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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00:00:04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오늘도 구치소 독방에서 버텼습니다.
00:00:10특검은 데려 나오란 지휘를 이행하지 못한 구치소 측에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00:00:18이런 가운데 JTBC 취재 결과,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UN사회까지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00:27뭘 확인하기 위한 건지는 잠시 뒤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고, 먼저 특검 연결해 오늘도 이어진 조사 불발 상황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00:00:36조혜연 기자, 결국 오늘도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못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이렇게 조사를 거부하는 게 벌써 몇 번째입니까?
00:00:45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공식 조사 요구를 거부한 건 구속 이후 오늘로 벌써 네 번째입니다.
00:00:52오늘도 서울구치소 수용실에서 나오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00:56그런 만큼 특검은 오늘 브리핑에서 전직 대통령이라는 기존의 호칭 대신 피의자 윤석열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00:01:04이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0:01:07특검은 피의자 윤석열이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00:01:17우리의 형사사법 시스템상 진술을 거부할지라도 조사는 이루어져야 합니다.
00:01:26특검이 아예 피의자 윤석열이라고 했군요.
00:01:30그런데 강제고인이라는 말 그대로 구치소에서 물리력을 동원해 독방에서 데리고 나오는 건 어려운 겁니까?
00:01:39특검은 서울구치소에 피의자를 특검 조사실로 데려와달라 이렇게 두 차례 인치 지휘를 했습니다.
00:01:45하지만 서울구치소 측은 전직 대통령에게 물리력을 행사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0:01:53어제 첫 인치 지휘가 무산되고 나서 오늘 특검은 브리핑에서 담당 공무원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며 경고했지만 결국 두 번째도 이행되지 못했습니다.
00:02:03박지영 특검부는 윤 전 대통령이 한때 자신이 지휘했던 공무원들에 대해서 문책당할 상황을 안 만들기를 믿고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00:02:13결국 윤 전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해서 교정본부 공무원들에 대한 책임 추궁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00:02:20어쨌든 현재로서는 구치소 측에서 강제로 데려오지 않는 한 조사가 어려워 보이는데 특검은 일단 방문 조사는 안 한다는 입장인 거죠?
00:02:28네 그렇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과거 전직 대통령 조사를 위해서 수사기관이 구치소에 방문한 사례가 있다 이렇게 말하면서 사실상 방문 조사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00:02:41특검 측은 방문 조사는 불가능하다고 오늘도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00:02:46대면 조사가 이렇게 계속 불발되면서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 기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00:02:54구속된 피의자는 열흘 이내 기소해야 하는데 한 차례 구속기한을 연장받으면 최대 20일까지도 수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00:03:03오늘 브리핑에서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할 수 있느냐 이런 질문이 나왔는데 특검 측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0:03:12지금까지 서울고검 내란특검 사무실에서 JTBC 조혜연입니다.
00:03:16윤 전 대통령이 이렇게 버티고 있는 사이 내란특검은 유엔사의 공문까지 보내며 외환죄 수사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00:03:26우리 군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면서도 유엔사에 미리 알리지 않았다면 정전협정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00:03:34김혜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03:36북한은 지난해 10월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 잔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00:03:43반드시 대가를 치료해야 할 엄중한 군사적 공격 행위이다.
00:03:48우리 군이 운용하는 무인기와 외형이 비슷하다며 북측 연공을 무단 침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03:55이에 우리 군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00:03:58북한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 확인할 가치도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00:04:05JTBC 취재 결과 내란 특검은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해 유엔군 사령부에 협조 공문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04:13유엔사는 남과 북의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데
00:04:17평양 무인기 의혹이 불거진 후 유엔사가 취한 조치나 조사 내용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한 겁니다.
00:04:23북한 주장처럼 무인기가 우리 군이 보낸 것이라면
00:04:27우리 군은 유엔사나 한미연합사에 사전에 통보하거나 승인을 받았어야 합니다.
00:04:32특검은 이런 과정이 생략됐을 거로 보고
00:04:35무인기 침투가 정전협정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00:04:41나아가 북한의 도발을 유도할 수 있는 행위라 보고
00:04:43일반 이적죄도 적용할 수 있는지 살피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00:04:48다만 특검은 아직 유엔사 측 회신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04:52데릭 맥컬리 유엔사 부사령관은 지난 8일 해당 의혹에 대해 계속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00:05:00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무인기를 보내는 것까지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는다며
00:05:05보고받지 못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했습니다.
00:05:09이런 가운데 어제 군 관련 시설 24곳을 전방위 압수수색한 특검은 이틀째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00:05:16JTBC 김혜리입니다.
00:05:17윤 전 대통령은 원래부터 군 드론, 그러니까 무인기에 관심이 컸던 걸로 보입니다.
00:05:25덮어놓고 드론을 100대씩 만들라고 지시하고
00:05:28무인기 대책회의를 하다 방사청장을 내쫓기도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00:05:33이런 대통령과 코드를 맞추려고 했는지
00:05:35대통령이 드론킬러 드론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자
00:05:38참모들이 기립박수를 쳤다는 얘기도 흘러나옵니다.
00:05:42박사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00:05:432022년 12월 26일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흘 뒤
00:05:51윤 전 대통령은 대전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00:05:55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보한 제보에 따르면
00:05:58윤 전 대통령은 이때 복수를 언급합니다.
00:06:01전시된 무인기를 가리키며 우리도 북한에 복수할 수 있게
00:06:05저런 무인기를 100대쯤 만들라고 했다는 겁니다.
00:06:08그 직후인 2023년 1월 4일 윤 전 대통령은 무인기 대책회의도 주재합니다.
00:06:14수미애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회의엔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과
00:06:18김용연 경호처장, 김태유 국가안보실 1차장, 김승겸 합참의장,
00:06:24엄동한 방사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00:06:26그날 윤석열은 유독 화를 많이 냈다고 합니다.
00:06:30이종섭 장관은 속된 말로 많이 깨졌다고 하고
00:06:33회의 도중에 엄동한 방사청장 등은 쫓겨났다고 합니다.
00:06:38당시 윤 전 대통령은 방호체계 얘기하는 건 시간 낭비다.
00:06:42북이 5대 보내면 우리는 20대 정도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
00:06:46드론으로 요격하는 게 가능하냐며 무인기 제작을 지시했습니다.
00:06:50지시는 한꺼번에 1000대 만들지 말고 100대 정도씩 순차적으로 만들어라.
00:06:55연구 개발비를 투입하라는 등 구체적이었습니다.
00:07:02그 이후 관계 기관들은 부산하게 움직이고
00:07:082023년 2월 10일 방사청은 무인기 제작 사업을
00:07:12핵심 기술 정책 지시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00:07:15그 과정에서 타당성 검토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00:07:19단지 대통령이 100대쯤을 말했다는 이유로 100대로 정했고
00:07:22정식 납품 절차가 아닌 연구개발 예산을 대충 투입해
00:07:26제작이 이뤄졌다는 게 관련자들의 증언입니다.
00:07:30이렇게 제작된 무인기는 드론 사령부를 거쳐
00:07:32평양으로 투입돼 북한 도발을 유도했다고 의심받고 있습니다.
00:07:37특검도 윤 전 대통령이 대수까지 지정해 지시를 내렸다는
00:07:40증언을 확보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07:42JTBC 박사라입니다.
00:07:46최상병 특검도 수사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00:07:50이른바 VIP 경로서를 인정하는 진술을 또 확보한 겁니다.
00:07:54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어 이번엔
00:07:57이충면 전 외교비서관까지
00:07:58윤석열 전 대통령이 화내는 걸 봤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00:08:03유정아 기자입니다.
