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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지구가 아프다면, 그건 바로 우리 때문?! 😥 기후 위기를 넘어, 새로운 지구를 상상하는 특별한 포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최재천 교수, 이재영 교수, 김정빈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감소의 위협을 경고합니다. 전염병의 원인부터 쓰레기 문제까지,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의 본질을 파헤칩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요? 🤔 청소년 여러분이 지구를 구할 히어로가 될 수 있습니다! 🦸‍♀️ 이 포럼에서 해법을 찾아보세요!



#기후위기 #지구환경 #생물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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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
트랜스크립트
00:00서울대학교
00:29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입니다.
00:32가이아 이론을 만든 과학자죠.
00:35제임스 러브룩 박사님이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00:38지구가 병들고 있다면 우리는 그 병의 증상이다.
00:42이 말은 좀 무섭지만 또 역설적으로 긍정적인 말이기도 합니다.
00:47우리가 기후위기의 증상이라면 증상이 좋아질 때 지구환경도 좋아지니까요.
00:53그렇다면 가장 빨리 증상을 개선하고 건강을 회복시킬 사람들이 누굴까요?
00:58바로 청소년 여러분입니다.
01:01오늘 이 포럼은 기후위기를 넘어서 다른 방식으로 지구를 상상하는 법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겁니다.
01:08이분이 오신다고 해서 오늘 여기 오신 분들 많으시죠?
01:17과학자가 이렇게 인기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분입니다.
01:22환경과 생태, 통섭의 철학에서부터 독서, 양심, 대화까지
01:28주제가 너무 넓어서 소개하기도 아주 어려운 분이신데요.
01:33최재천 교수님 오셨습니다.
01:42환경을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지키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01:46이분의 강의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01:48공주대 환경교육과 이재영 교수님 오셨습니다.
01:56마지막 패널은 문명사회가 가지고 있는 아주 골치 아픈 문제인 폐기물
02:01쓰레기에 숨어있는 가치를 발견해서 세상의 질서를 바꾸고 싶어하는
02:07김정빈 대표님 오셨습니다.
02:09가장 먼저 최재천 교수님부터 시작하겠습니다.
02:24네, 여러분 반갑습니다.
02:26그동안 환경 문제라는 건 지역에서 일어나는 거였거든요.
02:33국지적으로 일어나는 태풍이 분다든가 그러면
02:37태풍권에 있는 지역이 피해를 입는 거고요.
02:41전 지구적으로 벌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대체로.
02:45그런데 얼마 전부터 전 지구적인 그런 일이 터진 거죠.
02:51여러분이 몇 년 전에 아주 고생 많이 하신
02:54코로나도 어떻게 보면 이게 기후변화가 그 배후에 있습니다.
03:02지금 그냥 저를 보시면 그래도 제가 차도남 냄새가 좀 나겠지만
03:06그런데 실제로는 전 열대 정글을 그냥 늘 누비고 다닌 사람인데요.
03:13열대 정글에 있으면 박쥐를 자주 만납니다.
03:17왜냐하면 90% 이상이 다 열대 정글에 삽니다.
03:21그런데 이 박쥐들이 최근에 자꾸 온대 지방으로 건너오는 걸 우리는 알고 있거든요.
03:29왜 그러겠어요?
03:31온대 지방에 기온이 자꾸 올라가니까
03:33쟤네들이 무슨 여권 가지고 이렇게 비자 받아서 오는 거 아니잖아요.
03:39그냥 슬금슬금 어이 염주 살만하네.
03:41그리고 옮기다 보니까
03:43쟤네들의 분포가 굉장히 지금 넓어져 있습니다.
03:48이게 왜 문제가 되나?
03:49이번 세기 들어와서 우리 대한민국이 겪은 전염병
03:55SARS, MERS, 그리고 지난번 코로나19
03:58전부 박쥐로부터 바이러스가 출발했다는 건
04:04역학조사로 밝혀진 사실이거든요.
04:08그러다 보니까 박쥐들이 자꾸 온대 지방으로 온다라는 건
04:13온대에 주로 모여 사는 우리 호머사피엔스랑
04:17물리적 거리가 자꾸 좁혀지고 있다는 뜻이잖아요.
04:22제가 한 2년 전에 저 유명한 유누님을 제가 직접 뵙고 왔습니다.
04:29제가 유재석 씨하고 조세호 씨한테 일했거든요.
04:33열대 정글에 한번 갑시다.
04:35가서 박쥐 손목 잡아 끌고
04:39면봉으로 박쥐 콧구멍 좀 이렇게 후벼가지고
04:42그런 식으로 제가 좀 재밌게 얘기했는데
04:45다 편집당했는데
04:47그래가지고 검진을 해보면
04:502021년
04:53영국 캠브리츠 대학 연구진의 연구에 의하면
04:57온대 지방으로 건너오는 박쥐들을 전수조사를 해봤는데
05:02평균 2.67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05:09근데 특히 중국 남부지역으로 지난 100년 동안 열대 박쥐가 약 40여 종이 진입을 했거든요.
05:18무슨 얘기냐?
05:20지난 100년 동안 중국 남부지역으로 100종류 이상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입을 했다는 겁니다.
05:25그중에 어떤 한 놈이 이번에 우리를 제대로 괴롭힌 거죠.
05:31이런 일들이 왜 벌어지나
05:33결국은 우리가 지금 이 시대에 겪고 있는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는 둘로 압축이 되잖아요.
05:41하나는 기후변화 또 하나는 생물다양성 감소.
05:45기후변화 쪽은 IPCC라는 국제기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죠.
05:51그 IPCC의 사무총장을 오랫동안 하셨던 분이 이회성 박사님인데
05:57정치하시던 이회창 씨의 동생이신데
06:01저는 이회성 박사님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06:06왜냐하면 저는 생물다양성 쪽의 중심 국제기구인 국제생물다양성협약의 의장으로 추대돼서 2년 동안 이끌어봤는데요.
06:18국제기구는 기본적으로 합의를 도출해낼 때 만장일치제거든요.
06:25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요.
06:26뭐 좀 하려고 하면 베네수엘라가 반대해 콩고가 반대해.
06:30그런데 우리 이회성 박사님은 2018년 그때 제 기억으로 167개국이 모였는데
06:39그 167개국 대표들을 전부 설득하셔서
06:43이번 세기 동안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2도가 아니라 1.5도로 낮추자 하는 합의를 도출해내셨습니다.
06:53그런데 문제는 재작년이었나요? IPCC 6차 보고서에서
06:59저 1.5도가 올라가는 시기가 10년이나 앞당겨진답니다.
07:05어쩌면 10년이 앞당겨지면 이미 벌어지기 시작한 일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07:11그러면 결론이 뭐냐?
07:14머뭇거릴 여유가 없다는 겁니다.
07:17저야 생물학자니까 생물다양성 쪽의 일을 주로 해왔습니다.
07:22지금 우리 호모사피엔스가 80억 마리가 살고 있거든요.
