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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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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자, 오늘 동치리 주제는 바로
00:00:14잘난 남편 살아보니 쓸모없더라
00:00:17그래서 낳은 놈이 그놈이 그놈이야
00:00:22잘난 남편을 둔 분들이 사실 부럽기도 하지만
00:00:25고충도 분명 있으실 것 같거든요
00:00:28잘난 남편과 살고 계신 분들을 모셔봤습니다
00:00:31안녕하세요 저는 2003년도에 대한민국에 와서요
00:00:45지금 결혼생활 12년차 잘났다고 생각하는
00:00:51나만의 변호사와 결혼해서 살고 있습니다
00:00:54저는 지금 결혼 9년차인데요
00:01:00착하지만 착한 것 같지 않은 저희 의사 남편과
00:01:04지금 9년째 티각티각하면서 잘 살고 있는 탈북민 신혜나라고 합니다
00:01:09김수민 마담은 최연소 아나운서 검사의 아내
00:01:15이런 타이틀에 이어서 미국 UCLA 로스쿨에 합격을 하셨습니다
00:01:21누가?
00:01:22본인이?
00:01:23본인이?
00:01:24전액 장학금이라고 해요
00:01:25진짜?
00:01:26첫 소름까지는 아니고요
00:01:2880% 정도 받았습니다
00:01:30어제민 씨 정도 레벨이면 검사는 굳이 안 살았는데
00:01:35왜 살지 말라고 했죠?
00:01:36왜 살지 말라고 했죠?
00:01:37왜?
00:01:38아시죠?
00:01:39아시죠?
00:01:40지금 잘 살고 있는데 왜?
00:01:42반갑습니다
00:01:43아 됐어
00:01:44축하드리고
00:01:45같은 변호사 같은 사짜
00:01:48얼마나 바라셨겠어요?
00:01:49신랑한테 북한에서 온 섹시를 만나려고 하냐
00:01:53취미 같은 데서 연락 오면 절대 나가지 마세요
00:01:56어머님 오시겠습니다
00:01:58어떤 사이가 뭘 해줘요?
00:01:59그런 얘기를요?
00:02:00나중에 안 쓰겠는데
00:02:01목표가 계속 떨어졌잖아요
00:02:03근데 우리 신랑은 바로 붙었던
00:02:05문제 풀다가 잘 안되면
00:02:07자 보세요
00:02:08막 이런 걸 어떻게
00:02:10외부는 출근하면 딱 끝이잖아요
00:02:12하는 게 많습니다
00:02:13사는 것보다 10배 이상 보여진다고 생각하세요
00:02:16저희 어머님이 얼마나 대단하시냐면
00:02:19예전에는 참기름을 나눠주시기도 하잖아요
00:02:21그냥 주는 거 당연한 거 아니에요?
00:02:234천원이라 그래가지고 돈을 다 받으셨어요
00:02:26안서윤 변호사 모시겠습니다
00:02:27이윤 선담 오시면
00:02:29이건 사실 돈 주고 들으셔야 되는 조언이니까
00:02:31사짜 배우자 만나려면
00:02:34옛날부터 키 3개 있어야 된다
00:02:35그렇죠 그런 말이 있었죠
00:02:36건물 하나 있어야 된다
00:02:37많이 들어있죠
00:02:38이런 얘기까지 있는데
00:02:39의사 남편을 둔 신은아 마담 얘기는
00:02:42어떤 얘기가 있을지 우리가 박수를 먼저 청해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00:02:45북한 여자는 이 집 며느리가 될 수 없나요?
00:02:49북한 여자는 이 집 며느리가 될 수 없나요?
00:02:53
00:02:54될 수 있어서 지금은 됐어요
00:02:54잘 살고 있고요
00:02:55
00:02:56박수를 먼저 초기에서 한 번 불러요.
00:02:59북한 여자는 이 집 며느리가 될 수 없나요?
00:03:03네. 될 수 있어서 지금은 됐어요. 잘 살고 있고요.
00:03:09이야기를 좀 드리자면 제가 방송을 시작하고 얼마 뒤에 저희 신랑을 만났어요.
00:03:16만났는데 이제 지내볼수록 되게 진국인 것 같고
00:03:20저에게 신뢰감도 주고 해서
00:03:22사이가 조금 진지해지면서 신랑이 그러면 우리 집에 이쯤 됐으면 인사하러 좀 가보자 라고 하더라고요.
00:03:29근데 이제 어느 날 갑자기 그냥 어머님한테 최후통첩식으로 나 북한 여자랑 결혼할래 라고
00:03:36신랑이 말을 한 거예요.
00:03:38그럼 충격이지. 아들이 의사인데.
00:03:40어머님 입장에서는 뒷바라지를 많이 해서 의사를 시키셨으면
00:03:44이게 원하는 면을 상이 있을 거잖아요.
00:03:47근데 전혀 부합하지도 않은 신원 미상의 아이를 데려와서
00:03:51이 친구랑 결혼할 거예요 라고 하니까 어머님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셨던 거예요.
00:03:58그래서 신랑한테 이제 그런 말을 한 거예요.
00:04:01대한민국에도 정말 많고 많은 여자가 있는데
00:04:05왜 하필이면 북한에서 온 색시를 만나려고 하냐.
00:04:09그렇지.
00:04:10확률이 높진 않지.
00:04:12네.
00:04:13근데 신랑 집에서 오라는 말을 안 하니까
00:04:16그냥 어느 날은 갑자기 갈 데 있다고
00:04:19신랑이 손을 잡고 간 곳이 시댁이었어요.
00:04:22신랑 멋있다.
00:04:24네. 근데 딱 들어가서 두 분을 뵀었는데 저희 아버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00:04:29저를 친딸로 생각하시는 거예요.
00:04:31아버님은.
00:04:32네.
00:04:33아버님 얼굴은 저를 반기시는 게 막 느껴지더라고요.
00:04:36근데 저희 어머님은 막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시는 거예요.
00:04:41갑자기 봤습니다.
00:04:42그냥 진짜 갑자기 데리고 간 거구나.
00:04:44말씀 한 마디 안 드리고 갔으니까.
00:04:47근데 어머님이 딱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00:04:49내 아들을 왜 좋아하냐.
00:04:51그러네요.
00:04:52혹시 의사여서 배경만 보고 우리 아들한테 끌렸다면
00:04:57내 아들은 너의 기대에 부합할 만한 아들이 아닐 거야.
00:05:01아니지.
00:05:02배경을 둘러서 말씀하셨네.
00:05:04일단 선을 약간 그셨네.
00:05:05둘러서 말씀하셨네.
00:05:06네.
00:05:07그러니까 이렇게 교제를 조금 오래 하고
00:05:09한 4년 정도 교제를 하고
00:05:11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상견례를 잡고
00:05:15이제 양가 어르신들이 만났는데
00:05:18저희 어머님은 이제 말을 세게 못 하세요.
00:05:21근데 그런 분이 되게 최대한 점잖게 저희 부모님한테
00:05:26사실 우리 진백이한테 이제 짝이 있었다.
00:05:32어머님만 그냥 받은 짝이셨던 거예요.
00:05:36어느 병원에 가정의학과 전문인데
00:05:39아니 이놈이 그렇게 보러 가자고 그러는데
00:05:43매번 말할 때마다 거절을 하더니 알고 보니까
00:05:48이 집 따님 은하를 만나고 있다 보니 그렇게 거절을 했더라고.
00:05:54그래서 그런 말씀을 이제 하셨는데
00:05:57그 부분이 이제 엄마는 살짝 더 이제 다 허락하고 만났는데
00:06:01굳이 사돈 어른께서 저런 말씀을
00:06:03굳이 얘기를 해야 되나.
00:06:04그렇죠.
00:06:05상견례자리에서 사실은.
00:06:06그렇죠.
00:06:07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니 다 아시는 건데.
00:06:08네.
00:06:09그럼 결혼 후에는 어떠셨어요?
00:06:11네.
00:06:12결혼 후에는 부모님 시댁 어르신들이 뭐 저를 대놓고 무시하시지는 않아요.
00:06:17네.
00:06:18그러실 것 같아요.
00:06:19네.
00:06:20저도 또 무시하신다고 뭐 그렇게 막 만만하게 당할 사람도 아니고요.
00:06:23네.
00:06:24네.
00:06:25네.
00:06:26네.
00:06:27네.
00:06:28네.
00:06:29네.
00:06:30네.
00:06:31간혹 가다가 이제 제가 막 이렇게 어디 출연합니다라고 말씀드리면
00:06:36가서 말 좀 아껴라.
00:06:39그리고 말을 좀 조심하거라.
00:06:41코크쇼인데 말 좀 아끼면 어떡해.
00:06:45그래서 지금 이게 어머님이 성견 지명이 있으신가 봐요.
00:06:51제가 말씀도 안 드렸는데 갑자기 너 혹시 동치미 같은 데서 연락 오면 절대 나가지 마세요.
00:06:57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00:06:59근데 나오셨잖아.
00:07:00근데 나오셨잖아.
00:07:01근데 지금 나오는 게 나와요.
00:07:02진짜로.
00:07:03근데 어기네.
00:07:04어겼네.
00:07:05그래서 이제 일단은 뭐 저지르고 봐야 해서.
00:07:08가 때가 옛날에 화이자.
00:07:09대박이다.
00:07:10여론할까요.
00:07:11친우니마담이 언니시죠.
00:07:14네.
00:07:15근데 남편이 역시 변호사이신데 동생처럼 결혼할 때 뭐 시댁의 반대가 혹시 있었습니까?
00:07:20혹시 있었습니까? 어때요?
00:07:22저도 법대고 남편도 법대
00:07:24둘 다 법대잖아요
00:07:25그래서 남편은 변호사 시험
00:07:28준비를 하고 저는
00:07:29시험을 준비를 했어요
00:07:32저도 신림에 가면
00:07:34다 합격하는 줄 알았어요
00:07:36근데 뭐
00:07:38안 되더라고요
00:07:39사람이 할 짓이 아니더라고요
00:07:41근데 어느 날인가
00:07:44결혼을 말이 오가고 하는데
00:07:47남편이 갑자기 저한테
00:07:48우리 혼인신고 먼저 하자
00:07:51그래서 저는
00:07:53이런 경우도 있나보다
00:07:55그래서 진짜 둘이
00:07:58아무 생각 없이
00:07:59가서 혼인신고를 먼저
00:08:01떨꽁해버렸어요
00:08:02그러고 나서
00:08:04예식장도 잡고
00:08:07예식장을 우리끼리 부모님한테
00:08:09한마디 상의도 안하고
00:08:10얘기도 안하고
00:08:11혼인신고하고 예식장도 다 잡고
00:08:15그러고 나서 이제 통보하자
00:08:16뭐뭐
00:08:18왜냐하면 이제
00:08:21동생 몰랐어요 여태까지?
00:08:22몰랐어요
00:08:22몰랐어요
00:08:22처음 그랬어요
00:08:23아 geo
00:08:24아니 완전히 몰랐어요
00:08:24예 이렇게
00:08:25결혼을 탈북하듯이 해요
00:08:28결혼을 탈북하듯이
00:08:29그러게 그렇게 비밀 작전
00:08:31남편이 그때는 지금 모르겠는데
00:08:33남편이 부모님이 반대하실 걸 예상을 해가지고
00:08:36저한테 이렇게 안심시키기 위해서
00:08:39나는 어떤 경우라도 너랑 결혼할 거야
00:08:42라는 걸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었던 것 같아요
00:08:44남절 쪽에서는 멋있어
00:08:46그래서 저는 저대로 그대로 다 따라갔고
00:08:49그러고 나서 이제 어머니께
00:08:52결혼 혼인 신고했다는 얘기는 말 안 하고
00:08:55어머님께 남편이 이렇게 만난다라고 얘기를 했나 봐요
00:09:00어머니 맨 처음에 하신 말씀이
00:09:03무조건 간첨이다
00:09:05어머니 하는 거 보니까 무조건 간첨이다
00:09:10너 당전에 힘 말렸어
00:09:12왜냐하면 어머니
00:09:13한 말을 이해해줘야 돼요
00:09:14어머니 말씀 일리가 있으신 게요
00:09:17저희 삼촌이 시댁 삼촌이시죠
00:09:22육사를 나오셔가지고
00:09:24그때 당시 군에 되게 높은 계급에 계셨어요
00:09:27지금은 퇴임을 하셨지만
00:09:29정보통이 계셨네
00:09:30근데 이제 어머니 생각은
00:09:32옛날 그 시대에는 간첩들 되게 많이 와 있었잖아요
00:09:36그 시대에 사시던 분이다 보니까
00:09:38많고
00:09:39아 너희 삼촌한테 접근을 해서
00:09:41정보 빼내려고 하는 분명히 간첩이다
00:09:44그런 분들이 옛날에 일일상 수사본부 이런 거
00:09:48도전치는 거 이렇게
00:09:49그런 거 많이 봐서
00:09:51간첩이 많았고
00:09:52네 맞아요 맞아요
00:09:54아 그 여자는 북한 여자라서 안 된다
00:09:57이거는 둘째고
00:09:59간첩이다
00:10:00근데 이 간첩은 해명을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00:10:04왜냐하면 어떻게 해야 되나
00:10:06국정원이랑 전화를 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
00:10:09그래서 남편이 처음에 많이 골치가 아팠다고 하더라고요
00:10:13근데 간첩 아니고 이렇게 동생도 있고
00:10:16부모님 다 같이 나와 있고
00:10:18이런 얘기를 막 말씀드렸더니
00:10:20부모님도 의상 간첩이었어요
00:10:22어머 어머 어머
00:10:23근데 그러실 수 있어
00:10:25그래서 어머니가
00:10:26어머니들 사실은 당연히
00:10:28같은 변호사
00:10:30같은 사자
00:10:31이런 사람이랑 만나거나
00:10:33아니면 최소한 진짜 가문이라도 훌륭한
00:10:37멋진 가문이랑 하고
00:10:38이러기를 얼마나 바라셨겠어요
00:10:41근데 이제 노동자 출신의 가문에
00:10:44북한에서 온 아가씨랑 한다고 하니까
00:10:47그래서 처음에는 그렇게 반대를 하셨죠
00:10:50근데 남편이 많이 설득을 해가지고
00:10:53그래 알았다 하고 넘어간 다음에
00:10:56남편이
00:10:57근데 사실은 엄마
00:10:58우리 결혼 혼인신고를 했어 해서
00:11:00어머니가 또 뒤집어지셨어
00:11:02그렇겠다
00:11:03그것도 다르신가
00:11:04철이 있냐 없냐
00:11:06왜 그런 식으로 부모님을 대하려고 하냐
00:11:09마음 난리난리를
00:11:11너무 이거는 서운함
00:11:12진짜 그때 너무 힘드셨나 봐요
00:11:14그리고 또 집에 와가지고
00:11:15저희 부모님한테 이제
00:11:17혼인신고했다고 말씀드렸어요
00:11:19근데 저희 엄마 아빠는
00:11:21아 한국은 원래 그렇게 하는 거니?
00:11:24아 눈알고 하셨다
00:11:26눈알고 하셨다
00:11:27눈알고 하셨다
00:11:28눈알고 하셨다
00:11:30시댁 어르신들도 알고 계시니?