00:08:04이충면 전 대통령실 외교비서관이 순직해병특검조사에서
00:08:10윤석열 전 대통령이 화내는 것을 목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08:17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회의에서
00:08:21윤 전 대통령이 최상병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00:08:24크게 화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00:08:26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어
00:08:30두 번째 목격자가 나온 겁니다.
00:08:32이 전 비서관은 이날 회의에 배석한 사실이 확인돼
00:08:36어제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됐지만
00:08:38출석하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00:08:50이 전 비서관은 김 전 차장과 마찬가지로
00:08:54윤 전 대통령이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의 보고를 받고
00:08:58화내는 모습을 봤다고 했지만
00:09:00어떤 이유로 화를 냈는지
00:09:02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09:07특검팀이 이른바 VIP의 경로를 봤다는 복수의 진술을 확보하면서
00:09:11윤 전 대통령의 수사 외압 의혹을 향하는
00:09:14특검팀의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00:09:18당시 윤 전 대통령의 경로를 부른 보고를 한 것으로 지목된
00:09:22임 전 비서관에 대한 수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00:09:25당시 회의 참석자 명단에 있었지만
00:09:28실제 참석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조태용 당시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00:09:33직접 수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00:09:36JTBC 유정화입니다.
00:09:39특검은 최상병 순직 두 달 뒤부터 국방부에 돌았던
00:09:44괴문서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습니다.
00:09:46대통령 경로와 수사 외압이 모두 허구라는 내용의 문서인데
00:09:50특검은 문서 작성 과정에 국방부와 군검찰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00:09:56유선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09:59최상병 순직 두 달 뒤부터 국방부에 돌았던
00:10:03해병대 순직사고 조사 관련 논란에 대한 진실 문건입니다.
00:10:08외압 수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00:10:09대통령의 경로는 허위 주장이고
00:10:12장관의 수사 개입도 허구라고 결론내고 있습니다.
00:10:15당시 국방부는 국방정책실이 내부에서 돌려보기 위해 만든 문서라고 했지만
00:10:21이 문서를 누가 왜 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00:10:33이 문건에 작성 지시자가 누굽니까?
00:10:37작성 지시자는 구체적으로 확인을 못했습니다.
00:10:40어떻다고? 누구라고요?
00:10:41구체적으로 지시한 사람이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00:10:45그러면 진짜 유령문서 맞네요. 괴문서는요.
00:10:50순직해병특검팀은 문서 작성에 국방정책실뿐 아니라
00:10:54군검찰, 법무관리관실, 장관보좌관실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00:11:00수사 중인 의혹을 일방적으로 해석해 박정훈 대령을 사실상 범죄자로 몰아가는 논리 구성이
00:11:07박대령 공소장이나 구속영장 청구서와 매우 비슷하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는 겁니다.
00:11:14이 문건이 작성되고 돌았던 시기를 전후해 변호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00:11:18당시 법무관리관실 소속 A중령, 군사보좌관실 소속 B소령 등이
00:11:24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등과 긴밀하게 소통한 정황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1:30특히 문서는 당시 국방부 차원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대통령실 개입 의혹도 허구라고 단정하고 있어
00:11:38국가안보실 등 대통령실의 개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1:44JTBC 유선희입니다.
00:11:48괴무선은 모두 12쪽으로 VIP 경로는 허구, 보고서 이첩은 명백한 항명행위,
00:11:54이런 국방부의 일방적 주장이 구구절절 담겨 있습니다.
00:11:57저희가 그 내용을 자세히 뜯어보니 전문적인 법률 자문의 흔적과
00:12:02검찰 진술로 추정되는 내용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00:12:05계속해서 김민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2:09해병대 순직사고 조사 관련 논란에 대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문건입니다.
00:12:15최상병 순직 약 두 달 뒤인 2023년 10월경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00:12:19당시 군과 국방부 내부에서 광범위하게 회람됐습니다.
00:12:23총 11개의 소재목을 달아 12쪽 분량으로 작성된 문건에는
00:12:28국방부의 일방적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00:12:32최근 특검이 실체를 확인한 VIP 경로에 대해서는
00:12:35대통령실 개입 주장의 허구성이라는 소재목을 단 뒤
00:12:39박정훈 대령의 허위 주장이라고 단정지었습니다.
00:12:43박정훈 대령의 이첩 보류 행동은 명백한 항명에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12:48항명 혐의 역시 최근 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사안입니다.
00:12:52당시 국방부는 해당 문서는 지금까지의 설명을 정리한 것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13:08그러나 문서 안에는 전문적인 법률 자문의 흔적과 군검찰 진술로 추정되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00:13:14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가 법적으로 정당한 행동이라며
00:13:20국군조직법과 군인복무기본법, 군사법원법 등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00:13:26당시 항명 혐의로 박정훈 대령을 수사하던 군검찰이 개입한 정황도 있습니다.
00:13:32정종범 당시 해병대 부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서
00:13:35장관 지시사항과 법무관리 간의 법리 설명을 혼동했다며
00:13:40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00:13:42수사 개입 주장이 허구라는 내용을 뒤받침하는 근거로 사용된 겁니다.
00:13:47특검은 이 문서가 누구의 지시에 의해 누가 주도에 작성했는지
00:13:51당시 국방부와 대통령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00:13:56JTBC 김민건입니다.
00:13:58김건희 특검은 오늘 건진법사 게이트를 겨냥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00:14:06압수수색 대상 몇 면을 저희가 들여다보니
00:14:08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일했던 건진법사 라인을 정조준했습니다.
00:14:14먼저 양빈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14:18건진법사는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네트워크 본부에서 고문으로 활동했습니다.
00:14:24특검은 오늘 네트워크 본부에서 함께 일했던 건진 측근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14:31오일섭 당시 네트워크 본부 위원장과 김영준 부위원장도 포함됐습니다.
00:14:36둘은 캠프에서 파악한 선거 추세를 수시로 보고한 건진의 최측근으로 분류됩니다.
00:14:42검찰은 지난해 법사폰을 압수수색해 이들과 건진법사에 주고받은 문자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00:14:49대선 하루 전날에도 김영준 씨는 문자로 마지막 1일 보고를 하며
00:14:54선거백선은 5분이 보고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00:14:58여기서 5분은 건진의 또 다른 최측근, 오일섭 당시 본부장을 뜻합니다.
00:15:04JTBC 취재 결과 특검은 오일섭 씨와 김 씨의 압수수색에 알선수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00:15:11건진과 측근들이 공천과 인사청탁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00:15:17김 씨는 대통령실 행정관을 거쳐 오사카 총영사까지 지내게 되는데
00:15:22이 과정에서 본인의 인사청탁을 스스로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00:15:28특검은 동시에 인사청탁을 한 정치 브로커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00:15:32대상에 포함된 브로커 김 모 씨는 건진법사에게 봉화군수 예비 후보자의 명함과
00:15:38은혜를 머리에 이고 살겠다는 문자를 보낸 인물입니다.
00:15:43브로커 김 씨는 현직 검사의 승진도 청탁했습니다.
00:15:46특검은 건진법사가 측근들과 브로커의 청탁을 윤회관에 전달한 사실도 일부 확인했습니다.
00:15:53실제로 법사폰에선 청탁으로 보이는 메시지 대역이 발견됐습니다.
00:15:58압수수색에는 인사청탁에서 역할을 한 건진법사의 처남 찰리도 포함됐습니다.
00:16:04JTBC 양빈현입니다.
00:16:06김건희의 특검은 오늘 검찰이 앞서 놓쳤던 건진법사의 비밀 공간까지 압수수색했습니다.
00:16:15JTBC 취재 결과 건진법사는 이곳에 현금 다발 등 귀중품을 숨겨뒀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00:16:21이자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6:22권진법사 게이트를 처음 수사한 서울 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법당을 이미 한 차례 압수수색했습니다.
