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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검찰개혁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00:07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됐던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들도 잇따라 사의를 표한 가운데
00:00:11이재명 정부는 대검 차장에 노만석 검사장을,
00:00:15서울 동부지검장에 임은정 기장검사를 임명하는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00:00:20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가운데
00:00:24특검팀은 오는 토요일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00:00:30해병대 최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은
00:00:34오늘 의혹의 핵심인물인 임성근 전 사단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00:00:39포르투갈이 46도까지 치솟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는 등
00:00:44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이 폭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00:00:47유럽의 폭염 사망자가 나흘간 4,500명에 이를 것이란 추산이 나오는 가운데
00:00:52세계기상기구는 때이른 폭염은 새로운 기후현실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00:00:58시청역 역주행 참사 일주기였던 어제 오후 서울 마포구 상남동에서
00:01:02전기차 SUV 차량이 인도를 덮쳐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00:01:07경찰은 운전자인 50대 여성이 페달을 잘못 조작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00:01:11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0:01:1312.3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과정에서 국무위원들이 내란을 방조한 혐의에 대해서도
00:01:23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0:01:25헌법상 대통령 견제장치인 국무회의에서 위헌적인 계엄을 제대로 막지 않았고
00:01:30계엄 해제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00:01:34구승은 기자입니다.
00:01:35내란 특검이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 중 일부에 대해
00:01:43내란에 동조하거나 방조한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1:50특검의 한 관계자는 헌법기구인 국무회의에서
00:01:53대통령에 대한 아무런 견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것이라며
00:01:57국무위원들이 말은 계엄에 반대했다고 하지만
00:02:01근거가 될 회의록조차 없는 데다 자신들이 먼저 계엄 해제 의결에 나설 수 있는데도
00:02:07국회 해제 요구한 표결대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00:02:13특히 헌법 82조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 하고
00:02:17이 문서에는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부서한다는 조항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00:02:24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계엄 이후 작성된 비상계엄 선포문에 서명했다가
00:02:29사후 문건을 만들었다는 게 알려지면 논란이 될 수 있으니
00:02:33없던 일로 하자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02:46처음에 부서를 거부하지 않았다는 건 실패로 끝난 친위 쿠데타에
00:02:51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시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00:02:54이 선포문을 사후 작성한 강의구 전 대통령 부속실장도
00:02:59현재는 참고인 신분이지만 특검은 강 전 실장을 피의자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0:03:06앞서 경찰특별수사단은 국무회의장과 대통령실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00:03:12계엄 관련 문건을 사전에 보지 못했다는 한 전 총리와
00:03:16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등의 주장과
00:03:21배치되는 정황을 파악한 바 있습니다.
00:03:24이에 따라 한덕수 전 총리를 시작으로
00:03:2612월 3일 밤 대통령실에 있던 국무위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줄줄이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00:03:31MBC 뉴스 구승웅입니다.
00:03:33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오늘 오전 10시
00:03:38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
00:03:44특검팀은 앞서 도이치모터스, 산부토건 등 주가 조작 의혹,
00:03:48서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공천개입 의혹 등
00:03:5116가지 수사 대상에 대해 수사팀 배정을 완료한 상태인데요.
00:03:56같은 시각 춘직해병 특검팀도
00:03:57서울 서초구 서초 한셈빌딩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 부사를 개시합니다.
00:04:05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무주택 신혼부부와 서민층을 위한
00:04:08든든 전세주택과 매입 임대주택 1,700여 가구의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00:04:15든든 전세주택은 주변 시세의 90% 이하 보증금으로
00:04:19최장 8년 동안 살 수 있고
00:04:20분양 전환형 매입 임대주택은 최소 6년간 임대로 산 뒤
00:04:25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00:04:28청약은 오늘까지 진행되며
00:04:29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LH청약플러스나
00:04:32LH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00:04:38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 접수가
00:04:41오늘부터 시작됩니다.
00:04:43학생 본인이 한국장학재단의 누리집이나
00:04:46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00:04:48등록금 대출은 10월 23일까지
00:04:51생활비 대출은 11월 18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00:04:55대출금리는 1.7%로 동결됐으며
00:04:58이번 학기부터 주말과 휴일에도 대출 신청을 할 수 있고
00:05:01심사엔 약 8주가 걸린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00:05:14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00:05:16최근 기생을 부리고 있는 러브버그가
00:05:19수도권 생존에 최적화된 곤충이라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00:05:23중앙일보입니다.
00:05:26외래종인 러브버그가 국내에 출몰한지는 불과 10년 남짓인데요.
00:05:31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 개체를 분석한 결과
00:05:34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있는 개체와
00:05:37유전적으로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고요.
00:05:40기후변화로 북상하던 러브버그가
00:05:41물류 교역 과정에서 한반도까지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00:05:45또 서울대 연구팀 분석 결과
00:05:48러브버그는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과
00:05:50열 스트레스 적응 유전자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00:05:54기후가 점점 높아지고 습해지는 데다
00:05:57LED 불빛도 많은 수도권은
00:05:59러브버그에게 천국 같은 서식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00:06:03벌레의 천적은 조류지만
00:06:04러브버그는 신맛이 나고 끈적한 체액이 있어
00:06:08새가 먹이로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0:06:11살충제를 이용해 방역하면
00:06:12방역하면 생태계의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
00:06:15현재로서는 물뿌리기가 최선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6:19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00:06:21서울 시내 마을버스 운전기사 구인한 기사인데요.
00:06:242019년 3,400명 수준이던
00:06:26서울의 마을버스 기사는
00:06:28지난해 2,800여 명으로
00:06:305년 새 500명 넘게 줄었습니다.
00:06:33기사 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00:06:35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인데요.
00:06:37마을버스 기사 월급은 약 300만 원으로
00:06:40시내버스 기사 월급인 약 500만 원보다 훨씬 적고요.
00:06:44인력이 부족해서 주 6일 하루 12시간씩
00:06:48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00:06:51이러한 열악한 처우에
00:06:53차라리 배달기사 일을 하겠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00:06:56각 지자체들은 인력난 해소를 위한
00:06:58자구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00:07:01동작구에 이어 소대문구와 동대문구는
00:07:039월부터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을 준비하고 있고요.
00:07:06성동구는 무료 셔틀버스를 직접 운행하며
00:07:10마을버스 기사에게 월 30만 원씩
00:07:12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00:07:14서울시는 탈북자를 마을버스 기사로
00:07:17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00:07:19신문은 전했습니다.
00:07:21이어서 국민일보 보겠습니다.
00:07:23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사기 피해가
00:07:26급증하고 있습니다.
00:07:28당근마켓을 통한 부동산 거래는
00:07:302021년 286건에서 지난해 5만 9천여 건으로
00:07:34200배 넘게 급증했는데요.
00:07:37부동산 사기 사건은 2023년 1건에 불과했지만
00:07:40지난해 17건으로 늘었고
00:07:43피해액은 약 17억 원에 달합니다.
00:07:46최근엔 공인중개사 사칭, 위조문서 사용,
00:07:50집주인 정보 도용 등 교묘한 수법이
00:07:52복합적으로 동원되고 있는데요.
00:07:54국토부가 지난해 11월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을
00:07:57모니터링한 결과 공인중개사법 위반이 의심되는
00:08:01광고도 104건에 달했습니다.
00:08:03이런 사기를 막을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부족한
00:08:06상황인데요.
00:08:07부동산 매물과 관련해 소유자 정보를 확인할
00:08:10법적 강제력이 없고요.
00:08:12당근마켓 부동산 직거래 게시판에서는
00:08:15실명 인증만 거치면 중개사 자격 여부와
00:08:19무관하게 매물 등록이 가능합니다.
00:08:22중고 직거래 플랫폼이 인증 시스템을 강화해
00:08:25거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08:28다음으로 한국경제입니다.
00:08:30병원에서 수술에 사용하는 필수 의료기기가 공급
00:08:33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00:08:35올 들어 4월 말까지 생산 및 수입 중단이 보고된
00:08:38치료 재료는 총 44개로 전년 동기 대비 6배에
00:08:42달하는데요.
00:08:43건강보험 저수가를 견디지 못해서 외국 기업
00:08:46기체는 한국 시장을 떠나고 국내 업체도
00:08:49제조 공급을 포기하고 있는 겁니다.
00:08:52일부 의료기기 공급이 끊기면서 관련 수술이
00:08:55중단되는 등 의료 현장엔 비상이 걸렸는데요.
00:08:59인공 확장형 금속 늑골을 구할 수 없게 되면서
00:09:02선천성 소아 척추 측만증 수술이 중단됐고요.
00:09:06인공 심폐기와 혈관을 연결하는 혈관 튜브
00:09:09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심장 수술이 중단
00:09:12위기를 맞았다고 합니다.
