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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강 "쓰레기 갖다 폐기" 문자 공개 '보좌진 갑질' 거짓 해명 논란까지
강선우, 청문회서 '재취업 방해 의혹' 전면 부인
前 보좌진 "강선우 청문회 보며 '현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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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청문회에서 여러 가지 해명을 했었는데 이 대목이 가장 논란의 대목으로 꼽힙니다.
00:05들어보시죠.
00:30음식 먹은 거 처리해 보신 적 있습니까? 후보자가 종종 쓰레기를 들고 나와서 오자진에게 분리수고를 요구한 정거 사진입니다.
00:40후보자 수행 차량인데 매트 위에 놓인 쓰레기 보신 적 있으시죠? 직접 들고 나오신 거죠?
00:48사무실에 쓰기 위해서 주문한 물품이라든지 그런 것들은 택배 상자를 뜯을 때도 있고 뜯지 않을 때도 있고 그렇게 해서 가지고 내려간 적이 있습니다.
00:57전날 밤에 먹던 것을 아침으로 차를 가면서 먹으려고 가지고 내려갔던 적도 있습니다.
01:04그것을 다 먹지 못하고 차에 남겨놓고 그 채로 내린 것은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1:11이게 도대체 무슨 해명이냐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겁니다.
01:14음식물 쓰레기를 대신 버리도록 지시를 했느냐 이게 논란의 핵심인데 그게 아니라는 취지의 해명으로 들려요.
01:24전날 먹던 음식을 아침 식사용으로 먹기 위해서 차에 가지고 갔는데 그걸 다 먹지 못한 게 잘못이다라는 해명인 겁니다.
01:35전주 의원님, 저녁에 음식 시키면 남으면 아깝고 다음날 또 생각날 때도 있어요.
01:49음식 종류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01:50그런데 지금 논란의 핵심은 음식 쓰레기를 버리라고 시켜서 버렸다라고 보좌진이 음식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가 섞여 있는 사진을 사진까지 찍어놨잖아요.
02:04그런데 그에 대한 해명으로 음식 쓰레기를 버리라고 지시했냐 안 했냐가 지금 굉장히 불명확하잖아요.
02:13내가 아침으로 먹으려고 전날 먹던 거를 차에서 다 못 먹은 게 잘못이다라는 거예요.
02:18이게 어떻게 보십니까?
02:20아마 이 해명을 듣는 국민들은 저게 사실이라고 믿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02:26판사적인 시각에서 본다고 하면 법정에서 만약에 피고인이 저런 변명을 했다?
02:33저 안 믿죠.
02:35믿기가 어렵잖아요.
02:36왜냐하면 저녁에 먹은 걸 남겨놨다가 아까우니까.
02:42그리고 아침에 먹다가 차에 두고 내렸다.
02:47그렇게 하지는 않죠.
02:48그래서 저 변명 자체가 저는 그렇게 설득력 있게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02:56그리고 다른 것보다 결국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고의로 그런 건 아니다.
03:04고의로 그런 건 아니다.
03:04내가 실수로 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이러한 해명이라고 들리는데요.
03:11그런데 오죽하면 그렇게 사진을 한두 번 두고 내린다고 그거를 사진을 찍어둘 리는 없는 거잖아요.
03:20굉장히 반복성이죠.
03:22그때마다 사진을 안 찍어놨기 때문에 보좌진들도 지금 언론에 제공된 이 정도 사진을 지금 제공을 하는 것이고.
03:31다른 방 보좌진이 또 강이야? 이렇게 물어봤다는 거잖아요.
03:33그리고 또 저렇게 해명을 월요일 청문회에서 한 이후에 그날 저녁에 또 나온 보도에 따르면 오히려 사실과 전혀 다르다.
03:44그러니까 이런 문자가 공개가 됐잖아요.
03:48그래서 지역사무실 앞에 쓰레기를 갖다 놨으니까 이거를 버려라.
03:54그럼 여기에 대한 해명은 뭐죠, 이게?
03:56그런데 먹다 남은 음식은 뭐 그렇다 치고.
