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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새벽 호우특보 속에 시간당 30mm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진 동해안, 속초와 울릉도 등은
00:29어제부터 누적 강수량이 최대 200m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00:34날이 밝으며 빗줄기는 약해졌고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00:40내일과 모레는 또다시 폭우를 품은 비구름이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겠습니다.
00:45서해상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내일 오전 전국에 비를 뿌리겠고 오후부터 빗줄기가 거세집니다.
00:53남쪽에서 밀려온 열대 수증기와 북쪽 건조한 공기가 중부와 전북 지역에서 충돌하며
00:59시간당 50mm에 이르는 폭우가 오겠습니다.
01:03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는 수요일 오후부터 목요일 오전 사이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01:09밤사이, 취약시간대에는 각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겠습니다.
01:13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에 최대 200mm 이상,
01:19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전북 북서부에 최대 150mm 등입니다.
01:25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됐는데
01:29특히 제주와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릴 거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01:35비구름이 자주 지나가면서 폭염은 잠시 주춤한 상태지만
01:38모레부터는 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어와 습도가 높아지겠습니다.
01:43일요일부터는 뜨거운 고기압이 완전히 우리나라를 뒤덮으며
01:48다시 전국적인 폭염이 찾아올 전망입니다.
01:51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01:55네, 최소 1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 쿠폰, 이제 신청이 임박했습니다.
02:01하지만 헷갈린다는 분들이 여전히 많죠.
02:04무엇보다 어디에서 쓸 수 있는 건지, 또 쓸 수 없는 건지를 제일 궁금해합니다.
02:09그 궁금증, 김아은 기자가 속시원히 풀어드립니다.
02:121인당 15만 원에서 5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는 소비 쿠폰.
02:21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내가 사는 시, 군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02:29전통시장이나 식당, 미용실, 학원 같은 곳에선 소비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02:35아무리 집에서 가까워도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그리고 백화점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02:42고향에 올 수 없는 군인들은 어떨까요?
02:47나라사랑 카드로 소비 쿠폰을 지급받으면 PX 등 군마트에서 쓸 수 있습니다.
02:55정부가 정한 소상공인 판단 기준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입니다.
02:59치킨집이나 빵집, 카페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에도 본사 직영점에서는 소비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03:10같은 프랜차이즈라도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선 사용할 수 있습니다.
03:17편의점도 본사 직영점은 사용불가지만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선 쓸 수 있습니다.
03:27택시나 대중교통은 어떨까요?
03:29개인택시나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규모 법인택시는 소비 쿠폰으로 탈 수 있습니다.
03:36하지만 버스나 지하철 교통카드로는 쓸 수 없습니다.
03:42결국 연매출 30억 원 이하인지가 중요한데요.
03:46일반인이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서 정부가 이런 대책을 내놨습니다.
03:52편의점 같은 경우나 그런 데는 스티커 부착을 할 거고요.
03:57카카오맵이나 티맵 그런 지도앱 회사하고도 지도상으로도 사용 가능성이 표시되도록.
04:07또 요즘 식당이나 카페에서 키오스크나 테이블 주문 많이 하시죠?
04:12이런 소비 형태는 전자결제 대행사 매출로 집계되기 때문에 소비 쿠폰 사용이 어렵습니다.
04:19그런데 매장 내 카드 단말기로 결제한다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04:24결국 모든 형태의 온라인 결제가 소비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04:29KBS 뉴스 김아은입니다.
04:33네 이번엔 특검 소식입니다.
04:34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도 내란 특검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04:40벌써 세 번째 출석 불응입니다.
04:43특검은 강제로 데리고 오지 못한 교정당국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04:48윤 전 대통령을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04:52먼저 한솔 기자입니다.
04:53내란 특검은 오늘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오라고 서울구치소에 인치지휘를 했습니다.
05:03그러나 오후 3시 반을 넘기도록 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05:08재구속된 뒤 세 번째 조사 거부입니다.
05:13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데리고 나오지 못한 서울구치소 측에 경위를 조사하고 책임을 묻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05:21특검은 향후에도 서울구치소가 형사소정법에 따른 특검의 인치지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엄중히 그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05:36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역임한 대통령으로 누구보다 형사사법체계의 기준이 되는 사람이라며 원칙대로 조사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05:48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강제구인이 전직 대통령 망신주기식 수사라며 이를 멈추라고 주장했습니다.
