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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건희 특검이 수사 정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00:13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소환 날짜를 통보했습니다.
00:17범죄에 혐의가 있는 피의자 신분으로요.
00:20김건희 특검이 조사하고 있는 의혹이 15개에 이르죠.
00:24김 여사에게 다음 달 6일 나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00:28다른 피의자처럼 소환하겠다.
00:31그러니까 특혜 없이 포토라인에 세우겠다는 뜻도 밝혔는데
00:34김 여사도 출석해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집니다.
00:38첫 소식 김지윤 기자입니다.
00:43김건희 특검팀이 김 여사에게 오는 8월 6일 특검으로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00:51특검 출범 이후 김 여사에 대한 첫 소환입니다.
00:54김건희 씨에 대하여도 8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출석 요구서를 주거지로 우편 송부하였습니다.
01:08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01:12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삼부토건 주가 상승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01:20통일교 전 간부가 건진 법사에게 전달했다는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받았는지
01:26명태균 씨에게 공짜 여론조사를 받아보거나 공천에 개입했는지도 규명 대상입니다.
01:32특검팀은 김 여사를 다른 피의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소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01:39김 여사가 출석을 한다면 특검 포토라인 앞에 서야 하는 겁니다.
01:44김 여사는 지난해 7월 도이치 주가 조작과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대면 조사를 받았지만
01:51당시는 검찰 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 방식이었습니다.
01:58김 여사는 이후 검찰의 소환 요청에는 조기 대선에 영향을 줄 우려나 병원 입원 치료 등 건강 문제를 이유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02:08김 여사 측은 아직 특검의 출석 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았다며
02:11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02:17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02:18김건희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동시에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02:25김 여사보다 더 빨리 다음 주에 나오라고요.
02:29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02:32이기상 기자입니다.
02:36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통보한 소환 시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02:42윤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돼 있어 서울 구치소장에게 수사협조 요청서를 보내는 방식으로
02:48소환 통보가 이뤄졌습니다.
02:51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하여 7월 29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02:56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수사협조 요청서를 서울 구치소장에게 송보하였습니다.
03:05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의 피의자라고 밝혔습니다.
03:10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에게 공짜 여론조사를 받아보고 공천에 개입한 혐의를 수사 중인데
03:17윤 전 대통령도 여기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03:22특검은 김 여사 소환 전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어디까지 관여를 했고
03:26김 여사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03:30변수는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입니다.
03:35윤 전 대통령은 구속 이후 내란 특검의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있고
03:38자신의 내란 여미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03:43내란 특검과 윤 전 대통령의 소환 줄다리기가
03:46김건희 특검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03:50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03:55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부터
03:59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까지
04:01김건희 여사 의혹마다 등장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04:05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04:10김 여사로 통하는 로비 창구로 지목된 만큼 물어볼 게 많아 보이던데요.
04:14어떤 부분을 추궁했는지 송진섭 기자가 이어갑니다.
04:20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04:23김건희 특검 사무실 에스컬레이터에 오릅니다.
04:26특검 출범 이후 첫 소환 조사를 받으러 출석한 겁니다.
04:31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주가 조작 관여 의혹을 받고 있고
04:36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를 버렸다는 의심도 받고 있습니다.
04:41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주포로 알려진 이모 씨에게도
04:56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04:59감형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수수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05:05주위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언급해
05:08김 여사로 통하는 로비 창구로 지목받아왔습니다.
05:12오늘 변호인을 대동하지 않고 출석한 이 대표는
05:15특검 측 질의에 답변 거부 없이 진술했고
05:18조금 전 오후 6시쯤 귀가했습니다.
05:22특검은 내일도 이 전 대표를 소환해
05:24김 여사의 관여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05:28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05:30최상병 특검 소식도 살펴봅니다.
05:34자, 800, 70, 70
05:36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2년 만에 처음으로
05:39이 최상병 사망사건 조사 결과가 대통령에게 보고된 날 걸려온
05:43이 번호의 주인공을 밝혔습니다.
05:46윤석열 전 대통령이라고요.
05:48자, 그럼 VIP 경로설 수사는 진전이 있는 걸까요?
05:52송정현 기자입니다.
05:53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통화 시점은
06:002023년 7월 31일
06:02최상병 사망사건 조사 결과가
06:05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국가안보실 회의가 열린 날입니다.
06:09최근 이 전 장관 측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06:13군 조직을 걱정하는 우려를 표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06:16특검에 냈습니다.
06:17이 전 장관이 공의 800번으로 시작하는
06:20대통령실 전화번호로 통화한 상대가
06:22윤 전 대통령이고
06:24당시 무슨 말을 했는지를 밝힌 겁니다.
06:28대통령이 빼라, 임성근 빼라 하니까 말을 못하겠죠.
06:32그런 내용은 없었습니다.
06:35이 전 장관 측은 통상적인 대통령과의 소통이었다며
06:38임성근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내용은
06:42없었다고 밝혔습니다.
06:44경로를 느낄 만한 질책을 받지도 않았고
06:46사건 이첩 보류 지시도 받은 사실이 없다는 게
06:50이 전 장관 측 설명입니다.
06:51하지만 특검은 통상적 통화로 보기 어렵고
06:55이 통화 뒤 이 전 장관이 사건을 경찰에 넘기는 걸
06:59보류하도록 외압을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07:02특검은 이 전 장관의 소환 조사 시기를 논의 중입니다.
07:05채널A 뉴스 송정연입니다.
07:08김용대 드론 작전 사령관이 긴급 체포돼 오늘 구속영장 심사도 받았습니다.
07:15특검이 김 사령관의 신병을 빠르게 확보한 이후
07:18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유서가 그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07:24장하영 기자입니다.
07:25오늘 법원에서 김용대 드론 작전 사령관 구속전 피의자 신문이 열렸습니다.
07:33김 사령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허위 공문서 작성과 직권남용 등입니다.
07:38북한의 드론을 침투시킨 사실을 숨기려고
07:40북한에 추락한 드론이 국내에서 사라진 것처럼
07:43거짓 보고서를 쓰도록 지시했다는 게 특검 주장입니다.
07:47특검은 앞서 김 사령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07:51컴퓨터에 저장된 유서를 발견했습니다.
07:54김 사령관이 심경이 불안하다고 판단한 특검은
07:57구속영장 청구도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08:0017일 1차 소환 조사 이후 2차 조사를 18일로 당겼고
08:04이날 밤 긴급 체포했습니다.
