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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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나토 정상회의
00:3064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고
00:34정동영 의원은 20년 만에 다시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00:39조민기 기자입니다.
00:42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9일 만에 첫 번째 장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00:49오늘 지명된 장관 후보자는 백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연 외교부 등 모두 11명,
00:55이 중 정동영, 안규백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5명이 포함됐습니다.
01:01특히 안 후보자는 지난 1961년 5.16 군사 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01:095선 의원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국회 내 국방 전문가로 꼽힙니다.
01:14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64년 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서
01:22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01:28대통령실 관계자는 계엄으로 상처받은 국민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거란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35현역 의원이 후보자로 지명된 부처들은 모두 부처 재배치, 이름 변경 등 개편 이슈가 있습니다.
01:41손발이 맞는 의원들과 집권 초 속도감 있게 개혁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인선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01:49청문회 통과도 용이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01:52청문 절차 등이 빠르게 진행되어 당면 위기에 내각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02:02국민의힘은 과반을 현역 의원으로 지명한 데 대해
02:05대선 승리의 대가성, 고운 성격으로 보인다며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습니다.
02:10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02:15이번 내각 인선에서 특히나 눈에 띄는 사람 두 명이 있었습니다.
02:19보험부 장관 후보자에 한나라당 출신의 권오울 전 의원,
02:23그리고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장관이 유임됐습니다.
02:28통합 실용 인사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02:30이준성 기자입니다.
02:31이재명 정부 첫 장관 인선에 보수 진영에 몸담았던 인사 두 명이 포함됐습니다.
02:40국가보험부 장관에 지명된 권오울 헌정회 부회장은
02:43경북 안동 출신으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된 전직 3선 국회의원입니다.
02:49지난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했습니다.
03:05농림축산식분부 수장에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던 송미령 장관이 유임됐습니다.
03:11서로 다른 진영으로 정권이 교체될 때 전정부 장관이 자리를 이어가는 건 처음입니다.
03:24송 장관은 지난 2023년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잔여 불법 증여 의혹에
03:29용돈이란 해명을 했다가 이 대통령의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03:41지난 정부에선 이 대통령이 추진했던 양국법을 농망법이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03:47대통령실 관계자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03:53대통령실은 보수 진보 구분 없이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한 실용주의 인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3:59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04:03기업인 출신도 장관 후보자로 두 명 깜짝 발탁됐습니다.
04:07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LG와 네이버 AI와 IT 전문가가 발탁됐는데요.
04:16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민노총 위원장 출신이 지명됐습니다.
04:19우영기 기자입니다.
04:22이재명 정부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지명됐습니다.
04:29배 후보자는 LG전자 AI 추진단장 등을 지낸 AI 전문가로
04:34LG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개발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04:40네이버 클라우드 출신의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 임명에 이어
04:44AI 3대 강국 실현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인사로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4:51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04:55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05:02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엔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한성숙 고문이 발탁됐습니다.
05:10한 후보자는 지난 2017년 여성 최초로 네이버 최고 경영자에 오르는 등
05:14IT 분야 여성 리더 대표주자로 꼽힙니다.
05:18과학기술과 벤처 등 산업계에선 기업인 출신을 발탁했다면
05:22노동 문제를 다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엔 김영훈 전 민노총 위원장이 지명됐습니다.
05:28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산업재해 축소나 주 4.5일째 등
05:33일하는 사람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05:38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05:39아는 기자 대통령실 출입하는 정치부 이상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05:47오늘 내각 인선이 처음 발표가 됐는데
05:49단연 화제는 송미령 농림부 장관 유임이에요 유임? 처음이라는 거죠?
05:55네 전정권 인사가 유임된 적은 두 번 있는데요.
05:59김대정 정부에서 노무현 정부로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였습니다.
06:04여야 정권이 교체됐는데 유임은 처음입니다.
06:09대체 이 송미령 장관은 어떤 사람이에요?
06:12네 송 장관은요 평생을 농업연구에 종사해온 인사입니다.
06:171년 6개월 전 윤석열 정부 두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임명됐는데
06:22당시 인사에게 물어보니 여성 장관을 찾다가 적임자로 판단해서 발탁했다고 하더라고요.
06:28이게 의외로 평가가 되는 게 사실 그동안 송 장관에 대한 민주당 평가가 별로 안 좋았거든요.
06:33네 맞습니다. 별로 좋지 않았는데요.
06:36이 대통령이 대표로서 발의한 1호 법안이죠. 양곡발리법 개정안인데
06:40송 장관은 두 번이나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의 요구를 건의했습니다.
06:46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송 장관의 잔여 불법 증여 의혹 해명을 강하게 질타한 적도 있고요.
06:52그러니까요. 그런데 왜 유임을 시켰을까요?
06:55네. 제가 좀 취재를 해보니까요.
06:58이 대통령은 처음부터 전임 장관 중 한 명 내지 두 명을 유임시킬 마음을 먹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07:05본인이 강조해온 실용과 능력 이 두 가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줄 좋은 방법이라고 본 거죠.
07:11전 정권 장관을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고 유임시킬 만한 인사를 찾았을 걸로 보입니다.
07:17그런데 왜 송미령 장관이에요?
07:20네. 이 장면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07:22여권 관계자는 일제감치 12.3 비상계엄에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손에 꼽은 인사였다고 했습니다.
07:44전 정권 장관 인사를 유임시키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비상계엄의 공범이라는 책임.
07:50송 장관은 일제감치 반성하며 덜었다는 거죠.
07:54반성했다고 유임했다는 게 또 조금 납득이 안 될 수도 있으니까 대통령과 혹시 인연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08:00저도 궁금해서 좀 알아보니까요.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08:06대통령과 가까운 한 인사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08:09기본적으로 전임 장관들이 다들 비상계엄 책임이 있기에 완벽한 인사를 찾기보다는 과오가 덜한 인사를 소거법 형식으로 찾았을 거라고요.
08:20송 장관은 양국관리법 반대를 했다는 것 외에는 더 걸릴만한 문제가 없었는데
08:25최근 국무회의 비공개 자리에서 양국관리법 재추진으로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08:30오늘 열린 농혜수의 전체회의에서도 그 뜻을 밝혔고요.
