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김정은과 서신 교환에 개방적"
트럼프, 북한과 '친서외교' 시도
백악관, 여러 차례 친서 전달 시도했으나 北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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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친설을 보냈다. 그런데 김정은이 거절했다. 이런 얘기 나옵니다.
00:10그리고 우리 정부가 북한을 향해 방송하는 대북방송 스피커를 끄자 북한이 우리 주민들을 향해 송출했던 귀신 소리.
00:19이걸 껐다고 합니다. 다양한 북한과 관련된 이야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00:24일단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의도로 친설을 보낸 걸까요? 함께 보시죠.
00:30캐롤라인 래빗 백악관 대변인. 친서 교환의 여전히 열려 있다.
00:36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김정은과 열었던 정상회담을 토대로 진전을 이루고 싶어 한다는 얘기.
00:41굉장히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고요.
00:43여러 차례 뉴욕에 있는 북한 외교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친설을, 김정은에게 보낸 친서겠죠.
00:50전달했는데 뉴욕에 있는 북한 외교관이 이걸 수령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00:54수령에게 보내는 미국 수령의 친서를 감히 거부해?
01:01캐롤라인 래빗 대변인 얘기 한번 들어보시죠.
01:03이것도 숨기지 않았어요, 백악관이.
01:05이것도 독특한데 한번 들어보시죠.
01:06백악관이 숨기지 않았습니다.
01:26우리가 친서 보냈다, 열려 있다.
01:28이 말은 김정은 친서 받고 답장 보내라.
01:31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한 바도 있었죠.
01:36이렇게요. 들어보시죠.
01:49오늘 또 돌직구의 북한 문제 전문가 김우식 교수님이 또 계시잖아요.
01:54이 뭐랄까 굉장히 모욕스러운 상황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01:57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가 친서를 수차례 보냈는데 이게 평양으로 가지도 않고 뉴욕 차원에서 수령을 거부해?
02:09근데도 백악관 대변인이 이걸 거침없이 공개한다?
02:13이거 뭡니까?
02:14지금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외교적인 성과를 내야 될 것 같고요.
02:19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을 휴전으로 이끌겠다는 것도 처음 열심히 야심적으로 했습니다만 잘 안 되고 있고.
02:26잘 안 되고 있다.
02:27그다음에 이스라엘 하마스 관련도 지금 잘 안 되고 있고.
02:30그렇다면 과거에 2018년, 2019년 일단 두 번 만나고 또 판문점에서까지 세 번 만났던 김정은과의 브로맨스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서 부활시켜보자.
02:39뭐 하나 지금 외교 문제가 제대로 된 게 없다.
02:41그런데 아마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 쪽에서는 북한에게 접근을 훨씬 더 적극적으로 할 동기가 있어요.
02:49왜냐하면 김정은 입장에서는 지금 러시아하고 손을 잡고 이미 파병까지 했고.
02:53그리고 러시아를 통해서 상당한 부분의 경제적 지원과 군사적 지원과 정치적 후방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02:59김정은 입장에서는 아쉬울 게 없다.
03:00지금은 내가 트럼프에 대해서는 아쉬울 게 없을 수 있다고 보고요.
03:03그래서 친서를 수령 안 하는 겁니까?
03:05더 중요한 것은 제가 듣기로는 그때 2018년 싱가포르 회담은 잘 됐습니다만 2019년 하노이가 노딜로 끝나면서 김정은이 굉장히 화가 났다는 게 북한의 그 이후의 상황입니다.
03:17그리고 특히 그때는 김정은이 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수천 킬로를 갔잖아요.
03:23그 고생을 하며.
03:23그 개고생을 하면서.
03:25개고생이.
03:25방송 중에 개고생은 말고요.
03:27그 고생을 갔는데 거기서 아무런 성과도 없이 사실은 결렬돼서 수천 킬로를 다 사실 또 묵묵히 갔어야 되는 거거든요.
03:34그렇죠.
03:34그걸 북한 인민들이 다 본 거예요.
03:36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그 뒤에 북한의 내부적 분위기는 정말 트럼프와의 회담을 하면 저렇게까지 성과 없는 걸 하는 것은 정말 다시 할 필요가 없다는 화가 많이 나 있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03:47그렇군요.
03:48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한다고 하면 그런 2019년에 하노이 노들과 같은 것들은 사전에 다 차단할 수 있도록 지금 밀당을 세게 하는 거죠.
03:56밀당하는 거죠.