08:07김 사령관은 내란 특검에 출석했을 때도
08:09이적죄나 외환죄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해
08:12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08:26이번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외환 관련 혐의는 제외됐습니다.
08:31김 사령관의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08:34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08:35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08:39강선우 여성가족부 후보자 장관 후보자의
08:42임명 강행 후 폭풍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08:45오늘 임명 SNS 페이지에서
08:47보좌진들은 이렇게 걱정했습니다.
08:50앞으로 얼마나 화풀이하겠나.
08:52여성단체는 갑질로 이룰 수 있는 성평등은 없다고 비판했고요.
08:57하지만 강행을 결정한 대통령실은
08:59내일 인사총문보고서 재소부를 요청하고
09:02이번 주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09:06조민기 기자입니다.
09:07대통령실은 갑질 의혹이 불거진
09:11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거란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09:18임명 안 할 거면 왜 나눠서 발표를 하겠습니다.
09:20알겠습니다.
09:21임명은 하는 거고.
09:21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강 후보자 인사총문 경과보고서
09:26재송부를 요청할 계획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09:30채택 시한인 오늘까지 국회에서
09:32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09:35내일 재송부를 요청하고
09:37이에 응하지 않으면 임명을 강행하는 수순입니다.
09:41국민의힘 소속인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09:43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해
09:46회의 개최에 부정적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09:48대통령실 관계자는
09:57이번 주 안에 강 후보자 임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0:01국회는 오늘 정은경, 김영훈, 김성환
10:05새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는데
10:07이 중 정은경, 김영훈 두 후보자는
10:10야당 반대로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10:14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10:16대통령은 왜 부담을 감수하고
10:20강선우 후보자를 안고 가기로 했을까요?
10:23여당의 입김이 컸습니다.
10:24이 정도 의혹으로는 낭만시킬 수는 없다는
10:26여당 지도부의 의견을 대통령이 받아들였다는 겁니다.
10:31현역 불폐를 이어가기 위한
10:32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10:35이준성 기자입니다.
10:36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은
10:40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결정하는데
10:45여당 지도부의 목소리가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0:49하루를 꼬박 고민하시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10:53강선우 후보자의 경우는
10:54여당 지도부들의 의견이 가장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10:57당 지도부는 강 후보자에 대해 시종일관
11:01낭만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11:15당 지도부 관계자는
11:17현역 의원 낭만은 정치적으로 치명상인데
11:20어떻게 동료에게 너 죽어라고 할 수 있겠냐며
11:24당내 기류를 설명했습니다.
11:26청문회 이후 의원들 단체 채팅방에서는
11:30강 후보자를 향한 응원글이 올라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34갑질 의혹 실체가 모호하다는 엄호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11:38갑질은 아무래도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11:43최근에는 사실 전현직 보좌진에 반대된 진술도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11:49남의 일이 아니라는 우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11:53한 여권 관계자는 향후 의원들 입각시
11:55보좌진 갑질 제보로 낙마하는 설례를 우려하는 분위기도
11:59있었다고 말했습니다.
12:01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12:03이 와중에 강선우 후보자의 또 다른 갑질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2:09그런데 폭로 당사자가 문재인 정부 시절 전직 여성가족부 장관입니다.
12:15강 후보자가 예산으로 갑질했다는 건데요.
12:17자세한 내용 구자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2:19문재인 정부 마지막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정영애 전 장관이 강선우 후보자에게
12:27예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12:30강 후보자가 초선의원 시절 민원을 해결해 주지 않자 부처 예산을
12:34삭감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최근 지인들에게 보냈습니다.
12:39당시 강 후보자는 자신의 지역구에 성폭력 피해자 지원 시설인 해바라기
12:44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13:05정 전 장관은 당시 산부인과 의사 확보가 어렵다는 병원 측 입장을 전달하자
13:12강 의원이 하라면 하는 거지 무슨 말이 맞냐고 화를 냈고
13:16여가부 기획조정실 예산 일부를 삭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3:21그러면서 결국 강 의원을 찾아가 사과했고 한 소리 들은 뒤 예산을 살렸다며
13:26부처 장관에게도 갑질하는 의원을 다시 여가부 장관으로 보낸다니
13:30기가 막힌다고 했습니다.
13:3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보다 못해 나섰다며
13:37피해 증언이 속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3:40강 후보자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13:44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13:47국민의힘은 강선우 후보자 임명 강행을 이렇게 해석하면서
13:52맹공을 퍼부었습니다.
13:54임명을 강행하더라도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13:57김민곤 기자입니다.
14:01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 방침을
14:05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14:09소통하는 척 신용만 내고 결국 갑질 척근을 안고 가는 답정려식 결정으로 보입니다.
14:18갑질 불패, 아부 불패, 척근 불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14:24대통령 본인에게만 잘 보이면 내 사람은 꼭 챙기겠다는 의지인지 묻고 싶습니다.
14:33약자 편에 서겠다며 국민 앞에서 다짐한 대통령의 약속 파기입니다.
14:39강 후보자를 장관으로서 대우하지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14:43여성가족위원회 회의는 열되 강 장관에겐 질의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14:57여가위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는 민심을 전달하는 충원그룹이 아닌
15:03간신배로 전락했냐고 했고
15:05한동훈 전 대표는 금방 잊힐 거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15:09국민들 상처는 깊이 오래 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5:13한 지도부 의원은 이재명 정부 지지율 하락에 시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15:27참여위원대는 새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할 것이라며
15:31여성단체인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15:34갑질로 이룰 수 있는 성평등은 없다며 지명강행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15:39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15:41매끄럽지 못한 인사 영향 때문일까요?
15:45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하락했다는
15:49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5:50정연주 기자입니다.
15:5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한
15:59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6:01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16:0662.2%로 일주일 전에 비해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6:12하락폭은 크지 않았지만 취임 이후 이어져온 상승세가 처음으로 꺾인 겁니다.
16:18지역 가운데 서울 지지율의 하락세가 가장 컸습니다.
16:22민주당 지지율도 일주일 만에 5.4%포인트 떨어지며
16:26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16:29반면 국민의힘은 3.1%포인트 소폭 올랐습니다.