07:27죄송합니다. 제가 동물학자래서 그냥 마리수로 세겠습니다.
07:31그런데 우리가 농경을 하기 전에는 이렇게까지 숫자가 많은 동물이 아니었잖아요.
07:37그래서 우리 생물학자들이 모여서 호모사피엔스의 생태적 존재감을 한번 계산해봤습니다.
07:45농경을 하기 직전에 우리의 존재감은 어땠을까?
07:48농경을 하기 직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한 1만 년, 1만 3천 년 전에
07:52지구에 살고 있던 호모사피엔스 전체의 숫자가
07:57지금 우리나라 인구 정도 되는 걸로 판정이 됐습니다.
08:03그 정도로 우리 별 볼일 없었는데
08:04DNA 조사에 의하면 우리는 그때 이미 개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더라고요.
08:09그래서 그 당시 5천만 인간하고 개고양이의 무게를 전부 합쳐서
08:16그 당시에 지구에 살고 있던 모든 포유류와 모든 새들의 전체 중량에서
08:22우리와 개고양이가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봤더니 1%가 안 됩니다.
08:27그러나 2025년 80억 마리의 인간과
08:32지금 이 순간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포유동물과 모든 새들의 전체 중량에서
08:38우리와 우리가 기르고 있는 동물의 무게를 비교해보면
08:4196 내지 99%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08:47지구 생명의 역사에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08:50불과 만 년여 전에
08:52만 년이면 지구 38억 년 생명의 역사에 눈 깜짝할 시간입니다.
08:56그 짧은 기간 동안에 지위가 1% 미만이었다가
09:01지금은 저 야생동물을 그저 1% 남짓으로 줄여버리고
09:06우리가 완벽하게 지구를 장악했습니다.
09:10이 엄청난 생물다형성의 불균형
09:12이게 어떤 형태로든 바로 잡히지 않으면
09:15그냥 이런 일은 앞으로 우리에게 끊임없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09:23네, 얼마 전에 돌아가신 우리 교황님
09:25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09:28상태적 죄를 인간의 원죄에 포함시켜야 한다 하는 말씀을 하셨어요.
09:34교황님 말씀은 기본적으로 이겁니다.
09:37우리도 하느님의 피조물일 텐데
09:39같은 피조물 주제에 하느님이 창조하신 다른 피조물들을
09:46이렇게 처참하게 잔인하게 죽여버리는 이 존재를
09:52하느님은 아마 후회하고 계실 거다.
09:56그 죄야말로 우리의 가장 큰 원죄다.
10:00그래서 생태적 죄라는
10:02ecological sin이라는 개념을 소개하셨습니다.
10:06저 말씀하시고 얼마 안 돼서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10:10거의 모든 전염병 전문가가 100% 동의하는 건
10:13이번이 끝이 아니다라는 거거든요.
10:16그런데 또 백신 만들려고 고생도 해야 되잖아요.
10:20번번이 똑같은 일을 반복해야 합니다.
10:23그래서 제가 더 좋은 백신을 만들었습니다.
10:29생태백신
10:30에코백신이라고 제가 이름 붙였는데요.
10:34저 자연계로부터 우리 인간계로
10:36나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못 건너오게
10:39거기다 백신을 치자는 겁니다.
10:42이게 뭐 하자는 얘기예요?
10:43자연보호 하자는 얘기예요.
10:46자연보호라는 말을
10:48생태백신이라는 말로 고쳤습니다.
10:52왜? 자연보호 하도 들어서 감흥이 없으시길래
10:54백신은 지난 3년 동안 여러분이 분명히 배우셨죠?
10:59사회 구성원의 70 내지 80%가
11:02함께 접종해야 집단 면역을 이룰 수 있다 했습니다.
11:08네, 그러면 이제 자연보호도
11:10우리 인간의 70%, 80%가
11:13함께 하자는 겁니다.
11:16자연에서 가장 위대한 성공 사례가 뭐냐 하면
11:19꽃가루를 옮겨주고
11:21그 대신 꿀을 받는 저관계
11:24왜냐하면
11:25자연에서 무게로 가장 성공한 생물 집단이 누구냐?
11:29꽃을 피우는 식물이
11:31가장 무게로 성공한 생물 집단이거든요.
11:34지구라는 행성은
11:36식물이 꽉 잡은 행성입니다.
11:39숫자로 가장 성공한 생물 집단
11:42곤충과 둘이 맨날 물고 뜯은 게 아니라
11:45손을 잡은 겁니다.
11:47자연의 기본은 협력입니다.
11:50지금 우리에게 남은 문제는
11:52결국은 이거잖아요.
11:54지속 가능성.
11:56우리는 어떻게 어떻게 이렇게 산다 그러지만
11:59우리 아이들에게는
12:01지금의 이 환경보다는
12:03조금은 나은 환경을
12:05넘겨주자
12:06이게 지속 가능성이잖아요.
12:09제가 최근에
12:10손녀를 얻었는데요.
12:12그동안
12:13물려줄 저 후손이
12:16누군지가 구체적이지 않아서
12:18우리가 뜻만 좋았죠.
12:21손녀를 품에 안고
12:22생각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12:24너를 위해서라면
12:26이 할아버지가
12:27무슨 일이든 못하겠느냐
12:29사회학자들의 설명에 의하면
12:32우리 인류의 역사
12:34근대사는
12:35두 번의
12:36아주 중요한 전환이
12:38있었다 그러더라고요.
12:39linguistic turn
12:40언어적 전환
12:41cultural turn
12:43문화적 전환
12:44최근에는 그분들이
12:45technological turn
12:47기술적 전환
12:48informational turn
12:50정보적 전환
12:51뭐 이런 걸 열심히 밀고 있습니다.
12:54중요합니다.
12:55근데 저는
12:56코로나를 겪으면서
12:58이런 게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
13:00그래서 저는
13:01다른 어떤 전환보다
13:03지금 이 순간
13:04우리에게 가장 시급하고
13:06가장 중요한 전환은
13:08생태적 전환일 수밖에 없다.
13:11그래서 제 마지막으로
13:12돌아가신
13:13박경민 선생님 말씀을
13:15전하면서
13:16제 강연을 마치겠습니다.
13:18원금은 건드리지 말고
13:20이자만 갖고 살아보자
13:22적어도 후손에게
13:24물려주려면
13:26더 이상은 훼손하지 말고
13:28자연에서 지금 얻을 수 있는
13:30혜택
13:31그것만 가지고
13:32그냥 살아보자
13:33어떤 기준을 가지고
13:35우리가 행동에 옮길 때가 됐다
13:38그런 생각을 합니다.
13:39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3:41저도 큰 울림이 있는
13:50우리 최재정 교수님 강연 듣고
13:52잠시 멍했었습니다.
13:55생물 다양성 위기를 포함해서
13:58기후 위기 다 앞에서
14:00말씀해 주셨고
14:02우리가 생각을 해봤는데
14:03그중에서도 기후와 관련된 부분
14:06거기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14:08좀 들여다보려고 하는데요.
