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그저께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지금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00:09여러분 오늘 하루 잘 버티셨습니까?
00:12서로 안부를 물어야 할 정도로 극한 더위가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00:17서울 기온 37.8도, 관측사상 7월 최고 기온이고요.
00:2240도를 넘긴 수도권 지역도 나왔습니다.
00:25말 그대로 살인 더위, 경북 구미에선 외국인 노동자가 앉은 채로 숨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00:32더워서 쓰러지는 온열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00:35첫 소식 홍란 기자입니다.
00:40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도심입니다.
00:43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보니 빽빽하게 밀집한 건물들이 빨갛게 나타납니다.
00:49광화문 광장 한가운데선 이순신 장군 동상도 온통 불쌉니다.
00:54오늘 서울 낮 기온이 37.8도까지 오르며 7월 상순 기준으로 1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01:03야외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입니다.
01:07목에 수건을 두르고 흐르는 땀을 닦지만 그때뿐입니다.
01:10작년보다 많이 부어요.
01:13그러니까 옷을 한 조대번 갈아입어야 되는 거죠.
01:15빨아볶게 못했어요.
01:173시간 썼었어요.
01:19뭐 어떻게 저기가 없잖아요.
01:21대충이 없잖아요.
01:22얼음 조끼라도 하나 있으면 좋은데 그런 것도 없이 하니까 어쩔 수 없어요.
01:28숨이 턱턱 막히죠.
01:30그냥 숨이 안 쉬어져요.
01:311시간에 한 번씩이라도 쉬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게 되면 일을 양을 마치지 못해요.
01:37어제 경북 구미 공사장에선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앉은 채로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01:46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구미 최고 기온은 35도, 남성의 체온은 40도였습니다.
01:54올해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977명이고 사망자도 7명이나 발생했습니다.
02:00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02:06사망자도 7명이나 발생해 지난해의 2배를 넘었습니다.
02:11전문가들은 당분간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02:19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02:20문 밖으로 나서는 순간 숨이 턱턱 막혀오는데요.
02:27수도권 40도, 대체 하루 새 5도씩이나 급격하게 오르는 그 이유가 뭘까요?
02:33이어서 장호림 기자입니다.
02:33서울 수도권은 어제보다 5도가량 기온이 오른 가운데 40도를 돌파한 곳도 속출했습니다.
02:43공식 기록이 아닌 기상청 자동기상 관측 장비로 측정된 수치입니다.
02:49경기 의왕은 40.4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명, 파주 등도 40도를 웃돌았습니다.
02:56주로 수도권 서쪽 지역 기온이 무섭게 치솟았습니다.
03:00첫 번째 이유는 바람입니다.
03:02동쪽 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진 바람이 에어프라이처럼 바짝 말리며 온도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03:10그리고 태백산맥을 넘은 바람은 다시 서해안에서 꺾여 수도권을 중심으로 휘몰아치며 대지를 빨갛게 데우고 있습니다.
03:19여기에 아파트, 콘크리트 등으로 열이 도시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섬 현상이 더해지면서
03:24일부 수도권 지역 온도가 더욱 치솟은 겁니다.
03:27그 지점은 주변이 시멘트로 덮여 있어요.
03:30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북쪽의 곱기압이 자리잡게 되면서 폭염 경보 수준에 준하는 높은 기온이 나타났습니다.
03:37수도권보다는 덜했지만 강원 원주와 충북 충주, 천안, 전북 고창 등도 7월 상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03:46채널A 뉴스 장 호림입니다.
03:48오늘 서울은 온종일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피부가 따가운 사막 같은 날씨였습니다.
04:14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가리거나 건널목서 신호를 기다릴 때도 절로 그늘막 아래로 몰듭니다.
04:24한낮기온은 38도에 육박하는데 야외 주차장에 세우던 차들은 뻘겋게 달아올라 있습니다.
04:31차량 표면 온도는 50도를 넘어가기 일쑤.
04:35후끈거리는 차에 도저히 탈엄두가 안 납니다.
04:37지금 밖의 온도도 37도, 38도인데 차에 들어가면 진짜 40도가 훨씬 넘는 느낌이어서 진짜 살이 화상 입을 것 같습니다.
04:47미리 틀어놓으니까 그나마 낫습니다.
04:50뜨거운 햇볕까지 늘어지면서 지면 온도는 45도에 육박하는데요.
04:55불을 쓰지 않고도 식재료가 익을지 실험해보겠습니다.
04:59먼저 후라이팬을 1시간가량 바깥에 놔뒀습니다.
05:03오후 3시, 뜨거운 열기에 팬의 온도는 55도까지 올라갑니다.
05:09딱딱한 버터를 잘라넣으니 7분 만에 모두 녹아 물처럼 되어버립니다.
05:15달걀도 깨서 넣어봤습니다.
05:1820분 정도 지나니 일부 흰자가 하얗게 변하고 노른자가 굳기 시작합니다.
05:24오랜 시간 햇볕에 노출될 경우 화상을 입을 수도 있는 겁니다.
05:28기상청은 내일도 서울을 비롯해 전국이 오늘만큼 더울 것으로 전망합니다.
05:34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05:38좀 시원한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05:40불뼛 따위가 기승이었던 동해안은 폭염특보가 해제되고 바다는 썰렁할 정도로 시원하다고 합니다.
05:47강경모 기자가 좀 살만해진 강릉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05:50강릉의 대표 명소인 월화거리입니다.
05:57지난주만 해도 푹푹 찌는 폭염 탓에 인적이 드물었던 거리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06:03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아이도 방끝 웃습니다.
06:07오후 2시 기준 이곳 강릉의 기온은 30도를 조금 넘는데요.
06:11폭염이 기승을 비웠던 이전보다 5도 가까이 낮습니다.
06:14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됐습니다.
06:23일주일 넘게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열대야도 사라졌습니다.
06:27불뼛 따위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은 한숨을 돌렸습니다.
06:33어제는 습식 사우나에 있는 것처럼 너무 덥고 습한 날씨였는데요.