03:56그렇죠.
03:56그러니까 지금부터 트럼프가 훨씬 더 외교적 성과가 절실할 때고 김정은으로서는 지금 외교적으로 중국하고 러시아하고 지금 확실하게 연대의 끈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는 조금 있다 해도 된다는 생각이면.
04:07지금 이러한 밀당은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04:10그렇기 때문에 우리 이재명 정부가 만약에 남북관계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풀려고 한다면 이런 상황들을 A주시하면서 우리 대한민국 국익 그리고 남북관계 국익에 대해서 철저하게 계산을 다하고 타산을 한 다음에 접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4:25김정은 교수님 잘 지적해 주셨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조금 염려스러운 점이 있군요.
04:31왜냐하면 미국이 오히려 더 이렇게 적극적인 상황에서 북한이 최대한 튕기면서 나중에 혹시 북미 회담을 하더라도 북한이 최대한의 것을 미국으로부터 얻어내려야 할 텐데
04:43우리 입장에서는 사실 북한의 핵무기를 미국이 용인하거나 내지는 미국이 찜짓 눈감아주는 상황이 우리에겐 최악의 상황인데
04:56미국 입장에서 이렇게 오히려 북한의 대화에 몸이 안 달라 있는 상황이라면 냉정하게 미국이 좀 봐줘야 할 텐데요.
05:05그러니까 밀당의 과정에서는 지금 상황의 국면에서는 트럼프가 좀 다급한 편이고 김정은은 좀 느긋한 편이라고 한다면
05:13우리가 그때는 균형을 좀 잡아줘야 됩니다.
05:16그런 면에서 보면 앞으로도 G7 지금 가기로 했고 그렇다고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빨리 정상회담을 해서 관세 협상도 중요합니다만
05:24우리가.
05:25남북관계에 대해서 우리의 입장과 우리의 요구와 우리의 최소한의 국익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확실하게 조율을 할 필요가 있다.
05:33왜냐하면 트럼프는 잘 알지만 괴짜 성격이고 자기 하고 싶은 걸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어서
05:39저 때 그때도 3차 판문점 회동에서 만났을 때도 당시 문재인 대통령입니다만 사실은 그때 약간 왕따 분위기가 있었거든요.
05:46그러니까 그런 걸 보면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과 남북관계에 대한 우리 대한민국의 주도권을 우리가 갖기 위해서
05:53트럼프 대통령과의 조율, 한미동맹의 중요성 속에서 북한에 속지 않을 수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한 조언 충분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6:00네. 가장 중요한 게 북한이 지금까지 개발해온 기존의 핵무기를 미국이 용인하느냐 마느냐가 우리 한반도 안보에 굉장히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06:09그 부분을 우리 정부도 미국에게 당차게 요구를 해야 한다라는 부분을 짚어주신 건데요.
06:15과거 김정은과 트럼프는 세 차례 만난 바 있습니다.
06:192018년 6월, 2019년 2월, 2019년 6월 이렇게 세 차례 만난 바 있고요.
06:25이게 이스라엘 문제 그리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문제 최근에는 인도, 파키스탄까지 분쟁을 낳고 있어서
06:34굉장히 외교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 초과 거기에 내부적으로는 이민자, 불법 이민자 단속 문제와
06:43또 거기에 관세 문제까지 겹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굉장히 좀 머리가 아플 문제들이 많은데
06:50한 번 쥐고 흔들었던 북한. 카드가 좀 혹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전망과 분석도 지금 나온 겁니다.
07:00북미대와 보건 변수는 뭘까요?
07:03하노이 노딜 트라우마. 김정은에게는 트라우마가 있다.
07:07굴욕을 받았던 것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다.
07:10그리고 옆에 보니까 푸틴이 잘해준다 이거죠.
07:12그리고 푸틴이 뭔가 자꾸 뭘 줘요.
07:16그래서 대북 제재 속에서 뭔가의 출구를 김정은이 나름의 러시아와의 어떤 관계를 통해서 뚫었다는 겁니다.
07:24그래서 그렇게 타급하지 않다.
07:26이런 전문가들의 어떤 진단도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07:34우리 정부가 좀 지혜롭게 잘 해결책을 찾으리라 봅니다.
07:38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공연을 보러 갔다가 욕설을 들었다고 합니다.
07:43현장 영상으로 보시죠.
07:44첫님께 뵙
07:58이 첫 번째 무스 뵙
08:03요새
08:08욕설
08:10표준
08:1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