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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뉴스에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00:00:11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00:00:16건강상의 이유로 송환에 응할 수 없다고요.
00:00:19특검은 진짜 건강이 안 좋은지 검진 내역을 확인해 본 뒤
00:00:23문제가 없으면 강제 구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0:00:27강대강 대치인 셈이죠.
00:00:28실제 강제 구인을 나설지 윤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서울구치소 연결해 보겠습니다.
00:00:34송진섭 기자, 구치소 상황은 어떻습니까?
00:00:40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오늘 오후 브리핑을 열고 강제 구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00:00:46이곳 서울구치소에선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00:00:50아직까지는 외부에서 수사팀 인력이 진입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00:00:54일몰 시간이 가까워졌기 때문에 일단 오늘은 강제 조치가 이뤄지기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00:01:01밤 9시부터는 심야 조사가 되기 때문에 윤 대통령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00:01:06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 20분 건강상 문제로 특검에 불출석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00:01:14수사팀은 교정당국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 건강검진 내역을 넘겨받아 검토할 예정입니다.
00:01:20네, 당장 내일 수사팀이 강제 구인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00:01:35특검은 윤 전 대통령 출석에 강경한 입장입니다.
00:01:39일단 재소환 의사를 밝히고 출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00:01:43바로 구치소로 인력을 보내 강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니다.
00:01:48구치소 방문 조사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00:01:52강제 구인이 이뤄질 경우 윤 전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 차량을 타고 특검 사무실로 이동합니다.
00:01:59전직 대통령 신분인 만큼 경호는 배제되고 포승줄도 사용될 전망입니다.
00:02:05특검은 오는 30일까지 윤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할 수 있습니다.
00:02:08지금까지 서울 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0:02:13최상병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02:20윤 전 대통령이 없는 집에서 개인 휴대전화 한 대도 압수했는데요.
00:02:24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00:02:28송정현 기자입니다.
00:02:31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로 변호인이 다급하게 뛰어들어갑니다.
00:02:35오늘 최상병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02:40어제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 하루 만입니다.
00:02:45특검팀은 약 3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하며 윤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00:02:51윤 전 대통령이 없었지만 특검팀은 변호인 입회와의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00:03:08내부에는 김건희 여사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03:11오후엔 이른바 VIP 경로설과 관련해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피의자로 소환했습니다.
00:03:27VIP 경로설은 2023년 7월 해병 순직 사건을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내며 군 수뇌부 형사 조치에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00:03:37김 전 차장은 경로설이 불거진 수석비서관 회의 참석자입니다.
00:03:43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실제로 임선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사건 처리 방향을 언급했는지 확인한 뒤
00:03:50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소환 시기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00:03:54채널A 뉴스 송정연입니다.
00:03:56국민의힘 의원도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00:04:00최상병 특검팀이 임종득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몰려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0:04:08내란 특검은 국민의힘 의원은 수사 대상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했습니다.
00:04:13김민곤 기자입니다.
00:04:16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실로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향합니다.
00:04:20최상병 특검팀이 오늘 오전 압수수색을 위해 진입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15분 만에 의원 소집 문자를 보냈습니다.
00:04:32이어 들어가고 또 들어가고 20명 넘게 속속 의원실로 모여들어 특검 수사에 항의했습니다.
00:04:39특검팀이 수사하는 사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 경로설인데 왜 국회의원실을 압수수색하냐는 겁니다.
00:04:50한 지도부 의원은 국가안보실 2차장이었던 임 의원은 당시 휴가 중이었는데도 특검이 압수수색하는 건 무소불이 칼을 휘두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0:05:15국민의힘은 이어 구속영장을 내준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습니다.
00:05:19정치보복 영장발부 사법부는 각성하라.
00:05:28법원이 이제는 야당 죽이기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00:05:33특검의 무차별한 영장 남발 청구에 발부 남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00:05:42내란 특검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비상기엄 당시 행적이 기본적 수사 대상 범죄에 들어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00:05:51국민의힘 관계자는 특검이 모든 의원을 대상으로 수사할 거라는 불안감과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05:58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00:06:00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에 이어 자택 압수수색까지 나서자 변호인단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0:06:08주인도 없는 집에 영장을 발부받아 전화기 한 대에 들고 나온 건 보여주기용 쇼라면서요.
00:06:14유지훈 기자입니다.
00:06:14최상병 특검이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윤 전 대통령 자택을 압수수색할 때
00:06:22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특검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하는 중이었습니다.
00:06:26윤석열 전 대통령의 주거지에 대하여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착수했습니다.
00:06:33압수수색 사실이 알려지자 내란 혐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계리 변호사는
00:06:39소셜미디어를 통해 VIP 경로설과 압수수색이 무슨 연관이냐고 비판했습니다.
00:06:46경로를 파면 이후 돌아온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에서 했겠냐
00:06:50경로에 증거가 어디 있다고 압수수색을 하느냐며 쇼 좀 그만하라고 적었습니다.
00:06:56법원을 향해서도 영장을 자판기처럼 찍어준다 황당하다고 비난했습니다.
00:07:01이종섭 전 국방장관 측도 가세했습니다.
00:07:06이 전 장관 변호인은 윤 전 대통령이 경로가 아니라
00:07:09국군 통수권자로서 당연히 지적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며
00:07:13지금 와서 압수수색은 생뚱맞다고 밝혔습니다.
00:07:17특검팀은 어제 이 전 장관의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00:07:21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00:07:24정치권 소식입니다.
00:07:26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두 번째 혁신안을 내놨는데 매우 파격적입니다.
00:07:30당 대표에게 권한을 몰아주는 단일 지도체제로 하겠다.
00:07:35그리고 현행 최고위원회의에는 아예 폐지하겠다는 겁니다.
00:07:39전국 민심회의로 영남당을 탈피하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00:07:43손인혜 기자입니다.
00:07:46국민의힘 혁신위원회 두 번째 혁신안의 핵심은 당대표 권한 강화, 즉 단일 지도체제 채택입니다.
00:07:53먼저 당무를 결정하는 최고위원회의를 폐지하고 중앙당무회의로 바꿉니다.
00:08:15구성 또한 최고위원회를 폐지하고 대신 수석대변인과 원외당협위원장 등으로 꾸리는데
00:08:21투표로 선출하는 최고위원과 달리 당대표에게 임명 권한을 줘 당대표 힘을 강화합니다.
00:08:29대신 전국 민심회의를 신설해 주요 당 결정사항은 이 회의에서 의결받아야 합니다.
00:08:3517개 시도당 대표로 구성되는데 각 당원들이 직접 뽑습니다.
00:08:41예산과 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기초단체 공청권도 부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0:08:47전국 시도당을 통해서 청취되는 민심을 당대표에게 직접 전달하는
00:08:54전국의 민심을 청취하고 그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런 당의 구조, 그런 논의 구조를 만들겠다.
