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어제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이스라엘
00:02이스라엘
00:04이스라엘
00:06이스라엘
00:08안녕하십니까
00:10아이고 오셨어요
00:12반가운 형님이 오셨네
00:14에이
00:16침밭다
00:18우와
00:20드셔보세요
00:22아 약교가 벌써 온다고요?
00:24저도 집에 가면 말 한마리 안해요
00:26정상인 것 같습니다
00:28하하하하하하
00:30조심하세요
00:32병균이 힘들어 죽어버려
00:34하하하하
00:38자 50년만의 휴가 2부
00:40지금 시작합니다
00:46와 저
00:48저기까지는 올라가야 되겠네요
00:50그렇죠
00:52아이고
00:54창욱씨는 아예 할 말을 잃은 것 같은데요
00:56그래도 거의 다 온 것 같으니까
00:58마지막까지 좀 힘을 좀 내보죠
01:00지금 뭐 도로 내려갈 수도 없어요
01:02아유 어떡하냐
01:04자 자에는 뭐 거의 산책 수준입니다
01:06와우
01:08이야 이거 뭐 여기서
01:10
01:12
01:13
01:14
01:15아이고
01:16다 왔네
01:17아이고
01:18아이고
01:19고생들 하시네
01:20형이 왕님
01:22다 왔어요 다 왔어
01:24여기에요 여기
01:26
01:27
01:28
01:30경사가 심해가지고
01:31그러니까 여기가 경사가
01:33너무 심해
01:34진짜 한 80도 가까이 되는 것 같아
01:36
01:38이 자리입니다
01:40이 자리
01:42이 자리
01:43
01:44벌들이
01:46비를 잘 안 맞고 하는데
01:48
01:50아늑한 곳
01:52
01:54힘들어
01:55아니 산삼 드셨는데
01:56아까 그
01:57벌써 약발이 떨어졌나
01:58
02:00근데 이게 진짜 경험을 안 해 본 사람들은
02:02힘들죠
02:04이해합니다
02:05힘들 수밖에 없어요
02:06
02:07당연한 거예요
02:08와 근데 아버님 엄청 빨리
02:10지져버렸죠
02:11가볍게 올라가시네요
02:12아니 근데 원래 이렇게 체력이
02:14좋고 산을 잘 타셨어요 아니면
02:16산에 오시고 나서 그렇게 되셨어요
02:17잘 탔죠
02:18원래요
02:19
02:20밑에 보다 여기서 얼굴이 더 좋으시네요
02:22어 그러네
02:23그러네요
02:24
02:25아버님이 이런 볼통도 하시고
02:27산을 좋아하시니까
02:28
02:29따라다니면서 이제
02:30뭘 놓는 법도 배우고
02:32
02:33그래가지고 지금 이제
02:34역시 조기교육이 중요하네
02:36
02:37와 근데 아버님 저기 저
02:38
02:39저 중간에
02:40바위와 바위 사이에 저기 딱 난 곳
02:43저런 것도 비를 안 맞고
02:45그렇죠
02:46천년의 요새네요
02:47네 자리는 좋은 자리인데
02:48그 형님이 저기다가 가서 이거
02:50위험하니까
02:51꿀 먹으려고 하다가 사람이
02:52찔 수도 있는데
02:53차라리
02:55꿀 안 먹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02:58하하하하
02:59나 그 꿀 조금 토종불 먹으라고 하네
03:01
03:02여기서 안 했어
03:03하하하하
03:05아이 뭐 저
03:06그러게 하겠습니까
03:07아이 안되죠 절대 안되죠
03:08괜찮습니다
03:09
03:10자연이님이 미리 받은 자리에
03:11벌통을 놓으면 되는데
03:13먼저 들고 온 찬나무 껍질 안쪽으로
03:15꿀부터 꼼꼼히 좀 발라봅니다
03:17
03:18너무 많이 바르면
03:19
03:20또 개미들이
03:21
03:22그럼 개미들이 와요
03:23개미들이 끼잖아요
03:24그러면 벌이 안 와요
03:25
03:27이 냄새를 마트로 돌아다니는 벌이 있어요
03:30아니면
03:31자리잡으러 다니는 벌
03:32자리벌
03:33자리벌이라는 게 있어요
03:34네 자리벌이 있고 일벌이 있고
03:36
03:37그렇게 서로 역할이 다른 거예요
03:38다 다르죠
03:39우리 애들이고
03:40
03:41이제 손주들
03:42집사람
03:43이제 다 놀아주고
03:44갖다 주고
03:45
03:46이제 먹어봐라
03:47
03:48이거는 진짜니까
03:49내가 직접 해서 따가지고 가는 거니까
03:51아 그쵸
03:52근데 진짜 아버님
03:54제가 아주머니들 강연 많이 하잖아요
03:58아내분들의 진짜 첫 꿀은
04:01남편이 미안하다고 얘기해요
04:04미안하다고 얘기하거나 고맙다고 얘기하는
04:07그것이 진짜 꿀인 것 같아요
04:11아마 사모님은 오늘 아버님이 몇십 년 만에
04:14미안하다고
04:16그게 진짜
04:17어머님은 진짜 50년 만에 첫 꿀
04:21
04:22
04:23그래서 이제
04:24앞으로 되는 꿀은
04:25저희가 먹었으면 좋겠다
04:27이런 생각이
04:28하하하하
04:29
04:30
04:31아내한테 안 드리고
04:32이게 뭐
04:33무슨
04:34아 그건 좀 그렇죠
04:35조금만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고
04:36
04:37조심하세요
04:38야 근데 여기 자리
04:42자리 진짜
04:43명닭인데 이거
04:44하하
04:45아 그리고 또 그거
04:46나무로 된 걸
04:47비 맞지 말라고 하는 거죠?
04:48
04:49벌통에는
04:50
04:51아버님 저쪽은 어떨까요?
04:53어?
04:54하하하하
04:55하하하하
04:56수윤씨가 요즘에 저기 산에서 이거 하려고 조긴 많이 한다고 그러거든요
05:00
05:02이거는
05:03저기
05:04우리
05:05어몽길 형님
05:06불러야 될 것 같네요
05:07하하하하
05:08하하하하
05:09하하하하
05:10야 진짜 이런 자리
05:11
05:12많이 들어가라
05:13많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05:15그러게요
05:16
05:17마지막으로 틈새까지 빈틈없이 막아주면 이제 끝입니다
05:20
05:21진짜
05:22
05:23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는 그런 자리 같아요
05:25자 그리고 또 뭐가 있을지 한번 더 볼까요?
05:28
05:30참나물
05:31참나물
05:32참나물
05:33참나물요 아버님
05:34참나물
05:35야생 참나물이요?
05:36
05:37이건 생으로 먹을 수 있습니까?
05:38그렇죠 이거는 생으로 먹죠
05:40선배님부터 드셔보시면 좋겠습니다
05:41
05:42이거
05:43이런 거는
05:44씨는 잘라버리고
05:45대충 이제
05:46이렇게 털어내고
05:47그냥 이렇게 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05:52이 야생이 야생이니까 이게
05:55야생의 맛입니다
05:57하하하하
05:59하하하하
06:00어떠세요?
06:01하하하하
06:03
06:04좀 쓰죠?
06:05하하하하
06:06할머니 집 장판 같은 느낌이네?
06:08하하하하
06:09하하하하
06:10하하하하
06:11하하하하
06:12
06:13넘봐 좀 쓰네
06:14하하
06:15부드러울 때 먹으면
06:16되게 맛있는데
06:17이게 아무래도 시기가 지나니까
06:19배 드세요
06:20배 드셔도 돼
06:21하하하하
06:22하하하하
06:23하하
06:30하하하하
06:31할머니 집 장판을 맛을 보셨어요?
06:33하하하하
06:34본적이 있으세요?