05:58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당시 수사기관이 구치소를 방문한 사례가 있다며 사실상 방문조사를 요구한 겁니다.
06:08윤 전 대통령과 특검 간 강대강 대치가 반복되며 현실적으로 추가 소환 조사가 다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06:16특검은 다른 참고인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윤 전 대통령이 계속 조사에 불응할 경우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6:29KBS 뉴스 한솔입니다.
06:31허주연 변호사와 특검 수사 상황 두루 짚어보겠습니다.
06:37오늘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이 불발됐습니다.
06:40이 불발된 과정을 다시 한번 정리해볼까요?
06:42지난 10일에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된 이후에 특검 측에서는 11일과 14일 두 번 정도 출석해서 조사를 받으라라는 소환을 했습니다.
06:54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응하지를 않았거든요.
07:00그래서 14일에 특검 측에서 강제로 인치하라는 지휘서를 서울구치소 측에 내려보냈는데
07:08구치소 측에서 이게 강제적인 물리력까지 동원해서 수용실에서 나오지 않는 수용자를 끌어낸다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07:18특히 전직 대통령 신분인 점을 감안해서 더 어렵다라고 하면서 난색을 포했습니다.
07:23그런데 특검 측에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오늘 오후 2시까지 다시 한번 강제 인치하라는 지휘서를 보냈는데
07:32결국 이마저 무산됨으로써 오늘도 조사는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입니다.
07:39그렇군요. 특검은 교정당국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는데 이게 법적으로 어떻습니까? 교정당국의 책임질 소지가 있습니까?
07:46전적으로 책임을 묻기는 사실 제 판단으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07:50왜냐하면 물론 우리 법원에서는 2013년에 구속 피의자가 조사에 불응하는 경우, 출석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07:58교정당국이 물리력을 사용해서 데리고 올 수가 있다고 봤습니다.
08:03그렇지만 이때의 물리력은 인권보호 측면에서라도 최소한으로 행사가 되어야 되는 것이고
08:10실질적으로 일반 피의자 같은 경우에도 물론 일반 피의자들이 이렇게 거부를 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만
08:17이게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일반 피의자 같은 경우에도 수용실에서 나오지 않겠다는 사람을 그야말로 팔다리를 잡고
08:25물리력을 동원해서 끌어낸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작용하는 일임은 분명합니다.
08:31혹시 그렇게 데리고 나오다가 몸에 상처라도 난다고 하면 더 문제가 커질 여지가 있거든요.
08:37그런데 지금 특검 측에서 굳이 죄를 묻는다면 직무유기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인데
08:42이 직무유기죄라는 것이 단순한 태만이라든가 아니면 객관적인 사정에 의해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을 때 다 성립을 하는 것이 아니라
08:51자기의 의무를 저버린다는 인식이 있어야 됩니다.
08:55그런데 지금 교정당국에서 이 의무를 저버린다는 인식을 가지고 직무유기를 했다고 보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고
09:02다만 이런 재반 사정 때문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09:05이걸 법적인 책임을 묻기는 다소간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9:11윤 전 대통령 측은 방문 조사를 원하고 있는 것 같은데
09:15특검은 방문 조사는 또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09:20일단 방문 조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만약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 수용 홍거실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지금과 똑같이 버틴다고 하면
09:29그 구치소에 찾아가서도 조사가 불발이 될 여지가 있습니다.
09:34그렇기 때문에 지금 특검으로서는 장소가 문제가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는 이유가
09:38자기 힘으로 스스로 자기 의지로 구치소 수용실에서 걸어 나와서 조사를 받는 의지가 중요하다라고 피력을 하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09:47그리고 실질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든가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09:52옥중 조사가 시도가 된 적이 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수용실에서 나오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09:57이 조사가 불발된 전례가 있기 때문에 특검 측에서는 방문 조사는 의미가 없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0:05결국 지금 상황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교착상태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0:11법조계에서는 이 사안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10:13우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쨌든 피의자 신분이니만큼 나와서 조사를 받는 것이 온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0:22조사를 받으면서 진술을 하고 싶지 않다면 충분히 진술 거부권이 보장이 되어 있거든요.