00:09:02각 지역 대표들이 한 표씩 가지는 만큼 영남당을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00:09:10당원 투표로 비례대표 공천 대상자를 결정하는 혁신안도 발표했습니다.
00:09:15채널A 뉴스 손희내입니다.
00:09:19당대표에게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겠다. 이 발상의 취지는 뭘까요?
00:09:23자 그럼 이번 전당대회부터 적용됐는데 어느 주자에게 유리해지는 걸까요?
00:09:28이어서 남영주 기자입니다.
00:09:32일각에서 제기되어온 집단 지도체제와 정반대로 당대표에게 확실하게 힘을 몰아주는
00:09:38단일 지도체제를 꺼내든 혁신안.
00:09:41잘 싸울 수 있는 정당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습니다.
00:09:44이전 투구하는 모습이 비춰졌었던 이런 애매했었던 혼합형 지도체제를 이제 끝내고
00:09:51당대표가 확고한 리더십을 가지고 정책 역량을 쌓고
00:09:56그리고 잘 싸우고 이길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드는 그런 체제를 채택하겠다는 것입니다.
00:10:02국민의힘 관계자는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싸우다가 날새는 봉숭아 학당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00:10:09시대가 바뀌어 리더십을 세워 빠르고 강한 정당으로 가는 게 시대정신이라고 했습니다.
00:10:15특히 최고위원이 없는 비대위 체제인 만큼 지금만 할 수 있는 개혁이란 목소리도 나옵니다.
00:10:22지도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혁신위가 개혁의 정권을 위임받은 만큼
00:10:28이를 받아들일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00:10:32하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어느 후보가 유리할지는 아직 가늠할 수 없습니다.
00:10:37전당대회 룰과 인적 쇄신안 발표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00:10:41한 혁신위 관계자는 사실 진짜 폭탄은 인적 청산이나 당대표 선거 룰이라며
00:10:48전당대회에 출마할 후보들의 유불리는 그 두 가지에 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00:10:54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00:10:58남은 두 조각이 채워졌습니다.
00:11:00국토교통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00:11:0417개 장관 후보자 발표 후 무려 12일 동안 대통령이 고심한 결과
00:11:09궁금하시지 않으십니까? 홍지은 기자입니다.
00:11:12이재명 대통령이 19개 부처 가운데 마지막 2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00:11:22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3선의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00:11:27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최희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발탁했습니다.
00:11:33이 대통령은 17개 부처 장관 후보자 발표 후 12일간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왔습니다.
00:11:42너무 복잡하게 고민하다 보니까
00:11:47대통령실은 당면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집값 이슈를
00:11:52국토부 장관 후보자인 김 의원의 선택 이유로 꼽았습니다.
00:11:56부동산 문제에 대하여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00:12:03지역균형 발전과 함께
00:12:05여권 관계자는 알아서 잘할 사람을 찾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00:12:11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사무총장으로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00:12:18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00:12:21최대 현안인 만큼 가장 믿을 수 있는 인사를 안쳤다는 평가입니다.
00:12:26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 대표는 다양한 경력을 가졌습니다.
00:12:31언론인 출신으로 네이버, 인터파크 그리고 여행 플랫폼 대표로 일했습니다.
00:12:36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입니다.
00:12:40공보나 언론을 대응하는 대정부 홍보까지도 다 관장하고 있습니다.
00:12:46언론, IT 플랫폼, 콘텐츠 산업을 모두 경험한
00:12:49문화, 미디어 분야 전문가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00:12:55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00:12:57자, 오늘로써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19명이 모두 확정이 됐습니다.
00:13:03자, 이 장관 후보자들 얼굴도 보시고 있는데요.
00:13:07이재명 내각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00:13:10자세한 내용은 박자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3:14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을 두고 의원 전성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0:13:2019명 장관 후보자의 출신 직업을 살펴보면 현역 의원이 8명으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습니다.
00:13:28대통령실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더하면 현역만 12명입니다.
00:13:33인수위 없이 시작하는 정부에서 빠르게 업무에 호흡을 맞춰왔던 분들과 하는 것들이
00:13:40조금 더 효율적이라는 불가피한 선택들도 반영됐다.
00:13:44두 번째로 많은 직업은 기업인입니다.
00:13:46네이버, 두산 등 4명이 포함돼 역대 정부와 비교해 많은 편입니다.
00:13:52정통 관료 출신은 3명, 교수는 충남대 교수 출신 이진숙 장관 후보자 단 1명뿐입니다.
00:14:00차관급에선 교수는 국토부 외교부 차관 2명입니다.
00:14:05출신 학교가 다양한 것도 특징입니다.
00:14:0819명 후보자의 출신 대학을 모아보면 12곳에 이릅니다.
00:14:11서울대 출신이 10명으로 절반을 넘겼던 전 정부와 확연히 다른 대목입니다.
00:14:18출신 지역도 다양합니다.
00:14:20호남 출신 7명, 영남 6명, 수도권 출신이 3명이었습니다.
00:14:26여성 비율은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언급한 3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00:14:32송미령 농림부 장관 등 여성 장관 후보자는 총 5명입니다.
00:14:37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00:14:38자, 이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시작됩니다.
00:14:45국민의힘은 공세의 화력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00:14:50이 갑질 의혹이 민심의 휘발성이 크고 현역 의원 낙마가 정부에 더 치명타라는 겁니다.
00:14:55이해주 기자입니다.
00:14:56국민의힘은 보좌관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00:15:04자진 사퇴하라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00:15:07약자를 보호하는 자리인 여가부 장관의 갑질의 여왕은 자격이 없다고 했습니다.
00:15:11강 후보자는 갑질을 막겠다고 태음방지법을 발의해놓고서는 실제로는 갑질의 여왕이 되었다는 사실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00:15:26영부인 김혜경 여사의 과거 법인카드 유용 논란도 소환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00:15:31갑질 영부인 때문에 갑질 장관에게 관대한 것입니까?
00:15:37보좌진을 몸종처럼 부리면서 쓰레기 분리수거, 변기수리 갑질하는 사람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는 여가부 장관의 가당키나 합니까?
00:15:49이재명 대통령이 항상 했던 말이 본인의 정치 철학과 한데 하나가 억강부약이라고 했습니다.
00:15:54강선우 후보자 지금 나타난 것만 본 억약부강이죠.
00:15:58국민의힘 관계자는 현역 의원은 청문회 통과가 쉽다는 등식을 깨면 정부의 더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00:16:07주진우 의원은 버틸수록 이재명 정부의 국정동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16:12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00:16:15민주당은 확고합니다. 한 명의 낙마 없이 그대로 가겠다는 방침입니다.
00:16:19가족 사생활 관련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하는 법 개정에도 착수했습니다.
00:16:24조민기 기자입니다.
00:16:25일방의 의견만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청문회에서 당사자의 소명을 좀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0:16:38민주당은 낙마는 없다는 방침을 세우고 전방위 방어에 나섰습니다.