00:11:33그것도 걱정이 되셨나 봐요
00:11:35그렇게 그런 우여곡절이 있으면서 결혼을 하게 됐어요
00:11:41결혼까지 얘기만 들어도 재밌네요
00:11:43재밌네요
00:11:44저도 시댁에서는 굉장히 탐탁해하지 않으셨어요
00:11:47남편분이 의사신
00:11:48네 네
00:11:49그래서 이제 저희 어머님이 얼마나 대단하시냐면
00:11:52저희 남편이 시골에서 이제 학교를 다녔는데
00:11:55초등학교니까 책상 같은 게 막 형편없잖아요
00:11:58책상을 하나 딱 맞춰서 1학년 지나고 2학년 되면 그 책상을 들고 가서
00:12:03그래서 6년 동안 그 책상을 맞춰준 걸 가지고 그 정도로 치맛바람도 쐬고
00:12:08그렇게 해서 이제 의사 아들을 만들었잖아요
00:12:12그러니까 그 이렇게
00:12:14진짜 그거에 대한 게 굉장히 크셨나 봐요
00:12:17자부심이 어마어마하셨겠네요
00:12:18네 네 맞아요
00:12:19그래서 저는 이제 H대학을 다녔고
00:12:22남편이 이제 Y대 의대를 다녔잖아요
00:12:25그리고 그 당시에 굉장히 인기가 많았고
00:12:28
00:12:29재벌 딸하고도 만나기도 했었고
00:12:31그리고 유명한 정치인
00:12:33다 예를 한번 알 정도로
00:12:35그 또 딸하고도 또
00:12:37기적하고 그랬기 때문에
00:12:38이제 그 당시에 저를 보면
00:12:40이제 어머님 입장에서는
00:12:42비교 좀
00:12:43
00:12:44마음이 안 들으신 거예요
00:12:45그래서 이제 탐탁하지는 않게 생각했지만
00:12:47그래도 아들이 좋다고 그러니까 이제 결혼은 했잖아요
00:12:50근데 이제 제가 결혼하고
00:12:52한 4년 있다가 이제 방송을 했잖아요
00:12:54
00:12:55그때 이제 방송 때문에 이제 유명해지니까
00:12:57아 요리라고
00:12:58그때가 되니까
00:12:59그래도 시어머님이 이제 인정을 해 주시고
00:13:02친구들한테 자랑도 하시고
00:13:04그리고 이제 또 손님 초대하려면
00:13:07저희 집에 손님을 초대해가지고
00:13:08제가 음식도 하게 하고
00:13:09굳이 나가서 먹어도 되는데
00:13:11집으로 와
00:13:12네 네
00:13:13그 정도로 이제 그렇게 이제 하셨거든요
00:13:15근데 시어머님이 근전적으로 굉장히 철두철미 하셔요
00:13:19어느 날 이제 그 예전에는 참기름을 한꺼번에 짜서 이렇게
00:13:23나눠주시기도 하잖아요
00:13:24네 네
00:13:25참기름 짜는데 거기에 이제 가족이 많으시니까
00:13:27
00:13:28굉장히 많은 향을 하니까
00:13:29그때 참기름 이 소주병 한 병에 8천원 정도밖에 안 했을 때
00:13:33
00:13:34그러니까 그거 비싼 것도 아닌데
00:13:36그거를 아들 내니까 그냥 주는 거 당연한 거 아니에요
00:13:39그렇죠
00:13:40근데 이게 8천원이다 그래가지고 돈을 다 받으셨어요
00:13:43어이구야
00:13:44그래서 저는 그때
00:13:45선불로 준 게 아니라
00:13:46형 주시고 뒤에서 8천원
00:13:47
00:13:48그래서 저는 그게 너무 충격이었어요
00:13:49저희 친정어머니
00:13:51뭐 다 해서 주고 뭐 이렇게 다 챙겨주시고
00:13:54막 이러는데
00:13:55시어머님은
00:13:56
00:13:57그게 너무 저는 이해가 안 가고 막 그랬었어요
00:13:59아니 그러면
00:14:00그 며느리 집에 친구분들 다 초대해가지고
00:14:02음식 대접하셨다고 했잖아요
00:14:03그때는 재료비는
00:14:04그때 받으시지로 어떻게 받아요
00:14:07그런거야 당연히 내
00:14:09해비려야 되지
00:14:10그런거는 그냥 충치셨구나
00:14:11아니 그런거는 그냥 받으시고
00:14:12상기름 한 병 딱 다 받으시는 거고
00:14:14
00:14:15나 같으면은
00:14:16이 음식 좀 고소하시죠?
00:14:18어머니께 산 참기름 뿌렸어요
00:14:20
00:14:21이렇게 얘기했을 거 같아요
00:14:22은근 무시 중에서는 8천원이 제일 센데요
00:14:25
00:14:26아니 흰은 씨는 어때요?
00:14:28그 저 나를 좀 은근히 무시하는 시댁의 분위기
00:14:30어머님이 예전에 그 학생들을 많이 가르치셨어요
00:14:34과외도 하시고 선생님도 하시고
00:14:36이러셨던 분이에요
00:14:38근데 그 제자분들 중에 잘된 분들이 너무 많아요
00:14:42다 뭐 의사도 되고 뭐 판사도 되고
00:14:45검사 변호사 이런 분들이 되게 많거든요
00:14:47근데 이제 남편이랑 집에 내려가면은
00:14:50어머니는 진짜 궁금하신 거 같아요
00:14:52뭐 얘야 걔는 어떻게 지내니?
00:14:55이러면서 여자애들 이름을 이렇게 말해요
00:14:57근데 그 말하는 이름마다 다 뭐
00:15:00아 걔는 어느 병원에 지금 뭐하고 있잖아
00:15:03뭐 어느 병원 교수야
00:15:05뭐 이런 얘기만 하고
00:15:07공부 못하네 안보는 묻지 않으셨구나
00:15:11그런 얘기만 하시는 거예요 여러분들
00:15:14저는 이제 애 뭐유수야 하면서
00:15:16그거 이렇게 듣고 있으면은
00:15:18그럼 아 나는 뭐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00:15:21아마 전혀 모르실 거예요
00:15:23남편도 모르고 어머님도 아마 제가
00:15:25지금 아마 이 방송을 보신다면 아실 텐데
00:15:28그때 제 마음이 되게 씁쓸하고
00:15:31되게 슬펐거든요
00:15:32혼자서 좀 약간 자격지심으로
00:15:34이런 경우는 없습니까?
00:15:35저도 엄마하고 할머니하고
00:15:37티격태격 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뭐냐면
00:15:38제가 손주잖아요 큰손주인데
00:15:40제가 뭔가 좀 뛰어난 거
00:15:42저녁이 그래도 머리가 나쁘지 않은 거 같아
00:15:44말 잘하는 거 같아
00:15:45그거는 다 지 할아버지 닮아서 그런 거야
00:15:47이렇게 이야기하시고
00:15:48제가 가끔 성질 부르면
00:15:50아이고 집 안에 없는 성질이 어떠다
00:15:52이런 얘기
00:15:54굳이 엄마 쪽 닮았다는 얘기는 안 해요
00:15:57집 안에 없는 성질이 어디선가 들어왔다
00:15:59이런 얘기는 안 하세요?
00:16:01남아는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00:16:03저희 어머님들 그런 말씀을 하시죠
00:16:05저희 아들만 만나면 계속 그러시는 거예요
00:16:09우리 아들 땡땡이는 옛날에 연삼아였다
00:16:13연삼아였다
00:16:15연삼아였다
00:16:17지금은 살이 좀 쪄서 그 미가 가려졌는데
00:16:19제 다이어트만 하면 정말 저인성 저리 가라다
00:16:22자기 아들은 다 그래
00:16:24자기 아들은 다 그래
00:16:25그러시면서 저희 아들한테 그러는 거예요
00:16:28아빠 닮아서
00:16:29코도 잘생겼고
00:16:30입도 잘생겼고
00:16:31얘 귀 봐
00:16:32우리 아들 이런데 막 이러시면서
00:16:35며느리 닮은 게 하나도 없고
00:16:37어.. 예.. 그.. 그쵸
00:16:42나도 무심코 얘기한 게
00:16:44지금도 걸리는데
00:16:46아들의 아이가 여드름이 그렇게 나더라고
00:16:49근데 그냥 나는 한 소리였어
00:16:51근데 내가 이렇게 배려를 한다고 그러면서도 이런 실수를 했구나
00:16:55그런 생각을 했는데
00:16:56이랬다?
00:16:57아우 우리는 애들 기르고 나도 그렇고
00:17:00피부가 한 번도 이렇게 틀어버리면 안 적이 없는데
00:17:02쟤는 그렇게..
00:17:04쟤는 누구야?
00:17:05아우 심하게 여드름이 나네
00:17:07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거
00:17:08아 우리 집 안에는 이런 게 없는데
00:17:10얘기해놓고 그러니까
00:17:11그게 상처야
00:17:12엄청난 상처야
00:17:13우리 며느리가 의사예요
00:17:15근데 이렇게..
00:17:16아 괜찮은데 말이야
00:17:17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지만
00:17:20아우 이거 속으로 얼마나 기분이 났어
00:17:22맞아요 상처예요
00:17:23근데 그거를
00:17:24예 그래 우선
00:17:25구차스럽게 또 얘기를 못 하겠더라고
00:17:26그렇지 그렇지
00:17:27그래서 지금 여기에 얘기할게
00:17:29미안해
00:17:32김수민 씨는 딴 것보다
00:17:34요번에 로우스쿨
00:17:35아 네네네
00:17:36너무 놀랐었을 것 같은데요
00:17:37어때요?
00:17:38아 그렇죠 그렇죠
00:17:39왜냐하면 사실은
00:17:40그때 제가 결혼할 때
00:17:41나이가 어린 것도 걱정이지만
00:17:43회사를 한다고 하니까
00:17:44또 되게 걱정하셨어요
00:17:45맞아요 맞아요
00:17:46요즘은 거의 맞벌이를 하잖아요
00:17:48그니까 며느리도 일을 하는 거를 기대하셨을 것 같아요
00:17:50아니 그리고 아나운서랑 직업이
00:17:52워낙 대기가 어렵잖아
00:17:54또 선망의 대상의 직업이라고
00:17:55하늘의 별 따기로 됐는데
00:17:56최연소로 됐는데
00:17:58고기를 그만둔다
00:17:59제가 로스쿨에 가고 싶어서 퇴사하는 겁니다
00:18:02이렇게 말씀을 드렸고
00:18:03그리고 제가 그때 6월자 퇴사였는데
00:18:06그해 11월에 인천에 있는 이제 한 학교 로스쿨 면접을 봤거든요
00:18:11한국 로스쿨
00:18:12그래서 그때 그런 얘기도 말씀드리면서 좀 설득을 하고
00:18:15그랬더니 이제 시아버지도
00:18:16아 정말 공부를 하려는구나 하고
00:18:18그때 신혼집을 그럼 인천으로 알아볼까
00:18:21이런 얘기도 하셨어요
00:18:22이미 붙는다고 생각하시고
00:18:23
00:18:24그때 제가 떨어진 거예요
00:18:26근데 그 해만 떨어진 게 아니고
00:18:27그 다음에도 떨어지고
00:18:28그 다음에도 떨어지고
00:18:29그 다음에도 떨어지고
00:18:30그럼 얘가 말 뿐이었구나
00:18:32그쵸 그쵸 그쵸
00:18:33근데 이제 또 제가
00:18:34퇴사한 것도 지금
00:18:35그러니까 퇴사
00:18:36다시 물러야 되나
00:18:37이게 다시
00:18:38어떻게 아나운서가 될지
00:18:39이럴 수도 있어
00:18:40그 다음에도
00:18:42부모님들 생각이 뭐냐면
00:18:43얘는 합격이나 하고 그만두지
00:18:44맞아요
00:18:45맞아요
00:18:46맞아요
00:18:47그러니까 저도 계획이 꾸이니까 민망한 거예요
00:18:50제 마음처럼 안 되니까
00:18:51그래서 계속 그 뒤로는 남편이 수민이 앞에서 로스쿨 얘기 꺼내지도 말라고
00:18:56꺼내지도 말라고
00:18:57맞아 맞아
00:18:58그렇게 돼 그렇게 돼
00:18:59우리 수민이 민망하니까
00:19:00저도 민망하고 성적도 안 나고
00:19:01그러니까 막
00:19:02남편 괜찮다고
00:19:03마음에 막 소가리를 하다가
00:19:04이번 유학 준비할 때는
00:19:05한마디도 안 했어요
00:19:06일부러
00:19:07제 친정에도 거의 얘기를 안 했거든요
00:19:09조용히 그냥 준비를 하고
00:19:10이제 말씀드려야겠다
00:19:11붙었으니까 얘기를 해야겠다
00:19:13하고 남편이
00:19:14그래 그럼 이건 만나 뵙고 얘기를 하자
00:19:16찾아뵙고
00:19:17엄마 앉아봐
00:19:19아빠 앉아봐
00:19:20할 얘기가 있어도
00:19:21셋째니?
00:19:23셋째니?
00:19:24셋째니?
00:19:25너무 걱정하시면서
00:19:26셋째니?
00:19:28왜 놀랄 일이 뭐가 있어
00:19:30셋째니?
00:19:31꺼내지도 말라고 했으니까
00:19:32셋째니
00:19:33셋째니
00:19:34어머니 아버지가
00:19:35막 너무 불안해하시면서
00:19:36뭐니뭐니 하다가
00:19:37아 수민이가 유학을 가게 됐어
00:19:39유실에 붙었어
00:19:40그랬더니
00:19:41깜짝 놀라시면서
00:19:42그때 약간 시어머니가
00:19:43핑 하고 눈물을
00:19:45보이셨는데
00:19:46그때 저도 눈물이 나더라고
00:19:48근데 서로 동상이몽이었을 수 있지만
00:19:50그럴 수 있지
00:19:51엄마
00:19:52엄마
00:19:54내가 키워야 되는데
00:19:55그러니까 아니
00:19:56국내 로스쿨이면
00:19:57진짜 진심으로
00:19:58감격하셨을 것 같은데
00:19:59내가 미국을 간다고?
00:20:01애가 둘인데
00:20:02이 생각도 하셨을 것 같아
00:20:03내가 힘든 생각이
00:20:04멈췄다 온다
00:20:05남편이 육아휴직하고
00:20:07다 같이
00:20:08다 같이
00:20:09다 같이
00:20:10왜냐하면 제가
00:20:113년 과정이 아니라
00:20:121년짜리 일반 석사여서
00:20:13짧아요
00:20:14다행이네
00:20:15다 가는구나
00:20:16다행이다 다 같이 가네
00:20:18다행이다 다 같이 가네
00:20:20우리 신은아 신은이 두 자매님
00:20:22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하신 건데
00:20:24이 과정에서
00:20:25쭉 말씀 들어보니까
00:20:26당사자보다 더 속상하셨을 뿐
00:20:28바로
00:20:29친정엄마가 아닌
00:20:30맞아요 맞아요
00:20:31그래서 저희가 두 분의 어머님
00:20:33직접 모셨습니다
00:20:35한번 얘기를 좀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00:20:37어머님 모시겠습니다
00:20:40감사합니다
00:20:41우리 어머님 모셨습니다
00:20:42오 너무 미인이시다
00:20:43그렇죠
00:20:44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좀 드릴까요
00:20:46제가 보세요
00:20:48아이고 아이고
00:20:50귀여우셔
00:20:52너무 긴장했나 봐요
00:20:55아니 근데 소개를 안 하셨어도
00:20:57나오시는 순간
00:20:58누구 어머님인지 바로 알 수 있어요
00:21:00너무 닮았어요 진짜
00:21:02네 닮았어요
00:21:03특히 둘째 따님하고 거의 판박이시다
00:21:05맞아요
00:21:06감사합니다
00:21:07아니 뭐더라도 이 두 딸이 한국에 와서 이제 변호사 의사와 결혼하면서
00:21:11어머님 걱정도 또 많으셨을 것 같아요 아까 얘기 들어보니까요
00:21:14결혼할 당시에
00:21:16그래서 저희가 그 이야기를 몇 가지 질문으로 좀 준비를 해봤거든요
00:21:21여기 판넬 있어요
00:21:22요거로 답을 하고 그 이유를 좀 들어보겠습니다
00:21:24재밌다
00:21:26신은이 신은아 자매 중에
00:21:28결혼할 때 더 속 썩인 딸은
00:21:31어?
