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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역대 가장 빠른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00:14121분 2시간 넘게 참석자들과 동일한 눈높이로 앉아 여러 질문을 받았는데요.
00:21오늘 밝힌 국정운영 키워드는 모두의 성장이었습니다.
00:25지방 중소기업도 함께하는 성장,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증명의 정치로 응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0:35첫 소식 박자은 기자입니다.
00:39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
00:44모두 발언에서 제시한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성장이었습니다.
00:49민생의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 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00:59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하며 모두가 상생하는 성장을 약속했습니다.
01:04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할 국토균형발전,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성기업과 벤처 스타트업이 협력, 공생하는 산업균형발전으로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01:23취임 한 달간 가장 보람있는 성과로는 주식시장 회복을 들며 코스피 5천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01:31이 대통령은 코리아 프리미엄을 만들어내겠다며 실용외교 의지도 밝혔습니다.
01:38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한미일협력, 그리고 조속한 중러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01:47국익중심 실용외교를 통해 평화도 국민의 삶도 지켜가겠습니다.
01:54이날 회견은 연단을 없애고 참석자들과 눈높이를 맞춘 채 121분간 진행됐습니다.
02:01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증명의 정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정치로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습니다.
02:16채널A 뉴스 박자원입니다.
02:17이재명 대통령이 인사에 대한 불만이 있는 걸 안다며 인사 원칙을 밝혔습니다.
02:43마음에 드는 또는 색깔이 같은 쪽만 쭉 쓰면 위험하죠.
02:52시멘트, 자갈, 모래, 물 이런 걸 섞어야 콘크리트가 됩니다.
03:01검찰 인사에 대한 진보 진영의 불만을 언급하며 국가와 국민에게 충직하면 다 같이 가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03:10실용, 통합의 인사를 강조한 겁니다.
03:13저는 야당 대표 또는 여당 대표가 아니고 이제는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03:23실제로 우리 국민들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통합의 국정을 해야 합니다.
03:32이 대통령은 사적 감정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야당의 지적이 타당하다면 수용하겠다고도 했습니다.
03:38협의, 타협, 통합은 최종 책임자인 본인이 많이 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03:44우리 야당들도 다, 국회의원들도 다 국민의 선택을 받은 국민의 대리인, 대표들이기 때문에
03:53충분히 존중받아야 되고 또 저도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4:00자주 만나 뵐 생각이에요.
04:02일을 못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심판받을 거라며
04:06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04:09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04:13검찰개혁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04:15검찰의 수사, 기소, 분리안엔 국민 이견이 없다면서
04:19추석 전에 얼개가 나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04:22이준성 기자입니다.
04:23이재명 대통령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찰개혁이
04:29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04:33개혁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는 건 검찰의 자업자득이라고 했습니다.
04:38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그거 왜 빼서 안 되지 라는 반론 여론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04:46지금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아요.
04:49저는 자업자득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04:50검찰개혁의 주체는 국회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04:54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는 당에 힘을 보탰습니다.
05:11하지만 법안 처리 이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건 정부 몫이라고 했습니다.
05:16경찰이 수사를 다 감당할 수 있는지
05:18경찰의 비대와 부작용도 챙겨야 한다는 겁니다.
05:21민정수석의 검찰 출신을 기용한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05:26우리 정부에서 할 일은 그로 인한 갈등, 부작용 이런 걸 최소화하는 게 필요하죠.
05:35대통령실 안에도 또 정부 안에도 또 검찰을 좀 잘 이해하는 사람이 맞는 게 유용성이 있겠다.
05:45이 대통령은 권력은 견제받는 게 좋다며 대통령 친인척 등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 추진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05:54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05:57자, 아는 기자 정치부 이동훈 차장 나와 있습니다.
06:04이 차장이 오늘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을 했는데 대통령이 인사할 때 뭐라고 하던데요, 이 차장에게?
06:10네, 자리 추첨으로 기자들 자리가 정해졌는데요.
06:13가장 앞자리에 뽑혀서 질문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06:17보시는 것처럼 이 대통령 입장할 때 악수했는데 맨 앞자리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06:23네, 이 차장 쭉 봤어요.
06:25자, 취임 30일 오늘 기자회견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뭡니까?
06:30일 맡길만 하네.
06:32모든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의지를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06:37선거 때 최악이 싫어서 차악을 투표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06:42이 대통령은 그런 이유로 자신을 지지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안다면서
06:46진짜 잘하네, 우리가 일 맡길만 하네라는 생각으로 바꾸도록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6:54대통령 취임 후 나온 여론조사를 볼까요?
06:57잘하고 있다가 64%, 잘못하고 있다가 21%죠.
07:02이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21% 국민을 언급하면서
07:07실적과 성과로 그분들의 진짜 삶을 개선해서
07:11믿지만 괜찮네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7:16문재인 전 대통령은 같은 시기 지지율이 80%대였다며
07:2060%대는 높은 거 아니다, 겸손함도 보였습니다.
07:25밉지만 괜찮네, 이런 표현이 귀에 들어오는데
07:27사실 성과라는 게 확실한 건 경제잖아요.
07:30네, 이 대통령 30일 소회를 묻자 가장 먼저 코스피 3천 돌파를 꼽더라고요.
07:36코스피 5천 시대도 준비하겠다고 했고요.
07:39이 대통령 지지자가 아니더라도 환영할 만한 성과죠.
07:43오늘 회견 중에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지층이 원하는 것만 할 수는 없다.
07:47이런 메시지도 좀 주목할 만한 것 같습니다.
07:50네, 야당 대표 시절과 지금 대통령은 다르다는 겁니다.
07:55전체 국민을 봐야 하기 때문에 지지층이 원하는 것만 할 수는 없다는 거죠.
08:00송미령 장관 유임이나 봉욱 민정수석, 또 최근 검찰 간부 인사까지
08:05지지층들이 성에 안 찬다, 더 확실하게 청산해야 한다, 불만들 있었거든요.
08:11오늘 이 사람 빼고 저 사람 빼면 쓸 사람 없고
08:15정치 보복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직접 설득에 나섰습니다.