16:34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강선우, 이진숙 후보자 등
16:38인사 논란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16:40장관 임명 과정에서 비판 여론이 높았기 때문에
16:44그게 민주당으로 향한 게 아닌가
16:46서울에서는 오차범위 밖으로 떨어졌어요.
16:49대통령실에서 눈여겨봐야 되는 거 아닌가
16:52공정에 관한 문제가 될 수도 있거든요.
16:55대통령실은 지지율 하락 이후 분석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16:59대통령실의 입장은 아직 좀 더 숙성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4이번 조사 결과는 어제 강선 후보자 임명 강행에 대한 여론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17:09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17:16대통령실 출입하는 정치복 홍지은 기자 나왔습니다.
17:19홍 기자를 부른 이유, 대통령은 왜 강선우 후보자 임명을 하기로 결정했을까 궁금한데요.
17:25이게 궁금합니다. 그럼 갑질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는 거예요?
17:29네, 갑질한 건 맞지만 낙마까지 갈 정도는 아니라는 게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17:36사실관계 자체는 부정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17:39그런데 과연 이 사안이 장관 후보자직을 그만두게 할 정도의 중대한 사안이냐, 아니라고 판단을 한 거죠.
17:48갑질이지만 낙마까지는 아니다.
17:50갑질에도 수의가 있다, 이런 뜻입니까?
17:53네, 아무래도 법조인 출신 이 대통령이
17:56적격성을 따져볼 때 판단할 첫 번째 기준, 법을 위반했냐 아니냐, 이 여부로 보는 것 같습니다.
18:03갑질 의혹은 행위의 부적절성 측면이지, 위법 영역은 아니라고 판단을 한 거죠.
18:10갑질은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라는 여당의 목소리와도 같은 결이죠.
18:14그렇게 따지면, 위법이 아니면 갑질은 해도 된다, 이렇게도 해석이 되거든요.
18:19저도 그 질문을 똑같이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해봤는데요.
18:23가장 곤혹스러워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18:26갑질이라는 게 법적 영역에서 따질 게 아니라,
18:29국민 정서 위에서 다뤄져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겠죠.
18:33임명 강행으로 이재명 정부 뿌리 하나가 흔들리게 됐다고까지 말한 관계자도 있었는데요.
18:40약자 편에서 싸우겠다던 그간의 외침이 무색하게 됐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18:47이재명이 꿈꾸었던 강자의 폭력을 제지하고, 약자를 보듬어서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18:57자, 그러다 보니 뻔히 이런 부담을 알면서도 임명한 진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도 좀 들어요.
19:03네, 대통령실 인사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요. 대통령의 기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19:09여야 국회의원들이 보좌진에게 하고 있는 행위들을 큰 틀에서 봐야 한다는 겁니다.
19:15여의도에 횡행하고 고쳐야 하는 갑질 문화인데,
19:19콕 집어서 강 후보자만의 문제로만 볼 수 있냐는 의심이 깔려 있는 거죠.
19:24또 이 갑질 의혹이 여성 정책 의제가 핵심인 여성가족부 장관 업무와 직결되는 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19:33논문 표절 의혹은 교육부와 직결되기 때문에 지명 철회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는 다르다는 거죠.
19:40또 하나는 악용될 여지도 우려했다는데요.
19:43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계속 물었던 게 이 의혹의 실체가 뭐냐 이거였다고 합니다.
19:49제보만으로 낙마시킬 수 있냐 이렇게 의심했던 것 같습니다.
19:54현역 의원 출신 참모, 장관 후보자 다 합하면 10여 명이 넘는데,
19:59갑질 폭로가 나오면 다 중도 사퇴시켜야 하냐.
20:02앙심을 품고 제보하기 시작하면 제2의 강순우가 수두룩 나오는 거 아니냐.
20:07이렇게 후폭풍도 고심을 했던 거죠.
20:10만약에 그렇다면 적어도 그 갑질이 일방적인 주장인지 실체가 있는지 한번 따져는 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20:17네, 그래서 아무래도 그 부분에서는 비판받을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20:21야권에서는 청문회 증인 제로 애초부터 갑질 의혹을 밝힐 생각이 없었다고 비판하고 있거든요.
20:28처음부터 제보자들의 왜곡된 주장이라며 감추려고 했었다는 거죠.
20:33그러다 보니까 강선우 후보자가 아니더라도 이런 부담을 안고 갔을까?
20:38다른 이유를 자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정치권에서는.
20:40네, 그래서 여권에서도 강선우라서 이런 부담을 감수하는 거 아니냐.
20:45이런 이야기가 나오긴 합니다.
20:47강 후보자, 강성 친명 성향의 최대 모임인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공동상임 대표를 맡았었죠.
20:55야당에서는 대통령 측근인 성남 경기라인과의 각별한 관계도 살아난 배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21:02대통령과 각별한 사이라는 게 진짜 배경일 거란 거죠.
21:06자, 어쨌건 결과적으로 다음 주 화요일 국무회의 때는 강선우 후보자 장관으로 볼 수 있는 거예요.
21:11네, 이번 주 안으로는 임명까지 속전속글로 끝내 볼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21:16하지만 아직 임명 전이죠. 추가 폭로 등 변수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21:22네, 잘 들었습니다. 아는 기자, 홍지은 기자였습니다.
21:27추가 인선을 둘러싼 여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1:30새만금 개발청장에 발탁된 김의겸 전 의원. 과거 청담동 술자리 의혹 가짜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21:40공직자 시절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두고는 새만금 투기청을 만들 작정이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21:46임종민 기자입니다.
21:47오늘 새만금 개발청장에 취임한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년 전 국정감사장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21:58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22:02김의겸 전 의원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고 있고
22:22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1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도 선고가 임박했습니다.
22:28술자리 의혹 제보자로 지목됐던 여성 첼리스트는 지난해 8월 법정에서
22:34태어나서 한 번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22:40한 전 대표는 김 청장은 가짜뉴스 유포자라며
22:44국민들 화나라고 일부러 이렇게 모아놓은 거냐고 김 청장 임명을 비판했습니다.
22:50국민의힘은 김 청장이 2018년 16억 원을 대출받아
22:54서울 흑섭동 재개발구역 상가주택을 매입해 제기됐던 투기 의혹을 들어 비판했습니다.
23:01새만금 개발청을 새만금 투기청으로 만들 작정이십니까?
23:06아무리 보은 인사를 하더라도 최소한의 전문성과 업무 연관성은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상식입니다.