04:01그러면 이거는 또 다른 의혹인데 거기에 대한 해명은 없잖아요.
04:06그래서 강선우 의원이 후보자가 월요일에 청문회에서 했던 해명은 거짓 아니냐.
04:15지금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04:18그래서 저도 의원 생활을 4년 했습니다만 어느 정도 갑질해서는 소문이 그렇게 나지는 않을 거예요.
04:31저도 물론 민주당 의원들의 보좌진들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습니다만
04:38보좌진들 사이에서 여의도 대나무 숲에도 또 익명의 글이 게시판 강 의원임을 짐작해 하는 그런 익명의 글이 몇 년 전에도 있었고
04:51그리고 이번에 또 보좌진들이 언론사에 또 그렇게 제공을 한 것은 이것은 참다 참다 정말 약자의 위치 아니겠습니까?
05:01그 국회 의원과 보좌진의 사이는 갑과 의뢰 사이이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 저는 저 해명은 정말 진정성이 좀 없게 그렇게 들렸습니다.
05:15그래서 그런 면에서 다시 한 번 오늘도 사퇴하느냐 마느냐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05:22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지율이 굉장히 높죠.
05:25지금 또 15만 원의 지원금도 지금 나오고 그리고 또 주가도 또 좋아지고 있고
05:33여러 가지 경제적으로는 국민들에게 그래도 좋은 그러한 뉴스들이 많이 들리고 있기 때문에
05:43지지율이 굉장히 높습니다만 지지율이 높다고 해서 어떤 그런 인사검증에
05:49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가 만약에 강행이 된다고 하면 그것은 이재명 정부의 오히려 발목을 잡고 걸림돌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05:59국민 여론이나 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인지를 다시 한 번 대통령실에서 직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6:07전주회 의원님 의견 전해드렸습니다.
06:08어제 먹다 남은 음식을 아침에 먹으려고 차에 둔 건데 다 못 먹은 게 잘못이다.
06:13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6:15자 그런가 하면 강선우 후보자는요 전직 보좌진의 취업 방해 의혹에 대해서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06:21그런데 그 전직 보좌진이 재반박을 했습니다.
06:25일단 강선우 후보의 반박은 이래요.
06:28타 의원실 취업 관련한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라고 반박했습니다.
06:34그러자 전 보좌진이 재반박을 했습니다.
06:37새로운 내용입니다.
06:40경향신문입니다.
06:42경향신문이에요.
06:43전 보좌진 취업 방해 사실.
06:46청문회 보며 현타 재취업 방해는 사실이다.
06:49지원한 의원실에 연락해 채용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들었다.
06:54몇 달 동안 취업이 안 됐다.
06:56영감이라고 하죠 보통 의원에 대해서.
06:59영감 말 한 마디면 잘리는데 취업 영향이 없다는 말을 누가 믿느냐.
07:03이 대목이 오늘 경향신문의 이 대목이 향후 가장 큰 논란이 될 걸로 보입니다.
07:09김유정 의원님 제가 그냥 개인적으로 알기로 김유정 의원님이 이제 의원 생활을 마무리할 때 방에 있었던 8명의 보좌진을 이곳저곳 전원을 다 취업시켰어요.
07:21굳이 그렇지 않아도 되는데 제가 여러 당시 민주당 관계자에게 들었는데 이 방에도 김유정 의원실에 있었던 보좌진.
07:31저 방에도 김유정 의원실에 있었던 일 굉장히 잘한다라는 얘기를 제가 들었는데 굳이 그렇게 다 취업을 시키고 나올 필요가 없었는데 왜 그러셨는지 좀 궁금하고 지금 전직 보좌진이 재반박을 했어요.
07:46해당 의원실 그러니까 취업을 하려는 다른 의원실에 확인을 했다는 거예요.
07:50그랬더니 강 의원실 방에서 강선 의원 방에서 채용하지 말라라는 얘기가 있었다는 걸 들었다는 겁니다.
07:56영감이 영향력이 없다는 말을 누가 믿느냐라는 건데 이 보좌진이 재반박을 했어요.
08:02이게 사실이라면 이거 어떨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08:06그러게요. 저 재반박 글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는데요.
