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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 주차장에 버젓이… 경찰 다가오자 '당황'
횡설수설하다 줄행랑 시도… 경찰에 제지당해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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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전의 한 경찰서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00:03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00:04보시죠.
00:08흰색 차량 한 대가 경찰 지구대 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00:13후진으로 주차를 한 후에 차에서 내린 운전자에게 경찰이 다가가는데요.
00:18이 운전자, 뭔가 당황스러운 듯 얼버무리기 시작합니다.
00:22수상함을 감지한 경찰이 잠깐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자고 해도 괜찮다고 그냥 가겠다며 거부합니다.
00:29남성은 그대로 차를 몰고 나가려다가 경찰이 차 문을 열자 그때서야 멈추는데요.
00:36알고 보니 이 운전자 음주운전 상태였습니다.
00:39경찰이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봤더니 연호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00:46바쁜 경찰들의 일을 덜어주려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00:52이런 자진 신고가 가끔 있습니다.
00:55아무튼 황당한 상황인데 현장에 있던 경찰관의 목소리 다시 들어보시죠.
01:00어떻게 오셨냐고 민원이 응대를 하니까 방문 민원 때문에 왔다.
01:06그래서 안으로 잠깐 들어오시라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01:09아니면 그냥 갓게요.
01:11자리를 회피하려고 얼굴에 약간 홍조가 띄고 이래서 아무래도 술 먹은 사람이다.
01:16술 먹은 사람 특징처럼 약간 버벅거렸고 정상적인 말투는 아니었죠.
01:21주변에 식당 이런 한가운데 주차장이 있다 보니까 공용주차장 이런 걸로 알고서 들은 것 같아요.
01:29저 운전자는 본인 상태와 상황을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을 텐데
01:34경찰서에다 주차한 이유가 공용주차장인 줄 알았다고 한 거예요?
01:39네, 식당 주차장으로 착각을 했다라는 겁니다.
01:43이 40대 남성 이미 집에서 술을 먹고 식당으로 가는 중에 주차를 해놓고 보니까
01:48경찰서 주차장이었고 거기서 딱 경찰을 맞닥뜨리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01:53실제로 측정을 해봤더니 알코올 수치가 0.145 면허 취소 수준이라고 하고요.
02:00이게 유성지구대인데 여기가 봉명동 번화가 있다고 합니다.
02:04주변에 식당 가다 보니까 이게 경찰서 주차장이 아니라 식당 주차장으로 오인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02:11어떤 상황에서도 음주운전은 안 됩니다.
02:13알겠습니다.
02:1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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