00:21:32속 썩인 딸
00:21:33결혼할 때 더 속 썩인 딸
00:21:34둘 중에
00:21:35좀 바쁘네요
00:21:36신은이 주네
00:21:37느낌은 의사 아니야?
00:21:38의사
00:21:39의사
00:21:40의사
00:21:41의사
00:21:42둘째 딸
00:21:43느낌은
00:21:44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더 속 썩인 것 같아요?
00:21:48우리 은하가 은하 둘이 다 성격이 아빠를 닮아서 좀 조용하고
00:21:56쟤는 워낙 좀
00:21:58아빠 닮아서 좀
00:21:59좀 그래요
00:22:00여기 나왔으니까 이렇게 조용하고
00:22:02이러면
00:22:03신은아
00:22:04아빠 닮아서 좀 그래요
00:22:05이건 동료리네
00:22:08조용하고 정말 속도 안 썩이고
00:22:13친애 때는 그러고 자랐는데
00:22:15결혼식 때 있잖아요 은하가 좀 속 썩이더라고요
00:22:18
00:22:19
00:22:20아니 뭐 우리가 서울에서 사는데
00:22:23아니 뭐
00:22:24부디 예식장을
00:22:26거기랑 한다는 거예요
00:22:28인천 영정도 있잖아요
00:22:30아 인천
00:22:31호텔
00:22:32호텔에서 한다는 거예요
00:22:33아 서울에서 안 하고 영정도 호텔에서
00:22:35
00:22:36좋은 호텔이었던 것 같은데요
00:22:37아니
00:22:38사실 좋은 호텔은 호텔인데
00:22:40가는 사람들 불편하게
00:22:42하객들은 좀 힘들죠
00:22:44하객들이 많이 가야
00:22:46우리 지금도 많이 들어
00:22:50그런 거에요
00:22:51맞죠
00:22:52맞아
00:22:53가장 현실적인 이야기
00:22:54그래서 옛날에
00:22:55연예인들은 다 여의도에서 했거든
00:22:56
00:22:57아 되게 복놀인데
00:22:58강남 아니면 여의도
00:22:59그렇죠
00:23:00그래서 알고 보니까
00:23:01나중에 왜 그쪽에서 했냐
00:23:03이러고 물어보니까
00:23:04조용하게 하는 말이
00:23:06아니 나는
00:23:08신랑하고
00:23:09연애 코스가 그쪽이었고
00:23:12내가 어느 동안 연애하다가
00:23:14그쪽을 많이 갔다고
00:23:16그래서
00:23:17인천에 정이 많아가지고
00:23:18
00:23:19고인이 좀 친숙한 장소
00:23:20
00:23:21또 동네니까
00:23:22조개구이를 많이 먹으러 간다고
00:23:23그렇게 인천하고 계신데
00:23:24아니 근데 저희가 예상한 거
00:23:25너무 다른 방향으로 다 빠져서
00:23:27그냥
00:23:28조기금 때문에 이렇게
00:23:30속 썩인 게 아니고
00:23:31결혼 당시에 왜 그 처음
00:23:33맞죠
00:23:35의사사위인데
00:23:36그렇지
00:23:37의사사위
00:23:38그 얘기를 하셔야 하는데
00:23:39조기금 때문에
00:23:40질문을 잘못했네요
00:23:41굉장히 현실적이시네요
00:23:43어머니
00:23:44사실
00:23:45결혼식 하기 전에
00:23:46애들이
00:23:47사이 될 사람들을
00:23:49이렇게 데리고 왔더라고요
00:23:51왔는데
00:23:52키도 1m 80
00:23:53키가 쭉쭉 빵빵이고
00:23:55그리고 직업도 뭐
00:23:58정말 아니게 아니라
00:23:59본드차죠
00:24:00본드차지 않아요
00:24:01근데 딱 한 가지
00:24:03여자 보는 눈은 없더라
00:24:05여자 보는 눈은 없더라
00:24:07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00:24:09어머니
00:24:11어머니
00:24:12어떤 얘기나 올지
00:24:13예측이 안 되는
00:24:14여기
00:24:15신정어머니
00:24:16신정어머니
00:24:18신정어머니 나오신 거 맞죠
00:24:19신정어머니
00:24:20신정어머니
00:24:21이런 식으로
00:24:22신정어머니
00:24:23신정어머니
00:24:24원래 어머님이 약간 이런 선수
00:24:26
00:24:27늘 이러세요
00:24:28저희 편이라고 지금 막 되게 든든했거든요
00:24:31근데 갑자기
00:24:32솔직한 마음을 말씀하신 거예요
00:24:34어머님이 더 잘하시네
00:24:36근데 솔직히 말해 그렇잖아요
00:24:38여기서 뭐
00:24:39딱 하나를
00:24:40
00:24:41변호사 의사 이러면
00:24:42대한민국이 1등 신랑감이잖아요
00:24:44그치
00:24:45사실이지
00:24:46아니 근데 글쎄
00:24:47정말 허강하게 살겠는데
00:24:49하필이면 이북에서 와서
00:24:51그쵸
00:24:52그쵸
00:24:53나는 인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00:24:55아무것도 정말
00:24:56정말 해줄 수 없는
00:24:58이런
00:24:59이런 사람
00:25:00집에
00:25:01온다는 게
00:25:02
00:25:03쉬운 건 아니잖아요
00:25:04아니
00:25:05이렇게 잘나게 되는 거
00:25:06반하네
00:25:07반하네
00:25:08반하네
00:25:09이 질문도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00:25:11변호사 의사 사위 중
00:25:13더 어려운 사위는
00:25:15첫째 사위 둘째 사위죠
00:25:17우산 사위
00:25:19우산 사위
00:25:20우산 사위
00:25:21우산 사위
00:25:22우산 사위
00:25:23우산 사위
00:25:24우산 사위
00:25:25왜 우산 사위
00:25:26우산 사위
00:25:27왜 그러냐면
00:25:28성격이더라고요
00:25:29
00:25:30큰 사위는
00:25:31
00:25:32뭐 눈이 와도
00:25:33
00:25:34장모님
00:25:35눈이 오니까
00:25:36우산 쓰고 가세요
00:25:38
00:25:39가정하네
00:25:40가정하네
00:25:41우산 쓰고 가라
00:25:42어머님
00:25:43오늘 눈이 많이 오는데
00:25:45
00:25:46나갈 때 꼭 조심하시고
00:25:48상하시라
00:25:49너무 나자마자
00:25:50
00:25:51가속적이면 나가시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00:25:53어머
00:25:54이렇게 얘기를 해요
00:25:55
00:25:56근데 우리 막내 사위는
00:25:57말하기 싫어하는 것 같아요
00:25:59하하하하
00:26:00하하하하
00:26:01하하하하
00:26:02그렇진 않겠죠
00:26:03말이 별로 없구나
00:26:04
00:26:05이가 오나
00:26:06눈이 오나
00:26:07
00:26:08그냥 목통이고
00:26:09목통이고
00:26:10알아서 가시겠지
00:26:11
00:26:12판동 가다가 그냥
00:26:13아니 근데 수고하셨습니다
00:26:15우리 애들
00:26:16하루종일 우리 애들 봐줬으니까
00:26:17정말 수고하셨습니다
00:26:19이렇게
00:26:20인사만 하고 하니까
00:26:21말을 많이 하면 좀
00:26:23어렵지 않잖아요
00:26:24편안하고 이렇게 하는데
00:26:25성격 차이도 있고
00:26:26
00:26:27말수가 없어서
00:26:28문과 있잖아
00:26:29그리고 의사가 되게 바빠요 어머님
00:26:30그치
00:26:31밖에 눈이 오는지 몰라
00:26:32하하하하
00:26:33하하하하
00:26:34하하하하
00:26:35몰라 몰라 몰라 몰라
00:26:36어머님 얘기는
00:26:38박네 사이보다 큰 사이가 좋다는 얘기야
00:26:40진짜
00:26:41그치
00:26:42하하하하
00:26:43하하하하
00:26:45나 이번에도 못 알아들으셨어야 되는데
00:26:47하하하하
00:26:48하하하하
00:26:49변호사 의사 사위 중
00:26:50용돈을 더 많이 주는 사위인데
00:26:52이거 재밌다
00:26:53하하하하
00:26:54배꼬로 변호사지
00:26:55용돈을 많이 주는 사위
00:26:57변호사
00:26:58두배로 용돈은 의사일 수 있어
00:26:59아니야 변호사 더 많이 줘
00:27:01아니
00:27:02근데 애들이 주지
00:27:04굳이 큰 사이 둘째 사이는 경제권을 안 지고 있는 것 같던데요.
00:27:10아 사이가 둘 다 안 줘요?
00:27:12아니 그냥 애들이 줘요.
00:27:14애들이 주고.
00:27:16따님들이.
00:27:17아니지 경제권을 여기가 갖고 있는 거지.
00:27:19그렇지.
00:27:20더 많이 주는 딸은 누구예요?
00:27:22더 많이 주는 딸.
00:27:23더 많이 주는 딸은.
00:27:24더 많이 주는 딸은.
00:27:25아니요.
00:27:26둘이 다 똑같이 줘요.
00:27:28그러니까 얘들이.
00:27:29합의를 한다고 해요.
00:27:31맞췄네.
00:27:32어릴 때 있잖아요.
00:27:33되게 현명하다.
00:27:34어릴 때 그.
00:27:35안 넘어오시네.
00:27:36북한에서 이제는 온 지가 여기 오라잖아요.
00:27:38이제는 20년도 넘고 이러는데.
00:27:41북한에 고정관념이 살짝 있는지.
00:27:44사회주의 분배 원칙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00:27:47사회주의 분배 원칙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00:27:50분배 원칙.
00:27:51어머님 생각에는 서로 경쟁을 해서 좀 더 줘도 되는데.
00:27:55아니에요.
00:27:56그냥 자본주의녀도 되는데.
00:27:58공정하게.
00:27:59이건 아직 사회주의인가.
00:28:01그러니까 이 봉투도 똑같고 저 봉투도 똑같고 둘이 입을 맞춰서.
00:28:03그게 뭐지?
00:28:04저희 북한에서 오다 보니까.
00:28:06이렇게 가정 결혼을 했으면 그 집의 아내가 경제권을 관리해야지.
00:28:12그래도 돈이 남는다더라.
00:28:13엄마가 계속 그런 말씀을 하셨고.
00:28:16아버지가 월급을 받으시면 정말 천 원 더 남김없이 다 엄마한테 갖다 드리세요.
00:28:22오 진짜?
00:28:23그런 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00:28:25저번에 용돈 들켰어.
00:28:27아 그래요?
00:28:28그거 같아요.
00:28:29아 지금 뭐라고 그러지?
00:28:30궁금해.
00:28:31비밀이지?
00:28:32뭐가 들켰다는데.
00:28:33희셨다 그러는데 뭐?
00:28:34아빠가 이렇게 다 가져다 드리는 줄 알았거든요.
00:28:37그런데 저번에 용돈이 키셨다.
00:28:39어머.
00:28:40기장 좀 안 뺏어.
00:28:41기장 좀 안 뺏어.
00:28:42다 안 뺏어.
00:28:43안 뺏겠어요.
00:28:44그렇지.
00:28:45아무리 남자가 조금 있어야죠.
00:28:47그래서 나도 궁금한 게.
00:28:49난 궁금한 게.
00:28:50저는 개인적으로 아내가 주문해서 주문한 장모님.
00:28:53저는 개인적으로 또 따로 드려요.
00:28:56사위도 내가 보기에는.
00:28:58저 정도 의사 사위이고 변호사위에
00:29:01본인이 주머니가 있단 말이에요.
00:29:03그 중에 어떤 사위가 몰래 줘요.
00:29:05솔직히 얘기하세요.
00:29:06몰래 용돈 주문한 사위?
00:29:07몰래 주문한 사위?
00:29:08몰래 주문한 사위?
00:29:09몰래 주문한 사위?
00:29:10몰래 주문한 사위?
00:29:11있어 있어 있어.
00:29:12몰래 있어?
00:29:13있어 있어.
00:29:14공식적인 것 좀 알고.
00:29:15맞아요.
00:29:16그런 얘기를요?
00:29:17네.
00:29:18나중에 안 주문한 사위.
00:29:19나중에 안 주문한 사위.
00:29:20나중에 안 주문한 사위.
00:29:21추는구나.
00:29:22추는구나.
00:29:23몰래 주문한 사위.
00:29:24약간 보니까 다정다감한 건 약간.
00:29:26변호사 사위였거든요.
00:29:27변호사 사위였거든요.
00:29:28네.
00:29:29그런 거 같아요.
00:29:30쑥 챙겨줘요.
00:29:31네.
00:29:32쑥 챙겨줘요.
00:29:33살짝이요?
00:29:35눈이 눈이 휘둥그려지네.
00:29:37아 놀랬어.
00:29:38아 놀랬어.
00:29:39그래.
00:29:40변호사 사위가 뭐라면서 이렇게 줘요.
00:29:42다 주문데 나한테.
00:29:44어머니 친구들하고.
00:29:46바게트 거기 가서 차도 한잔 하세요.
00:29:49그래 그래 그래.
00:29:50이러면서.
00:29:51살짝 상품권이랑 주고.
00:29:52그래.
00:29:53근데 또 문아 신랑은.
00:29:55그렇죠?
00:29:56가끔은.
00:29:57어머니.
00:29:59우리 병원에 화장품이 좋은 게 나왔어요.
00:30:02아.
00:30:03피부과야 심지어?
00:30:04네.
00:30:05근데 은하 씨한테 보내니까.
00:30:08그러니까.
00:30:09은하는 아마.
00:30:11자기가 드린다고 이렇게 말할 거예요.
00:30:14그러면 아무 말 가지 말고.
00:30:16그냥.
00:30:17잘 쓰세요.
00:30:18아하.
00:30:19야.
00:30:20근데 사위가 너무 좋다.
00:30:22양쪽.
00:30:23양쪽으로 다 받고 계셨네.
00:30:24그러네.
00:30:25아니 근데 얘기 들어보니까.
00:30:26자랑할만 하셨어요.
00:30:27근데 은희 씨는 놀랬네요.
00:30:28지금.
00:30:29슬쩍 줬다는 걸 지금 듣고 놀랬어요?