14:18자연재해 재난을 처음 접하는 세대는 아니죠.
14:23우리 앞 세대에서도
14:24또 앞 앞 세대에서도
14:25또 그 전에
14:26이렇게 우리 조선시대에도
14:27이렇게 찾아보면
14:28자연재해 재난 기록이 많이 있어요.
14:31그렇죠?
14:31더 길게 보면
14:32지구의 아주 오랜 역사 속에서
14:35불덩어리 지구였던 적도 있고
14:37지구의 오랜 역사에서
14:38어마어마한 이런 환경 변화들을 겪어왔죠.
14:41기후도 변해왔습니다.
14:43그런데 지금 최근에 나타나는
14:44어떤 기후 변화
14:45이거는 우리가
14:46자연적인 변화하고
14:47구분해서 생각하잖아요.
14:49워낙 지금 빠르게
14:51심각하게 바뀌고 있으니까
14:52기후 위기라고도 부르는데
14:54그럼 기후 위기 때문에
14:55그럼 이런 자연재해가 생기는가?
14:57아니죠.
14:59그런데
14:59최근 뉴스들을 보면
15:01너무 엄청난
15:03이런 자연재해 재난들을
15:04경험한단 말이에요.
15:05그렇죠?
15:06폭우가
15:07이게 그냥 폭우가 아니죠.
15:09몇 년 전에
15:10파키스탄 같은 데서
15:11이 폭우는
15:12국토 면적의 3분의 1이
15:14잠길 정도로
15:14엄청난
15:16대규모
15:17전례 없는 수준의
15:18이런 자연재해 재난이
15:20최근에 와서
15:21갑자기 많아지는 거예요.
15:23그래서
15:23그냥 폭우, 가뭄, 산불
15:25이런 것들이 다
15:27기후 때문이냐
15:28그러면 아니다.
15:29그렇게 답을 하는 게
15:30맞지만
15:31전례 없는 수준의
15:33대규모의
15:34이런 재앙적
15:35자연재해
15:36이런 것들이
15:37기후 때문일까?
15:39라고 질문을 약간
15:40바꾸면
15:40그렇다는 것이죠.
15:42그런데 기후가 변해서
15:44지금 문제라고 하는 거지
15:45기상이 변해서
15:46문제라고 안 하죠.
15:47며칠 전에
15:48맑았다가
15:48오늘 갑자기 또
15:50비가 오고
15:51날씨가 자꾸 바뀌는 거
15:52이거는 우리가
15:53그렇게 문제라고 하지 않아요.
15:55기상 변화를 문제라고 하지 않습니다.
15:56그런데 기후
15:57어떤 장기간의
15:59평균적인 상태인데
16:0030년씩 유지되던
16:02어떤 평균 상태
16:03이런 게
16:04달라지고 있으니까
16:05우리가 그걸 문제라고 하는 겁니다.
16:07자연적으로 나타나던
16:08그런 기후변화하고
16:09완전히 차원이 다른
16:10기후변화를 지금
16:11우리가 산업화 이후에
16:12경험하고 있잖아요.
16:14그거 왜 그래요?
16:15산업화 이후에
16:16인간 활동 과정에서
16:17우리가 배출한
16:18탄소
16:19온실가스들이
16:20자연 생태계에서
16:21흡수할 수 있는 것보다도
16:23더 많이 배출하니까
16:24이게 대기 중에
16:25자꾸 축적이 돼서
16:26온실가스 농도를 높였죠.
16:28그래서 지구 평균 온도가
16:29실제로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16:31작년에 드디어 처음으로
16:32산업화 이전 대비
16:341.5도까지 올라갔어요.
16:36그런데 아까 우리
16:37IPCC
16:38우리 기후변화에 관한
16:39정부 간 협의체에서
16:40어렵게 합의를 해서
16:42이제 2도 이상 수준까지는
16:44안 올라가게
16:45막자고 한 거잖아요.
16:47가급적 1.5도 아래에서
16:48막자고 이렇게 했던 건데
16:501.5도는 이미
16:51도달을 했다는 거예요.
16:52이제 0.5도밖에 안 남았어요.
16:55그런데 여러분들이
16:551.5도 올라가는 게
16:57막 끓는 온도는 아니잖아요.
16:59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17:00이거는 기상에서
17:02매일 아침 저녁으로
17:04오르내리고
17:04뭐 이런 날마다 바뀌는
17:06그런 온도가 아니죠.
17:07지구 평균 온도가
17:08이렇게 올랐다는 겁니다.
17:10우리가 지금
17:10낮이 돼서 온도가 올라가는 동안에
17:12밤이 되는 곳에서
17:13온도가 내려가죠.
17:14그다음에 우리가
17:15여름이 돼서 온도가
17:16막 올라가는 동안에는
17:17남방구에서는
17:18겨울이 되면서
17:18온도가 내려가요.
17:20지구 평균 온도는
17:21거의 일정하게
17:22유지가 되는 겁니다.
17:24그런데 그 유지하던
17:25그 평균이
17:25균형이
17:26바뀌고 있는 거죠.
17:28그러면
17:28원실효과가 점점점 강화돼서
17:30지구의 열이 축적된다고
17:32그랬는데
17:32그 축적되는 열이
17:33지구 안에서는
17:35어디에 흡수되고 있을까요?
17:3793%의 열이
17:39해양에 흡수돼요.
17:40대기에 흡수되는 것,
17:41대륙에 흡수되는 것,
17:42빙하에 흡수되는 것
17:43다 합쳐도
17:4410% 안 됩니다.
17:45해양 온난화가
17:46같이 일어나고 있다.
17:48그런데 바닷물은
17:49한 번 데워지면
17:49잘 식지도 않습니다.
17:51그리고 바닷물이
17:52가만히 있는 게 아니에요.
17:53해류를 타고
17:53이동하면서
17:55대기를 데우고
17:56식히고
17:57그러면서
17:57증발을 해서
17:58구름을 만들고
17:59구름이 다니다가
18:00또 비를 뿌리고 하는데
18:01지구의 물순환도 바뀌고
18:03이런 것들이
18:04각종 기상기후
18:05이런 것들을 가져오는 거죠.
18:06앞으로도 2050년,
18:082100년이 되면
18:08계속 바닷물 수온은
18:10올라갑니다.
18:11바다 표면 수온이
18:12얼마나 올라갈지를
18:13오른쪽의 지도로
18:14이렇게 나타낸 건데
18:14열이 어느 정도
18:16흡수되냐면
18:171초에 원자폭탄
18:184개씩 터지는
18:19수준의 열이 흡수돼요.
18:21바다에.
18:21일정하게 올라가는 게
18:22아닙니다.
18:23저렇게 빨갛게 돼 있는 곳들은
18:24더 빠른 속도로 올라가요.
18:26대표적인 게
18:26지금 북극해죠.
18:27저렇게 북극이
18:28빠르게 온도가 올라가니까
18:29북극해를 덮고 있던
18:31해빙이
18:31높겠죠.
