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오늘


최동석 "집에 TV도 없고 신문도 안 봐서 잘 몰라"
"박원순 사건은 기획"… 과거 칼럼 논란에 사과
文 인사검증 기준 멍청?… "공직 나오기 전 이야기"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이재명 정부의 인사 기준을 놓고 느낌표 대신에 물음표가 찍히기 시작했습니다.
00:07이번에는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문제가 됐습니다.
00:30과거에 이런 걸 가지고 도덕성 시비 붙는 거 진짜 멍뚱한 사람들.
00:33그때는 이제 공직에 나오기 전에 이야기라 제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데 몇 가지.
00:40박원순 전 시장님 큰 문제 관련해서도 피해자와 가해자가 완전히 탔겠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00:48피해자가 꽃댐 같은 사람이다 이런 표현도 쓰셨어요.
00:51기억이 나지 않는데 하여튼 SNS에다가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01:00자 공무원들의 인사를 총괄하는 자리가 바로 저 자리입니다.
01:06인사혁신처장.
01:07그 자리에 있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발언들이었습니다.
01:14과거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기획된 사건이다라는 주장을 펼쳤었는데
01:21그에 대해서는 내가 그런 글을 썼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01:26앞서 우리가 긴 시간 아래에서 얘기했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갑질 논란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01:34집에 TV가 없어서 내용을 전혀 모른다고 했습니다.
01:40이 답을 한 사람이 인사혁신처장입니다.
01:44정부의 공무원들 인사를 담당하고 총괄하는 수장인데
01:47TV가 없어서 지금 가장 뜨거운 논란에 장관 후보자 논란을 모른다.
01:54그리고 본인이 쓴 글에 대해서 내가 그 글을 썼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모르겠다.
02:00이 답변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됩니까?
02:04국민들께서 설득하기에는 좀 부족하죠.
02:07그러니까 지금 TV 없고 신문도 안 본다.
02:09휴대폰도 없으시면 이해를 해드리겠습니다.
02:11왜냐하면 요즘 다 뉴스를 휴대폰으로 보기 때문에
02:13정말 볼 수 없는 환경이었는가라는 의문이 있고
02:16그리고 인사혁신처장이면 대한민국의 공직에 가는 사람들에 대한 인사 기준을 잡아야 되고
02:23그 인사 기준은 오롯이 민심의 기준에 부합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02:27그러니까 민심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당연히 다양한 언론들을 접하면서
02:30요즘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계속 청취를 해야 됩니다.
02:33그렇죠.
02:34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을 되고요.
02:36저분이 아마 인사 관리를 했던 경력이 꽤 되는 분인데
02:40다 사기업에서 했었죠.
02:42그러니까 기업에서 하는 저런 마인드를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02:45왜냐하면 기업에서는 과거의 음주 그런 것보다 우리 기업을 잘 키울 수 있는 사람
02:50일적인 부분만 보자라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데
02:52지금은 이제 저분이 사기업에 있는 게 아니라 공직자가 된 거잖아요.
02:56공직자들은 절대 그런 기준으로 봐서는 안 됩니다.
02:59과거에 본인이 그런 기준으로 봤던 거에 대해서 나는 공직자를 기준으로 본 게 아니었기 때문에
03:03사과를 하시고 앞으로의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걸 철저하게 검증해 나가겠다.
03:08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을 저는 비판한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보거든요.
03:13왜냐하면 이게 용기 있는 결단이었어요.
03:15물론 문재인 정부 때도 7대 기준을 결정해놓고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만
03:20어떤 정부도 이 정도의 기준을 내세우고 우리 이거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03:25음주가 됐든 논문 표절이 됐든 세금 탈락이 됐든 위장전임이 됐든
03:28이런 7대 기준을 최대한 맞춘 사람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겠다는 약속과 의지를 보여줬던 적이 저는 역대 정보에 없었기 때문에
03:36그것을 멍청하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과연 지금 새로운 인사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03:42저는 의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해명이나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3:46지금 성 부위원장님 얘기 들어보면 굉장히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고 적절치 못한 후보자라는 설명으로 저는 들리는데
03:55그렇다면 그런 사람을 인사혁신처장에 지금 지명한 게 인사검증 시스템에 구멍 난 거 아닌가요?