06:37오늘은 바닷가가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되게 시원하고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06:42일부 동해안 해변엔 바닷물도 차갑습니다.
06:46바닷물 온도를 재보니 22.9도에 그칩니다.
06:50남해나 서해수원보다 크게 낮습니다.
07:03서해와 남해, 제주는 고수원 예비특보가 내려진 반면
07:07동해안 일부 지역엔 냉수대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7:11내일도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서고동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07:16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07:20올 것이 왔습니다.
07:21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트럼프 관세 서한이 도착했습니다.
07:268월 1일부터 관세 25%
07:28발등에 불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여지도 남겨놨습니다.
07:33정다은 기자입니다.
07:3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상호 관세 서한은
07:40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문구로 시작합니다.
07:45트럼프는 한국과의 무역이 오랜 기간 상호적이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07:49한국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7:55올해 4월 보평 관세 10%에 개별 관세 15%를 더해
08:0025%로 발표한 상호 관세율과 같은 수준입니다.
08:05일본 등 일부 국가의 관세율은 4월과 달라졌는데
08:08그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08:13또 상호 관세는 자동차와 철강 등에 부과되는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면서
08:18미국에 보복 대응을 하면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08:23트럼프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부터
08:26총 14개국에 보낸 서한을 SNS에 공개했는데
08:29우리나라 서한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게시됐습니다.
08:33이번 관세율 적용 시점은 다음 달 1일로
08:48우리로선 약 3주간의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08:52다만 트럼프는 이번 조치가 최종적이고
08:54불가역적인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08:56앞으로 3주간의 협상 결과에 따라
09:08관세율을 낮추거나 발효 시점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09:13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09:17그런데 궁금해집니다.
09:18트럼프는 왜 서한을 보는 14개국 중에
09:21가장 먼저 일본, 그다음 한국
09:23동맹국 순서로 보냈을까요?
09:25트럼프의 최측근에게 최주현 워싱턴 특파원이
09:29직접 그 이유 물어봤습니다.
09:33공화당의 4선 미 연방 하원의원 캐롤 밀러
09:37최근 하원의원 43명을 대표해
09:40한국의 플랫폼 정책이 미국 기업을 위협한다고 서한을 보내는 등
09:44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정책을 최전선에서 지지하는 인물입니다.
09:49그는 트럼프가 14개 나라 중 한국과 일본에 보낸 서한을
09:54먼저 공개한 배경으로
09:55동맹국이라는 점을 들었습니다.
10:07단기간의 협상을 끝내기 위해
10:09우선 가까운 동맹국부터 압박하려는 것이
10:12트럼프의 의도라는 겁니다.
10:14그러면서 트럼프가 한국의 지지부진한 관세 협상에
10:18만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10:29밀러 의원은 한미 협상의 걸림돌로
10:32한국의 각종 비관세 장벽을 지적했습니다.
10:35앞으로 남은 3주 동안 한국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1:01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연입니다.
11:05자 그럼 미국에 가 있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협상 상황은 어떨까요?
11:11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11:13조속한 한미 정상회담에 공감했습니다.
11:16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일본 사례를 보니
11:19빠른 정상회담에 꼭 목맬 일은 아니다.
11:21차근차근 따져보겠다는 기류입니다.
11:23홍지은 기자입니다.
11:27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이
11:31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11:34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11:39위 실장이 한미 정상회담으로
11:41상호 호해적인 결과를 진전시켜 나가자고 하자
11:44루비오 장관은 공감하며
11:47긴밀히 소통하자고 말했다고
11:49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11:51루비오 장관은 유해가 만료되는 다음 달 1일까지
11:55시간이 있는 만큼 합의를 이뤄보자는 뜻도 전했습니다.
11:59대통령실은 일본과 달리 관세 추가 인상이 없었던 점을
12:05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12:16정상회담을 마냥 서두르진 않을 분위기입니다.
12:21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상 간 만남은 상황에 따라
12:24섬세하게 판단할 영역이라고 말했습니다.
12:27정상회담 성사에 매달리면
12:30협상팀의 운신폭이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12:35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12:39조속한 협의도 중요하지만
12:41국익 관철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습니다.
12:46위 실장은 내일 오후 귀국해
12:48이재명 대통령에게 방미 결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12:52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12:56이웃 국가 일본은 트럼프 서한에 받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13:00정상회담도 열고 장관도 수차례 미국 갔는데
13:02오히려 1%포인트가 올라간 관세율을 통보받았습니다.
13:07이시바 총리는 매우 유감이라며
13:09쉬운 타협은 없다 결의를 다졌습니다.
13:12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13:1325% 상호관세율을 통보받은 일본은
13:19아침부터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13:22그동안 미국을 찾아가 7차례나 관세 협상을 해왔지만
13:25지난 4월 첫 발표보다 오히려 관세율이
13:281%포인트 높아지면서 비상이 걸린 겁니다.
13:33이시바 시계로 일본 총리도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13:37관세율을 발표한 것은
13:39트럼프는 자동차나 쌀 개방에 소극적인 일본에 대해
13:45버릇이 없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보여왔습니다.
13:49하지만 일본도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입니다.
14:02안 그래도 2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14:05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고전하고 있는데
14:07미국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일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14:13심지어 자민당 간부인 오노데라 이스노리 정무조사 회장은
14:16편지 한 장으로 통보하는 건
14:18동맹국에 대한 큰 신뢰고 강한 분노를 느낀다며
14:21격한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14:25일본 언론들은 협상 시한 연장에도
14:27미일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14:29합의가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14:31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천욱입니다.
14:33안은 기자 외교안부 국제부 김유진 차장 나왔습니다.
14:41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해놓고는 관세 통보를 했어요.
14:46그런데 우리가 두 번째예요.
14:48왜 그렇게 된 겁니까?
14:50올해 4월 상호관세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14:52이번에도 동맹에 대한 배려는 없었습니다.
14:55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인으로 한 관세 서한을 공개한 건
15:00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쯤이었습니다.