06:35하하하하
06:36뭔..뭔지 모르게 그 장판을 먹으면 이 맛이 날 permite
06:37장판을 먹으면 이 맛이 날 것 같아요
06:39나도 그럴 것 같아요
06:40너무 좀 억세서 그런가 봐요
06:43봄에 왔어야 참나물의 맛을
06:45딱 봤을 텐데
06:46이거 봐 이거
06:48귀한 거
06:49모기버섯
06:52이 귀한 거
06:54이거 귀해요?
06:56이거 귀하죠
06:57진짜 이런 건 본래도 안 보이는 게
07:02중국집에서
07:04상수육 먹을 때나
07:06양장피나 중국 요리에 들어가는 버섯
07:10바로 먹을 수는 없죠
07:11쳐서 먹는 게 좋고
07:12배 아플 수 있어요
07:13독성이 있으니까
07:14모든 버섯은 다 독성이 있어가지고
07:16야생이
07:17이것도 약간 장판 같은 느낌
07:19아랫목 있잖아요
07:23아랫목에 약간 차가지고 올라왔을 때
07:26그 질감이랑 비슷하네
07:27모기버섯이 다 있네
07:29이거는 이제
07:30천남성
07:31
07:32천남성
07:33형님 천남성을 보는군요
07:35이거 어디에 쓰이는 건지 아세요?
07:38이 약초의 쓰임새
07:40모르시죠?
07:41이거 중국의 성 아닌가?
07:43그건 아니고
07:44어디에 좋은 걸까요?
07:47이 형님 정력이라고 했어
07:55이게 사약 재료로 쓰이는 거예요
08:02이게 그래서 산에 있다고
08:06나물같이 나물쾌에다가
08:08이런 거 보고 나물인 것 같아서
08:09계속 먹으면 큰일 나는
08:10빨갛게 이렇게
08:11열매가?
08:12열매가 이렇게
08:13산삼 꽃 피듯이
08:14되게 예뻐요
08:15예쁜 거는 독이 있습니다
08:17맞아요
08:17버섯도 예쁘면
08:19독이고
08:20사람도 너무 예쁘면
08:22감사합니다
08:25장욱 씨가 산행이 좀 너무 힘들어서
08:30지금
08:30아무 말 대단치 하는 것 같은데
08:32예 뭐
08:33그럴 수 있어요
08:34슬슬 내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08:36경사 급하니까
08:36좀 조심하시고
08:37아우 잘 내려가네
08:41아니 요 바위에서 조금 쉬었다 갈까봐요
08:48어우 조심조심조심
08:49아 잠깐 쉬었다 가시죠
08:51아 나뭇가지 끊어져가지고
08:55그냥 여기서 그냥
08:56인생 아예 쉬어버린 거네요
08:58잠깐 쉴려고 했는데
09:00형님 이거 나뭇가지도 잘 잡아야 돼요
09:02썩은 나뭇가지 잡으면 큰일 나요
09:04그래서 옛 어른들 말씀이
09:06썩은 나뭇 잡지 마라
09:08아 이거
09:08잘 보고 잡아야 돼요
09:10그렇죠 그렇죠
09:11조심조심해서 쉴 자리를 좀 잡아보고
09:15자 힘들게 올라오느라
09:17풍경 구경할 틈도 없었잖아요
09:18샌바람에 땀도 좀 식히면서
09:20추억 한번 떠올려보죠
09:22근데 뭐 예전에 어렸을 때
09:23아버님 따라서 산에 많이 다니셨으면
09:26산에 오실 때마다 좀
09:28아버님 생각 좀 나시겠어요
09:29많이 나죠
09:30이제 어렸을 때 따라다니다 보니까
09:33힘만이시니까
09:35한번 따라갔다가 이제 잠을 자게 되면
09:37이제 이런 바위
09:39비 안 맞는데
09:41그런 데다 가랑이 깔고
09:43비닐이면 이렇게 치고
09:45비 안 맞으니까
09:46산에 가서 쌀을 짊어지고 이제
09:49고등어 한 손하고
09:51장만 가져가요
09:53근데 장은 왜 그러냐면
09:55이제 산에 가면 먹을 게 많잖아요
09:58그 물에 이제 고골짜기에 물에서
10:00그 고추장을 풀어가지고 마시고
10:04그냥 완전히 꿀맛이죠
10:06진짜 맛있어요
10:07아버님이 술을 너무 좋아해서
10:10이제 산에 그렇게 들어가시면은
10:12엄마가 좋아하고
10:13왜 좋아하겠어요
10:15왜 좋아하겠어요
10:17집에 있으면은
10:18맨 하루 아침부터 저녁까지 술 마시고
10:22술 깰 때까지 새벽까지 그냥 잔소리하고
10:26이제 엄마를 그렇게 좀
10:28그렇게 하니까 못살게 하고
10:30그렇게 했는데
10:32그러면은 좀 아버님에 대한 원망과
10:35좀 그런 미움이 좀
10:37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0:38많았죠
10:38있을 것 같아요
10:39그렇죠 많았죠
10:40우리까지 이제 막 때리려고 하고
10:43겁이 나고 무서우니까
10:45말도 못하고
10:46엄마만 이제 딸게 되고
10:49아버님 하도 그렇게 하니까
10:52며느리가 밥을 차려보면
10:54며느리 앞에서도 밥상을 집어던지고
10:57이제 그런 게 싫어가지고 저도
10:59아버지는 진짜 싫어했어요 제가
11:02아버지 돌아가실 때까지요?
11:03그렇죠
11:04잘 돌아가셨다
11:06잘 돌아가셨다 이제
11:08근데 지금 이제 보면은
11:10아유
11:12미련이 남죠
11:13지금은
11:14근데
11:16저 아버님 얘기하시는 거 보면서
11:18저도 많이 보이고
11:20왜냐면 저희 아버지랑 되게 비슷하시거든요
11:22나는 어느 날 이제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11:25이제는 더 이상 폭력적이지
11:28아버지도 안 계시고
11:30그러는데도 그 아버지 역량을 제가 받더라고요
11:33체격은 성인
11:35나이도 성인
11:38근데 마음에 아이가 있는 거예요
11:40그 얼어있는 내 아이를
11:43이제 성인이 된 내가 좀 찾아가주는 거
11:46아 괜찮냐
11:48그때 많이 무섭고
11:52힘들고
11:54어떻게 할 바도 모르고
11:56때로는 아버지가 믿기도 하고
11:58아버지를 미워하는 나를
12:01내가 또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고
12:03아버지가 막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12:06그런 마음을 갖기도 하거든요
12:07그리고는 자기가 너무 죄책감이 드는 거예요
12:10그렇죠
12:11내가 어떻게 자식이 돼가지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기를 바라지
12:15나같이 폐륜적인 아이가 어디 있나
12:17그리고 또 그걸 다 자기 문제로 막 생각을 하는 거예요
12:21그러니까 그 1번이
12:24아마 이제 아버님은 이제 가만히 이렇게 이산에 있으면
12:28떠오르는 아버님만의 아이가 있으실 것 같아요
12:32그러면 이제 그 아이를
12:34이제 어른된 아버님이
12:37야 너무 무섭지
12:39아유 그래도 너 대견하다
12:41그리고 저 그거 했는데 눈물이 났더라고요
12:44그러니까 내가 과거의 나한테 얘기를 하는구나
12:48그리고 두 번째는
12:51이것도 아버님하고 너무 비슷한데
12:52저희 아버지는 돌일을 하셨거든요 제주도에서
12:54돌을 깨가지고
12:56담을 싼 걸 하셨어요
12:58엄마 심부름으로 뭐를 도시락도 갖다 드리고
13:01그 쇠 같은 것도 갖다 드렸어요
13:03근데 그 기억이
13:05시간이 지나는데 더 선명하게 나는 거예요
13:09그래서 제주도에 가서
13:11돌일을 해보고 싶은 거예요
13:13그래서 그걸 막 하는데
13:15돌이 너무 무거운 거예요
13:18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13:21근데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거예요
13:24그리고 제가 일을 해보니까
13:26왜 술을 마신지 좀 알겠다고요
13:29이게 너무 힘드니까
13:31저녁에 사람이 그냥
13:33깍대기만 남는 느낌인 거예요
13:35그러니까 용서라는 단어보다는
13:38아 왜 그 남자가 그랬겠구나
13:41그 남자 나이가 여섯이고
13:44나보다 경제적 상황이 훨씬 안 좋고
13:47기도 안 들리고
13:48계속 이 노동을 해야 되고
13:50그래서 그 남자의 희망은 뭐였을까
13:53아버지로서가 아니라
13:55같은 남자로서
13:58이렇게 생각도 조금 이렇게 되는 거예요
14:02만약에 지금 그 아버지하고 이렇게 와가지고
14:06이렇게 두런두런 얘기한다면
14:08아버지한테 조금 어떤 얘기하실 것 같으세요?