04:03제대로 작동 안 한 거잖아요 그러면.
04:04그러니까 본인이 저는 지금 우리가 저도 국회에 나와서 얘기한 걸 전부 다 모지 못했고
04:10지금 이슈되는 것만 보고 있는데 이슈되는 것 이외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04:15내가 인사관리했던 건 다 사기업과 관련된 인사관리였기 때문에
04:18공직자의 인사관리에 있어서는 좀 기준을 다르게 하겠다.
04:21하지만 내가 사기업의 인사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이러이런 걸 느꼈고
04:25이런 것들이 공직자 인사관리 시스템에 도입되면 좋겠다는 생각.
04:28이런 것들을 좀 설득하는 그런 내용적 측면을 설득했는지를 지금 확인을 제가 못했기 때문에
04:34아무래도 능력적 부분을 아마 대통령실에서는 좀 체크를 하지 않았을까.
04:38그런 부분들을 좀 부각시킬 수 있는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아까 저런 답변을 할 게 아니라
04:42과거의 본인의 잘못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사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04:45기억이 나지 않는다. 보지 않았다.
04:47이런 식으로 회피하는 게 아니라 저는 그냥 정면돌파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04:51지금 일단 태도의 문제는 저는 계속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04:55저는 요즘 인사청문회를 일주일 내내 지켜보고
04:59지금 인사혁신처장의 발언도 포함해서 이런 느낌이 들어요.
05:04국회에서 공개적으로 막 공격받을 때
05:07그때만 일단 넘기면
05:09이 시간만 소나기를 피하면
05:12알아서 다 해줄 거다.
05:15이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닐까라는 의심도 듭니다.
05:18그렇죠. 이재명 정부가 시작한 지 이제 50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05:22인사 과정에 있어서 너무나 많은 잡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05:26인사혁신처장인데 인사구태처장으로서의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05:32아까 송원석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05:34지금 이재명 정부에 있어서는
05:37인사검증 시스템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씀을 드린 바가 있는데
05:42그럴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05:44대통령 스스로가 여러 가지 사법 리스크가 있는 사람이고
05:47전과도 있는 사람이었던 것이죠.
05:49그리고 그 다음에 국정 2인자였던 김민석 국무총리도
05:53역시 후보자 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의혹이 나왔지만
05:56이것을 무마시키면서 그대로 지금 이미 일을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06:01장관들뿐만이 아니라 지금 대통령실 비서관들
06:05여러 행정관들에 대해서도 앞으로도 계속 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06:08굉장히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
06:11국민주권 정부라는 것은 이제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6:14알겠습니다.
06:17자 그런가 하면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지명한 장관의 얼굴을 아직 다 외우지 못해서
06:24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06:28영상 보시죠.
06:28장관님들 간단한 소외 인사 말씀을 한 번씩 듣고 하는 게 어떨까요?
06:36너무 썰렁하자면
06:37대통령님께 진청을 감사드리겠습니다.
06:41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겠습니다.
06:47네.
06:49한식도.
06:51대통령님의 과학기술정보통신입니다.
06:53어디에 계세요?
06:55죄송합니다.
06:56제가 아직 얼굴을 잘 못 보지 않아요.
07:02네.
07:04일단은 뭐
07:05그럴 수도 있죠.
07:09또 일각에서는
07:11어떻게 본인이 지명한 장관 얼굴을
07:12본인이 기억을 못할 수가 있냐
07:14이런 또 지적도 하고는 있지만
07:16어쨌든
07:17큰 웃음으로 넘어가는
07:20이재명 대통령의 모습이었습니다.
07:22해프닝이기 때문에
07:24저희가 영상으로 준비를 했고요.
07:25감사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