15:03예상과 달리 동맹을 먼저 거론한 건
15:05한국과 일본에 직접 충격을 줘
15:07지지부진하다고 판단한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15:12속도가 안 난다는 거죠.
15:14트럼프 입장에서는 한국의 새 정부가 들어선 지 얼마 안 돼
15:17실질적인 관세 협상이 다소 지연됐다고 보는 겁니다.
15:21그래도 늘 한미 동맹 얘기하는데
15:23좀 너무한 거 아니에요?
15:25오늘 트럼프가 동맹도 가차없이 흔드는 걸
15:28많은 나라들이 지켜봤을 텐데요.
15:30그런 나라들을 상대로 동맹도 예외 없다는 신호를 줘서
15:34더욱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도록 만드는 효과를 노렸다.
15:37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15:39한국과 일본이 본보기가 된 겁니다.
15:42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인
15:46한국과 일본을 표적으로 삼았다면서
15:48벼랑 끝 전술의 부활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15:52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하게 되는 건데
15:54대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얻어내려는 게 정확히 뭐예요?
15:58트럼프 대통령 올해 1월에 백악관에 재입성하면서
16:01관세 정책을 통한 미국 경제의 부흥뿐만 아니라
16:05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또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을 중재해
16:09자신이 직접 세계 평화를 완성하겠다고 호언장담했었죠.
16:13그런데 사실 성과로 이어진 게 없습니다.
16:16그나마 자기 뜻대로 할 만한 게 관세 정책이라고 보는 건데
16:20트럼프는 한국의 조선업 수준이 뛰어난 걸 알고 있어서
16:24한미 간의 조선업 협력이 더 강화되길 원하고
16:27알래스카 액화 천연가스, LNG 사업 참여 등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16:33특히 지난달 미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네덜란드에서 열린
16:36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트럼프를 잠깐 만났는데
16:39그 자리에서도 조선 협력을 강조했다고 하니
16:42미국이 한국과 조선 협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습니다.
16:46네, 이건 다 나왔던 카드인데
16:48진짜 원하는 게 따로 있다.
16:50그런데 그게 우리가 선뜻 내주기 좀 더 어려운 거다.
16:53이런 게 있다면서요?
16:54그렇습니다. 비관세 분야인데요.
16:56미국 내 정재계와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는
16:59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문제, 쌀 수입 확대 등과 같은
17:03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비롯해서
17:05구글 정밀지도 반출과 같은 디지털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17:11농축산물 시장 개방 문제는 특히 농민들의 반발이 거센데요.
17:16먹거리 주권과도 연결되는 것인 만큼
17:18이재명 정부 집권 초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17:22구글 정밀지도 반출 문제도
17:24국내 군사안보 시설이 외부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서
17:27쉽게 내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17:29오늘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하고 관세 받았어요.
17:33그럼 사실상 우리도 답을 해야 할 텐데
17:35이재명 정부는 그래서 트럼프 정부에 뭘 내줄 수 있을까요?
17:40우리 정부는 우리가 잘하는 일
17:41그러니까 인공지능, AI나 반도체, 자동차 등 분야에서
17:46미국과 중장기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17:50앞서 리포트 보셨듯이 방위비분담금 같은 안보사안을 협상 카드로 써서
17:55트럼프가 계속 강조해온 원스톱 쇼핑의 만족도를
17:59조금이라도 높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18:03지금 협상 여건이 우리에게 그렇게 유리한 편은 아닙니다.
18:06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아직 한 번도 만나지 못한 데다가
18:10미국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진정성에
18:14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거든요.
18:16미국 측이 원하는 사안들 중에는
18:19국내 여론이 크게 엇갈리는 항목도 다수 포함돼 있어서
18:22결국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18:26그야말로 시험대가 될 것 같군요.
18:28아는 기자 김유진 차장이었습니다.
18:33감사원이 이진숙 방통위원장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18:38유튜브에 출연해 민주당을 실명 비판한 게
18:41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입니다.
18:44이준성 기자입니다.
18:46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과거 유튜브 출연에서 한
19:01좌파 발언에 대해 감사원이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19:05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겁니다.
19:07이 위원장은 지난해 국회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되자
19:11보수 성향 유튜브에 출연해 민주당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19:28이 위원장은 탄핵안의 부당함을 알리는 차원이라고 반박했지만
19:32감사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19:35특정 정당을 거론해 중립 의무를 위반했고
19:38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를 감안하면
19:41여럿이 모인 장소에서 발언한 것과 같아
19:43정치적 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는 겁니다.
19:48주의는 경징계보다 낮은 수이지만
19:50기관장의 경우 징계 규정이 없어
19:52내릴 수 있는 가장 강한 조치라는 게 감사원 설명입니다.
19:56당통위는 감사 결과에 대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20:01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20:05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또
20:08이진숙 방통위원장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20:12비공개 회의 내용을 왜곡하지 말라고요.
20:16감사원 결과 발표로 이 위원장을 향한 여권의 사퇴 압박은
20:20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20:22정연주 기자입니다.
20:25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20:28이례적으로 국무위원을 질책했다고 브리핑을 했습니다.
20:32특정하진 않았지만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20:47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20:50이 위원장은 어제 국회에 출석해 방송 3법 추진에 반대하며
20:54이 대통령으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20:57대통령실은 지시가 아닌 의견을 물은 것이라며
21:08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21:10의견을 묻는 대통령의 발언을 업무 지시라고 호도하려 들다니
21:15이진숙 위원장은 얼굴에 철면피를 썼습니까?
21:19이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 때도 국회에 출석해 여당과 설전을 벌인
21:25이 위원장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21:29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21:32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21:36방통일을 망가뜨린 이 위원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21:39민주당 과방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최대한 버텨서
21:44핍박받는 보수 여전사 이미지를 만들려는 것 아니겠냐며
21:48제보거리든 대구시장이든 선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21:53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21:57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SUV를 들이받고도
22:00멈추지 않고 차량을 매단 채 그대로 주행했습니다.
