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초소 들이받고 ‘줄행랑’…경찰 기지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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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초소·오토바이 들이받고 사라진 운전자<br>사고 후 차량 버리고 도주…택시 타고 배회<br>음주상태로 운전 후 추돌 사고 내자 '도주'

Transcript

00:00경찰 초소를 들이받고 출행랑

00:11하필이면 들이받을 데가 없어서 저 초소를 들이받았을까요?

00:16딱 봐도 감이 오시죠? 김재인 변호사님

00:18그렇죠. 아니 들이받을 게 없어서 초소를 들이받는다니요

00:21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영상 보시면

00:23초소와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그대로 그냥 달아나버린 겁니다

00:30차량을 버리고 현장에서 그냥 달아나버린 건데요

00:34119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관들은

00:37이건 음주운전일 가능성이 높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수사글을 이어갔습니다

00:42사고 차량만 덩그러니 남아있었고요

00:44휴대폰이랑 지갑도 둔 채로 그대로 도주를 한 것이죠

00:48이와 관련해서 결국 연락을 취해서 시민인척 전화를 걸어서 검거까지 이루어질 수 있었는데

00:55역시 해당 운전자는 음주상태였던 걸로 확인이 됐습니다

00:59지금 보니까 경찰의 기지로 보통은 차에 유리창에 전화번호나 연락처 이런 게 들어가 있잖아요

01:05근데 그게 없었나 보죠? 근데 지갑을 놔두고 왔으니까

01:08그 안에서 뭔가 단서를 찾아서 전화를 한 거죠

01:12시민인척 전화를 한 거죠

01:13차 놔두고 가시면 어떡해요? 그랬더니 어디세요? 그랬더니

01:18택시 타고 근처, 저에게는 또 뭐하러 했을까요?

01:20그냥 뭐 집입니다라고 했으면 되는데

01:22택시 타고 근처를 배해 중이다 라고 한 다음에

01:25택시에서 내리는 모습을 포착해서 딱 잡은 거죠

01:28그렇습니다 바로 붙잡힐 수밖에 없었죠

01:31이런 부분들이 반복이 되는 건요

01:32일단 음주했던 사실을 숨기고자 하는 그런 시도가 아니었나

01:37조심스럽게 추측이 됩니다

01:38음주상태였기 때문에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웠을 가능성도 있고

01:43일단 음주 사실을 모면해 보려고 현장을 이탈한 것일 수도 있는데요

01:47결국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01:49저렇게 차량만 덩그러니 두고 사고 현장을 떠나면

01:522차 사고 발생할 수밖에 없잖아요

01:55그리고 차량 추적하고 조회하면 운전자 바로 확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01:59예, 이 기질을 발휘했던 경찰의 목소리 준비되어 있습니다

02:03정권을 최대한 수집하는 과정에서

02:07현장에 남아있는 휴대폰 전화번호와 명함 속 전화번호가 달라서

02:12혹시나 하는 생각에 전화를 해봤는데

02:15전화를 받더라고요

02:16주변에 운전자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둘러보니까

02:20저기 멀리 택시에서 통화를 하는 진영이 있는 남자를 발견해서

02:24제발 좀 술 마시고 운전하는 일 없으면 좋겠습니다

02:30고위공직자 중에서도 또 장관 후보자 중에서도

02:34과거에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분들이 제법 있는데

02:38그러면 절대 안 되겠습니다

02:41자, 또 한 명의 사례가 있던데

02:44범행을 저지르고 나몰라라 도주한 남성

02:46이걸 또 어디로, 뭘 잘못해서 또 도망간 겁니까?

02:49정말 왜 이런 일이 반복해서 벌어지는지 모르겠는데요

02:52낙서는 다 큰 어른이 하면 안 되겠죠

02:55그렇죠

02:56또 잘 지워지지 않는 낙서라면 절대 안 될 텐데요

02:59또 뭐 다 하는 거예요?

03:00그렇죠, 은행 업무 보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03:03허공에 손을 쥔 채 뭔가를 뿌리고요

03:05주차장에서도 엘리베이터에서도 남성이 지나간 곳은요

03:09온통 낙서로 뒤덮입니다

03:11래커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건데요

03:143일 동안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03:16무려 22곳에다가 이렇게 스프레이 래커칠로

03:20낙서를 해두었다가 덜미가 붙잡혔다고 합니다

03:23어디서 덜미를 붙잡힌 거예요?

03:24찜질방에서 붙잡혔다고 해요

03:25이 CCTV 동선을 추적하면서

03:28이 용의자를 수색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03:30찜질복으로 갈아입고 나니까

03:32아, 저가 찜질방인데 어디서잖아

03:34저 경찰이 찾아보고 있는 거군요

03:36그렇죠, 찜질복으로 갈아입고

03:38완전히 좀 이렇게 자신을 숨기려고 했던

03:41그런 시도란 것이 아닌가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03:43왜 그랬다는 거예요, 근데?

03:45별 의미가 있지도 않은 낙서였다고 해요

03:47이전에도 이제 경복궁 담벼락에다 낙서를 해서

03:51크게 문제가 됐던 사안도 있었잖아요

03:52엄청 즐기 힘들어서 많이 들었잖아요

03:54그럼요

03:54이번 사안 같은 경우에는

03:56그 낙서에 어떤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 같지도 않고

03:59의미 없는 그런 낙서를 한 것인데

04:01사실 뚜렷한 범행 동기도 없지만

04:03결국 막대한 배상 피할 길은 없어 보입니다

04:06예, 저런 행동 절대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04:09감사합니다

04:1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4:1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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