00:30:31아.
00:30:32저는 사실.
00:30:33저한테 다 100% 주는 줄 알았거든요.
00:30:36월급을.
00:30:37그래서.
00:30:38항상 자기는 뭐.
00:30:39한 달 용돈이 뭐 뭐라고 하면서.
00:30:41몇 십만 원밖에 안 된다고 하면서.
00:30:43늘 남는 돈이 없어요.
00:30:45그래서 지금 살짝 받았다고 하길래.
00:30:47당연히 여기서 받았다.
00:30:48하는 줄.
00:30:49알았는데.
00:30:50아빠만 빼돌리는 줄 알았죠?
00:30:52재밌되지.
00:30:53재밌되지.
00:30:54마지막으로.
00:30:55두 사돈댁에.
00:30:56뭐.
00:30:57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면.
00:30:58좀.
00:30:59하실까요?
00:31:00어때요?
00:31:01네.
00:31:02안녕하세요.
00:31:03하하하.
00:31:04하하하.
00:31:05하하하.
00:31:06하하하.
00:31:07정말.
00:31:08대한민국에서.
00:31:091등 가는.
00:31:10신랑감들을.
00:31:12키워서.
00:31:13우리 같이 못 사는.
00:31:15집이나.
00:31:16보내주셔가지고.
00:31:17하하하.
00:31:18하하하.
00:31:19너무 감사하구요.
00:31:20하하하.
00:31:21그전에도 예쁘게 봐주셨지만은.
00:31:23하하하.
00:31:24지금도 그냥.
00:31:25우리 애들을.
00:31:26예쁘게 봐주십사.
00:31:27하하하.
00:31:28하하하.
00:31:29하하하.
00:31:30하하하.
00:31:31하하하.
00:31:32하하하.
00:31:33하하하.
00:31:34하하하.
00:31:35하하하.
00:31:36하하하.
00:31:37하하하.
00:31:38하하하.
00:31:39하하하.
00:31:40하하하.
00:31:41하하하.
00:31:42하하하.
00:31:43하하하.
00:31:44하하하.
00:31:45하하하.
00:31:46하하하.
00:31:47하하하.
00:31:48하하하.
00:31:49하하하.
00:31:50하하하.
00:31:51하하하.
00:31:52하하하.
00:31:53하하하.
00:31:54하하하.
00:31:55하하하.
00:31:56남편만 제정신 차리면 사실 결혼생활 문제없어요.
00:31:59그렇게 되는데 꼭 남편들이 저도 남편이지만 잘난 척을 하게 돼요.
00:32:05하세요.
00:32:06기본적으로.
00:32:07본인들이 잘난 걸 알아.
00:32:08그렇죠 그렇죠.
00:32:09저는 무시는 아니고 제가 로스쿨을 계속 떨어졌잖아요.
00:32:13한국 로스쿨을.
00:32:14근데 우리 신랑은 바로 붙었던.
00:32:16한국 로스쿨 입학 시험이 또 암기 시험이 아니라 되게 논리 게임.
00:32:21맞아요.
00:32:22아이디를 쓰고 숫자 계산하고 이런 시험인데 제가 미술을 했거든요.
00:32:26그래서 예중예고 나와가지고 훗 하고는 담을 쌓고 살았어요.
00:32:30근데 이거 공부를 하려니까 정말 안 되는 거예요.
00:32:33근데 우리 신랑한테는 너무 쉬운 거예요.
00:32:35그러니까 제가 이렇게 문제 풀다가 잘 안 되면 해설지라 이렇게 주면서 아 좀 설명 좀 해봐.
00:32:40근데 그럼 우리 신랑이 또 그 탁 잘생긴 과외 오빠 목소리 같은 걸 이렇게 튜닝을 목소리를 딱 되게 듣기 싫은 목소리를 하면서.
00:32:49자 보세요 막 이런 걸 이렇게.
00:32:53아 근데.
00:32:54벌써 싫어.
00:32:55근데.
00:32:56벌써 싫어.
00:32:57방금 칠 뻔했어.
00:32:58다르치는 거.
00:32:59다르치는 거.
00:33:00근데 남자 입장에서 이게 찬스야 내가.
00:33:01아 그래요?
00:33:02다르치는 거.
00:33:03다르치는 거.
00:33:04고맙긴 하죠.
00:33:05그 시간에서 풀어주고.
00:33:06고마운데 듣고 있으면 그.
00:33:08했죠?
00:33:09봤죠?
00:33:10이런데 막 그게 나를 놀리는 거 막.
00:33:12돈 주고 다른 사람한테 배워야 돼.
00:33:13인강이란 뭐야.
00:33:14그랬어요.
00:33:15그래서 그런 게 좀 약간 날 놀리나?
00:33:17그런 소리가.
00:33:19왜냐면.
00:33:20본인은 또 간단해.
00:33:21근데 저는 또.
00:33:22그런 걸 잘 안 해봤으니까 정말 어렵고.
00:33:24신랑한테 오빠 왜 이렇게 잘해?
00:33:25그랬더니.
00:33:26외고 준비할 때 했다고 하더라고.
00:33:28그러니까 또 본인은 그런 걸 좀 해봤고 이러니까.
00:33:30그렇게 아는 척을.
00:33:31그렇지 그렇지.
00:33:32자기도 준비했었으니까.
00:33:33근데 진짜 톤이 너무 열받는데.
00:33:34뭔지 아시죠?
00:33:35근데 똑같은 거.
00:33:36니가 이걸 모르는구나.
00:33:37자 봐봐.
00:33:38쓸데없는 존댓말 막.
00:33:40오세요.
00:33:41슬픈다.
00:33:42이런 걸 하고 오셨군요.
00:33:44네 네 네.
00:33:45여기까지 이해하셨죠?
00:33:46어 그렇구나.
00:33:47그래도 그렇게 해준 남편은.
00:33:49그래도 괜찮은 남편이에요.
00:33:51보통 남편들은.
00:33:52자 자.
00:33:53처음에 기분 좋게.
00:33:54아 보세요.
00:33:55요거.
00:33:56이렇게 부러워.
00:33:57야 넌 몸에 얻냐?
00:33:58이해가 안 돼?
00:33:59왜 이렇게 못하냐 이거를?
00:34:01보통 그렇게 돼요.
00:34:02보통 남편이 아니고 본인.
00:34:03나는.
00:34:04그래.
00:34:05그래.
00:34:06그래.
00:34:07고통이란 단어를 쓸 때 좀 주의해주세요.
00:34:10김용황씨는 축구선수였고.
00:34:13네.
00:34:14그리고 또.
00:34:15집에 계신 분은 의사이시가.
00:34:17아 내 분은 의사니까.
00:34:18이런 거에 대해서 좀 느끼는 게 있지 않으셨어요?
00:34:20너무 다른 분야니까.
00:34:21절대 무시를 했다고 생각은 안 되는데 은근히.
00:34:25은근히.
00:34:26은근 무시.
00:34:27은근 무시.
00:34:28은근 무시.
00:34:29아 너무 무서워.
00:34:30일단 눈이 좀 삐졌어.
00:34:31근데 그 은근 무시가 이제 와이프만 해도 괜찮은데 이제 저희 딸들도.
00:34:36오 딸들까지.
00:34:37맞아요.
00:34:38왜냐하면 저는 이제 와이프가 저랑 이제 그 결혼하고 나서 의사가 됐잖아요.
00:34:41네 그렇죠.
00:34:42그러다 보니까.
00:34:43저는 이제 그때 알았어요.
00:34:45이제 지식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00:34:46아 나중에.
00:34:48아니 있지 엄마가.
00:34:50그때 알았군요.
00:34:51아니 그저까지.
00:34:52그걸 왜 그때 알아.
00:34:53그저까지는 경험을 못했으니까.
00:34:55그날 그런 분들을 많이 만나지도 않고.
00:34:57그렇지.
00:34:58우리 이제 도우면 되는 거니까.
00:34:59근데 이제 아이들이 태어나고.
00:35:01네.
00:35:02이제 숙제라는 이 문제가 딱 맞닥뜨려지면서.
00:35:05애들이 커가지고 어려워.
00:35:06요즘 와이프가 처음에는 애들 이제 과제를 막 채점을 해줘요.
00:35:09딱 하다가 애들 틀릴 수도 있잖아요.
00:35:11그렇죠.
00:35:12그러면은 이제 좀 좋게 얘기했으면 좋겠는데.
00:35:14애들도 또 공부하려면 힘들 거 아니에요.
00:35:16그렇죠.
00:35:17근데 와이프도 일하고 와서 힘들긴 한데.
00:35:19막 풀어주다가.
00:35:20아까처럼.
00:35:21어.
00:35:22야 이걸 못해?
00:35:23어.
00:35:24이런 거 못하는 거야?
00:35:25어.
00:35:26난 이제 알지도 못하면 옆에 끼어드는 거예요.
00:35:27가만히 있어야 되는데.
00:35:28어.
00:35:29여보 애들한테 좀 긍정적이게 얘기를 해줘야지.
00:35:32아 남편들 왜 그런 거야.
00:35:33애들이 이왕 힘든데 좀.
00:35:35그래야지 또 기분 좋게 하지.
00:35:37나 같아도 그렇게 말하겠다.
00:35:39그러니까요.
00:35:40애가 메세.
00:35:41오빠 이거 알아?
00:35:42눈이 좋아.
00:35:43오빠 이거 알아.
00:35:44오빠 이거 알아.
00:35:45니가 풀어봐.
00:35:46그 애가 알아.
00:35:47나 공활할 때 잘 알아.
00:35:48오빠 이거 알아.
00:35:49야 그걸로 들어오면 안 되는데.
00:35:51할 말이 없다.
00:35:52아유.
00:35:53마음은 아픈데.
00:35:54마음은 아픈데.
00:35:55진짜 모르겠는 거야.
00:35:56그래.
00:35:57지금 몇 학년이잖아요.
00:35:58지금 몇 학년이잖아요.
00:35:59첫째가 중학교 2학년.
00:36:00아이고.
00:36:01어렵다 어렵죠.
00:36:02아 그런 문제 안 돼.
00:36:03그 다음에 애들이.
00:36:05이제 그걸 봤을 거니까.
00:36:07어 애들이 봤어.
00:36:08아빠 모른다는 걸 알아?
00:36:09엄마가 없어서.
00:36:10엄마.
00:36:11이제 숙제를 저한테 들고 와요.
00:36:12엄마 바꾸시니까.
00:36:13어떻게 해.
00:36:14들고 오다가.
00:36:15저를 눈 맞추잖아.
00:36:16아 아빠 모르지.
00:36:18아 아빠 모르지.
00:36:20아빠 모르지.
00:36:22야 이건.
00:36:23야 이건 누구예요.
00:36:24야 아빠는 국가대표였는데.
00:36:26그렇죠.
00:36:27분야가 다른 거잖아요.
00:36:28축구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모르잖아요.
00:36:29그래서 제가 설명을 해줘요.
00:36:30가위라 아빠는 모든 머리를 축구할 때 쏟아서 그래.
00:36:34그렇지.
00:36:35그렇게 가야지.
00:36:36맞아요.
00:36:37그렇게 얘기를 해주고 이제.
00:36:39지금은 이제 책 생겨가지고.
00:36:41너무 좋다.
00:36:42AI한테 가봐요.
00:36:44살짝 물어봐서.
00:36:45그거 딱.
00:36:46찍어서 딱 보내주잖아요.
00:36:47딱 몰리잖아요.
00:36:48갑자기.
00:36:49문제 풀이까지 다 해줘요.
00:36:50내가 요즘은 조금.
00:36:51아 그럼 애 앞에서 이렇게.
00:36:53잠깐 기다려봐.
00:36:54하고서.
00:36:55저쪽에 가서 이렇게.
00:36:56알아보고.
00:36:57아니 이제 처음에 그렇게 하다가.
00:36:58나중에 걸려가지고.
00:36:59대놓고.
00:37:00대놓고.
00:37:01대놓고.
00:37:02대놓고.
00:37:03대놓고.
00:37:04이렇게.
00:37:05이게 있는데 뭐냐면.
00:37:06김영환광 선수.
00:37:07옛날 골키퍼 있잖아요.
00:37:08네.
00:37:09선수 손을 이렇게 봤는데.
00:37:10아.
00:37:11이 손이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많은 기쁨을 줬구나.
00:37:15맞아요.
00:37:16그런 생각이 드는데.
00:37:17그 손이요.
00:37:18이쪽 손이 하나 휘었어요.
00:37:19네.
00:37:20이쪽 손이.
00:37:21이렇게 했는데.
00:37:22그렇지.
00:37:23자꾸 눈길이 가더라고요.
00:37:24네.
00:37:25골키퍼 하느라고.
00:37:26맞죠?
00:37:27아.
00:37:28이게 대한민국 국민들을 기쁘게 해준 손이구나.
00:37:30맞아요.
00:37:31영광의 손이에요.
00:37:32진짜.
00:37:33얘들아.
00:37:34아빠 손.
00:37:35이게 아빠 손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모두 기쁘게 해줬단다.
00:37:38맞아요.
00:37:39그 저 채찍 통해서 잘 가르쳐 줄게요.
00:37:43아유.
00:37:44아유.
00:37:45아유.
00:37:46아유.
00:37:47아유.
00:37:48아유.
00:37:49아유.
00:37:50아유.
00:37:51아유.
00:37:52아유.
00:37:53아유.
00:37:54아유.
00:37:55아유.
00:37:56아유.
00:37:57야기 장 Park 안 보인다.
00:37:58아유.
00:37:59아유.
00:38:00아유.
00:38:01아유.
00:38:02고를땐 써먹었다고.
00:38:03나는 또 뭐.
00:38:05아유.
00:38:06예능인이야 이제 예능인.
00:38:07아니 그게 아주 소원 아니에요.
00:38:08아유.
00:38:09아니 그 저 우리 시
00:38:24봐봐요. 연애를 했으면 무슨 손도 잡고 뽀뽀도 하고 이렇게 뭔가 스킨십을 해야 될 거 아니에요.
00:38:37근데 안 하는 거야. 이 사람이.
00:38:40반대네.
00:38:40어디까지 하고 진도가 안 나간다.
00:38:42손밖에 못 잡아봤어요.
00:38:45그리고 얼마 동안?
00:38:47얼마 동안?
00:38:476개월 좀 지났는데도 근데도 계속 그렇게 손만 잡고
00:38:54심지어 이렇게 헤어질 때는 보통 이렇게 뭐예요?
00:38:58잘 가 하고 한 번 안 하듯이 그런 거 하잖아요.
00:39:02그것도 내가 한 번 용기를 내보자 이래서 한 4개월 이때 됐을 때 내가 이렇게 잘 가 이렇게 한 적도 있어요.
00:39:10근데 절대로 저한테 어떻게 안 하더라고요.
00:39:13그래서 되게 괴로웠어요.
00:39:15왜냐면 그걸 못해서 괴로운 건 아니고.
00:39:19못해서 그랬지.
00:39:21아니야.
00:39:23못해서 그랬지.
00:39:24얼마나 하고 싶었을까.
00:39:26맞아요.
00:39:27이게 남녀가 불타고 있을 때인데.
00:39:29그럼 그럼.
00:39:30좋아하는 말.
00:39:31그럼요.
00:39:32그걸 또 떠나서 나한테 매력이 없나?
