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1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1대 대선 본투표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00:07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영남권에서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00:13이번 대선을 나라의 흥망이 걸린 역사적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00:19첫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00:21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반쪽을 탄압하고 편을 가르는 반통령이 아닌 국민의 하나로 모으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00:35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가리켜 나라가 흥하느냐 망하느냐 과거로 가느냐 미래로 가느냐가 결정될 역사적 분기점이라고 규정했습니다.
00:43군사 쿠데타가 상시적으로 일어나는 제3세계 후진국으로 여느 다른 나라들처럼 몰락해버릴 것인지 아니면 다시 회복하고 세계가 선망하는 선진 강국으로 갈 것인지가 결정됩니다.
01:00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에겐 험지로 꼽히는 대구경북과 격전지로 불리는 부산 경남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01:07불경특화 국채은행인 가칭 동남투자은행을 부산에 설립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01:16중앙정부와 국채은행 등이 3조 원을 공동출자해 설립하겠다는 건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무산위기라 지역표심을 겨냥한 공약인 셈입니다.
01:25재정 배분도 정책 판단도 당연히 지방을 우대해야죠. 대한민국이 다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길로 가야 돼요.
01:38이 후보는 보수단체 리박스쿨에 댓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이 실질적 배후로 의심된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01:46시발단이라고 있었죠. 댓글 조작의 DNA를 가지고 있는 게 국민의힘입니다.
01:54국정원을 동원해서도 댓글 조작을 했던 당이 바로 국민의힘이죠.
02:00이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내일 서울에서 시작해 경기 하남, 성남, 광명 등을 거쳐 서울 여의도에서 마지막 유세를 할 계획입니다.
02:09SBS 한소희입니다.
02:11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감옥에 갈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범죄꾼의 나라가 될 거라며 이재명 후보를 향해 막판 공세를 펼쳤습니다.
02:22논란이 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대해서는 왜 아내 가슴에 칼을 꽂느냐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02:28이어서 김기태 기자입니다.
02:32경기도 수원의 광교 신도시에서 유세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02:36자신이 경기지사로 일할 때 대장동보다 10배 큰 광교 신도시를 개발했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지 않았느냐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감옥 갈 사람이라고 직격했습니다.
02:50경기도지사 해도 안되고 성남시장 해도 안될 사람이 감옥 가있어야 될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가 전부 범죄꾼의 나라가 될 거 아닙니까?
03:00경기 성남 유세에선 원전은 기본적으로 위험하다고 했던 이재명 후보의 지난달 18일 TV토론 발언도 소환했습니다.
03:10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최고 경영자 젠슨 황이 타이완 정부의 털언전 정책을 재고해달라고 요구했었다면서 원전 없이는 인공지능 산업을 발전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3:24김은수 후보는 오늘 경기도와 서울을 차례로 방문해 수도권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03:43자신의 배우자 설난형 여사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가 여성 비하, 학력 비하 논란이 불거진 유시민 작가도 거듭 비판했습니다.
03:52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내일 제주에서 출발해 경부선을 타고 부산과 대구 그리고 대전을 거쳐 서울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섭니다.
04:14SBS 김기태입니다.
04:17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에서 다시 한번 동탄의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4:27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수도권을 돌며 노동자가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4:33최승훈 기자입니다.
04:34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서 유세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04:44지난해 총선 3자 구도에서 자신을 뽑아줬던 것처럼 다시 한번 동탄의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하면서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04:52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선 목적이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 후보, 포퓰리즘을 내세우는 후보라고 했고
05:00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선 정치에서 손을 떼라고 비판하는 한편
05:18김 후보에 대해선 윤 전 대통령과 인연을 끊으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05:2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를 뿌리치지 않는다고 한다면
05:26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는 표는 바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투표하는 표다.
05:35그래서 그 표는 사포다.
05:37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인천 남동구, 경기 부천시, 서울 동대문구 등을 돌면서 유권자들과 만났습니다.
05:44노동자가 잘 사는 나라가 선진국이라면서 모든 노동자의 사대보험 적용 등으로 권리를 신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6:04내일 이준석 후보는 경기 시흥과 경북 경산을 거쳐 대구 수성에서
06:09권영국 후보는 서울 종로에서 각각 마지막 유세를 펼칩니다.
06:13SBS 최승훈입니다.
06:17한 보수단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조작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06:25이 단체 대표는 SBS에 김 후보 측이 지난 2020년 총선 전에 자신들을 홍보해 준 건 맞지만
06:32김 후보가 직접 다녀간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06:35배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6:36서울 종로구의 불 꺼진 사무실.
06:42유리문 안쪽을 보니 이승만과 박정희를 배우라고 적힌 팻말이 벽면에 붙어 있습니다.
06:48민주당은 이 사무실을 사용해온 보수단체 리박스쿨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댓글 공작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06:56민주당 선거대책위는 오늘 이 단체의 2020년 홍보 영상을 공개했는데
07:02이 영상에는 김문수 후보가 등장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07:07김 후보가 특정 정당 후보들을 소개하는 듯한 자료화면으로 영상의 출처는 C채널로 추정됩니다.
07:13민주당은 리박스쿨과 김 후보가 관련이 없다고 했던 국민의힘 해명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7:19리박스쿨과 관련이 없다는 분이 어떻게 리박스쿨의 홍보 영상에 등장한다는 말씀입니까?