08:20검찰을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08:23검찰 출신 민정수석 인선 배경도 설명했고요.
08:26성과 낼 테니 기다려달라고도 했습니다.
08:30일 맡길만 한 해가 키워드다.
08:32외교 노선도 확실해 보이나요?
08:35네, 바로 이 발언이 이 대통령의 생각을 잘 나타내는 거라고 봤습니다.
08:40정치나 외교에서는 감정을 배제하고
08:42철저하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08:47특히 일본과의 관계, 문재인 정부 때 악화 일로로 치달았죠.
08:50이 대통령 오늘 분명히 했습니다.
08:53군사적, 전략적, 경제적 협력을 해야 하지만
08:57과거사 같은 갈등 요소도 있다.
08:59하지만 두 가지를 섞지 않겠다.
09:02오른손으로 싸워도 왼손은 잡겠다고 했습니다.
09:05또 하나 눈에 띄는 게 사실 문재인, 윤석열 두 전직 대통령이 안 한 건데
09:09특별감찰관을 임명 추진하겠다고 했어요.
09:12이건 어떤 맥락이에요?
09:14퇴임 후에도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는 거죠.
09:17우리나라 대통령들 퇴임 후 대부분 검찰 수사 받았습니다.
09:22본인이 직접 수사당하거나 가족 일로 엮여서 수사 대상이 됐는데요.
09:27이 대통령, 특별감찰관이 임명되면 불편하겠지만
09:30제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이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09:34예방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09:38가족과 최측근을 지금부터 단돌이 해둬야
09:40퇴임 후 수사받는 걸 막을 수 있다고 본 겁니다.
09:44당장 내년 지방선거 얘기도 오늘 나왔어요.
09:46결국 잘하냐 못하냐는 국민이 선거로 평가할 거다.
09:50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09:51지방선거는 간접적인 평가지만
09:543년 뒤 총선은 본격적인 중간평가다.
09:58그리고 5년 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지 못하면
10:01정권 교체될 수 있다고요.
10:03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으로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10:07평가받고 싶다는 절실함을 보여준 기자회견으로 보였습니다.
10:12잘 들었습니다.
10:12한은 기자 이동훈 차장이었습니다.
10:16김민석 국무총리 임명안이 오늘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10:20이제 후보자 꼬리표를 뗐습니다.
10:22야당은 인준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채
10:24국민 무시 표결이라고 규탄했습니다.
10:27남양주 기자입니다.
10:30본회의장 안으로 들어가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10:3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도 입장해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10:381호 안건은 총리 임명 동의안.
10:42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10:44출석이원 179명 중 173명 찬성으로 가결됩니다.
10:50총리 지명 한 달 만입니다.
10:52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0:53같은 시각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이 끝날 때까지
11:00본회의장 밖에서 피켓에 들었습니다.
11:02국민들은 분노한다.
11:05김민석은 사퇴하라.
11:08사퇴하라.
11:09사퇴하라.
11:10사퇴하라.
11:10이재명 정권 파국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라고 공세했습니다.
11:15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11:19이틀만 버티면 어차피 임명될 거라는 오만한 뻐기기 전략 아닙니까?
11:27이재명 대통령의 레임덕 훨씬 더 앞당겨질 것입니다.
11:33지금이라도 무자격자 김민석 총리 임명 철회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하길 바랍니다.
11:41김 총리는 위대한 국민과 위대한 정부의 시대를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11:49폭정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과제입니다.
11:56대통령님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습니다.
12:05국민의힘은 김 총리의 정책 수행을 깐깐이 견제하겠다며
12:09도덕성도 실력도 0점이라는 점을 계속 부각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12:15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12:18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건물 불법 증축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2:25한 후보자가 소유한 건물이 있는데 건물 두 동을 마치 한 동처럼 불법으로 연결해
12:30카페를 운영한다는 주장인데요.
12:33서울 종로구청이 의혹 확인차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12:37우연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12:39지상 3층의 흰색 건물과 2층짜리 적갈색 벽돌 건물이 보입니다.
12:46두 건물 모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소유 중인데
12:51이곳에서 한 후보자 동생이 카페를 운영 중입니다.
12:55그런데 자세히 보니 카페 건물들 사이에 연결 통로가 보입니다.
12:59건물 1층과 2층이 연결돼 있는 구조인데
13:02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직원과 손님들이 양쪽을 다닐 수 있는 겁니다.
13:07국민의힘은 한 후보자 측이 증축 신고도 하지 않고 연결 통로를 만들었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13:13관할 구청에 확인해 본 결과 증축 허가를 받은 바가 없고
13:19그래서 사실상 그게 불법 증축으로 의심이 됩니다.
13:23종로구청은 불법 여부를 가리기 위해 오늘 오후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13:33불법 증축이 확인되면 지정기한 내에 원상복구를 해야 하고
13:37시정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됩니다.
13:41한 후보자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다고 해명했습니다.
13:48한 후보자는 장관 취임 시 보유하고 있는 23억 원 상당의 네이버 주식과
13:52모친 소유 주식을 전략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13:56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13:59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논문 중복 게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4:05논문 제목부터 데이터 결론까지 사실상 동일해 보이는 두 개의 논문을
14:10각각 다른 학술지에 실었다는 건데요.
14:13국가 연구비를 받아 수행한 연구 결과여서 더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14:18김지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14:192018년 충남대 교수였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4:26제1저자로 작성한 두 개의 논문입니다.
14:30각각 한국색체학회와 조명전기설비학회 학술지에 한 달 간격으로 실렸습니다.
14:36실내 조명 변화를 주고 실험 참가자가 보인 반응을 연구했는데
14:40제목부터 피로감과 불쾌글레어라는 단어만 빼면 똑같습니다.
14:47불쾌글레어도 눈부신 피로를 뜻하는 말입니다.
14:51연구방법론도 피로감을 불쾌글레어로 대체한 것 말고는 똑같습니다.
14:56실험 참가자 수와 연령대, 성비 구성도 일치하고
15:01실험 환경을 설명하는 그림도 똑같아
15:04같은 실험인 걸 알 수 있습니다.