18:33왼쪽이
18:341984년이고
18:35오른쪽은
18:362016년이고
18:3784년보다
18:382016년에
18:39빙하가 많이 사라졌죠.
18:40북극이 저렇게
18:41빠른 온도 상승이
18:42일어나면
18:42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18:43북극 것만
18:44고통을 받는 게
18:45아닙니다.
18:46북방구
18:47중위도에 사는
18:48우리나라 같은
18:49동아시아
18:50또 북미 대륙에 있는
18:51미국 캐나다
18:53또 유럽에 있는
18:54그런 나라들
18:55
18:56고통을 받을 수가 있어요.
18:58왜?
18:59북극이
18:59온난화되면서
19:00적도하고
19:01온도차가 줄어들면
19:02제트기류가
19:03약해지면서
19:03막 구비쳐서
19:05불어가다 보니까
19:06제트기류가
19:06막 내려와서
19:07부는 곳에는
19:08고위도에
19:09가둬뒀던
19:10차가운 한기가
19:10막 중위도까지
19:11영향을 미치면서
19:12중위도에서
19:13경험하지 않았던
19:14영하 30도
19:15영하 40도
19:16이런 엄청난
19:17추위가
19:17찾아오죠.
19:18지구온난화라고
19:19따뜻해지기만 하는
19:20거 아닙니다.
19:21폭염도 심해지고
19:22한파도 심해지고
19:23동시에 심해질 수 있다.
19:25이 자연재해가
19:25기후변화랑 무관한 게
19:27아니라는 것이죠.
19:28이런 지구 환경에
19:30총체적으로
19:31지금 아주
19:31심각하게
19:32변하고 있는데
19:32온실가스 농도 증가에서부터
19:34시작해서
19:35앞으로 미래에는
19:36어떻게 될 것인가
19:36지구 평균 온도
19:38계속 올라갈까요
19:39내려갈까요
19:40어떻게 될까요
19:41올라갈 수도 있고
19:44내려갈 수도 있고
19:45그건 우리 하기에
19:46달려있다.
19:47그래서 우리가
19:49어떻게 할지를
19:50시나리오로
19:50나눠놨어요.
19:51탄소 배출량을
19:53급격하게 줄여서
19:54탄소중립 도달하면
19:55우리가
19:55지금 1.5도
19:56살짝
19:57점선으로 표시한
19:581.5도를
19:59살짝 도달했다가
20:002100년까지
20:02그 수준으로
20:02계속 갈 수 있다는 거죠.
20:05그게 가장 좋은
20:05시나리오입니다.
20:07나쁜 시나리오는
20:08탄소 배출량
20:09계속 올리는 거고
20:10안 줄이는 거고
20:10그러다 보면
20:11저기 빨간색 시나리오로
20:12보시다시피
20:131.5도
20:142도
20:14계속 올라가요.
20:15그런데 2도
20:163도 이렇게 올라가다 보면
20:18이거는 더 이상
20:20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리는
20:22
20:22팁핑 포인트라고 그러죠.
20:23임계점
20:24그걸 넘어가 버린다는 겁니다.
20:26자연적인 기후변동 사이클로는
20:28이제
20:29그 다음에 우리가
20:30어떤 노력을 해도
20:31돌아가지가 않는다는
20:32비가역적인
20:33비선형적인
20:34지구 시스템 때문에
20:35그런 것이죠.
20:36그래서
20:37저런
20:38비가역적인
20:39임계점을 넘기 전에
20:40지금 행동하는 것이
20:41그만큼 중요하다는 겁니다.
20:43그래서 여러 가지
20:44말씀을 드렸는데
20:45정리하면
20:45지금 우리가
20:47이런
20:47지구의 건강을
20:49심각하게
20:49악화시킨 거는
20:50결국
20:51탄소로
20:54상징되는
20:54인간 활동 과정에서
20:56산업화 이후에
20:56많이 배출한 것이
20:57누적이 되면서
20:58이런 기후의 변화를
21:00가져왔고
21:00그 기후변화가
21:01단순히 그냥
21:03지구 평균원도
21:04조금 올라가고 마는
21:05그런 차원이 아니라
21:06자연재해의 특성까지
21:08바꾸고
21:09전례 없는
21:09이런 재해를 만들면서
21:11대규모
21:12재앙재난을
21:13가져오기 때문에
21:14여기에 우리가
21:15적응하지 못하면
21:16인류의 멸종까지도
21:17각오해야 되는
21:18아주 심각한
21:19그런 문제라는 것이고
21:20이게 광범위하게
21:21사회적으로
21:22파급될 수 있는
21:22생물다양성 문제까지
21:24가기 때문에
21:24우리가 여기에
21:25적극적으로
21:26대응하는 것으로
21:27빠르게 바꾸는 것이
21:28너무나 중요하다
21:29그게 지속 가능한
21:30미래를
21:31가져올 수 있는
21:32길이다
21:32감사합니다
21:33지구인 여러분
21:41안녕하세요
21:41오늘은
21:44양괄식으로
21:45할게요
21:45결론을
21:46먼저 하나만
21:47먼저 얘기하고
21:48기후위기가
21:49해결될 것
21:50같습니까
21:50설문조사를 해보면
21:54청소년들의 의견이 대략
21:55반반으로 나뉘는데
21:57저는
21:57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2:00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게
22:01바뀌어야 되는데
22:02그 모든 걸 바꿀 수 있는
22:04거의 유일한 길은
22:06인간이
22:07자기 자신에 대한
22:08생각을 바꾸는 거예요
22:10인간이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22:12생각을
22:12바꿀 수 있으면
22:14우리는 이 위기를
22:15극복할 가능성이
22:17그래도 좀 있다
22:18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22:19우리를 어떤 존재라고 생각해야 되느냐
22:22하나뿐이고 유한한
22:24이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는 존재라는 걸
22:28자기 정체성에 가장 중심에 두는
22:31새로운 인류가 되어놨다
22:32그게 오늘 이야기의 결론입니다
22:37지금 보시고 있는 오른쪽 위에 있는 사진은
22:471968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22:50아폴로 8호를 타고 간 우주비행사가
22:53달을 돌다가 찍은
22:55Earthrise 라고 하는
22:57지구도지라고 부르는 사진인데
22:59인류가 처음 본 지구 모습입니다
23:02그 이전까지는 인류가 지구를 본 적이 없어요
23:04이건 마치
23:06그 당시 35억의 인류가
23:08태어나서 처음으로 거울을 보게 된 것과
23:11같은 사건입니다
23:12만약에 지금 거울을 통해서
23:14여러분 모습을 처음 본다면
23:16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생각이 바뀔 텐데
23:19그런 일이 인류 전체에게 벌어진 거예요
23:22그런데 불행하게도
23:24여러분의 부모님이나 선생님 세대는
23:26자기가 그런 지구인이라는 걸
23:29깨닫지 못하고 살았어요
23:31거의 대부분
23:32그래서 청소년 여러분들은
23:34내가 이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다는 걸
23:38기억하고
23:39그걸 나의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으로
23:42받아들여야 합니다
23:44비유익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23:47제가 이 조사를 5년 동안 했는데 매번
23:51제일 많은 답은 불안하다는 거예요
23:53그다음에 젊은 사람들은 분노감이
23:56나이가 좀 든 사람들은 죄책감이나 미안함이 많고
24:00그런데 또 많은 느낌 중에 하나가 무기력감이에요
24:04내가 뭘 해보려고는 하는데
24:07텀블러도 쓰고
24:09일회용품도 덜 쓰려고 하고
24:11그런데 해봐야 소용없을 것 같다
24:12비유익이 못 막을 것 같다
24:14이런 생각도 많이 든다는 거죠
24:17불안은 그 자체로 나쁜 건 아니에요
24:20모든 생물은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변화를 감지하면
24:24안에서 벌어지는 처음 작용이 불안입니다
24:26불안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굉장히 중요한 동력이에요
24:29불안을 얼마나 우리가 효과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에너지로 만들어낼 수 있는가
24:34이게 이제 관건입니다
24:36이건 제가 강릉에서 찍었던 사진인데
24:38강릉은 7년 중에 5년 불이 났어요
24:40사람들이 다 트라우마 같은 게 있습니다
24:42그리고 이건 제가 근무하는
24:44공주대학교가 있는 앞에 금강의 모습인데
24:4850년 만에 처음으로 동네가 다 잠겼어요
24:51물론 이런 일이 이제 반복되고
24:53우리 마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니까
24:56사람들이 다 불안해합니다 그죠?