00:09:14이처럼 공급 중단이 예상되는 풍무기
00:09:16대교종에 달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9:18끝으로 지역신문기사 살펴보겠습니다.
00:09:21경북일보입니다.
00:09:23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00:09:25에이펙 정상회의가 넉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00:09:28핵심 인프라 공사가 지연되며 행사 차질 우려가
00:09:32커지고 있습니다.
00:09:34정상회의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만찬장은
00:09:36현재 국립경주박물관 중앙마당에 조성 중인데
00:09:40공정률은 20%대에 머물고 있고요.
00:09:43주 취재 공간으로 쓰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내
00:09:48미디어센터의 공정률도 40%에 그치고 있습니다.
00:09:52또 각국 정상단과 기업 CEO 등 약 3,800여 명을
00:09:56수용하기엔 경주 지역의 숙박 인프라도 절대적으로
00:10:00부족해 숙박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도
00:10:03나옵니다.
00:10:04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정 공백이 길어지며 관련 도처 간
00:10:08행정 결정이 늦어진 것이 원인이라고 신문은
00:10:11전했습니다.
00:10:11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00:10:16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00:10:19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00:10:21종종 사고를 내고도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가는
00:10:25뺑소니 차량이 있죠.
00:10:27그런데 이곳 앞에서 뺑소니를 치다 딱 걸렸습니다.
00:10:30어디였을까요?
00:10:31영상 함께 보시죠.
00:10:34굳게 닫힌 철문 너머로 한 차량이 깜빡이를 켜고
00:10:37좌회전을 하다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합니다.
00:10:40불법 유턴을 하다 사고를 낸 건데 그대로 차를 돌려 도망가기 시작하죠.
00:10:46그때 철문이 열리고 차량 한 대가 나오는데요.
00:10:49바로 춘천 경찰서에서 퇴근하던 교통 경찰이었습니다.
00:10:54간 큰 운전자 경찰서 앞에서 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친 건데
00:10:58퇴근하던 경찰은 물론 택시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도 줄줄이 추격에 나섭니다.
00:11:04요리조리 도망가던 뺑소니 차량 시민 운전자들에게 포위당하면서
00:11:09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11:12음주 측정 결과 뺑소니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11:150.2%가 넘는 연어 취소 수치로 나타나는데요.
00:11:20경찰서 앞에서 사고를 내고 도망친 운전자.
00:11:23무모한 도주였네요.
00:11:26경광등을 번쩍이며 달리던 고속도로 순찰대가 갑자기 손을 흔들며
00:11:31주변 차량을 통제하죠. 무슨 일인 걸까요?
00:11:35비상등을 켠 채 줄줄이 서 있는 차들을 지나니
00:11:37저 앞에 움직이는 원각 보셨나요?
00:11:41바로 고속도로에 뛰어든 새끼 고라니였습니다.
00:11:44순찰대가 고라니를 갓길 쪽으로 몬 뒤
00:11:47본격적인 검거 작전이 시작되는데요.
00:11:50폴짝폴짝 도망가는 고라니 리듬에 맞추듯
00:11:53순찰대도 함께 폴짝폴짝 뛰며 따라가는데요.
00:11:57포위망을 쏙쏙 피해가던 새끼 고라니
00:11:59결국 대치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12:02다행히 고속도로가 아닌 자연 속으로 되돌아갔다고 하는데요.
00:12:06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된
00:12:08폴짝폴짝 고라니 검거 작전.
00:12:10대성공이네요.
00:12:14직장인들이 기다리는 점심시간
00:12:15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이죠.
00:12:18그런데 주머니 사정을 보면
00:12:20한숨이 나올 때도 있으시죠.
00:12:22고공행진하는 점심값 때문입니다.
00:12:25수도권에서 한숨소리가 가장 큰 지역 어디였을까요?
00:12:29바로 강남구 삼성동이었는데요.
00:12:32점심 한 끼 값이 평균 15,000원으로 조사됐는데
00:12:36금융가가 모여있는 여의도나 전문직이 많은 서초구보다도
00:12:412,000원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2:44NHN 페이코가 분석한 결과인데요.
00:12:47점심 한 끼 평균 금액은 9,500원이었습니다.
00:12:51힘들게 일해서 식비로 지출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00:12:55이제는 현실로 다가온 것 같은데요.
00:12:57누리꾼들 곧 국밥 한 그릇도 2만 원이 될 것 같다.
00:13:01도시락 먹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00:13:06최근 카브리엘을 운항하는 여객선에서
00:13:08아이가 바다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00:13:12곧장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에 나선 사람의 정체
00:13:15누구였을까요?
00:13:16망망대에 두 사람이 둥둥 떠 있습니다.
00:13:22곧이어 도착한 구명보트가 이들을 구조하는데요.
00:13:25무사히 물 밖으로 올라온 아이 곁에는
00:13:27지친 모습의 아버지가 함께였습니다.
00:13:31지난달 29일 바하마에서 미국 플로리다로 향하던
00:13:34여객선 가판에서 한 여자아이가 바다로 떨어지고 말았는데요.
00:13:39목격자들에 따르면 아버지는 아이가 추락하자
00:13:42일말에 망설임 없이 바다로 몸을 던져 위험에 처한 딸에게 험쳐갔고요.
00:13:4720여 분간 함께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00:13:51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00:13:53두 사람 모두 무수한 걸로 전해졌고요.
00:13:56목숨을 바쳐 딸을 구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00:13:59누리꾼들에게 진한 부성애를 선사했습니다.
00:14:04지금 보신 영상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선보인
00:14:082026 봄 여름 시즌 패션쇼인데요.
00:14:12그런데 옷이 아닌 가죽끈을 T자 모양으로 따윈 샌들 하나가
00:14:16인도의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00:14:20해당 샌들 모양이 인도 정부가 명성과 품질을 인정해
00:14:24지리적 표시로 지정한 인도의 전통 신발
00:14:27콜라포리 차팔과 흡사하다는 건데요.
00:14:30인도인들은 SNS를 통해서 패션쇼 사진을 공유하면서
00:14:34프라다가 자국의 전통 문화를 도용했다며
00:14:38인도가 해당 제품에 끼친 영향력에 대해
00:14:40합당한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요.
00:14:44여론이 거세지자 프라다는 패션쇼에서 선보인 제품은
00:14:47콜라포리 샌들에서 영감을 받은 게 맞다며
00:14:50비늦은 수습에 나섰습니다.
00:14:56한밤중 동네에 울리는 구슬품 울음소리
00:14:59산책하던 남성이 소리를 따라가 보자
00:15:01새 한 마리가 종종 걸음을 치며
00:15:04배수구 주변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00:15:07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 같죠.
00:15:09청년이 새 옆으로 향하자
00:15:11배수구 아래에서도 희미한 울음소리가 새어나오는데요.
00:15:15남성이 들어올린 배수구 뚜껑 아래엔
00:15:17어미가 놓친 아기새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00:15:22비좁은 틈으로 들어간 남성은
00:15:23새를 구해 어미 품에 데려다 주었고요.
00:15:26누리꾼들 작은 동물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모습이
00:15:30멋지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00:15:32투데이 와글바글 이었습니다.
00:15:36검찰 수뇌부가 줄줄이 사퇴하면서
00:15:38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 예정된 검찰청 업무보고를
00:15:42무기한 연기했습니다.
00:15:44민주당은 친윤검사라고 의심받고 있는
00:15:46이진수 신임 법무차관에게
00:15:48검찰개혁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00:15:51고강도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00:15:54김상훈 기자입니다.
00:15:55이미 두 차례 미뤄진 검찰청 업무보고가
00:16:01다시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00:16:04이에 대해 새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00:16:06국정기획위원회는 검찰 내부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16:11심우정 검찰총장과 대검찰청 차장 등
00:16:14검찰 지휘부가 줄줄이 사의를 표명해
00:16:17정상적인 보고를 받을 수 없다는 겁니다.
00:16:20국정위는 지난달 20일 수사기소 분리 등
00:16:24새정부 핵심 공약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다며
00:16:2730분 만에 검찰의 첫 보고에 퇴짜를 놨고
00:16:31닷새 뒤 2차 보고도 자료준비 부족을 이유로
00:16:34하루 전 취소했습니다.
00:16:37업무보고가 무기한 미뤄지고
00:16:38검찰 지휘부는 새 얼굴로 바뀌면서
00:16:41수사기소 분리안에 반발하던 검찰 일부 목소리가
00:16:45이번 검찰개혁안에 반영되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00:16:49국회 법사위에선 최근까지 윤석열 정부 대검 형사부장을 지낸
00:16:54이진수 신임 법무부 차관을 향해
00:16:57검찰개혁 의지를 묻는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00:17:01여당은 사법체계가 붕괴했다며
00:17:03검찰, 사법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고
00:17:07국민들이 비정상이라고 인식하는 사법체계를
00:17:10이제는 정상화시켜야 할 숙명이
00:17:12우리 법사위에 부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00:17:17국민의힘은 수사기관을 재편해
00:17:19입맛에 맞게 만들려 하느라며
00:17:21정면으로 반발했습니다.