23:14앞서 검찰은 부동산 매입 과정에 미공개 정보 이용이나
23:17대출 절차 위반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 청장을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23:22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23:27국가공무원 75만 명의 인사를 관장하는 인사혁신처장에는 최종석 소장이 임명됐는데요.
23:35대놓고 인사는 코드 인사를 해야 한다는 과거 발언이 조명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23:41박자은 기자입니다.
23:42최종석 신임 인사혁신처장.
23:46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인 2021년 음식 칼럼 리스트 황교익 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해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일자 인사는 코드 인사로 해야 한다며 황 씨를 옹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24:03국가공무원 75만 명의 채용과 승진, 교육을 담당하는 수장으로 적절하냐는 겁니다.
24:10오광수 전 대구지검장을 민정수석에 내정하자 강하게 반발하며 검찰에 대한 적대감도 드러냈습니다.
24:17최 처장은 한국은행과 교보생명 등에서 인사를 담당하다 최동석 인사조직 연구소를 차린 뒤 유튜버로 활동해왔습니다.
24:37문재인 전 대통령과 친문 세력에 대해서는 이재명을 정작으로 간주해 폐약질을 저질렀다.
24:45정치판에서 손을 떼고 떠나는 것이 옳다고 비판했고 이 대통령은 축혀세우기도 했습니다.
24:57송한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본인을 하늘이 낸 사람이라고 칭송해 맞이 않던 유튜버를 인사혁신처장으로 임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25:07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25:12김혜경 여사 관련 업무를 담당할 대통령 제2부속실장에 윤기천 전 분당구청장이 내정됐습니다.
25:20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 비서실장을 지냈던 성남 라인입니다.
25:26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25:27대통령실은 대통령 배우자를 보좌할 제2부속실장에 윤기천 전 분당구청장을 내정했습니다.
25:39오늘부터 대통령실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25:43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인사로 성남 라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5:49이후 분당구청장, 성남FC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25:56지난 2018년 이 대통령의 친형 강제 입원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대통령과 함께 기소됐지만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26:05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신뢰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6:14김혜경 여사는 세계 한국어 교육자 대회 개회식에 영상축사를 보내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6:21한국어 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시는 교육자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 문화가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26:32문재인 전 대통령 때는 김정숙 여사를 수행했던 유송화 당시 민주당 부대변인이
26:39윤석열 전 대통령 때는 장순칠 대통령실 비서관이 제2부속실장을 맡았습니다.
26:47김혜경 여사는 윤 실장이 성남시장 비서실장 시절부터 안면이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26:53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26:57지금까지는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 이야기를 전해드렸다면
27:01이번엔 통합인사라며 세운 인사가 여권을 중심으로 논란입니다.
27:07강준욱 대통령 국민통합비서관인데 비상개혐을 옹호하면서 내부 반발이 큽니다.
27:13정규제 전 주필 등 보수 인사들의 추천이 있었던 걸로 취재됐습니다.
27:18남영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27:22강준욱 대통령 국민통합비서관에 대한 여당의 공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27:28지난 3월 발간한 책에서 비상개혐을 두고 다수당의 횡포를 참을 수 없어 실행한 체계적 행동이었다며 옹호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27:38이현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내란에 대한 다른 인식은 선을 넘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7:45신정훈 의원도 빛의 혁명을 모독했다.
27:48당장 파면하라고 공개 요구했습니다.
27:51코로나 시절 백신과 방역을 부정하거나 일제강제동원을 부정하는 듯한 과거 글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27:58여권 내에서는 극우 인사 아니냐는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28:03대통령실은 통합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28:06과거에 다른 생각을 했고 혹여 그런 부분이 그 당시에 논란이 됐을지언정
28:14현재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사죄하고 있고
28:19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통합비서관은 보수계 인사를 안치려던 자리라고 말했습니다.
28:26정규재 전 한국경제주필 등 보수계 인사들의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32정 전 주필은 강비서관은 성실함을 갖춘 분이라며
28:36나를 포함해 여러 인사들이 추천한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28:40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28:44전국을 휩쓴 괴물급 폭우는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28:48지금까지 18명이 숨졌고 9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28:53경기도 가평에서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28:57도로와 물, 전기까지 끊기면서 속도가 나질 않고 있습니다.
29:03김지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29:08산사태가 덮친 캠핑장은 폭격을 당한 듯 숙대밭으로 변했습니다.
29:13캠핑장 데크는 부서져 뼈대만 남아있고
29:16무너진 가드레일과 나무자네들은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29:20어제 새벽 이곳에서 발생한 산사태에 피해를 입은 일가족 4명 중
29:2440대 여성과 중학생 아들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29:29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인 캠핑장으로 들어가 보려 했지만
29:32진입 도로가 유실되버려 접근조차 쉽지 않습니다.
29:37저 뒤로 보시면 산사태로 산 경사면이 움푹 패여 있는데요.
29:40제가 지금 서 있는 아스팔트 도로도 산산조각이 났고
29:44두동강이 난 전신주의 전선들도 이렇게 부러진 나무들과 엉켜 있습니다.
29:522km쯤 떨어진 또 다른 캠핑장.
29:55폭우로 화천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캠핑장 건물들을 떠받쳤던 두근 터져나갔고
30:01휩쓸려온 캠핑장 집기들은 한 대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30:10산사태가 난 일대 지역에는 수도와 전기 공급까지 끊기면서
30:20주민들은 사실상 고립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30:23새벽 한 3시경부터 단전이 돼가지고 아주 치룩 속에서 살았어요.
30:30그리고 수도물도 안 나오고 교통도 두 자리도 있고 집안에서 꼼짝없이 살고 있죠.
30:37폭우 피해가 집중된 경기 북부에서만 가평 3명, 포천 1명 등 사망자 4명이 발생했고
30:45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30:48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30:52지난 3월 역대 최악의 산불로 고통받은 경남 산천군은
30:57이번엔 극한 호우에 또다시 신음했습니다.
31:00삶의 터전을 하룻밤새 잃은 현장을 홍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31:07산 중턱은 사부로 파낸 듯 토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31:12주택 세체가 있던 자리는 뿌리채 뽑힌 나무와 커다란 바위가 차지했습니다.
31:18이 마을에서만 3명이 숨졌습니다.