00:39:35근데 왜 나를 만나지?
00:39:37이런 생각도 들고.
00:39:39나 좋아한다며 이런 생각도 들고 해서 되게 힘들었어요.
00:39:44근데 어느 날 집에 가서 그때는 컴퓨터 이렇게 하다가 갑자기 뉴스를 딱 봤는데.
00:39:50뉴스에 그런 기사가 뜬 거예요.
00:39:53결혼을 했대요.
00:39:54그래서 첫날 밤 딱 보내려고 보니까 다리에 존자발찌를 찬 성범죄자.
00:40:01그 여자가 결혼 무효다 이런 소송을 내는 거예요.
00:40:09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연애할 때 너가 아까워서 너한테 절대 손을 못 대겠다 하던 사람이 결혼해 보니까 존자발찌를 찬 성범죄자였다.
00:40:18하여튼 그거 보고 좀 놀랄 수 있겠네.
00:40:21이입이 된 거네.
00:40:22충격받은 거예요.
00:40:24혹시 그래서 나를 안 건드렸는데.
00:40:25딱 생각해 보니까 이 사람 맨날 철바지만 입고 다니는 거예요.
00:40:29발목을 안 보여줘요.
00:40:31발목을 안 보여줘요.
00:40:33안 보여줘요.
00:40:34본 적이 없어요.
00:40:35늘 데이트 장소는 한강이었어요.
00:40:38한강만 가서 이렇게 쭈그리고 앉아서 무슨 뭐 생지가 많다.
00:40:43여기 지는 얼마나 큰지 아냐.
00:40:45이런 말만 한 말만 했습니다.
00:40:48대화를 못 봤는데.
00:40:50의심 될 것 같네요.
00:40:52왜 대화를 할 때 저렇게 쥐 얘기를 열심히 했을까.
00:40:57그런 말도 하니까 뭔가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 사람은 뭔가 성범죄자랑 너무 가까운 거예요.
00:41:04감방에서 쥐를 많이 갔나.
00:41:06그날도 또 한강이었어요.
00:41:07그래서 데이트 하는데 이거 만져봐야 알 거 아니에요.
00:41:12그래서 핸드폰을 이렇게 버다가 뚝 떨어뜨렸어요.
00:41:16아유인근이 좋네.
00:41:17아유인근이 좋네.
00:41:18그리고 딱 핸드폰 주우면서 다리를 슥쩍 이렇게 만져봤어요.
00:41:23그런데 없는 거예요.
00:41:24동작아이가.
00:41:25나는 또 그거 딱 없는 순간.
00:41:29그럼 아니다라고 생각해야 되는데 그러지 않고.
00:41:32그래 왼쪽이니까 오른쪽 봐야 되고.
00:41:34아 이쪽은 확인했고.
00:41:35저쪽을 확인해야 되는데.
00:41:36저쪽을 확인해야 되는데 이걸 또 어떻게 확인해야 되는데
00:41:40식당을 갔어요. 샤비샤비 집이었는데 그 집에 가서 젓가락을 또 떨어뜨렸어요.
00:41:45자기가 주워주려고 막 하는 거였어요.
00:41:48아 잠깐만 내가 주울게.
00:41:50그러고 딱 숙였는데 아 아까 어느 다리였지?
00:41:58재밌다.
00:41:59뭐 어떡하다 그냥 양쪽 다리 담아있어요.
00:42:02젓가락이고 뭐고 맞추는데 다리를 잡아버렸어요.
00:42:05너무 웃는 거예요.
00:42:07너무 놀라셨겠다 근데.
00:42:09그래서 그때 막 헤어지고 나서 거기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있어요.
00:42:13거기 가서 엄청 울었어요.
00:42:16제 자신이 너무 막 비참한 거예요.
00:42:18왜 그런 생각을 왜 하냐고 막.
00:42:21그러고 나서 제가 남편한테 말했어요.
00:42:23왜 안 하냐고.
00:42:25이유가 궁금하다.
00:42:27왜 나를 내버려버렸어요.
00:42:29왜 나를 이렇게 붙잡는 거야.
00:42:31왜 나를 건드리지 않아요.
00:42:33저 여잔데.
00:42:35키스도 하나 있으니까.
00:42:36왜 그런 거냐.
00:42:37나는 타오르고 있는데.
00:42:38타오르고 있는데.
00:42:39넌 아니야?
00:42:40넌 아니야?
00:42:41귀여웠는데.
00:42:42나한테 그냥 달라 그 얘기했어요.
00:42:43그랬더니 하는 말이.
00:42:45나도 지금 잠꼬 있어.
00:42:47왜 왜 왜 왜.
00:42:49왜 왜.
00:42:50왜 왜.
00:42:51왜 이런 거냐 보니까.
00:42:52이놈이 그쎄.
00:42:55소개해 준 이놈이.
00:42:56후배가 소개해줬는데 북한에서 온 친구예요.
00:42:58남자하고 그래서.
00:42:59쓸데 없는 친구.
00:43:00쓸데없는 얘기를 한 거예요.
00:43:02맞아요.
00:43:03뭐라고 그랬어요?
00:43:04북한에서 온 여자들은 있잖아.
00:43:06절대로 함부로 접근하면 안 돼.
00:43:09이게 여자가 원할 때를 느껴야 돼 형이 그걸 잘 판단해야지 그거 판단 못하고 섣부러 다가가면 도망간다 그러니까 쫄 때 하지마 한거야
00:43:19그래서 이 남자는 한마디 믿고 계속 참고 있었어요
00:43:24그래서 다리 발목을 잡을 때까지 그렇게 기다리고요
00:43:29첫 키스가 그 즈음입니까?
00:43:31맞아요 그때였어요
00:43:33근데 그게 되게 어색하더라구 왜냐면 이게 말하고 하는거잖아
00:43:41이게 있잖아요
00:43:45자연스럽게 이렇게 가야되는데 서로 지금 눈치를 보고
00:43:52나는 내가 말했으니까 얼떼 됐는데 이래서 이 사람은 아 진짜 가도 되나?
00:43:57그렇게 말까지
00:43:59저는 지금도 그래요
00:44:03지금도 그렇다고요?
00:44:05아니 결혼 16년차인데
00:44:07가도 되나 말하니
00:44:09너무 가니까 그런거 아니야
00:44:11저는 항상 웃기죠
00:44:13발목 잡은 얘기 너무 웃겨요
00:44:15너무 웃겨요
00:44:17이번에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00:44:19저는 제가 남편보다 요즘에는 조금 더 바쁘거든요
00:44:21그래서 제가 나와있는 시간이 많은데
00:44:25저는 지금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삶을
00:44:27그런거 같아요
00:44:29아주
00:44:31근데 뭐 배우자가 더 잘나갈 때가 있고
00:44:33내가 더 잘나갈 때가 있고
00:44:35그렇게 다르잖아요
00:44:37근데 내가 더 잘나가는게 낫다
00:44:39아니다 배우자가 더 잘나가는게 낫다
00:44:41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희가 미리 여쭤봤어요
00:44:43
00:44:45오 딱 5대5에요
00:44:47그러네요
00:44:48반반이에요 반반
00:44:50어? 저만 성별이
00:44:5220세도 역시 그렇구나
00:44:54아 근데 저도 좀 고민했던거 같아요
00:44:56아 내가 그래도 일 많이 하는게
00:44:58고민이 계속 되더라구요
00:45:00근데 결정적으로 배우자가 잘나가는게 낫다 고른 이유는?
00:45:03저희가 최근에 이제
00:45:04남편하고 얘기하다가
00:45:05꿈이 같은걸 발견한거에요
00:45:06뭔데요?
00:45:07남편의 꿈도
00:45:08제 꿈도
00:45:09셔터맨
00:45:10
00:45:11묻어가는거
00:45:12서로가 잘되길 누구보다 응원하고
00:45:14셔터맨
00:45:15언제쯤 나는 적게 일할 수 있는거니?
00:45:17그러니까 부부가 둘다 그러면 어떻게 해?
00:45:19그러니까요
00:45:20그래서 지금도 떠넘기는
00:45:22
00:45:24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00:45:25아니 김영광씨는
00:45:26본인이 더 잘나가는게 낫다
00:45:28사진도 벌써 뭔가 쭈글쭈글하네
00:45:30사진도 약간
00:45:32희망사항을 얘기한거에요
00:45:33너무 크롭을 많이 하신거 같은데
00:45:35살짝 희망사항이 있죠
00:45:36희망사항이 있는데
00:45:37남자가 그래도
00:45:38제가 또 가진게 힘이고 체력이고 하다보니까
00:45:41그래도 일을 해서
00:45:42와이프가 일해서 힘든거보다
00:45:44
00:45:45내가
00:45:46그래도 제가 좀
00:45:47벌어서 하는게
00:45:48좀 멋있잖아요
00:45:49남자들 같고
00:45:50그치만 또 셔터맨을 해보니까
00:45:51나쁘진 않아요
00:45:52하하하하
00:45:53보 봐
00:45:54벌어서 하니까
00:45:55요한 반전이 있어
00:45:57
00:45:58제가 뭐 쉬는 체질인줄 알았거든요
00:45:59
00:46:00뭐 쉬는 체질인줄 알았어요
00:46:01아냐아냐
00:46:02근데 진짜 쉬어보니까
00:46:03안 쉬어봐서 그렇더라
00:46:05
00:46:06여성분들 다
00:46:07지금 때 여성분들 다
00:46:08아내
00:46:09남편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00:46:10저희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0:46:12
00:46:14근데 이제
00:46:15별이하고 와이프랑 밥먹으러 가는데
00:46:17
00:46:18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00:46:19당신은 내가 잘나가는게 좋아
00:46:22당신도 교수니까
00:46:23
00:46:24지금 잘나가는 당신이 좋아
00:46:25어떻게 또 좋아
00:46:26우리 아내는 고민도 안하더라고
00:46:27
00:46:28당연히 당신이 잘나가야지
00:46:29
00:46:30바로 얘기하더라고
00:46:31
00:46:32내가 또 궁금하잖아
00:46:33대학생이니까
00:46:34별이 너는 결혼해가지고
00:46:36한번 남편 잘나가는게 좋냐
00:46:38아님 니가 잘나가는게 좋냐
00:46:39그러니까
00:46:40당연히 내가 다 잘나가야지
00:46:41
00:46:42그러니까 내 입장에선 그게 아니었거든
00:46:43그렇죠
00:46:44
00:46:45왜 남편이 잘나가야 되는거 아니야
00:46:47우리 아내도
00:46:48
00:46:49아빠가 당연히 잘나가야지
00:46:50아내가 그러니까
00:46:51별이니까
00:46:52아빠
00:46:53엄마
00:46:58아니
00:46:59평생 같이 살라는 법이 없잖아
00:47:01
00:47:02이런 것도 그래
00:47:03내가 잘나가야지
00:47:04꿈을 치고
00:47:05이혼하더라도 내가
00:47:06내가 능력이 있어야지
00:47:07
00:47:08능력이 돼야지
00:47:09어떻게 옛날처럼 그렇게 얘기를 해
00:47:11어 이상하다
00:47:12내가 대답했나
00:47:13그걸 깜짝 놀랐어요
00:47:15완전 다르더라고
00:47:16생각차
00:47:17이게 깜짝 놀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00:47:19몇 년 전 통계자료를 한번 찾아본 적이 있는데
00:47:21미국이 하버드에서도 조사를 했어요
00:47:23미국 사람들도 궁금했던거야
00:47:24남편이 잘나가는게 낫냐
00:47:26아내가 잘나가는게 낫냐
00:47:27근데 이제 미국 사회에서
00:47:29개방적이라는 미국 사회에서도
00:47:31남편 쪽이 잘나가는게 더 낫다
00:47:33라는 쪽으로 많은 퍼센티지가 나왔고
00:47:36아내 쪽이 더 잘나가게 된다
00:47:38라고 하면 변화가 생긴대요
00:47:40어떻게 변화가 생기냐면
00:47:42가사노동을 남자들이 늘리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00:47:45아내가 수익이 더 늘고 남편이 좀 수익이 적어지고
00:47:48이제 아내가 더 잘나가면
00:47:50남편들이 가사노동의 퍼센티지를 늘리면서
00:47:54실질적으로 이혼률은 그렇게 크게 변화가 없었어요
00:47:58최근에 미국에서는
00:48:00한국을 기준으로 봤더니 이게 좀 달라져요
00:48:04남편이 더 잘나갈 때는 이혼률이 급격한 변화가 없어요
00:48:08근데 아내가 더 잘나가기 시작하자
00:48:10올라가지
00:48:12이혼률이 올라가기 시작해요
00:48:14근데 여기서 유미한 변화가 다시 생기는게 뭐냐
00:48:16미국에서는 이야기 했잖아요
00:48:18이혼률은 변화가 없이 남편들이 가사노동을 높이는데
00:48:20한국에서는 아내가 더 수익이 높다고 해도
00:48:22남편들이 가사노동을 더 높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00:48:24그래서 이혼률이 올라간다고 최근까지 통계가 나왔더라고요
00:48:26저는 이제 어릴 적에
00:48:28아빠가 바닥을 걸레를 막 닦으시다가
00:48:30사람이 지나가잖아요
00:48:32문 열고 이렇게 닦으시다가
00:48:34사람 지나가면서 들여다보면
00:48:36수고버려
00:48:38수고버려
00:48:40수고버려
00:48:42수고버려
00:48:44수고버려
00:48:46딱 걸레를 던지시고
00:48:48책을 심으러 오시는 척
00:48:50이런 거를 너무 많이 봐왔어요
00:48:54저희 어머니가 아직도 집에서
00:48:56이렇게 아빠한테
00:48:58식사 드세요 라고 하시고
00:49:00식사했어요
00:49:02이렇게 요어를 늘 붙이시고
00:49:04존데레, 식사, 잔다 이렇게 막 말하는 게 없어요.
00:49:10그게 항상 이렇게 남자는 집안의 가장이고 이런 걸 어릴 적에 많이 봐왔단 말이에요.
00:49:16그렇다 보니까 이게 우리 마음속에 계속 있나봐요. 한국에 와서 살아도.
00:49:22그래서 남편이 만약 저보다 잘 못 나간다 이러면 되게...
00:49:28되게 마음이 아플 것 같아요.
00:49:33그래서 저번에 제가 뭐 하다가 이렇게 딱 한 달이었는데
00:49:38거의 남편 월급에 가고 싶어서...
00:49:41그래서 남편이 만약 저보다 잘 못 나간다 이러면 되게 마음이 아플 것 같아요.
00:49:47그래서 저번에 제가 뭐 하다가 이렇게 딱 한 달이었는데
00:49:51거의 남편 월급에 갔다가...
00:49:53이렇게 딱 한 달이었는데 거의 남편 월급에 가까운 돈을
00:49:59이렇게 수입 한 달 딱 들어왔어요.
00:50:02그런데 너무 기분이 좋은 거예요.
00:50:04그런데 남편 보는데
00:50:06이러다가 저 사람 따라잡지 않을까 싶은데
00:50:08너무 측은한 거 같아요.
00:50:10갑자기 실제 따라잡은 것도 아닌데 측은했어요.
00:50:13마음만으로도...
00:50:15그러니까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고
00:50:16남편은 뭐 엄청 대스러워도 안 하고
00:50:19그냥 뭐 많이 밟으면 좋은 거지 이런 그런 입장인데
00:50:23입으로 출연을 좀 줄였어요?