24:58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게 있는데
25:01인류는 이미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초과해서 지구를 이용하고 있어요
25:06그런 일이 언제 벌어졌냐면 이미 1970년에 벌어졌습니다
25:09그래서 오버시트 데이라는 게 있는데
25:12지구의 수용 능력을 초과해서 인류가 지구를 이용하기 시작하는 날
25:16그게 작년에는 8월 1일이었어요
25:18그러니까 8, 9, 10, 11, 12, 5개월 동안은
25:22우리는 지구가 감당할 수 없는 정도를 갖다 쓰는 거예요
25:26그게 이제 결국 미래세대 걸 땡겨 쓴다고 말할 수 있는데
25:29당연히 지속 불가능하죠
25:31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25:33이런 여러 가지 재난들은 다 연결되어 있고
25:36이런 코로나 재난 같은 게 발생하면
25:39그냥 질병 안전 건강의 문제만 생기는 게 아니고
25:42이게 곧바로 실업이나 빈곤의 문제
25:45아동 인권 침해 이런 것들로 확산되게 됩니다
25:49그래서 거의 사회가 붕괴하게 돼요
25:51시스템이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25:53그래서 사람들이 가지게 된 감정 중의 하나가
25:56붕괴 의식입니다
25:57뭔가 무너지고 있는 것 같은 거예요
25:59여러분이 지금 이 차에 타고 있다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26:02어떻겠어요
26:03이미 자동차는 절벽을 뛰어내렸어요
26:07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죠
26:09붕괴 의식뿐만 아니라 대안이 없는 것 같다
26:12탈출할 수 없을 것 같다
26:14이런 생각을 갖게 만들 수 있어요
26:16지금 우리에게 재난이 닥쳐오고 있다는 건 받아들여야 되고
26:20그러면 불안하고 우울하고 그런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26:25그런데 거기에 갇히면 안 됩니다
26:28그걸 넘어설 수 있는 에너지를 우리 안에서
26:31우리 옆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내야 돼요
26:34그게 굉장히 중요한 우리의 과제입니다
26:37지식만 갖고는 이게 극복이 되지 않아요
26:40심지어는 전 세계 조사 중에
26:43기후변화 때문에 아이도 안 낳겠다라고 하는
26:46응답이 한국이 2등이었대요
26:4859%의 청년들이 앞으로 다가올 세상이 더 나빠질 것 같아서
26:53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겠다
26:55이게 한국이 2위였다고 합니다
26:56그러면 우리가 기후위기에서
26:58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바꿔야 되는가
27:00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각각 다양한 제안을 하실 겁니다
27:04그런데 저는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어요
27:06대략 1,800명에게
27:08당신을 가장 잘 대표하는 말이 뭐냐 이 중에
27:12그랬더니 나는 한국인이다
27:14나는 나다
27:15나는 가족의 일원이다
27:17나는 지구인이다
27:18그런데 제일 많은 응답이 나는 한국인이다
27:21나는 나였어요
27:22저는 이게 가장 전형적인 근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7:25합리적 이성을 가진 주체로서의 개인하고
27:28근대 국민국가 체제의 국민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가지면
27:32그냥 전형적인 근대인인데
27:34저는 다가올 생태 문명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27:37내가 지구인이라는 것과
27:39내가 어떤 마을 사람이라는 거예요
27:41우리는 늘 지구의 어딘가에 살고 있죠
27:44그래서 자기가 발딛고 있는 그 마을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좋아하고
27:50그런 건 굉장히 중요해요
27:52지구인이 된다는 것과 좋은 마을 사람이 된다는 건 같은 얘기거든요
27:57저는 충남 서천에 사는데
27:59서천에서 식당을 한 적이 있어요
28:01생선구이 가게를
28:02근데 여러분 오늘 이 강연이 끝나면 저녁에 집에 가서 밥 먹을 거 아니에요?
28:09그러면 밥을 먹기 전에 여러분 앞에 차려진 상차림이 있겠죠
28:13지금 그림에서 보는 거와 비슷할 수도 있는
28:16그때 밥을 먹기 전에 한 10초만 잠깐 멈추고
28:20앞에 있는 것들을 한번 잘 살펴보세요
28:23그들은 다 몇 시간 전까지 며칠 전까지 다 살아있던 친구들이에요
28:30우리 오늘 하루의 목숨은 그들의 죽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28:34우리는 그들이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어요
28:37그러면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저것들을 모두 누가 길렀을 것 같아요?