14:12아버지하고 참 좋은 얘기도 하고 싶고
14:15좋은 얘기 듣고 싶고
14:16이제 참 너무 좋을 것 같아요
14:20그리고 내려가셔서
14:23X타인 아버지
14:26X타인 아버지
14:28X타쓰리가
14:29아버지 술 좋아하시니까
14:3165세가 되어도
14:35저렇게 소년 같은
14:39뭔가
14:41쓸쓸하기도 하고
14:44연한
14:47대한민국의 4, 5, 6, 70대 남자들이
14:51술을 먹지 않고 마음을 연다?
14:55너무너무 어려워
14:56말 없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14:59자연이라는 것 자체가
15:01그러니까 마음이 몽글몽글
15:05이렇게 된다고 봐요
15:07
15:09그렇게 오늘도
15:10자연의 말 없는 토닥임을
15:12한껏 느끼고 내려왔습니다
15:14어? 자연인
15:17산에서 내려오자마자 무슨 요리 하시는 것 같은데
15:20식사 준비는 아닌 것 같은데요?
15:23옛날에는 먹을 게 없어가지고
15:26감자만 있으니까 감자 투성이라고
15:29지겹게 먹었죠 이거
15:30이렇게 만들어가지고
15:32옛날 노인네들은 다 알아요 이게
15:34밀가루 감자 범벅이라리믄
15:37생각날 때
15:38자주 또 해먹기도 하고
15:42네 그때 그 추억이 이제는 뭐
15:44힐링 음식이 됐다네요
15:46입수 한번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15:49이게 자연을 꿈꾸는 사람들의 로망 아니겠습니까?
15:53이런 계곡 만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15:57아 그래요?
15:58그럼요
15:59아 그럼요
15:59이 계곡 때문에 여기에 집을 딱 지으신 건데
16:02자연인이 솜씨발의를 하는 사이
16:04입수 준비를 하는데
16:06아 이것도 그렇죠
16:08요란하네요
16:09요런 것도 좀 해줘야죠
16:10아니 그 나는 괜찮은데
16:17우리 형님 또 이게 또 놀라실 수 있으니까
16:20아 예
16:23우와
16:25우와
16:27우와
16:29우와
16:32우와
16:33우와
16:33우와
16:36우와
16:37우와
16:38우와
16:41우와
16:44우와
16:45우와
16:45잘한다 아이가
16:46그냥 이게
16:49처음에는 되게
16:50검지해라
16:51차가운데
16:52좀 지나면
16:53서운해
16:54우와
16:56그래 그래
16:59말로만 하지 말고
16:59아주 그냥
17:01한번
17:02내 공을 좀 보여 줘 그렇지 맞아야지 복보수 아 머리 감고 아 이 마시지
17:13
17:15
17:195
17:23
17:25와아! 최고하다, 최고!
17:37와아! 아, 저기!
17:43아, 지금 다행히 오신 걸 환영합니다!
17:45와아! 너무 좋다!
17:57와, 그거는요. 이건 샤워기의 이거하고는 에너지예요, 에너지.
18:04저는 아, 난 이거 해봐야겠는데? 라는 느낌이 생기신 분은
18:12진짜 이 방송 보고 바로 해보시라고 저는
18:17엄청난 에너지가 나의 찌꺼기 같은 거를 전부 다 털어내는
18:25군대에서 못 붙어 오는 날이 있어요.
18:28딱! 이렇게 딱!
18:31먼지가 딱!
18:33근데 그거에 한 100배?
18:36병례지인 것 같지 않아요?
18:38정신이 막 깨어나는 것 같아요.
18:40거듭난 것 같아요.
18:43그냥 병이 닿아버려.
18:47왜 산에 오면 좋아지는지 알고 있어요.
18:51입술이 살짝 벌리고 있는 것 같아요.
18:53하하하하
18:56아, 그래도 뭐 기분만큼은 최고인 것 같아 보입니다.
18:59예. 놓칠 수 없는 이 순간을 조금이라도 더 만끽하는데
19:02아, 좋습니다. 참 혹시.
19:04안 그래도 촬영 오기 전에 가장 기대했던 게 입술였는데
19:07드디어 꿈을 이루셨네요.
19:09아, 진짜 추울 텐데.
19:11아이고.
19:13아이고.
19:14우와.
19:15아이고.
19:16아이고.
19:17이게 뭐예요?
19:18밀가루, 감자, 범벅.
19:19아, 이거 만들고 계셨던 거예요?
19:21예.
19:22우와.
19:23어쩐지 내가 이 수박을 아까 입술을 하는데
19:26수박을 담가 놓으셨더라고.
19:29아, 근데 아버님 이게 그 이름이 있는 거죠, 아버님?
19:32있죠. 옛날에 이제 감자투성이이라고.
19:35감자투성이.
19:36모양이랑 색깔이 엄청 예쁘네요.
19:38먹을 거 없고, 동생들은 이제 어려가지고 없고
19:43엄마는 이제 장사 나가시니까 이제 해가지고 애들 먹이고
19:47아, 동생들.
19:48그렇죠.
19:49그 시절 동생들 해 먹이던 실력으로 금세 만들어낸 감자 범벅.
19:54요게 또 꽤 든든한 끼니가 된다고 하네요.
19:57엄청 크네 수박.
19:58우와.
19:59잘 익었다.
20:00세상에.
20:01진짜 잘 익었네.
20:03이게 또 남들 먹는 대로 먹으면
20:06대국의 맛이 안 됩니다.
20:08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20:09기대하겠습니다.
20:10과연 우리 교수님은 어떻게 자를까, 수박을?
20:15아!
20:18역시.
20:23아이고, 와.
20:25너무 크다.
20:26너무 커.
20:27이거네.
20:28이거네.
20:29이거네.
20:30이거네.
20:31시청자 중에
20:32욕하면서 이렇게 자르는 분 반드시 나옵니다.
20:36분명히 계셔.
20:37분명히.
20:43아우, 달다.
20:44아우, 달다.
20:48되게 궁금해요.
20:50맛있어요.
20:51맛있어요.
20:52맛있어요.
20:53맛있어요.
20:54안에 밀가루가 있으니까
20:57약간 떡 같은 그런 느낌도 있네요.
20:59감자와 감자 떡.
21:01아니, 고추장도 이렇게
21:03얼른 집어먹는 거예요?
21:04네.
21:09약간 떡 같은 그런 느낌도 있네요.
21:11감자와 감자 떡.
21:13아니, 고추장도 이렇게
21:15고추장도 이렇게
21:17어떠세요?
21:18감자.
21:19감자의 좋은 향이
21:21부드럽게
21:22이렇게 올라오는데요.
21:24맞아요.
21:25근데 이거 식감도 되게 부드럽고
21:27네.
21:28동생들한테 이렇게 해주시던
21:30그때 아버님 나이가 몇 살이었어요?