15:07논문의 결론도 마찬가지
15:08일부 문장 순서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동일합니다.
15:13실험 결과 정리표에서 수치나 등급이 일부 달랐는데
15:17실험 참가자가 선택 가능한 평가 등급을
15:20한 논문은 3단계, 다른 논문은 4단계로 정해 발생한 차이였습니다.
15:26한국연구재단은 단일한 데이터로 작성한 복수의 논문을
15:31서로 출처 표시 없이 다른 학술지에 실으면 중복 게재로 보는데
15:36두 논문은 모두에 해당합니다.
15:40이들 논문은 산업부에서 4억 2천만 원을 지원한
15:43국가연구과제의 일부로 작성됐는데
15:45이 후보자는 연구 책임자였습니다.
15:49중복 게재 의혹에 대한 채널A 설명 요청에 대해
15:52이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5:57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16:00태어난 지 2주 된 아기가 두평 남짓한 고시원에 방치된 채 발견됐습니다.
16:07영양실조 상태로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16:09병원들의 진료 거부로 1시간 넘게 전전해야만 했는데요.
16:13어떻게 된 사연인지 김세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16:17구급대원이 포대기에 쌓인 아기를 안고 있습니다.
16:24생후 2주된 갓난아기입니다.
16:26고시원 방 안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찾았습니다.
16:32영양실조 상태였던 아기는 구급차로 옮겨졌지만
16:35병원 8곳을 거치도록 진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16:39출생신고 기록이 없었고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도 부족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16:46아기는 결국 1시간 30분 만에 고시원에서 10km 떨어진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16:54아기 엄마는 베트남 국적의 30대 여성이었습니다.
16:58여성이 살고 있던 고시원 방 안에서는 아기 용품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7:02아이 엄마는 생활고를 겪었다며 수유도 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17:17경찰은 상태가 호전된 아기를 보호시설에 보내 엄마와 분리시키고
17:21엄마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17:26현행법상 외국인 아동은 국내 출생신고 의무가 없어
17:30학대나 방치 위험에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입니다.
17:34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17:38아파트 화재로 10살과 7살 자매가 숨진 지 9일 만에 또
17:43밤사이 집에 남겨진 9살, 6살 어린 자매가 화재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17:51폭염 탓에 부모는 에어컨을 켜둔 채 일을 나간 상태였습니다.
17:55배영진 기자입니다.
17:56아파트 창문 사이로 불길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18:03어젯밤 10시 58분, 부산 기장군의 13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18:09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내부를 모두 태웠습니다.
18:23소방당국은 의식을 잃은 9살과 6살 자매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18:29화재 당시 집에는 자매 2명만 남아있었습니다.
18:32엄마가 아이들을 두고 집을 나선 지 25분 뒤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18:48감식 결과 불은 에어컨 전원선이 연결된 멀티탭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8:54계속된 폭염으로 화재 당시 에어컨은 작동 중이었습니다.
18:59많이 된 부분이 거실 베란다 쪽 에어컨 쪽하고 내부 쪽인데
19:06구조대상자 발견 위치는 중문 입구와 베란다 입구에서 각각 발견되었습니다.
19:12앞서 지난달 24일에도 부산 진구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이를 나간 사이 불이 나 10살과 7살 자매가 숨진 바 있습니다.
19:23사고가 잇따르자 부산시는 구축 아파트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 여부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19:30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19:33망치로 금은빵 출입문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치는 남성.
19:37진열대에 귀금속을 쓸어 담아 달아낼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20초였습니다.
19:43강보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19:48새벽시간 금은빵 앞에 모자를 쓴 남성이 나타납니다.
19:52망치로 유리문을 깨고 매장으로 들어오더니 귀금속 진열대를 마구 부숩니다.
19:58준비해온 가방을 꺼내 목걸이, 반지 등을 쓸어 담습니다.
20:03금은빵 진열대 위에는 귀금속이 사라진 채 절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20:12진열정, 유리창도 다 파손되고 초참했죠.
20:16내부로 침입해 물건을 챙기고 금은빵을 나설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0초.
20:23보안업체 순찰 직원이 도착하기 전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20:26이 남성은 공범이 준비한 렌터카를 타고 남양주시까지 달아났지만 경찰이 동선을 추적해 7시간 만에 체포했습니다.
20:36경찰은 특수절도능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해 현재는 풀려난 상태입니다.
20:43그 사람이 석방됐다면 또 여기로 와볼 수도 있는 거고, 그럼 제가 어떻게 길을 다니겠어요?
20:50경찰은 이들에게서 1,900여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압수했고, 불구속 상태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20:59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21:03러브버그 대응책이 마땅치 않아 골칫거리죠.
21:06특히 인천 계양산 일대는 들끓는 러브버그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21:11좀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관할 구청장의 발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1:17조현진 기자입니다.
21:20인천 계양산 정상.
21:23검은 벌레들이 하늘을 점령했습니다.
21:26끈끈이 덫에는 달라붙어 죽은 벌레가 한가득입니다.
21:31여름철 출몰하는 러브버그입니다.
21:34올해 일찍 찾아온 폭염에 더욱 기승입니다.
21:36주민들 사이에 큰 골칫거리가 되면서 관련 민원이 수백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21:44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들을 만난 계양구청장.
21:48러브버그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익충이라 강력 대응하기 어렵다며 문제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21:54결과가 러브버그가 모여서 지생을 하고 있는데
21:58이런 부분들은 약간 우리 국민들이 참을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2:07시민들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22:11이걸 참을 일이 있고 또 안 참을 일이 있는데
22:15이런 건 참을 수가 없죠.
22:18구청장이 대책을 세워야죠.
22:20계양구청은 러브버그가 익충이기 때문에
22:23살충제 등을 사용해 방역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을
22:27시민들이 이해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며
22:307월 중순쯤 사라지니 방멸 시기까지 참자는 의미였다고 해명했습니다.