22:04버스 운전자는 당시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22:09김대욱 기자입니다.
22:13시내버스 한 대가 신호 대기 중이던 SUV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22:17그런데 사고를 낸 버스, SUV를 매단 채 사거리를 그대로 넘어갑니다.
22:23SUV는 떠밀린 채 도로에 끌려갑니다.
22:27사고가 난 건 지난달 16일 오후
22:29버스는 추돌 직후 150m를 더 달렸고
22:32타고 있던 승객들의 항의를 받고서야 멈췄습니다.
22:37이 사고로 SUV 운전자가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22:41다행히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22:45현장에서 붙잡힌 버스 운전자는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22:51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2:56기억이 없다고만 이렇게 말씀하세요.
22:59건강상에 문제가 있나 이렇게 조금 보고 있는데
23:02그것도 자료 같은 걸로 확인해야 될 것 같아요.
23:05해당 운전자는 사고 이후 버스 회사에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23:10경찰은 뺑소니 혐의를 적용해 운전자를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3:16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23:1740대 남성이 귀가 중이던 여성의 집에 침입해 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위협했습니다.
23:27여성은 테이프를 뜯고 필사적으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23:31김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3:32젊은 여성이 내리막길을 다급히 뛰어갑니다.
23:39남성 행인과 마주치자 자신이 뛰어온 쪽을 손으로 가리키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23:45반바지를 입은 여성의 다리를 보니 청테이프가 끊어진 채로 붙어있습니다.
23:50여자분이 떨면서 살려달라고 해서 보니까 왼쪽 팔 테이프로 묶고 자기 부모도 죽이려고 그러는데 전화 좀 맛보고 달라요.
24:03잠시 뒤 경찰관들이 여성이 왔던 쪽으로 뛰어 올라갑니다.
24:07집에 침입한 남성이 자신의 몸을 테이프로 묶고 살해하려 한다는 20대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겁니다.
24:15경찰은 여성의 집에서 40대 남성을 발견해 체포했습니다.
24:18남성은 체포 당시 출동한 경찰관에게 이 호신욕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했는데요.
24:25들고 있던 봉투에선 흉기도 나왔습니다.
24:29남성은 여성과 알고 지내는 사이로 테이프로 여성의 팔다리를 묶어 감금하려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24:36경찰은 남성을 특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여성을 해치를 의도로 침입했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24:44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24:45한강공원에서 40대 아빠가 7살 딸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까지 했습니다.
24:55훈육 목적이라고 주장했는데 이유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24:59최다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25:00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일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이.
25:08그런데 주저앉은 아이의 등을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주먹으로 수차례 때립니다.
25:15아이를 들어 내동댕이 치고 발길질도 합니다.
25:19그리고는 아이 팔을 붙잡고 공원 벤치 쪽으로 끌고 갑니다.
25:22아이가 넘어져 질질 끌려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25:28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걱정스럽게 남성과 아이가 향한 쪽을 쳐다봅니다.
25:34남성은 태연하게 시민들을 바라보며 자리를 뜹니다.
25:38지난 3일 오후 10시쯤 서울 광진구 한강시민공원에서 40대 남성이 7살 난 딸을 폭행한 모습입니다.
25:47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25:54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딸이 스케이트를 제대로 타지 못해 훈육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26:02딸은 타박상을 입었지만 입원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26:08경찰은 오늘 40대 아빠를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26:12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26:17외국인들이 주택가에서 담배를 피우며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26:23몽골 출신 불법 체류자들이었는데요.
26:26이 중에는 수배 중이던 남성도 있었습니다.
26:29강보인 기자입니다.
26:33외국인 남녀들이 주택가 골목길에서 담배를 피우며 왁자지껄 대화를 나눕니다.
26:39주민의 소음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황급히 인근 주택으로 몸을 감춥니다.
26:47사람들이 도망가는 걸 확인을 했거든요.
26:49뭔가 숨기는 게 있구나.
26:51이들이 몽골에서 온 불법 체류자인 걸 확인한 경찰이 체포에 나서는 순간
26:55갑자기 남성 한 명이 골목길을 전력으로 질주해 달아납니다.
27:02경찰관도 곧바로 따라붙어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27:05몽골인 남성은 500여 미터 떨어진 집단 골목에서 결국 붙잡혔습니다.
27:12경찰이 달아났던 남성의 휴대폰에서 신분증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27:17폭행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27:21경찰은 몽골인 남성 4명과 여성 2명을 검거해 출입국 사무소에 인계했습니다.
27:27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27:29동해안에서 대형 참치가 1,000마리 넘게 잡혔습니다.
27:36기후변화로 수온이 오르면서 우리 바다에도 참치가 출몰하고 있지만
27:40이렇게 무더기로 잡힌 건 처음입니다.
27:43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참치를 잡고도 정작 어민들은 웃지 못했는데요.
27:48그 이유를 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7:50한국 곳곳에 참치들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27:57최고급 횟감으로 꼽히는 참다랑어입니다.
28:03한 마리 크기가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큽니다.
28:11오늘 오전 경북 영덕궁 강구면 앞바다에서 잡힌 대형 참다랑어는 1,300마리가 넘습니다.
28:18마리당 무게가 130에서 150kg에 달합니다.
28:22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 여파로 동해안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지만
28:27대형 참치가 이처럼 한꺼번에 잡힌 건 처음입니다.
28:36최소 수억 원 넘는 귀한 몸이지만 어민들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28:42참다랑어는 어획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28:44국제기구에서 지정한 올해 경북 쿼터는 110톤, 이 중 영덕은 35톤에 그칩니다.
28:52오늘 잡힌 참다랑어만 110톤이 넘는데 이미 쿼터를 채운 상태라 판매가 불가능합니다.
28:58결국 폐기할 수밖에 없는데 어민들로서는 잡을수록 손해입니다.
29:03영덕군은 정부에 쿼터 확대 등 대응책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29:06날씨도 점점 더 높아지고 하면 이런 상황이 또 빈번이 발생하는데
29:12초과의 어획량이 돼서 정부에서 수매를 해준다든지
29:17귀한 참다랑어를 잡고도 손쓸 수 없는 어민들의 고민만 깊어집니다.