21:32그때 열...
21:34두 살.
21:35네.
21:36네.
21:37열두 살이요?
21:38그렇죠.
21:39지금도 이렇게 동생들한테
21:41이걸 또 만들어주셨네.
21:43그러게요.
21:44그래도 그때처럼 먹을 게 없어서가 아니라
21:47별미로 먹는 거니까
21:48다행입니다.
21:49두 분 다 뭐
21:50물놀이 후라
21:51더 맛있게 먹어주니까 좋네요.
21:53제가 잠깐 뭐 좀 가져올 테니까
21:55네.
21:56아버님 뭐 또 먹을 거 갖고
21:58뭘 자꾸 기대하게 되네요.
22:02그 사이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도
22:04이야기가 깊어지는데
22:06자연의 넉넉한 품에 들어서면 또
22:08마음이 확 열리게 되죠.
22:10제가 이제
22:1214년째 이렇게 자연에 다니고 있잖아요.
22:16한 몇 년에 한 번씩
22:18가끔 이렇게 혼란이 찾아올 때가 있어요.
22:20혼란?
22:21네.
22:22내가 이거를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했는데
22:25잘하고 있는 건가?
22:27그리고 뭔가
22:28이렇게
22:29이렇게 해도 괜찮은 걸까?
22:32혹시라도 내가 매너리즘에 빠진 건 아닐까?
22:35뭐 그런 생각이 가끔 이렇게 들 때가 있어요.
22:37살짝 눈물을 날려고 했거든.
22:40난 순간 내가 그 말이 딱 나오면서 나도 눈물을 날려고 한 게 뭐였냐면
22:47진심으로 보는데 내가 진심으로 말이 이렇게 나가는 거야.
22:51매너리즘에 좀 빠져도 된다.
22:56보통은 야 빠지지 마. 초심을 잃지 마. 이렇게 말하잖아.
23:00근데 내 마음에서 그 얘기를 듣는 순간
23:03충년아 매너리즘에 좀 빠져도 돼.
23:07어떻게 10년, 14년 매너리즘에 우리가 안 빠지고
23:11나는 그게 더 때로는
23:14건강한 리듬이 아니라고 생각해.
23:17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23:19그러니까 내일 자연이 촬영인데
23:28그러니까 뭐 지난주와
23:30똑같을 것 같고 내가 뭔가 한음에 있어서
23:33내 스스로 한계에 부딪힌 것 같은 느낌을 가끔 받았다가 있거든요.
23:38더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23:40늘 머물러 있는 건 아닌가 뭐 이런 생각이 들면
23:43그런 순간이 좀 힘든 순간이 있었어요.
23:4614년 수백 번을 했는데
23:49눈물이 나는 건
23:51진심이기 때문에 눈물이 나는 거다.
23:54말도 못하게 초반에 힘들었던 시절
23:57사실 시청자들은 잘 몰라.
23:59내가 이번에 여기 와보니까
24:01내가 TV에서 본 거랑
24:03스태프들이 고생하고 출연자가 고생하는 거
24:07그거 진짜 너무 상상할 수 없어.
24:09지금도 이런데
24:11초반에 또 추운 날, 더운 날
24:15내가 보기에 지금이 제일 시원하고 딱 좋은 날인 것 같은데
24:19야 매너리즘에 좀 빠지면 어떠니
24:21좀 빠져라
24:22너 빠져라
24:23
24:24너 좀 빠져
24:25저 저
24:26감독님들도 좀 빠져요
24:28매너리즘에
24:29안 빠지려고 하지 말고
24:31저만의 그게 아니라
24:34우리 스태프들도
24:35PD들
24:36PD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24:38우리 카메라 감독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24:40나나 승윤이는
24:42카메라 앞에 있는 사람이고
24:44근데 카메라 뒤에 있는 사람이 훨씬 많아.
24:47그래서 아 진짜 세상에 무언가를 한 사람들은
24:50나오지도 않고
24:52누가 이걸 만들었는지도 모르고
24:54이 프로그램 모든 제작진 출연진이
25:05수많은 사람에게 숨쉬게 해줬다.
25:10대통령을 대신에 감사하십니다.
25:13그렇게 해준 프로 많지 않아.
25:17그리고 초심을 잃지 알았는지
25:20누가 고민하냐면
25:21초심이 있는 자만
25:23내가 초심을 잃지 않았는지를 고민해요.
25:28근데 어쩌면 우리 사회가
25:30너무 모든 사람에게 자기 자신에게
25:33너 초심을 잃지 마
25:35너 매너리즘에 빠지지 마
25:37정신 차려
25:39이렇게 말하고
25:41그렇게 사는 사람 자기 자신에게도
25:43또 그렇게 말하고
25:44우리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이
25:46그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25:48아 좀 매너리즘에 좀 빠졌다 와요.
25:52그냥
25:54뭔가 홀가분해졌어요.
25:56내 세상에 눈물 젖은 수박을 먹어보네.
26:00
26:01갱년기
26:03아 진짜 갱년기가 오면 눈물이 나요.
26:05눈물이 나
26:06아 그럼요.
26:07저도 좀 눈물이 많은데
26:09요새
26:10자 그런데 승윤씨한테
26:11그런 깊은 고민들이 있는지
26:12또 몰랐네
26:13에 힘내요.
26:14처음 털어놓는 그 마음이
26:16오늘 좀 가벼워졌으면 좋겠습니다.
26:18한결같은 그 마음
26:19시청자들도 다 알거에요.
26:22자 우리 자인이 또 쉬지 않고
26:24뭘 이렇게 또 부지런히 챙기시는 겁니까?
26:26자꾸 뭘 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드나봐요.
26:29이거 머위 아니에요?
26:30이거 저기 저 팩
26:32이 머위팩이
26:34피부에 좋다고 그래가지고
26:36이야 두 분 오늘 완전 호강하네요.
26:39장남이라 그런지 누군가를 챙기는게 늘
26:41이렇게 몸에
26:42배어있으시네.
26:44자 자 바르기 좋게
26:46머위즙에 밀가루를 딱 섞고요.
26:48뭐 갖고 오셨어요?
26:50뭐해요 아버님?
26:51아 이거
26:52팩 좀 해드리려고
26:53팩이요?
26:54네.
26:55대박.
26:56머위팩인데 이거 밀가루하고
26:58꿀하고 섞여가지고
26:59미백 효과가 난다 그래서
27:01아 이게 혹시 형님 피부의 비결입니까 이게?
27:04그렇죠.
27:05아 진짜요?
27:06좋잖아요 얼굴.
27:07피부가
27:08아 이거는
27:13어우 근데 엄청 부드러운데요?
27:15네.
27:16와.
27:17저도 좀 주세요.
27:18이야.
27:21세수하듯이
27:23어우
27:25부드러운게 엄청나게 부드럽네.
27:27어우 머위네 그새.
27:29어우 향.
27:30머위향.
27:31아 이게 이게 밀가루 때문에
27:32짝짝 달라붙나보네.
27:33네.
27:34어우 저것도 안 흐르고.
27:36그렇죠 그렇죠.
27:37아 귀한 꿀까지 그냥 듬뿍 넣으셨으니까
27:39흘리지 말고 잘 발라봐요.
27:41자 혹시 오늘 뭐 좋은거 다 해보네요.
27:43아이고.
27:44자연인도 발라보시네요.
27:46세수를 하시네 근데.
27:48나 근데 머위팩은 처음 해봐요.
27:50와.
27:51뭐 황토팩 이런거는 자연에서 많이 해봤는데.
27:54이 향이 진짜 좋네 근데 머위가.
27:57아 이게 아버님 밀가루가 들어간거죠.
28:00그렇죠.
28:01이거 옛날에 도배할 때 그 냄새가 나네요.
28:03하하하하.
28:04약간 풀냄새.