00:17:22정부에 대한 수사는 무력화시키겠다
00:17:25그래서 사법감시로부터 자유롭게 벗어나겠다는
00:17:29그런 의도다
00:17:29이런 두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7:34이런 가운데 이진수 차관은
00:17:36검찰개혁의 핵심인 수사기소권 분리 방안에
00:17:40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00:17:42검찰청의 업무가 수사와 기소 분리의 방향으로
00:17:46가야 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제가 공감하고
00:17:50다만 방향성에 공감한다면서도
00:17:53충실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여
00:17:56구호를 넘어선 디테일을 채우는 과정
00:17:59개혁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00:18:02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00:18:06해외 주요국 공관장들도 교체될 걸로 보입니다.
00:18:09정부가 미국과 일본 등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00:18:12공관장들에게 2주 안으로 귀국하라고 지시했는데
00:18:15비상계엄 사태로 멈춰선 외교관계를
00:18:18빠르게 정상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00:18:21신재웅 기자입니다.
00:18:24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달 말
00:18:28외교부가 해외 주요 공관장들에게
00:18:31이임을 지시했습니다.
00:18:33조현동 주미대사와 박철희 주일대사
00:18:36이도훈 주러시아대사와 황준국 주유엔대사 등
00:18:4030여 명이 우선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8:43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특임 공관장들입니다.
00:18:492주 안으로 업무를 넘기고 귀국하라는
00:18:51구체적인 기한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8:55정재호 전 주중대사도 이미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상황이라
00:19:00장관급 예우를 받는 주요국 대사가
00:19:03모두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00:19:05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으로 발탁됐다는
00:19:09논란을 빚은 일부 특임 공관장들도
00:19:11교체 1순위가 될 전망입니다.
00:19:21대통령을 대리하는 특명 전권대사는
00:19:24정권이 교체되면 그 외교정책 방향에 따라
00:19:28새 인사를 임명할 수 있게 일괄 사표를 내는 게
00:19:31관례라는 겁니다.
00:19:32새 외교부 장관이 임명되기도 전에
00:19:35교체를 서두르는 게 아니냐는 일부 우려도 있지만
00:19:38외교부 안에서도 지난 정부 인사들이
00:19:41색깔을 바꿔 남는다고 하는 것도 맞지 않다며
00:19:45외교관 전원을 들어오게 하는 게 아니라
00:19:47혼란스러운 건 아니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00:19:51비상계엄 사태로 멈춘 외교관계를
00:19:53조속히 정상화한다는 의지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00:19:57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방위비 문제 또 북핵 문제 해결 등
00:20:11외교 현안이 쌓여 있는 데다
00:20:13상대국 동의 절차인 아그레망을 고려해
00:20:16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등 주요국 대사를
00:20:19곧 새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20:21MBC 뉴스 신재웅입니다.
00:20:25방송법 개정안의 큰 틀을 민주당이 공개했습니다.
00:20:29공영방송 사장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00:20:31보도 책임자를 임명할 땐
00:20:33구성원의 동의를 받도록 하겠다는 건데
00:20:35자세한 내용은 장슬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20:41민주당이 공개한 방송법 개정안에서
00:20:43가장 눈에 띄는 건 사장 추천위원회 의무조항입니다.
00:20:46공영방송 사장 선출에 시민평가를 반영해
00:20:50국민 참여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00:21:00다만 어떤 국민들로 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할지는 논란입니다.
00:21:04이사회에 다 위임해 둘 것이 아니라
00:21:08조금은 더 명확히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0:21:10최소 몇 명 단위로 할 것인지
00:21:12여론조사 표본으로 할 것인지
00:21:14보도 책임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00:21:17종사자 과반수의 임명 동의를 받도록 했습니다.
00:21:20공영방송 이사수는 각각 4명씩 늘리돼
00:21:23국회 몫은 의석수에 따라
00:21:25각각 5명과 6명으로 정했습니다.
00:21:28각 방송사의 시청자위원회와 종사자,
00:21:30관련 학회, 변호사단체도 이사를 추천하는데
00:21:33추천단체는 방통위 규칙으로 정하게 했습니다.
00:21:46이에 대해 이사 추천단체를 방통위가
00:21:49마음대로 결정하도록 맡겨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0:21:52민주당은 이번 개정안을 국회 과방위에서 추가 논의할 예정인데
00:22:11당내에서도 다른 의견이 나오고 있어
00:22:14최종안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00:22:16이런 가운데 전국언론노조는 국회 앞에서
00:22:20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00:22:22108배를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00:22:25MBC 뉴스 장수리기입니다.
00:22:28지난 정부에서 보조금을 대폭 늘려 지원해준 단체가
00:22:32이승만 전 대통령을 칭송하는 스피치 대회를 열었다는 소식
00:22:36전해드렸는데요.
00:22:38이 행사에 유독 교회가 운영하는
00:22:40미인과 대안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게
00:22:43추가로 확인됐습니다.
00:22:45변윤재 기자입니다.
00:22:49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한
00:22:52인재양성 스피치 대회가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00:22:57이승만 전 대통령을 치켜세우는 것을 넘어
00:23:00정치 편향적인 발언들이 쏟아졌습니다.
00:23:03우수상에 해당하는 국회의원상을 받은 이 학생은
00:23:16경남 진주의 한 교회가 운영하는
00:23:19미인과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00:23:22학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이 대안학교가
00:23:25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00:23:27기독교 교리에 그치지 않고
00:23:37극우적인 정치관이나 역사관을 전파하는 듯한
00:23:41정황이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00:23:442023년 11월에 전광훈 목사가
00:23:46이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직접 강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00:23:50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00:24:03학생들은 탄핵 반대와 부정선거를 외치는
00:24:06전광훈 목사 집회 무대에 올랐습니다.
00:24:10교회 측은 지난 대선 직전까지
00:24:12학생들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란
00:24:15가정통신문을 학부모에게 보냈습니다.
00:24:17각 교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00:24:20미인과 대안학교는 전국의 약 300여 곳
00:24:23정확한 수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00:24:27학생들이 무엇을 배우는지
00:24:28어떤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00:24:33정부가 각 교회의 자율에 기대는 사이
00:24:35대안학교를 극우 세력이 새 확산해
00:24:38정치적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0:24:42해당 교회 측은
00:24:43학생들이 극우 집회에 참여한 이유 등에 대한
00:24:46MBC의 질문에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고만 밝혔습니다.
00:24:51MBC 뉴스 변윤재입니다.
00:24:54교육부가 중고등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00:24:59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25:02오는 2학기부터 과도한 암기식 수행평가 운영 등을
00:25:07금지하겠다는 계획인데요.
00:25:08서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5:10교육부는 오늘 수행평가 취지를 보다 잘 살릴 수 있도록
00:25:16올해 2학기부터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00:25:22먼저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 이뤄진다는 원칙을 철저히 적용합니다.
00:25:27부모의 도움 등 외부 요인의 개입 가능성이 높은 과제형 수행평가와
00:25:31과도한 준비가 필요한 암기식 수행평가 등
00:25:34원칙에 벗어난 평가가 운영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00:25:39학교는 자체 점검표를 활용해 학습 부담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개선하고
00:25:43시도교육청은 매 학기 시작 전 모든 학교의 평가 계획을 면밀히 점검합니다.
00:25:48또 7월과 8월 사이 시도교육청별로 학교 관리자와 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00:25:53수행평가의 도입 취지와 평가 운영 관련 규정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00:25:5810,599년 도입된 수행평가는 암기 위주 지필 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00:26:03학생의 고차원적 사고 능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00:26:07최근 학생들에게 과도한 과제로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00:26:13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00:26:15수행평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과 개선 요구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00:26:20필요한 경우 관련 지침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00:26:23MBC 뉴스 서유정입니다.
00:26:28문안의 플러스입니다.
00:26:34군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이 공연실확 앨범을 발표합니다.
00:26:40데뷔 이래 처음 선보이는 라이브 앨범으로
00:26:42전세계 팬들과 함께한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00:26:46방탄소년단의 공연실확 앨범
00:26:58퍼미션 투 댄스 온스테이지 라이브가 오는 18일 발매됩니다.
00:27:02지난 2021년과 2022년 콘서트에서 선보인 무대 가운데
00:27:06온과 불타오르네 아이돌 등 22곡을 앨범에 담았고요.