00:16:42문진석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진숙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고
00:16:51보좌관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본인 입장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00:16:57국정안정을 찾아야 됩니다. 그래서 일단은 다 청문회까지 무조건 다 보자.
00:17:03대통령실도 인사청문회 TF를 가동했습니다.
00:17:07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단은 다 통과시킨다는 마음가짐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0:17:14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 개정안도 발의했습니다.
00:17:17후보자의 사생활 관련 검증은 인사청문회를 비공개로 진행하는 내용입니다.
00:17:22인사청문회가 무서워가지고 장관직을 맞지 않겠다라고 하는 논점이 사적검증까지 지나치게 되는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법을 냈고요.
00:17:35지도부 상당수가 법안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00:17:38당 관계자는 2기 내각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00:17:43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00:17:48안인 기자 정치부 이남희 선임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17:51자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19명 오늘 다 발표가 됐어요.
00:17:54이제는 이들이 다 살아남을지와 관심이에요.
00:17:57다음 주 월요일부터 인사청문회가 시작이 됐는데 낙마 0명 이 도전이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라면서요.
00:18:04영화 생각나네요. 미션 임파서블.
00:18:05한번 따져봤습니다.
00:18:072000년 청문회 도입 이후에 초대 내각에서 단 한 명의 낙마도 나오지 않은 사례 없었습니다.
00:18:16청문회가 국무위원까지 확대된 게요.
00:18:18노무현 정부 중반부인 2005년부터입니다.
00:18:22따져보니까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부까지 초기 내각 인사에서 모두 3명씩 낙마했습니다.
00:18:30박근혜 정부의 경우 첫 국무총리 후보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이 부동산 투기,
00:18:37또 아들 병영면제 의혹으로 지명 닷새 만에 사퇴한 사례가 있는데요.
00:18:42새 정부 첫 내각 보면 거의 20명 가까이 한꺼번에 인사를 하잖아요.
00:18:47그러니까 검증의 틈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00:18:51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낙마 혁명에 도전을 하고 있어요.
00:18:55그렇다고 보면 의혹이 없는 건 아니에요, 그렇죠?
00:18:57없는 건 아니죠.
00:18:58여권에서도 이 두 사람의 의혹은 아주 심도 깊게 들여다보고 신경 쓰고 있습니다.
00:19:05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의혹,
00:19:08그리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보좌관 갑질 의혹이죠.
00:19:12지난 20년간 교육부 장관 후보자 4명이 중도 하차를 했습니다.
00:19:17모두 논문 표절이나 논문 중복 게재가 논란이 됐거든요.
00:19:21이진숙 후보자 의혹은 과거랑 어떻게 다른지 제대로 소명을 해야 될 겁니다.
00:19:27그리고 갑질의 경우는 국민 정서에 반하는 문제잖아요.
00:19:31이해충돌 논란도 있습니다.
00:19:33두 분의 사례를 제가 가져왔는데,
00:19:3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00:19:38질병관리청장할 때 남편이 코로나 수혜주 투자에서 이득 본 거 아니냐,
00:19:43이런 의혹이 불거졌죠.
00:19:44정동영 후보자 같은 경우는 태양광 사업 지원법을 발의를 했습니다.
00:19:49그런데 가족이 태양광 업체 운영하며 득 본 거 아니냐,
00:19:53이런 논란도 불거졌죠.
00:19:54그런데도 이재명 정부가 낙마 0명을 도전하는 이유,
00:20:00믿는 구속이 있겠죠?
00:20:01제가 여당 의원들 좀 많이 얘기를 들어봤는데,
00:20:05핵심을 말하면, 요약하면 이겁니다.
00:20:07공격수인 국민의힘, 그렇게 아무섭습니다.
00:20:10무슨 얘기냐면요.
00:20:11일부 상임위 같은 경우는 또 증인 채택이 0명이에요.
00:20:15무슨 일이냐 했더니,
00:20:16야당이 청문회 증인 신청 안 하더라, 이런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00:20:20또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여당 단독으로도 통과시킬 수 있다,
00:20:25이런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00:20:27지금 방금 증인 채택 0명 얘기가 나왔는데,
00:20:30실제로 다음 주부터 청문회가 열리는데,
00:20:33뭔가 뉴노멀이 생겼다,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00:20:35김민석 총리 청문회가 뉴노멀이 됐다, 이건데요.
00:20:38김민석 총리 청문회, 사상 처음 증인과 참고인 없이 맹탕으로 진행됐습니다.
00:20:44학습효과가 생겼을까요?
00:20:45다음 주 장관 후보자 청문회, 줄줄이 진행이 되는데,
00:20:48상당수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 이렇게 시간 끄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00:20:54이른바 무자료, 무중인, 무대응 청문회로 버티면 된다는 인식,
00:20:58후보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이렇게 정치권에서도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00:21:02자, 버티면 된다, 또 다른 믿는 구석이 있다면서요.
00:21:06한번 살펴볼게요.
00:21:07논문 표절이나 이해충돌 의혹, 과거에도 단골로 논란이 된 문제였습니다.
00:21:13그렇다 보니까 장관 후보자들,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니냐,
00:21:17도덕성보다 일 잘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인식이 좀 생긴 것 같다고
00:21:22여권 관계자들은 얘기를 합니다.
00:21:25지지율에서 얻은 자신감도 바탕이 됐는데요.
00:21:28오늘 갤럽 조사 보시겠습니다.
00:21:30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답변, 3주째 60% 선 유지하고 있는데요.
00:21:34한마디로 이거죠. 아직은 버텨도 타격이 없다, 이런 심리인 겁니다.
00:21:39자, 결과적으로 그러면, 자, 좀 예측해볼까요?
00:21:42정말 낙마 0명 최초로 도전하는 거 성공할까요?
00:21:46여론의 향배가 중요합니다.
00:21:47이 의혹, 도저히 용납 못하겠다.
00:21:50만약에 지지층 여론까지 등 돌린다면 무조건 버티기는 어려워지는 겁니다.
00:21:55과거 정부도 첫 내각 구성 때 일부 후보자가 논란에 휩싸이면
00:21:59국민 여론을 달래고, 또 나머지 후보자 지키는 차원에서
00:22:03본보기로 한두 명 자진사퇴하는 그림을 만들었거든요.
00:22:08우리 정부는 불통이 아닙니다, 이런 인식을 심어주려는 겁니다.
00:22:12어떤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고, 다음 주 청문회에서 또 이 논란,
00:22:16어떻게 소명하는지에 달려있습니다.
00:22:20궁금해집니다. 다음 주 인사청문회가.
00:22:21아는 기자 이남희 선임 기자였습니다.
00:22:26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전시작전권 환수.