22:36취재진은 윤 구청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22:38수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22:41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22:45러브버그를 잡아달라는 민원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22:48서울시가 소방 살수차까지 동원해 방제작업에 나섰는데요.
22:52효과가 있었을까요?
22:54광민경 기자입니다.
22:58올해 상반기까지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민원은
23:014,700건에 육박합니다.
23:03옷이나 머리, 자동차에 달라붙어 시야를 가리는 등
23:06생활에 불편을 준다는 민원이 늘고 있습니다.
23:10대부분 주거지나 생활하시는 공간 임금에
23:13러브버그가 불편을 끼치고 계셔서
23:16이 부분들을 방지해달라는 요청이
23:18소방 살수차까지 동원해 물대포를 뿌려보지만
23:21그때뿐입니다.
23:22전철력도 많고 저희 집에도 들어오고
23:25집에 그냥 죽어있겠죠.
23:27보기만 해도 너무 혐오스럽게 생기기도 하고
23:30이게 너무 무리지어 다니고 짜증나기도 하고
23:34좀 방역을 적극적으로 해야 되지 않나
23:37서울시와 각 구청은 살수차를 이용한 방제 외에
23:42LED 포집기와 끈끈이 트랩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23:45일각에서는 살충제를 쓰자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23:48쉽지 않습니다.
23:50서울시 조례에서 친환경 방제를 우선하고 있고
23:53러브버그는 살충제 저항성이 큰 편이라
23:55효과도 낮다는 게 전문가 설명입니다.
23:59러브버그는 장마가 완전히 끝나야 사라질 전망입니다.
24:02장마 직전에 한 1, 2주간 동시다발적으로
24:05우아우를 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24:07장마 직전까지 얘네들이 밀도가 높게 나타나다가
24:11그 뒤로는 산란을 하고 죽고
24:13몇 년 사이 러브버그 출몰 지역이 넓어지고
24:16개체수도 늘어난 만큼
24:17궁극적으로는 개체수를 조절하며
24:20공존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24:23채널A 뉴스 박민경입니다.
24:27기상청이 제주와 남부지방의 장마가 끝났다고
24:30공식 선언했습니다.
24:32이게 장마야라고 할 정도로 짧은 장마인데요.
24:36그만큼 더 긴 폭염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24:39김재혁 기자입니다.
24:43강렬한 태양에 이글이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
24:47대구의 오늘 낮 최고기온은 36도에 달했습니다.
24:51비도 안 오고 앞으로 더워질 예정인 것 같은데
24:54날씨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24:58일단은 너무 더워서 숨도 막히는 것 같아요.
25:02장마비라도 내려 더위를 식혀주길 바랬지만
25:06기상청은 제주와 남부지방에 장마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25:11제주는 지난달 26일 남부지방은 이틀 전 이미 장마가 끝났다는 겁니다.
25:17남부는 단 13일짜리 장마로 역대 두 번째 짧은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25:21다만 중부는 아직입니다.
25:25현재 장마전선은 북한 쪽에 머물고 있는데
25:27동남쪽으로 이동하며 월요일엔 중부지역에 비를 흩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25:33하지만 그 이후로는 13일까지
25:35전국이 땡볕으로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폭염이 예상됩니다.
25:41장마가 짧아진 만큼 길어진 폭염이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25:44지역별 폭염 형태도 다릅니다.
25:48바다 수증기가 밀려오는 서해안과 수도권은 체감온도가 높은 사우나 더위
25:52남부와 내륙은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사막 더위
25:56동해안은 태백산맥을 넘은 뜨거운 공기 때문에
25:59밤에 잠 못 뜨는 열대야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26:04현재 적도는 펄펄 끓어 보라색으로 보일 만큼 바다가 뜨거운데
26:08태풍이 휘저어주지 않는다면 올여름 내내 이 열풍을 그대로 맞아야 합니다.
26:14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26:18강릉은 이틀째 밤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26:24더위를 피해 주민들은 해발 830m 대관령으로 피신하기도 했습니다.
26:30강경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6:34시민들이 다리를 로가며 바닷바람을 맞습니다.
26:38백사장에도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았습니다.
26:41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힙니다.
26:56밤이 깊어져도 기온은 30도를 넘습니다.
27:00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턱턱 막히는 건 낮이나 매한가지입니다.
27:03밤에는 에어컨을 안 틀면 잠을 못 잡니다.
27:07밤에 내가 거리를 시내로 걸어다니면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27:12컵컵거립니다.
27:14해발 832m 대관령.
27:17폭염을 피해 몰려든 캠핑카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27:22밤 10시 기준 이곳의 기온은 22도인데요.
27:25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겉옷을 입지 않으면 쌀쌀하기까지 합니다.
27:29대관령엔 열대야가 역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27:33왔는데 차에서 내리니까 긴팔 입고 싶더라고.
27:38너무 추워서 그렇게 시원해요.
27:42지난 밤 강릉의 최저기온은 30.4도로
27:45이틀 연속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7:48지난해보다 한 달 가까이 빨라진 겁니다.
27:52당분간 동해안 일대에는 한낮 기온이 35도가 넘는 폭염과
27:56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27:58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28:02두 달 전 새로운 교황이 직위했죠.
28:05교황청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올해 안에 바티칸을 방문해달라고
28:10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12교황이 북미, 남북 관계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28:17장치혁 기자입니다.
28:21교황청 성직자보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28:24이재명 대통령에게 바티칸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28:28우리 대통령님께 가능하면 금년 중에
28:32교황청을 방문하셔서
28:35교황님을 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28:38조심스럽게 의견을 드렸고요.
28:41유추기경은 후보 시절과 취임 이후
28:44이재명 대통령의 편지를 두 차례
28:47직접 교황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28:51그러면서 교황도 편지를 받고 매우 좋아하셨다며
28:54교황청과 한국, 특히 새 정부와
28:57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28:59말씀하셨다고 강조했습니다.
29:02한국 정부도 가까운 시일 내에
29:04교황을 찾아뵙겠다는 의견을 이미 전달했습니다.