08:34그래서 유임으로 결정됐다는 거죠.
08:36자, 그래요. 그러면 혹시 남은 인사들이 더 있는데 또 유임될 가능성도 있어요?
08:41네, 아직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등 내각 인선이 좀 더 남아있는데요.
08:46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전문 역량이 있으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08:52네, 알겠습니다. 아는 기자, 이상원 기자 살펴봤습니다.
08:55다음 소식입니다. 호르무즈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09:00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자 맞불로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역 봉쇄를 의결했습니다.
09:08아직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실행될 경우 전 세계가 영향을 받는 초유의 강경 조치가 될 전망입니다.
09:14장하영 기자입니다.
09:17이란 의회가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역 봉쇄를 의결한 것은 현지 시각 어제 오후.
09:23미국으로부터 핵시설 3곳을 공습받은 당일입니다.
09:27이란 최고국가 안보회의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지만 봉쇄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겁니다.
09:35실제 일부 선박이 미국의 이란 폭격 직후 한때 호르무즈 해역 초입에서 항로를 정반대로 급히 돌리기도 했습니다.
09:42호르무즈 해역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사이에 있는 좁은 바닷길로
09:46전 세계 석유무역의 30%, LNG 가스무역의 20%가 이뤄진 중동산유국의 주요 수송로입니다.
09:54해로 기준으로 가장 좁은 폭이 3km에 불과한데 대형 유조선들이 여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10:00이란이 육지에서도 충분히 지나다니는 배를 공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10:06과거 이란은 이곳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며 길회를 설치한 적은 있지만 전면적으로 봉쇄한 적은 없었습니다.
10:13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세계의 원유와 가스 수송에 막대한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10:18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도 시온주의 적들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10:43벌을 받아야 하며 이미 받고 있다고 말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10:48다만 미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10:51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10:54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정권 교체라는 단어를 공개적으로 꺼냈습니다.
10:59협상에 거부하면 정권 교체가 일어날 가능성까지 시사했는데요.
11:04이어서 최주연 워싱턴 특파니 보도합니다.
11:1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11:27트럼프는 SNS로 현재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없다면 정권 교체가 왜 일어나지 않겠냐고 밝혔습니다.
11:36트럼프는 그동안 이란 타격이 정권 교체 때문이 아닌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것이라고 밝혀왔는데
11:43이란의 호르무지 헤어 봉쇄 의결 소식이 전해지자
11:46처음으로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교체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11:51외신들은 이란이 보복을 중단하고 외교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압박성 발언으로 보고 있습니다.
12:00제이 디벤스, 미국 부통령 등 트럼프 행정부 최고의 인사들도 이란 압박에 동참했습니다.
12:13피트 에그세스 국방장관도 추가 공습은 언제든 준비되어 있음을 확실히 했습니다.
12:21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보복 움직임에 대해 전방위적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12:33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란의 최우선 과제가 정권 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12:40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연입니다.
12:44미국의 첫 이란 본토 타격, 그 전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12:48작전명 심야의 망치.
12:50태평양의 미끼를 던지고 대서양을 통해 기습하는 그야말로 대작전이 펼쳐졌습니다.
12:56김용섬 기자가 재구성했습니다.
13:00이란 휩시설 공습 작전.
13:03이른바 심야의 망치가 시작된 것은 미국 동부시각 그제 새벽입니다.
13:08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13:10B2 스텔스 폭격기 몇 대가 과물 향해 태평양으로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13:15하지만 이들은 실제 폭격 임무가 아닌 이른바 미끼 역할을 했습니다.
13:20비슷한 시간 실제 폭격 임무를 받은 B2 폭격기 7대는 이란을 향해 반대 방향으로 출격했습니다.
13:26하늘에서 두 번씩 공중급유를 받으며 약 18시간 만에 이란에 접근한 B2 폭격기들은
13:32이들을 엄호할 미군 전투기들과 합류했습니다.
13:36이란 상공에 진입한 B2 폭격기들은
13:38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 12발을 포로도 핵시설에
13:42나탄즈에는 두 발을 투하했습니다.
13:45GBU-57이 사상 처음 실전에 사용된 순간입니다.
13:50때맞춰 아라비아에 있던 잠수함 한 척은
13:52이스파한 핵시설을 향해 토마호크 미사일을 24발 넘게 발사했습니다.
13:57벙커버스터와 미사일들은 이란 시각 새벽 1시 반에서 2시 반 사이
14:01목표 지점에 모두 명중했습니다.
14:04폭격기에 무사 귀환까지 총 37시간이 걸린 이번 작전은
14:07공중급유기, 정찰기 등 항공기 125대와
14:11잠수함까지 함께 투입한 대규모 작전이었습니다.
14:29폭격을 당한 포로도 핵시설을 찍은 위성사진에는
14:326개의 구멍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14:35미군이 벙커버스를 투하해 먼저 구멍을 낸 뒤
14:37두 번째 벙커버스도 정확히 같은 구멍에 투하해
14:41내부를 타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14:43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14:47미국은 핵시설을 완벽하게 제거했다고 장담했지만
14:50이란은 그 핵시설은 빈집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4:54실제로 그 핵시설 주변에서 방사능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는데요.
14:59그렇다면 대체 우라늄은 어디로 갔을까요?
15:02박선영 기자입니다.
15:03현지 시각 19일 이란 포로도의 위성사진입니다.
15:09핵시설 입구 주변으로 불도저와 트럭이 줄지어 있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15:14위성업체와 외신들은 이날 모두 16대의 화물트럭이 포착됐고
15:18이틀날 찍은 위성사진에선 대다수가 북서쪽으로
15:22약 800m 떨어진 장소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15:2522일 미국 폭격전에 이란이 모종의 조치를 취한 겁니다.
15:30실제로 이란 국영매체는 세 곳의 시설은 오래전에 대피했고
15:34농축 우라늄도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15:38미국은 핵시설이 완전 제거됐다고 주장했지만
15:41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UN안보리 긴급회의에서
15:45외부에서 방사능이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5:48라파이그로시 IAEA 사무총장 역시 지난 13일 이스파안의 핵물질을 확인했지만
15:55지금은 다른 장소로 옮겨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16:00이스파안의 핵물질은 순도 60%의 농축 우라늄 408kg가량으로
16:05핵탄두 9개에서 10개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16:09주요 외신들은 이란은 숨기고 미국은 찾아 제거하는
16:12땅속 두더지 잡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16:17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16:18안은 기자, 외교안보 국제부 김민공 기자 나와 있습니다.
