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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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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00:30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조사해
01:00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최상병 사망사건에 대한 외압 의혹, 이른바
01:15vrp 경로설에 대해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0김 전 차장은 특검 조사에서 vrp 경로설이 불거진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국가안보실 회의 상황을 설명하며
01:29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의 보고를 받고 목소리를 높여 화를 낸 걸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9또 당시엔 무엇으로 화낸 건지 잘 몰랐는데 회의에 올라왔던 최상병 순직사건 수사 관련 보고서를 보고 사유를 짐작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49김 전 차장은 지난해 7월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서는 대통령이 경로한 것을 본 적 없다고 발언했었습니다.
01:58vrp 경로설은 최상병 순직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회의에서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02:05이런 일로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고 화를 내면서
02:09국방부와 대통령실이 사건 이첩을 보류시키고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혹입니다.
02:17순직해병특검은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와
02:23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있던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짐이 보관된
02:28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컨테이너 임대창고를 압수수색했습니다.
02:32윤석열 전 대통령의 주거지에 대하여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착수했습니다.
02:40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02:47특검은 다른 회의 참석자인 조태용 전 안보실장과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주거지 등
02:5410여 곳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02:58수사 외압의 시작점으로 지목된 국가안보실 회의 참석자가
03:02수사기관에서 윤 전 대통령의 경로를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은 처음으로
03:07윤 전 대통령을 향한 특검 수사가 금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03:12MBC 뉴스 김세영입니다.
03:13지난 8일 윤상현 의원에 이어 임종득 의원의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3:24긴급 공지를 받고 의원들이 임 의원 사무실로 달려갔고 영장을 발급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교탄대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03:32공윤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03:36최상병 특검이 임종득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진입한 지 20여 분 뒤
03:42송원석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이 속속 임 의원 사무실 앞으로 모여듭니다.
03:49압수수색이 시작되자마자 송원내대표가 의원 전원에게 긴급히 모여달라는 공지를 보냈기 때문입니다.
03:58국민의힘은 이번 강제수사를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4:04대통령실 근무할 때 사용했던 PC든 노트북이든 거기 가서 압수수색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04:13정치 보복성 압수수색은 즉각 중단하시고
04:18오후엔 서울중앙지법으로 몰려가 규탄대회를 열었는데
04:23원내대표의 전원 참석 요청에도 10여 명의 의원들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4:28관련성도 없는 영장을 남발함으로써 대한민국 의회를 개멸시키고
04:36이재명 정부의 일당 독재를 완성시키는 일, 멈춰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04:45이들은 특검의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또 다른 의원들에게도 확대될까 불안한 속내도 내보였습니다.
04:54국회를 향한 무리한 압수수색이 반복된다면
04:57이것은 입법부에 대한 조직적인 압박이자
05:01국민의 대표를 향한 공권력의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05:04다만 국민의힘은 영장이 발부된 적법한 수사를 막으려는 것이 아니라
05:10과잉 수사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5:14더불어민주당은 정당한 수사를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으로 호도하며 방해하지 말고
05:202년여간 진실을 덮은 책임을 순직 해병 유가족과 국민께 사과하라고 비판했습니다.
05:25MBC 뉴스 공윤선입니다.
05:30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구속된 뒤 첫 출석 조사부터 불응하기 시작했습니다.
05:36건강상의 이유를 들었는데요.
05:38특검은 이 사유에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고 보고
05:41곧바로 윤 전 대통령 측에 다음 주 월요일 다시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05:47구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05:48내란 특검이 구속상태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한 시간은 어제 오후 2시.
05:58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06:02출석시간 2시간 전인 12시쯤 돌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겁니다.
06:08사유는 건강상의 이유.
06:10이렇게 윤 전 대통령 재구속 뒤 첫 조사는 무산됐습니다.
06:14그러자 특검 측은 정말 건강상의 이유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06:19서울구치소에 입소 당시 건강검진 기록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06:25건강상 문제점이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자료를 받았습니다.
06:31이에 특검은 곧바로 다음 주 월요일 2시에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06:35윤 전 대통령 측에 다시 통보했습니다.
06:38특검 측은 불출석 사유가 합당하지 않으면
06:42형사소송법이 정한 절차에 따르겠다고 밝힌 입장에서
06:45변한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06:49윤 전 대통령이 계속 건강상의 사유를 들며 출석을 하지 않으면
06:53강제 구인을 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발언입니다.
06:57형사소송법 69조는 구속이라 함은 구인과 구금을 포함한다고 정의하는데
07:02이에 따라 구속영장만으로도 피의자를 구치소에서 구인할 수도 있다고 해석한 겁니다.
07:08대법원 역시 지난 2013년 구속영장 발부에 의해 구금된 피의자가
07:14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구속영장에 의해 피의자를 조사실로
07:18구인할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07:22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이 월요일에 나오지 않으면
07:24곧바로 강제 구인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데
07:28다만 윤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더라도
07:31외환 혐의 조사까지 가능한지를 두고는
07:34특검팀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07:37구속영장을 바탕으로 구인한 피의자에게
07:40영장에 기재되지 않은 혐의까지 물으면
07:42불법 조사라는 피의자 측 반발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07:48MBC 뉴스 구나연입니다.
07:52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양평구속도로의 종점이
07:56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와 장모, 처가 쪽 땅 근처로 갑자기 바뀌었죠.
08:02이게 문제가 되면서 올해 시작 예정이었던 공사는 중단됐고
08:05악명높은 국도 정체는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08:09특검이 수사에 착수한 양평구속도로 의복 현장을
08:12이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08:14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지나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
08:21도로 주변에 군데군데 비어있는 땅들이 보입니다.
08:26땅을 내놨다는 현수막들도 눈에 띕니다.