00:50:24아니요.
00:50:25그건 아니고?
00:50:26그건 아니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00:50:29네 그래서 슬플 것 같아요.
00:50:31그런데 아무래도 그 집안이 제대로 이렇게 튼튼하게 나가려면
00:50:37또 가장이 벌이도 잘 해야 되고
00:50:41그리고 힘도 있고 잘 나가야지 된다고 생각이 들어요.
00:50:44그래야 가족 모두가 또 자녀들도
00:50:47또 그런 또 아빠를 또 이렇게 보면서 존경심도 갖고 그래서
00:50:52그래서 저는 당연히 배우자가 남편이 잘 된다고 생각해요.
00:50:57저도 바랩만 있었다면 저쪽으로 갔을 거 같아요.
00:51:01마음대로 안 돼요.
00:51:03나 혼자 생각으로는 안 돼요.
00:51:05그렇죠.
00:51:06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또 잘난 배우자와 살면서 생긴 불만들 이렇게 들어봤는데요.
00:51:10솔직히 잘난 배우자들도 여러분들에게 불만들이 또 있으실 거예요.
00:51:15또 나오셔도 같겠죠.
00:51:16그쪽에 현 없겠습니까?
00:51:18해서 저희가 당사자를 직접 모셨습니다.
00:51:21딱 한 분 나오시는데요.
00:51:23여기 계신 배우자의 한 분이 나오세요.
00:51:28과연 누가 나오실지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00:51:40김현상 선수의 아내이신 김은지 씨 오셨어요.
00:51:44안녕하세요.
00:51:46어서 오십시오.
00:51:48시청자 여러분께 직접 인사 좀 드릴까요?
00:51:51안녕하세요.
00:51:52안녕하세요.
00:51:54전 축구선수 김영광, 아내 김은지입니다.
00:51:58원장님 안녕하세요.
00:52:00아니, 에눍씨가 다니는 병원의 원장님이요.
00:52:04오늘 직접 이 자리에 나오셨는데
00:52:06무엇보다도 억울한 것들 그동안 좀 있으셨을 것 같아요.
00:52:10네.
00:52:11제 이야기를 막 시원하게 저 없는 자리에서 많이 했었어요.
00:52:15그래서 좀 억울한 부분도 있고 아닌 것도 있어서 바로 잡으려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00:52:21벌써 눈에 갔다.
00:52:23벌써 눈에서 레이저 나와.
00:52:25그렇죠. 그래서 저희가
00:52:27화면을 보고
00:52:29자료하면 증거하면 보고
00:52:31저희가 얘기를 하겠습니다.
00:52:33자 볼까요?
00:52:35가만히 눈을 맞으시면 저한테 가끔씩 오세요.
00:52:39눈을 맞으시고 칵 이래요.
00:52:45뭐 하는 거야?
00:52:47오빠는 와이프 잘 만난 줄 알아야 돼.
00:52:49그건 맞는 것 같아요.
00:52:51그러면서 하는 말 또 있어요.
00:52:53오빠 성질 받아준 사람 없고
00:52:55이 세상에 다른 사람도 없고
00:52:57아무튼 고마워해?
00:52:59고마워해?
00:53:01고마워해?
00:53:03야 이거 확씨!
00:53:05근데 그 확씨가 사실
00:53:07로얄티를 좋아하는데 와이프한테.
00:53:09드라마 하기 전에 이 사람이 제가 집에 사는 거거든요.
00:53:11아 폭삭 속옵살.
00:53:13원래 먼저 장본이거든요.
00:53:15설마.
00:53:17이건 진짜인가요?
00:53:19진짜로 확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00:53:21많이 왜곡된 게 있는데요.
00:53:23사실 제가 평소에 남편을 막 무시하거나 하지는 않고요.
00:53:27남편이 저런 인상과 저런 눈빛으로 저의 흉내를 이상하게 내서
00:53:33아주 조금 위협적으로 확씨.
00:53:37아까 손도 잠깐 올리더라고요.
00:53:39절대 그렇게 안 하고.
00:53:41저는 그냥 칵 이러거든요.
00:53:43아니 별 차이였어요.
00:53:45아니 별 차이였어요.
00:53:47아니 다른 얘기를 하실 줄 알았는데
00:53:49하긴 하네.
00:53:51별 차이였어요.
00:53:53하긴 하는데 나는 칵.
00:53:55귀엽다.
00:53:57그게 뭐 화가 났거나 짜증이 났거나
00:54:01이제 그럴 때 하는 게 아니고
00:54:03기분 좋을 때 장난 겸 애교로
00:54:07저는 이제 말을 거는 거거든요.
00:54:09다시 한 번 보여주세요.
00:54:11예를 들면 어떻게 하는 거예요?
00:54:13칵 걸어요?
00:54:15말을 이렇게인데 고양이도 아니고
00:54:17지금 같은 저런 액센트와 뉘앙스로 합니까?
00:54:21사실 이제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00:54:23제가 뭘 하고 있냐에 따라서.
00:54:25그러니까 그걸 제가 이제 애교로 받아들일 때는
00:54:27제가 이제 뭐 설거지도 잘 해놓고
00:54:29약간 좀 뭔가를 내가 나름대로 했어.
00:54:33하고 이제 좀 확인 받고 싶어서
00:54:35저는 항상 체크를 하고
00:54:36퇴근하고 딱 오면은 몰라요. 그냥 방으로 가요.
00:54:39그럼 나는 청소도 해놨고 설거지도 해놨는데
00:54:43그냥 가면은 여보 여보 저기 봐봐
00:54:45저기 저기 좀 이렇게 깨끗해지지 않았어?
00:54:47이렇게 약간 저는 어필을 하는 편인데
00:54:49그랬을 때 나중에 이제 지나가다가
00:54:51콱 하면은 이제 아 오늘 뭐
00:54:53약간 애교있다 이렇게 느껴지는데
00:54:55제가 핸드폰으로 이제 뭐
00:54:57이렇게 게임을 하고 있거나
00:54:59이제 뭔가가 일이 안 되어있을 때
00:55:01찔리는 거예요.
00:55:03아 스스로가? 스스로. 그런데 그때
00:55:05콱 하면 갑자기 내가 뭐 하셨나?
00:55:07아 잘못했나?
00:55:09내가 뭐 빠트렸나?
00:55:11애교를 한다고 하는데 저는
00:55:13혼자 찔리는 거죠.
00:55:15같은 콱도 본인이 받을 때
00:55:17다르네.
00:55:19나오시기 전에 멘트와 나온 다음에 멘트가
00:55:21또 바뀌네요.
00:55:23말도 되게 부드럽게
00:55:24부드러워지네.
00:55:25말이 바뀌네.
00:55:27이건 일단 예언이에요.
00:55:29다음 화면을 또 보겠습니다.
00:55:31조금 현금이 필요하.. 조금씩 필요하잖아요.
00:55:33그러면 이제 딸들이
00:55:35자기 용돈이 있을 거 아니에요.
00:55:37아니면 이제 현금 뭐
00:55:39설날 때 세배해서 받으면
00:55:40그 현금 들고 있는 돈을
00:55:41사고 싶은 거를
00:55:42엄마 몰래 사야 되니까
00:55:43둘이 합의를 하는 거예요.
00:55:45카드깡 하는 거예요?
00:55:47딸이 딸한테 카드깡 하는 거예요 지금?
00:55:49그거를 시켜주고
00:55:50내 카드가 결제되면
00:55:51내가 쓰는 걸 아니까
00:55:53야 딸 용돈이 카드깡 했다.
00:55:56이야 이건 말이죠.
00:55:57이거 알고 계셨어요?
00:55:58카드깡 하고 있는 거?
00:55:59처음 들었는데요.
00:56:01아 그러세요?
00:56:02네.
00:56:03근데 그럴 법한 거 같아요.
00:56:05그래요?
00:56:06네.
00:56:07그러니까 그럴만한 사람이에요.
00:56:10카드깡 하는 사람이다.
00:56:11아니 그냥 사주면 사줬지
00:56:13그 애들 코무는 돈을 왜 받아서
00:56:15받아서 그러니까요.
00:56:16아니 근데 김형광씨는
00:56:17그렇게 2만원 3만원 코무는 돈
00:56:19받아서 뭐 하셨어요?
00:56:20뭐하는 뭐하는데
00:56:21현찰이 왜 필요한 거예요 지금
00:56:22현찰 뭐하셨어요?
00:56:23용돈이 부족하신 거죠.
00:56:24게임사?
00:56:25핸드폰 케이스를 사거나
00:56:26네.
00:56:27핸드폰 케이스를 좋아해요?
00:56:28카드는 사람들지
00:56:29핸드폰 케이스
00:56:30사전에 수십 개가 있잖아.
00:56:32핸드폰을 사면 걸리잖아요.
00:56:33금액이 크니까.
00:56:34케이스가 뭐 얼마든지?
00:56:36케이스를 바꿔내면
00:56:37핸드폰을 약간
00:56:38새로 바꾼 느낌이 있어가지고
00:56:40와 저기 화면에 나오는데
00:56:42와 케이스가 진짜
00:56:44지금도 더 고등심이 가있어요.
00:56:46양쪽으로 두 개를 케이스를 박으라고
00:56:48사람만 10명 케이스가 나와요.
00:56:50케이스가
00:56:51카드깡에서 저걸 산다는 거예요?
00:56:53저는 현금을 뺄 수가 없거든요.
00:56:55좀 슬픈데?
00:56:56좀 슬픈데
00:56:57아니 본인도
00:56:58본인도 쩌는 얘기야.
00:57:00경절도 하시잖아요.
00:57:01예전에 돈을
00:57:02제가 퍼준 성격이어가지고
00:57:04돈을 빌려주고
00:57:06이런 거 못 받은 게
00:57:07돈 관리를
00:57:08아 이제 경제권에
00:57:09하는 게 너무 많아가지고
00:57:11단위가 꽤 커서
00:57:13그들은 와이프한테 다
00:57:15모든 걸 다 해놔서
00:57:16근데 저는 이해가 안 되는 게
00:57:19용돈이 부족하지가 않거든요.
00:57:21용돈이란 게 없어요.
00:57:23제한이 없는 사람이에요.
00:57:24그냥 카드로 쓰시잖아요.
00:57:25카드에 제한이 없고
00:57:26스포스푼으로 쓰는데
00:57:28티 안나겠어요.
00:57:29그러니까 저렇게
00:57:30티 안나는 핸드폰 케이스
00:57:32근데 모아보면
00:57:34큰 거 하나 사는 거랑 비슷하거든요.
00:57:36비슷하게.
00:57:37아 가랑비 옷 젖는다고
00:57:39나는 아내분이 맞는 거 같다.
00:57:41저게 그러니까
00:57:42다른 분들이 보기에
00:57:43야 2만원짜리 케이스
00:57:4470개면
00:57:45140만원인데
00:57:46전화를 받고
00:57:47이렇게 생각할 수 있죠.
00:57:48근데
00:57:49김현광씨는 지금
00:57:50그런 어떤 물건의
00:57:51효용이 중요한 게 아니고요.
00:57:53그때그때
00:57:54작은 자유를 즐기는 거예요.
00:57:55아 맞아요.
00:57:56이해해줘야 돼요.
00:57:57현금이 필요하다고
00:57:58하는 얘기는 뭐냐면
00:57:59아내분은 분명히
00:58:00제한 없이
00:58:01카드 쓸 수 있는 사람이라고
00:58:02하지만
00:58:03제한은 없어요.
00:58:04이론적으로는 제한 없이
00:58:06쓸 수 있다고 하지만
00:58:07내가 분명히 이거 가지고
00:58:08쓸데없는 거 사고
00:58:09이러면 또 잔소리 들을 거고
00:58:10뭐 할 거고
00:58:11아니까
00:58:12140만원짜리 큰 행복
00:58:14하나도 중요하지만
00:58:16매일매일을
00:58:17그 스트레스를 푸는
00:58:182만원짜리 작은 행복들을
00:58:1970번으로 나눠가지고
00:58:21즐기는 거예요.
00:58:22행복 횟수를 쪼개는구나.
00:58:23맞아요.
00:58:24행복 횟수를 쪼개.
00:58:25근데
00:58:27아이템이
00:58:28저것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00:58:30아 저것만?
00:58:31다른 것도 모아요?
00:58:32뭐 모아요 또?
00:58:33뭐를 항상 많이 사요.
00:58:35아 뭘 살 때
00:58:36왁스도
00:58:37왁스도
00:58:38왁스
00:58:39몇 년을 쓸 건지
00:58:40열 개를 사더라고요.
00:58:41오리도 짧은데
00:58:42왁스도
00:58:43왁스도 한 5년씩 지금 집에 있는 거고
00:58:445년씩
00:58:45진짜
00:58:46한 10% 20% 싸게 사고
00:58:4850%는 유통기한 때문에 버리고
00:58:50
00:58:51그렇죠
00:58:52그러면서 내가 뭐 쓴 거 있냐 하는데
00:58:53사실 그거 다 쓴 거잖아요.
00:58:55그렇죠
00:58:56그러니까 자잘자잘하게
00:58:57
00:58:58맞아
00:58:59아니 근데 좀 전에 아까 오늘 말 중에
00:59:01
00:59:02평소에 자식 앞에서
00:59:03김영광씨가 이제 본인
00:59:04무시당하는 발언을 들었다
00:59:05맞아요
00:59:06맞아요
00:59:07당신 이거 알아?
00:59:08당신이 이거
00:59:09오빠가 이거 알아?
00:59:10아까 고등했어
00:59:11택트입니까?
00:59:12그게 어떤 상황이냐면요
00:59:13
00:59:14그러니까 똑같은 걸 제가 아이한테 이제 수학
00:59:17똑같은 걸 한 똑같은 문제를 다섯 번 열 번을 얘기를 해줬어요
00:59:22
00:59:23근데 계속 그렇게 한 건데
00:59:25그거를 또 똑같이 그냥 틀리는 거예요
00:59:28그래서 제가
00:59:29엄마 입장에서 화났지
00:59:30왜 똑바로 정신을 안 차리고 하냐
00:59:31왜 집중 안 하냐
00:59:32왜 집중 안 하냐
00:59:33아는 건데
00:59:34왜 집중을 안 하냐
00:59:35했는데
00:59:36애한테 화를 내린다고 뭐라 하는 거예요
00:59:38그래서 오빠 이거 알아가
00:59:39오빠 이 상황을 아냐
00:59:40
00:59:41
00:59:42
00:59:43지금 여기서 알게 됐는데
00:59:44
00:59:45이게 알았어
00:59:46김영광씨도 잊지 않았어
00:59:47여태까지 패라 이거였고 저
00:59:49여태까지 패라 이거였고 저
00:59:50여태까지 패라 이거였고 저
00:59:51여태까지 패라
00:59:52아니 이거는 진짜 빼도박도 못하게 자격지심이다
00:59:54말지를 못하는 거야
00:59:55맞아
00:59:56아 진짜 그거였어?