29:23채널A 뉴스 배윤입니다.
29:24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요.
29:29영업이익이 1년 전에 반토막 수준이었습니다.
29:32미중 관세전쟁 사이에서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인데
29:35하반기엔 좀 회복이 될까요?
29:38우연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9:42삼성전자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들면서
29:47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29:49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0조 4천억 원대에서
29:53올해 4조 6천억 원으로 약 55%가 감소했습니다.
29:59당초 증권가의 예상을 한번 살펴보면요.
30:02증권가에선 6조 1천억 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을 했었는데
30:05이보다 더 낮은 수치가 나온 겁니다.
30:09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핵심 사업인 반도체 실적 부진이
30:13이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30:15삼성전자는 팔기 어렵다고 판단하거나 그럴 가능성 있는 제품을
30:20미리 손실로 반영했는데
30:22업계에선 그 규모를 1조 원 안팎으로 추산합니다.
30:26첨단 AI 칩에 대한 미국의 대중 제재로
30:29판매를 확대하지 못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30:33증권가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악성 재고를 털고
30:36체질 개선에 나선 만큼 하반기부터 반등할 거란 기대감도 나옵니다.
30:41변수는 트럼프발 관세와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 여부입니다.
30:45삼성전자는 여전히 HBM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대한
30:50납품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30:52하반기에 정세가 일단 관세의 영향이 클 거고요.
30:55HBM의 양산이 빨리 돼야 된다.
30:584세대 양산이 빨리 양산에 올려진다면
31:03그나마 반등의 희망이 있는 것이고.
31:05삼성전자는 이날 4조 원에 육박하는
31:08자사주 매입 계획과 함께
31:09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인수합병 소식도 발표했습니다.
31:14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31:15뉴욕 증시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31:20시가총액 1조 달러가 붕괴됐습니다.
31:23일론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장당 선언이 직격탄이 됐습니다.
31:26뉴욕 조하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31:28현지 시각 어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하면서
31:38시가총액 1조 달러가 붕괴됐습니다.
31:42하루 만에 날아간 시총은 6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93조 원이 넘습니다.
31:48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아메리카당 창당을 선언하며
31:51정치 행보를 본격화하자 오너리스크가 커졌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31:56자금 횟수에 나선 겁니다.
31:59도네드 트럼프 대통령도 완전한 탈선이라며 비판적 반응을 보이자
32:03월가의 불안감은 더 커졌습니다.
32:09테슬라 주가는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의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32:13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들어서만 27% 하락했습니다.
32:18특히 상반기 테슬라 판매량이 1년 전에 비해 13% 감소한 데다
32:23트럼프의 감세법안 통가로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도 두 달 뒤 끝나기 때문에
32:28최악의 시기에 창당 얘기를 꺼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32:33양당제가 공고한 미국 정치에서 제3정당이 성공할 가능성은
32:37크지 않다는 현실론도 나옵니다.
32:39이에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 새로운 전국적 정당을 만드는 것은
32:44인간을 화성에 보내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며
32:47향후에도 주가 하락 등 테슬라 오너리스크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2:53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랍니다.
32:57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33:00서로 칭찬 폭탄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33:04네타냐후는 아예 트럼프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서한까지 건넸는데요.
33:11이런 밀착관계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33:14문예빈 기자입니다.
33:18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미 백악관을 찾은
33:22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33:25도네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 도중
33:27갑자기 품에서 노벨평화상 추천 서한을 꺼내 트럼프의 손에 쥐어줍니다.
33:34지난달 이란 핵시설 폭격 당시 미국의 도움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33:50트럼프를 치켜세운 겁니다.
33:53트럼프도 네타냐후의 애칭을 쓰면서 화답했습니다.
33:56집권 일기 때부터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어하는 트럼프를 공략한 것으로 보이지만
34:10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34:15앞서 열흘 전인 지난달 28일
34:17트럼프는 뇌물 혐의로 재판을 받는 네타냐후에 대해
34:21내가 겪은 마녀사냥과 비슷하다 네타냐후를 풀어주라고 노골적으로 압박해
34:26실제 재판이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34:29주요 외신들은 이런 밀착관계가
34:31가자지구 휴전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34:36트럼프가 가자지구를 국제휴양지로 만들자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34:40네타냐후는 훌륭한 비전이라며
34:42가자주민들이 떠날 수 있는 선택의 자유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34:46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34:51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기록적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34:57여름 캠프에 참가했다 실종된 어린이 27명도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5:04이솔 기자입니다.
35:07버스에 탄 소녀들이 찬송가를 부르며 홍수 지역에서 대피합니다.
35:12하지만 잠시 뒤 불어난 강물이 도로를 삼킬 듯이 밀려듭니다.
35:18나무가 뿌리채 뽑혀 있는 등 폭우가 핥히고 간 곳은 처참함 그 자체입니다.
35:26이들이 머물렀던 곳은 미국 텍사스주의 캠프 미스틱.
35:31지난주 8살 안팎의 여자 어린이 약 750명이 머물렀던 곳입니다.
35:36버스에 탄 아이들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과달루페 강변에서 캠핑을 하던 어린이 27명은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5:48아이들을 구하려던 70대 캠프 책임자도 목숨을 잃었고 교사와 어린이 1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35:56CNN은 현재까지 사망자가 104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36:10당국은 헬리콥터와 보트, 드론까지 투입해 실종자들을 찾고 있지만 호우와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36:19특히 대피 경보가 제때 내려지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국의 초기 대응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6:30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재난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6:37채널A 뉴스 이소리입니다.
36:41중국에서는 갑작스럽게 몰아친 돌풍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36:45시속 70km에 달하는 강한 비바람에 유리창이 깨지고 가로수도 뽑혔습니다.
36:52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헌입니다.
36:56거센 바람에 건물 지붕이 뜯기고 공사장 가림막도 날아가 버립니다.