28:05어.
28:06그.
28:07그.
28:08도배지의 그.
28:09어.
28:10아 근데 이거는 진짜로 느낌이 좋네요.
28:12어 되게 좋다.
28:13어.
28:14와 아버지 세수하시면 세수하셔.
28:18와.
28:20어 좋은데.
28:22지금.
28:23지금 감독님 중에 한 명이.
28:25우리 이승윤씨 보고 슈렉이라고 지금 했는데.
28:28누가 슈렉이라고.
28:29하하하하.
28:30누구야.
28:31하하하하.
28:32하하하하.
28:33너무하네.
28:34하하하하.
28:35너무하네.
28:36누가 그랬어요.
28:37어.
28:38근데 저기 담긴 좀 닮았다.
28:40야 여기 해먹이 있었구나.
28:42아.
28:43아.
28:44이 의자는 아버님이.
28:45아 이 형님이 갖다 놓으신 거예요?
28:46네.
28:47아.
28:48아.
28:49아이고.
28:50아이고 모르겠다.
28:51하하하.
28:52하하하.
28:53하하.
28:54하하.
28:55하하하하.
28:56하하하하.
28:57하하하하.
28:58하하하하.
28:59하하하하.
29:00하하하하.
29:01하하하하.
29:02하하하하.
29:03하하하하.
29:04하하하하.
29:05하하하하.
29:06하하하하.
29:07하하하하.
29:08하하하하.
29:09하하하하.
29:10하하하하.
29:11하하하하.
29:12하하하하.
29:13하하하하.
29:14하하하하.
29:15하하하하.
29:16하하하하.
29:17하하하하.
29:18하하하하.
29:19하하하하.
29:20하하하하.
29:21하하하하.
29:22하하하하.
29:23하하하하.
29:24하하하하.
29:25자연의 소리를 마주하는 힐링의 시간
29:27이 순간만큼은 정말 아무것도 부러울 게 없는 것 같습니다
29:31매너리즘에 대한 생각도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29:35모두 다 내려놓고 고요하게 쉬는 것
29:38그게 이 거대한 자연을 온전히 누리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29:42아이고 형님
29:53아이고 예
29:54이거 형님 드리려고 갖고 왔는데
29:59관절에 좋은 건데
30:01이거 형님 드시면 좋을 것 같아서
30:04그렇지 않아도 제가 관절이 있어가지고요
30:07아 그래요? 잘됐네요
30:08이거 하나 드시고
30:10그리고 이거까지 같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30:14이거랑 이렇게 해서 같이 드시죠
30:17
30:18아 좋네요
30:28형님 일 많이 하시니까 이거 꾸준히 챙겨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30:31네 감사합니다
30:32아 근데 여기 있으니까 시원하고 진짜 좋네요
30:36아 그럼요 한여름에도 더이 걱정 없는 그런 대형 에어컨 가진 건데요
30:42부럽습니다
30:43뭐예요 승인씨
30:47뭐 하는 거야
30:49왜요?
30:59아니 얘가 지금 더워서 그런 것 같더라고
31:02여기가 햇빛이라 더워서 그늘에 있으라고
31:08아 역시 승인씨가 다정하다니까
31:12산신아 좀 시원하지?
31:15어? 자연이는 또 어디 가세요?
31:18뭐 일거리 찾으시는 거예요?
31:20이거 모종이네요?
31:21
31:21우리 승인씨가 또 오셨으니까
31:24같이 한번 깨 좀 심어보려고
31:26아 깻잎이구나
31:27예 틈날 때마다 비어있는 땅에 이것저것 심는 게 작은 낙이라고 하는데
31:32오늘은 미리 준비해둔 깻잎 차례입니다
31:36병움이니까 가족들한테 감자도 조금
31:41쪽파도 조금
31:43뭐 토마토도 이렇게 여러 가지로 심었어요
31:46좀 갖다 주려고
31:47아 근데 되게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31:51길러 먹는 거니까
31:53이게 한번 약 안 치고
31:55이렇게 해서 한번 해보려고요
31:57승인씨가 심어가지고
31:59잘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32:02잘 잘할 겁니다
32:03이게 잘 살면 한번
32:05이거 먹으러 와야 되겠네
32:08꼭꼭 한번 오십시오
32:11그래요 직접 심은 거니까
32:13근데 승인씨 전국 다 다녀야겠어?
32:16직접 심은 거 다 맛보려면
32:17안 그래요?
32:20아 이거
32:20산생활할 때 필요한 물품들
32:24여기 다 담겨 있거든요
32:25작업할 때 안전모도 있고
32:29여기 뭐 이렇게 응급약품
32:31나침반도 있고요
32:33산 가실 때
32:35이거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32:36아유 아유 아유
32:37드실 수 있을 거예요
32:38감사합니다
32:39좋네
32:41아유 멋지십니다
32:46아기인데요
32:46고맙습니다
32:49감사합니다
32:50아니고요
32:58뭐 자르...
33:08나무 자르시게요?
33:09나무 하러 가려고
33:10사두� verb니까
33:11아 Blueバイ
33:12지금 가시게요?
33:13아 그래서 지게 이렇게 해놓으셨구나. 그럼 잘 됐네. 우리 형이 지게 좀 거의 안 해보셨을 거 아니에요. 그렇죠.
33:22근데 아버님 아까 그 거기로 제가 지게를 쥐고 올라가면 저는 저기에 묻힌다 하는 말씀을 드리겠거든요.
33:31아니에요. 아니에요.
33:32그 경사돈 아니죠?
33:34아니에요. 평이에요.
33:36아 평지에요?
33:37평지요?
33:38그러면은.
33:39하셔도 되겠네.
33:40지팡이.
33:43와 지게. 태어나서 처음 쳐보는데요.
33:49편하죠. 그래도.
33:51가시죠?
33:52가시죠.
33:52이야 이게 평지라서 다행인데. 이야 얼굴 팩하고 지게 지는 사람 처음이네요.
33:59그래도 뭐 아까 그 경사돈은 아니라고 하니까.
34:02근데 여기도 있기 때문에 좀 조심해야겠는데요. 조심하세요.
34:06어디에요? 여기 여기?
34:08이거? 이거?
34:10아.
34:11그럼 우리는 좀 이쪽에 나와 있어야 되겠다.
34:13어디에 여시면 되고.
34:14요거 자르신데요.
34:15요거?
34:16요거 위에 있는 거. 옆에 있는 거.
34:17이거?
34:17에.
34:19으으으으으으읏?
34:19저렇게 큰 거를?
34:21안 위험하신가?
34:23조심하세요.
34:32와.
34:34와.
34:35이야 이렇게 되는구나
34:37이야 이게 보통 일이 아닌데
34:43저 화력이 엄청 세네
34:46얼마 전에 부러진 나무를 하나 받았던 거라고 하는데
34:50역시 자세가 딱 안정적이십니다
34:53이걸 다 지고 가라고 지금 다 잘라주신 거예요?
34:57아 불안한데
34:57가벼워서
34:58가벼워요?
35:00암호가 가벼워가지고
35:01아 형님 이거를 제가 져야죠
35:05아 너무 그 저
35:09약한 거 갖지 마시고
35:12무거우면 바로 말씀하세요
35:14괜찮죠?
35:18여기 지게를 딱 약간 45도
35:20엉덩이를 살짝 뒤로 살짝
35:22딱 그 자세입니다
35:23딱 그 자세로 딱 지탱하시고
35:26아 이거 무거울 것 같은데
35:29괜찮으세요?
35:31아직 괜찮아요?
35:32아직은 괜찮아요?
35:34아니
35:34하나 더 올려요?
35:36하나 더?