00:27:11서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3개 도시에서 총 12차례 열렸던 공연 모습과
00:27:18팬덤 아미와 만난 순간을 녹여냈습니다.
00:27:21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BTS 콘서트의 추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00:27:27방탄소년단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팬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빛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00:27:33걸그룹 베이비 몬스터가 강렬한 여름 노래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00:27:48어제 신곡 핫소스를 발표한 건데요.
00:27:51핫소스는 1980년대 올드스쿨 힙합을 베이비 몬스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댄스곡이고요.
00:27:57경쾌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비트와 랩에 청량감 있는 보컬,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입니다.
00:28:04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매운 음식에 빗댄 가사로 풀어냈고요.
00:28:09무더운 여름을 보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라고 합니다.
00:28:13베이비 몬스터는 신곡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도 이어갈 예정인데요.
00:28:17다음 달 일본 대형 음악축제 써머소닉에서 무대에 오르고요.
00:28:22미주투어에도 나서며 해외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00:28:27할리우드 배우 스칼릿 조앤슨이 새 영화 홍보를 위해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는데요.
00:28:33조앤슨은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고 신난다며 이번 방문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00:28:41오 마이 갓, 우리 여기 너무 행복합니다.
00:28:44여기 너무 행복합니다.
00:28:46오늘 팬들 만나서 만날 예정입니다.
00:28:50배우 스칼릿 조앤슨이 영화 주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개봉을 맞아 한국에 왔습니다.
00:28:54지난 2017년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임더쉘 이후 8년 만인데요.
00:29:00첫 공식 일정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앤슨은 한국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며 짧은 일정에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고요.
00:29:10한국 팬들은 많은 사랑과 환대를 보여줘서 팬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00:29:16조앤슨은 영화 주라기 월드4에서 특수작전 전문가 조라 역으로 출연했는데요.
00:29:21오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는 주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00:29:26배우 한석규가 드라마 서울의 달 이후 30년 만에 MBC로 복귀해 화제가 된 작품이죠.
00:29:45지난해 11월 막을 내린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이탈리아 글로벌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작품상과 나무주연상을 수상해 미관왕을 차지했습니다.
00:29:57이탈리아 글로벌 시리즈 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까지 로마에서 개최된 로마픽션페스트를 새롭게 단장해 올해 처음 열린 시상식인데요.
00:30:06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정교환 극공과 송현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여기에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더해져 호평을 받았습니다.
00:30:19드라마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00:30:27지금까지 문화연의 플러스였습니다.
00:30:29올여름 더위 이제 막 시동을 건 셈이라 더 걱정입니다.
00:30:35밤사이 강릉에선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올 첫 초열대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요.
00:30:42서울에서도 사흘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00:30:45낮 동안에도 전국 대부분이 폭염특보인 가운데 찜통더위가 계속되겠는데요.
00:30:50체감온도가 33도로 웃돌면서 어제만큼 무덥겠습니다.
00:30:54또 오전 시간대 중북부지방 곳곳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고요.
00:30:58저녁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남 일부 내륙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00:31:05오늘도 우산을 소지하셔야 마음이 놓이겠습니다.
00:31:09현재 우리나라 남동쪽 고기압이 연신 뜨겁고 습한 공기를 뿜어내고 있고요.
00:31:13정체전선은 바렘한 부근까지 밀려 올라간 상태입니다.
00:31:17당분간 이러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00:31:20오늘도 중부지방은 흐리겠고 남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00:31:24현재 기온은 포항이 28.3도, 청주와 서울이 26.8도입니다.
00:31:31낮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3도, 광주 34도, 대구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00:31:38지금까지 날씨였고요. 잠시 후 뉴스는 계속됩니다.
00:31:43검찰개혁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31:49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됐던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들도 잇따라 사의를 표한 가운데
00:31:53이재명 정부는 대검 차장의 노만석 검사장을
00:31:57서울 동부지검장의 임은정 부장검사를 임명하는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00:32:02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가운데
00:32:06특검팀은 오는 토요일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00:32:09체포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00:32:12해병대 최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은
00:32:17오늘 의혹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사단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00:32:21포르투갈이 46도까지 치솟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00:32:25열사병 환자가 속출하는 등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이 폭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00:32:30유럽의 폭염 사망자가 나흘간 4,500명에 이를 것이란 추산이 나온 가운데
00:32:34체계기상기구는 때이른 폭염은 새로운 기후현실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00:32:40시청역 역주행 참사 일주기였던 어제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00:32:44전기차 SV 차량이 인도를 덮쳐 40대 남성이 손졌습니다.
00:32:49경찰은 운전자인 50대 여성이 페달을 잘못 조작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00:32:54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0:32:59검찰 개혁 논의가 본격화되고 검찰 고위직 인사까지 진행되자
00:33:04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33:07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정부 방침에 부정적인 취지의 사퇴 이유도 밝혔는데
00:33:12이젠 내란에 연루됐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수사를 받아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00:33:18송정은 기자입니다.
00:33:21심우정 검찰총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33:25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지난해 9월 취임한 지 9달 만입니다.
00:33:31심 총장은 옥장문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00:33:36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00:33:38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00:33:45시안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00:33:47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00:33:52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수사기소권 분리에 반대해 사직했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00:33:57심 총장은 불과 한 달여 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그만둘 때도
00:34:02흔들림 없이 일선을 지휘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00:34:05하지만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불기소 처분을 앞둔 시점에서
00:34:16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고
00:34:20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했을 때
00:34:23수사팀 반발에도 불구하고 즉시 항고를 포기하면서
00:34:27검찰에 대한 비판을 자초했습니다.
00:34:30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00:34:34검찰개혁의 뜻을 분명히 하자 결국 물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00:34:39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의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
00:34:45이런 문제에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0:34:50심 총장은 1년 넘게 남은 임기를 스스로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지만
00:34:54여러 고발건으로 수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00:34:58MBC 뉴스 송정훈입니다.
00:35:02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와 함께 다른 검사장급 인사들도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35:07특히 친윤 특수통인 양석조 서울동부지검장 자리엔
00:35:11반윤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임은정 부장검사가 승진해 대신했습니다.
00:35:16이어서 김지성 기자입니다.
00:35:17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된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35:27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과 신흥석 서울남부지검장, 양석조 서울동부지검장,
00:35:33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 실장입니다.
00:35:37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특수통 양석조 지검장은 사의를 표한 뒤 검찰 내부망에
00:35:42수사 없는 기소는 책임 회피와 공소권 남용으로
00:35:46기소 없는 수사는 표적 수사 및 별건 수사로 이어질 위험을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고 적으며
00:35:52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 방향에 반대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00:35:58양 지검장의 자리에는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가 전격 승진했습니다.
00:36:04임 부장검사는 윤석열 정부 내내 검찰이나 법무부 수뇌부와 대립각을 세운 인물입니다.
00:36:09이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해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개혁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00:36:31한편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00:36:35노만석 대검 마약조직범죄 부장이 이어받아 당분간 공석이 되는 검찰총장 대행 역할까지 맡게 됩니다.
00:36:43도이치모터스 부실 수사 의혹을 받았던 이창수 지검장이 물러나며 공석이었던 서울중앙지검장엔
00:36:49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이 임명됐고
00:36:52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을 지내고
00:36:56마찬가지로 반윤으로 분류됐던 김태훈 서울고검검사는
00:37:00서울 남부지검장에 임명됐습니다.
00:37:04검찰 내부에선 특정 기수 이상의 검사장급이
00:37:07다수 사의를 표해야 한다는 기류보단
00:37:09선별적으로 사직을 하는 기류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37:14MBC 뉴스 김지성입니다.
00:37:16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 오전 9시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로 나와
00:37:42조사받으라는 특검의 2차 출석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00:37:46특검 출석 요구에 윤 전 대통령이 불응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37:50그러자 특검은 곧바로 윤 전 대통령 측의 5일
00:37:53그러니까 토요일 오전 9시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00:37:58그러면서 마지막 출석 통지라고 강조했습니다.
00:38:01내란 사건 재판이 목요일에 열리는 것을 감안해
00:38:04금요일 하루 쉬고 토요일에 출석하겠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입장을 일부 수용한 겁니다.
00:38:09윤 전 대통령 측은 일단 특검이 통지한 5일 출석화돼
00:38:14시간을 조율을 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00:38:17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시간 조정 요청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00:38:22특검은 토요일에도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으러 나오지 않으면
00:38:26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수사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00:38:30박지영 특검부는 5일 출석에 불응하면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00:38:38윤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와 관련한 특검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38:43내란 특검은 어제 국방부에 무인기를 납품하는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00:38:50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이 지난 10월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00:38:55군사적 충돌을 유도하는 등의 형태로 비상계엄 명분을 쌓으려 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입니다.