08:09저는 이제 다는 아니었고 왜냐하면 행정비서는 또 출산을 앞두고 있었고 또 공부를 더하겠다는 우리 보좌진도 있고 해서 다는 아니었고 한 3개 5명 정도.
08:20식구대에 입성하는 의원님들 찾아가서 제가 이력서 들고 부탁을 했었는데 지금도 이제 국회에 다 보좌진이 남아있기도 하고 또 지방에 진출한 보좌진도 있고 한데.
08:31제가 다시 들어가서 재선에 성공을 했으면 우리 식구들 다 같이 가려고 했죠.
08:38그런데 그렇게 못했기 때문에 저는 이제 취업이라도 어떻게 좀 이력서 들고.
08:43그 마음으로 제가 공천을 윗분한테 부탁을 했으면.
08:48제가 안규백원하고 같이 시작했는데 5선하고 있지 않을까.
08:52그런 생각도 하면서 제가 웃음이 나왔는데.
08:56의원의 영향력은.
08:56대신 이게 돌직구쇼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08:58그렇습니다.
08:58더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요.
09:01안규백 의원 같은 경우에도 뭐 그랬습니다마는 저는 이제 의원들의 영향력은 상당하죠.
09:07상당하다.
09:08그러니까 저희가 보좌진들을 채용을 할 때 몇 가지 이제 보는 기준점이 있어요.
09:13이를테면 제가 맡은 상임위의 경험이 있는 그런 보좌진.
09:17그리고 이제 또 의원실의 세평.
09:20보좌진들 사이에서 듣는 또 세평.
09:22이런 것들을 다 듣고 저희가 이제 뽑죠.
09:26채용을 하죠.
09:26그런데 이를테면 이력서가 왔는데 면접을 보려고 하는데.
09:31제가 보는 경우도 있고 선임 보좌관이 보는 경우가 대부분 그렇게 하죠.
09:35최종 두 명을 결정하는데 같이 의논하기도 하고.
09:39이런 방식으로 저는 그렇게 했는데 모르겠습니다.
09:41다른 의원님들 어떻게 하셨는지.
09:42그런데 그런 경우에 그 직전에 근무했던 의원실에 물어보기도 하죠.
09:48당연히 물어보면.
09:50그런데 지금 이 케이스는 그렇게 세평을 들으려고 묻기 전에 전화를 해서 안 된다고 전화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09:58채용하지 말라.
09:59그 보좌관의 증언은 그렇게 나와 있거든요.
10:02채용하지 말아라라고.
10:03그런데 이거는 명백히 취업 방해죠.
10:05왜냐하면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려고 하는 그 다른 의원의 판단을 선제적으로 흐리게 하는 거거든요.
10:14그거는.
10:15그래서 그건 미리 개입하는 거라서 직접 보고 이 사람에 대한 평가하는 것을 방해한 결론이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10:23의원들이 저도 이제 그렇게 오래 취재했다면 취재했는데 의원들이 자기 방에 있는 보좌진의 취업을 막는 경우는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이례적이죠.
10:36그렇죠.
10:37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아요.
10:38쉽지가 않죠.
10:39거의.
10:39왜냐하면 함께 고생한 사람들인데 이를테면 직급을 올려서 다른 방으로 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10:45그런데 그 경우에도 좀 물어보면 대답도 해주고 이렇게 하는 거라서 그런데 이를테면 보좌진을 빈번하게 교체를 한 것도 일단 문제로 저는 보이고요.
10:56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방에 가려고 하는 보좌진에 대해서 그렇게 평가한다는 것은 그거는 모르겠습니다.
11:05물었을 때 답해주는 건 몰라도 저 보좌진의 경우에는 그게 아니었다고 증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많이 안타깝고요.
11:12그런데다가 여기저기 이력서 넣어도 그게 소문이 퍼져서 잘 안 됐다는 거 아닙니까?
11:17그러다가 한 군데 다시 재취업이 되니까 어느 의원실에 그러니까 여기저기 이력서 기존에 냈던 데서도 연락이 와서 더 마음이 그랬다라고 지금 증언을 하고 있어요.