10:27진술 거부권은 보장이 되어 있지만 조사에 불협조적으로 나올 권리까지 우리 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10:34이러한 혼란 상태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단은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는 자세를 보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10:41특검 측에서도 설령 조사를 거부한다고 하면 다른 증거를 통해서 최대한 혐의를 입증할 수 있도록 조사를 해서 기소를 하든지
10:50아니면 방문 조사를 시도하는 그런 어떤 유화적인 모습을 좀 보일 수도 있을 것인데
10:55이걸 무엇보다도 교정당국의 책임을 묻는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구치소장이 집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11:01이 집행을 하는 실질적인 인력은 교정 공무원이거든요.
11:05오늘 특검 측의 조사를 받은 사람도 팀장급 교정 공무원이라고 하는데
11:10교정 공무원 입장에서는 이걸 응하지 않았다가는 특검 측의 직무 유기 책임을 묻게 될 여지가 있고
11:16혹시 응해서 끌어내다가는 인권침해다 이런 십자포화를 받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고발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11:24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 딜레마적인 상황에 처한 만큼 특검 측에서 교정당국의 책임을 돌리기보다는
11:30방법을 좀 유화적으로 찾아보고 윤석열 전 대통령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1:38이러다가 조사를 생략하고 바로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11:43이럴 경우에는 윤 전 대통령이 불리해지는 것 아닙니까?
11:47제가 생각했을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렇게 수사에 응하지 않는 데는 나름의 포석과 전략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1:53일단 특검은 수사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수사기관이죠.
11:56그런데 내란과 관련해서는 이미 수사가 진행이 되어 있고 재판 중인 사건들도 있습니다.
12:02윤 전 대통령도 피의자의 신분이 아니라 내란죄 재판에서는 피고인 신분이 되어 있는 상태고요.
12:08그렇다고 하면 특검에서 지금 수사하려고 하는 실질적인 어떤 목적은 외환죄일 것인데
12:13이 외환죄라고 하는 것은 입증이 그렇지 않도 쉽지 않은데
12:17윤석열 전 대통령의 어떤 진술 없이는 입증한다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12:23그러다 보니까 시간을 끌면서 여론전을 하는 어떤 효과까지 노리면서
12:28외환죄 수사 여부에 협조를 하지 않으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검이 동력을 상실하게 될 여지도 있거든요.
12:35이런 것들을 포석으로 깔고 이렇게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12:38그렇지만 실무적으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12:42자기 변소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경우, 방어권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경우에는
12:47불리해지는 사례들을 비교적 많이 봤습니다.
12:50물론 모든 경우에 그런 것은 아니지만
12:52윤 전 대통령이 무조건 진술을 거부하거나 조사에 비협조한다면
12:56나중에 재판 단계에서도 이 부분은 불리하게 작용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13:00누구보다 잘 아는 윤 대통령의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3:05이번에는 김건희 특검도 보겠습니다.
13:06권진법사의 비밀의 방, 이 비밀의 방을 특검이 찾았다.
13:11이런 보도가 있었습니다.
13:12이건 무슨 얘기인가요?
13:13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해서는 지금 통일교에서 권진법사를 통해서
13:18유모비서관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건희 여사에게 가방과 신발이 전달됐다.
13:25지금 이런 의혹을 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13:27그런데 남부지검에서 압수수색을 할 때, 권진법사 법당을 압수수색을 할 때
13:32빠진 공간이 있었다는 거예요.
13:34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비밀의 방이 있었다는 것이고
13:37여기를 추가적으로 재수색할 수 있도록 이번에 압수수색 영장을 받고
13:42압수수색이 시행이 됐습니다.
13:44그런데 여기에서 설령 문제의 가방이나 신발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13:47이게 김건희 여사와의 연결고리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점이
13:51지금 김건희 여사는 받지 않았다.
13:53그리고 권진법사도 유모비서관을 시켜서 개인적인 이유로
13:57스스로 바꿔왔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13:59이게 잃어버렸다는 진술과 배치될지언정
14:02여기서 나온다고 하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부분과는
14:05일치를 또 할 수가 있는 부분이거든요.
14:08그렇기 때문에 이걸 발견한다기보다는
14:11뇌물을 줬다면 거기에 대한 장부라든가
14:14이런 기타의 증거들을 압수수색으로 얻어낼 가능성까지도
14:19염두에 두고 이렇게 절차에 나아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4:22그리고 일명 집사게이터 관련해서 특검이 해외에 있는 김 모 씨에 대해
14:27체포용장을 청구했습니다.
14:30그럼 이제 특검이 해외에서 김 씨를 체포해 오는 그런 수순을 받게 되는 건가요?