00:39:01내란 특검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직전 진행된 국무위의 관련 조사를 진행하면서
00:39:08당시 국무위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00:39:12MBC 뉴스 차연진입니다.
00:39:14해병대 고 최상병 사망 사건을 둘러싼 수사 외압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검팀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갑니다.
00:39:24고 최상병 묘역을 찾아 진실 규명 의지를 다진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의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을 먼저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00:39:33윤소영 기자입니다.
00:39:34지난 2023년 수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 순직한 고 최상병의 묘역에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고개를 숙입니다.
00:39:46본격 수사를 하루 앞두고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입니다.
00:39:50최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에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기필코 진실을 규명하겠습니다.
00:39:59순직해병특검팀이 주목하고 있는 건 두 가지.
00:40:04최상병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과 임성근 전해병대 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인데
00:40:11김건희 특검팀보다 먼저 김여사 연관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0:40:1716개 부분에 아주 굉장히 바쁜 위고요.
00:40:22우리는 김건희하고 겹친 부분은 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수사를 하시고
00:40:29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사건에서 김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00:40:36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김여사의 친분을 이용해 임 전 사단장에 구명 청탁을 했다는 정황이 제기됐습니다.
00:40:45특검팀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사단장 처벌 방침 보고를 받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이른바 VIP 경로설에 대해서도
00:41:06수사 외압의 시작점일 가능성을 두고 강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00:41:13오늘 현판식을 갖는 특검팀은 곧바로 오후에 임 전 사단장을 불러 첫 소환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00:41:20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00:41:24트럼프 정부가 악어가 득실거리는 늪지대 이민자 억류 시설을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0:41:31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불법 이민자 단속 의지를 과시했는데요.
00:41:36발상 자체가 황당해 반발이 거셉니다.
00:41:39워싱턴에서 김정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41:43트럼프 대통령이 철조망 안에 2층 침대가 빼곡이 들어선 숙박 공간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00:41:49트럼프 정부가 미국 남부 플로리다 습지에 새로 문을 연 불법 이민자 억류 시설, 일명 악어 알카트레즈입니다.
00:41:56악어와 비단뱀이 득식을 한 늪지대에 만든 시설에 과거 악명 높았던 샌프란시스코의 알카트레즈 섬 감옥의 이름을 더해 이렇게 불립니다.
00:42:06국토안보부가 악어가 감시하는 합성 그림을 공식 계정에 올려 논란이 된 이 수용소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찾았습니다.
00:42:13무자비한 이민자 체포에 저항하는 시위가 지난달 미국 전역에서 벌어졌지만 단속과 추방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시였습니다.
00:42:22트럼프 대통령은 빠져나가는 길은 추방뿐이라며 이민자들을 조롱했습니다.
00:42:41백악관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돕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라고 밝힌 이런 류의 수용소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00:42:52아무리 불법 이민자라 해도 맹수를 활용해 감시한다는 발상 자체가 논란이 불가피합니다.
00:43:07인권단체에서 환경단체까지 반발이 거셉니다.
00:43:10트럼프 정부의 가혹한 이민자 단속이 특히 더 문제인 이유는 불법 체류자뿐 아니라 친 팔레스타인 시위나 반정부 활동까지 겨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00:43:30국정과제를 이유로 밀어붙인 이른바 악어 감옥은 트럼프 특유의 논란과 분열의 정치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습니다.
00:43:39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
00:43:4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대한 상호 관세율을 30%대로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43:50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일 전용기 기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과 상호 관세 합의를 할지 확신을 하지 못하겠다며
00:43:58일본산 수입품의 30%나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수치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00:44:06트럼프 정부는 당초 지난 4월 일본에 대해 24%의 상호 관세율을 책정했지만
00:44:12최근 들어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관세율 상향을 시사해 압박을 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00:44:19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는 8일까지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의 연장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00:44:29유럽에서도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00:44:34희귀한 기상현상까지 관측될 정도인데요.
00:44:38유예는 이젠 폭염이 기상이변이 아닌 새로운 현실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0:44:43장재웅 기자입니다.
00:44:46포로두칼 북부의 한 해안, 거대한 구름장벽이 마치 쓰나미처럼 해변으로 밀려올 듯 아슬아슬합니다.
00:44:55섭씨 46.4도까지 치솟은 포로두칼 한낮의 뜨거운 공기를
00:44:59해질 무렵 찬 공기가 밀어올리며 재난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한 겁니다.
00:45:05유럽 곳곳이 45도를 예사로 넘나들며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00:45:10그리스와 튜르케이 등에선 고온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이어졌고
00:45:14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선 건설 현장에서 열사병 사망자가 잇따랐습니다.
00:45:19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프랑스는 오늘까지 공립학교 1350곳이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00:45:28철근 구조물로 된 에펠탑은 휠수도 있다는 우려에 최상층을 폐쇄했습니다.
00:45:42무더위는 원자력발전소까지 멈춰 세웠습니다.
00:45:45원전이 내보내는 냉각수로 수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00:45:51알프스 최고봉 몽벌랑 정상은 하루 이상 영상을 기록했고
00:45:55140년 역사의 영국 메이저 테니스 대회 윈빌더는 역대 최고기온 속에 개막했습니다.
00:46:02밤새 30도를 넘는 초열대야도 곳곳에서 관측됐습니다.
00:46:07북아프리카에서 형성된 열돔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을 불구덩이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00:46:12세계 기상기구는 때이름 폭염은 일시적 기상이변이 아닌 새로운 기후현실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0:46:31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기록적 폭염으로
00:46:34내일까지 나을 사이에만 4,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00:46:39MBC 뉴스 장재웅입니다.
00:46:44어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이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이 초래됐다며
00:46:50주식시장으로 투자의 물길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46:55김정우 기자입니다.
00:46:58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서울 지역의 집값 급등 현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00:47:03금융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뒤
00:47:10처음 관련 문제를 거론한 겁니다.
00:47:13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갈 곳 잃은 돈이 오로지 부동산에만 쏠리면서
00:47:32집값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00:47:35이 대통령은 집값을 잡으려면 근본적으로 주식시장으로 투자의 물길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47:43주식시장, 금융시장이 정성화되면서 대체 투자 수단으로 조금씩 자리잡아가는 것 같아요.
00:47:49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되겠다.
00:47:53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투자자 관심을 주식시장으로 돌리고
00:47:58집값 안정화와 함께 국내 기업 육성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구상인데
00:48:02후보 시절부터 당선 뒤까지 일관된 입장입니다.
00:48:06투자 수단이 부동산밖에 없습니다.
00:48:09대체 투자 수단을 좀 마련해야 되겠다라는 생각도 있죠.
00:48:13자본시장을 육성해야 되는데
00:48:14이 대통령은 또 국무위원들을 향해 국회를 존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00:48:19우리 국무위원들께서 국회에 가시면
00:48:23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서 존중감을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00:48:31최근 국회에 출석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국회의원들과 언쟁을 벌였던 상황이나
00:48:37장관들이 국회 상임위에 불참하는 행태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00:48:42MBC 뉴스 김정우입니다.
00:48:46시청역 역주행 참사 일주일 어제 또다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0:48:52서울 마포구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시민 한 명이 숨진 건데요.
00:48:57이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9:01흰색 SUV 전기차가 보행자 안전 울타리를 뚫고 인도 옆 공원 나무에 처박혀 있습니다.
00:49:09사고 충격이 컸는지 엔진 덮개는 찌그러진 채 활짝 열려 있습니다.
00:49:14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시티역 근처 도로에서
00:49:17SUV 전기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00:49:31사고 차량은 공원 의자에 앉아있던 40대 남성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00:49:37이 남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00:49:42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인 50대 여성을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00:49:50조사 결과 운전자는 음주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49:55경찰은 페달 조작을 잘못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00:49:59현장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00:50:04MBC 뉴스 이일입니다.
00:50:15이 시각 세계입니다.
00:50:19러시아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에 드론 5천 대 이상을 동원해
00:50:23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을 벌였습니다.
00:50:26젤렌스키 대통령은 드론 생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00:50:34러시아가 6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에 투입한 드론은 총 5,438대
00:50:382022년 침공 이후 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00:50:43드론 공습은 전달보다 37% 늘었고
00:50:46미사일 발사도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00:50:50우크라이나 군은 이 가운데 86%를 요격하거나 무력화했다고 밝혔지만
00:50:55러시아는 드론 공격의 성공률이 50%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00:51:01우크라이나도 드론을 활용한 역공에 나섰습니다.