11:28그런 점에서는 참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데 다른 지금 국회에 있는 300명 모든 의원들이 지금 이 시점에 본인을 되돌아보면서 기존에 잘못했던 보좌진들한테 미안하다 사과 전화도 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잖아요.
11:46그러니까 좀 되돌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11:48양태정 변호사님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회적인 약자라는 이유로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취업에 있어서 방해를 받거나 아니면 제대로 받아야 할 인금을 못 받거나 아니면 마땅히 근로자가 누려야 할 권리를 박탈당할 경우에 그럴 때 찾아가는 곳이 여가부 아닙니까?
12:13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조금 더 배려가 필요한 계층, 여성이나 아동, 더 나아가서는 장인 외국인들까지 그런 분들에 대한 성평등이나 배려, 지원 정책 같은 거를 총괄하는 부서고요.
12:31사실 그런 면에 있어서 지금 나오고 있는 의혹이, 물론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고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조금 안타깝고 유감인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죠.
12:40그래서 저는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어쨌든 장관으로 취임해서 여성가족부의 수장으로 이끌기 위해서라면 조금 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하고
12:52이에 대해서 충분히 자질이 있다는 것을 조금 더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2:58지금 오늘 새롭게 제기된 부분, 전직 보좌진의 재반방 내용입니다.
13:03민주당 보좌진들은 왜 입장을 안 낼까 궁금해했는데 민주당 보좌진들이 당 지도부를 찾아갔다는 소식입니다.
13:10국회 보좌진 익명 게시판에도 올라왔고요.
13:14민주당 보좌진 협의회가 김병기 원내대표를 찾아갔어요.
13:18이런 의견을 전달한 걸로 취대됐습니다.
13:20상당수 보좌진들이 실망감과 상식함을 느끼고 있다라는 얘기를 전달한 거예요.
13:25우려를 전달한 거예요.
13:26실망했다는 거예요.
13:27상식함을 느끼고 있다는 거예요.
13:29보좌진 초구 개선 방안까지 마련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는 겁니다.
13:33국회 보좌진 익명 게시판에는 2차 가해 멈추라라고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13:40사실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여당, 야당 구분이 그렇게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13:51국회에서 채용되는 보좌진이고 입법보좌관뿐만 아니라 의원의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서는 일이 같기 때문에
13:59여당, 야당 보좌진들 사이에 왔다 갔다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고요.
14:03동료 의식이 있습니다.
14:05전현직 보좌진 92%가 강선우 후보자의 낙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14:12559명 투표에 참여해서 518명, 92.7% 압도적으로 김선우, 강선우 거취 관련된 투표를 진행했는데
14:23낙마해야 된다라는 92.7%, 518명의 전현직 보좌진들이 투표를 했습니다.
14:29민주당 보좌진뿐만 아니라 여의할 것 없이 보좌진 전체의 여론은 싸늘한 셈입니다.
14:38정혁진 변호사님.
14:40이 취업 방해 의혹이 전 보좌진 인터뷰와 증언대로 사실이라면
14:46과연 이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서 과연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 다시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14:54일단은 국회 보좌관들이요. 우리는 보좌관, 보좌관 그러니까 국회의원님 쫓아다니면서
15:01가방이나 들어주는 그런 비서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15:05엄청난 엘리트들이에요.
15:06보좌관이면 4급이에요. 4급이면 일반 행정부처로 치면 중앙행정부처의 과장급입니다.
15:12그러나 그다음에 지금은 입법부가 행정부보다도 오히려 상대적으로 더 권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15:19일반 4급 보좌관들이 국장실장들 오라가라 그러지도 않습니까?
15:25그러니까 상당히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의 보좌관, 비서관 이런 사람들인데
15:31그런 사람들 보고 쓰레기 처리하라고 그러면 저 같아도 굉장히 기분 나쁘지 않겠습니까?
15:36예컨대 장관이 과장 불러서 김과장, 정과장 우리 집에 있는 쓰레기 어디 가서 처리하고 와.
15:44이러면 그 과장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15:46그다음에 집에서 나온 쓰레기는 집에서 처리하는 게 원칙 아니겠습니까?