31:22산사태로 40대 남성 등 2명이 사망한 또 다른 마을,
31:26흙더미에 휩쓸린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31:31마을을 덮친 토산은 그대로 남아있고 물을 잔뜩 머금어 언제 또 산사태가 날지 불안합니다.
31:40직접 땅을 밟아봤더니 발이 푹푹 꺼질 정도로 집안이 약해진 상황입니다.
31:45걷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31:49산사태로 마을 전체가 돌밭으로 변한 곳도 있습니다.
31:53마을 한가운데로 계곡이 생겨 물이 흐릅니다.
32:02집안을 들여다보니 성인 가슴 높이까지 뻘이 가득합니다.
32:07더딘 복구 작업에 여전히 전기나 물이 끊긴 산청지역 마을은 34곳, 1300여 세대에 달합니다.
32:15이번 극한 폭우로 산청군에서만 모두 67곳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32:29특히 인명피해가 컸던 산청읍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 등이 실시되는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니었습니다.
32:3710년 넘게 살면서 한 번도 일어날 거라고 생각을 안 하고 살았으니까
32:42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경남 산청.
32:48수색과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주민들은 막막할 따름입니다.
32:54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32:58밤사이 믿기 힘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33:02아버지가 직접 만든 총으로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33:05자신의 생일상을 차려놓은 아들 부부의 집안, 손주와 며느리가 보는 앞이었습니다.
33:12김세인 기자입니다.
33:16경찰관이 다가가자 도로 위에 멈춰있던 SUV 차량이 다시 움직입니다.
33:21순찰차가 앞을 가로막자 경찰관들이 운전자의 양팔을 붙잡은 채 체포합니다.
33:27어젯밤 인천시 송도의 아파트에서 자신의 30대 아들을 사제총을 쏴 살해한 60대 남성이 붙잡힌 겁니다.
33:34남성은 어젯밤 아들 부부 집에서 손주 2명과 함께 자신의 생일 파티를 하던 중 산탄 총 3발을 발사했습니다.
33:44이 중 2발을 배에 맞은 아들은 숨을 거뒀습니다.
33:47시아버지가 남편에게 총을 쐈다며 며느리가 112에 신고했고
33:52경찰특공대가 현장에 투입됐을 때는 남성은 이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달아난 상태였습니다.
33:59범행 약 3시간 만에 검거된 남성은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34:05남성은 체포 당시 실탄 86발을 소지한 상태였고
34:09남성의 차에서는 사제총 부품인 총열 11개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34:23남성의 서울 집에는 신호 15통과 타이머, 발화장치도 발견됐습니다.
34:29오늘 낮 12시에 타이머 등이 작동해 동시에 불을 붙일 수 있게 신호통을 끈으로 연결해놓은 상태였습니다.
34:37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발화물질을 수거했고
34:40이 과정에서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34:44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가족 간에 불화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34:48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34:53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한 뒤
34:56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34:59채널A 뉴스 김세익입니다.
35:03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중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35:09당시 조종사가 망가진 2번 엔진을 끄자 하곤
35:13작동 중이던 1번 엔진을 잘못 끈 걸로 보인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는데요.
35:19우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5:24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35:27조종사 과실 정황이 있다는 취지로 유가족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5:33조류 충돌 후 조종사가 망가진 2번 엔진이 아니라
35:37반대쪽 1번 엔진을 잘못 끄는 바람에
35:40착륙 바퀴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35:43당시 제주항공 여객기는 조류들을 피해 되돌아가려 했지만
35:47결국 조류대와 충돌했습니다.
35:50이 과정에서 양쪽 엔진이 모두 충격을 입었는데
35:53특히 오른쪽 2번 엔진의 손상이 더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5:58당시 조종석 녹음 장치엔 망가진 2번 엔진을 끄자고 말한 걸로 녹음돼 있었습니다.
36:05하지만 비행기록 장치엔 여전히 작동 중이던 왼쪽 1번 엔진을 끈 것으로 기록돼 있었습니다.
36:10결국 엔진이 출력을 잃으면서 항공기 주전원이 차단됐고
36:16착륙 바퀴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게 사조위 측 중간 결론으로 전해졌습니다.
36:22사조위 설명의 유가족 측은 죽은 새와 조종사분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36:29조종사 노조도 반발했습니다.
36:40이 엔진은 그럼 남부초보다는 더 나은 상황이었는지
36:43사조위는 내년 4월 최종 보고서 초안을 작성해 6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36:51채널A 뉴스 우현규입니다.
36:54소비 쿠폰 신청 첫날인 오늘 주민센터에는 오픈런까지 벌어졌습니다.
37:00온라인 신청도 폭주하면서 일부 앱은 먹통이 되기도 했는데요.
37:04광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7:05소비 쿠폰 신청 첫날 일부 주민센터에서는 접수 전부터 대기자가 몰리는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졌습니다.
37:17선불카드나 지역사랑 상품권을 받기 위해 주소지 주민센터에 몰린 겁니다.
37:22서류에 개인정보를 적고 지급 방법을 선택한 뒤 신분증을 내니 선불카드를 줍니다.
37:28고기나 과일 쪽으로 더우니까 식자재값이 너무 많이 오르고 비싸고
37:35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37:38쌀도 사고 야채도 사고 이것저것 두고 써야지.
37:42이번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요일이 다른데
37:45오늘은 1과 6이 가능합니다.
37:48요일을 헷갈려 발길을 돌리기도 합니다.
37:52수요일 날 오라고 그래요. 수요일 날 다시 와야 돼.
37:56온라인에서는 신청자가 몰려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38:00온라인으로 신청하려면 먼저 주로 이용하는 카드사 앱에 접속해 소비 쿠폰 신청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38:08그러면 이렇게 이름이 뜨고요. 소비 쿠폰 유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8:13그 다음에는 대상자 조회로 넘어가게 되는데 출생년도 끝자리가 6이기 때문에 오늘 신청이 가능하고
38:20지급 금액은 15만 원이라고 표시됩니다.
38:25그 다음에 소비 쿠폰 사용처를 차례대로 확인하고 나면
38:28신청이 완료됩니다.
38:33첫날 정우 기준 신청자는 415만 명을 넘어섰고
38:36지급 예상액은 7,545억 원입니다.
38:40전통시장에선 활기가 돌았습니다.
38:42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 소비 쿠폰 판매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38:56매매는 물론 매매 광고나 권유도 불법입니다.