00:22:31이걸 할 수 있는 상황인지 전반적인 여건을 확인 중이란 소식
00:22:35연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00:22:37탄약 확보 상황을 확인한 국정위원회가
00:22:40이번엔 감시 정찰 능력도 점검했습니다.
00:22:44감시 정찰은 전작권 환수를 위한 핵심 조건 중 하나인데요.
00:22:49박선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22:53우리나라 연공과 방공식별구역을 총괄하는
00:22:57공군작전사량부 예하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
00:23:01그제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위원들이 다녀간 곳입니다.
00:23:06전작권 환수의 핵심 조건 중 하나인
00:23:08우리군의 감시 정찰 능력을 확인하려는 겁니다.
00:23:10국정위는 이곳에서 중앙방공통제소 MCRC와
00:23:15한국형 미사일 방어 KAMD 작전센터를 주로 돌아봤습니다.
00:23:20MCRC는 한미의 감시 자산을 이용해 비행물체를 탐지해 대응하고
00:23:24KAMD 작전센터는 적의 미사일 위협을 가장 먼저 탐지하고 대응하는 곳입니다.
00:23:31공군 관계자는 국정위에서 감시 정찰 능력을 담당하는 곳 위주로 살펴봤다며
00:23:36공군에서는 현재 우리군의 감시 정찰 능력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00:23:42같은 날 국정위는 합참으로부터 우리군의 전시 탄약 확보 현황을 보고받았는데
00:23:46동시에 감시 정찰 능력도 확인한 겁니다.
00:23:50추적하면서 관련된 정보들을 계속 실시간을 유지하는 능력이
00:23:55전작권 전환에서 핵심적인 능력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00:24:01우리군의 감시 정찰 능력은 전작권을 당장 행사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00:24:06이에 대한 보강 여부가 향후 전작권 환수를 추진하는 데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0:24:13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00:24:15우리 정부는 미국 측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전작권 전환에 대한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00:24:24하지만 당장 이번 관세 협상에서 전작권 환수를 협상 카드로 쓸지는 고민입니다.
00:24:30그 이후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4:35대통령실이 전시 작전권 환수 추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00:24:40대통령실은 공식적으로 전작권 환수는 과거부터 한미 간 계속 논의되어온 장기적 현안이라며
00:24:48신정부의 공약사항이고 우리 측은 미 측과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24:55이 대통령은 어제 첫 주재한 NSC 회의에서도 전작권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25:01한 회의 참석자는 이 대통령이 전작권의 개념에 대해 보고받고 역사에 대해 질문했다고 말했습니다.
00:25:10하지만 이번 관세 협상에서 전작권 환수를 관세 안보 패키지들 카드로 꺼낼지는 고민입니다.
00:25:18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작권 환수를 관세 교환 대상으로 놓는 게 맞는지 고민이 있다고 했습니다.
00:25:25협상 카드로 확실한 효과가 검증되지 않는다면 대통령의 수건 사업인 전작권 환수 추진에 오히려 차질만 빚을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00:25:35하지만 방위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카드로 써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00:25:47국민의힘은 아직 한국군으로 전환할 준비가 덜 됐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0:25:52이재명 정부가 관세 협상 중간에 전작권 환수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00:26:01협상을 하라고 했더니 안보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00:26:05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00:26:06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의 합참의장들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만났습니다.
00:26:14연합훈련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도 출격했는데요.
00:26:20천안함 장병들을 함께 기리며 안보 협력에 다시 한번 뜻을 모았습니다.
00:26:25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6:29한국, 미국, 일본의 군서열 1위인 합참의장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00:26:33김명수 합참의장과 댄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이대 일본 통합망료장이 3국 합참의장 회의를 위해 방한했는데
00:26:43세 나라의 합참의장이 한국에 모인 건 처음입니다.
00:26:48미국 합참의장의 방한은 1년 8개월만, 일본 통합망료장의 방한은 15년 만입니다.
00:26:55이들은 북한의 위협과 러북간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3국의 연합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00:27:02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영내 안보 도전 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00:27:09이번 회의에 맞춰 한미일은 제주 남방공해상에서 한미일 연합공중훈련을 시행했는데
00:27:28미 전략폭격기 B-52H도 참가했습니다.
00:27:33B-52H를 우리 공군 KF-16과 일본 F-2 전투기가 호의했는데
00:27:38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27:45이후 3국 합참의장들은 평택 해군 이함대 사령부를 찾아
00:27:49천안함 46 용사를 함께 추모했습니다.
00:27:54미국과 일본 합참의장이 천안함 용사들을 함께 추모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00:27:59북한 도발에 함께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00:28:04채널A 뉴스 이소리입니다.
00:28:09요즘 같은 더위에 밖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00:28:13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0:28:16최근 택배기사 3명이 숨지는 일이 잇따르면서
00:28:19택배 노동자들은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대통령실 앞으로 향했습니다.
00:28:24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8:26최근 극한 폭염에 한 택배업체에서만 3명이 연이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00:28:35지난 7일 서울 강남 역삼동 일대를 담당하던 50대 택배기사가
00:28:39출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토 증세를 호소하며 쓰러졌는데요.
00:28:44병원으로 급하게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00:28:48인천에서도 업무 이후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00:28:52경기도 연천에선 택배기사가 귀가한 뒤
00:28:55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숨졌습니다.
00:28:58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이 의심된다며
00:29:03대통령실 앞에 모여 긴급 폭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00:29:08이번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닌 기후재난이란 겁니다.
00:29:12정부와 여당도 응답했습니다.
00:29:28체감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00:29:302시간마다 20분 휴식을 보장하는 폭염 휴식권을
00:29:33다음 주부터 의무화한 겁니다.
00:29:36이 대책은 근로자에게만 적용돼
00:29:38특수고용직인 택배기사들은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00:29:42하지만 택배사들도 휴식시간을 의무화하는 등
00:29:45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00:29:47채널A 뉴스 장뿌림입니다.
00:29:52뜨거운 떼약볕 아래에선 철도 안전도 비상입니다.
00:29:56햇볕에 달궈진 선로가 휘어지면
00:29:58탈선 같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00:30:02현장에선 연신 물을 뿌려 열을 식히고 있습니다.
00:30:05김동아 기자입니다.
00:30:08그늘 한 점 없는 지하철 레일에
00:30:11햇볕이 내리쬐고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00:30:15레일 사이에서 살수 장치가 돌아가며 물을 뿜습니다.
00:30:19현재 바깥 기온은 32도입니다.
00:30:21레일도 햇볕을 받아 달궈졌는데요.
00:30:24살수 기기로 물을 뿌려
00:30:25선로가 휘지 않도록 열기를 식히는 작업 중입니다.
00:30:30폭염 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00:30:32자동으로 물이 분사되는 겁니다.
00:30:34레일은 온도가 올라가면 팽창하는데
00:30:3650도를 넘기면 휘기 시작하고
00:30:3964도 이상에선 뒤틀림이 심해져
00:30:41열차 운행 자체가 중단됩니다.