16:25전 세계가 이곳을 지금 주시하고 있습니다.
16:28바로 호르무주 해업인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죠?
16:31지금 사진 한 장을 먼저 보여드리면서
16:34당장 1시간 전에 호르무주 해업 상황은 어땠는지
16:38한번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6:40선박 위치 추적 사이트를 통해 본 해업 모습인데요.
16:43하늘색 바다 위에 있는 여러 색의 화살표와 원들이
16:47모두 함선들입니다.
16:49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배들이 있느냐?
16:52바로 이곳이 페르시아만에 인접한 중동 국가들의
16:55사실상 유일한 수출입 해상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16:59즉,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산유국들이
17:05이곳 해업을 통해서 원유를 수출한다는 뜻입니다.
17:09그렇다 보니 세계 원유 소비량의 25%가 이곳 해업을 지납니다.
17:14글로벌 에너지 동맥으로 불릴 만큼 지정학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17:20그런데 이곳은 이란이 봉사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다들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건데
17:26아까 보니까 상당히 좁아 보이네요.
17:29네, 맞습니다. 보신 것처럼 호르무즈 해업은 좁습니다.
17:33그리고 그 좁은 만큼 수심도 얕은 게 특징입니다.
17:37그렇기 때문에 대형 유조선들은 해업을 들어갈 때나 나올 때 모두
17:41각각 3km 정도에 불과한 좁은 해로만을 통해야 합니다.
17:46전체 해업폭은 최소 50km가 넘을지라도
17:49실제 큰 선박들이 다닐 수 있는 구역은 매우 제한적인 겁니다.
17:54그런 곳에 지금 세계 원유 소비량 25%가 지나가요.
17:58그런데 거기가 지금 이란 쪽 바다라는 게 문제라는 거죠?
18:01네, 맞습니다. 그 주요 구역들이 이란에 가까운 바다들에 포함돼 있기 때문인데요.
18:06지금 보시는 것처럼 맞은편에 있는 남쪽의 오만이나
18:10아랍에미리트 쪽 바다로는 지나갈 수 없는 구역들이 있습니다.
18:13국제적으로 호르무즈 해업 자체는 모두에게 항행의 자유가 보장되는 곳이긴 하지만
18:19실질적으로는 다닐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인 데다가
18:23이란 입장에선 자신들의 영해라며 통행을 제한하겠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겁니다.
18:28그런데 이란이 이걸 막으려고 한다.
18:30그러면 그걸 통해서 뭘 얻을까요? 왜 막으려고 하는 거예요?
18:33바로 세계를 대상으로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8:36당장 이란에서 봉쇄 움직임이 일자 국제 유가 4% 급등했습니다.
18:41기름 가격이 오르면 자연스레 경제 인플레이션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18:46미국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8:48이 때문에 마코로 비호 국무장관도
18:50우방국으로 여겨지는 중국을 향해
18:53해업 봉쇄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18:56아까 보니까 미국에서는 막으면 자행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
19:00실제로 이란이 봉쇄할 수도 있어 보입니까?
19:02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19:04이란이 해업을 지나는 선박들을 무차별 공격하겠다고 경고하면
19:09자연스레 항해가 이뤄지지 않을 거란 관측인데요.
19:13봉쇄 수단 역시 바다의 지뢰로 불리는 기뢰부터
19:17이란 영토에서 발사하는 미사일 등 다양하게 거론됩니다.
19:21주요 거점들의 해군 함정들을 배치하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19:25제가 한 군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19:28전체 해업은 아닐지라도 3km 폭 정도의 해로는
19:32바다에선 짧은 거리인 만큼 막는데 문제는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19:38문제는 해업 봉쇄가 이란에도 족쇄가 된다는 점입니다.
19:42이란 스스로부터 원유를 수출할 수 없게 되고
19:44우방국인 중국 역시 이란산 원유를 연간 10%가량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9:50이 중국 국가 경제에도 차질을 빚게 되는 겁니다.
19:54이 때문에 해업의 전면 봉쇄는 전례가 없던 일이기도 합니다.
19:59하지만 한 중동 전문가는 이번 사안은 이란 본토가 공격받은 것이라며
20:04신리가 아닌 이데올로기의 관점에서
20:07해업 봉쇄부터 미군 기지 타격 가능성까지 모두 열려있다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20:13네, 잘 들었습니다.
20:14안희 기자, 김민군 기자였습니다.
20:17이렇게 중동 지역 전운이 고조되자
20:21이재명 대통령은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며
20:23전부처의 비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20:27군 당국은 호르무즈 해역 봉쇄시 발생할 돌발 상황에 대비해
20:31청해부대 급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20:33안건우 기자입니다.
20:36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20:40최근 중동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대응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20:44현지 교민의 안전 확보와 함께 경제대책도 주문했습니다.
20:57유가가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만큼
20:59추경안이 국회로 넘어가더라도
21:01필요하다면 국회와 협의해 추가 대책을 강구해달라는 겁니다.
21:05호르무즈 해역을 드나드는 우리 선박은 하루 평균 30여 척
21:09중동산 원유 99%
21:12국내 수입 원유의 70%가 이곳을 건너오는 만큼
21:15호르무즈 해역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21:18원유 수급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21:21정부가 보유한 비축류는 206일분에 그치고
21:23유조선의 경우 컨테이너선과 달리
21:26마땅한 우회로가 없기 때문입니다.
21:28아덴만 일대에서 우리 선박을 보호 중인
21:31청해부대는 유사시 투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21:43청해부대는 4년 전 이란 혁명수비대가
21:46우리 선박을 납부했을 때
21:47호르무즈에 급파들기도 했습니다.
21:50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동 상황을
21:5324시간 모니터링하며
21:54국적선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21:58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22:01이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
22:03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대신
22:05국내에 남기로 택했죠.
22:07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이 확정되지 않은 게
22:11결정적인 이유였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22:14보도에 손인혜 기자입니다.