37:03좁은 골목길에서 3년차가 쓰러지자 맞은편 배달기사는 아슬아슬 피해갑니다.
37:09건물 밖에 있던 쓰레기통과 의자, 탁자 등은 종이장처럼 바람에 쓸려갑니다.
37:15바깥에서 작업 중이던 사람은 강한 바람에 맥없이 뒷걸음칩니다.
37:21건물에서 물건이 떨어지자 사람들은 혼비백산하며 피합니다.
37:28강풍에 유리창이 깨져 비바람이 들이친 집안은 한순간에 아슬아장이 됐습니다.
37:33현지 시각 어제 오후 2시쯤 중국 동부 산둥성 진안시에 시속 70km의 돌풍과 최고 50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37:44중국 현지 매체는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지적으로 상층부 찬 공기가 만나면서 돌풍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7:57중국 기상당국은 이번 여름 뇌우와 우박을 동반한 돌풍이 지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38:06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38:08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립박물관 여기저기 많죠.
38:14주민들 세금으로 지어진 박물관이니만큼 제대로 관리하라고 정부가 평가 제도를 도입했는데
38:21100점을 받든 0점을 받든 아무 차이가 없다는데요.
38:26유명무실한 박물관 평가 제도 배준석 기자가 현장 카메라에서 취재했습니다.
38:34고구려 마을은 당시 생활상을 체험해보는 박물관인데
38:37안 꼬라 할 수 있는 체험관이 3년째 폐쇄 중입니다.
38:51돌 수 있는 건 5분 남짓 돌면 끝나는 유적 전시 몇 점이 전부입니다.
38:58방문객 생각을 무리려 했는데 방문객이 없었습니다.
39:01앞서 보신 것처럼 박물관 부실관리 맡겠다며 정부가 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9:09이렇게요.
39:12하지만 이 평가 제도 자체가 허술합니다.
39:16이번엔 인천에 있는 박물관에 갔습니다.
39:18자장면 배달 체험이라며 설치한 자전거는 부서진 채 방치 중입니다.
39:35인근 박물관 체험 공간엔 연필 3자루가 전부이고
39:39포토존이라고 설치한 곳은 계단과 난감밖에 없습니다.
39:43복제품을 전시해놓은 박물관은 인근 주민조차 생소해합니다.
39:55세 곳 모두 3년 전 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 평가에서
39:59커트라인을 넘지 못한 곳입니다.
40:02100점 만점에 70점을 넘으면 정부가 인증을 주는데
40:05못 넘어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습니다.
40:08첩첩산 중에 덩그러니 놓인 이 박물관은 짓는 데 100억 원이 들었습니다.
40:15주차장은 텅 비었고 관람객도 없습니다.
40:20내부는 고장난 체험 시설과 동식물 사진이 전부입니다.
40:23이 박물관은 2017년 평가 제도가 생긴 이후
40:353번 진행한 평가에서 모두 기준 점수 미달이었습니다.
40:39특히 최근 평가에서는 25점을 받았습니다.
40:44그 사이 매년 영월군 예산이 2억 원씩 투입됐습니다.
40:46평가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문체부에 물었습니다.
41:06문체부는 올해도 인력과 예산을 들여 박물관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1:11유명 무실한 평가 제도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41:22현장 카메라 배준석입니다.
41:26안철수 의원이 어제 혁신위원장을 사퇴하며
41:29쌍권에 대한 인적 쇄신 논의가 막혔기 때문이라고 밝혔죠.
41:34그 쌍권이 일제히 반격에 나섰습니다.
41:36남용주 기자입니다.
41:38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1:43혁신위원장이라는 중책을
41:45자신의 영달을 위한 스포트라이트로 삼은 자체가 혁신 대상이라며
41:50안철수 의원을 직격했습니다.
41:53지난주 혁신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다며 사무실로 찾아와 놓고
41:57인적 쇄신 대상으로 언급한 게 다소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42:01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낮다며
42:05주변에서 전당대회 욕심을 자극한 것 아니냐고도 했습니다.
42:10권영세 전 비대위원장도 자신의 이익 추구를 마치 공익과 개혁인 양 포장하며
42:15당을 내분으로 몰아넣는 저열한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42:21당 내에서도 안의원 성토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42:24안철수 의원은 재차 인적 쇄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42:45친한계 조경태 의원은 정직하지 못했다며 안의원을 비판하면서도
43:00친윤 핵심들은 목소리를 안 내는 게 좋겠다며 양비론을 폈습니다.
43:05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43:07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43:12의원 100여 명과 내란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43:17이 법이 통과되면 윤석열 전 대통령 유죄 확정된 사면이 제한되고
43:22국민의힘은 국고보조금을 모두 토해내야 합니다.
43:27국민의힘은 이게 협치냐며 반발했습니다.
43:30이혜주 기자입니다.
43:31당권에 도전하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란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43:39박 의원을 당대표로 지지하는 의원 115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습니다.
43:45내란범의 사면복권을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43:49윤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될 경우 사면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43:55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의 국고보조금을 차단하겠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43:59윤 전 대통령이 과거 당적을 뒀던 국민의힘을 정조준한 겁니다.
44:05국회를 통과하면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민의힘이 받은 국고보조금은 환수되고
44:10앞으로도 받을 수 없습니다.
44:13계엄 이후 국민의힘이 받은 국고보조금은 108억 원에 달합니다.
44:17윤석열 내란은 법적 처벌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으로 완전히 종식시키는
44:24윤석열 내란 심판 최종 종결판입니다.
44:29박 의원은 제2회 오공청문회에 버금가는 윤석열, 김건희 내란 청문회도 열겠다고 했습니다.
44:36국민의힘은 말로는 협친을 주장하면서 행동은 협치와 거리가 멀다며
44:41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44:44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44:45김건희 특검팀이 김영선 전 의원의 자택 등 1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며
44:53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44:57앞서 검찰은 김 전 의원 조사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로부터 공천을 양보해달라는
45:03전화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는데요.