00:16:32그런데 당시 검찰은 명함 다발 등을 확보하면서도 법당과 연결된 비밀 공간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6:41권진법사 전성배 씨는 서울 역삼동의 고급 단독주택 1층을 가정집으로 사용하고
00:16:46계단을 통해 이어진 2층을 법당으로 꾸몄습니다.
00:16:51방 2개의 불상을 놓고 재단을 설치했는데
00:16:54약 90제곱미터 크기로 일반 사찰의 법당 못지않은 규모라고 전해집니다.
00:17:00JTBC 취재 결과 지난해 압수수색 당시 법당과 연결된 이 비밀 공간은
00:17:05현금 다발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00:17:08오늘 법당을 압수수색한 김건희 특검은 해당 비밀 공간과 지하 창고 등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7:16법당 비밀 공간 위주로 살펴보신 거 맞을까요?
00:17:20권진법사는 영장 집행 당시 법당 안에서 참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7:26특검은 오늘 충북 충주의 일광사도 압수수색했습니다.
00:17:30권진법사가 몸담고 있는 불교종파인 일광조계종의 거점입니다.
00:17:35일광사의 해우스님은 권진법사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00:17:40김건희 특검의 권진법사 관련 수사는 크게 두 갈래입니다.
00:17:43특검은 권진법사가 윤핵관 등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공천 청탁을 받은 의혹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00:17:53권진법사가 지난 2022년 통일교 당시 간부로부터 김건희 여사에게 전해줄 선물을 전달받은 사실 역시 수사 대상입니다.
00:18:02당시 가격 6,220만 원짜리 그래프 다이아목걸이와 802만 원, 1,271만 원짜리 샤넬백, 천수삼 농축차 2개 등으로 특검은 이 선물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00:18:16JTBC 이자윤입니다.
00:18:18김건희 특검은 집사 게이트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18:24오늘은 베트남으로 도피한 걸로 의심되는 김건희 집사, 김예성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여권 무효화에 착수했습니다.
00:18:33본격적으로 김 씨의 신병 확보에 나선 겁니다.
00:18:35박현주 기자입니다.
00:18:36김건희 여사 일가와 오랜 친분이 있어 집사로 불렸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명 결정 직후인 지난 4월 20일 돌연 베트남으로 출국했습니다.
00:18:54자녀들도 김건희 특검 현판식이 있기 하루 전 베트남으로 떠났습니다.
00:18:58김 씨 부인은 국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잠적한 상태입니다.
00:19:06특검은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의심되는 김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19:19김 씨 여권을 무효화하거나 김 씨를 인터폴에 적색수배하기 위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야 합니다.
00:19:26문홍주 특검보는 김 씨 여권에 대한 무효화 조치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여권 무효화를 위해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19:35김 씨가 제3국으로 도피할 가능성을 차단하고 귀국을 압박하는 등 본격적으로 신병 확보에 나선 겁니다.
00:19:43김 씨 체포영장엔 배임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00:19:48특검은 앞서 배임 혐의로 대기업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는데 김 씨 역시 공범으로 보고 같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00:19:56문제가 된 기업들이 당시 검찰 수사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의 거액을 투자했다고 본 겁니다.
00:20:05특검이 김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면서 법원은 집사게이트 사건이 특검법 대상에 해당되는지 다시 판단해야 합니다.
00:20:13특검은 법원이 수사 범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기각한 압수수색 영장도 다시 청구할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00:20:20또 김 씨가 귀국하는 즉시 집사게이트뿐만 아니라 호바나 컨텐츠 뇌물 협찬 의혹도 함께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0:20:29JTBC 박현주입니다.
00:20:32특검은 김건희 집사회사에 투자한 대기업들에게 해결해야 할 현안이 있었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00:20:40카카오 모빌리티는 과징금, 키움증권은 회장의 주가 조작 의혹에 따른 수사,
00:20:44AHS 효성은 총수일가의 차명회사가 적발되며 어려움에 처해 있었는데
00:20:51이런 현안들 때문에 김건희 집사회사에 투자한 건지 수사에 나섰습니다.
00:20:56연주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00:20:59특검은 2023년 김혜성 씨의 IMS 모빌리티 투자에 참여한 대기업들이
00:21:05당시 해결해야 할 현안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00:21:09먼저 특검은 AHS 효성이 총수일가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던 차명회사를
00:21:15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아 여러 규제를 피한 사건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00:21:20당시 공정위는 경고처분으로 마무리했는데
00:21:23의결서엔 법 위반 인식 가능성과 중대성이 상당하다고 적시됐습니다.
00:21:30AHS 효성은 계열사 4곳에서 투자를 했는데
00:21:33그룹 최윗선의 지시 없인 불가능하다고 특검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00:21:37카카오 모빌리티는 택시콜 몰아주기로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00:21:51키움증권의 김익래 당시 회장은 2023년 4월 SG증권발 폭락 사태 직전
00:21:58주식을 매도해 주가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00:22:07특검은 이 사건이 지난해 결국 불기소 처분된 점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00:22:17공기업 성격의 한국증권금융이 50억 원을 투자한 데 정부 입김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0:22:25문홍주 특검보는 큰 기업들이 큰 돈을 투자하는 데는
00:22:28특별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란 의심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00:22:32HS 효성 측은 계열사를 동원해 집사회사에 투자한 것에 대해
00:22:37IMS 플랫폼 사업의 향후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00:22:41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봤다고 전했습니다.
00:22:45카카오 모빌리티 측은 투자 결정은 일반적인 절차와 방식에 따라 진행됐고
00:22:50그 외에 어떤 고려사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00:22:54키움증권은 정상적인 투자라는 입장입니다.
00:22:57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김익래 전 키움증권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사장을 오는 17일에
00:23:05조연상 HS 효성 부회장은 베트남 출장 일정을 이유로 오는 21일에 특검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00:23:13JTBC 연지환입니다.
00:23:15이재명 정부 첫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3:23오늘 청문회에선 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00:23:28전시작전 통제권을 미군에게서 가져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00:23:33대통령실은 후보자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00:23:36조보경 기자입니다.
00:23:37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가 끝나기 전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00:23:47전작권 전환, 어느 정도 기간을 보십니까?
00:23:525년 내로 하신다는 거죠?
00:23:53전작권 전환은 먼저 이재명 정부 이내에 전환을 목표로 한 것입니다.
00:24:03현재는 전시의 군 작전을 총괄 지휘할 권한이 미군에 있는데
00:24:08이걸 이재명 정부 내에 가져오겠다는 겁니다.
00:24:12전작권을 가져오려면 3단계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00:24:15현재 2단계 검증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00:24:18우리 군의 피나는 노력으로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고 알고 있습니다.
00:24:25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장관 후보자의 개인 의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24:30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전작권 전환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00:24:35정확한 목표 시점을 제시한 적은 없습니다.
00:24:39논란이 되자 안 후보자도 기한을 정한 것이 아니라 추진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00:24:45안 후보자는 어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00:24:49북한은 주적이 아니라고 한 것에 대해선 다른 의견을 밝혔습니다.
00:24:53진보 보수를 뛰어넘어서 항상 북한은 우리 적으로 규정을 했고
00:25:00저는 어떤 경우가 있더라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0:25:04야당은 안 후보자의 방위 복무 기간이 22개월로 8개월 초과된다며
00:25:08근무지 이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00:25:11안 후보자는 행정적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
00:25:15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실전 능력이 부족하지 않냐는 우려에 대해선
00:25:21합참 의장에게 권한을 많이 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00:25:25JTBC 조보경입니다.