14:33이게 우리나라 경찰이 외국에 바로 나가서 피의자를 체포한다는 것은
14:39사실상 국제법적인 문제나 주권 침해 문제가 야기될 여지가 있습니다.
14:43그래서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해서 재발로 들어오게 만드는 압박을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14:50체류 기간이 만료가 된다고 하면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되기 때문에
14:54강제 추방을 당할 여지도 있고
14:55다른 나라로 이동이 여권이 없어서 불가하기 때문에
14:59자진 기구를 선택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15:01그래서 인터폴 적색수배라든가 범죄인 인도 요청 같은 복잡한 공조 절차를 거치기보다는
15:07일단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함으로써 자진해서 입국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15:13그렇군요. 끝으로 순직 해병 특검도 보겠습니다.
15:17VIP 경로설 관련해서 김태효 전 차장이 이어서 또 한 명의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는 그런 소식이죠?
15:24그렇습니다.
15:252023년 7월 31일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15:31참석한 사람들의 증언이 지금 숙속 나오고 있는데요.
15:35이충면 외교안보 비서관이 마찬가지로 김태효 전 차장과 마찬가지 일치하는 진술을 했습니다.
15:41국방 비서관의 해병대 수사 관련 보고를 받고서 경로하는 것을 목격했다.
15:46하지만 그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다라는 얘기거든요.
15:50단순히 경로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부당 지시가 있었다는 것까지 입증이 돼야지
15:54직무유기로 처벌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이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 추가적으로 수사를 지금 하고 있는데요.
16:00이 진술이 중요할 거라는 생각이 들고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수사 내용을 보고했다는
16:05임기훈 당시 국방 비서관을 불러서 조사를 한다면 핵심적인 증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16:13김건희 여사의 소환 시점은 언제쯤 될까요?
16:15김건희 여사의 소환 시점은 사실상 지금으로서 임박했다고 보기는 좀 어렵습니다.
16:20왜냐하면 권진법사 관련한 문제들 그리고 또 집사 게이트와 관련한 문제들은
16:26김건희 여사와의 연결고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아직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거든요.
16:33물적 증거를 확보해서 관련자들 진술까지 확보한 다음에 김건희 여사와의 연결고리를 잡아낸 다음에 소환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16:41그렇다면 명태균 관련한 공천계의 무역은 피의자 신분이기 때문에 소환을 할 여지는 있습니다.
16:47하지만 전체적인 수사의 그림을 그린 다음에 소환을 해서 두세 번 정도 수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16:55수사 시점, 소환 시점은 아직까지 좀 조율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7:00네, 허주현 변호사였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17:07안규배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현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 통제권을 가져오는 걸 목표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7:16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현 정부 임기 내라는 시야는 안 후보자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17:23조혜진 기자입니다.
17:25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안규백 후보자 청문회.
17:32전시작전권 전환 문제가 동마에 올랐습니다.
17:35전작권 전환은 먼저 이재명 정부 이내에 전환을 목표로 하는 거죠.
17:44여야는 입장차를 보였고
17:46대통령실은 전작권 환수가 대통령 공약이지만
17:595년 내라는 시야는 안 후보자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18:03이후 안 후보자도 말을 바꿨습니다.
18:06기한을 정한 것이 아니라 전작권 전환에 대한 추진 의지를 제가 밝힌 내용입니다.
18:12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을 놓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18:16이것은 명백히 외환죄나 이적대가 될 수 있는 사항이고
18:21또한 12.3 내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18:26우리가 그런 작전을 안 한다고 하면 북한은 우리는 어떻게 보겠습니까?
18:30우리는 당하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18:31고성이 오간 끝에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18:39안 후보자가 방위병 복무를 정상보다 8달 더 했다는 기록에 대해
18:44근무지 이탈이나 영창입소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18:4822개월이란 것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게 산입된 겁니다.
18:53법무기관이 행정적 착오가 있었던 것이죠.
18:57안 후보자는 북한은 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19:00소통은 필요하며 9.19 군사합의 복원도 낮은 단계부터
19:04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06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19:10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19:13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편법 증여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19:19정재우 기자입니다.
19:23한성숙 후보자의 네이버 부사장 재직 시절 불거진
19:26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19:29야당은 당시 한 후보자가 관여했는지 캐물었습니다.
19:33사장 시절에 네이버가 성남FC에 대한 40억 결정, 보은 결정했지 않습니까?