22:19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홈페이지에 공지된
22:21트럼프 미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파트너의
22:25면담 일정입니다.
22:26내일부터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22:29트럼프 미 대통령과
22:30한국, 일본 등 IP4 4개국 정상 간 특별회담은
22:35검토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38하지만 한미 정상 간 양자회담이 불투명해지면서
22:42이재명 대통령은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2:47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양자회담이 확정됐다면
22:50나토에 가지 않는 건 힘들었을 것이라며
22:53최정 결정 시점까지 양자회담이
22:56확정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22:59중동 사태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23:01나토 체류 시간을 계속 줄이면서
23:04일정 조율이 유동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3:07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23:10오히려 대통령이 국내에 남아
23:12경제 불안정성을 챙기고
23:14내각 인선에 속도를 내는 게
23:17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23:19안 그래도 지금 물가 때문에 우리 서민들, 국민들의 고통이 큰데
23:23유가 인상과 연동돼서 물가 불안이 다시 시작되지 않을까
23:29우려됩니다.
23:31일본 정부도 오늘 오후 이시바 시계루 총리가
23:34나토 참석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3:38나토 정상회의엔 이 대통령 대신
23:40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합니다.
23:44대통령실은 한미 양국 정상회담은
23:46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23:49대통령실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때도
23:51두 달 안에 한미 정상회담을 하지 않았냐며
23:54회담을 조율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23:57채널A 뉴스 손인혜입니다.
24:00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이 나토 불참을 공식화하자
24:04북한과 중국, 러시아 눈치를 봤다며 비판했습니다.
24:08중동 문제가 터졌으니 더 가야 한다는 겁니다.
24:12이세진 기자입니다.
24:13국민의힘 소속 국회 외교통일위원들이
24:18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24:20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
24:23나토 불참 공식화를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
24:26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입니까?
24:32한국이 미국의 동맹국 중 가장 약한 고리로 인식되어
24:36도리어 중국과 러시아의 강압 외교 대상이 되지 않을까?
24:40중동 사태를 나토 불참의 이유 가운데 하나로 들었던 것 역시 문제 삼았습니다.
24:46중동 문제가 어려워서 불참하는 게 아니라
24:49중동 문제 때문에 더 가야죠.
24:51자유민주주의 진영에 대한 신뢰 구축이 제대로 돼 있느냐에 대한
24:55답변을 정부가 해야 될 것이라서
24:57나토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이
25:00이재명 대통령실 내 외교안보라인 간 갈등 때문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25:21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국익과 외교의 책임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5:27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25:28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5:34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재산 증식 논란과 관련해서
25:37출판 기념회에서 받았다는 현금에 집중하며 수입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25:43민주당에선 죄 없는 자 돌을 던지라며
25:45국민의힘도 출판 기념회 소득 신고를 누락했다.
25:48역공에 나섰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25:53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출판 기념회 수입에
25:56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25:59지난 5년간 출판 기념회로 얻은 수억 원대 현금 수입을
26:03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겁니다.
26:06출판 기념회 두 번?
26:07네 개의 이벤트 6억이면 하나당 1억 5천만 원 정도의 현금이 오고 간 것이고
26:12한두 달 만에 수억 원을 다 소진했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26:15주 의원은 출판사와 국세청에 책 판매 부스와 수입 액수를 요청했지만
26:21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26:24김 후보자를 겨냥한 소위 검은 봉투법도 발의했습니다.
26:28출판 기념회로 얻은 수익 내역을 보고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겠다는 겁니다.
26:33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도 출판 기념회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있다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26:39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이종배 의원을 비롯해서
26:44권영세, 윤상현, 박수영, 조배숙 등 국민의힘 의원 37명은 출판 기념회 소득을 누락했습니다.
26:56박찬대 의원도 SNS를 통해
26:58너희 중에 죄 없는 자 돌을 던져라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27:02김 후보자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27:06야당의 비난은 정당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27:10황명선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27:12검찰이 김 후보자 수사에 착수한 건 유례없는 정치 개입이라며
27:16서울중앙지검을 찾아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27:21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27:2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27:25며칠 전에도 AI 산업 육성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27:30본인이 직접 AI 관련된 책을 내기도 했는데
27:33기본적인 문장 주술 구조도 맞지 않아 부실하다는 지적입니다.
27:37이 책을 같이 쓴 공저자는 김 후보자에게 기부금을 낸 후원자였습니다.
27:43김지우 기자의 단독 취재입니다.
27:442023년 4월 출간된 챗 GPT 관련 책입니다.
27:5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박 모 씨가 공동 저자로 돼 있고
27:56김 후보자의 이력도 적혀 있습니다.
28:00그런데 책 곳곳에서 사실상 같은 문장이 반복되는 대목이 보입니다.
28:05왼쪽 지면에 나온 문장과 몇 글자만 다른 문장이 오른쪽 지면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28:15주어와 서술어가 일치하지 않는 문장도 여럿입니다.
28:20소비자 활동의 양과 일관성은 이 주어인데
28:23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라고 끝나거나
28:27과장되었는지 여부는 여전히 남아있다 같은 문장이 대표적입니다.
28:35온라인 서점의 구매자 댓글에는
28:37몇 번을 읽어봐도 문장 앞뒤가 맞지 않고
28:40주어와 동사에 두서가 없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28:46이 책의 공저자인 박 모 씨는
28:48책이 출간되기 한 달 전
28:50김 후보자에게 500만 원을 후원한 인물입니다.
28:54김 후보자의 실제 지필 여부와
28:58공동저술 경위를 묻는 질문에 대해
29:01인사청문준비단 측은
29:03후보자만 직접 확인 가능한 사안이라
29:05당장 대답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9:10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29:16정치권의 출판기념회가 또 도마에 올랐습니다.
29:19아는 기자 정치부 이남희 선임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9:22출판기념회 참 그동안 말들이 맞냐
29:26또 도마에 올랐어요.
29:26이거 왜 하는 거예요?
29:27왜 하냐?
29:28출판기념회는 책을 편해서
29:30자신을 알리는 홍보 행사입니다.
29:33경조사로 분류돼 책을 비싸게 팔아도
29:35정치자금법 적용 받지 않거든요.