39:01채널A 뉴스 광민경입니다.
39:04정부가 남북관계 복원카드로 북한 개별 관광 허용을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39:10단체 관광이 아닌 관광객이 현지에서 직접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39:15대북 제재를 피할 수 있는 카드란 구상인데요.
39:19이현재 기자입니다.
39:22정부가 북한 개별 관광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9:28북한 관광은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이후 전면 중단됐습니다.
39:34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개별 관광은 문재인 정부 당시
39:37대북 제재를 피해 추진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된 적이 있습니다.
39:42북한이 관광 비자를 내주면 중국 등 제3국을 통해 방북하는 것을
39:47우리 정부가 신속히 승인해주는 방식입니다.
39:51개별 관광은 관광객이 현지에서 직접 여행 대금을 지불하는 형태로
39:56기존 북한 관광은 여행사가 여행 대금을 미리 받아 대신 지급하는
40:01단체 관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40:04단체 관광은 북한으로 대량의 현금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
40:08대북 제재 2087호 등을 위반할 소지가 있지만
40:11개별 관광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40:15일각에서는 개별 관광이 추진될 경우 금강산은 물론
40:26북한이 최근 개장한 원산 갈마해안 관광지구도
40:30관광지로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40:33다만 통일부 관계자는 현재 경색된 남북관계를 고려해
40:37당장 실현되기 어렵고 미국과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40:42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40:46채널A 뉴스 이현지입니다.
40:49세계 곳곳에서 기습적인 폭우와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40:54건물 회전문이 거세게 돌아가고 나무가 뿌리채 뽑혔는데요.
40:58문예빈 기자입니다.
40:59엄청난 비바람에 건물 회전문이 멈출 줄을 모르고 돌아가자
41:06사람들이 놀라 도망갑니다.
41:09도심엔 물보라가 사방으로 튀고 쓰레기통과 부러진 나뭇가지가
41:14호공을 날아다닙니다.
41:16뿌리채 뽑힌 나무가 도로 안복판에 쓰러졌고
41:19끊어진 전신주는 길바닥에 널브러진 채 방치돼 있습니다.
41:24현지시각 17일
41:26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스티를 중심으로
41:28시속 120km의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면서 최소 한 명이 숨졌습니다.
41:34현지 매체에 따르면 쓰러진 나무만 550그루 이상이고
41:38항공편도 잇따라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1:43중국 남부는 현지시각 어제
41:446호 태풍 위파의 영향권에 들며
41:47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41:49건물 외벽이 뜯겨나가고
41:52구조물은 바람에 들려 휘청거리다
41:54도로로 떨어집니다.
41:57물에 잠긴 도로 위에서는
41:58운전자가 보트처럼 뜬 차량을
42:01겨우 몰아 빠져나옵니다.
42:03굵은 나무가 차량을 덮쳐
42:05지붕이 형체를 알아보기
42:06힘들만큼 찌그러졌습니다.
42:12시속 118km의 강풍과
42:143시간 만에 110mm가 넘는 폭우로
42:18동네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42:20중국 기상당국은
42:22이번 태풍이 내일쯤 베트남 북부 연안에
42:25상륙할 것으로 보고
42:26연안 선박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42:30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42:32인도네시아에서 수백 명을 태운
42:36대형 여객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42:39겁에 질린 승객들이
42:40바다로 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42:42이솔일 기자입니다.
42:46여객선에서 붉은 화염과 함께
42:48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42:51불길이 삽시간에 선박 전체로 번지자
42:53겁에 질린 승객들은
42:55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듭니다.
42:59물속에서 어린 소녀를 품에 안고
43:01대피하는 승객도 보입니다.
43:04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주 탈라우드 제도에서
43:07여객선 화재가 발생한 건
43:09현지 시각 어제 오후 2시쯤
43:11이 사고로 현재까지 임산부와
43:14생후 두 달 된 아기를 포함해
43:163명이 숨졌습니다.
43:19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43:20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43:22약 568명으로
43:24당초 탑승자 명부에 적힌
43:26승객 280명과
43:28승무원 15명보다
43:29더 많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3:33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43:35여객선 상북 앞판에서
43:37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43:39해경 선박과 구조선 6척을 동원해
43:42바다로 뛰어든 승객들을
43:44구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3:46수만 명이 모인 집회 현장에
43:50방글라데시 최대 이슬람 정당
43:52자마트 이슬람이의 지도자
43:54샤피쿠르 라흐만이 등장했습니다.
43:57그런데 연설 도중
43:58갑자기 옆으로 쓰러집니다.
44:00뒤에 있던 관계자들이
44:02부축해 일으켰지만
44:03얼마 안 돼 다시 쓰러지고
44:05결국 바닥에 앉은 채로
44:07연설을 끝냅니다.
44:09집회 직후 라흐만은 병원으로 이송돼
44:11검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44:14구체적인 진단 결과는
44:16알려지지 않았습니다.
44:18채널A 뉴스 이소리입니다.
44:21어제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44:24자민당이 참패했습니다.
44:26연거푸 선거에 패배한 이시바 총리
44:28취임 10달 만에
44:30퇴진 위기에 놓였습니다.
44:32정다은 기자입니다.
44:35또 참패였습니다.
44:38어제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44:40집권여당인 자민당과
44:41열림여당인 공명당이
44:43의석을 크게 잃었습니다.
44:45참의원은 총 248석으로
44:483년마다 절반씩 선거를 치릅니다.
44:51이번 선거에서 여당은 19석을 잃어
44:53141석이었던 전체 참의원 의석수는
44:56과반 이하인 122석이 됐습니다.
45:00반면 야당은 27석이 늘어
45:02126석 과반 이상이 됐습니다.
45:06자민당은 이미 지난해
45:07이시바 총리 취임 직후 치러진
45:09중의원 선거에서도
45:10참패한 바 있습니다.
45:13일본 언론들은 자민당의
45:14두 번 연속 참패는
45:161955년 창당 이래
45:1770년 만에 처음이라고
45:19보도했습니다.
45:21현지에선 쌀값 폭등 같은
45:22경제 문제나
45:23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을
45:25제대로 해결하지 않은
45:26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45:28이시바 총리는 결과를 겸허히
45:38받아들인다면서도
45:39사퇴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45:41그러나 선거 책임론이 계속될 경우
45:54지지율 20%대인
45:56이시바 총리는
45:57거센 퇴진 압박에
45:58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도
46:00제기됩니다.