00:30:44몇 킬로마다 연결 이음새가 있어서
00:30:48온도가 높아지면 팽창이 돼서
00:30:51이게 삐져나갈 수 있어요.
00:30:53그렇게 되면 중간에 덜컹거리면서
00:30:55서울 낮 최고기온이 37.8도를 넘어선 지난 8일엔
00:31:00경희중앙선에서 선로가 미세하게 휜 것 같다는
00:31:02기관사의 신고로 열차 운행이 40분 넘게 중단됐습니다.
00:31:07지난 2018년에도 폭염에 철로가 팽창하면서
00:31:10대전 조차장역을 지나가던 열차가
00:31:12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0:31:15철도공사도 전국 457곳에
00:31:18레일 온도가 48도를 넘으면
00:31:20자동 가동되는 살수 장치를 설치해
00:31:22폭염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31:25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00:31:29키가 작은 어린아이들은
00:31:31폭염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00:31:34지표면에서 내뿜는 뜨거운 열기와
00:31:36가깝기 때문인데요.
00:31:38임종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31:42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공원의 아스팔트.
00:31:45열화상 카메라로 살펴보니
00:31:47온통 붉은색이 가득합니다.
00:31:50지표면 온도를 재보니
00:31:5155도를 넘습니다.
00:31:521시간 동안 측정한 결과
00:31:55150cm 높이의 최고 온도는 45도로
00:31:58지표면과 10도가량 차이가 납니다.
00:32:02지열에 태양의 복사열까지 더해져
00:32:04아스팔트가 뜨거워지고
00:32:05지표면에 가까울수록 체감 온도도 높아지는 겁니다.
00:32:09그만큼 키가 작은 어린이들은
00:32:12폭염에 더욱 취약합니다.
00:32:14바닥에서 열이 올라와서
00:32:16찜통이 들어와 있는 것 같았어요.
00:32:18특히 어디가 더웠어요?
00:32:20다리 부분이 너무 더웠어요.
00:32:23발이 너무 타는 것 같았어요.
00:32:26어린이집 등하원 할 때도 보면
00:32:27열기가 땅에서 많이 올라와서
00:32:29많이 더워해가지고
00:32:30지표면이 고체 형태로 열을 받는 형태가 더욱 높기 때문에
00:32:35지표에서 가까이 있는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00:32:39복사열에 더 많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00:32:42전문가들은 햇볕이 가장 뜨거운 낮 12시부터 오후 2시
00:32:46그리고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00:32:48어린이의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00:32:52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00:32:57강렬한 햇볕을 피하기 위해
00:32:59선글라스 착용하는 분들 많죠.
00:33:02그런데 단순히 어두운 걸 썼다간
00:33:04오히려 자외선에 더 노출될 수 있다는데요.
00:33:07그렇다면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요?
00:33:10이다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00:33:14고개를 들기 힘들 정도로 내리쬐는 쬐약볕에
00:33:17선글라스를 쓰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00:33:20기능보다 디자인 위주로 고르는 경우가
00:33:22적지 않습니다.
00:33:42하지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선글라스를 착용했다가는
00:33:46각막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00:33:49동공은 카메라 조리개처럼 안구에 유입되는
00:33:52빛의 양을 조절하는데
00:33:54어두우면 커지고 밝으면 작아집니다.
00:33:57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짙은 색 선글라스는
00:34:00오히려 동공을 커지게 해
00:34:02자외선 노출도 늘어나는 겁니다.
00:34:04오히려 평소보다 안경을 안 쓴 상태보다
00:34:08선글라스를 낀 경우에
00:34:09자외선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는 위험이 커지게 되는 거죠.
00:34:13자외선 차단율이 99% 이상이거나
00:34:16UV400이라고 표시된 제품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00:34:20기재가 안 돼 있을 때 이때는 안경원에
00:34:24예를 들면 자외선 차단 테스트기가 있어요.
00:34:27이 테스트기를 통해서 확인을 해보시면 확실하게 아실 수가 있습니다.
00:34:32전문가들은 흐린 날에도 자외선 지수를 확인해
00:34:35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00:34:37채널A 뉴스 이다혜입니다.
00:34:42삼천포 앞바다에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00:34:46사흘간 1,800청 넘는 낚시배가 몰린 건데요.
00:34:50금어기가 끝나 제철을 맞은 돌문어 때문입니다.
00:34:54홍진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35:03바다의 낚싯배와 어선이 한가득입니다.
00:35:05낚싯대를 들이운 강태공들이 연신 바다를 응시합니다.
00:35:10기다림 끝에 커다란 문어가 꿈틀대며 올라오자
00:35:13환호성이 터집니다.
00:35:20그제부터 돌문어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00:35:22벌어지는 풍경입니다.
00:35:25삼천포 대교 인근 바다는 물살이 세기로 유명한데
00:35:28이때쯤엔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면서
00:35:31본격적인 돌문어 낚시가 시작됩니다.
00:35:34문어 금어기가 풀리면서
00:35:36사천, 삼천포 앞바다에는
00:35:38사흘 만에 1,800척이 넘는 배들이 몰렸습니다.
00:35:42평일 천여 명, 주말엔 2천 명 넘는 낚시꾼들이 몰리는 탓에
00:35:46낚싯배 예약도 순식간에 마감됐습니다.
00:35:49폭문이 나가지고 저 위에 서울, 윗지방, 다른 타지역까지
00:35:56금액이 풀린다니까 너나 나나 다 같이 내려오는
00:36:03삼천보 돌문어는 색이 유난히 붉고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입니다.
00:36:08맛있어서 지금 많이 찾아요.
00:36:11그냥 일반인들도 찾고 낚시꾼들도 찾고
00:36:14돌문어 자체는 쫀득쫀득하고 맛있어요.
00:36:17오는 9월까지 제철인 돌문어 자비에
00:36:20낚시 업계는 물론 식당과 주유소 같은
00:36:23지역 상권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00:36:27채널A 뉴스 홍준우입니다.
00:36:314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추락했습니다.
00:36:34바로 직전 그곳을 지나던 행위는 가까스로 화를 피했는데요.
00:36:38공국진 기자입니다.
00:36:40차량들이 서 있는 주차장.
00:36:44택시가 벼랑간 속도를 내며 외벽을 뚫고 아래로 추락합니다.
00:36:49택시는 뒤집힌 채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고
00:36:52부서진 파편들이 사방에 휘날립니다.
00:36:55바로 직전 이곳을 지나간 행위는 가까스로 화를 면합니다.
00:36:59상가 건물 4층 주차장에서 택시 한 대가 추락한 건
00:37:04오후 3시 25분쯤입니다.
00:37:15택시가 크게 부서지고 60대 택시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00:37:21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00:37:25차량엔 동순자가 없었고 행인이나 다른 차량 등
00:37:282차 피해가 없는 게 천만다행이었습니다.