29:38무제한 돈 봉투를 합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인 겁니다.
29:43출판기념회는요.
29:43크게 네 가지가 없는데요.
29:45정치자금과 달리 한도가 없고
29:47또 영수증이 없고
29:49회계 보고 의무가 없고
29:50카드 결제도 없습니다.
29:52그래서 선거 앞두고 아주 본무를 이루는 겁니다.
29:55이거 하는 이유가 의원들이 돈 벌려고 하는 걸 거 아니에요.
29:58한 번 하면 얼마나 버는 거예요?
30:00일단 얼마나 내는지부터 따져볼게요.
30:02책 한 권이 보통 만 원에서 2만 원대입니다.
30:05그런데 1인당 아주 기본 내는 돈이 10만 원이고요.
30:08많게는 1인당 수백만 원을 내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30:122022년 뇌물수수 혐의로 압수수색당했던 농래 전 민주당 의원 사례 기억하실 겁니다.
30:18당시 자택에서 발견된 3억 원 현금 따발에 대해서
30:22출판기념회에서 모은 후원금이다 이렇게 해명을 했었죠.
30:27그래서 출판기념회 통해서 수억 원을 모금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30:31수억 원?
30:32누가 사가는 겁니까?
30:34그럼 저 책을?
30:34누가 가냐?
30:35해당 의원이 소속된 상임위의 피감기관 또 유관협회 관계자들이 많습니다.
30:42제 경험담을 하나 말씀드리면 기업 대관 담당 임원이 하루에 두 번 출판기념회 가는 걸 본 적도 있거든요.
30:49대개 의원들에게 보험료 눈도장을 찍으려는 을들인 거죠.
30:52그런데 상임위원장들이면 좀 더 받는다면서요?
30:56김민석 총리 후보자 사례.
30:582022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시절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31:03얘기 들어보니까요. 상임위원장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흥행될 수밖에 없다.
31:08이렇게 정치권 관계자들이 얘기하더라고요.
31:11뭐 김민석 후보자가 더 많이 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31:12알 수가 없습니다.
31:13어쨌건 상임위원장 출판기념회가 그동안 좀 논란이 됐었어요.
31:18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31:1919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었죠.
31:23신학용 전 세정치민주연합 의원 사례가 떠오르는데요.
31:26당시 입법 로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31:29법안을 발의해준 대가로 출판기념회에서 한 한 곳입니다.
31:34유관단체로부터 3,360만 원을 받아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31:40노영민 전 의원의 경우는요.
31:42산자위원장 시절에 산하 공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팔려고요.
31:47사무실에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서 논란이 됐었습니다.
31:51그런데 이건 무슨 얘기예요?
31:53지난해에 출판기념회 주의보가 돌았다고요?
31:56민주당 얘기인데요. 검찰 출신 종천 전 의원이 이 얘기를 꺼냈습니다.
32:01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서 출판기념회 자신 있지 않으면 하지 마라.
32:07검찰이 보고 있다. 이런 말이 나왔다는 겁니다.
32:10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민주당 의원들을 엮으려고 하고 있으니까 조심하라고요.
32:15이게 의원들도 조금 뭔가 위험하다는 생각들은 조금씩 하는 것 같아요.
32:19그 얘기를 보면. 실제로 이것들은 지금 모검을 해도 신고를 안 한다는 거죠. 제대로.
32:23오늘 이현주 최고위원 이런 얘기를 했어요.
32:26국민의힘 의원 37명이 출판기념회 소득 누락했다. 이렇게 지적을 했는데
32:31제가 좀 찾아보니 책 인세는 몰라도 여야 모두 출판기념회 모금액을 제대로 신고한 경우 드물더라고요.
32:38사실 정치개혁하면 이 얘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그동안.
32:41잘 안 돼요.
32:42맞습니다. 여야가 십수년간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법 등 개혁법안 내놨지만
32:47모두 흐지부지 됐습니다.
32:50일각에서는 출판기념회를 두고 교도소 담장을 걷는 듯한 유혹이라고 하는데요.
32:55위험하지만 비공식적인 자금줄 포기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32:59결국 개혁도 의원들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33:02자기 손으로 해야 되는 거니까요.
33:03그렇습니다.
33:04안인 기자, 이남희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33:09경찰이 분리조치한 전 연인의 집에 침입하려던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33:14최근 대구 스토킹 살인사건처럼 외벽에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집 안으로 들어가려 했습니다.
33:20오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3:2460대 남성이 장갑을 낀 채 주택 담벼락을 오르려 합니다.
33:29잠시 뒤 도시가스 배관에 매달려 있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33:35자신과 분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하려는 모습입니다.
33:41남성은 여성이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갔다고 진술했습니다.
33:45지난 10일 대구에서도 48살 윤정우가 접근금지 상태인 50대 여성 집으로 찾아가 살해할 때도
33:51아파트 가스 배관이 침입 경로였습니다.
33:55도시가스 배관을 잡고 침입하는 걸 막으려고
33:58가시 형태의 방범덕계를 설치하는 주택도 있지만
34:01침입 사건이 벌어진 집들엔 이런 설비는 없었습니다.
34:05저도 혼자 살고 있어서 이런 게 좀 많이 생겼으면
34:09경찰은 60대 남성을 스토킹 방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34:13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 중입니다.
34:17피해 여성은 경찰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걸로 전해졌습니다.
34:22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34:23태국 휴양지 빌라에서 한국인 범죄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34:31출입문에 노크 금지, 출입 금지 경고문까지 붙여놓고
34:35현지인 접근을 철저히 막으며 전화 사기를 벌여왔는데요.
34:40어떻게 잡혔을까요?
34:41최다함 기자입니다.
34:42태국 파타야의 고급 빌라.
34:48건장한 남성들이 바닥에 배를 붙이고 엎드려 있습니다.
34:52태국 경찰이 한국인 범죄 조직 은신처를 덮친 겁니다.
34:56도망치다 2층에서 뛰어내린 조직원은 부상을 당해 구급차에 실려갑니다.
35:08빌라를 뒤지자 한국 여권과 전화기가 줄줄이 발견됩니다.
35:12이들은 콜센터를 차려놓고 온라인에서 연인관계를 만들어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여왔습니다.