28:42지구가 길렀습니다
28:44어부가 노력을 했고 농부가 노력을 했지만
28:47근원적으로는 지구가 기른 거예요
28:50다시 말하면 여러분의 목숨이 지구에 달렸다는 뜻입니다
28:53이런 걸 깊이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을 지구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28:58저는 교육을 하는 입장에서
29:01홍익인간이라고 하는 우리 교육의 이념이
29:04지구 생태 시민이라고 다시 번역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29:08다른 생명과 더불어 다른 사람과 더불어
29:11그리고 지구와 더불어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29:14그런 의지와 역량을 가진 시민
29:16그래서 이 하나뿐이고 유한한 지구라는 별에서 사는 이상
29:20우리는 어떤 걸 받아들여야 되냐면
29:23이제 내가 누릴 수 있는 풍요에 한계가 있다는 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29:28풍요로울수록 좋은 삶이 아닐 수도 있다
29:33그리고 빅히스토리에 대한 공부가 좀 필요해요
29:36청소년 여러분께서 우주에 대한 공부, 지구에 대한 공부
29:40그다음에 인간의 역사에 대한 공부
29:42생명의 역사에 대한 공부
29:43그리고 사회의 역사에 대한 공부를
29:45깊이 하시는 게 꼭 필요합니다
29:48지구인이 되는 과정에서
29:50예를 들면 2만 년 전에 굉장히 추웠어요
29:53그래서 지금보다 6도 가까이 낮았다고 하고
29:55해수면이 지금보다 125m 가까이 낮았거든요
29:58그때는 서해라는 바다가 없었어요
30:00중국하고 한반도가 다 붙어서 육지였습니다
30:03우리가 빅히스토리를 공부하면
30:06지구인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30:08되게 다양한 생각을 갖게 돼요
30:10그리고 칼 야스퍼스라고 하는 철학자가
30:13역사의 기원과 목표라고 하는 책에서
30:15축의시대라는 말을 썼는데
30:17혹시 공자가 언제적 사람인지 아세요?
30:19시대가?
30:20BC 8세기
30:22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자람스럽게
30:24확실한 것처럼 얘기하지
30:26BC 5세기뿐이에요
30:28석가모니는?
30:30석가모니도 BC 5세기뿐이에요
30:32그러면 소크라테스는?
30:34소크라테스도 BC 5세기뿐이에요
30:37이게 우연일까요?
30:39여기서 축의시대라는 건
30:40일종의 인류에게
30:41문명이라고 부를 만한 기둥이 생겼다는 뜻이고
30:44그때 학문과 철학과 종교가 태어났다고 볼 수 있어요
30:49그런데 이제 그 시대가
30:50인류 역사에서
30:51아주 추웠던 시기 중에 하나입니다
30:54굶주리고 전쟁도 많았고
30:57그래서 사람들이 몹시 힘들었어요
31:02그런데 그런 일이 또 한 번 벌어졌는데
31:04그게 16, 17세기 무렵이었습니다
31:06그래서 전쟁과 기후변화와 재난이 다 겹쳤고
31:09어떤 학자들은 17세기를 전후해서 일어났던 소빙하기가
31:13자본주의와 개인주의와
31:15군대 국민국가시대를 만들었다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31:18기후가 변하면 반드시 사회가 변합니다
31:22지금 기후가 변하고 있기 때문에
31:24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사회는 반드시 변할 겁니다
31:27어떤 사회를 만들 것이냐
31:29지구인이라는 관점에서
31:31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죠
31:33나는 반딧불이라는 노래 알아요?
31:35알아요?
31:36
31:37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31:42한 번도
31:44나는 반딧불이라는 노래는
31:48자기 엉덩이에 작은 빛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31:51고립적인 존재였던 어떤 벌레가
31:53자기 엉덩이의 빛이
31:55태양빛이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
31:57우주적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노래입니다
32:01우리가 지구인이 된다는 건
32:02우주적 존재가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32:05그런데 우리가 지구생태민이 되는
32:07거의 유일한 기능은
32:08문화적 진화를 만들어내는 일이고
32:10그 일은 학습입니다
32:11지금 스마트폰 키시고
32:13저거 한번 해보실래요?
32:14QR코드
32:18이렇게 8가지 중에 하나가
32:19당신의 생태 환경 유형이라고
32:22답이 나올 거예요
32:23저는 이 8가지 유형이
32:25제각각 다
32:26우리가 새로운 생태의 문명을 만드는데
32:28기여할 수 있는
32:29다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32:31어떤 게 하나의 유일하고
32:33정답에 해당되는 길은 없다고 생각하고요
32:36여러분 중에는 과학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32:39또 인간보다 자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32:43그 각각의 다양한 신념들이 모여서
32:45우리가 새로운 생태 문명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32:49끝으로 이건 제가 서천에 사는데
32:52충남 서천에 저희 집이 천평쯤 되는데
32:54오른쪽에 보시는 건 제가 만든 숲입니다
32:57저는 저런 게 좋았어요
33:01저는 여러분이 각자 나름대로 생각하는
33:05나의 좋은 삶을 디자인하고
33:07그걸 실행해서 현실로 옮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
33:11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33:13그런데 그 과정에서 어떻게 내 옆의 이웃과
33:16다른 생명들과 더불어 좋은 삶을 살 것인가
33:19이런 생각을 실제로 하면서
33:21나의 좋은 삶을 만들어낼 수 있는
33:23그런 힘을 기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33:25그게 진짜 지구인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33:29그래서 행성의식을 가진 지구인이 된다는 건
33:31여러 가지 불길한 징조들과
33:33공포스러운 일들에도 불구하고
33:35우리는 여전히 지속가능한 삶을 살고
33:39또 건강한 지구와 함께
33:41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3:43우리는 누구라고요?
33:45우리는 지구인입니다
33:47감사합니다
33:53네 번째 패널로 발표하게 되는
33:55슈퍼빈의 천장 김정빈입니다
33:57저는 로봇기술이 적용된 재활용업을 하고 있습니다
34:01저희들은 아까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34:04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었고
34:06그 풍요로움은 저희가 외면하고 있었지만
34:09결국은 이제 지구 생태계와
34:12생물의 다양성을 강력하게 훼손하고 있는
34:15굉장히 치명적인 무기로
34:17태기물들이 바다로
34:19그리고 여러 생태공간으로
34:21다른 서식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34:23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34:25제가 드리고 싶은 첫 번째 화두는
34:28우리가 우리 사회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34:31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이해도의 첫 번째는
34:33저는 자본주의라고 생각합니다
34:34저희는 자본주의라는 사회를 살고 있어요
34:35근데 그 자본주의가 갖고 있는
34:37여러 가지 기능이 있는데
34:39그 자본주의 사회가 발달되어 오면서
34:41갖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가
34:43기업이 갖고 있는 시장이라는 기능입니다
34:45자본주의가 갖고 있는 시장이라는 기능입니다
34:47자본주의가 갖고 있는 시장의 메커니즘은
34:49그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가 정의가 되면
34:51기업들이 그걸 풀기 위해서 덤빕니다
34:53이제 그런 과정들을 저희가 가지고
34:55지난 산업혁명 이후에
34:56저희 사회는 발전되어 왔어요
34:57그 중에 최근에 한 15년, 20년 동안
34:59세계적인 변화를 잡은 시장에
35:00시장에 대해서
35:01시장에 대해서
35:02자본주의 사회가 발달되어 오면서
35:03갖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가
35:05기업이 갖고 있는 시장이라는 기능입니다
35:07자본주의가 갖고 있는 시장의 메커니즘은
35:09그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가 정의가 되면
35:11기업들이 그걸 풀기 위해서 덤빕니다
35:13이제 그런 과정들을 저희가 가지고
35:15지난 산업혁명 이후에
35:17저희 사회는 발전되어 왔어요
35:19그 중에 최근에 한 15년, 20년 동안
35:21이 변화를 잡은 시장 내 시장 메커니즘에서
35:24이루었던 역할론자들이 누구냐면
35:26스타트업들입니다
35:28스타트업들은 기본적으로
35:30기존에 정의되지 않았던
35:32사회 문제를 풀면서
35:34그 사회로 등장을 했는데
35:36지난 20년 동안 여러분들이 본 스타트업들 중에
35:39어마어마한 라이징 스타들이 많았습니다
35:42에어비앤비 아시죠?
