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앞에서 음주 뺑소니 딱 걸린 운전자

불법 유턴하다 택시 들이받고 도주 <br>알고 보니 면허 취소 수준 음주 상태 <br>경찰, 운전자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입건

Transcript

00:00다음 사건 사고로 넘어가겠습니다.

00:03춘천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00:05나쁜 짓하고 달아나다가 경찰에 딱 걸린 영상 보여드리겠습니다.

00:13불법 유턴을 하던 차량이 직진하던 택시를 들이받습니다.

00:18잠시 멈춰선 차량.

00:20하지만 운전자는 내리지 않는데요.

00:22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도주합니다.

00:25그런데 여기는 바로 경찰서 앞이었습니다.

00:27마침 퇴근하던 경찰이 사고를 목격하고 차량을 쫓아갑니다.

00:32요리조리 도주해보지만 이내 인근 아파트 정문 차단기에 막혀 멈춰섰습니다.

00:37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00:44바로 경찰서 앞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를 했어요.

00:47딱 걸린 셈인데 왜 도망갔댑니까?

00:50일반적으로 도주하면 딱 경찰이 의심하는 사유가 하나 있죠.

00:54음주운전 아닐까라는 의심을 했는데요.

00:57알고 보니까 이 남성의 경우에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측정해보니 0.2가 넘는 면허 취소 수치에 달했습니다.

01:04그렇기 때문에 경찰은 이 사람에 대해서 특가법상의 위험운전치상 그리고 도주차량 혐의로 일단 입건을 한 상황이고요.

01:11여기서 위험운전치상이 적용이 됐다는 것은 우리가 음주운전 그 자체에 대해서도 처벌을 당연히 하지만

01:18음주로 말미암아서 내가 정상적으로 운전을 할 수 없는 그런 위험한 상황이다라고 한다면

01:25위험운전이 적용이 되는 거고 그것에 따라서 누군가가 다친 상황, 그러니까 치상죄가 함께 적용이 되기 때문에

01:32결국에는 특가법이 적용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01:34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