐거든요.
06:55누가 잘했다 못했다를 일단 떠나서 장윤주 변호사님.
06:57특히 이재명 후보가 어제 세 번째 토론까지 다 마치고 나서
07:02뒷담화 자리 같아서 죄송했다 이런 평가를 본인 스스로 했더라고요.
07:07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세 번의 TV토론 모두 다 소중한 시간이었고요.
07:11특히 어제 토론회가 정치 양극화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해법을 말할 수 있는 그런 장이었습니다.
07:17그러나 국민들께 얼마나 진영 간의 대립이 심한지 그리고 진영 간의 갈등이 격화되어 있는지를 보여드리는 장면을 연출한 것 같아서
07:25당연히 송구스러운 마음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07:28이런 부분들은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공격을 하고 흠집을 내기 위한 이준석 후보나 김문수 후보의 질문들 때문에 유발된 측면들이 있다고 보입니다.
07:39특히나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자꾸 말꼬리를 잡는 질문을 한다든지
07:43아니면 조롱하는 식의 어떤 그런 정치를 보여주는 장면들을 통해서
07:47또 국민들을 눈살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분명히 존재했고요.
07:51또 이준석 후보는 자꾸만 과거의 일들, 특히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여러 의혹이나 논란들을 다시금 끄집어내서 공격을 하고 흠집을 내려고 했던 그런 의도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08:01국민들이 정작 어제 보고 싶었던 건 결국 이 조기 대선이 왜 열리는 겁니까?
08:06작년 12월 3일 불법 개혐과 그리고 내란 혐의로 인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그리고 치러지는 조기 대선입니다.
08:13그렇기 때문에 내란 종식이라는 민주당이 이야기하고 있는 구호가 국민들께 더 깊게 파고들 수 있겠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08:20토론이 난잡해지고 또 이 정치 구도가 복잡해지면 복잡해질수록 국민들께서는 다시 본질로 돌아가서
08:26왜 이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되었는지를 깊이 곱씹어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08:30다른 분 얘기를 또 들으면 또 시간이 많이 길어질 것 같아서 굳이 균형을 제가 일부러라도 맞추는 차원에서
08:36이준석 후보는 또 반면에 나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이 뭔지 검증하고 기회를 준 것뿐인데
08:42이재명 후보가 직접 피하다 보니까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았냐는 얘기까지 했어요.
08:46알겠습니다.
08:47마지막 TV토론회 주요 장면 오늘 후폭풍 얘기까지 하나하나 만나봤습니다.
08:52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