35:45에어비앤비의 첫 슬로건은
35:47여행은 가서 살아보는 거야
35:49이런 가치로 만들어졌었습니다
35:51탄소 배출이 가장 많은 산업 중에 하나가
35:54건설업입니다
35:55호텔을 더 짓지 않는데
35:57기존에 놀고 있는 집들을 연결해서
35:59호텔의 역할을 배치해
36:01라는 거에 자본주의 시장은 환호를 보낸 거예요
36:04누구도 그렇게 거대한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거는
36:07자동차를 더 생산하지 않고
36:09철이라는 자원을 더 쓰지 않고
36:12놀고 있는 차 돌려서 택시 산업해
36:14여기에 자본시장은 환호를 한 거거든요
36:17그렇게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6:20틈새를 기업들이 비즈니스와 테크놀로지를 갖고 해결을 하고 있는데
36:24테슬라는 여러분들이 너무 잘 알죠?
36:27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를 공급해 주는 회사예요
36:30이 앨런 머스크가 테슬라를 인수해서
36:34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했을 때
36:36이제 다른 투자자들이랑 대담하는 거에
36:38무슨 표현을 하냐면
36:39전기차 기술은 다 있었어요
36:42없어서 못 타고 있는 게 아니었어요
36:44안 하고 있는 거죠
36:45그냥 기존 방식대로 살고 있는 거예요
36:47그런데 테슬라가 이걸 성공하면
36:50트리거가 된다
36:51그러면 GM도 따라오고 BMW도 따라오고
36:54Toyota도 따라온다
36:55그래서 우리는 전기차 시대를 도래한 회사다
36:58라고 정의를 해요
36:59거기에 이제 천조원이라는 기업가치를 시장에서는 기여를 하는 거죠
37:04그렇게 이제 시대가 변하면서
37:06사회가 무언가를 대응해야 되는데
37:08우리 사회 안에는 정치도 있고
37:10공부하시는 분들도 있고
37:12시민단체도 있고
37:13여러분들도 있지만
37:14기업이라는 하나의
37:16굉장히 독특한 성향을 갖고 있는
37:19시장의 메커니즘의 플레이어가 있다는 걸 잊으시면 안 돼요
37:22여기 보고 계시는 게
37:24기후테크라는 스타트업들이에요
37:26대한민국에도 수백 개 기업들이 우리가 안고 있는 이 기후와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37:35비즈니스라는 어떤 컨셉을 가지고 도전하는 창업가들입니다
37:39수없이 실패하고 수없이 성공하고가 이제 저희 세포의 어떤 전환처럼 창업하는 사람이 많은 것만큼 실패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요
37:48하지만 그들이 기존에 저희가 익숙해져서 지금의 지구 생태 환경까지 끌고 온
37:54그러니까 이제 선배님들
37:57그러니까 나쁜 분들은 아니에요
37:58그분들 시대에는 그게 옳았으니까
38:00근데 바뀌었잖아요 환경이
38:01이분들과의 대척점을 만들면서 싸우고 있는 거예요
38:04그래서 이제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는 단순히 환경의 문제가 아니고
38:09푸드테크의 문제도 있고
38:11지구 환경에 대한 문제도 있고
38:13그게 뭐 폐기물의 문제도 있고
38:15에너지의 문제도 있고
38:16이 모든 것들에 대해서 수많은 창업가들이
38:19작은 기술, 어려운 기술 또는 여러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38:23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38:25그 중에 이제 제가 한국의 푸배 창업가들을 말씀을 드리면
38:30여러분들이 보시는 제일 왼쪽이 마이셀이라는 회사예요
38:33버섯의 균사로 가죽을 만들어요
38:38루이비통의 머티리얼 테스트 공모전에서도 어워드를 받았고
38:43지금 현대자동차에 가죽을 대체하는 소재로도 지금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38:47근데 저 버섯의 균사가 뭐 먹고 크는지 아세요?
38:52플라스틱 폐기물 먹는 거예요
38:55가운데 있는 거는 포오시스라는 회사예요
38:58해양 폐기물은요
38:59우리가 육지에서 분류 배출하거나 쓰레기를 주는 것처럼 해결할 수가 없어요
39:04해양 폐기물은 구조물을 띄워서 해결을 해야 돼요
39:07그 중에 자원화가 가능한 거 아닌 것들을 구분을 하죠
39:11근데 이 친구들 실제로 강이나 바닷가에서 일할 때 제가 가서 보면요
39:1580%가 폐기물이에요
39:17특히 플라스틱 굉장히 심각합니다
39:20그러니까 이런 부분에서 이제 뭔가 대안을 만들고
39:23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큰 싸움을 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고
39:26마지막 엔딩은 기후가 바뀌면서 농산물 이런 거를 이제 얻기가 어렵잖아요
39:32제가 아는 식당을 하시는 분인데
39:34식자재를 전국을 다니시면서 직접 구매하시는 분이 있는데
39:37이제는 그 문을 닫으셨어요
39:39그러면서 왜 그랬냐 그랬더니
39:41더 이상 다니던 그곳에서 그 식자들이 안 나온대요 농산물이
39:45이제 기후가 바뀐 거죠
39:47거기에 이제 디지털 정보 기술들이 물 안에 수용의 난에 영양분을 넣어서
39:53특정 농산물들을 키우는 거예요
39:56그래서 물을 통제하는 디지털 장비들을 만들고
39:59이제 그 물로 이제 생명을 키울 수 있는 것들의 범위를
40:03종자를 하나하나 개종하면서 이제 넓혀가고 있죠
40:06대부분 이제 이런 회사들이 이제 기존의 기업들은 갖고 있지 않던
40:09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이제 하고 있고요
40:11제가 이제 여러분들한테 이제 폐기물에 대해서 잠깐 소개를 좀 드리면
40:15저는 이제 인공지능이라는 기술로
40:18버려졌을 때 이게 재활용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40:21버려지는 단계에서 인공지능들이 판독을 해줘요
40:24돈을 주고 재활용 원물을 사야 되는 사람은
40:27소재에 대한 스펙이 되게 명확합니다
40:29그렇기 때문에 그런데 들어갈 수 있는 폐기물을
40:31인공지능의 딥러닝 기술로
40:33카메라가 다 스캔을 하도록 저희가 학습을 했고
40:36그렇게 학습된 거를 가지고
40:38사람들이 디지털 디바이스에게 폐기물을 돈 받고 팝니다
40:43이런 경험은 요구되어지는 도덕적 논리에 의해서
40:48분리배출 열심히 해라는 환경교육 외에도
40:51저희 다음 세대 아이들이
40:53이렇게 순환경제가 돌아올 때
40:56폐기물에 대한 처분에 대해서 우리 시장경제는 어떻게 돌아갈 수 있지?