35:37
35:37아우
35:38아우
35:39불안한데
35:39아우
35:42앞으로
35:42해주세요
35:43앞으로
35:43앞쪽으로
35:44무게가
35:45살린
35:46아우
35:47이거 깨끗한 무거울 텐데
35:48됐습니다
35:49한번 가보세요
35:50
35:51이리로
35:51이리로
35:51
35:52절로
35:53절로 가시는 게 낫겠다
35:54어우
35:57잘하시네
35:58
35:59불안한데
36:00아 이거 불안한데
36:00아 이거 불안한데
36:01아 이거 불안한데
36:02아 이거 불안한데
36:02아 큰일났다
36:06이쪽으로 좀 나오시면 될 것 같아
36:08그쪽으로 가시면 될 것 같아
36:09내가 여기서 빠지면
36:11바로 시청률 7% 올라갑니다
36:13아이고
36:13왼쪽으로 빠지면 7%야 이거 나 진짜 이거
36:17조심조심
36:21아이고
36:21다위를 올라살려나
36:23저거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36:25우리 형님
36:26아유
36:27아유
36:29아유
36:29아 이 닭대기가
36:31아 역시
36:31엄청 큰 도움이 됩니다
36:33아 역시
36:34
36:34이게 별거 아니지만
36:36큰 도움이 돼요
36:37아이고
36:38그래도 뭐
36:38시청률 포기하고
36:39잘 지나온 것 같아요
36:40인생 첫 지게질
36:42성공인데
36:43표정이 아직 좀 불안한 것 같은데
36:45근데 이게 엄청 미끄럽더라고요
36:47거기에 뭐
36:48이끼 껴있죠
36:49물 흐르죠
36:51저 태어나서 지게
36:53처음 접었거든요
36:54그날
36:54근데 또 나무 무거운 거
36:56계속 올리죠
36:57
36:59여기에서
36:59안 미끄러져야 되겠다
37:01또 이 생각만 하니까
37:03
37:04내 생각이 없어지는구나
37:06근심이든
37:08걱정이든
37:09
37:10면은
37:117%였다
37:12
37:12아쉽다
37:14안 닫히는 범위 안에서
37:15면허야
37:16프로그램도 좋고
37:18저도
37:19오랫동안
37:20짤이 남았을 텐데
37:21괜찮으세요?
37:25아니
37:26힘드면 말씀하세요
37:30화이팅 해드릴게요
37:31진짜 잘하시네
37:32처음인데도 되게 안정감 있게
37:34되게 잘하시네요
37:36아 그런 거야?
37:37
37:37와 저게
37:38말 몇 마디로 사람을
37:40계속 이용해 먹는 것 같아요
37:41그게 자꾸
37:43저 말에 속아 넘어가
37:44아 되게 잘하시는 거예요
37:46
37:46이게 말의 힘이라는 게 대단하구만
37:48진짜 잘하신다
37:49
37:50역시 우리 형님
37:52
37:52이야
37:54형님 저는
37:55이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37:58얼굴 팩의 끝은 지게질
38:00핵하고 지게질 할 줄 몰랐죠
38:05핵을 왜 하냐
38:05지게질 하려고
38:06이야
38:09야 근데 이게 옛날 분들은 진짜 이거
38:12그렇죠
38:14보통 일이 아닌데 이거
38:15내릴 때는 어떻게 내립니까?
38:16내릴 때
38:17살짝 스쿼트
38:18스쿼트 자세로
38:18앞으로
38:19그대로
38:20앉으시면 됩니다
38:21됐습니다
38:22이야 수고하셨어요
38:23
38:24산골체험 골고루 다 하시는 것 같네
38:26엄청 큰일 하신 겁니다
38:28이제는 형님 뭐 하시는 거예요?
38:32이제 패야죠
38:33도끼로
38:34아 도끼질이요?
38:35아 장작 장작 패기
38:36장작 패야지
38:37장작 패 보셨어요?
38:39장작 거의 안 패
38:40아 옛날에 한 번
38:42
38:43이 정도는 패줘야
38:46이렇게 긴 거를?
38:46
38:47이거 이렇게 딱 놓고
38:49여기 딱
38:50아 이거를 할 수 있다고요?
38:52이 도끼질 할 때는
38:52자기 발등을 찍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38:55
38:56믿는 도끼의 발등 찍힌다는 말이에요
38:58
38:59힘껏
39:01이거 딱 안 나가게 돼 있어요
39:02이거는 약간 물을 먹었기 때문에
39:05딱 깐 데 또 까야 됩니다
39:10아 깐 데를
39:11
39:11오우
39:13오우
39:15오우
39:16이야
39:20나갔어 나갔어
39:27안 나가겠는데
39:28잘 안 나갔는데
39:32아 이게
39:33아 이거 우리 선배님
39:35마스크팩 하시고
39:37도끼질 하시더니
39:38아 이 참
39:39지금 뭐 까마득한 후배 앞에서
39:41면이 서질 않습니다
39:42우리 자연인 선배님
39:43아 이게
39:43이거 한 번 해보실래요
39:45
39:46이거 어떻게 하는 건지
39:48이렇게 90도로?
39:50
39:51이렇게 90도로?
39:55
39:55아이고
40:00아이고
40:02아이고
40:03아이고
40:03아무것도
40:05아무것도
40:05아무것도
40:05아무것도
40:07아무것도
40:09하하하
40:10하하하
40:11하하하
40:12해피로
40:14웅의를 갖다 해가지고
40:15마스크팩하고
40:17토키질하는 남자입니다
40:18죄송합니다
40:20실례했습니다
40:22아 이거 어떻게 된 겁니까?
40:25아 이게 방금 해온 거잖아요
40:27아이고 아 억울해 너무 억울하다
40:32저기 지금 방금 해온 나무 뭐죠? 이거인가요?
40:38우리 승희씨 다급해졌어
40:39아 우승희씨 체면 제대로 우기네
40:431일차한테 밀렸어 지금
40:46선배님 선배님
40:52힘이 빠졌어요?
41:00아니 물 먹었어 물 먹어서 이것도 잘 안 나가는 나무예요
41:04우리 큰형님이 이거 딱 하시는 거는 완전 딱 그게 있으시네
41:10오케이
41:11큰형님 하시는 거는 불필요한 동작과 에너지가 없으시네
41:17마치 저는 불필요한 동작을 했다는 느낌으로
41:21그런 게 아니라 동생 아우
41:23자 한 번 나갔기 때문에
41:26동작이 절제돼
41:30아 이거 한 번 쳐야 되겠다
41:34아 오늘 승희씨 진짜 잘 안 되는 날인가 본데
41:38그동안 쌓아온 장작패기 내공이 얼만데
41:40이게 오늘따라 왜 이러지?
41:42이쯤에서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41:45자연히 뭘 자꾸 가져오시네
41:47아니 이거 안 나가 안 나가
41:48해보세요 안 나가
41:50내가 쳤는데 이 정도 안 나가는 거면 안 나가는 거야
41:54빠가는데
41:58달나가잖아
42:01윗놀이 하듯이 아주 그냥 모우다
42:11고마워
42:13이 나무는 잘나갈게요
42:17승희씨 이 나무는 잘나갈게요
42:19찬나무라고
42:20형님 언제까지 계속 갖고 오실 겁니까?
42:23지금 이 산에 있는 나무를 다
42:25패실 겁니까 형님?
42:27이거는 오는 게 없어
42:28자존심 많아요 해야죠 이거
42:32맞죠 이거 분노의 한 방
42:38봤어 봤어 나 다 봤어
42:41진짜 다행입니다 승희씨
42:43자존심 회복했어요
42:44야 근데 이거 도끼질 해가지고
42:47겨울 나무 마련하는 게
42:50진짜 보통 일이 아닌데 형님
42:51근데 형님 이거를
42:53어디에 떼시는 거예요?
42:55집이에요?
42:56난로
42:57아 이 난로요?
