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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대 오른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대북관'
2004~2011년 네 차례 방북·'김정일 조문' 방북 신청
'김정일 조문' 방북 신청에…"남북 긴장 완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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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청문회 대상 가운데 또 한 명이죠.
00:03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이자 철도기관사 출신의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 후보자.
00:12김 후보자에게는 대북관 질문이 집중되는 듯합니다.
00:17김영훈 후보자의 목소리 먼저 들어보시죠.
00:20사람에게 귀천이 없듯이 우리 사회의 모든 노동과 노동자는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0:30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듯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온 나라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0:39관련 부처와 협업하여 국민이 안전한 일터에서 불합리한 차별 없이 존중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0:52궁금한 게 있습니다.
00:56김영훈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북한관이 집중됐다.
01:01사실 김 후보자, 과거에 북한도 여러 차례 방문을 했었던 경험이 있어요.
01:08그래서인가요?
01:09특별하게 왜 이렇게 대북관을 검증하겠다는 겁니까?
01:12어쨌든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이기는 합니다만 그동안의 민노총 위원장, 민노총 쪽의 활동을 계속해왔었기 때문에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 물어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01:242004년에서 2011년 사이에 후보자가 4차례 방북을 했었고 그리고 2011년에는 김정일 조문으로 방북 신청을 했었지만 그때는 통일부에서 불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01:38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와 무슨 상관이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재명 정부가 어떠한 방향으로서 지금 국무위원들을 꾸리고 있는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당연히 관심을 가지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01:51며칠 전에 있었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에도 북한에 대해서 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01:59그리고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이미 여야가 합의를 해서 이게 법이 통과가 된 것인데 이 북한인권법 자체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한 듯한 발언들을 하고 있었거든요.
02:09지금 다른 후보자들의 문제가 너무 크기 때문에 정동영 후보자의 대북관에 대해서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만
02:17지금 국무위원들의 어떠한 생각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충분히 숙지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2:23네, 저는 고용노동부 장관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북관을 검증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2:28특히나 이런 보수 지지층에서는 이런 국무위원, 장관이 되는 사람의 대북관에 대해서는 우려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02:37검증하는 건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02:40다만 후보자의 과거 발언들 대부분이 2010년 이런 전후로 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02:46그 당시에는 민주당에서도 계속해서 뭔가 북한과 대화, 평화를 추구하던 시기입니다.
02:51물론 문재인 정부도 계속 평화를 추구했습니다만
02:53지금의 우리가 2025년에 바라보는 북한의 상황과 그 당시에 바라보는 북한의 상황
02:58그리고 그 상황에 근거한 뭔가 대북 정책이 달랐다는 것
03:02그렇기 때문에 좀 북한과 대화를 하고 방북도 하고 뭔가 조문도 할 수 있는 시도는
03:06그때는 고민해 볼 수 있었다는 점들을 좀 감안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03:09이런 것들을 대북관에 대해서 너무 집중적으로 한다기보다는
03:12이건 기본적인 검증만 하시고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의 자질이 갖추고 있는지
03:18그쪽이 좀 집중하는 청문회가 돼야 되지 않을까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3:21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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