19:40누가 결정했습니까?
19:41회원님 제가 정말 서비스 총괄이어서 관련 사항들은 잘 모르는 사항.
19:46청문회 시작부터 관련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맞붙었던 여야.
19:52야당은 한 후보자의 장관 발탁은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과 관련한 보은 인사라고 규정했고
19:58여당은 해당 의혹은 한 후보자와 무관하다고 방어했습니다.
20:02이재명 대통령이 성남FC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있어서
20:08네이버 출신 세 분을 발탁한 거 맞죠?
20:11성남FC 문제는 우리 한성숙 후보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20:16문제가 있었다면 검찰의 조사라든가 검찰의 기소가 있었을 것...
20:21한 후보자 소유의 아파트에 모친이 거주하며 월세를 내지 않는 등
20:26각종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선 여당에서도 지적됐습니다.
20:31세금을 회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지적들을 봤습니다.
20:35엄격하게 그걸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20:38한 후보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20:41공직자로서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들에 대한 부족함은 잘 알게 됐습니다.
20:46어머니가 그 부분에 대한 증여세는 납부하시는 걸로...
20:50영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중기부 장관으로 적합한 지도 지적됐는데
20:55한 후보자는 네이버 재직 경험을 살려 소상공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21:01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21:0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21:10전 보좌진의 취업을 방해했다는 의혹, 임금 채불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21:14야당의 사퇴 목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21:17대통령실은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1:21이유민 기자입니다.
21:25보좌진 갑질 공방 속에 자정까지 이어졌던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1:31여당의 평가는 우호적이었습니다.
21:33소명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상보다는 무난하게 진행되지 않았나.
21:38하지만 논란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21:42어제 청문회에서 전직 보좌진의 취업을 방해한 사실이 없다고 말한 강 후보자.
21:46타 의원실의 인사 관련해서는 제가 그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21:54하지만 강 후보자의 한 전직 보좌진은 KBS 취재진의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22:00단체대화방 배제 등 직장 내 괴롭힘과 함께 강 후보자 측이 재취업까지 막았다는 겁니다.
22:07또 다른 민주당 출신 전직 보좌진은 이를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22:12강 후보자의 임금 채불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22:142020년과 2022년 두 차례 고용노동부의 진정이 있었다는 건데
22:20강 후보자 측은 배우자가 고용한 운전기사 문제였다며 채불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22:27국민의힘은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하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22:31갑질 여왕의 여가부 장관 임명을 강행할 것입니까? 강행할 수 있습니까?
22:40진보정당들도 부적합성 재확인, 광장연합정치에 대한 훼손이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22:46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소명 여부와 설득력 여부를 주의깊게 검토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22:53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22:56지상파 방송사 SBS의 일부 직원이 자사 주식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23:05SBS가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23:08자사 주식을 대량 거래한 혐의입니다.
23:12금융위원회는 오늘 SBS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23:16수사가 시작되자 SBS는 이 직원을 면직 처리했습니다.
23:20송수진 기자입니다.
23:21지난해 12월 20일 SBS는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합니다.
23:30세계 최대 OTT 넷플릭스에 6년 동안 드라마, 예능 등을 공급하는 내용.
23:35거래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SBS가 수백억 원대 추가 수익을 거둘 거란 분석이 뒤따랐습니다.
23:42주식시장도 호재로 봤습니다.
23:43코스피 상장사인 SBS 주가는 발표 당일과 그 다음 거래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칩니다.
23:51금융위원회는 SBS 직원 A씨가 이 정보를 미리 알고 자사 주식을 대량 거래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23:59금융위는 A씨가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걸로 보고 A씨가 일한 SBS 사무실을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
24:07금융위 수사가 시작되자 SBS는 A씨를 면직 처리했습니다.
24:10SBS는 해당 직원이 직무 중 취득한 미공개 정보로 SBS 주식을 대량 매매한 뒤 차익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24:20금융위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4:26금융위는 직원 A씨 외에도 더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24:32파트너십 논의에 관여한 직원별로 정보 취득 시점과 주식 매매 내용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24:38금융당국은 올해 초부터 전현직 기자 다수가 취재하며 알게 된 기업 내부 정보로 주식을 선행 매매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고
24:48SBS 관련 혐의도 그 과정에서 포착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24:53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24:55네, 이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24:58시험지를 훔치기 위해 심야에 몰래 고등학교에 침입한 혐의로 학부모와 전직 기간제 교사가 붙잡혔습니다.