00:25:30권호울 보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00:25:33보훈 관련 경력이 아예 없다는 야당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00:25:38또 윤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권 후보자가
00:25:41장관 자리 때문에 진영을 바꿨다고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00:25:45최연수 기자입니다.
00:25:46국민의힘은 권호울 국가본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 이력을 물고 늘어졌습니다.
00:25:53과거 보수 정당에 몸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도 했던 권 후보자가
00:25:58진영을 바꿔 장관 자리를 꾀차려한다는 겁니다.
00:26:02시체말로 꿀발린 데만 찾아다니면서 꿀빠는 인생이다.
00:26:06이런 비아냥도 나오는데
00:26:08권 후보자가 대선 유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물어보니
00:26:12이번에는 이재명이라고 한다고 말한 것도 꼬집었습니다.
00:26:15영원까지 끌어들여서 지지 선언 유도를 하셨습니다.
00:26:20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00:26:24거기에 대해서는 의원님과 생각이 좀 다릅니다.
00:26:27영원과 대화하셨습니까?
00:26:29저 그만큼 간절했습니다.
00:26:31보훈 업무 관련 경력이 전무하다는 점도 공격했습니다.
00:26:35보훈부 슬로건이 뭡니까?
00:26:36그렇죠. 전략 가제도 아마 파악이 안 되고 있을 것입니다.
00:26:43권 후보자는 법률 한 발의 등을 들어 맞받아쳤습니다.
00:26:46의원 시절엔 독립유권자 관련 법률을 발의하고
00:26:50경북 독립기원관 건립을 추진하였으며
00:26:53민주당도 후보자를 거들었습니다.
00:26:57역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00:26:59이재명 정부의 정책 이념과 맥을 맞닿아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00:27:05겹치기 근무를 하며 여러 법인과 대학에서 동시에 월급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00:27:11실제 근무를 했다고 해명했고
00:27:14경북도지사 선거비용 반환을 4년 가까이 미루다
00:27:17후보로 지명된 후에야 일부 납부한 일은 사과했습니다.
00:27:21권 후보자는 다음 지방선거에 다시 경북도지사로 나설 거냐는 질문에는
00:27:26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0:27:29JTBC 최연수입니다.
00:27:31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놓고 갑질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00:27:37국민의힘이 보좌진에 대한 임금 채불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00:27:42대통령실은 강 후보자 논란에 대해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27:47강희연 기자입니다.
00:27:48강 후보자 측은 총선 당시 후보자의 배우자가 채용한 운전기사에게 합의된 급여를 지불했지만
00:28:14오히려 더 많은 금액을 요구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00:28:18하지만 야당은 계속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00:28:26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노동부에 진정도 제기했습니다.
00:28:30인사청문회 주간 사흘 차인 내일은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공세가 집중될 걸로 보입니다.
00:28:37이 후보자는 제자들의 논문을 표절하고 제자 이름은 뺀 채 자신을 논문의 제1저자로 올렸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00:28:46또 자녀를 미국으로 조기 유학 보내는 과정에서 초중등 교육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00:28:52진보 성향의 교원단체인 전교조도 오늘 조기 유학을 선택한 사람이 공교육 수장 자리를 맡을 수 없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00:29:02대통령실은 신중한 반응입니다.
00:29:03본인의 소명,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는 나중에 판단을 말씀드리겠고요.
00:29:09강성호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일단 저희가 주의깊게 들여다보고
00:29:13국립묘지에 안장된 국가유공자들 유해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
00:29:23보도 이후 JTBC의 관련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29:28제주 호국원의 참전용사 묘자리에서 물이 차오르는 모습도 포착이 됐는데
00:29:32피해를 입은 유공자가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파악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00:29:37윤세미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9:41질척한 흙바닥 한가운데 작게 파낸 구덩이가 보입니다.
00:29:46국립 제주 호국원에 묻힌 육군병장 출신 참전용사의 묘입니다.
00:29:51배우자 합장을 위해 파낸 묘자리는 온통 진흙탕입니다.
00:29:54바가지로 물을 퍼내보지만 샘처럼 물이 솟아나 소용없습니다.
00:30:07유골함을 묻어야 하는 관계자들이 임시방편으로 마른 흙을 덮어보지만 그때뿐입니다.
00:30:13이런 땅 속에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의 유골함 3천여기가 모셔져 있습니다.
00:30:32상황이 이런데도 호국원을 관리하는 국가보훈부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00:30:37제주를 포함해 영천, 임실, 산청 등 전국 호국원 6곳 가운데 4곳에서 유골함이 완전히 침수된 사례가 나왔는데도 상황을 축소하기에 급급합니다.
00:30:51유골함 일부에서 습기가 발견된 사례가 있다는 겁니다.
00:30:56물에 젖은 유골을 오븐으로 부르는 산업용 건조기에 말리는 일까지 모두 현장에 있는 직원들의 몫입니다.
00:31:04오늘 권호울 국가보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이런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00:31:23JTBC 윤세민아입니다.
00:31:25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를 앞두고 20개 회원국들에게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00:31:35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참석 여부가 관심인데
00:31:39여권에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00:31:44최규진 기자입니다.
00:31:45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에이펙 정상회의 20개 회원국 정상에게 공식 초청서안을 보냈습니다.
00:31:58에이펙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열립니다.
00:32:03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00:32:08영내 연결성 강화, 디지털 혁신 진전, 번영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00:32:16이번 회의에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참석 여부가 가장 주목됩니다.
00:32:23시 주석이 방한할 경우 2014년 국빈 방문 이후 11년 만으로
00:32:28한중관계 개선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00:32:32보수 논계계인 정규재 전 주필은 JTBC에
00:32:36이 대통령이 시 주석이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00:32:43트럼프 대통령은 참석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00:32:46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최근 워싱턴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00:32:54두 정상의 만남은 2019년 일본 오사카에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00:33:00외교안보라인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00:33:06트럼프 김정은 정상회담이 이루어진다면 아마 극적으로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00:33:15에이펙이 한반도 평화의 테이블이 된다면 얼마나 경사스러운 일이고
00:33:20다만 대통령실은 북한은 에이펙 회원국이 아니어서
00:33:23서한 발송 대상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0:33:27JTBC 최규진입니다.
00:33:29신용카드 소득공제 1모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00:33:46사실상 조삼모사 줬다 뺏는 조용한 증세입니다.
00:33:50이재명 정부가 소비 쿠폰을 주는 대신에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없애기로 했다는 정보가 퍼지고 있습니다.
00:33:59이른바 줬다 뺏는 거라는 주장인데 이게 맞는 건지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00:34:05김혜미 기자 우선 이건 어디서 나온 얘기입니까?
00:34:07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소식을 담은 게시물이 퍼지고 있고요.
00:34:15실제 일부 언론 보도도 제목만 보면 올해 말에 마치 끝나는 것처럼 이렇게 보입니다.
00:34:22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이게 맞는 얘기입니까?
00:34:27먼저 관련 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00:34:29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현재로서는 2025년 12월 31일까지가 맞습니다.
00:34:38그러니까 그냥 두면 내년부터는 법적 효력이 사라지는 거죠.
00:34:43하지만 이 제도는 1999년에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연장 연장 연장됐습니다.
00:34:52현재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여야 모두 3년, 5년 이렇게 그 기간을 연장하는 개정안을 발의를 이미 했고요.
00:35:03올해 안에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00:35:05그러면 그동안 연장이 안 된 적이 없고 국회에서도 여야 모두 연장을 하겠다는 건데 정부 입장은 어떻습니까?
00:35:12일단 지금까지 대통령이나 정부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폐지하거나 전면 재검토하겠다 그런 입장을 내비친 사실은 없습니다.