08:292년 전 서울 양평고속도로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08:33일부 개발이 중단된 겁니다.
08:47서울 양평고속도로 원래 종점은 이곳 양서면이었고
08:52계획도로라면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08:55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고속도로 종점은
09:00기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09:05공교롭게 변경된 종점 반경 5km 안엔
09:09김건 여사 모녀와 가족회사 명의로 된
09:123만 9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땅이 있었습니다.
09:1629개 필지에 축구장 5개 크기입니다.
09:20의효기일자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은
09:23주변에 김여사 일가 땅이 있는지 몰랐다고 주장하며
09:27아예 사업을 백지화해버렸습니다.
09:31그렇게 2년이 흘렀고 주민들은 종점이 어디라도 좋으니
09:35하루빨리 만들어만 달라고 호소합니다.
09:39악명높은 국토 6호선 정체를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겁니다.
09:43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10:04양평군수였던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을 출국금지하고
10:09소환 시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10:12MBC 뉴스 이준희입니다.
10:16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끝으로
10:18세정부의 장관 후보 지명이 마무리됐습니다.
10:22부동산 정책을 지휘할 국토부 장관 후보에는
10:25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27문체부 장관 후보자에는
10:28네이버 출신의 기업인이 깜짝 발탁됐습니다.
10:32홍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10:33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40전북 전주를 지역구로 둔 3선 중진입니다.
10:43대통령실은 김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10:46민주당 주거복지특위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10:49세정부 부동산 정책을 이끌 거라 기대했습니다.
10:52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10:57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든 보호한다는
11:02대통령의 실용적인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11:07김 후보자는 3년 전 20대 대선 당시
11:09호남 현역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를 지원했고
11:13당대표 시절엔 사무총장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11:18시장 파급력이 큰 부동산 정책을
11:20대통령실과 빈틈없이 조율해야 하는 점을 고려한 걸로 풀이됩니다.
11:24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는 최희영 놀유니버스 대표가
11:29깜짝 발탁됐습니다.
11:31최 후보는 야후코리아에서 포털뉴스 서비스를 구축했고
11:34네이버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겨
11:37네이버의 성장을 이끌다 최근엔 여행문화 플랫폼 업체에 몸담았습니다.
11:41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11:46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11:52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입니다.
11:57하정우 대통령실 AI 미래기획수석과
12:00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이은
12:03세 번째 네이버 출신 기업인으로
12:06대통령실은 실용에 초점을 맞춘
12:08현장 전문가 발탁이라 설명했습니다.
12:11한편 대통령실은 다음 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12:14인사청문 태스크포스를 꾸려
12:16후보자 검증 상황과 국민 여론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19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논란에
12:23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12:26첫 내각 구성을 앞두고 대통령실도
12:29여론을 주시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12:32MBC 뉴스 홍신영입니다.
12:35이르게 시작된 폭염으로 과일과 채소값이 무섭게 오르면서
12:40서민들의 손이 선뜻 가지 않고 있죠.
12:43그런데 정작 농민들의 주머니에도 남는 게 많지 않다고 합니다.
12:47이해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12:52서울 양천구의 한 대형마트
12:54여름철 대표과일로 매대를 가득 채우고
12:58할인 행사까지 하고 있지만
12:59소비자들은 과일을 들었다 놨다만 반복합니다.
13:03수박은 한 통에 2만 9천원으로
13:19작년 이맘대와 비교하면 41.7%나 올랐고
13:23복숭아는 10개당 평균 2만 3천원이 넘어
13:274.5% 올랐습니다.
13:29토마토는 이달에만 37.2% 가까이 올랐고
13:33상추도 19.3%나 비싸졌습니다.
13:37작황은 부진했는데 폭염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13:41복잡한 유통과정까지 거치며
13:43과일과 채소가격은 더 뛰어오릅니다.
13:47복숭아 재배가 한창인 농가를 찾아가 봤습니다.
13:49포장된 복숭아는 먼저 지역 농협으로 옮겨집니다.
14:02도매시장에서 10개에 1만 8천원에 팔리고
14:05중간 도매인을 또 거쳐 마트에 오면
14:08가격은 2만 8천원이 됩니다.
14:11농부의 손에는 운송비와 수수료를 떼고
14:131만 6천원이 돌아옵니다.
14:16올여름 내내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14:18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14:20당분간 과체료 가격 상승은
14:22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14:24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수급관리를 강화하고
14:27장기적으로는 마진을 줄이는 유통개혁을 통해
14:30안정적인 물가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14:34MBC 뉴스 이혜선입니다.
14:38그나마 불볕이 들지 않는 밤시간엔 한숨 돌리게 되죠.
14:43서울에선 이틀째 밤더위가 쉬어갔고요.
14:45제주에서도 열흘 넘게 이어졌던 열대야가
14:48해소됐습니다.
14:49하지만 낮 동안은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다시 뜨거워지겠습니다.
14:53서울이 36도, 전주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14:57주말인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는데요.
15:00전남 북서부 지역에만 약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15:03휴일인 내일은 호남과 경남, 제주 지방을 중심으로
15:06비바람이 불면서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5:11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중부지방 곳곳에도
15:14비가 내리면서 고온이 일시 누그러질 텐데요.
15:17다만 금요일 열대수증기가 유입되는 충청과 남부, 제주 지방에는
15:22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5:25오늘 낮 최고기온도 서울 36도, 대전 34도까지 오르겠고
15:29대구와 부산은 31도가 예상됩니다.
15:32다음 주 월요일에는 폭염이 옮겨가는
15:35동쪽 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15:37비가 내리기 전까지 서울에선 33도 안팎의 낮 더위가 예상됩니다.
15:41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