42:58
42:58그러니까 미리미리 시간 날 때마다
43:00해놓으시는 경우가 많아요
43:01겨울에는 눈 빠지고 할 때는
43:03안에만 들어앉아 있을 수는 없잖아요
43:06그래도 밖에 나와서 활동하다 보면
43:07추우면 손실 없고
43:08아 그러니까
43:10약간 약간씩
43:11이게 그러니까 미리 해서
43:13바짝 말려놔야 또 잘 타거든요
43:14아 말려놔야
43:15
43:16자 이거
43:19너무 잘하는데?
43:21뭘 그렇게 잘하세요?
43:22어떻게 해?
43:25그래 뭐
43:26장작 정리해야죠 뭐
43:28장작 많아졌어요
43:30자 이제 열심히 팬 장작으로
43:36저녁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43:37뭘 얼마나 또 거창하게 해주시려고
43:39이렇게 약재를 골고루 준비하시는 겁니까?
43:42아껴둔 겨우살이까지
43:43이야
43:44이게 형님
43:47냄새 맡아보죠
43:49이게 광소리라는 건데
43:54송진을 머금고 있어가지고
43:56불이 되게 잘 붙거든요
43:58냄새 좋죠?
44:01이거 다 갖고 가면 안 되나?
44:02어?
44:05냄새가 너무 좋죠?
44:07차에서 냄새만 맡아도 너무 좋죠?
44:08소나무 향
44:10이게 되게 잘 타거든요
44:11이게
44:12야 그렇게 많이 살진 않았지만
44:14광소리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는 게 참
44:16야 이거 향이 너무 좋네
44:18이거 타는 향이
44:19
44:20단점은 연기가 조금 있다
44:23어우 잘 타네
44:27아 예
44:28아 이거 한약재를 또 놓아야 되니까
44:31아 이거 겨우살이
44:33
44:33겨우살이
44:34잘 아시네
44:34떡다리
44:35늘은나무
44:36대추
44:37이거 뭐예요?
44:39오리
44:39오리?
44:41
44:41약재에다가 요거 요거 해주시려고요?
44:44아 오리도 삶고요
44:46근데 이게 다가 아니래요
44:48진짜 마음 먹고 준비한 게 따로 있습니다
44:50오우
44:51와우
44:52우와
44:52
44:53어 이게 뭐예요?
44:55우와
44:55이게 문어랑
44:57문어
44:57우와
44:58근데 여기가
44:59손님 강원도 산골인데
45:01귀한 분이 오셔가지고
45:03제가 대접하려고
45:05어우 안 그러셔도 되는데
45:06한 번 마련해봤습니다
45:08아니 이 산골에서
45:10문어가 이게
45:11아니 그러게요
45:13무처럼 오는 손님이 반가워서
45:14너무 많이 준비를 하신 것 같은데요
45:16자 일단 익숙하게 밀가루로
45:18문어 손질부터 하고요
45:20해신탕 아닌가요?
45:21그럼 맞아요
45:22해신탕
45:23해신탕을 해드리려고
45:25야 문어에다가 꽃게까지
45:27
45:28아 이제 된 것 같아요
45:30이게 씻어가지고
45:32완전
45:32지상군 해상군
45:34육해공 그냥
45:36이야
45:36밀가루로 문어를 문지르고 나면은
45:39이물질과 점액질까지 깨끗하게 제거가 된다고 하네요
45:42자 이제 푹 우려낸 약초 육수와 만나면은
45:46이게 뭐 보양식이 되는 거죠
45:47우와
45:48하하하하하하
45:50하하하하
45:51우와
45:52
45:52좋네
45:54자 이거를
45:54이걸 산에서 먹어보네 산에서
45:56와 진짜 잘 우러났다
45:59이거 육수라고 해야 돼요
46:01그렇죠?
46:01그렇죠 그렇죠
46:02육수를 우려내기 위해서
46:03이거 넣는 거죠?
46:04
46:04국물을 뽑아내는 거죠
46:06아 국물을
46:07다 몸에
46:08다 몸에 좋은 것들이
46:10카우
46:12저 약초물에다가
46:13
46:15
46:15이거 사실
46:16형님 도시에서도 먹기 힘든 거잖아요
46:18아우 이거
46:19아우
46:20저는 고향이 제주도인데
46:21이렇게 문어에다가
46:23
46:24오리에다가 이렇게 약초로
46:25진짜 처음 보는데
46:26꽃게에다가
46:27아우 꽃게도 좋네
46:29아 진짜 이거까지 준비하시고 너무 감동인데요
46:32대파이스 잘라야죠
46:33
46:34지금 하시는 게 보면은
46:37별다른 게 안 들어가고 그냥 원재료만 그대로 쭉쭉 들어가잖아요
46:41근데 저게 기가 막힙니다
46:43
46:44이렇게
46:44맛이
46:45뭘 별로 안 넣어도 그 재료가 훌륭하니까
46:47
46:48제가 이렇게 보시면은 꽃을 많이 해놨잖아요
46:54
46:54여기다가 꽃 좀 한번 그려줬으면 하고 기념으로
46:59아우
47:00뭐 좋습니다
47:01아 예
47:01아 딱 갈게요
47:02잘은 못 그리지만 또 의미가 있으니까
47:04
47:05와 대박
47:06아 또 이런 경험 처음이네
47:08좋네요
47:10아 해신탕의 맛이 깊어지는 사이
47:12꽃 좋아하는 우리 자인인에게
47:15특별한 선물이 될 그림을 한번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47:18어 노란색 예쁘다
47:20어 좋아 좋아 좋아
47:22아 이쁘게 될지 모르겠지만
47:24우리 송호씨가 화가 안내
47:25어 좋아 좋아 좋아
47:28형님 그림 잘 그리세요?
47:31아버지가 그림 그리셨었지
47:34
47:34아버지가 그
47:36이 그림을
47:38
47:39
47:41
47:42
47:43그런 그림
47:44어쨌든 자연인을 위한 선물이기도 하지만
47:48또 각자의 그림을 그리면서
47:49
47:50잠시 느긋하게 여의도 느껴보고 좋습니다
47:52야 근데 이게 집중을 하게 되네요
47:56이렇게 하니까
47:57
47:57그게 좋은 것 같아요
47:58어 집중을 하게 되네
48:00아버님께 제일 예쁘네요
48:02어 그러네요
48:03대박
48:04아 아버님 그림 너무 예쁜데요
48:07아 이거
48:08아니 진짜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48:10근데 아까
48:11형님 이
48:12철판만 있는 벽보다
48:14그림이
48:16오니까 훨씬 벽이 예뻐진 거야
48:18그러게요
48:18그렇죠
48:19심는 것도 예쁘지만은 뭐 벽화로 그리는 것도 또 색다를 것 같습니다
48:23아 예쁘네
48:24근데 뭔가
48:25
48:26좋은데요
48:28해바라기
48:29그려놓으니까 더 예뻐졌어요
48:33이 벽이
48:34그러니까
48:35이야
48:36태어나서 처음 그려본 벽화입니다
48:40어우 달그레신
48:41형님 감사합니다
48:42달그레신
48:43이런 기회를 주셔서
48:45아 해바라기 되게 예쁘다
48:47아 근데 그림이 이게 세 개가
48:49이게 작게 해서 이렇게 이것도 되게 예쁘네요
48:52그 세 개의 그림이 어울리는데
48:54어 그러게요
48:55아 되게 잘 어울리는데요 그림이 다
48:59그러니까 희한하게 이렇게
49:00이렇게 해가지고
49:01형님은 대나무
49:05대나무 아니었어요?