00:35:22이 대통령은 오히려 대선 때 잔여 수에 따라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과 공제 한도를 높이겠다라는 공약을 내놨는데요.
00:35:31오늘 팩트체크팀에서 조세재정제도 개편 작업을 맡고 있는 국정기획위 관계자 여러 명에게 확인을 했는데
00:35:38일단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없애는 방향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0:35:45이달 말쯤 기획재정부가 내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00:35:50그런데도 마치 정부가 소득공제를 폐지할 것처럼 이렇게 공식 결정한 것처럼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는 건데
00:35:57이걸 바탕으로 줬다 뺏는 거다 이런 주장도 하고 있는 거죠?
00:36:01네 그렇습니다. 소비 쿠폰이 25만 원인데 소득공제가 없어지면 50만 원 세금 폭탄을 맞는다 이런 주장도 나왔는데요.
00:36:10이 50만 원의 근거 저희가 찾아보니까 바로 2019년 한 시민단체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나왔습니다.
00:36:17연봉 5천만 원을 받는 사람의 경우에 최대 49만 5천 원 세금을 더 내야 된다는 건데요.
00:36:24그러니까 5천만 원을 받아서 신용카드로만 3,250만 원을 모두 썼을 경우 그 경우를 가정한 계산입니다.
00:36:32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쓰진 않겠죠.
00:36:34실제 그간 공제 혜택을 받은 통계를 근거로 살펴보니까요.
00:36:39신용카드 공제가 없어질 경우 5천만 원 연봉자가 더 부담해야 할 액수는 평균 5만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36:47네 줬다 뺏는 거라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는 거 짚어봤습니다.
00:36:52김혜미 기자였습니다.
00:36:53강원 영동 지역에는 사흘 동안 200mm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졌는데도 가뭄 피해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00:37:04장마 기간 동안 비가 너무 적게 내리고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00:37:08조승현 기자입니다.
00:37:09마른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가뭄이 극심했던 강원 영동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습니다.
00:37:37속초 설악동엔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200mm 가까이 퍼부었습니다.
00:37:43지난달 강수량을 통틀어 18.6mm였던 강릉에도 80mm 가까이 쏟아졌습니다.
00:37:50하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입니다.
00:37:53강릉 지역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일대 강수량은 50mm에 그쳤습니다.
00:37:58오늘 오후 저수율은 28.9%, 어제보다 2.2%포인트 올랐습니다.
00:38:0492일 만에 늘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경계 단계입니다.
00:38:09농업용술 이틀 공급하고 사흘 제한하는 조치인 그대로입니다.
00:38:20강릉 지역 공공수영장 3곳도 문을 닫았습니다.
00:38:23안으로 들어와봤습니다. 임시 휴장을 알리는 안내문이 이렇게 곳곳에 붙어있고요.
00:38:29평소 같으면 적어도 100명 넘는 회원들이 강습을 받는 시간인데 지금은 직원들밖에 없습니다.
00:38:35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5% 아래로 내려가면 강릉 지역은 비상급수에 들어갑니다.
00:38:42100곳 넘는 공공화장실이 폐쇄될 수 있습니다.
00:38:44일반 가정이나 업소엔 수압을 약하게 해 강제로 물 사용량을 줄입니다.
00:38:51본격적인 피서철 수요까지 감안하면 앞으로 100mm 비가 더 필요합니다.
00:39:02강릉시는 물을 평소보다 10% 절약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00:39:08JTBC 조승현입니다.
00:39:09종교단체 신천지의 총회장 이만희 씨가 차량을 타고 이동할 때 불법으로 교통을 통제해왔다는 사실이 JTBC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00:39:21저희는 이 씨가 마치 대통령인 것처럼 도로를 막으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현장 영상을 추가로 입수했습니다.
00:39:29직접 보시죠. 이한길 기자입니다.
00:39:35인도에는 환호하는 시민들이 가득합니다.
00:39:38경광등을 든 남성은 수신화하며 90도로 인사합니다.
00:39:43촬영 차량이 지나가고 그 뒤로 고급 벤츠 승용차가 천천히 등장합니다.
00:39:49양옆으로 6명 경호원이 달리는 차 속에서 손을 흔드는 이 사람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입니다.
00:39:59이 씨가 탄 차량이 좌회전을 하려 하자 미리 대기하던 남성들이 반대편 차선을 막습니다.
00:40:07경호원 같은 신분들이 길을 통제해 가지고 아예 못 건너가게 했어요.
00:40:13그러는 사이에도 노란 한복 입은 여성들은 이 씨가 탄 차량을 향해 손 흔들고 환호합니다.
00:40:22지난해 5월 경기도 고양시 신천지 교회 앞 거리 모습입니다.
00:40:26일반 차량이 경광등을 달거나 신호를 막고 교통을 통제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입니다.
00:40:33하지만 신천지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00:40:36지난 2022년과 2023년 대구에서도 이만희 씨와 신천지 간부들이 경광등단 차량을 앞세우고 도로를 막고 달리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00:40:46이만희 총회장이 탄 차는 멈추면 안 된다는 게 신천지 내부 원칙이었습니다.
00:41:03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41:05지금까지 신천지 간부 차량을 운전한 4명을 확인해 입건했습니다.
00:41:11누가 도로 통제와 차량 개조를 지시했는지 밝혀내기 위해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00:41:17JTBC 이한길입니다.
00:41:18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숨진 피해자 가운데는 태어난 지 50일밖에 되지 않은 아이도 있습니다.
00:41:27그런데 이 아이에 대해서 정부가 의료 기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피해 구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00:41:34박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41:371995년 10월 건강하게 태어난 의영이.
00:41:41부모는 TV 광고를 믿고 가습기 살균제를 구매했습니다.
00:41:45그런데 아기의 기침이 부쩍 늘더니 생후 50일 만에 갑자기 숨졌습니다.
00:42:06의영이에게 남은 건 사망 진단서뿐.
00:42:09선행 사이는 모세기관지염과 흡인성 폐렴이었습니다.
00:42:13당시엔 의료진조차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가 치명적이라는 걸 몰랐던 때입니다.
00:42:20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불거지고 유가족은 가계부 속 구매 기록과 가족사진 속 살균제 모습 등을 찾았습니다.
00:42:27이후 정부에 자료를 제출한 결과 의영이는 살균제에 노출돼 피해를 입었다는 걸 인정받았습니다.
00:42:34하지만 정부 지원인 구제급여 지급은 보류됐습니다.
00:42:38의료 기록이 부족하다는 이유였습니다.
00:42:40유가족은 사망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이나대 의대에 분석을 의뢰했고
00:42:46의영이의 사망과 살균제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00:42:51같은 해 국립환경과학원도 살균제의 성분이 흡인만으로도 폐에 도달한다는 답을 얻었습니다.
00:42:57하지만 정부는 결국 구제급여 지급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00:43:03정부는 그동안 피해 구제에 적극 나서겠다고 해왔습니다.
00:43:21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구제는 더 폭넓고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00:43:28네, 속도감 있게 최대한 하면서...
00:43:31하지만 의영이는 번번이 제외됐습니다.
00:43:34인과관계를 소송보다 더 엄격하게 본다?
00:43:37자료가 없으니까 사실상 피해자를 우롱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00:43:42이 씨 측은 정부에 재심사를 청구했습니다.
00:43:45오늘 김성한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00:43:51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00:43:55지금도 구제급여를 못 받고 있는 피해 노출자와 가족들.
00:43:59여전히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00:44:03JTBC 박상욱입니다.
00:44:06특혜 채용 논란으로 2명이 취소됐던 선관위 고위 간부자녀 8명 전원이
00:44:11선관위의 이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심사를 냈습니다.