25:07이전에도 여러 차례 시험지를 훔친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25:10붙잡힌 학부모의 자녀는 이 학교 재학생입니다.
25:14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왔습니다.
25:16문다혜 기자입니다.
25:17경북 안동에 있는 한 고등학교입니다.
25:23지난 4일 새벽 전직 기간제 교사와 학부모가 이 학교에 몰래 침입했습니다.
25:30이들은 교무실에서 기말고사 시험지를 훔치다 무인 경비 시스템이 작동하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25:36기간제 교사는 지난해까지 이 학교에 근무했고 교육당국은 이 교사가 학교 관계자로부터 교무실 비밀번호를 넘겨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52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시험지를 빼돌리기 위해 학교에 침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25:59이들은 지난해부터 모두 7차례나 학교를 침입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6:03붙잡힌 학부모의 자녀는 이 학교 재학생으로 줄곧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11경찰은 기간제 교사가 해당 학생에게 과외 수업을 했고 학부모와 금품이 오간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19앞서 기간제 교사가 구속된 데 이어 학부모와 범행을 도운 학교 관계자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함께 구속됐습니다.
26:26혹시 범행 인정하십니까? 시험지 빼돌리려고 가신 게 맞으실까요?
26:31학교 측은 해당 학생을 퇴학 처리하기로 하고 교육당국은 관내 고등학교들을 상대로 긴급보안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26:40KBS 뉴스 문다혜입니다.
26:44국민적 공분을 불러온 사안이었죠.
26:46중앙선관위 고위직 자녀의 특혜 채용 의혹.
26:49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선관위는 고위직 간부 자녀 등 8명의 임용을 취소했습니다.
26:56그런데 이들 전원이 이 처분에 불복하는 절차를 받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27:03원동희 기자입니다.
27:06중앙선관위 고위직 자녀의 특혜 채용 의혹이 처음 불거진 건 3년 전.
27:12김세환 전 사무총장부터 박찬진 전 사무총장, 송봉섭 전 사무차장 등의 자녀까지
27:19감사원 감사와 권익위 실태 조사 등에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27:24지역 선관위 인사 담당자에게 직접 채용을 청탁하거나
27:28특정인을 면접위원으로 넣도록 압박하는 등 특혜 채용 정황이 확인된 겁니다.
27:35박 전 사무총장 등은 스스로 물러났지만 자녀들은 모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27:40몇 차례의 대국민 사과에도 비난이 가라앉지 않자
27:54선관위는 결국 특혜 채용된 자녀 8명의 임용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28:00하지만 이들 모두 처분에 불복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거로 확인됐습니다.
28:04임용 취소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선관위 사무처에 소청 심사를 제기한 겁니다.
28:11또 특혜 채용 과정에서 부적절한 업무 처리로 징계를 받은 직원 11명도
28:15징계 불복 소청 심사를 청구했습니다.
28:19특혜 채용 당사자는 물론 관련된 직원 대부분이 처분에 이의를 제기한 겁니다.
28:24이에 대해 선관위 측은 심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당사자의 입장을 듣고 처분할 것이라며
28:30징계 당사자의 이의신청일 뿐 선관위의 쇄신 의지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8:37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28:40경기도 광주에서 차량이 상가로 돌진해 2명이 다쳤습니다.
28:45운전자는 60대 중반이었습니다.
28:48광주광역시에서는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28:52운전자는 60대 후반이었습니다.
28:56신수빈 기자입니다.
29:00차량 한 대가 상가 건물로 달려듭니다.
29:05순식간에 상가 유리창이 산산조각나고 놀란 행인들은 가까스로 몸을 피합니다.
29:11오늘 오전 11시쯤 경기 광주시의 한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이 갑자기 상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29:22이 사고로 상가 인근 행인 1명과 60대 중반 차량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29:31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좌회전을 하려던 중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어 방향을 꺾다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29:39경찰은 이를 토대로 고령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9:46광주광역시에서는 SUV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29:51이 사고로 인근 주택단지 등 4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겨 한전이 긴급 보수 작업에 나섰습니다.
29:57역시 60대 후반의 고령 운전자였는데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30:16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해마다 줄어드는 반면 지난해 65살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2020년과 비교해 36%가량 늘었습니다.
30:26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30:3130명의 사상자가 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오늘로 2주기를 맞았습니다.