00:37:31택시 운전자는 우면허나 운주상태는 아닌 걸로 파악됐습니다.
00:37:40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주차장 CCTV 등을 확보해
00:37:45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00:37:48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00:37:51어젯밤 20대 여성이 술에 취해서 차량 문도 제대로 닫지 않고
00:37:57운전하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00:37:59운전 면허도 없었습니다.
00:38:01홍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38:05흰색 승용차를 타고 온 남성이 차를 세우고 술집으로 들어갑니다.
00:38:11뒤이어 흰색 반소매 옷을 입은 여성이 차량 운전석에 탑니다.
00:38:16잠시 뒤 여성이 탄 차량은 지나가던 승용차와 식당 벽면을 들이받습니다.
00:38:21식당 손님들이 놀라서 바깥을 쳐다보고 행인들은 차량이 멈추지 않자 놀라 대피합니다.
00:38:31차량은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말뚝과 벽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춥니다.
00:38:35어젯밤 오후 10시쯤 술을 마신 채 무면허로 남자친구의 차량을 몰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00:38:43차량이 처음 들이받은 지점에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가판대와 타일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00:38:51당시 여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00:38:58인파가 많은 시간이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00:39:01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9:14경찰은 차주인 남자친구는 여성이 운전할 줄 몰랐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00:39:19경찰은 여성을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00:39:23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00:39:31브라질 상파울로 시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본뜬 인형과 성조기를 불태웁니다.
00:39:45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에 50%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하자 성난 시민들이 시위에 나선 겁니다.
00:39:53트럼프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기소된 자이르 보우소나르 전 브라질 대통령 사건을 마녀사냥이라고 지적하며
00:40:00최고 수준의 관세율을 부과하자 브라질 시민들은 브라질은 브라질인의 것이다.
00:40:07트럼프는 브라질을 통치하지 않는다며 반발했습니다.
00:40:15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미국의 50% 관세율로 구복할 수 있다면서도
00:40:21외교적 노력부터 시도하겠다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00:40:26미국 이민세관 단속국 차량이 돌팔매질을 당합니다.
00:40:31현지 시각 어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농장을 급습한 연방 공무원들이 불법 이민자 단속에 나서자
00:40:38시위대가 거세게 저항한 겁니다.
00:40:42단속 요원들은 최루탄까지 터뜨렸습니다.
00:40:44지난 4일 미국의회가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한 예산 등이 포함된 법안을 최종 통과시키면서
00:40:58곳곳에서 이민자 단속으로 인한 충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00:41:02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00:41:06영국을 국빈 방문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국빈 만찬장에서
00:41:11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에게 윙클했다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00:41:16서주희 기자입니다.
00:41:17화려한 금장마차를 타고 윈저궁에 도착한 에마니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00:41:25사흘 일정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마크롱은 국빈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00:41:30바로 옆자리에 앉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의 의자를 빼주고는
00:41:36참석자들이 술잔을 들어 건배하는 순간 미들턴에 윙크하는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
00:41:43영국 매체 더썬은 마크롱의 음탕한 윙크는 영국과 왕족에 대한 무례함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00:41:51온라인상에선 지난 5월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00:41:54마크롱이 영부인 브리즈티 여사에게 얼굴을 맞은 일화가 다시 거론되며
00:41:59영부인에게 또 한 대 맞겠다는 조롱이 나왔습니다.
00:42:03자신을 마중나온 윌리엄 왕세자부부와 만나 손등에 입을 맞춘 것도
00:42:08왕실의전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00:42:12다만 한편에선 프랑스식 편안함의 표현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00:42:18실제로 마크롱은 만찬장에서 프랑스 요리를 극찬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도 윙크를 보냈습니다.
00:42:29마크롱은 지난달 G7 정상회의에선 이재명 대통령에게 윙크를 했고
00:42:398년 전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윙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00:42:44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00:42:49영국 배우 제인 버킨과 에르메스가 협업해 제작한 버킨백.
00:42:53워낙 인기가 많아 돈이 있어도 당장 사기는 어렵죠.
00:42:57제인 버킨이 직접 들었던 버킨백.
00:43:00경매에 나왔는데 얼마의 낙찰이 됐을까요?
00:43:03정다은 기자입니다.
00:43:03유리 진열장 안으로 보이는 검은색 가죽가방.
00:43:10영국 배우 제인 버킨이 실제 사용했던 에르메스의 원조 버킨백입니다.
00:43:161985년 에르메스와 버킨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가방이
00:43:19현지 시각 어제 프랑스 파리 소더비 경매장의 경매품으로 출품됐습니다.
00:43:25약 16억 원으로 시작한 경매는 수수료 등을 포함해
00:43:36우리 돈으로 약 137억 원에 팔렸는데
00:43:39핸드백 경매 사상 최고가입니다.
00:43:43낙찰자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일본 출신으로만 알려졌습니다.
00:43:49구조대원들이 거대한 지하터널 주변에서 구조활동을 벌입니다.
00:43:53현지 시각 그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하수처리시설 공사 현장에서
00:43:58붕괴 사고가 난 겁니다.
00:44:01지하 약 120미터 아래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7명이 갇히자
00:44:06근처에 있던 동료 4명이 구조를 위해 직접 들어갔습니다.
00:44:11이들은 약 5미터 아파트 2층 높이의 흙더미를
00:44:14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올라와 모두 목숨을 건졌습니다.
00:44:23현장 관계자는 굴착작업 도중 흙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00:44:36무너져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00:44:38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00:44:40지난 1월 북한에서 처음 태어난 다섯 쌍둥이는
00:45:01지난달 건강하게 평양산원에서 퇴원했습니다.
00:45:12다섯아이의 이름은 충정, 성룡, 다정, 하룡, 리정입니다.
00:45:18앞글자를 이으면 충성다하리가 됩니다.
00:45:22다섯 쌍둥이 임신으로 확진된 즉시
00:45:25산모는 평양산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00:45:39북한도 현재 저출생 문제의 직면에 있습니다.
00:45:442000년대 출산율 2명대가 무너진 이후
00:45:47현재 1.79명까지 낮아진 상황.
00:45:50이에 북한은 다둥이 가족 사례를 적극 홍보하며
00:45:54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00:46:043명 이상인 다자녀 세대에는
00:46:07특별 보조금을 지급하고
00:46:09산림집 제공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00:46:13우리만큼 북한도 저출생 문제 극복이 절박한 상황입니다.
00:46:17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00:46:20영홀드, 젊게 사는 신중년을 말하는데요.
00:46:26실제로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젊어 보이는
00:46:29영홀드, 중장년층이 유행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00:46:33여인선 기자가 그 현상을 취재했습니다.
00:46:38히끗히끗한 머리에 새하얀 정장 차림을 하고
00:46:41한껏 포즈를 취합니다.