00:59:57
00:59:58자기식대로 알아들어
00:59:59근데 이게 아다로고 어다로고 확 다른 거예요 지금
01:00:02
01:00:03이 내용을 아는 자랑
01:00:04이걸 풀 줄 알아그랑
01:00:05이 상황을 아냐
01:00:06그 상황을 지금 알았습니다
01:00:08김영광씨도 약간
01:00:10정말 몰랐으니까
01:00:11자격지심이 있었던 거야
01:00:12왜냐면 이게 은퇴하고 나서 생겼어요
01:00:14
01:00:15은퇴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01:00:17돈을 꽤 벌었으니까
01:00:19괜찮은데 이제
01:00:20지금은
01:00:21제가 돈을 못 벌고
01:00:22못 번다기보다 조금
01:00:23덜 버니
01:00:24아쉽게 벌고 있잖아요
01:00:25아쉽게
01:00:26아쉽게
01:00:27어 그 다음에
01:00:28이 대체 아직 못 미치니까
01:00:29그렇죠
01:00:30그러다 보니까
01:00:31조금 그런 것들이
01:00:32조금 손으로 들렸나 봐요
01:00:33같은 말이라도 그렇게 들리고
01:00:35아니 근데 제가
01:00:36김영광씨를 자주 봐요
01:00:37
01:00:38근데 나한테 진짜 너무 자상한 아빠고 남편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01:00:43일단 딸 둘의 라이드를 다 해요
01:00:47그리고 뭐 어디 백화점이며 마트며 이런데
01:00:50딸들이랑 와이프랑 같이 다니고
01:00:53식사하러 다니고
01:00:54장보러 다니고
01:00:55멋있다
01:00:56되게 자주 버거든요
01:00:57그래야지 형 안 당하지
01:00:58맞아요
01:00:59너무 자상한 것 같은데
01:01:00잘 가잖아요
01:01:01실상은 어때요?
01:01:02그 하는 것보다 10배 이상 보여진다고 생각하세요?
01:01:07아하
01:01:08아하
01:01:09이게 과장된 거나
01:01:13아니 근데 생색을 뭐 육아나 살림하면서 생색을 어느 정도로 내요?
01:01:17구체적인
01:01:18정말 많이
01:01:19차라리 안 하고 안 냈으면 좋겠대
01:01:21아 차라리 안 하고 안 냈으면 좋겠대
01:01:23그러니까
01:01:25일단 제가 결혼하고
01:01:28남편 때문에 부산으로 대학원을 갔어요
01:01:33근데 저는 이제 혼자서 애기 키우고 공부도 해야되고 하는데
01:01:37이적 때문에 남편이 다시 서울로 왔거든요
01:01:40그래서 혼자서 애기 둘을
01:01:42세 살 한 살 때
01:01:44혼자서 애를 키우면서 공부를 하고
01:01:47애를 이제 애들 잘 안 자잖아요
01:01:50애들 잘 때까지 재웠다가
01:01:53저는 또 공부해야 되니까
01:01:54잠 깨려고 샤워하면서
01:01:56새벽에
01:01:57맨날 울었어요
01:01:58너무 힘드니까
01:01:59근데 이제 도와줄 사람도 없고
01:02:02남편은 그때 거의 2주에 한 번 손님처럼 왔다 갔거든요
01:02:06그때 선수대니까
01:02:07선수대니까
01:02:08뭐 불만을 얘기하고 싶어도 얘기할 시간도 없고
01:02:11그렇죠
01:02:12하소연할 시간도 없고
01:02:132주에 한 번 오고
01:02:14그렇게 혼자서 다 키우고
01:02:16그리고 은퇴하기 전까지도 이제 축구가 전부였던 사람이니까
01:02:19그렇죠
01:02:21그렇게 했었는데
01:02:22이제와서
01:02:23시간 좀 남아서
01:02:24조금씩 도와주는 거 가지고
01:02:26지금은
01:02:27쨍쨍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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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29쨍쨍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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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57안 방한거랑
01:02:57쨍��
01:02:58밭고
01:02:59compact
01:03:00두세
01:03:02그냥
01:03:03주의
01:03:05가고 나면 드라이 때문에 아침에 첫째, 둘째, 와이프까지 다 드라이어면 머리카락이나 이런 게
01:03:12그리고 수건을 다 바닥에 놓고 가요.
01:03:15그럼 일단 수건 젖은 수건을 빨래바구이 다 넣어.
01:03:18그 다음에 머리카락 다 치우고 나면 그 다음에 거시로 나갑니다.
01:03:22거시로 나가면 제 커피를...
01:03:23거기 3분.
01:03:24여기까지 3분.
01:03:253분.
01:03:263분.
01:03:28갑자기 은진 씨 뭐...
01:03:30할 얘기가 계속 있었습니다.
01:03:31그거를 일주일에 몇 번 하시냐고.
01:03:33아...
01:03:35이런 생각 못 했지.
01:03:36우리도 그냥 이러면 매일 한다.
01:03:39매일 하시는 거 같이 말씀하셨나.
01:03:41매일 하는 거 아니에요?
01:03:43매일 하진 않죠.
01:03:45되게 축구로 치면 굉장히 드리블을 메시같이 했다고 생각해요.
01:03:51그러니까 자기가 수건 넣은 건데
01:03:54널려져 있는 애들이 수건을 몇 개 써.
01:03:56옷이 5개쯤 열려 있고요.
01:03:58이렇게 표현이 되게 화려해.
01:04:00미사여구가 많이 화려해, 표현이.
01:04:02그래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겁니다.
01:04:04생색은 내는 걸로.
01:04:05김용광 선수 지금까지 스코어는 한 입.
01:04:070 대 3 정도.
01:04:08그래서 제가 이제 와서 숟가락 어떤지 말라고.
01:04:11숟가락 어떤지 말라고.
01:04:12숟가락 어떤지 말라고.
01:04:13숟가락 어떤지 말라고.
01:04:14그렇지.
01:04:15힘낸 때는 나 혼자 다 버텼는데.
01:04:16맞아요.
01:04:17그래서 마지막으로 김용광 씨에게 남편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01:04:21네.
01:04:22생색 내지 말고.
01:04:23나 따뜻하게 나올 줄 알았어.
01:04:26이놈인걸.
01:04:27생색 내지 말고.
01:04:28그리고.
01:04:29네.
01:04:30그냥 지금 너무 열심히 잘 하고 있어서.
01:04:33많이 응원할 테니까.
01:04:35네.
01:04:36잘 부탁한다고.
01:04:37우리 딸도.
01:04:38네.
01:04:39감사합니다.
01:04:40알겠습니다.
01:04:41감사합니다.
01:04:42감사합니다.
01:04:43감사합니다.
01:04:44감사합니다.
01:04:45고맙습니다.
01:04:46고맙습니다.
01:04:47고맙습니다.
01:04:48고맙습니다.
01:04:49고맙습니다.
01:04:50전문직 종사자와 결혼해서.
01:04:52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이 좀 많으세요.
01:04:54변호사님께서도 사자 배우자님이시잖아요.
01:04:57남편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지는 않아요.
01:05:00왜냐하면.
01:05:01이혼 선담 오시면 이렇게 말씀드리긴 해요.
01:05:04이건 사실 돈 주고 들으셔야 되는 노원입니다.
01:05:08오늘은 사자 배우자와 이혼에 대해서 얘기해 줄게.
01:05:13이것 또한 많다.
01:05:15이게.
01:05:16어떤 의미이신 거죠.
01:05:17이건.
01:05:18이게 전문직 종사자와 결혼해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이 좀 많으세요.
01:05:22왜냐하면.
01:05:23그럴 수 있겠다.
01:05:24이 전문직 아들이나 딸을 둔 부모님이.
01:05:26며느리나 사위한테 부당한 대우를 한 경우도 많고.
01:05:29또 전문직 배우자 본인이.
01:05:32그 상대방 배우자한테 부당한 대우.
01:05:34그러니까 무시하거나 하는 그런 경우도 있죠.
01:05:36네.
01:05:37그래서 그 전문직 배우자 같은 경우에.
01:05:41보통은 사회적으로 일을 많이 하는 직종이다 보니까.
01:05:45일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어지는데요.
01:05:47그러면 자연적으로 가정 내에서 육아나 가사 부담하는 정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01:05:53상대방 배우자한테 그런 부담을 많이 가중시키거든요.
01:05:56그런데 이게 대화를 통해서 해결되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01:05:59대화로 조율되지 않고 갈등이 쌓이면서 이혼에 이르게 되는 경우들이 많아요.
01:06:05아니 근데 변호사님께서도 사짜 배우자님이시잖아요.
01:06:11남편분께서 조금 힘들어하세요?
01:06:14저 솔직히 남편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지는 않아요.
01:06:18왜냐하면 남편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지는 않아요.
01:06:22왜냐하면.
01:06:24우리 힘들어.
01:06:26중2재머리 못 가.
01:06:28그렇죠.
01:06:29같은 입장이시네요.
01:06:30네.
01:06:31저는 제가 변호사로서 생활하면서 가정일에 되게 충실하게 노력을 하기 때문에.
01:06:36남편이 겪는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01:06:38없다고요?
01:06:40여기서 사실 힘들어하시는 분이 한 분은 계시죠.
01:06:43누구요?
01:06:44시어머니.
01:06:45바로 저희 시어머니.
01:06:46그렇죠.
01:06:47아이들의 육아를.
01:06:48일단 다음 회차에 남편분 모시고.
01:06:50안 나와주시나?
01:06:52아니 근데 잘난 배우자 만나서 잘 살면 좋겠지만요.
01:06:55이혼을 하게 되면 더 많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요.
01:06:58네.
01:06:59그렇습니다.
01:07:00일단 재산분할과 양육에 대한 부분이 문제가 되는데.
01:07:03보통 양육에 관한 부분은 자녀가 어리면
01:07:07통상적으로 엄마가 자녀를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01:07:10정서적으로 안정을 해줄 수 있으니까.
01:07:12그런데 전문직 배우자가 이제 남편인 경우에는.
01:07:15본인이 학력도 높고 경제적인 부가 있으니.
01:07:18내가 키우는 게 맞다라고 하면서.
01:07:20좀 양육권을 포기하는 경우가 좀 드뭅니다.
01:07:24그래서 그 심지어 이런 얘기까지 해요.
01:07:27아내가 키우게 되면 아이가 바보가 된다는 거예요.
01:07:30네.
01:07:31살아있던 사람은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01:07:34네.
01:07:35그래서 그 양육권 다투 때문에 이혼 소송이 길어지기도 하고요.
01:07:38재산분할 같은 경우는 전문직 배우자인 부부와 아닌 부부 간에 그 기여도 차이가 조금 있어요.
01:07:45한쪽이 고소득일 수 있으니까.
01:07:46네.
01:07:47맞아요.
01:07:48그래서 똑같이 10년을 결혼 생활을 했다고 해도 고소득을 벌고 있는 전문직 배우자가 있으면
01:07:53기여도가 5대5로 가기는 조금 어렵고 8대2나 7대3으로 기여되는 경우도 있어요.
01:07:58근데 생각보다 너무 이게 쏠려 있네.
01:08:01많은 얘기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01:08:02저희가 해서 변호사님께서 사례를 준비해 오셨는데 저희가 소개해 드리면서 한번 풀어볼게요.
01:08:08네.
01:08:09전문직의 남자와 집안 좋은 여자가 중매로 만나서 결혼을 했어요.
01:08:13네.
01:08:14결혼할 때 여자 쪽에서 예단비로 10억 원을 보냈고요.
01:08:17남자 쪽에서 2억 원을 봉채비로 보내고 며느리에게 8천만 원 상당의 스포츠클럽 회원권 선물을 해줬어요.
01:08:24네.
01:08:25네.
01:08:26이렇게 서로에게 아낌없이 준비해서 결혼했지만 정작 결혼 생활 중엔 서로에게 관대하지 못했습니다.
01:08:31큰 갈등은 남편의 아내에 대한 외모 불만 때문에 시작이 된다고 하는데요.
01:08:37외모 불만 때문에 시작이 된다고 하는데요.
01:08:40여보.
01:08:41쌍꺼풀 수술 좀 다시 해야 하지 않아?
01:08:43어머.
01:08:44해야 된다.
01:08:45내가 연애 때부터 별로라고 했잖아.
01:08:46어머.
01:08:47잘한다.
01:08:48뭘 좀 봐봐.
01:08:49뭘 다시 해.
01:08:50난 괜찮은데.
01:08:51그만 얘기해.
01:08:52근데 애독 진짜 잘한다.
01:08:54잘한다.
01:08:55소질이 있어.
01:08:56소질이 있어.
01:08:57소질이 있어.
01:08:59몇 년 후에 살해자로 나온다니까.
01:09:01여기서 또 내용으로 들어갑니다.
01:09:03근데 여기서 부모님이 또 등장을 하시면서 갈등이 폭발하게 되죠.
01:09:09얘야.
01:09:10불만이 얼굴에 있는 부분이 있는 걸 억지로 내 아들이 보고서 한다면 나는 무슨 죄겠니.
01:09:19그러니까 내 아들이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니고 경제적인 모르는 문제가 해결된다면 말 들어주는 게 좋지 않겠냐.
01:09:30네.
01:09:31저희 부모님도 반대하시고 저는 지금 제 눈이 마음에 든다니까요.
01:09:35쌍꺼풀 이야기 그만하세요.
01:09:37어머.
01:09:38자.
01:09:39결국 양가 부모님까지 합사해서 갈등이 커지면서 아내가 먼저 이혼소송을 제기하게 됩니다.
01:09:45쌍꺼풀 수술 때문에 이혼소송까지 간 부모.
01:09:48결과는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01:09:50와.
01:09:51쌍꺼풀 하나로.
01:09:52이거 추측해서 얘기해볼까요.
01:09:53쌍꺼풀 수술 때문에 이혼을 한다고요.
01:09:55아니 근데 그 눈은 결혼 전에도 같은 눈이었을 텐데.
01:09:58눈이 얼마나 무섭게 생겼을 텐데.
01:10:00근데 저런 거는 약간 기싸움 아닌가.
01:10:03그러니까 대놓고 쌍꺼풀 자체라기보다는.
01:10:06내가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좀.
01:10:08아.
01:10:09내 말 좀 듣지.
01:10:10내 말은 안 들어.
01:10:11그쪽으로 번지는 거지.
01:10:12야 내가 지금 이렇게 내가 능력돼가지고.
01:10:15딴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이거 못하는데.
01:10:17이쁘게 해주겠다는.
01:10:18니가 왜 내 말을 안 들어.
01:10:19이렇게.
01:10:21쌍꺼풀이라는 건 사실은 그 개인의 어떤 신체에 관련된 부분이잖아요.
01:10:25그래.
01:10:26아무리 부부라고 해도.
01:10:27육체적으로 분명히 독립되어 있는 존재들이.
01:10:30그러니까.
01:10:31남의 신체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한다는 건.
01:10:33이건 사실.
01:10:34왜냐하면 왠지 남편분이 한 푼도 못 받고 쫓겨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01:10:38맞아요.
01:10:39그런 고부 갈등도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에는 좀 그렇게 이혼 사유가 되잖아요.
01:10:44네.
01:10:45근데 시어머니가 쌍꺼풀 수술을 해 이렇게 강요한 거는.
01:10:48부당한 사유.
01:10:49아니 부당한 요구로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01:10:52남편과 시댁 식구가.
01:10:54결과를 들어본가요.
01:10:55어떻게 됐습니까 이건.
01:10:57많이들 이야기 하셨는데.
01:10:59일단 남편이 졌어요.
01:11:01그래 그건 져야 돼요.