46:01한일 외교 소식통은
46:03비둘기파 이시바 총리가
46:04퇴진할 경우
46:05극우 인사가 자민당 총재가 될
46:07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46:09이는 한일 관계에도
46:11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46:12분석했습니다.
46:14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46:27일본은 편의점으로 유명한 나라죠.
46:30요즘은 음식뿐 아니라
46:31숙박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46:34세계를 가다 도쿄에서
46:35송찬욱 특파원입니다.
46:39일본 도쿄 인근
46:41지바현의 한 편의점
46:42낮엔 평범한 편의점인데
46:45저녁 6시 이후가 되면
46:46주차장에 자동차를 대고
46:48숙박을 하는
46:49이른바 차박 공간으로 바뀝니다.
46:55온라인으로 예약한 뒤
46:57매장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마치면
46:59편의점 주차장으로
47:01안내를 받습니다.
47:03단순히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47:05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드릴과
47:07음식물 쓰레기용 봉지 등
47:09편의용품도 제공해 줍니다.
47:12체크아웃은 다음 날 오전 9시
47:14일방 요금은 우리 돈 약 2만 3천 원입니다.
47:18바로 옆 편의점에서 사온
47:19도시락과 치킨입니다.
47:21이곳에서 캠핑하듯이 식사할 수 있고
47:24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47:26이 비닐봉지에 담으면
47:28편의점에서 처리해 줍니다.
47:29일본 대형 편의점이 지난주부터
47:32시범 운영 중인 숙박 서비스인데
47:34반응은 엇갈립니다.
47:35간편하게 음식을 사는 곳이던 편의점이
47:55이제는 티셔츠, 양말과 같은
47:57의류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48:002016년 리우올림픽 폐막식 의상을 담당한
48:03디자이너를 영입해 기존 의류 업체와
48:06경쟁에 나섰습니다.
48:20아이돌 그룹 스마프 출신의 배우
48:22김우라 타코야도 이 편의점에
48:24양말을 신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48:26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문제를 겪는
48:37일본 편의점이 성장세 둔화에
48:40대응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겁니다.
48:43최근 일본 편의점은 갓 구운 빵과 피자를 팔고
48:47기호에 맞는 식재료로 샐러드를 만들어주는 등
48:49식음료 고급화 전략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48:52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48:57신층 취재 추적입니다.
48:59얼마 전 온갖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박제하곤
49:02피해자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박제방의 실체
49:05전해드렸죠.
49:07보도 이후 피해자가 용기내
49:09채널A에 연락해 왔습니다.
49:11박제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추정할 수 있는
49:13단서를 털어놨는데요.
49:16박제방의 가해자와 피해자 중에는
49:18미성년자도 포함돼 있습니다.
49:20즉각적인 보호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49:23취재진은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과 공유했고
49:27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는 선에서
49:29취재를 진행했습니다.
49:31최다함 기자가 추적합니다.
49:36채널A의 박제방 보도 직후
49:38신층 취재 추적팀에 연락해온 여성
49:411,300명 이용자들에게 박제된 피해자였습니다.
49:46수개월 전부터 본격화된 박제의 늪은
49:49피해자의 일상을 삼켰습니다.
49:52박제된 이후에 전화가 몇백 통 오고
49:54카톡, DM, 문자가 쉴 새 없이 와서
49:57자지도 못할 정도였어요.
49:59번호를 바꾸고 싶은데 부모님한테
50:01자초지종을 설명해야 해서 안 바꿨어요.
50:04분단위로 쏟아지는 전화만 수백 통
50:07성적인 조롱과 만남을 요구하는
50:10성폭력적 메시지들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됐습니다.
50:15취재진은 조심스럽게
50:16짐작가는 가해자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50:20자신의 개인 정보를 모조리 박제한 가해자가 누군지
50:24피해자는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50:27하지만 그 단초가 된 정보가
50:28어디서 나왔는지는 짐작이 간다고 했습니다.
50:31박제방에 모인 개인 정보들이
50:345명의 지인들로부터 나왔다는 겁니다.
50:38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친구 4명이
50:41자신의 개인 정보로 첫 번째 박제방을 만들었고
50:44이성 만남을 가졌던 다른 남성은
50:47자신의 신체 영상물로
50:49두 번째 박제방을 만든 것 같다고 말합니다.
50:52모두 사이가 틀어지자 벌어진 일입니다.
50:55그런데 올해 초
50:56누군가가 모든 정보를 긁어모아
50:591,000명 이상이 접속한 대규모 박제방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51:04첫 번째 박제방의 설계자로 추정되는 친구 4명에게서
51:07피해를 입었다는 추가 제보자와도 연락이 닿았습니다.
51:12일방적으로 제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51:14박제방을 파괴된 거고
51:16박제방에 있는 사진들을 누군가 저장해서
51:19디페이크 영상을 만들었어요.
51:22채널A 보도가 나간 뒤
51:231,300명이 속해 있던 대규모 박제방은 폭파된 상태입니다.
51:28경찰은 앞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51:31박제방 사건을 본격 수사로 전환하고
51:33운영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51:36심층 취재 추적 최다함입니다.
51:41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이 속속 잇따르고 있습니다.
51:44과거와 절연하겠다는 후보들 반면
51:48그런 후보가 내부 총질자라는 반발
51:51뜨거워지고 있습니다.
51:53손희네 기자입니다.
51:57국민의힘 육선 조경태 의원이
51:59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며
52:01극우 세력과 결별을 내세웠습니다.
52:04저 조경태 잘못된 과거와의 완전한 절연을 통해
52:09국민의힘을 살려내겠습니다.
52:12극우 세력에 속한다면
52:15후보 자격도 없다고 직격했습니다.
52:30일찌감치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52:33안철수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52:37어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52:38전환길 씨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힌
52:41김문수 전 장관을 비판한 겁니다.
52:43친길 당대표가 되려고 하시는 것입니까?
52:47혁신도 극단 세력과의 결별도
52:50어느 것 하나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52:54도대체 무엇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52:58반탄파인 장동혁 의원은 반발했습니다.