00:44:15당시 노태학 선관위원장까지 나서서 통열이 반성한다며
00:44:19엄중 조치하겠다고 했었는데 그 약속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44:24구민주 기자입니다.
00:44:27지난 2월 감사원은 선거관리위원회가 2013년 이후 진행한
00:44:32경력채용 291회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00:44:37고위 간부 자녀에 대한 채용 청탁, 면접 점수 조작 등
00:44:41878건의 규정 위반을 적발했다고 했습니다.
00:44:44비판이 높아지자 노태학 위원장이 통열하게 반성한다며
00:44:49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자정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00:44:54이 문제가 지금 우리 청년들에게 대단한 상실감을 주고 있는 거거든요.
00:45:01그리고 이게 뜨겁습니다.
00:45:03선관위 입장에서는 이들을 봐주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00:45:07지금 여러 각도로 지금 생각 중이면서
00:45:104월에는 8명의 임용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00:45:14그런데 최근 8명 모두 이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00:45:17선관위에 소청 심사를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5:21그중에는 채용 청탁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00:45:24김세환 전 사무총장, 송봉섭 전 사무차장의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5:31비리에 관여해 징계를 받은 선관위 직원 15명 중 11명도
00:45:36징계가 부당하다며 심사를 청구했습니다.
00:45:39국가공무원법상 선관위 공무원은 징계 처분과 관련해
00:45:43선관위 내 행정심판인 소청 심사를 통해 구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00:45:48하지만 내부에선 위원장까지 나서 밝힌 선관위의 쇄신 의지가
00:45:52무색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00:45:55선관위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00:45:58불복을 예상했지만 아쉬운 면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00:46:01이와 별개로 조직 차원의 재발 방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6:06JTBC 구민주입니다.
00:46:10윤석열 정부 당시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논란으로
00:46:13외교부는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00:46:16방심위는 이 논란을 보도한 저희 JTBC 등에 법정 제재를 내렸습니다.
00:46:22이와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46:27김한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46:31취임 직후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전 대통령.
00:46:34외교 일정 도중 방송사 카메라에 우연히 잡힌 말 한마디가 논란을 불렀습니다.
00:46:3815시간 뒤 내놓은 대통령실의 해명은 논란을 키웠습니다.
00:46:55이렇게 시작된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논란 이후
00:46:58대통령실은 이 발언을 공개한 MBC가
00:47:01외국 보도를 했다며 전용기 탑승을 배제했습니다.
00:47:04동맹 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00:47:10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00:47:15당사자도 아닌 외교부는 한미동맹을 위태롭게 했다며
00:47:19MBC에 정정보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00:47:22당시 1심 재판부는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 알 수 없다면서도
00:47:26외교부의 손을 들어줬고
00:47:28논란을 보도한 JTBC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습니다.
00:47:34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이 소송과 관련해
00:47:37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0:47:42외교부의 소송 논리와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에
00:47:45조 후보자는 외교부가 언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00:47:49잘못됐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00:47:51당시 대통령실을 대신해 외교부가 언론사의 법적 책임을 모른 건
00:47:55잘못이라고 한 겁니다.
00:47:57다만 개인 의견인 만큼 외교부가 추가 조치를 취할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0:48:01재판은 MBC의 항소로 2년 7개월째 진행 중입니다.
00:48:05JTBC 김하수입니다.
00:48:18돌아온 비하인드 뉴스 오늘도 이성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00:48:22이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00:48:23첫 번째 키워드 바로 보겠습니다.
00:48:26전한길 어게인.
00:48:28윤석열 전 대통령을 열렬히 앞장서서 지지하는 걸로 알려진
00:48:31전직 한국사강사죠.
00:48:33전한길 씨가 어제 오늘 이틀 연속 국회를 찾았습니다.
00:48:36어제는 윤상연 의원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고
00:48:39오늘은 당대표 출마설이 나오는 장동혁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00:48:44잇따라 참석을 했는데요.
00:48:46다시 말하면 대선 패배 책임론이 나오고 있는 친윤계가
00:48:49윤 어게인을 외치는 전한길 씨를 불러서 대선 패배 이후에
00:48:53국민의힘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00:48:57윤 어게인을 외치는 인사를 불러서 어떤 해법을 모색합니까?
00:49:02이틀 연속 전한길 씨는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00:49:05불법 개혐을 두둔하고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는데
00:49:08먼저 들어보시죠.
00:49:09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구국의 결단으로서 비상기업을 선포한 거 아닌가
00:49:17언제까지 부정선거의 문제만 나오면 회피할 것인가
00:49:21국힘이 가장 비판받는 것 중에 하나가 부정선거 이야기 외면하지 않습니까?
00:49:26그런데 우선 헌재의 만장일치로 대통령 파면 사유였던 불법 개혐을
00:49:41구국의 결단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00:49:43왜곡하는 것은 반헌법적, 반헌법적이며 위헌적이며
00:49:47반민주적이라는 그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고요.
00:49:51또한 전한길 씨가 민의의 전당의 국회에서 이런 황당한 주장들을 버젓이 할 수 있도록
00:49:56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자리를 마련해 준 것도 논란이 커지고 있는 대목입니다.
00:50:01그러니까요. 국민의힘이 보기에는 이런 주장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00:50:06이렇게 보는 건가요?
00:50:07뭐 그렇게 볼 수도 있는 건데요.
00:50:09참고로 눈에 띈 거는요.
00:50:10전한길 씨를 불러놓고 정작 전 씨의 발언이 좀 길어지자
00:50:13이를 제지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이 돼서 화제가 됐는데
00:50:17잠깐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00:50:19어제였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행사였는데
00:50:23보통 참석한 축사를 하게 되는 사람들은 짧게 하는 것과 달리
00:50:28전 씨는 무려 9분 정도 가까이 축사를 하게 됐습니다.
00:50:33한 3분 정도 넘어가자 보시는 것처럼 윤상현 의원이 사회자에게
00:50:37그만 잘라라, 그만 잘라라라는 식의 어떤 제스처들을 계속했는데요.
00:50:41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씨는 거의 더 발언을 이어갔고
00:50:44더 환호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0:50:46잠깐 들어보시죠.
00:50:49네, 전화하세요.
00:50:5130초만 더 하겠습니다.
00:50:54네, 10분만 더, 10분.
00:50:58아, 더하라고 지지자들이 그러는 거군요.
00:51:01그런데 이 자리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많이 왔습니까?
00:51:04그렇습니다.
00:51:05그 윤상현 의원이 주최했던 어제 행사에는 송원석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00:51:09김정재 정책위의장, 정점식 사무총장 등 친윤계 지도부가 대거 참석을 해서 논란이 더 커졌죠.
00:51:15그러다 보니까 한동훈 전 비대위원 전 대표가 지금 지도부는 저 집회에서 나왔던 윤석열 어게인 또는 부정선거 음모론이 과연 합리적인 삼식적인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의힘 정신에 맞는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비판을 했고요.
00:51:30논란이 커지자 곽규택 대변인이 오늘 의원들이 주최하는 세미나에는 보통 당 지도부가 다 참석을 하는 게 관례다.
00:51:38확대 해석은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차원으로 해석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00:51:42네,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고요. 두 번째 키워드 바로 볼까요?
00:51:45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00:51:48내 전화번호를 알리지 마라.
00:51:51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이 오래전부터 불법 개혐을 준비한 것 같다.
00:51:58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그 근거로 지난해 6월 초였죠.
00:52:01자신이 의장이 됐을 당시에 바로 대통령이 취임 축하 전화를 하는 것이 관려했는데
00:52:07일체의 취임 축하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을 한 겁니다.
00:52:12또 계속해서 국회를 좀 무시하는 듯한 태도가 이어지다 보니까 의장이 먼저 나서서 전화통화를 시도했는데
00:52:18이번에는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00:52:24전화번호는 알고 있었어요.