29:14정부와 교황청이 만남을 위한 교감을 나누는 건
29:18남북관계 개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29:22교황이 미국 분위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29:25북미관계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29:28어떤 역할을 하실 수 있는 생각이 들고
29:31이분이 우리나라를 남북을 위해서
29:34여러 큰 일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그 마음이
29:37교황이 세계 유일 분단국가
29:40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입니다.
29:45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29:48국내 유일한 쇠빈 연구선이죠.
29:51아라운호가 오늘 오전 북극 항로 개척을 위해
29:54첫 닷을 올렸습니다.
29:56북극 항로 개척은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이기도 한데요.
30:00오은성 기자가 오늘 출발하기 전
30:01인천항으로 가 아라운호 만나고 왔습니다.
30:04출항을 앞두고 배 안팎에서는
30:09막바지 점검이 한창입니다.
30:12배 외부 곳곳엔 관측 카메라
30:13내부에는 연구기기들이 가득합니다.
30:17높이 9.9m, 7,500톤이 넘는
30:20국내 유일의 쇠빈 연구선 아라운호입니다.
30:24오늘 오전 인천항에서 북극으로 향한 아라운호는
30:2791일 동안 북극 베링해와 보퍼트해 등
30:31북극 주요 해역을 따라 항해합니다.
30:34지구에서 가장 춥고 얼음으로 뒤덮인 극지를 항해하는 건
30:38쇠빙선만 할 수 있습니다.
30:40쇠빙선 아라운호의 배 앞부분입니다.
30:43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배처럼 보이지만
30:45배 밑에는 10m 규모의 아이스나이프가 달려있습니다.
30:49이 아이스나이프가 항해를 하면서
30:51바닷속 얼음을 깨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30:53대형 얼음을 만나면 얼음 위에 올라타기도 합니다.
30:57북극에 도착하면 북극 바다 한가운데
31:00쇠빙선을 세운 뒤 바다 얼음 및 상황을 점검합니다.
31:03극심한 이상기후로 얇아지는 빙하 두께를 측정하고
31:07한파와 폭염의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31:11올해는 어느 정도 녹았는지
31:13향후에 어느 정도 빨리 녹을 수 있는지
31:16그거를 예측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31:19연구팀은 이를 통해 북극 항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31:23기초 자료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31:25채널A 뉴스 오은선입니다.
31:30밤마다 낫과 칼을 들고 쓰레기봉투를 파헤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1:35서울 마포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요.
31:38도대체 무슨 일인지 현장 카메라 강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1:41자정이 가까운 시각
31:46현수막을 막 펼치기 시작한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31:50심야 시위에 나선 지 한 달째입니다.
31:53소각장을 처리하러!
31:56마포구 소각장은 5개 자치구 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는데
32:00서울시가 올해까지였던 공동사용기한을 시설 폐쇄시까지로 변경하자
32:06마포구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32:09소각장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따라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32:15낫과 칼을 들고 쓰레기봉투를 파헤치는 사람들
32:18모두 마포구 주민들입니다.
32:21음식물 등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안 되는 쓰레기를 확인한다는
32:25서울시 지침을 근거로 감시단이 쓰레기봉투를 전수조사하는 겁니다.
32:30소각장을 압박하는 일종의 지연전술입니다.
32:35쓰레기 소각장 문제를 둘러싼 마포구와 서울시 사이의 갈등은
32:38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32:40욕설과 고성은 물론 도로 위 농성 시위까지
32:43갈등의 골은 계속 깊어져 왔던 겁니다.
32:46차량 출입시 막으시면 안 돼요.
32:48출입나요.
32:49잠시 어디 왜 못하는데?
32:51내리시면 안 돼요.
32:52마포 구민호사 막는 거야.
32:54마포 구민호사!
32:55일하시면 안 돼요.
32:57견디지 마라!
32:59견디지 마!
33:00위험합니다.
33:02차 들어오지 말라 그랬어요?
33:04오해 공문으로 협의 요청한 후
33:074차례 구청 방문 등을 통해
33:09사전 협의에 최선을 다해.
33:10검사자인 마포구를 제외하고
33:13체결한 협약은 무효라고 할 수 있습니다.
33:17대립이 장기화하면서
33:18소각장으로 들어오던 쓰레기 차량은
33:20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33:22한 차 버리는데 2시간 넘게 기다렸어요.
33:25차가 버리고 가야지만
33:26또 실을 수 있으니까.
33:27소각이 지연되자 인천의 수도권 매립지로 가는 겁니다.
33:316월 달 한 달에 257대가 들어왔습니다.
33:35민원 전후로 해가지고 한 10대 정도 증가한 거로 분석이 됩니다.
33:40문제는 이곳 매립지가 쓰레기를 수용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33:44이미 전체 매립 공간의 96%를 다 쓴 상황.
33:49마포 소각장 문제가 갈등의 해법을 찾지 못하는 사이
33:52이곳으로 떠밀려오는 쓰레기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33:56현장 카메라 강태현입니다.
34:00다음 주 방한할 예정이었던
34:02마코르비오 미 국무장관 방문이 무산됐습니다.
34:06이르면 이달 말 개최를 조율 중이었던
34:08첫 한미 정상회담이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34:13홍지은 기자입니다.
34:17다음 주로 예정됐던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의 방한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34:23대통령실은 방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했지만
34:26미 내부 사정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34:29고위급 인사 교류는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4:34루비오 장관은 당초 오는 8일에서 9일 방한해
34:38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었는데
34:415일 전에 무산된 겁니다.
34:44무산 배경에 관심이 모입니다.
34:46일각에서는 다음 주 상호관세 유예 기간 만료를 앞두고
34:50압박용이라는 해석이 제기됐습니다.
34:54중동 사태로 G7 정상회의와 나토 정상회의에서 무산됐던
34:58한미 정상 간 첫 만남이
35:00더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35:04루비오 장관은 지난달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35:08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습니다.
35:13이번 방한에서 일정과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는데 불발되면서
35:17이달 말로 조율 중이었던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35:21차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35:23루비오 장관 측 일정과 관련되어서 취소된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고요.