00:51:05국경에서 1,300km 떨어진 러시아 산업지대를 타격했고
00:51:09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1:12젤렌스키 대통령은 요격용과 장거리 공격용 드론을 최우선 개발하고
00:51:18무기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히는 등
00:51:21양측의 충돌이 격파되고 있습니다.
00:51:27이란과 이스라엘이 불안한 휴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00:51:30이란 정의 쿠드수군 사령관 에스마일 가니가
00:51:34이스라엘의 간첩이라는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00:51:38발단은 지난달 27일 에스마일 가니 명의의 SNS 계정이 올라온 글이었는데요.
00:51:43대뜸 자신은 간첩이 아니며 평생을 이슬람 공화국에 헌신해왔다고 주장했고요.
00:51:49그로부터 사흘 뒤 모사드 페르시아어라는 비공식 계정에도
00:51:53가니는 우리 스파이가 아니다라는 가니 사령관을 변호하는 듯한 짧은 문장이 올라오며
00:51:59의혹은 더 확산됐습니다.
00:52:02가니 사령관의 이런 간첩설은 처음이 아닌데요.
00:52:05이스라엘이 테헤란을 공습할 때마다 가니 사령관의 행방이 묘연한데다
00:52:09최근 12일간 이어진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속에서
00:52:13정밀 타격이 잇따르자 의혹은 다시 수면 위로 올라갔습니다.
00:52:18논란에 글을 올린 계정들이 실제 본인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00:52:22이번 정체불명의 계정들이 주고받은 주장과 반박은
00:52:26사실상의 온라인 심리전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00:52:33미국에서 한식이 더는 이색 음식이 아닙니다.
00:52:36치킨과 핫도그는 물론 파인다이닝까지 영역을 넓히며
00:52:39대세 음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00:52:45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우스는 이제 미국 어디서나 한국 음식이 있다고 전했는데요.
00:52:50김치와 바베큐 소스로 시작된 인기는 이제 파인다이닝으로까지 확장됐습니다.
00:52:56정식 뉴욕은 미쉐린 쓰리스타를 획득했고
00:52:59셰프 임정식은 제임스 비어드상 최고 요리사로 선정됐습니다.
00:53:05고급 레스토랑뿐 아니라 한국식 핫도그도 SNS의 인기에 힘입어
00:53:09미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인기 간식으로 떠올랐습니다.
00:53:13전문 브랜드 투앤즈 콘도그는 2019년 캘리포니아에서
00:53:17첫 매장을 연 이후 미국 전역에 70개가 넘는 지점을 운영 중입니다.
00:53:23시장조사업체는 지난해 미국 내 한식당 수가 10% 증가했고
00:53:27한식 치킨 콘도그 판매점도 1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00:53:33업계 전문가들은 이제 한식이 미국 시장에서
00:53:35대중적 성공을 거둔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00:53:39빅토리아 여왕 시절 왕실 위에 특별히 제작된 노열 트레인
00:53:46영국 왕실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이 전용 열차가
00:53:50오는 2027년을 끝으로 운행을 멈춥니다.
00:53:551869년 처음 도입된 이래 기차 안에 욕조가 설치되며
00:53:58당시로선 혁신의 상징이었고
00:54:00엘레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기념 행사 등에서도
00:54:04자주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00:54:05최근 왕족의 항공편 이용이 급증한 데다
00:54:09연간 8천만 원이 넘는 기차 유지비에 비해
00:54:12활용도는 크게 줄어든 상태고요.
00:54:15영국 정부가 왕실 교부금 규모를 늘리고는 있지만
00:54:18왕실의 예산 효율성을 둘러싼 논란 속에
00:54:21전용 열차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00:54:26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4:27와글와글 푸였습니다.
00:54:37음식을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 당뇨 등
00:54:41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00:54:44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00:54:45세계보건기구 WHO 기준보다
00:54:481.6배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00:54:51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간
00:54:57한국인의 나트륨 당뇨 섭취 실태를 분석했는데요.
00:55:012023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00:55:043,136mg으로 저감정책 시행 이전인
00:55:092011년보다 34% 줄었지만
00:55:122022년과 비교하면 60mg 넘게 늘었습니다.
00:55:16하루 2,000mg인 WHO 권고 기준보다
00:55:20여전히 1.6배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00:55:24면, 만두, 김치, 볶음, 찌개, 전골 등에서
00:55:27하루 평균 나트륨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00:55:32집밥보다 배달음식, 외식 등 음식을 사 먹을 때
00:55:35더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00:55:41치아 건강, 오복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데요.
00:55:4512살 아동 절반 이상이 영구치에 충치가 있거나
00:55:50충치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55:56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00:55:59아동 구간 건강 실태 조사에 따르면
00:56:0212살 아동의 60% 이상이 영구치에 충치가 있거나
00:56:06치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56:092021년, 2022년 같은 조사 때보다
00:56:121.9%포인트 늘어났는데요.
00:56:15충치를 경험한 영구치 개수는
00:56:171인당 평균 1.9개,
00:56:20현재 충치가 있는
00:56:21우식 유병자율은
00:56:237.3%로 조사됐습니다.
00:56:26그렇다면 충치 예방을 위한
00:56:27칫솔질 제대로 하고 있었을까요?
00:56:3012살 아동 5명 중 1명만
00:56:33점심 뒤 칫솔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00:56:36충치를 유발하는 과자나 사탕,
00:56:38캐러멜 등을 하루 2번 이상 섭취하는 비율도
00:56:4058%에 달했습니다.
00:56:43질병관리청은 충치 예방을 위한
00:56:45주기적 검진과 올바른 구강관리,
00:56:48식습관 개선 등에 관한
00:56:50교육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0:56:55이번 달부터 한강공원 등
00:56:57서울 시내 공공장소에서
00:56:59비둘기에게 먹이를 계속 줬다간
00:57:02과태료를 물게 될 수 있습니다.
00:57:03서울 한강공원 11곳과
00:57:09광화문 광장, 서울셋 등 38곳이
00:57:12요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00:57:17금지구역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면
00:57:19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00:57:21처음 적발되면 20만원,
00:57:23두 번 적발되면 50만원,
00:57:25세 번 이상은 최대 100만원까지
00:57:27과태료가 부과됩니다.
00:57:28재작년 서울시에 접수된
00:57:30비둘기 관련 민원은
00:57:311,400여 건으로
00:57:333년 새 2배 이상 늘었는데요.
00:57:35주로 위생피해와 보행불편,
00:57:38사채처리 문제 등이었습니다.
00:57:40이번 조치와 관련해
00:57:41먹이를 주지 않으면 배고픈 비둘기가
00:57:44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해집낸 등
00:57:46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00:57:48의견도 있는데요.
00:57:49서울시 측은 인위적으로 먹이를 주지 않으면
00:57:52개체수 증가를 완화해
00:57:53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고
00:57:55야생동물에 대한 혐오의 시선도
00:57:57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00:57:59도시 생태계 회복의 중요한
00:58:01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58:04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00:58:08한강버스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00:58:10역점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사업입니다.
00:58:14출퇴근길 교통난을 덜겠다는 목표인 만큼
00:58:16선착장에서 도심까지의 접근성을
00:58:18해결해야 할 걸로 보입니다.
00:58:20강은 기자입니다.
00:58:21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한강버스
00:58:27첫 체험 운항이 이뤄졌습니다.
00:58:31여의나루역 인근에서 출발한 한강버스 내
00:58:33잠실 선착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00:58:3650명의 시민들이 탑승해 좌석을 메웠습니다.
00:58:40공식 운항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됩니다.
00:58:43마곡과 여의도 잠실만 오가는 급행 노선과
00:58:477개의 선착장 모두 들리는 일반 노선으로 나눠 운항됩니다.
00:58:52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15분,
00:58:55요금은 편도 기준 3천원입니다.
00:58:57버스는 도로에 달려서 막 멈추고 그런데
00:59:00이거 한강 위에 달려서 좀 멈추지 않고
00:59:03근데 일단 그 속도가 그렇게 빠르다고 느낌은 없어서
00:59:07바다에서 강해서 낼 수 있는 속도의 한계가
00:59:10관건은 접근성입니다.
00:59:13여의도 선착장은 근처 지하철역에서 5분 안에 걸어갈 수 있지만
00:59:18잠실 선착장은 15분이나 걸립니다.
00:59:22환승이 불편한 겁니다.
00:59:24선착장까지 오는 데에 대한 어떤 그런 오고 가는 거에 대한
00:59:28편의 같은 것도 좀 같이 고려를 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00:59:32이런 생각...
00:59:33한강버스는 오시장의 역점 사업입니다.
00:59:37하지만 제조업체의 특혜 논란이 불거진 데다
00:59:40선박 건조가 계속 지연되면서 운항이 세 차례 연기됐습니다.