00:52:25그냥 아는 걸로 하면 그것도 또 결례일 것 같아서
00:52:29그 비서실 쪽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전화번호를 확인하는데 알려줄 수 없다.
00:52:34정말 치사하더라고요.
00:52:36그런데 국회의장은 의전서열 2위이자 입법부 수장인데 번호도 안 가르쳐준다고요?
00:52:42일단 그러다 보니까 우 의장은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00:52:45윤 전 대통령이 당시에 우원식 의장은 아마 잡아넣을 사람이기 때문에 상대하지 않겠다라고 생각한 게 아니냐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00:52:53실제로 계엄 직후에 방첩사의 체포명단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포함됐다는 게 법정 진술로도 확인이 됐었죠.
00:53:01그런데 체포대상이 아닌데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못했던 사람이 또 있습니다.
00:53:07바로 대선 당시에 국민의힘을 이끌었던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인데 최근에 이런 인터뷰를 했었죠.
00:53:12윤 전 대통령 휴대전화번호를 바꿔서 그 번호를 알 수가 없어서 결국 전한길 씨한테 만나게 해달라고 했더니
00:53:20대통령은 정치인을 만나지 않겠다고 해서 그럼 내가 직접 통화하겠다라면서 전 씨에게 번호를 받아서 전화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다.
00:53:30저렇게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00:53:31다시 말하면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나 국민의힘 대표는 윤 전 대통령과 통화를 하지 못하지만 전한길 씨는 여러 번 통화를 한 셈이죠.
00:53:42그렇군요. 잘 들었습니다. 이성대 기자였습니다.
00:53:44네. 로봇이 배달을 하고 주차도 하는 모습이 이제 곧 일상이 될 수 있는데 낡은 규제들이 이걸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00:53:54배달 로봇의 경우 팔이 달려있는 건 불법이라서 쓸 수가 없다고 합니다.
00:53:59전다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54:02배달 로봇이 서울 강남거리를 누비고 있습니다.
00:54:06도로교통법 등이 바뀌면서 로봇도 사람처럼 공원을 순찰하거나 인도를 통행할 수 있게 된 겁니다.
00:54:12모든 안전성능 시험을 통과한 로봇은 사람과 맞닥뜨릴 때 멈추거나 피해갑니다.
00:54:19하지만 아직 진입조차 못하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00:54:32각 공원마다 관리청 허가를 받아야 하는 단서 조항이 있는 데다
00:54:36아파트 등 사유지 역시 일일이 허가받기가 어려워 서비스 확장에 한계가 있는 겁니다.
00:54:42규제가 없어 오히려 규제를 받는 역설도 있습니다.
00:54:47알아서 주차해주는 이 로봇은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선 이용할 수 없습니다.
00:54:53주차 로봇은 현재 기계식 주차장치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00:54:56로봇에 대한 법이 따로 없는 거죠.
00:54:59로봇 주차라는 게 갑자기 대두가 됐고 그러다 보니까 주차 검토라든가 이 규정 검토가 좀 이루어지지 못한 때
00:55:07아예 불법으로 치부되기도 합니다.
00:55:11같은 배달 로봇이라도 팔이 달려 있다면 불법입니다.
00:55:14팔 달린 로봇이 실에 주행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00:55:19주체가 인간밖에 규정이 되지 않았던 거예요.
00:55:24로봇은 인간이 아니잖아요.
00:55:26그러니까 못하게 된 거예요.
00:55:28법을 설계할 때 로봇을 상상하고 설계를 하지 않았잖아요.
00:55:32우리 법체계상 명시되지 않은 내용은 불법이 되는 만큼
00:55:35로봇 같은 신산업은 제약이 많습니다.
00:55:38법에 써놔야만 허용이 되는 거죠.
00:55:41요즘같이 굉장히 기술 개발이 빠르고 새로운 제품이 빠르게 등장하는 시대에는 엄청난 장애물이죠.
00:55:50신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만큼 신속한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00:55:58JTBC 전담입니다.
00:56:01국내 배달앱들이 경쟁을 벌이면서 비용을 자영업자들에게 떠넘겨 문제가 됐는데
00:56:06중국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00:56:09최근 중국 배달앱들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00:56:12이게 자영업자들, 소비자들 피해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겁니다.
00:56:17베이징 이도성 특파원입니다.
00:56:20밀려든 주문서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00:56:24기다리다 지친 배달기사들이 종업원 대신 직접 음료를 만들기도 합니다.
00:56:28이런 주문 폭주는 중국 배달시장에 새로운 기업이 참전했기 때문입니다.
00:56:39노란색의 메이투안, 파란색의 얼어머가 양분하던 시장에
00:56:42자본력을 앞세운 징둥이 빨간색을 내밀며 만든 배달 삼국지입니다.
00:56:47기업들이 출혈 경쟁을 벌이다 보니 배달비는 물론 음식값까지 공짜인 경우도 있습니다.
00:56:52한 덮밥 전문점에 와서 두 가지 음식을 시켰습니다.
00:56:57매장에 있는 메뉴판 가격과 비교했을 때 앱으로 주문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00:57:05이러다 보니 하루 앱 주문이 2억 건을 넘기도 합니다.
00:57:08하지만 이런 경쟁이 끝없이 이어질 수는 없습니다.
00:57:12중국의 배달 삼국지가 계속 이어지면
00:57:14이들 기업이 1년 동안 18조 원에 달하는 손해를 볼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00:57:20결국 식당과 배달기사들의 비용이 전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00:57:25이미 일부 매장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쓰거나
00:57:28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손해를 메꾸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7:32중국 당국이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지만
00:57:46기업들의 생존을 건 배달 전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00:57:50중국 베이징에서 JTBC 이도성입니다.
00:58:05이번 주 들어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곧 다시 찜통 더위가 찾아옵니다.
00:58:11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했던 지난주
00:58:13가축들이 줄줄이 폐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던 농가들은
00:58:17이번 여름이 특히 더 겁난다고 말합니다.
00:58:20밀착카메라의 이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58:24동물병원이 아침부터 왕진 준비로 분주합니다.
00:58:27축산농가를 돌보는 대동물 수의사.
00:58:38폭염에 소들이 쓰러졌다는 응급전화가 쏟아져 급히 출근하는 길입니다.
00:58:44첫 환자는 생후 3주령 송아지.
00:58:47축 처진 채 눈을 못 뜹니다.
00:58:50체온은 정상 범위를 3도나 넘겼습니다.
00:58:53일단 실내로 옮긴 뒤 선풍기를 송아지 쪽으로 틀어줍니다.
00:59:06이 실내는 이 에어컨 덕분에 바깥보다 온도가 10도 정도 더 낮습니다.
00:59:11여기서 1시간 정도 수액 처치를 하고
00:59:13이렇게 차가운 물에 천천히 끼얹어주면 금방 회복될 겁니다.
00:59:18시원한 데서 쉬자 금세 눈을 떴습니다.
00:59:20빨리 다음 농장으로 갈 차례.
00:59:25이동 중에도 빨리 와달라는 연락이 이어집니다.
00:59:39이번엔 전날 새끼를 낳은 젖소.
00:59:43주저앉아 침 흘리고 핵핵되는데
00:59:45내일도 이 상태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00:59:48급한 대로 물을 뿌려주는데
00:59:50그런 의사 얼굴도 땀으로 푹 젖었습니다.
00:59:54지켜만 봐야 하는 농장주도 답답합니다.
00:59:58벌써 한 두세 마리 나갔어.
01:00:01진짜 더욱고 밥도 안 먹고 우유도 많이 줄고
01:00:04아무리 냉방팬을 돌리고 물을 뿌려줘도
01:00:07실내는 여전히 36도.