35:28저희는 역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35:30정부 소식통은 한국뿐 아니라 방일 일정도 동시에 취소됐다며
35:35관세 협상과 한미 정상회담은 별개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35:40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35:41최근 일본 도카라열도에서 지난 13일 동안 발생한 지진이
35:48천 번을 넘어섰습니다.
35:50일본 기상청이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밝히면서
35:54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35:56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입니다.
35:57오늘 오후 4시 13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남서쪽 도카라열도에서
36:05진도 6약, 규모 5.5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36:10규모 5.5 지진은 서있기도 곤란한 수준으로
36:12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36:17일본 공영방송 NHK도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를 전했습니다.
36:23지난달 21일부터 오늘까지 13일 동안 무려
36:26천 번이 넘는 지진이 발생했고
36:27지진 강도도 점점 세지고 있습니다.
36:31일본 기상청도 섬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라며
36:34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36:42특히 이 지진이 100년 주기로 일어난다는
36:45난카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36:50모레인 7월 5일에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언한
36:53일본 한 작가의 책도 재조명되는 등
36:56일본 안팎으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37:13이시바 총리도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37:15인명구절을 최우선으로 하고
37:17정보 제공도 제대로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37:20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천욱입니다.
37:24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37:27이탈리아에선 갑작스런 폭우로
37:30마을이 진흙더미에 묻혔는데요.
37:33불어난 물에 주민이 휩쓸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37:36장하얀 기자입니다.
37:39시커먼 물이 괭움을 내며 무서운 속도로 흘러내립니다.
37:44진흙과 흙탕물, 검게 변한 빗물이 강물과 뒤섞이면서
37:47마치 검은 쓰나미가 몰아치듯 민가를 덮칩니다.
37:51마을 인구들도 놀라 대피합니다.
37:54현지 시각 1일, 이탈리아 북서부 바르도네키아 지역에
37:57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38:00기습적으로 비가 쏟아지면서
38:02해발 1300m에 있는 프레지스강이 넘쳤는데
38:05차에서 내리던 70대 노인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8:11폭우가 그친 다음 날 당국은 복구에 나섰지만
38:13강물에 쓸려온 흙과 자갈이 마을에 가득 쌓여
38:17완전한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38:21도심 주택가 한가운데 양방향 차로를 덮을 만큼
38:24커다란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38:26상점이 있던 건물은 지면이 꺼지면서
38:28아래로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38:31현지 시각 어제 콜롬비아 중부도시 비아비센시오에서
38:34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났습니다.
38:36비아비센시오 시 당국은 이번 홍수로
38:55도시내 18곳이 물에 잠겼고
38:58비아비센시오와 보고타 지역을 잇는
39:00주요 도로가 통제됐다고 밝혔습니다.
39:02미국 네바다주에선 시속 110km가 넘는
39:10강풍이 몰아치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39:13전신주 수십 개가 도미노처럼 쓰러지면서
39:153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39:18이현재 기자입니다.
39:22도로를 달리는 차량.
39:23갑자기 앞에서 전신주들이 도미노 무너지듯
39:26넘어집니다.
39:27피할 새도 없이 자신의 차에도 전신주가 넘어져
39:35차 앞부분이 순식간에 박살이 났습니다.
39:38현지 시각 어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39:41송전선을 덮치면서 전신주 50여 개가
39:44줄줄이 넘어진 겁니다.
39:46조수석으로 빠져나온 운전자는 다행히
39:48다치진 않았습니다.
39:50이 사고로 3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39:53아직 천여 가구가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39:56전해졌습니다.
40:06이날 라스베이거스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40:09시속 112km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40:13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사막에 모래가
40:16밀려와 공항 활주로를 덮어버리면서
40:19일부 항공편이 연착되거나 취소됐습니다.
40:22지난달 25일 중국의 구이양시의 한 도로
40:26차 한 대가 물웅덩이를 덜컹이며 지나갔는데
40:30갑자기 바닥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40:34해당 차량은 일본 브랜드의 내연기관 차량으로
40:36물웅덩이를 통과하다 연료탱크가 파손돼
40:39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0:42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40:45채널A뉴스 연지입니다.
40:49곧 90세를 맞는 옛 티베트의 종교 지도자
40:52달라이라마와 중국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40:56달라이라마가 자체적으로 후계자를 찾겠다고 하자
40:59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41:02베이징 이윤상 특헌입니다.
41:07옛 티베트의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의 한 사원.
41:10티베트 불교복장의 승려들이 달라이라마의 메시지를 기다립니다.
41:20오디오 인도 모처에서 고위급 종교회의를 진행 중인
41:23달라이라마의 영상 메시지가 공개됩니다.
41:26올해 90살인 현 달라이라마가
41:38판생을 통한 후계 제도를 이어가겠다고 공언한 겁니다.
41:42후계자 지명 권한은 외부, 특히 중국이 간섭할 문제가 아니라고
41:46못 박은 셈입니다.
41:48중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41:50그러면서 중국 내에서 후계자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42:04티베트 독립을 주장하다가 1959년 인도로 망명한 현 달라이라마는
42:09중국에서 위험한 분열주의자로 불립니다.
42:13중국은 옛 티베트 지역인 시장자치구를 향해
42:16정부 정책을 따를 것을 연일 요구하고 있습니다.
42:18중국 관영 매체들은 달라이라마의 환생과 후계자 선정은
42:32중국의 내정이며 외부 개입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42:36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42:39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정부가 내놓은 고강도 대출 규제에 대해
42:45맛보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42:47그러면서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한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며
42:51추가 대책도 예고했습니다.
42:54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42:57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43:01집값 안정을 위한 추가 정책을 예고했습니다.
43:046.27 대출 규제는 맛보기라며 이번 대책 말고도 수요 억제 대책은 많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43:21다만 이 대통령이 앞서 강조해온 것처럼 부동산 세제 카드는 쓰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43:28공급 대책과 관련해선 기존 계획된 신도시가 많은데 공급이 안 되고 있다며 속도를 빨리 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43:45하지만 추가 신도시 조성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43:50무엇보다 집값 상승의 원인을 부동산의 투기 수요로 보고
44:07금융시장으로 전체 흐름을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44:10대책 투자처를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집값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44:18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44:22정부의 초강력 대출 옥죄기에 서울 한강벨트 지역의 집값 상승세는 일단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44:29하지만 비강남권과 경기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44:34김서래 기자입니다.