00:59:46총 사업비는 1,500억 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거의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00:59:51버스와 지하철처럼 운행 적자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구조라
00:59:55재정 부담이 될 거라는 걱정도 나옵니다.
00:59:58서울시는 운행 첫 2년은 적자가 41억 원을 넘을 걸로 보고 있지만
01:00:03선착장과 배에서 운영하는 카페나 식당 수익 등으로
01:00:07이후로는 흑자로 전환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01:00:11또 지하철역에서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늘리고
01:00:14따릉이도 배치해 환승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00:19MBC 뉴스 강은희입니다.
01:00:22멸종된 공룡과 전설에나 나올 설인 그리고 식인 상어까지
01:00:27이번 주 극장가에선 현실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존재들을 통해
01:00:32인간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01:00:36개봉영화 소식 임소정 기자입니다.
01:00:49공룡과 인간이 위태로운 공존을 이어가는 세상.
01:00:52한 연구팀이 신약 개발에 필요한 공룡의 DNA를 채취하러
01:00:57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공룡들의 섬으로 향합니다.
01:01:01그곳에서 마주하는 주라기 공원 연구소의 충격적 진실
01:01:121993년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켜온
01:01:15주라기 공원의 일곱 번째 시리즈가 찾아왔습니다.
01:01:18온 몸이 털로 뒤덮인 북미 전설 속 동물 사스쿼치, 설인
01:01:35인간처럼 직립보행을 하고 깊은 숲에 숨어 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1:01:41숲에 와서도 새소리 대신 로그막을 듣고
01:01:44먹을 것이 지천인데도 가공식품을 먹는 인간들은
01:01:47사스쿼치 눈에 너무나도 이상한 존재들입니다.
01:01:51대사 한 줄 없이 마치 동물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영화
01:01:55사스쿼치 선셋.
01:01:57제시 아이젠버그가 털복숭이 괴물로 완벽히 변신한 영화는
01:02:01미드소마와 보이즈 어프레이드 등
01:02:03괴작으로 유명한 아리에스터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습니다.
01:02:07미국 루이지에나의 악명높은 늪지대에 추락한 경비행기.
01:02:13살아남았다는 기쁨도 잠시 식인 악어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01:02:21인간들에 의해 불법 마약에 중독돼 더욱 포악해진 악어들.
01:02:26굶어 죽느냐, 잡아 먹히느냐.
01:02:28극한의 생존기를 다룬 영화 블랙크록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01:02:32MBC 뉴스 임소정입니다.
01:02:37투데이 모닝콜입니다.
01:02:45정치권이 갖고 있는 공영방송 이사 추천 권한을
01:02:48시민단체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01:02:51방송 3법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01:02:54또 어제부터 비대위원장 역할을 겸임하게 된
01:02:57송원석 원내대표 체제의 미래는 어디로 갈지
01:03:00국민의힘 과방위 간사이자 최근까지 비대위원을 맡았던
01:03:04최형두 의원에게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01:03:07어서 오십시오.
01:03:07네, 안녕하십니까?
01:03:08앞서 소개를 해드리긴 했는데 과방위 간사를 맡고 계시잖아요.
01:03:12그래서 먼저 물어보고 싶은 게 방송상법이 어떻게 진행되고 계십니까?
01:03:17방송상법 갑자기 민주당에서 속도를 내고 있는데
01:03:20지금 얼마 전에 경향신문에 우리 미디어 학회를 하시는 중진 교수님 칼럼단에 있었는데
01:03:31너무 서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1:03:34왜 갑자기 급발진을 하는지.
01:03:35방송상법이라는 것은 사실은 지난 10여 년간 한 20년가량 계속 정권이 바뀌고 여야가 교체되고 했지만
01:03:45그 사이에 만들어진 하나의 표준 같은 것입니다.
01:03:48정권교체.
01:03:49여당이 야당이 되고 야당이 여당돼도 그대로 유지하고
01:03:52이게 왜 그런가 하니까 공영방송이라는 것은 지상파, 즉 국민의 재산 아니겠습니까?
01:03:57지상파를 사용하는 또 국민의 방송을 지향하는 공영방송을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01:04:03국민의 방송이 재미인데 국민의 방송을 이사해, 국민의 방송의 이사해는
01:04:10이른바 지배구조는 누가 해야 되느냐.
01:04:13그건 당연히 국민의 방송이니까 국민이 해야 됩니다.
01:04:15그런데 지금 우리 민주주의 원리라는 것이 대의기구를 통해서 국회가 돼 있거든요.
01:04:21하도 국회가 욕을 많이 먹다 보니까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챙겼습니다만
01:04:27그건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으로 해결해야 될 문제지
01:04:30기본적으로 국민의 방송이고
01:04:33그것은 국민들이 위임한 대의기구가 적절하게 적절한 이사를 선임해서
01:04:39그걸 잘 관리하고 또 공영방송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01:04:42그 근본 지지 자체를 흔들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01:04:46예컨대 빈대 잡겠다고 초과 3칸 태우는
01:04:49그리고 이 체제는 일종의 글로벌 스탠다드입니다.
01:04:52영국이라든가 일본, 독일, 미국 같은 데서도 다 비슷한 구조입니다.
01:04:58법을 바꿀 필요가 없다.
01:04:59그래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1:05:00특히나 어쨌든 국회의원들은 미우나 고우나
01:05:04이게 정당 추천이 아니라 국회의 국회 추천이거든요.
01:05:07국회의 여야 추천으로 돼 있습니다.
01:05:10그러니까 국회에서 국민들의 득표를, 국민들의 위임을 통해서 하는 경우인데
01:05:15지금 새로운 방송법을 보면 국민들이 위임하지 않은
01:05:19누구로부터 위임받지 않은 기관이나 단체가 전문가다, 종사자라는 이름으로
01:05:26공영방송 이사회와 사장과 또 편성을 좌우하도록 돼 있습니다.
01:05:31이것은 자칫 어떤 문민 통치라고 하는 문민의 원칙, 국민의 위임에 따라서
01:05:37모든 국가 운영과 또 관련된 운영을 해야 된다는 그 원칙에 반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1:05:42그런데 그동안 정치권이 공영방송 사장을 사실상 임명하는 구조였잖아요.
01:05:46그런데 그게 사실 어디에도 명문화되어 있지 않은데
01:05:48관례적으로 해왔던 비판이 좀 있습니다.
01:05:51그렇게 치면 MBC 사장이나 지금 있는 사장들은 모두 불법으로 입행된 건 아니지 않습니까?
01:05:56다 절차를 그친 건데.
01:05:59저는 사실은 MBC 사장이든 또 KBS 사장이든 누가 방송 전문가로
01:06:05공영방송을 이끌 수 있는 그런 분들이 되는 게 제일 정확하고 중요한 일이고
01:06:09그걸 위한 절차를 BBC도 그렇고 또 일본의 NHK도 그렇고
01:06:15다 이렇게 공영방송에 따라서 그렇게 우리가 표준을 만들어 왔습니다.
01:06:19만들어 왔는데 그 과정에 저는 뭐랄까
01:06:22이걸 운영하는 사람들의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01:06:25문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01:06:26법은 제대로 두고 있는데 운영의 문제였다.
01:06:29그렇습니다.
01:06:29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방송을 둘러싸고서 이렇게 여야가 걱정을 많이 하는 까닭은
01:06:34방송이 편파적이다.
01:06:36우리 편이 아니고 저쪽 편을 들고 있다.
01:06:38이런 억우심과 걱정 때문에 이 방송이 편파 왜곡 방송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01:06:45또 아니면 말로 친정부 방송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이런 걱정들 때문 아니겠습니까?
01:06:51그래서 BBC라든가 미국의 BBC라든가 미국의 공영방송이죠.
01:06:55보면 굉장히 엄격한 보도 준칙이 있습니다.
01:06:59또 편성 준칙이 있고요.
01:07:01그것은 중립성, 객관성, 엄정성 이런 것들이거든요.
01:07:04심지어 미국에서는 그걸 Fairness Doctrine이라고 해서 기회를 똑같이 제공하라.
01:07:10방송 시간조차도 똑같이 하라는 정도로 엄격하게 적용됐던 룰이 있습니다.
01:07:14그런 룰을 정확히 지킴으로써 정치권이나 또 여러 상반된, 특히 우리가 정치가 양극화되어 있지 않습니까?
01:07:22양극화된 그런 국민 여론 사이에서 저 공영방송은 정말 홍수에 마실 물이 없다고 해도
01:07:28저 공영방송의 말은 매우 객관직이다.
01:07:32매우 공정하다라는 신뢰를 주도록 하는 그런 보도 준칙으로 돌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1:07:38그런데 영국 BBC는 수십 가지의 보도 준칙이 있습니다.