45:06특검은 이 진술의 진위 확인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45:11이기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45:15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국회 사무실로 특검 수사관들이 들어갑니다.
45:21안에서 무언가를 논의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45:24오늘 김건희 특검은 윤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45:31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45:35지난 22대 총선에서 김 전 검사가 김 전 의원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공천받을 수 있게
45:41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려는 겁니다.
45:44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습니다.
45:4922대 국회의원 선거 등에 부당하게 개입하였다는 의혹 사건 등을 정하고 있습니다.
45:57김 전 의원이 앞서 검찰 조사에서 22대 총선 전 김건희 여사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46:06김 여사가 김상민 부장검사에게 공천을 양보해달라는 취지로 전화를 걸어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겁니다.
46:13공천 개입 의혹으로 조사받은 명태균 씨가 비슷한 주장을 편 적이 있지만
46:19통화 당사자로 지목된 김 전 의원이 검찰 조사에서 인정한 건 처음입니다.
46:26특검은 향후 수사 과정에서도 이 통화의 성격과 목적, 통화 외에 추가적인 김 전 부장검사 공천 시도가 있었는지 확인할 걸로 보입니다.
46:36김 여사 측은 김 전 의원과의 통화 여부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46:42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46:47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46:52강 후보자가 스톡옵션 행사 때 비과세 한도를 늘려주는 법안을 공동 발의했는데
46:58이 법 통과 후에 후보자 배우자가 스톡옵션을 받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47:02후보자 측은 후보자는 스톡옵션 관련해 인지하지 못했다며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47:08최지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47:092021년 10월 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47:20벤처기업 임직원이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 소득세비과세 한도를 연 5천만 원까지 늘려주는 게 골자입니다.
47:27스톡옵션은 임직원이 자사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
47:31이 법안은 유사 법안들과 묶여 2021년 12월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47:38이후 강 후보자 남편 변 모 씨는 자신이 감사로 재직 중인 벤처업체에서 한 주당 6,640원에 주식 1만 주를 살 수 있는 스톡옵션을 받았습니다.
47:48앞서 2021년 3월엔 스톡옵션을 받았다가 취소했습니다.
47:52회사 관계자는 변 씨가 2021년에는 스톡옵션을 사양해 취소됐다며 이듬해에는 사양 의사를 안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48:02업체 주가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직후 주당 1만 2천 원대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3천 원대 수준입니다.
48:09강 후보자 측은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한 채널A의 질의에 대해 발의 시점에는 배우자가 스톡옵션을 갖고 있지 않았고 스톡옵션과 관련해 후보자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48:20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48:25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문 표절 의혹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48:29후보자의 논문을 보면 이런 글자가 나오는데요.
48:32야당은 제자 논문을 급하게 베껴쓰다 발생한 오타라면서 힘없는 제자를 노린 권력형 범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48:41백승연 기자입니다.
48:44왼쪽은 2003년 실린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48:48오른쪽은 2002년 제자의 충남대 석사학위 논문입니다.
48:54똑같은 부분만 표시해보니 문장부터 수식까지 갔습니다.
48:59논문의 다른 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49:01국민의힘 주진 의원은 이러한 논문을 공개하면서 힘없는 제자를 노린 권력형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49:0810미터 정도의 정자가 영문으로 쓰인 것을 두고 급하게 베껴쓰다 오타돈했다며 표절 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49:19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게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49:23노무현 정부 당시 김병준, 박근혜 정부 당시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같은 이유로 물러났다는 겁니다.
49:30민주당 기억하십니까? 지난 정부 3년 내내 논문 표절, 연구 윤리에 대해서 그렇게 목이 터져라 외쳐오지 않으셨습니까?
49:40정권이 바뀌었으니 논문 표절 기준이 낮아진 겁니까?
49:44이 후보자의 충남대 제자들은 논문 가로채기 의혹은 억측이라며 교수님이 연구 기획부터 직접 수행했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49:52채널A 뉴스 백승현입니다.
49:57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난 의대생들 이번 달 21일까지 복귀를 원한다며 날짜를 제시했습니다.
50:03적극적으로 복귀 대안도 내놨다는데요.
50:06내용이 무엇인지 이다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50:11어제 김민석 총리와 한자리에 앉은 의대생협회는 복귀 마지노선으로 오는 21일을 제시했습니다.
50:199월로 예정된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연간 30주 의무 수업 일수를 채워야 하는데
50:26이 날짜를 감안하면 최소 21일에는 복귀해야 한다는 겁니다.
50:31여름 계절학기 추가 등으로 응시 요건을 갖추면 국가고시 일정을 추가하지 않아도 순차대로 진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50:39의대생협회는 대통령실 요청에 따라 교육과정 정상화 방안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50:45400페이지 분량의 서면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0:50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교육 환경의 정상화를 통해서 해결해달라는 의견들을 저희가 설명을 드렸고요.
50:57관계 부처들도 의료 교육 정상화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51:03교육부는 의대생 유급 문제와 관련해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51:07복지부도 의대생 복귀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습니다.
51:12채널A 뉴스 이다혜입니다.
51:15성애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51:17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51:19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 뭘 싹 바꿨습니까?
51:22네, 바로 얼굴입니다.
51:23국회의 국방위에서 다음 주에 있을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논의했는데요.
51:30민주당이 안면, 즉 얼굴을 싹 바꿨다는 야당 비판이 나왔습니다.
51:37고독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고 정책 검증과 능력 검증은 공개로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51:47여야가 바뀌고 나니까 풍경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 같아요.
51:50이렇게 그냥 싹 안면을 바꿔가지고
51:53이제 검증 자체를 비공식으로 하자.
51:55하지 말자.
51:56이건 참 내로남불이구나.
52:00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자는 건데
52:02민주당이 야당일 땐 저러지 않았다는 거네요.
52:04네, 야당일 땐 도덕성 검증을 강조했었죠.
52:08당시 야당 간사였던 김병주 의원은 이렇게 말했는데요.