00:46:44알록달록 드레스를 입고
00:46:45우아함과 여유로움으로 관객을 압도합니다.
00:46:48저 몇살로 보이나요?
00:46:5154세? 72년생이요.
00:46:53저 65세입니다.
00:46:5683세예요.
00:46:58시니어 모델들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00:47:01청년 못지않은 열정과 패션에 특유의 편안함은
00:47:04시니어 모델들만의 특권입니다.
00:47:06영홀드, 나이보다 젊게 살고 젊어 보이는
00:47:285070 중장년층을 일컫는 말입니다.
00:47:31이렇게 패션쇼 등 대회활동도 즐기는데요.
00:47:34실제 소비 성향으로도 드러납니다.
00:47:38최근 2년간 60세 이상 소비자가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에서
00:47:42미용실과 성형외과 등의 이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00:47:46100세 시대, 이들은 안정적인 구매력으로
00:47:49핵심 소비층이 되고 있습니다.
00:47:50SNS에서는 일명 힙한 시니어 인플루언서들의
00:47:55영상이 인기입니다.
00:47:57자신만의 영홀드 코디 방법과 식사법과 일상을
00:48:00젊은 층과도 공유합니다.
00:48:03이에 패션업계들은 시니어 전용 스타일 가이드북 등
00:48:06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00:48:08금융권에서는 전용 라운지를 늘리고 있습니다.
00:48:11이분들의 자산 그리고 소비 능력 등을 감안했을 때
00:48:16집중적으로 이런 시니어 손님들을 위한
00:48:19서비스나 상품 등을 계속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00:48:23나이로 규정되기를 거부하는 영올드 세대
00:48:25새로운 시장까지 창출하고 있습니다.
00:48:28외모 관리는 저는 일일 일패
00:48:30그리고 즐겁게 행복하게 살자
00:48:33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00:48:35더위의 무시무시한 기세에도
00:48:39우리 특수부대들의 기세는 더 뜨겁습니다.
00:48:43폭염과 거친 파도를 뚫고 적진에 침투하는
00:48:46대원들의 훈련 모습을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8:58뜨거운 태양빛 아래서 특전사 대원들이
00:49:01검은 베레모를 부르며 힘차게 달립니다.
00:49:05우세상들 우리와 우세상들 우리와
00:49:07우세상들 우리와
00:49:10찜통 더위와 격한 운동에 몸이 땀으로 반짝이지만
00:49:14지칠 줄 모르는 듯 차력에 가까운 체력단련을 이어갑니다.
00:49:19수중호흡장비를 찬 선발대는 은밀하게 물속을 통해 해안가에 접근하고
00:49:23바다 위에 있던 본대는 보건된 민간사막에서 고무부트를 내린 뒤
00:49:28파도를 가르며 해안가에 접근합니다.
00:49:31나머지 대원들은 부트에 바짝 엎드린 채
00:49:33조용히 노를 저으며 균일하게 접근합니다.
00:49:36육군 특전사 귀성부대가 지난 7일부터 오늘까지 4박 5일간
00:49:41충남 태안 안면도 일대에서 실시한 해상 침투훈련입니다.
00:49:46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고 헌신하는 특전대원으로서
00:49:49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00:49:54훈련 기간 동안 최고 36도에 이르는 폭염이 이어졌지만
00:49:58군은 응급요원을 등기시키는 등 안전한 상황에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00:50:04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00:50:08내년 최저임금이 17년 만에 노사 합의로 결정됐습니다.
00:50:13만 320원으로 올해보다 290원 오릅니다.
00:50:17다만 노동계에서 민주노총은 반발하며 퇴장했습니다.
00:50:22광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00:50:26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만 3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00:50:33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12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290원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00:50:38오늘의 합의는 우리 사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00:50:43이견을 조율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저력이 있음을 보여준 성과로 기억될 것입니다.
00:50:50민주노총위원 4명이 퇴장했지만
00:50:52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건 2008년 이후 17년 만입니다.
00:50:57월급으로 환산하면 209시간 기준 215만 6,880원입니다.
00:51:03역대 정부 첫 회의 인상률과 비교하면 두 번째로 낮습니다.
00:51:07노사 모두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00:51:11특히 현장에선 소상공인과 아르바이트생 모두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00:51:16그만큼 물가도 오랠 것 같아서
00:51:18만약 좋은 것만은 아닌 거라고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00:51:23더 줄일 수밖에 없는 게 제일 큰 게 인건비니까
00:51:255명 쓰고 있다가 2명으로 줄이고 있는 상황이고
00:51:29우리도 우리대로 괴롭고
00:51:31구직자들도 일을 더 하고 싶은데 더 못 구하는 상황도 생기는 거고
00:51:34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 고시합니다.
00:51:40효력은 내년 1월 1일부터 발생합니다.
00:51:42채널A 뉴스 박민경입니다.
00:51:46성애랑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00:51:47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00:51:49그러고 보니 두 사람 이름이 같군요.
00:51:51이진숙 전성시대예요.
00:51:53요즘 정치권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름 바로 이진숙입니다.
00:51:57여당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00:51:59야당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하고 있거든요.
00:52:02여야가 서로 다른 이진숙을 겨냥하고 있는 거예요.
00:52:24하지만 이진숙 후보자도 또 이진숙 위원장도 쉽게 물러낼 것 같지는 않습니다.
00:52:30대통령께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요.
00:52:40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시겠다라는
00:52:435일 완전체로 구성에 대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00:52:52다시 한번 이재명 대통령께 반복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00:52:57야당은 두 이진숙을 이렇게 비교했습니다.
00:53:04국무회의 참석 자격이 없는 사람은
00:53:06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아니라
00:53:10제자 논문 표절 이진숙 교수라는 점을
00:53:14이대명 대통령은 꼭 명심하기 바랍니다.
00:53:18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00:53:19윤 전 대통령이 사람을 구한다는 건 무슨 일일까요?
00:53:23네,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을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00:53:27영장심사에서 외부에서 각종 공격 받으니
00:53:30변호인도 새로 구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합니다.
00:53:34또 국무위원들도 이미 등 돌렸다고 호소했다는데요.
00:53:37탄핵되자 주변 사람은 떠나는 상황.
00:53:40측근은 이렇게 전했습니다.
00:53:41세상 인심이 원래 정성집에 개가 죽으면
00:53:46많이 오지만 정성이 죽으면 안 오잖아요.
00:53:48이게 세상 인심이 좀 그런 점이 있죠.
00:53:51세상 인심 원래 그런 걸 몰랐을까요?
00:53:53그래도 김홍일, 김계리 등 변호인단 있잖아요.
00:53:56네, 물론 있죠.
00:53:57그제 영장심사에도 7명이 참여했고
00:53:59형사재판도 10명 넘게 선임계를 냈고요.
00:54:02하지만 워낙 받는 수사가 다양하잖아요.