30:37진상규명을 통한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30:44조진영 기자입니다.
30:48부실하게 쌓은 재방이 무너지면서 강물이 순식간에 지하차도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30:54물이 차올라요 차올라.
30:57영문도 모른 채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17대가 잠겼고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31:04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리는 시민분향소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31:11명백한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고요.
31:14그리고 청주시에서는 저희에게 어떤 지원 그리고 어떤 사과 제대로 된 사과조차도 없었습니다.
31:22오송 참사는 부실공사와 당국의 안일한 대응으로 빚어진 인재라는 결론이 내려졌고
31:27지금까지 8개 기관 43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31:32하지만 재방을 훼손한 시공사 현장소장과 감리단장 등 2명만 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31:38중대재해처벌법상 첫 시민재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상래 전행복청장과 이범석 청주시장 등 41명은 혐의를 부인하고
31:48대다수가 아직도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31:51이재명 대통령은 참사 2주기 전날 현장을 찾아 관리 부실로 임명사고가 나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한 데 이어
32:06오늘 국무회의에서도 국가적 참사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을 당부했습니다.
32:13또 희생자와 유족 모욕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32:18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32:23불법 가상자산 거래소가 마약 거래에 창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32:28경찰은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2030세대가 SNS와 가상자산 등을 이용해 마약류 구매에 나서는 걸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32:39추재훈 기자입니다.
32:42경찰이 나무 아래 흙바닥을 파내자 검은 물체가 나옵니다.
32:46마약류에 속하는 향정신성 의약품 케타민입니다.
32:50캐나다에서 배송된 상자 안에서도 영양제로 위장한 필로폰이 나옵니다.
32:55해외 특송 배송의 경우 세관의 전수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해 단속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33:02이처럼 마약류를 밀수, 유통, 매수한 149명이 경찰의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33:07마약류 40억 원어치도 압수했습니다.
33:094만 7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33:13경찰 단속에 걸리지 않으려고 미신고 불법 가상자산 거래를 활용해 마약류를 사고 판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33:20매수자들이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에 돈을 넣으면 거래소 운영자가 가상자산을 구매해 판매책에게 넘겼고
33:26판매책이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를 유통하는 구조였습니다.
33:29이번에 붙잡힌 마약류 매수자 가운데 92%가 20대와 30대였고 10대도 2명 있었습니다.
33:46실제 마약 사범 가운데 2030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49%에서 2024년 60%로 증가 추세입니다.
33:54경찰은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2030 세대가 SNS와 가상자산 등을 이용해 마약류 구매에 나서는 것으로 보고
34:01전담팀을 꾸려 집중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34:04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34:05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34:35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35:05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35:12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35:13공장 화재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35:17오늘 새벽 3시 10분쯤 경기 시흥시 정황동의 한 기계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35:26불은 2층짜리 공장 한 동을 모두 태우고 주변으로 빠르게 번져 인근의 다른 공장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35:33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35:35불은 100여 명 이동원대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35:40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35:42오늘 오후 4시 반쯤 충남 아산시 엄치읍 아산휴게소 인근 도로입니다.
35:50차량 2대가 교통사고로 잠시 정차했던 중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혀 4중 추돌 사고가 추가로 났습니다.
35:59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36:05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36:11오늘 오전 10시쯤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 입구 사거리 인근 도로입니다.
36:17SUV가 승용차와 부딪혀 전도됐습니다.
36:21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요.
36:24SUV에서 구조된 60대 여성 운전자는 상태가 양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36:32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입니다.
36:35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36:39오늘은 비가 그쳤지만 내일은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36:45서해상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에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36:51내일 오후엔 빗줄기가 강해져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36:59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에 최대 200mm 이상
37:05그 밖의 중부지방에 50에서 150mm, 전북에도 30에서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37:14또 내일 전국에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37:20내일도 비가 내리기 위해서 대부분 한낮에 30도를 밑돌겠습니다.
37:24서울과 청주가 28도 예상되고 전주와 광주도 한낮에 28도에 머물러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37:32영남 지역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곳이 많겠습니다.
37:36대구의 아침 기온 22도로 출발해 한낮에 28도 예상됩니다.
37:39물결은 동해상과 서해상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37:46초복인 일요일부터는 비가 그치는 데다 습도까지 높아져 후텁지근해지겠습니다.
37:52날씨였습니다.
37:54뉴스라인 W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37:58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