44:35서울 영등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44:41지난달 29일 59제곱미터가 10억 7천 5백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44:49지난달 말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가격이 오른 겁니다.
44:57웨이팅 걸어놓고 정말 앉아 있으세요. 1억에서 1.5억 정도 상승? 정말 찐 손님만 오시는 것 같아요.
45:04반면 한강을 경계로 영등포구 맞은편에 있는 마포구는 같은 기간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45:12대출 규제 이후 강남 3구와 마용성 등 한강벨트 지역 아파트값 상승폭은 줄어들었습니다.
45:19반면 영등포, 양천, 노원 등 서울 일부 지역과 과천, 성남 분당 등 경기 일부는 수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났습니다.
45:31전문가들은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풍선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45:39가을이 사철이 되면 오히려 확산세가 외곽으로 더 커지면서 강남은 몰라도 누거기 위하에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살리는 실수요자들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45:53정부는 부동산 시장 불법 행위 현장 점검을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군당 등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46:02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46:03김건희 특검팀 15개 의혹 중 가장 먼저 3부 토건부터 겨넣습니다.
46:11본사와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주가 조작 의혹을 정조준했습니다.
46:16송진섭 기자입니다.
46:19차에서 내려 건물로 들어가는 특검 수사관들.
46:22주가 조작 관련된 자료 좀 물어오신 걸로 보면 될까요?
46:27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3부 토건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46:343부 토건 본사와 관계자 등 업체 6곳과 이일준 3부 토건 회장 자택 등 주거지 7곳이 대상입니다.
46:42제명은 사기적 자본 부정거래 관련 등 자본시장법 위반입니다.
46:49여러 수사 대상 중 처음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46:55특검은 3부 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발표 등 호재를 만들어 주가를 띄웠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47:03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 3부 토건 주요 임원들이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했고
47:11이후 3부 토건은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으면서 주가는 1,000원대에서 5,000원대까지 상승했습니다.
47:20재건 포럼이 열리기 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 이모 씨가 단체 대화방에 3부 네일 체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47:28특검은 이 씨와 김건희 여사의 관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47:35특검은 3부 토건이 재건 컨퍼런스에 참여한 경위와
47:38이 과정에 김 여사나 윤 전 대통령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47:46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47:47비상계엄 전후로 대통령실과 안가 상황이 찍힌 CCTV가 내란특검의 수사 단초가 되고 있습니다.
47:57이 CCTV에 찍힌 전정부의 인사들이 줄소환되고 있습니다.
48:02이기상 기자입니다.
48:06내란특검으로 출석하는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48:10사후 구서문건 작성 관련해서 윤 대통령 지시받으신 적 있으십니까?
48:14김 전 수석은 비상계엄 이튿날인 지난해 12월 4일 삼청동 안가회동에서
48:20계엄 수습책을 논의한 걸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48:25김 전 수석의 당시 행동은 특검이 확보한 안가 CCTV에 노출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48:31특검은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장소였던 대통령실 5층 CCTV도 확보한 상황.
48:37어제 한덕수 전 총리 소환조사 때도 한 전 총리의 행적과 CCTV 영상의 불일치를 집중 추궁한 걸로 전해집니다.
48:46한 전 총리는 경찰 조사와 탄핵 심판에선 비상계엄 준비 상황을 미리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48:52하지만 CCTV 영상에는 한 전 총리가 계엄 문건을 검토하거나 김용연 전 국방장관과 대화를 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는 겁니다.
49:08오늘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불러 조사한 특검은 대통령실 관계자와 국무위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49:17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49:19전 공의들이 이제 돌아오는 걸까요? 일단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49:26이재명 대통령이 복귀 방안을 찾겠다고 하자 전 공의 대표 이제서야 진짜 대화가 가능해졌다며 반겼습니다.
49:34달라진 의료계 기류를 홍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9:39이재명 대통령은 의정 갈등 해법에 대한 질문에 대화와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49:45윤석열 정부의 의료정책을 과도하고 억지스러웠다고 평가하며 의대생과 전 공의가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9:55취임 후 의정 갈등과 관련해 나온 첫 공개 발언에 의료계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50:01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진짜 대화가 가능해졌다고 화답했습니다.
50:07전 공의 협의회는 윤석열 정부 의료정책 재검토, 전 공의 수련 환경 개선 등 11가지 요구안의 우선순위를 매기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50:31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50:36대한의사협회는 복귀 대책을 준비하겠다며 정부에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50:42정부 역시 오늘 대통령께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복귀를 위한 대책을 같이 준비합시다.
50:49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기를 시작하는 대로 대화의 물꼬가 트일 거란 전망입니다.
50:55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50:57소액주주 권한을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51:04새 정부 출범 후 여야 합의로 통과된 1호 쟁점 법안입니다.
51:08핵심은 3% 룰이라는데요.
51:11뭐가 달라지는 건지 배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51:13재석 272인 중 찬성 220인, 반대 29인, 기권 23인으로서 상법 일부 개정 법률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51:30소액주주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51:37새 정부 출범 이후 여야 합의로 이뤄진 1호 법안입니다.
51:40상법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과 전자주주총회 도입이 담겼습니다.
51:52핵심 쟁점이었던 3% 룰도 포함됐습니다.
51:553% 룰이란 기업 감사위원 선출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52:05예컨대 45%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도 소액주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의결권만 행사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52:13주주가 의결권을 특정 이사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는 집중투표제는 이번에는 빠졌는데 민주당은 추가 입법을 예고했습니다.
52:23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도 공청회를 열어서 의견을 수렴한 후에 7월 임시국회 내에서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2:35반면 경제 8단체는 법 통과를 두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52:42그러면서 경영권 방어수단 도입 등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52:48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52:52성애랑 기자와 여랑여랑 시작합니다.