01:07:41그중에 보면 우리 기자들이나 저널리스트들 또는 어떤 방송을 편성하는 분들이 꼭 명심해야 될
01:07:47그런 객관성, 또 정확성에 관한 아주 금과학조 같은 말들이 많습니다.
01:07:53저는 그런 것들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방송에 대한 여러 걱정들을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01:07:58알겠습니다.
01:07:59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임기가 그제 끝났습니다.
01:08:02어떻게 평가하십니까?
01:08:05김용태 비대위원장, 우리 당에서 가장 젊은 의원이고
01:08:07사실은 지난번 비대위원장, 권영식 비대위원장이 물러나면서
01:08:12자존 사퇴하면서 김문수 후보가 사실상 러닝메이트격으로 지명했던
01:08:19최고 비대위원장이었습니다.
01:08:21상당히 아주 어려운 조건에서도 아주 중심을 잘 잡고
01:08:26또 특히 수도권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여러 희망을 돌려주었다고 생각합니다.
01:08:32아주 역할을 잘했다고 생각하고
01:08:33그런 역할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는데
01:08:36비대위원장에 부여된 인기가 6월 30일이어서 종료되었고
01:08:41그것을 다시 이어갈 수 있는 정치적 묘안들을 우리가 만들었으면 좋은데
01:08:45불행하게도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01:08:47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던진 그 질문은 계속 앞으로 혁신위, 우리 혁신위에서
01:08:54고출분말 혁신위에서 이어나가야 될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01:08:58여러 가지 혁신안대를 내놨었는데 결국 실패했습니다.
01:09:00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01:09:03일단 시간이 얼마 되지는 않았고요.
01:09:04시간이 짧았다.
01:09:06네, 시간이 짧았죠.
01:09:08그래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9월에 전당대회를 하고
01:09:11그 사회 좀 하자 이런 제안을 했는데
01:09:13이게 좀 어려운 것이 민주당도 그렇지만 우리도 당은 당규가 있습니다.
01:09:18비상대책위원장도 아까도 제가 그럼 누구로부터 그 사람은 위임을 받느냐
01:09:22이런 문제, 공영방송의 이사회 문제도 있었습니다만
01:09:25우리 당의 지도부도 당원으로부터 위임받아서
01:09:29일정한 시기 동안, 임기 동안 당을 이끌도록 되어 있습니다.
01:09:32그런데 비상대책위원장, 이 기간이 전국위원회로부터
01:09:36위임받은 기간이 6월 30일이었고 그게 끝났는데
01:09:39지금 새롭게 또 우리 원내대표가 선출되지 않았습니까?
01:09:43원내대표가 약간 직무대행 같은 역할을 합니다.
01:09:47지금 민주당이 그렇죠.
01:09:50직무대행인 우리 원내대표가 지금 임시로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맡았는데
01:09:56더 중요한 것은 혁신위해를 곧 출범시켜서
01:09:59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안했던
01:10:02또 우리 당의 많은 당원들이 지금 정말 갈망하고
01:10:07또 우리 당의 중앙당에 지탄하고 있는 그런 문제들을
01:10:11우리 국민들이 또 절망하고 또 여러 가지 실망하고
01:10:14그래서 좀 황골탈퇴를 기대하는 바들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안을 만들어야 될 것이고요.
01:10:20그 전당대회가 8월 달에 이루어질 것 같으면 한 달여 밖에 안 남았는데
01:10:24속도를 매우 높여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01:10:27물론 사퇴를 하시긴 했지만 비대위원으로 활동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01:10:32그런데 대선 후보 교체 과정에서 좀 문제도 있었고
01:10:35여기에 대한 책임감을 좀 느끼기...
01:10:37그렇습니다.
01:10:38정치라는 것은 결과에 대한 책임 아니겠습니까?
01:10:41막스베버가 이야기했던 책임윤리 같은 것인데
01:10:43아무리 의도가 어쨌든 간에
01:10:45그 책임을 지는 책임윤리에 저는 충실했다 생각합니다.
01:10:48그것 때문에 당에서 지금 당무감사위원회가 진행되고 있고
01:10:52저도 성실하게 임했습니다.
01:10:55당시에 그것은 이제 후보 단일화
01:10:58단핵과 경험과 단핵 이후에 매우 어려운 선거 여건에서
01:11:02우리가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01:11:04이 선거를 그나마 좀 형체를 바꿔야겠다는
01:11:08당원들의 간절한 염문도 있었습니다.
01:11:10당원 투표를 통해서 90%가 후보 단일화
01:11:13두 사람의 단일화죠.
01:11:14김문수 후보와 또 한덕숙 전 총리의 단일화를
01:11:18진행하는 방법이 문제였는데
01:11:20당원들의 투표를 통해서 진행을 했었고
01:11:24투표에 맡긴 위임에 대한 의지에 따라서
01:11:26마지막에는 사실 교체 과정은 좀 절차상
01:11:30여러 가지 국민들이 큰 충격을 안겨주었는데
01:11:32그 역시도 당원 투표를 통해서
01:11:35최종 결정하자고 해서 그렇게 진행을 했던 것이고
01:11:39당원 투표가 부결시킴에 따라서
01:11:41원점으로 복귀된 것이죠.
01:11:42그래서 반성문까지 공개를 하셨잖아요.
01:11:44릴레이 반성문이었는데 그 뒤로 계속 이어지지는 않는군요.
01:11:47지금 그것으로 이어서 초선 의원, 재선 의원들 모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1:11:52당시에 제 반성문 핵심은 이런 겁니다.
01:11:54국회가 헌법기관이지만
01:11:56또 특별하게도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도 헌법기관입니다.
01:11:59제가 겸과 탄핵기관 또 앞서의 여러 가지 국정을 둘러싼
01:12:04여자의 충돌기관에 나는 그냥 국회의원 상병명 중에 한 사람이란 이유로
01:12:09또 초선 의원이니까 또 큰 중책을 맞지 않았으니까
01:12:13그냥 대충 세상 돌아가는 대로 따라가자고 했던
01:12:16그런 비겁함이 크지 않았나라는 반성이었고요.
01:12:20앞으로는 국민 한 사람, 저 역시도 마산 하포라는 지역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지만
01:12:25국회의원은 사실 지역구가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01:12:28그 일정한 선거구 수에 따라 뽑힌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01:12:31그래서 정말 헌법기관으로서 좀 더 책임
01:12:34자기 책임을 좀 더 철저히 지어야겠다
01:12:36그런 반성이었고 그런 다짐이었습니다.
01:12:40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01:12:42네, 감사합니다.
01:12:42네, 이번에는 신영증권 연결해서 밤사이 뉴욕증시 알아보겠습니다.
01:12:49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01:12:52네,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01:12:57다우지수가 0.9% 오른 반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01:13:02각각 0.1%, 0.8% 내렸는데요.
01:13:06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의 갈등으로 노출되고 있는
01:13:11미국의 재정수지 적자 우려와 함께
01:13:14미국과 주요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01:13:20주식시장에서는 경기 방어적 성격의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는데요.
01:13:25유나이티드 헬스가 4.5% 상승했고
01:13:28존슨앤존슨도 2% 올랐습니다.
01:13:31한편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CEO를 비판한 여파로
01:13:365% 넘게 급락했습니다.
01:13:38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01:13:42주요 국가들과의 관세 협상 마감 시한도 임박해 있습니다.
01:13:47경기 후퇴나 예기치 않은 충격이 닥칠 경우
01:13:50또다시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01:13:55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즉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01:14:02중앙은행 관계자들의 발언에 글로벌 증시가 민감히 반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01:14:07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01:14:10간밤에 가장 뜨거웠던 지역은 강원 동해안입니다.
01:14:16속초와 강릉의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못하고 있는데요.
01:14:20이대로라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빠른 초열대야로 기록이 되는 겁니다.
01:14:26서울에서도 사흘째 극심한 밤더위가 나타나고 있고요.
01:14:30낮 동안에도 어제만큼 무덥겠습니다.
01:14:32또 오전 시간대 중북부지방 곳곳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01:14:37저녁까지 서울동 수도권과 강원, 영남 일부 내륙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01:14:43우산을 소지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01:14:46현재 우리나라 남동쪽 고기압이 연신, 뜨겁고 습한 공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01:14:52이에 따라 정체전선은 바래만 부근까지 밀려 올라간 상태인데요.
01:14:56당분간도 이러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01:14:58오늘도 중부지방은 흐리고 남부지방에서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01:15:04현재 기온 보시면 강릉이 31.3도, 포항 29.2도, 서울도 27도를 보이고 있고요.
01:15:12낮 기온은 서울 32도, 전주 35도, 대구와 강릉이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01:15:19날씨였습니다.
01:15:21수요일 뉴스 투데이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01:15:24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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