35:22손님, 존생이 만들기처럼 돈을 뜯어내는 수법을 가르쳤고
35:26노크 금지, 출입 금지라고 적은 한글과 영어 경고문을 문에 붙여놓고
35:31현지인 접근을 철저히 차단했습니다.
35:33이들은 한국인을 납치해 일을 시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35:39납치 신고를 전달받은 현지 경찰은 한국인 남성 한 명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35:45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
35:49국내 한 관광지 매표소 직원이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에게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35:55이 모습은 영상에 그대로 담겼는데요.
35:57논란이 커지자 해당 직원은 결국 징계 조치됐습니다.
36:02강경모 기자입니다.
36:03여성 유튜버가 삼척 모노레일 매표소에서 사용하지 않은 표 환불을 요청합니다.
36:19매표소 직원은 한숨을 쉬더니 환불하는 이유를 계속 묻습니다.
36:27결국 표를 환불받은 뒤 인사를 하고 돌아선 순간 매표소 직원의 욕설이 들립니다.
36:33영상이 SNS로 확산되자 삼척시청 게시판 등엔 공식 사과라는 비판글이 잇따랐습니다.
36:54결국 모노레일 운영사는 공식 사과했습니다.
37:03논란이 된 직원은 1개월 감봉 징계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7:09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37:11호주의 한 주택가에서 남의 집에 불을 지르려다 실수로 자신들의 차를 불태우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37:20어설픈 방화범들 결국 차를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37:25유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37:26어두운 밤 차 한 대가 집 근처에 멈춰섭니다.
37:33차에서 나온 사람이 집 한쪽에 무언가를 뿌립니다.
37:37충분치 않다고 생각했는지 액체를 더 가져와 뿌립니다.
37:41그리고 도망치려는 순간 차량 안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37:45갑작스런 차량 폭발에 놀란 방화범 3명은 황급히 차를 버리고 도망갑니다.
37:52현지 시각 16일 호주 남부 솔로몬타운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37:56어설픈 방화범들이 오히려 자기들 차에 불을 낸 겁니다.
38:00현지 경찰은 용의자들이 화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38:03이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8:08폭탄 테러로 쑥대밭이 된 교회 바닥에 잔해들이 나뒹고입니다.
38:12붉은 핏자국과 신발 등 옷가지들이 폭발 당시에
38:15처참한 순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38:18현지 시각 어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38:21그리스 정교의 교회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38:36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최소 22명이 목숨을 잃고
38:405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38:42시리아 정부는 이번 테러를 기독교의 적대적인
38:45이슬람 국가 IS 소속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38:50채널A 뉴스 이근영입니다.
39:03북러 밀착 속 중국은 북한과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39:08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북한과 경제적으로 밀착하고 있습니다.
39:15북중 교역의 거점 단둥 현지에선 트럭 100여 대가 분주히 오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39:22세계를 가다 이윤상 특파원이 확연히 달라진 북중 접경지의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39:27평안북도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중조 우의교.
39:34대형 화물차량들이 줄줄이 다리를 건넙니다.
39:39한 시간도 안 돼 차량 100여 대가 몰리며 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39:44화물차가 드물게 오갔던 6개월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39:48썰렁했던 단둥 세관도 중국산 제품을 북한에 가져가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40:03북중 중계무역상들이 밀집한 고려거리입니다.
40:07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넘게 문을 닫았던 중계무역 업체들은 최근 대부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40:13얼마 전까지 폐업 점포들로 가득했는데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40:20인력 수송 버스도 수시로 오갑니다.
40:28단둥 외곽 공장과 일자리 중계업체에도 북한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40:33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북중강 교역이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한 건 한두 달 전부터로
40:45지난달에는 북한에서 2,300명 규모의 신규 인력이 중국으로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40:54완공 후 11년째 개통되지 않은 신압록강대교 북측 상판위에는
40:59개통에 대비한 보수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41:031년 전 텅 비어있던 북측 부지에 폐관시설로 추정되는 건물이 건설되고 있는 겁니다.
41:09올해 1월에서 5월 북중 무역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9% 늘었습니다.
41:15미중 통산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41:17국경을 맞댄 북한과 중국이 경제 분야에서 밀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1:24단둥에서 채널A 뉴스 이은상입니다.
41:26농산물 먹을 때 혹시 잔류 농약이 있진 않을까 걱정될 때가 있죠.
41:33최근 미국에서 잔류 농약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농산물 순위를 매겼는데
41:38우리 식탁에서도 익숙한 농산물이 여럿 있었습니다.
41:42어떻게 세척해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지 이다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41:50마트에서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찾는 소비자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41:55잔류 농약 걱정 때문입니다.
41:57아이 출산 후에는 아무래도 무농약, 유기농 이런 걸로 더 선택은 하긴 했었어요.
42:04세척에도 신경을 많이 씁니다.
42:07양배추 굉장히 신경 쓰고요.
42:08왜냐하면 이렇게 겹쳐져 있고 포개져 있기 때문에
42:11그 사이사이가 되게 중요해서 그거 신경 쓰고 있고
42:14미국 한 환경단체 조사 결과
42:1747종 농산물 5만 개 샘플에서 잔류 농약이 75% 이상 나왔습니다.
42:23껍질을 벗기거나 세척한 상태에서도 농약이 검출된 겁니다.
42:29잔류 농약이 가장 많은 건 시금치였고
42:32딸기, 케일, 포도, 복숭아 순이었습니다.
42:36다만 미국 농무부는 허용치 이내여서
42:38건강에 해가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42:42우리나라는 잔류 농약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어
42:47안전하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입니다.
42:49세척만 잘하면 되는 겁니다.
42:53베이킹소다나 식초, 과일, 채소 전용 세제를 사용하면 좋고
43:07물에 여러 번 헹구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43:11채널A 뉴스 이다혜입니다.
43:13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채널A가 차기 일본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43:21고노다로 자민당 의원을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43:24한일 역사 문제에 대해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는데요.
43:29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입니다.
43:31차기 일본 총리 후보이자 지한파 정치인인 고노다로 자민당 의원은
43:38한일 역사 문제에 대해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3:44한일 과거사를 인정하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는
43:48전향적인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43:50문재인 정부 시절 외상을 지낸 고노 의원은
44:081993년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처음 인정하는
44:13고노다마를 발표한 고노 료헤이 당시 관방장관의 아들입니다.