00:54:05특검 수사는 이제 시작이고
00:54:07사건 기록도 수만 페이지.
00:54:09윤 전 대통령 측근은 실무 맡을 변호인이 부족하다면서
00:54:12수사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00:54:14선뜻 이름 올리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00:54:17김건희 여사 건강도 안 좋다고 계속 얘기를 하던데요.
00:54:20네, 체중이 크게 줄고
00:54:21또 저혈압과 어지럼증이 심해서
00:54:24누워지내는 시간이 많다고 측근은 전했습니다.
00:54:27하지만 세상 인심 탓하는 대통령의 측근말에
00:54:30이런 비판도 나오던데요.
00:54:33지켜야 될 품격이라는 게 있잖아요.
00:54:35윤 전 대통령을 직위했던 사람들은 절망감을 느낄 겁니다.
00:54:39김건희 여사도 한 명밖에 변호인이 없다.
00:54:42동정심을 자아내기 위해서 하시는 것 같아요.
00:54:46전직 대통령 부부가 고립무원 처지를 호소하며
00:54:50동정심 유발한다는 거죠.
00:54:52자, 주제 또 보겠습니다.
00:54:54자, 국민의힘 대표 출마 검토하는 3명인데
00:54:56전사가 되자 그래요.
00:54:58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하나같이 쇄신을 말하고 있죠.
00:55:02하지만 서로 말하는 쇄신이 다릅니다.
00:55:04이 3사람은 이게 쇄신이라고요.
00:55:08107명을 야당과 잘 싸울 수 있는 새로운 투사로 만드는 것이 일적 쇄신이다.
00:55:14좀 씩씩하게 기운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00:55:16경치자, 싸우자, 이기자.
00:55:19또 다른 전투를 하기 위해서 전장을 옮길 것입니다.
00:55:23야당으로서의 싸움을 당원과 국민과 함께.
00:55:26그러니까 야당과 싸우고 우리는 뭉치는 게 쇄신이라는 거예요.
00:55:31네, 하지만 친한계는 그건 쇄신이 아니라는데요.
00:55:34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서 한남동 관대로 몰려갔던 분들은 자격이 있느냐.
00:55:44탄핵을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사람들은 청산에 있어서 대상이 될 수 있다.
00:55:50한쪽은 뭉쳐 싸우자, 한쪽은 과거 청산하자.
00:55:53누가 쇄신의 적인자가 될까요?
00:55:56네, 오늘은 하나 더 볼게요.
00:55:58자, 이재명 대통령이 두 보수 농객과 다시 만났어요.
00:56:02네, 조갑재, 정규재 대표 두 사람을 대통령실로 초청했습니다.
00:56:06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에 선거 끝나고 한 번 보자는 약속이 있었다고요.
00:56:10그래서 다시 상봉이군요.
00:56:12네, 두 사람 당부도 전했는데요.
00:56:14정 대표는 투자 환경 좋게 해달라.
00:56:17조 대표는 한자 교육 강화해달라고요.
00:56:19또 평양 무인기 수사는 무리한 거라는 쓴소리도 했다고 합니다.
00:56:23선거 전에도 대통령, 정규재 대표 대담으로 화제가 됐었어요.
00:56:27네, 두 사람의 첫 만남이기도 했죠.
00:56:31쓴소리 정도가 아니고 아픈 소리를 많이 하십니다.
00:56:34보수의 입장에서 정확한 티저들을 하시죠.
00:56:37그러니까 제가 사실은 출연을 한 번 해서 말씀을 한번 들어볼까?
00:56:44네, 고맙습니다.
00:56:47대통령실은 오늘 국민 통합 강조했는데요.
00:56:49앞으로도 생각이 다른 사람과 자주 만나 듣는 통합 기대해보겠습니다.
00:56:54네, 지금까지 열양야랑이었습니다.
00:57:02스포츠 A입니다.
00:57:04김하성이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00:57:08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폭폐하게 당겨칩니다.
00:57:11시속 171km 총알 타구로 11m 높이 보스턴의 그린 몬스터를 넘긴 역전 투런입니다.
00:57:26김하성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완벽한 부활을 알리고 있습니다.
00:57:32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메리너스가 5대5 접전 끝에 연장 승부에 들어갑니다.
00:57:39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에런 저지의 타구가 외야에서 잡히자
00:57:443루 주자 앤소니 볼피가 홈으로 파고됩니다.
00:57:47서로 밀어내는 같은 극의 자석처럼 포스태그를 절묘하게 피한 끝내기 슬라이딩입니다.
00:57:55빈 공간을 노린 신유빈의 드라이브가 상대 테이블에 정확히 꽂힙니다.
00:58:00한국 탁구 인종훈 신유빈조가 월드 테이블 테니스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00:58:07대만주의 1, 2게임을 내주고도 내린 3게임을 따내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00:58:13이제 인종훈 신유빈조는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00:58:18팔주로를 달리는 자동차 위에 테니스 스타들이 올라섰습니다.
00:58:23영국의 제이미 머리와 호주의 로라 롭슨입니다.
00:58:26최고 속도 시속 46km로 나란히 달리는 2대의 차 위에서
00:58:32이들이 주고받은 랠리는 무려 101번.
00:58:35머리와 록슨은 차 위에서의 가장 긴 랠리와 가장 빠른 속도로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00:58:43지금까지 스포츠 A였습니다.
00:58:45잠시 신호등을 기다릴 때도 그늘을 찾게 됩니다.
00:58:51강한 햇볕 때문인데요.
00:58:52서쪽과 내륙은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58:56서울은 내일도 한낮 기온 36도까지 오르겠지만 최대 고비는 넘긴 것 같습니다.
00:59:02기온은 점차 내려갈 걸로 보입니다.
00:59:05서울은 지난 밤 12일 만에 열대야를 벗어났는데요.
00:59:08오늘 밤도 24도로 열대야가 쉬어갑니다.
00:59:10다만 그 밖의 서쪽과 제주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00:59:16내일 한낮 기온은 전주 35도, 강릉 29도의 분포를 나타내겠습니다.
00:59:21주말 이후로는 우리나라에 열을 가두고 있던 고기압이 흩어지면서 바람의 방향이 바뀝니다.
00:59:27건조한 동풍이 다습한 서풍으로 바뀌어 습도가 높아지고요.
00:59:31주춤했던 동쪽의 더위가 다시 심해지겠습니다.
00:59:35당분간 남부와 제주에 비가 자주 내립니다.
00:59:37다음 주 중반 수도권에도 비해 보이고요.
00:59:40더위도 한층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00:59:42날씨였습니다.
00:59:46어제 채널A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1인 1표가 거론된다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00:59:53확인 결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관련된 내용을 거론하거나 검토한 적이 없기에 바로잡습니다.
01:00:01뉴스에 마칩니다.
01:00:03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1:00:07뉴스 fuera 님입니다.
01:00:23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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