01:00:10드리는 돈에 비해 효과가 적습니다.
01:00:12전기요금을 우리 300만 원이 넘어
01:00:15이렇게 다 돌리는데
01:00:17그래서 힘들어요.
01:00:20닭과 오리 등 소동물 농가도 시름이 큽니다.
01:00:24큰 동물은 치료라도 해볼 수 있지만
01:00:26이런 작은 동물은 손 쓸 길이 없습니다.
01:00:28경기 파주에서 최고 40도를 찍은 지난 8일
01:00:32이 양계장에선 닭 3천마리가 죽었습니다.
01:00:36저도 이런 일은 한 40여 년간 농장을 하면서 처음 겪어봤는데요.
01:00:41한 1,500만 원어치 상당의 재산상의 손실이 있다.
01:00:47아직 다 골라내지 못한 폐사체가 많습니다.
01:00:50닭 1만 4천마리가 있는 양계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01:00:53여기 보시면 디지털 온도계가 있는데
01:00:5534도 정도 됩니다.
01:00:58닭들이 살기 좋은 온도가 20도가량인데
01:01:00거의 2배 가까이 되는 겁니다.
01:01:02그래서 그런지 방금 모의를 줬는데도요.
01:01:04잘 먹지도 않고 숨만 헐떡거리고 있습니다.
01:01:09정부가 집계한 올여름 폐사 가축만 약 60만 마리.
01:01:14지난해 같은 기간에 11배입니다.
01:01:16죽음의 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입니다.
01:01:19지금은 더위가 잠시 물러갔지만
01:01:22곧 또 폭염이 오면 줄 폐사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01:01:26잠시 주춤한 이때 신속한 더위 대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01:01:32죽음의 더위라는 말이 이 양계장에선 비유가 아닌 현실입니다.
01:01:36이렇게 죽은 동물을 치우면서도
01:01:38다음 달 더위는 또 어찌 버틸지를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01:01:43지금 이곳에서 무더위는 생계를 위협하는 분명한 재난입니다.
01:01:47밀착카메라 이은지입니다.
01:01:57스포츠 뉴스입니다.
01:01:59온 힘을 실어서 때리지도 않습니다.
01:02:02오히려 힘을 뺀 샷에 상대는 쩔쩔맸는데요.
01:02:06한 달 만에 나선 국제대회.
01:02:08방금 전 첫 경기를 끝냈는데
01:02:10안세영 선수는 오늘도 너무 셌습니다.
01:02:13이혜원 기자입니다.
01:02:14안세영은 많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01:02:18셔틀콕을 상대 코트로 멀리 보냈다, 가깝게 보냈다 하면서
01:02:22랠리를 주도하는 건 그대로였습니다.
01:02:24상대 전적 10승 1패, 세계 10위 태국의 인타논을
01:02:27첫 번째 게임부터 흔들었습니다.
01:02:30차분히 셔틀콕을 밀어넣는가 싶더니
01:02:32순식간에 템포를 끌어올려 빈틈으로 찔러넣기를 반복했습니다.
01:02:35힘들이지 않고 툭 갖다댔다가 직선으로 강하게 꽂아넣으며
01:02:40세기도 조절하면서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01:02:444대4 이후엔 안세영의 페이스였습니다.
01:02:47강하게 몰아붙이자 당황한 상대는 연달아 실수를 토해냈습니다.
01:02:51연구프 7점을 따내며 11대4까지 달아났고
01:02:54상대는 추격의 리듬을 잃고 말았습니다.
01:02:57안세영 하면 떠오르는 질식 수비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01:03:01어디로 보내도 안세영이 다 받아냈습니다.
01:03:04상대 실수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강력한 스매쉬로 마무리하기까지 했습니다.
01:03:09이미 올해 국제대회 우승만 5차례 따낸 안세영은 최근 한 달간 쉬었습니다.
01:03:14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01:03:16전에는 상대방에 대한 분석이 많이 필요했다면
01:03:20지금은 상대방들이 저를 많이 분석을 하다 보니까
01:03:24안세영 스스로를 분석한 끝에 안세영이 내린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01:03:30앞으로도 지지 않는 선수가 확실히 되고 싶고요.
01:03:34수비로만은 살아남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01:03:37이런 다짐 속에서 출발한 일본 오픈 첫 경기는 38분 만에 끝이 났습니다.
01:03:43JTBC 이혜원입니다.
01:03:46메이저리그 홈런 타자 하면 이렇게 오탄이나 저지부터 떠오르죠.
01:03:51그런데 올 시즌 전체 홈런 1위는 시애틀의 포수 스위치 히터인 칼 롤리입니다.
01:03:57오늘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도 아버지가 던져준 공을 받아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01:04:03전영희 기자입니다.
01:04:09영상 속 8살 아이가 20년이 흘러 꿈을 이뤘습니다.
01:04:14시애틀의 포수 칼 롤리는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에서 가장 많은 18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습니다.
01:04:21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수가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건 처음입니다.
01:04:26100만 달러, 우리 돈 13억 8천만 원의 상금도 챙겼습니다.
01:04:30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01:04:32하마터면 예선에서 떨어질 뻔했습니다.
01:04:358명이 출전한 첫 관문에서 4명 안에 들어야 했는데 간신히 공동 4위.
01:04:40결국 가장 멀리 친 홈런의 거리가 2cm 앞서 동점자를 따돌렸습니다.
01:04:45스위치 히터답게 홈런 더비 예선에선 왼쪽과 오른쪽 타석을 오가며 모두 홈런을 쳐냈습니다.
01:04:53야구 코치 출신인 아버지가 아들의 입맛대로 치기 좋은 공을 던져줬고
01:04:57동생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형을 응원했습니다.
01:05:05아들이 걸음마를 떼기도 전에 야구 배틀을 쥐어준 아버지는 감격에 젖었습니다.
01:05:10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롤리는 지난해 뛰어난 수비로 아메리칸 리그 골드글러브를 받았습니다.
01:05:23올 시즌은 홈런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01:05:26전반기에만 38개의 홈런, LA 다저스 오타니, 뉴욕 양키스 저지를 제치고
01:05:32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01:05:34롤리는 내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 리그의 4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합니다.
01:05:41JTBC 전영희입니다.
01:05:45아크 왼쪽에서 가마찬 공이 골문 구석을 때립니다.
01:05:49곡선이 정말 아름답죠?
01:05:51아르헨티나 축구팀 리버플레이트의 다음 골은 축구의 명언을 떠올리겠습니다.
01:06:04이번 골은 축구의 명언을 떠올리겠습니다.
01:06:35오늘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열기를 식혀줬습니다.
01:06:40지금도 오락가락 내리고 있는 비는 밤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01:06:44다만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다시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01:06:48모레까지 수도권과 충남에는 50에서 최대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됐고요.
01:06:53그 밖의 중부와 전북에도 많게는 15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01:06:58특히 내일 오후부터는 중부와 전북 곳곳에 시간당 최대 50mm가량 세차게 쏟아질 수 있겠고
01:07:05비와 함께 전국의 바람도 거세게 불겠습니다.
01:07:09강하고 많은 비에 강풍도 더해지는 만큼 철저한 폭우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01:07:14내일도 더위는 쉬어가겠는데요. 아침에는 서울과 광주가 23도로 시작하겠고요.
01:07:20낮에는 서울과 전주 28도, 창원 29도로 대부분 30도를 밑돌겠습니다.
01:07:25주말에도 비 소식은 이어지겠지만 점점 습도가 높아지면서 무더위도 다시 고개를 들겠습니다.
01:07:33날씨였습니다.
01:07:35뉴스룸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01:07:38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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