53:02연일 내부 총질자들에 의해 당이 온통 극우 프레임에 빠지고 있다며
53:08반드시 당대표가 돼서 당과 당원을 모독한 자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3:15전환길 입당을 계기로 후보대 사이 극우 논쟁이 격화하자
53:19송원석 비대위원장은 동료 의원들에게 극우 프레임을 씌우는 건
53:24당과 당원에 대한 심각한 폄훼라며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53:29채널A 뉴스 손인혜입니다.
53:32성애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53:34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53:36예상치 못한 인물이 국회에 나왔나 보는데요.
53:39누굽니까?
53:39네, 바로 김의겸 신임 새만금 개발청장입니다.
53:43임명 바로 다음 날에 국회를 찾은 거죠.
53:46하지만 야당에겐 유쾌하지 않은 깜짝 손님인 듯 했습니다.
53:51새만금 개발청장 김의겸입니다.
53:54기자리를 빌려서 취임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서
53:57부동산 관련돼서 국민의 공분을 사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마당에
54:03이렇게 덜컥 나와서 인사를 하면 그거를 용인하는 겁니까?
54:06여기 우리 여당 의원 중에서 미리 통보받은 사람 있습니까?
54:09인사 문제를 거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54:13여야 모두 김 청장이 국회에 나올지 몰랐나 보군요.
54:16네, 야당에서는 갑자기 말도 안 하고 나와서는
54:18자신의 의혹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냐고 비판했습니다.
54:231년 만에 찾은 국회, 김 청장의 태도도 사뭇 달라졌던데요.
54:28김동희 여사, 닭일이 모니터링을 하면서 일찍 컨트롤 했던 거 아닙니까?
54:33전혀 잘못 알고 계시네요.
54:35당시에...
54:36네, 다 넘어가겠습니다.
54:39다음 회의 때까지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54:43네,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54:46회의 내내 위원들 발언을 경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54:50회의 끝난 뒤 사과를 왜 안 했냐는 질문에는
54:53이런저런 말이 길어질까 봐 안 했다고 한 야당 의원에게 답한 걸로 전해집니다.
54:58각종 논란, 실력으로 불식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55:03네, 주제 다음 주에 보겠습니다.
55:06자, 현직이 윤희숙 혁신위원장이라면 전지훈 누구예요?
55:09바로 안철수 의원이죠.
55:11전임 혁신위원장이었지만 임명 발표 20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55:16오늘 두 사람이 만났는데요.
55:18안 의원, 윤희숙 위원장에게 오늘도 당내에서 혁신안이 논의되지 않는 답답함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55:25오늘로 미루다가 또 미루어지니 참 결론이 빨리 나오면 좋겠다 싶은데요.
55:34제가 먼저 제안을 했습니다.
55:37어떻게 보면 제가 계속 혁신위원장을 했더라면
55:40지금 윤희숙 원장님께서 이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라는
55:46좀 개인적인 미안함도 있었고
55:49미안해할 만도 한 게 윤희숙 위원장 요즘 힘들어요.
55:53맞습니다. 윤 위원장 실명으로 콕 집어서 인적 수신안 발표했다가
55:58당 안팎의 공격을 받고 있죠.
56:01안 의원은 나도 비슷한 걸 준비했었다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56:06저도 저 나름대로 혁신위원장을 수락하고 안들을 다 만들어놨습니다.
56:12윤 위원장님 그 안과 같은 안도 있고
56:15쌍권의 잘못은 그 전에 단일화를 번복한 김문수 후보의 잘못과 연결돼 있습니다.
56:23나 불출명하겠다.
56:24뭐 이런 식의 얘기가 나와야지 그걸 기다린 거죠.
56:27그런데 그 와중에 이 나윤 장성의 문제가
56:30엄청나게 스스로를 부각시킨 거예요.
56:35두 사람 30분 동안 혁신과 쇄신을 이야기했다는데요.
56:39의지는 충만하지만 혁신 쇄신을 이끌 힘은 부족한
56:43두 사람의 동병 상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56:46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56:53스포츠 A입니다.
56:56힘차게 당겨친 디아즈.
56:58배틀을 맞은 공이 시원하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57:02역전 투런 홈런입니다.
57:04이번엔 구자우기 친 공이 오른쪽 반중석으로 떨어지며 홈런을 만들어냅니다.
57:10흥분위체 가시기 도전.
57:12김영웅, 김태훈이 친 공이 연달아 담장을 넘기며
57:16백투백 홈런을 연출해냅니다.
57:17이 뒤로도 삼성은 3개의 홈런을 더 쳐내며
57:30총 7개의 홈런으로 올시즌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57:37경기 결과는 15대 10.
57:39키움을 누르고 4현대를 탈출했습니다.
57:41그린 위를 불러내려오는 공.
57:45세계 랭킹 1위 스코틴 셰플러가 1번 홀을 패딩 버디로 기세 좋게 시작합니다.
57:524번 홀과 5번 홀에서 내리 버디를 잡아내며 2위의 추격을 봉쇄합니다.
57:58최종 합계 17 언더파.
58:002위를 4타 차로 따돌리며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을 재패합니다.
58:0629살의 젊은 나이에도 흔들림없는 멘탈로 정확한 스윙을 날리는 셰플러.
58:18US 오픈만 정복하면 전세계의 6명뿐인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합류하게 됩니다.
58:24한 손엔 트로피를 한 손엔 각돌이 지난 아들을 아는 셰플러.
58:29이 순간 가장 행복한 사나이였습니다.
58:31지금까지 스포츠에 이었습니다.
58:36내일은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입니다.
58:40장마가 끝나자마자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커지며 폭염을 부추기고 있는데요.
58:46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더 많아지고 있고요.
58:49대부분 최고체감 33도 안팎으로 무덥겠습니다.
58:54이번 주 갈수록 더 더워져서 금요일에는 서울 한낮 기온 35도까지 오릅니다.
58:59내일 최저기온 보시면 서울 26도, 강릉 27도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요.
59:06덥고 습한 공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59:10한낮에는 서울 31도, 체감 33도가 되겠고요.
59:14강릉과 대구는 34도까지 오릅니다.
59:17한편 내륙은 소나기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59:20뜨거운 날씨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5에서 60mm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59:26당분간 뚜렷한 비예보 없어도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이니 우산 챙겨다니는 게 좋겠습니다.
59:33날씨였습니다.
59:36뉴스에 마칩니다.
59:37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9:38기상캐스터 배혜지
추천
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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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
43:18
59:18
43:51
58:10
58:07
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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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2
59:21
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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