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까지 찾아온 ‘묻지마 흉기 난동’…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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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 소리에 문 열자… 피해자들에 흉기 휘둘러<br>피의자, 신림동 빌라에서 흉기 난동 후 사망<br>집까지 찾아온 '흉기 난동'… 피해자들 인근 도주

Transcript

00:00다음 이야기 살펴보겠습니다.

00:02초인종을 누르는 소리에 문을 여는 순간 누군가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00:08어젯밤 관악구 신림동에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이었는데요.

00:14알고 보니 용의자 이웃이었다고 합니다.

00:17허준 변호사, 일단 어젯밤 신림동 빌라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00:21밤 8시 반쯤이었습니다.

00:23주말 마무리하고 저녁 먹고 느긋하게 TV 볼 시간 짐이잖아요.

00:27그런데 한 빌라에서 갑자기 누가 초인종을 눌러서 피해자들이 문을 열었는데

00:32다짜고짜 흉기를 휘두르는 사람이 있었던 겁니다.

00:36피해자 20대, 30대 남성 2명이라고 하는데요.

00:39이들이 갑작스럽게 휘두르는 흉기에 피습당해서 어깨와 발목에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00:46치료를 받고 있으면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하지만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00:50그런데 더 문제는 뭐냐면요.

00:52신고를 받고 경찰에 출동을 했어요.

00:53그런데 이 피해자가 갑작스럽게 옥상에 올라가서 사망을 해버린 겁니다.

01:00그렇습니다.

01:00그런데 경찰이 뭔가 이 사람을 쫓거나 도주하는 데 같이 뛰어가거나 이런 대치 상황이 벌어졌던 게 아니라

01:06경찰이 신고를 받고 건물에 도착을 하는 걸 보고 아마 옥상으로 올라갔던 것 같고

01:12뭔가 설득하거나 잡으려는 시도조차 할 수 있는 그런 겨를도 없이

01:16정말 그야말로 갑작스럽게 피해자가 사망한 그런 사건입니다.

01:20그런데 이남희 기자, 피해자들 주장에 따르면 이래요.

01:23그러니까 누군가가 초인종을 눌렀고 그래서 문을 열었을 뿐인데

01:27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다는 겁니다.

01:29피해자들이 굉장히 당황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했나요?

01:32얼마나 놀랐을까요?

01:34저도 CCTV 보면서 영상을 보니까요.

01:36이 피해자분들 먼저 3분 거리에 있는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겁니다.

01:42지금 빨간 동그라미 보면 어떤 남성이 뛰어가고 있는 피해자분인데

01:45신발도 신지 않았습니다.

01:46얼마나 놀랐으면 결국 빌라 앞에 있는 3분 거리의 편의점에 가서

01:51다급하게 도와달라 모르는 사람이 흉기를 들고 찾아왔다 신고해달라고 요청을 해서

01:56바로 경찰에 신고가 됐고요.

01:59그다음에 또 신고에 따라서 소방당국이 또 출동하고

02:02거기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된 겁니다.

02:05이 첫 번째 남성이 오고 나서 10분에서 15분 뒤에 또 다른 남성도 피해를 와서

02:09또 편의점에 찾아와서 이렇게 관련해서 가해자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02:14아니 그러면 어떤 사이였던 겁니까?

02:17조사가 됐습니까?

02:18이렇게까지 갑작스럽게 흉기를 휘두를 정도면

02:21뭔가 원한이 있다거나 아니면 같은 건물에 사니까

02:25혹시 측단소 문제가 아닐까 이런 여러 가지 추측을 해볼 수가 있잖아요.

02:29그런데 지금 피해자들 얘기에 따르면

02:31이사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이고

02:33가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02:36그야말로 그냥 같은 건물에 거주하기만 하는 사이일 뿐이라는 겁니다.

02:39그런데 지금 이상동기 범죄가 그렇다면 의심이 되는 상황이잖아요.

02:44하지만 지금 용의자가 숨졌기 때문에

02:47정확하게 당사자에게 범행 동기를 수사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으로 보이고

02:51이 사건은 결국에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이 되겠지만

02:55그렇다고 하더라도 실체 관계를 좀 파악할 필요는 있거든요.

02:59왜냐하면 이 범죄의 배경에 따라서

03:01이 사건이 그렇지는 않지만

03:03암수범죄가 있다거나 제2의 가담자가 있다거나

03:06이런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03:07경찰로서는 어느 정도 수사를 진행한 다음에

03:10사건을 종결할 것이다 이런 예상이 됩니다.

03:14그렇다면 숨진 용의자는 왜 돌연 이웃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03:18또 문이 열리자마자 흉기를 휘둘렀을까요?

03:21범죄심리 전문가는 이렇게 분석합니다.

03:26피해자들의 진술을 보게 되면

03:28자신들은 그 사람과 일면식도 없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03:34그렇게 따진다면 이상동기 범죄가 될 수가 있는데

03:37이상동기 범죄를 저질러고 난 이후에

03:41스스로 목숨을 끌었다라고 하는 것은

03:43현재 살고 있는 자신의 위치라든지

03:47생활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03:50굉장히 불만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고요.

03:55사실 묻지마 범죄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03:57사실 공공장소가 아니라

03:59이번 일은 내 집에서 일어났다는 거잖아요.

04:01그러니까요. 그게 너무 두려운 거죠.

04:04왜냐하면 이상동기 범죄 같은 건 대부분 공공장소 일어나요.

04:07지금까지 사례를 보면 백화점 아니면 지하철역

04:10또는 길거리 이런 데서 이상동기 범죄를 저질러는데

04:13이번에는 옆집에서 일어났으니까

04:15이게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불안감보다는 훨씬 커지는 거죠.

04:18내 옆집에서 사는 사람이 혹시나 나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04:22어떻게 불안해서 잠을 자겠습니까?

04:24초인종을 누르면 누구든 열어줄 수가 없어요. 그때부터는.

04:26확신이 안 들기 때문에.

04:27그런데 일반적으로 우리는 옆집에 있는 사람이 초인종 누르면

04:30열어주고 얘기를 나누잖아요.

04:31그런데 그 사람이 나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때

04:34우리는 정말 불안감 때문에 잠을 못 잘 정도로

04:37엄청난 불안감에 쌓이게 되고요.

04:39저렇게 해서 믿고 문을 열어줬는데 흉기를 휘둘렀다.

04:41피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04:43아무 대책 없이 그냥 선한 마음에 문을 열어줬는데

04:46피해를 당하는 경우라고 하면

04:47저런 류의 범죄라고 하면

04:50일반인들이 피하거나 아니면 방어할 수 있는 것이 안 되기 때문에

04:54불안감도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봅니다.

04:56그야말로 내 집에서조차도 흉기 위협에서 안전하지 않은 요즘인데요.

05:02뭐.

05:06결국엔 그 아이돌을 그는 식당에 따라 하시는데

05:08그 aim을 전하는 사람들에게도 더 알게 되세요.

05:10그래서 그의 감성은 어떤 그의 정보를 들어보면

05:12그리고 인간이 작동에ikan 역할에 있어서

05:15그의 정보를 감성하는 것을 주로

05:16그의 정보를 나누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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