44:17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도 과거 대일 비판 발언이
44:21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44:33특히 30년 지기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44:37한일 관계를 중요시해왔다며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44:41한일 셔틀 외교도 금방이라도 재개할 수 있다는 고노 의원은
44:59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일 관계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45:04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천욱입니다.
45:09고노 의원은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일본 집권 여당인
45:14자민당의 내부 분위기도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45:17양국 간 장벽을 낮추기 위해 사전 입국 심사 제도를 추진할 뜻을 밝혔는데요.
45:22직접 들어보시죠.
45:23양국 간 장벽을 낮추기 위해 사전 입국 심사 제도를 추진했다고 말합니다.
45:34どういう取り組みが必要だと思いますか?
45:37羽田と金保の間はプレクリアランス
45:41飛行機に乗る前にもう出入国のお互いの手続きを終えて
45:45飛行機降りたらもうそのまま街にスムーズに出れるようにしようではないか
45:51飛行機乗る前どうせ皆さん空港に早い時間来ていただいてますから
45:55そこでプレクリアランスをやってしまえばいいではないかという話をしたんですけど
46:00ちょっと日本側の入国管理官の数が足らないということで
46:04残念ながらそれができなかったんですけども
46:07真剣に取り組まなきゃいけないというふうに思ってます
46:11強くなるそれを推進
46:13入国のところの問題というのは認識をしてますので
46:17何ができるかをしっかり考えていきたいというふうに思ってます
46:21石破総理はどうですか?
46:23飯島政権とうまくやっていけると考えていますがどうですか?
46:28石破さんは非常に義理人情にも厚い方でもありますし
46:33しっかり筋を通す方でもありますから
46:36日韓関係いい関係を首脳でも築いていけ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46:42首脳間のシャトル外交
46:44これはいつ頃ぐらいにはまた再開できると思いますか?
46:48もうすぐにでも再開でき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46:52韓国も政権が移行しますから
46:55いろいろお忙しいことはあると思いますけども
46:58もう始めようと思えばいつでもできると思います
47:01日韓関係が改善された
47:03そのような認識が自民党の中でも共有されていますか?
47:07日韓関係が悪くなったら
47:09人間関係もなくなってしまったということではありませんし
47:13これからも多少さざ波が立つようなことがあっても
47:17そこはあまり影響しないというふうに思っています
47:21韓国の政治家と話をするときは
47:34向こう側に日本語をしゃべってもらうか
47:36あるいは2人で英語でやりとりをするかということが多くて
47:39本当はこっち側も少しハングルでお返しをしなきゃいけないところが
47:44なかなか発音が難しいですよね
47:47読み書きができてもなかなか発音につながらないというところもあるのかなというふうに思いますので
47:53政治家同士もフランクにいろんな話が
47:57お互い信頼し合いながらやれるというのが大事になってくると思います
48:04金融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어제
48:06イジャーメン 대통령 앞에서 한 발언이 화제였습니다
48:08임기 끝난 뒤라도 재판 받겠다고 약속하라고요
48:12民主党が今日 상식을 저버린 도발이라며 강력 반발하자
48:16金委員長は 오늘 재차 강조했습니다
48:17南平均議員長は
48:18南平均議員長は
48:20民主党は 어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에서 나온
48:32金融태 비대위원장의 재판 발언에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48:36今からはイジャーメンを今後で
48:40民主党からは今後で
48:46しかしわと言をやられた
48:54日本 Ortから言われます
48:55民主党は túねんの話を
48:58자신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선 민주당도 겨냥했습니다.
49:18김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대화의 모양새만 갖추려 한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향후 여야정 대화에서는 보다 진전된 자세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49:38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49:41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오늘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49:45이재명 대통령이 신었던 운동화를 신고요.
49:49정청래 의원과 찐명대전 2파전 가능성이 큽니다.
49:52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49:58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이 신었던 운동화를 신고 당대표를 뽑는 점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50:07당과 정부 대통령실 원팀을 강조한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을 언급하던 중 눈물을 보였습니다.
50:15이제부터는 박찬대가 이재명의 교체를 지켜줘야 한다고 한몸했습니다.
50:23야당과의 관계 설정을 두고선 존중하되 거래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50:31경쟁자가 될 정청래 의원에 대해선 서로 스타일이 다르다면서도 당대표에는 본인이 더 적합하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50:40정청래는 우리 축구경기에서 보게 되면 기회가 오면 반드시 골을 넣는 스타플레이어.
50:47저 같은 경우에는 같이 뛰면서 플레잉코치 역할을 좀 하지 않았나.
50:52하지만 내부 경쟁 과열 우려를 의식한 듯 통합을 강조했고
50:57정 의원도 정당 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선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51:02한 민주당 관계자는 의원들이 친박과 친정으로 나뉘고 있다면서
51:08지금은 통합을 강조하지만 본격 선거전에 들어서면 신경전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51:15채널A 뉴스 박재환입니다.
51:17성희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51:20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51:22자 치트키라면 이거 한방이면 역전시킬 수 있다 뭐 이런 건데 뭘까요?
51:27네 바로 재판입니다.
51:29이재명 대통령이 퇴임 이후 재판을 받겠다고 선언을 한다면
51:32여러분은 어떤 평가를 내리시겠습니까?
51:36이 선언 정치적 치트키가 될 수 있냐 아니냐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51:40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이거는 위기 상황에 한번 써먹을 수 있는 치트키 비슷한 거였어
51:50근데 이렇게 그냥 빈총 한 번 쏘고 끝내기는 좀 아까운 거 아닌가
51:53임기 끝나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거 아니에요?
51:57전당이 이 얘기는 굳이 끝낼 질문은 아니었다고 당연한 얘기 아니에요
52:01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어제 대통령 면전에서 꺼낸 이 발언이 계속 화제가 되는군요
52:07네 맞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서 치트키다 아니다 생각이 서로 엇갈리듯이요
52:11퇴임 뒤 재판 받으라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요구가
52:15오히려 대통령에게 면제부를 줬다는 내부 비판도 나왔습니다.