49:09유채
49:10아니 근데 사람이 보는 눈에 따라 또 이렇게 달라질 수 있어요 그럼요
49:16어 근데 비교해보니까
49:18
49:18거의 비슷한데
49:20이야 좋습니다
49:21색감도 좋아요
49:22마주 앉아서
49:29노래를 잘하시네
49:31성악정
49:33목소리도 노래 딱 들어보면 알잖아요 바로 알잖아요
49:38우리들의 이야기
49:42약간 80년대 김세환 형님
49:47아 또 그 필링을
49:49그 필링
49:49시간이 꽤 많이 흘렀는데
49:53그러세요 제가 한 번 건져가지고
49:55한번 해봅시다
49:56이거 안뜨거우시겠어요?
49:58와 이거
49:59우와 이거는
50:02아 짜
50:03이야 제대로다
50:04이야
50:05이야
50:07이야
50:10비주얼 자체가 아주 그냥
50:12이야
50:14우와
50:16개 때문에 되게 시원한 냄새나는데?
50:18되게 독특하게 맛있는 냄새가 나네요
50:21바다의 향도 느껴지고
50:24이게 바로 개를 품은 오리
50:28이야 이거
50:29저거는 국물이 진짜거든요
50:31쳐야 되겠다
50:33이야
50:35냄새도
50:36색깔도 완벽해
50:39색깔도 완벽해
50:40감사합니다
50:40맛있게 드십시오
50:42아유 형님 감사합니다
50:43진짜 감탄사밖에 안 나오네요
50:45이야
50:45이야
50:48아이고 알이 확 찼다
50:52이렇게까지 준비를 해주시니까
50:55아 너무 감사하고
50:57맛있게만 드신다면 좋죠
51:01영광이고
51:03우리 저 언제 한번 보겠어요
51:06얼굴은
51:06형수님 오셨을 때
51:08이렇게 해주신 적 혹시 있으세요?
51:10없죠
51:10없죠
51:11없다고요?
51:15형수님 오신 적 없으세요?
51:17
51:17아 그래요?
51:19여기
51:19여기 한 번도 안 왔어요
51:21아 그래요?
51:23여기 지금 2년 되셨죠?
51:24
51:25무섭다고
51:26아 무섭다고요?
51:28
51:28그러면 이번 프로 이거 나가고 나서 아마 오실 것 같아요
51:32
51:32맞아 그럴 것 같아요
51:33그쵸?
51:34그때 이거 딱
51:36
51:37그러네요
51:38아내분에게 이 음식에다가
51:40아까 그 머이팩만 딱 해줘도 뭐
51:42진짜 자주 오실 것 같은데요
51:44아내분 일단
51:45눈으로 한번 맛보세요
51:47이 안주가 있는데 또
51:49좋은 안주가 있다면
51:51
51:52이거를
51:53아이고
51:55이동까지는 저희가
51:56
51:56안되는데
51:58좀 너무 죄송한데
51:59고생도 많이 하셨고
52:01이걸 주신다고요?
52:03잔이 어디 갔어
52:04아니 그냥 이걸로
52:05이걸로 그냥 하겠습니다
52:07이야
52:09이거
52:10이 귀한 거를
52:14으 explo
52:15에어서
52:17
52:20조금만
52:20조금만 주십시오
52:21이야
52:22이거 한방울도 아깝다
52:23다했습니다
52:24이야
52:25어이구 아까워라
52:26아이구
52:28
52:30잘 받았어요
52:31이야
52:32오uch
52:32
52:33저는 수분도 안 마시는데 이건 약이기 때문에 감사의
52:37감사합니다
52:39감사합니다
52:40아이고
52:48어떠세요?
52:50산의 전기가 제 안으로
52:52제가 소주 맛을 모르지만 그런 것과는 또 완전히 다른 색
52:58향이
52:58어우 향이 시원해
53:02오오
53:04� aging
53:05이걸 이렇게 해 가지고 팔을
53:08아아
53:09이거를 이렇게 돌돌돌
53:12이렇게 가져와
53:20동 reason
53:23사이좋은 가족같습니다.
53:38예쁘기도 한데 맛도 이게 새로운 삼합이네요.
53:44이건 또 게사를 싹 발라가지고 밥에다가 그냥 올려가지고 그냥 사다 먹으면 기가 막히죠.
53:53이 부드러운 게살, 게살 올린 이 밥, 아기랑 같이.
54:00이야 맛있지. 아 야무지게도 먹는.
54:04각자 좋아하는 음식 먼저 먹고 싶은 방식대로.
54:07한여름의 부양식을 즐기는 이 순간도 근심, 걱정, 모든 생각이 다 사라질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54:18이야 이렇게 태어나서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54:22오리 고기에 감아가지고 개에 감아가지고 진짜 고사를 제대로 누리네요 진짜.
54:30이야 산에서 화면을 보면은 이렇게 먹으면은 진짜 맛있게 보여요.
54:37아 그래요?
54:38나도 저렇게 한 번 먹고 싶은데.
54:41저건 어떻게 하는 거지?
54:43네 식구 형제들이랑 바로 전화할 거야.
54:47오 맛있게 보이던데?
54:49수줍게 내보이는 자연인의 진심입니다.
54:55이 좋은 걸 꼭 함께 누리고 싶으신가 봐요.
54:59자 오늘 각자 이 넉넉한 자연에 기대서 짐은 좀 가벼워지고 마음은 더 편안해졌을까요?
55:06혹시 불편하거나 뭐 약간 짜증나거나 그런 점은 없으셨는지.
55:11뭐 산삼으로 시작한 하루가 짜증이 있을 수가 일단 없고.
55:16근데 좀 장르가 다르구나.
55:22여기는 몸이 살짝 피곤할 수는 있지.
55:26그 느낌을 아 힘들어.
55:27이건 아니구나.
55:29그냥 잘 자고 일어나면 끝나는 거.
55:31그거지만 아 진짜.
55:33사연인 이놈들 아주 그냥.
55:36못해먹겠다.
55:38지독한 놈들이구나 아주 그냥.
55:40산삼 먹고 돌리는구나 아주 그냥.
55:43아 나 못하겠다.
55:44이런 그런 게 아닌.
55:47걱정이든 근심이든.
55:50미래에 대한 대비든.
55:52잠깐 딱 기아가 빠진 느낌.
55:54참 신기하다.
55:59아 오늘이요?
55:59네.
56:00즐거운 하루.
56:01아 참 감사했습니다.
56:04아니 분위기도 좋은데.
56:05또 우리 표현하자고 아까 또 얘기한 것도 있는데.
56:08형님이 한번 노래로 한번 표현해 주시면.
56:11가사를 봐야 돼요.
56:12가사 제가 그래서 아까 그거 하실 거죠?
56:15남자라는 이유.
56:16내가 그래서 아까 적었.
56:17내가 적었잖아요.
56:20언제 한 번 가슴을 열고
56:24소리내요 소리내요 울어볼 날이
56:33난 잘 아는 이유로 묻어두고 지낸
56:40그 세월이 너무 길었어
56:45아 이제 뭐 소리내요 울죠 뭐 이제 앞으로.
56:50누군가는 건사하기 위해 쉬고 싶다는 말조차 할 수 없었던
57:03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내야 하는 줄만 알았던 시절들
57:07이제야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겠다는 당신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57:13올여름 나만의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찾아
57:17오롯이 누리게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57:21사람을 사랑하는 기업 한빛나노 의료기에서 온열기를
57:26주식회사 음트리에서 명품장 선물 세트를
57:29주식회사 한비코리아에서 모발라 오종 헤어 세트를
57:32음료 제조 전문기업 선도식품에서 식혜와 여주차 세트를
57:35관절건강 호주 비타 케어너스에서 울트라 그린맥스를
57:39브리티시 라이프스타일 런던포구에서 의류 상품권을 드립니다.
57:42블리티시 라이프스타일 런던포구에서
57:44열 пор렛나노 의료 기업에
57:45은은히
57:45이 점은
57:46이빨과
57:47인사하니
57:48소 Chen
57:49이시라
57:51April
57:52다음
57:52이시라
57:53입니다.
57:53이번

추천

58:05
다음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