41:00어떻게 작용이 되는지에 대한 상상력을
41:02저는 자극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41:04이런 방식의 정답은 아니죠
41:06하지만 기존에 하고 있는 분리배출과 소강미립으로
41:09그 많은 탄소가 배출되고 있는데
41:12다른 대안을 못 설계하고 있고
41:14상상할 수 있는 콘텐츠가 없다는 건
41:16굉장히 억울한 일이기도 합니다
41:18왼쪽에 보시는 게
41:20사람들이 판매를 해서 모은 폐기물의 원물이고요
41:23오른쪽이 여러분들이 분리배출해서 버린 폐기물의 원물입니다
41:27우리나라도 내년부터 10%가
41:29페트병에 여러분들이 쓰고 버린 폐기물을
41:3310% 이상을 섞어서 소재를 만들어야 돼요
41:35대한민국은 내년 1월 1일부터
41:37유럽은 25%가 이미 의무화가 되어 있습니다
41:40그런데
41:41입에 닿아야 되는 것들에 대한
41:43위생을 통과할 수 있는
41:45폐기물의 원물을 모으는 프로세스가
41:47사회 안에 부재한 거죠
41:49그러니까 수거 방식이 바뀌고
41:51재활용 방식이 바뀌면
41:53산업이 바뀌게 되는 거예요
41:55제가 250억을 넣어서 만든
41:58폐기물 공장이에요
41:59그 공장에 여러분들이 버린
42:01폐기물은 이렇게 정리가 됩니다
42:03이제 전국에서 폐기
42:05페트병이나 플라스틱 병들을
42:07돈을 주고 사서 모으면
42:08깨끗하게 모을 수 있습니다
42:10그 원물이 이 공장에 들어오면
42:12원래 폐기물 선별장은
42:14사람들이 재활용품을 선별하는데
42:16이건 인공지능이 선별을 해요
42:18그래서 인공지능이
42:20재활용되는 것과 아닌 것을
42:22딱 구분해내고요
42:23그거를 산업이 쓸 수 있는
42:25표준 규격에 맞춰서
42:27파쇄를 하고 세척을 시작합니다
42:30그리고 이 공장의 세척라인은
42:32미국의 FDA, 유럽의 EFSA가
42:35사람이 먹는데 쓰는 포장재로 쓸 수 있는
42:38소재를 만든다는
42:39라이센스를 통과를 시킵니다
42:42저 정도의 퀄리티의 재생 원료를 만들게 되면
42:45석유로 만들던 소재를
42:48석유를 한 방울도 안 쓰고
42:50생산할 수 있습니다
42:52근데 이제 이 정도의 싸움을 오면서
42:54보여주고 싶었던 건 뭐냐면
42:56기존의 문명과
42:58다른 형태의 문명을 만들어내는
43:01창업가와 기업이 필요한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43:04그래서 이제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면
43:06저희가 살고 있는 지구 생태에 대한
43:08암울한 시나리오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43:10그거는 이제 우리가 깊이 반정을 해야 되고요
43:13그렇다고 저희가
43:14뭔가를 시도하지 않을 순 없어요
43:16거기에 제 입장에서 드리고 싶은 딱 두 가지는
43:20테크놀로지와 암티브러너지, 기업가 정신입니다
43:23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43:25삼성을 만드셨던 이병철 회장님
43:28현대를 만들었던 정주영 회장님
43:30이런 분들의 기업가 정신이 있었어요
43:32근데 그게 계승되지 못했어요
43:34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43:36지금 창업하고 있는 기업인들 사이에서
43:38그 1세대들의 기업가 정신이 저는
43:42계승됐다고 보지 않거든요
43:44그런 과정 중에 여러분들은
43:46기업은 사회문제를 푸는 누군가의 주체로
43:50창업가가 될 사람들이 분명히 여기서 있을 거예요
43:53기술을 배워서 사업 모델을 고민해서
43:55또는 사회문제를 정리해서
43:57여러분들은 누구든지 창업가가 될 수 있고
43:59기업가가 될 수 있고
44:01여러분들이 가장 집중해야 될 사회문제 중의 하나는
44:04기후위기에 대한 문제입니다
44:07유튜버가 되는 것도 좋아요
44:09유튜버도 자기 채널이 있죠 좋아요
44:11기업가도 자기가 사회문제, 기후문제를 해결하겠다고
44:15하나의 섹터를 정리하면
44:17그거에 대한 자신만의 유니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44:20그게 자본주의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행위이기도 해요
44:23그러니까 창업가들이 각각의 솔루션을 갖고
44:26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무언가를 만들었을 때
44:29기업가와 창업가들, 스타트업들은
44:32시민단체와 학계와 정부와 연결을 해서
44:36새로운 거대한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고 있는
44:39지구를 위협하고 있는
44:41그 무언가와 맞설 수 있는
44:43기회가 저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44:45그렇게 해서 사실
44:47앞으로의 우리 사회는
44:49다양한 생명과 공존할 수 있는
44:51새로운 자본주의 사회
44:53거기에 대한 밸런스를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44:56그게 이제는
44:58어머니, 아버지, 선생님이 못한
45:00여기 있는 학생들 여러분들의 목숨입니다
45:02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5:04감사합니다
45:10지금부터는 이제 질문을 좀 받아보면 어떨까 합니다
45:13저는 저희가 지구라는 교과서를 읽기 위해서
45:17필요한 소양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45:20저는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이렇게 많이 놀러다니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45:26그러니까 자연을 좀 피부로 많이
45:29현장에서 느껴보라고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45:32저는
45:34폐기물 선별장을 꼭 한번 더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45:38여러분들이 향유하고 있는 풍요로움과 편리함에
45:43그 결과값들이 보여지는
45:45약간 아수라 지옥 같은
45:48불편한 현실이거든요
45:50그거를 직접 눈으로 보고
45:52우리의 행동과 어떤
45:54어떤 판단을 어떻게 재조정해야 될지에 대해서
45:58고민하는 계기가 저는 그곳에서
46:00굉장히 될 수 있습니다
46:05이게 정말 심각할 뿐만 아니라
46:07시급해진 이 기후문제
46:09또 나아가서 우리 생태 전반에
46:11지금 생물다양성 위기까지
46:13지구 환경의 심각한 위기에서 우리가
46:16정말 대전환을 해야 되는
46:18지구인으로, 생태시민으로
46:21전환을 하고 공생하는 것
46:24이런 것들을 찾아가는
46:26그런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하면서
46:29이 포럼은 이만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46:32감사합니다
46:51고맙습니다
46:53고맙습니다
46:54고맙습니다
46:55고맙습니다
46:56고맙습니다
46:57아무것도 없습니다
46:5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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