52:11도덕성과 능력을 검증을 해야 되겠다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52:24능력과 비전을 갖추고 도덕성을 가졌는지에 대해서 철저히 점검하고자 합니다.
52:32검증하지 말자는 건 아니고 비공개로 하자는 주장인데
52:36사실 늘 여당이 주장하지만 된 적이 없지 않습니까?
52:38네, 문재인 정부 때도 이 여야 합의로 서욱 당시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52:43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진행한 적이 있더라고요.
52:47하지만 막판에 공방이 벌어지면서 흐지부지 됐습니다.
52:50비공개로 하려면 더 철저한 도덕성 검증 방안도 함께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요?
52:56네,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52:59국민의힘에 진짜가 숨어있어요?
53:01누가요?
53:01국민의힘을 움직이는 진짜 실세가 있다는 건데요.
53:06드러난 친륜계가 아닌 언더찜륜이란 용어가 정치권에서 화제입니다.
53:16언더찜륜이란 이런 말도 막 나오잖아요.
53:18크게 드러나지 않게 일하지도 않았으면서 더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53:24자신들의 그 가오를 듣기 위한 일종의 이 공동체로 형성되어 있지 않을까.
53:32그동안 친륜이 주류라 했는데 왜 언더찜륜? 언더예요?
53:35네, 바로 수면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53:38권성동 윤상현 의원과 같이 드러난 친륜 의원과 달리
53:41실명을 드러내거나 언론에 나오지 않고
53:44자기들끼리 뭉쳐서 힘을 발휘한다는 겁니다.
53:47실체가 있는 거예요?
53:48취재해보니 이렇습니다.
53:50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친윤 구심점이 사라졌죠.
53:54이후 영남 중심으로 지역기반이 확고한 구친윤 세력들이 밑에서 뭉친다는 거죠.
54:00문제는 당 쇄신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은데요.
54:05자신들이 흩어지지 않고 유지하고 있으면
54:08입맛에 맞는 그런 당대표가 선출될 것이고
54:11또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을 자기 입맛대로 또 할 수 있습니다.
54:16총선에서 자신은 무난히 또 쇠지를 달고
54:19송원석 의원이 원내대표로 뽑혔을 때 첫 반응이
54:25그 사람 누구지?
54:26그 다음에 그 사람 뭘 했지 아니었습니까?
54:28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거예요.
54:31비윤들이 주로 언더찐윤 얘기를 하던데
54:34실제 영향력이 있는 거예요?
54:36비윤 세력의 말을 들어보면
54:38TK 3선, 즉 송원석 원내대표의 출마와 당선에
54:42언더찐윤의 영향력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54:44당시 60명 넘게 송원내대표를 찍었거든요.
54:48비윤들 말을 종합해보면 TK 20명 정도,
54:52나머지 지역은 30명 정도.
54:54친윤계 의원들이 물밑에서 서로 소통하면서
54:56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55:00한 국민의힘 인사는 60명 정도면
55:02의총에서 웬만한 건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55:06친윤들은 언더찐윤이라는 용어 자체가
55:09악의적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55:10쇄신이 미진하다 보니 당내 이런저런 말들
55:14계속 나오고 있죠.
55:16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55:20동아시안컵에서 우리 축구 대표팀이
55:23중국을 3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55:26반면 중국 축구계는 처참한 성적표에 시끌시끌한데요.
55:318년간 한 골도 넣지 못하자
55:33이게 팀이냐는 분노가 터져나왔습니다.
55:36장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55:40이동경의 그림 같은 왼발 가마차기가 골대구석을 가릅니다.
55:46밀집수비로 나선 중국도 이 슈팅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55:510대0 균형이 깨지자 중국의 골문은 활짝 열렸습니다.
55:56베테랑 주민규가 머리로 가볍게 추가 골을 넣더니
56:00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김지수까지 골폭풍에 가세합니다.
56:06이번 동아시안컵은 주전 유럽파 한 명 없이
56:10K리그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습니다.
56:14반면 중국은 주력선수 대부분을 소집하고도
56:17공안증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56:21처참한 패배에 중국 팬들은 분노를 터뜨립니다.
56:24중국 언론과 팬들은 이번 패배가 47년 만에 칠욕적인 기록이라며
56:46자조 섞인 한 칸을 쏟아냈습니다.
56:502017년 이후 승리 없이 6연패인데
56:52이 기간 한국을 상대로 단 한 골도 못 넣은 반면
56:57실점은 13골이란 겁니다.
57:00중국은 한국의 승점 자판기라며
57:02감독을 바꿔도 공안증은 대를 이어 계속된다는 푸념도 나왔습니다.
57:07TV가 갈린 가운데 우리 대표팀은 홍콩
57:11중국은 일본과 다음 경기를 치립니다.
57:15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57:16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57:21오늘 서쪽은 불볕더위가 절정에 달했는데요.
57:25서울은 38도에 육박하며 관측사상 가장 더운 7월 초 날씨였고요.
57:30광명과 파주 곳곳은 40도를 넘겼습니다.
57:34고온건조한 동풍이 서쪽을 달구며
57:36점점 더 꿉꿉한 더위에서 따가운 더위로 바뀝니다.
57:39현재 서쪽과 내륙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요.
57:43동해안 지역은 특보가 해제되고 있습니다.
57:45오늘 낮 기온은 평년 기온을 10도 가까이 웃돌았는데요.
57:494호 태풍 다나스가 북태평양 고기압을 지탱하며
57:53때이른 폭염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57:569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서울을 비롯해
57:59서쪽과 제주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58:03내일도 서울은 36도까지 치솟을 텐데요.
58:06강릉의 낮 기온은 28도에 그치며
58:08서울과 8도 차이가 나겠습니다.
58:11내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경북, 제주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58:15더위는 여전할 전망입니다.
58:18날씨였습니다.
58:21뉴스에 마칩니다.
58:22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59:56
다음 순서
56:50
58:35
57:45
58:10
58:12
40:16
43:46
59:23
57:48
58:51
1:24:40
58:07
2:52:00
1:08:52
0:59
Tindle News
2023.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