52:54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52:56누구를 위하여? 누굽니까?
52:57네, 바로 조국 전 대표입니다.
53:00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의 오찬 자리가 있었죠.
53:05이 자리에서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 요구가 나왔습니다.
53:10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조 전 대표를 검찰 정권의 희생자라면서 8.15 사면으로 명예회복해달라 요청한 겁니다.
53:19아, 요청을 조국 혁신당이 한 건 아니네요.
53:22네, 지난달에 이미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나서 실적 말 꺼냈지만 별 성과가 없었거든요.
53:28오늘 면전에서 사면 이야기들은 이재명 대통령, 어떤 반응 보였을까요?
53:33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 문제에 대해서는 즉답은 하지 않으셨고요.
53:41아까 8.15 광복주까지면 한 달 조금밖에 안 남았는데 조국 혁신당은 좀 마음이 급해지겠는데요.
53:47네, 맞습니다.
53:47사실 지난달 여당 내에서도 이 사면로는 성급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53:52이를 의식한 탓인지 조국 혁신당도 몸을 낮추는 모습입니다.
53:56조국 전 대표조차 어제 공개된 옥중서신에서 사면 언급은 성급하고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54:03요즘 조국 혁신당 보면 정권에 불만이 좀 많은 것 같던데요.
54:07네, 그렇게 보이죠.
54:08이 사면 문제도 마음 같지가 않고 또 대선 땐 함께 검찰개혁을 외쳤지만
54:13이 대통령의 검찰 간부 인사에 불만이 많은 모양새입니다.
54:17광복절 다가올수록 속타는 조국 혁신당 곧 조국 전 대표를 마주할 날이 올까요?
54:39네, 다음 주에 보겠습니다.
54:42자, 안과 박 어디가 다르다는 거예요?
54:44네, 오늘 본회의장의 안과 박 분위기는 그야말로 극과 극이었습니다.
54:50김민석 총리의 임명안이 통과되는 순간 먼저 본회의장 안은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54:55회의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계속 축하 릴라이가 이어지는군요.
55:21네, 표결하러 가는 중에도 틈틈이 민주당 의원들 김 후보자와 줄지어 셀카 찍더라고요.
55:26김병주 의원은 휴대전화 보며 뭐 하는 거예요?
55:29네, 김민석 총리의 임명안 투표를 앞두고요.
55:32본회의장 안에서 김 총리와 함께 즉석 라이브 방송까지 한 겁니다.
55:39축하드립니다.
55:40감사합니다.
55:41중책을 맡으셨는데.
55:43우리 정리님 축하드립니다.
55:45신정의 기쁨도 있고 응원받는 기쁨도 있습니다.
55:48참고로 본회의 중 유튜브 중계방송은 사전 허가 없이는 안 되는 행위죠.
55:56네, 그러면 밖은 어떻게 달랐던 거예요?
55:58본회의장에서 민주당이 축배를 들기 직전 바깥에선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56:03무작정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56:15무기력하지 않는 야당의 모습을 알리는 그런 작은 몸짓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56:22네, 시선은 대통령 회견에 고정이 되어 있는 거군요.
56:35네, 오늘 본회의장 안팎의 공기만큼이나 여야의 현실도 다른 상황이죠.
56:40무기력에서 탈피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야당의 모습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56:46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56:51야구장에는 먹거리, 즐길 거리가 참 많죠.
56:55그런데 이제는 시원한 물속에서 수영을 하며 야구를 직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57:00어떤 기분일까요?
57:02이현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57:04관중석에서 모자와 부채로 더위를 쫓아보지만
57:1033도를 웃도는 폭염에 야구 팬들도 진이 빠집니다.
57:15하지만 대전구장엔 무릉도원 별천지가 있습니다.
57:20아이들은 물장난 치고 어른들도 신났는데
57:23호텔 수영장이 아닌 야구장입니다.
57:27바깥은 폭염이지만 물속은 온몸이 시원합니다.
57:30일반 관중석에서 볼 때는 너무 더웠었는데
57:34수영장 안에서 보니까 너무 시원하고 신세계였어요.
57:38새로 지은 대전구장이 선보인 3루 관중석의 인피니티풀입니다.
57:44이처럼 시야가 탁 트여있는 수영장에 몸을 담근 채 야구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57:51미국 애리조나 체이스필드 구장에도 수영장이 있지만
57:54통창으로 설계돼 물속에 몸을 담근 채 시야 방해 없이
57:59경기를 볼 수 있는 건 전세계에서 대전구장뿐입니다.
58:04팬들에게 이색 체험을 제공하는 구장은 여기뿐만이 아닙니다.
58:09인천구장은 외야에 삼겹살 구워먹으며 응원할 수 있는
58:12바비큐 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8:15수원구장엔 다리를 뻗고 앉아 소풍 온 것처럼
58:19돗자리 깔고 응원할 수 있는 이색 관중석이 인기입니다.
58:23몇 년 뒤 청라 돔구장이 지어지면
58:26호텔 방 안에 앉아 통창으로 경기를 볼 수도 있습니다.
58:30프로야구가 천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58:33야구장의 진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58:36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58:40제주와 남부의 장마가 공식 종료됐습니다.
58:44다만 중부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때때로 비가 올 수 있는데요.
58:48내일 오전에서 저녁 사이 수도권과 영서에 가끔 비가 내립니다.
58:53양은 5에서 20mm로 많지 않지만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58:59휴일과 월요일 사이에도 중북부에 비예보 있습니다.
59:02하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역보족인데요.
59:05다음 주 서울은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59:09전국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는 여전히 발효 중입니다.
59:13특히 경기와 강원, 충청 이남 곳곳은 폭염 경보 단계인데요.
59:17내일도 최저 기온이 서울 25도, 강릉 28도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59:24한낮 기온은 서울이 31도, 대구와 울산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59:29오늘 일본 도쿄 인근 해상에서 3호 태풍 문이 발생했는데요.
59:34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겠습니다.
59:36날씨였습니다.
59:37뉴스에이 마칩니다.
59:41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9:42뉴스에이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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