15:51법상 그렇게 돼 있습니까?
15:53아니요, 법이 아니라 그건 상식이잖아요.
15:54상식입니까?
15:55법까지 따질 필요가 있습니까?
15:57그런데 집에서 나온 쓰레기를 우리 집에서 처리하기 귀찮으니까
16:00그러니까 그걸 국회에서 처리하라고 하면 국회가 무슨 쓰레기 처리장입니까?
16:06그다음에 저도 변호사고 그러니까 제 밑에 변호사들 있단 말이에요.
16:10그런데 변호사들도 여기저기 옮겨다닌 경우가 많이 있단 말이죠.
16:14그럼 저한테도 연락이 와요.
16:15어떤 회사에서도 오고 다른 로펌에서도 오고 예컨대 정 변호사가 우리 사무실 들어오려고 하는데
16:21어떠냐?
16:22레퓨테이션 체크를 한단 말이죠.
16:24그러면 대개는 그 변호사 우리 같이 일을 해봤는데 굉장히 훌륭하고 일 잘할 겁니다.
16:30이렇게 이야기를 해주는 게 대부분이고.
16:33그런데 같이 일을 해보니까 약간 좀 그런 면이 있다.
16:35그다음에 개인적인 사감은 없어도 그 사람이 저 조직에 들어가면 조금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16:42그런데 괜히 내가 좋은 말을 해줬다가 그런 문제가 생기면 그러면 좀 문제가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16:48그러면 가능하나 그냥 뉴트럴하게 중립적으로 이야기해주는 경우는 있고
16:53그러면 상대방에서 대충 알아듣는 경우는 있는데 그런데 저는 단 한 번도 어떤 제 밑에 있던 변호사가 다른 회사 간다고 했을 때
17:01먼저 그 회사에 전화해가지고 이 사람 절대로 뽑으면 안 된다.
17:05이렇게 이야기한 거는 저도 해본 적이 없고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는데
17:10그 정도면 거의 뭐 아버지를 죽인 원수나 아니면 뭐 그 정도 원한 관계가 아닌 이상은
17:17통상적으로는 이렇게 절대 뽑지 말라는 얘기를 안 한다 이 말씀이시잖아요.
17:21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실질적으로 있었다라고 하면 저는 굉장히 굉장히 경악할 만한 일이고요.
17:27그다음에 보좌관들이 그렇긴 하지만 4급, 5급 해가지고 연봉도 제법 많이 받고 그렇다고 제가 들었었는데
17:34그렇긴 하지만은 국회의원님 말씀 한마디에 그냥 날아가버리는 파리 목숨이기도 한단 말이죠.
17:41그런데 그렇게 해가지고 결국은 또 의원님을 잘 모시다가 어쨌든 나왔는데 거기에 취업까지 방해한다.
17:48얼마나 큰 권력을 느꼈겠습니까?
17:50그다음에 제가 개인적으로는 강선우 의원이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고 했을 때 적절한 인사일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17:59왜 그러는가? 강선우 의원이 이전에 교수했었잖아요.
18:03그런데 전공이 뭔지 제가 찾아봤더니 미국이 아주 훌륭한 좋은 대학에서 박사를 받았는데 그 박사학위를 받은 게 뭘로 받았느냐.
18:12가족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어요.
18:14그다음에 미국에 있는 주립대학에서 그 가족학 가지고 4년 동안 대학 교수한 거 아니겠습니까?
18:21여가부 장관 전공에는 딱 맞는 전공을 하신 분이에요.
18:24그런데 가족학을 전공하셨다라고 하는 분이 어떻게 생활이, 보좌관이라고 해도 결국은 그냥 다 월급 받아서 생활하는 셀러리맨들 아니겠습니까?
18:34그러한 가족도 있고 애들도 있는 그러한 생활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가족학을 전공한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행동을 했었나.
18:43저는 저 이야기가 진짜로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18:47민주당 보좌진들도 당 지도부를 찾아가 우려를 전달했다라는 보도가 민주당으로서는 뼈아픈 대목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18:56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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