52:19한 관계자는 이 현직일 때 재판이 계속 될 수도 있는 건데
52:23굳이 왜 먼저 언급했냐고 했고요
52:26본인의 이 말도 뒤집은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52:30담당 재판부가 재판을 5년 임기 후로 미룬다면
52:35국민이 진실을 알 기회는 사라지고
52:37괜한 여지를 줬다 이런 거군요
52:41맞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논란을 의식한 듯
52:43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과정이라도
52:45재판은 받아야 한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했습니다.
52:49네 다음 주에 보겠습니다.
52:51자 송미령 농림부장과 오늘
52:54야 유임이 됐는데
52:55그러다 보니까 이제 다른 편이다 실제 그러겠네요.
52:58네 송미령 장과 오늘 오후에 유임 발표가 됐죠.
53:01마침 그 직후 국회에서 농회수의 전체 회의가 열렸고
53:05송 장관이 출석했습니다.
53:07윤석열 정부 시절을 함께 보낸 국민의힘
53:10온화했던 태도가 싹 달라졌습니다.
53:12제가 토론을 안 하려고 했는데요.
53:22소금빵 아시죠 빵?
53:23네.
53:24원조가 어디죠?
53:25우리나라입니다.
53:26아닙니다.
53:26소금빵의 원조는 일본입니다.
53:28네 천원인데
53:29아니 120엔
53:30천대별쯤 되겠네요.
53:32지역 농협의 현실을 지금 알고 계십니까?
53:35네.
53:36고령화된 것이 문제가 아니고
53:37연체자가 엄청나게 많죠.
53:39이제는 뭐 이재명 정부 장관이다
53:43공세다 뭐 이런 건가요?
53:45여당은요 어때요?
53:46여당의 민주당도요.
53:47마냥 당긴 건 아닙니다.
53:49이 송 장관 이재명 대통령이 주장했던
53:51양국관리법을 반대한 장보림이죠.
53:54송 장관에게 여전히 의심해둔 초리를 보냈습니다.
53:58대안을 만들었습니다.
54:06농림부장과 퇴장하세요.
54:11앞장서서 법권 행사를 권위해서 관찰시켰는데
54:15법률의 취지에 대해서는 자꾸 동감한다.
54:18말 돌리지 마시고요.
54:19저희 민주당의 어떤 기본 지향이나 가치는 잘 알고 계시잖아요.
54:23잘 알고 있습니다.
54:23하지만 법려권 성향 의원이 격하게 반대하고 나서자
54:30제지하기도 했습니다.
54:32너무나 충격을 받아서 일명 멘붕이 온 상태입니다.
54:37송미령 장관이 어떤 분입니까?
54:39국무위이 끝나자마자 집으로 돌아간 사람입니다.
54:42이런 자격이 없는 사람을 다시
54:45이 정도 하십시다.
54:46유례 없는 장관 유임, 실용인사일 수도 있지만
54:51국정 철학이 다른데 가능할까 싶기도 하죠.
54:55유임된 장관이 국민 앞에 한 번쯤은 설명해야 할 사안 같기도 합니다.
55:00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55:04프로야구 울스타전에 어떤 선수들이 나설까요?
55:06펜트표 1위는 시속 161km의 강속구를 던지는
55:11한화의 괴물 투수 김서현이 차지했는데요.
55:15역대 최다 득표 기록입니다.
55:17김호영 기자입니다.
55:21178만 6천 표로 울스타 펜트표 1위를 차지한
55:24한화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
55:275월 기아전에선 지난 시즌 MVP 김도영을 상대로
55:30시속 161km의 강속구를 뿌렸습니다.
55:33여기다 낙차 큰 변화구로 타이밍을 빼앗으며
55:36벌써 18세이브를 챙긴 말그대로 한화의 철벽입니다.
55:47프로 3년차의 생애 첫 올스타로 뽑혔는데
55:502022년 기아 양현종이 세웠던
55:53역대 최다 득표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55:56기아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나눔팀 베스트 12에는
55:59선발 투수 폰세를 비롯해
56:01박상원, 김서현, 플로리얼 등
56:03한화에서만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56:07삼성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드림팀 베스트 12으로는
56:10삼성 원테인을 비롯해
56:12롯데 윤동희, SSG 최정 등이 선발됐습니다.
56:16올스타를 가장 많이 배출한 팀은
56:17롯데로 무려 6명이 뽑혔습니다.
56:21삼성의 안방만인 강민호는
56:22통산 15번째 올스타 선정을 확정했고
56:25고졸신인 배찬승은
56:27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56:29팀 투표 결과를 뒤집고 베스트 12에 선정됐습니다.
56:33양팀 감독은 13명씩 모두 26명의 추천 선수를 선정해
56:37조만간 추가 발표합니다.
56:40올스타전은 다음 달 12일
56:41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골파크에서 펼쳐집니다.
56:45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56:47오늘 제주에서 다시 장맛비가 시작될 텐데요.
56:53내일은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으로 비가 확대됩니다.
56:57오전에는 남부, 오후부터는 중부에도 비를 뿌리겠고
57:00모레 밤까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57:03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에 80mm 이상,
57:06그 밖은 20에서 60mm입니다.
57:09시간당 10에서 20mm씩 강하게 내리겠고
57:12돌풍과 벼락도 동반되겠습니다.
57:14목요일부터는 비가 잠시 쉬어가다
57:17주말부터 다시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57:21장마가 소강상태에 든 사이
57:23오늘 서울은 31.7도까지 올랐는데요.
57:26내일 낮까지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57:28비가 오며 더위도 한 김 식겠습니다.
57:32내일 아침에는 서울 23도에서 시작하고요.
57:34체감 25도로 열대야에 줄 아는 더위가 나타납니다.
57:39비가 늦게 시작되는 중북부는 30도 안팎까지 오릅니다.
57:42서울 30도, 춘천 20구도 예상되고
57:45해당 지역은 자외선도 무척 강하겠습니다.
57:48날씨였습니다.
57:51뉴스에 마칩니다.
57:53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7:54기상캐스터 배혜지
추천
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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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
57:45
57:48
58:35
43:46
59:23
58:51
40:16
1:24:40
2:52:00
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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