01:11:03일단 남편이.
01:11:04쌍꺼풀 수술을 무리하게 요구하는 건.
01:11:06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01:11:07부당한 대우를 했다라고 인정하는 건데.
01:11:09이게 실제 판결문에.
01:11:11판사님이 고민하면서 쓰셨어요.
01:11:14남편이 억지를 부린다.
01:11:16라는 표현을 아예 평균을 딱 적어주셨거든요.
01:11:18억지를 부린다.
01:11:19네.
01:11:20이게 사실 억지를 부린다는 얘기지만.
01:11:22좀 완화해서.
01:11:24조금 더 우리가 부어체로 얘기하면.
01:11:26생태를 썼다는 얘기예요.
01:11:27생태다.
01:11:28네.
01:11:29그래서 남편이 사실 이 사건에서는.
01:11:312억 원.
01:11:32봉채비 2억 원을 반환을 하고.
01:11:348천만 원 상돈도 반환해라.
01:11:35라고 청구했고.
01:11:36아내는 남편한테 10억 원 반환하라고.
01:11:39청구를 했어요.
01:11:40이 사건 같은 경우에는.
01:11:41결혼 기간이 3개월밖에 안 됐기 때문에.
01:11:43우와.
01:11:44짠.
01:11:45이런 경우에는 파혼한 것처럼.
01:11:46예물을 서로 반환을 하게 되는데요.
01:11:48서로 반환하고.
01:11:50이게 아시겠지만.
01:11:51유책이 있는 사람은.
01:11:53예물 반환을 청구하지 못합니다.
01:11:55남편은.
01:11:56사실은 재력가의 아내한테.
01:11:59어느 정도 자격지심이 있어서.
01:12:01무리하게 요구를 한 거예요.
01:12:02그러니까 기싸움을 한 거죠.
01:12:04근데.
01:12:05그렇게 잘못 말해서.
01:12:06결국 2억 8천만 원을 못 돌려받았고요.
01:12:08아내는 그 10억 원을.
01:12:10반환을 돌려받았다.
01:12:11아.
01:12:12꽃이다.
01:12:13규택 사유가 있으면.
01:12:14혼수를 요구할 수가 없다.
01:12:16네.
01:12:17예물 반환을.
01:12:18바로 또 다음 자리에 한번.
01:12:20네.
01:12:21일반 직장인 여성과 의사인 남성이.
01:12:23중매로 만나서.
01:12:244개월 만에 결혼했어요.
01:12:26의사와 결혼하는 대가로.
01:12:28남자 쪽에서.
01:12:29예단비로 4억 원 요구했는데요.
01:12:31아내 측에서 3억 원만 지급했고요.
01:12:33네.
01:12:34남자 측은 봉채비로 일부러 돌려보내지 않고.
01:12:36아.
01:12:37모두 사용을 했어요.
01:12:38네.
01:12:39그런데 신혼여행 첫날부터 문제가 발생했네요.
01:12:41네.
01:12:42중매로 만났기 때문에.
01:12:43상대방의 잠버릇을 알지 못했어요.
01:12:44네.
01:12:45네.
01:12:46남편의 코고리가 심해도 너무 심했던 겁니다.
01:12:49저 유인살이 같아.
01:12:53귀엽다.
01:12:55여봐 여봐 여봐.
01:12:56아 왜 왜.
01:12:57왜 이렇게 컬을 굴아.
01:12:59아니 살을 좀 빼려고 했잖아요.
01:13:01잘 빼도 똑같아.
01:13:03잘한다.
01:13:05뮤지컬 배우.
01:13:07잘한다.
01:13:09이후로 남편이
01:13:11코고리를 심하게 하면서도
01:13:13그 원인이 살을 빼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문제
01:13:15남편이 젓가락질을
01:13:17잘하지 못한 문제 등으로
01:13:19갈등을 빚었고요.
01:13:21싸움의 끝에는 남편 부모님이
01:13:23예단비 3억원에서
01:13:25일부를 보내지 않은 문제가 매번
01:13:27불거져 나왔어요. 심지어 아내는
01:13:29처음은 발언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01:13:33나 임신할 때까지 우리 혼인신고
01:13:35안 할 거야. 그렇게 알아.
01:13:37뭐야?
01:13:39자 이 아내의 선언에
01:13:41뭐야?
01:13:43자 이 아내의 선언에
01:13:45뭐야는 원래 없어.
01:13:47화가 나잖아.
01:13:49아내의 선언에
01:13:51두 부부는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01:13:53살았고요. 그러나 결국
01:13:55둘루스 타이가 개선되지 않았고
01:13:5710개월 만에
01:13:59사실혼 관계를 해소하기로
01:14:01합의를 했어요.
01:14:03이때 아내는 남편에게 위자료와 예단비
01:14:053억원 반환을 요구했는데요.
01:14:07이거 결과 어떻게 됐을까요?
01:14:09다 떠나서
01:14:11다 떠나서 무조건 3억 받았고
01:14:13아 받았다.
01:14:15내가 잠을 못 잘 정도로 코가 심하잖아요.
01:14:17100% 이혼 사회에요.
01:14:19그거 신청하면 무조건 이혼을 받아줘요.
01:14:21그래서
01:14:23저는 절대로
01:14:25무수시는데요?
01:14:27절대로 다 못 받았을 것 같아요.
01:14:29여자분이 저걸 한거죠.
01:14:31이혼을 하겠다 한거죠.
01:14:33저는 절대 다 못 받았을 것 같아요.
01:14:35김영광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01:14:37근데 코고 온다는 이유로 이혼을 당하면
01:14:39코고리들은 다 겨루 못하겠는데요.
01:14:43맞는 이야기인게
01:14:45코고리만 가지고 이렇게 이야기하면
01:14:47이게 무슨 법정에서
01:14:49대신 정해질 수는 없는 거잖아요.
01:14:51어떤 사람은요.
01:14:53쌩쌩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예민해서
01:14:55잠을 못 자는 사람이 있고
01:14:57크게 고라도 무심히 자는 사람도 있어요.
01:14:59그러니까 단지 코고리 기준이
01:15:01여기서 여기야 이렇게 정할 수는 없는 거고
01:15:03코고리 때문에 이혼을 받아준다.
01:15:05그러면 대한민국에서
01:15:07이혼 소송 갔을 때
01:15:09승소할 수 있는 남자들이 하나도 없다니까.
01:15:11그냥 변호사가 변호하기도 애매한게
01:15:13그러니까.
01:15:15자 판사님 보십쇼.
01:15:17이 정도로 고는데도 괜찮겠습니까?
01:15:19아니 변호하기 너무 애매해.
01:15:21수면센터 이런 데서
01:15:23이거 측정을 하잖아요.
01:15:25어떻게 됐을까 궁금하네.
01:15:27여보 진짜 궁금해요.
01:15:29제가 만약 이 사건의
01:15:31아내 측이었다면
01:15:33그 요즘에 침강소음 때문에
01:15:35데시벨 측정한 업체들이 좀 있어요.
01:15:37그렇죠.
01:15:39불러서 남편 데시벨을 측정하고
01:15:41이거 수치화해서 아마 증거를 제출했을 거예요.
01:15:43네.
01:15:45그런데 이 사건 같은 경우에
01:15:47코고리 문제나 젓가락질 문제는
01:15:49격과제 문제라고 봤어요.
01:15:51그 다음에 응어리가 있었던 거예요.
01:15:53예단을 3억 원.
01:15:55여기서 보통 절반이나
01:15:57그래도 3분의 1 정도는
01:15:59돌려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01:16:01남편 부모님은 안 준 거예요.
01:16:03그게 우리 부모님이 그래도 빚을 조금 내서
01:16:05보태서 줬는데.
01:16:07이거 안 주니까 사실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고
01:16:09마음속에 응어리가 있어서
01:16:11남편이 하는 모든 것들이 다 마음에 안 드고요.
01:16:13그렇게 된 거예요.
01:16:15그래서 일단 이유는 됐는데
01:16:17아내가 소송에서
01:16:19예단비 3억 원 반 안에
01:16:21그리고 위자료도
01:16:23청구를 했고요.
01:16:24법원에서 둘 다 안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01:16:26그러면 그 아내는 그냥
01:16:273억만 쓰고
01:16:28예단으로 쓰고 헤어진 거예요?
01:16:30네. 맞습니다.
01:16:31왜냐하면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사례와는 달리
01:16:34이 부부의 혼인 기간이 10개월이었거든요.
01:16:37이 정도 보면 법원에서는
01:16:39혼인 예물 같은 경우
01:16:41예물이나 예단 같은 경우에는
01:16:43혼인 성립이 되면
01:16:44서로 반환할 수 없고요.
01:16:45그걸 받은 사람이 소유가 돼요.
01:16:47그래서 10개월 정도 되면
01:16:49살만큼 사는 거다.
01:16:50이건 혼인이 된 거다.
01:16:51신고 안 했는데도.
01:16:52네. 사실혼도 보호하고 계신데
01:16:54다른 사례는 다 떠나서
01:16:55남편의 코고리가 너무 크다고 해서
01:16:58이혼 성립이 됩니까?
01:17:00코고리를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01:17:07여러 가지 있다고 말씀하셨고
01:17:08상대방이 노력을 했는데도 안 되면
01:17:11이거는 사실 성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어서
01:17:15사실 부부간의 어떤 의무를 다하지 못한다고 볼 수는 없거든요.
01:17:19성기능이 떨어지면 이혼이 가능해요.
01:17:21이혼이 가능해요.
01:17:22왜냐하면 이거는 부부간의 동거 의무라고 해서
01:17:25성적 성실 의무가 있어요.
01:17:27그게 안 되니까 이혼 사회가 될 수도 있을 여지가 있는데
01:17:31그러면은 살다가
01:17:33질문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01:17:34남자분이 예를 들어
01:17:36전립선상에 문제가 생겼어요.
01:17:38몇 개월 몇 개월 산지 얼마
01:17:40산지 얼마만에
01:17:41산지 뭐
01:17:42보통 자기 고민을 물어보던데
01:17:45너 아주 건강합니다.
01:17:48관리 잘하고 있고요.
01:17:50전립선은 50대가 돼야 오는 거야.
01:17:53아니 근데 그렇게 됐을 때
01:17:55그게 관계에 문제가 된다 그러면 이혼 사회가 되는 거예요?
01:17:59되지.
01:18:00한참 오래 살다가
01:18:01오래 살다가
01:18:02오래 살다가
01:18:03이거 뭐한 거 같아 이것도
01:18:04근데 성기능이
01:18:06원래부터 안 좋았는데 숨기고 결혼하면
01:18:08당연히 취소 사회가 될 수도 있고요.
01:18:10이혼 사회가 될 수도 있고
01:18:11성기능이 안 좋다는 기준이
01:18:13저는 만족을 못하셨어요.
01:18:15아니야 아니야
01:18:17이건 아니지
01:18:18법적의 기준이 어려워
01:18:19그러니까 이게 되게 모아
01:18:21아예 안 됐을 때
01:18:22성기능이 낮아지면
01:18:23부부관계를 거부하게 되죠.
01:18:25그렇죠.
01:18:26그래서 부부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01:18:28아예 청구를 하게 됩니다.
01:18:30다른 것도 궁금한 거 있으시면 나오신 김에
01:18:33저는 이제 변호사니까
01:18:35남편이
01:18:37이제 그럴 일은 없겠지만
01:18:38만약에 이혼을 한다고 하면
01:18:41법을 너무 잘 아는 사람이다 보니까
01:18:43그렇지.
01:18:44제가 완전 당할 필요가
01:18:45아 불리하잖아요.
01:18:46아 불리하잖아요.
01:18:47아 불리하잖아요.
01:18:48아 불리하잖아요.
01:18:49아 불리하잖아요.
01:18:50변호사랑 변호사랑
01:18:51또 이렇게 저문으로 이혼하고
01:18:53이런
01:18:54일을 했던 분이랑
01:18:55남편보다 더 센 변호사를 만나면 돼.
01:18:57그럼.
01:18:58아니 그럼 이렇게 한번 가볼까봐요.
01:19:01그러니까 변호사랑 이혼할 때 유의해야 할 점.
01:19:04혹시 뭐 이 정도.
01:19:06명예치단이 없이.
01:19:07이건 사실 돈 주고 들으셔야 되는 조언이
01:19:10아니에요.
01:19:11약간 천균설같이 돼요.
01:19:13사실 변호사들은 모든 소송은 다 증거 재판주예요.
01:19:17그래서 증거 하나가 있고 없고가 소송의 승패를 가르거든요.
01:19:22제가 이혼 상담 오시면 대부분 이렇게 말씀드리긴 해요.
01:19:28부부싸움은 말로 하지 말고 글로 해라.
01:19:35저도 사실 남편이랑 부부싸움을 하면
01:19:38말로 안 하고 다 이렇게 메시지로 해요.
01:19:42다 남겨놓는구나.
01:19:43네.
01:19:44무섭다.
01:19:45무섭다.
01:19:46근데 이게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01:19:49아이들 앞에서 부부싸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것도 있고
01:19:52또 감정적으로 너무 큰 소리가 나갈까봐
01:19:55문자로 정리를 하는데
01:19:57이제 싸우고 그 다음날 제가 사무실에 출근해서 각잡고 사실은 긴
01:20:02피식톡으로 긴 문장의 메시지를 남겨요.
01:20:06진술서로 보내시는 거 아니에요.
01:20:07네. 그래서 사실 남편은 싸울 때마다 그 다음날 마치 서면을 법원에서 받는 것 같다고.
01:20:12오늘 이 방송 나가면 부부끼리 서로 문자 차단할 팀 많다.
01:20:17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1:20:20감사합니다.
01:20:22마지막으로 이 얘기만 하나 꼭 해보겠습니다.
01:20:25그 역사상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이라고 했던 이태백이라는 시인이
01:20:29말년이 지은 시가 하나 있습니다.
01:20:31그 사람이 뭐라고 이야기했냐면
01:20:33세상은 이태백의 아내라고 칭송하겠지만
01:20:38남편이 술주정뱅이니 과부와 다를 게 무엇인가.
01:20:41하고선 평생을 자기 중심으로 살았던 한 남자가
01:20:44자기 아내에게 마지막 사죄 같은 시를 남기는 그 구절이 있거든요.
01:20:48그러니까 결국은 낳고 안 낳고의 문제 같은 건 없는 것이니까
01:20:52옆사람이 그 이야기를 들춰내서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01:20:56아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01:20:58아유 고맙습니다.
01:21:00아유 고맙습니다.
01:21:09MC 3명의 절친들이 다 왔죠.
01:21:10친구인가 적인가?
01:21:12절친으로 나왔는데 상처만 받고 가는 거 아닌가.
01:21:15동생에서 만났던 남자야.
01:21:18수윤 씨 잠깐만 무대 뒤에서 볼 수 있을까요?
01:21:20내가 전화번호 물었을 게 설레지?
01:21:23용만 오빠랑 저랑은 되게 오래됐군요.
01:21:2530년 됐지.
01:21:26제발 친해지지 마라.
01:21:27친해지면 우리 집사람이 큰일 날 텐데.
01:21:29부인도 저를 또 여자로 느끼는 것도 있는 거겠죠.
01:21:32마찬가지야 이렇게
01:21:362.
01:21:37아이콘
01:21:38성 못 약o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