07:27민주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들은 경찰청을 찾아가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07:31국민의힘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07:34리박스쿨과 국민의힘 그리고 김 후보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07:38오히려 민주당의 공장 냄새가 난다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07:43최근에 이재명 후보 아들 이슈나 유시민 작가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한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라고 생각합니다.
07:53리박스쿨 대표로 알려진 손모 씨는 김문수 후보가 자신들의 사무실을 다녀간 적은 없다고 SBS에 말했습니다.
08:01다만 지난 2020년 총선 전 김 후보의 유튜브 채널인 김문수TV가
08:05리박스쿨의 교육을 홍보해준 적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8:09리박스쿨은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선대위와 일부 언론이 정당한 댓글 활동을 불법 댓글 공작이라고 한다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8:20경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8:26SBS 배준우입니다.
08:30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08:36대선 본투표를 이틀 남기고 또다시 단일화 가능성을 띄운 건데
08:41이 후보는 전략이 그것밖에 없냐고 일축했습니다.
08:45보도에 정다은 기자입니다.
08:48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오늘 오후 유세 과정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 여부를 물어보는 기자의 질문에 이런 답을 했습니다.
08:57대선 본투표까지 불과 38시간을 남겨둔 시점에 나온 발언입니다.
09:16단일화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사전투표가 끝난 뒤라도 아직 여지가 남아있다는 기대인 셈입니다.
09:23이 후보는 현 시점에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는 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09:38그러면서 국민의힘에 던지는 표는 전광훈 목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던지는 표라면서 미래와 관계없는 사표가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9:48국민의힘의 단일화 손짓에 끝까지 선을 긋는 모양새입니다.
09:54이런 가운데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고 김문수 후보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09:59저는 오늘 사퇴를 합니다.
10:04우파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결집되는 것이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에
10:11황 후보는 절체절명의 과제는 부정선거와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막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10:19이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으로 뭉쳐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10:25SBS 정다은입니다.
10:29공식 선거운동도 이제 내일 단 하루 남겨놓고 있습니다.
10:33저희가 주요 후보들의 21일간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니 수도권을 가장 많이 찾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10:40다음으로는 이재명 후보는 부산, 경남, 김문수 후보는 충청권을 많이 찾았습니다.
10:45각 후보 동선에 담긴 전략이 뭔지 민경우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드립니다.
10:51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의 광장 서울 광화문 앞에서 새벽을 여는 서민의 공간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서
11:01산업 여권들이 땀 흘리는 일터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11:05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지난달 12일 각각 유세의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11:12오늘까지 스무 하루의 열전 새 후보는 공이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유세를 했습니다.
11:19그 다음은 어딜까?
11:20이재명 후보는 PK였습니다.
11:2321일 가운데 5위를 찾아갔습니다.
11:34여론조사 등에서 PK 지역의 표심이 출렁이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걸로 풀이됩니다.
11:40김문수 후보는 충청권에 6위를 투자했습니다.
11:43상대적으로 경압도가 높은 편이라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려고 노력했다는 게 당 관계자의 말입니다.
11:59이준석 후보가 두 번째로 많이 찾은 권역은 호남이었습니다.
12:03진심으로서 항상 5.18 정신을 기리기에 노력했던 개혁신당
12:1070% 넘는 일정을 수도권에 잡은 가운데 호남은 5.18 즈음 방문이 잦았습니다.
12:17원회 정당인 민주노동당의 권영국 후보는 서울에서 고공농성 중인 해고노동자를 만나는 걸로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등 노동 관련 현장 방문이 많았습니다.
12:27내일 마지막 유세 장소에도 후보별 전략이 담깁니다.
12:31이재명 후보는 개혐을 막아낸 국회 앞 광장을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 수도의 중심부를
12:37이준석 후보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지역을 각각 선택했습니다.
12:43SBS 민경호입니다.
12:46정치부 박하정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12:50박 기자 선거 막판에 이런저런 변수들이 터져나오면서 양당 모두 거의 총공세에 나서는 분위기인데요.
12:57각 당과 후보들 선거 막판에 돌출한 변수들을 놓고 굉장히 날선 공방 이어가고 있습니다.
13:04민주당 오늘 리박스쿨 의혹과 관련해서 선대위 긴급회의도 열었고요.
13:09기자회견 두 차례 논평 5건까지 그야말로 십자포화를 퍼붓는 모양새였습니다.
13:16한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리박스쿨 의혹에 대해서 역사 쿠데타를 도모한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펴기도 했는데요.
13:24내란 종식이라는 프레임 거론하면서 전략적으로 이슈화하고 있는 겁니다.
13:30김문수 후보는 오늘 유세 때 여러 차례 직접 유시민 작가 발언 논란을 비판했습니다.
13:36자신의 아내가 무슨 죄가 있냐.
13:38자신의 아내는 법인카드를 쓴 것도 없다.
13:40이렇게 말을 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자신의 청렴함을 강조하는 주장을 계속 펴기도 한 겁니다.
13:47국민의힘은 유 작가의 발언이 민주당의 위선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에 대한 심판론이 불붙기를 바라는 내부적인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13:57네, 오늘을 제외하면 이제 본투표까지 하루 남았는데 후보들 뭐 남은 전략이 있습니까?
14:03네, 민주당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내란 종식이란 키워드 계속해서 강조해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14:09이번 대선이 왜 치러지는지 그리고 이 위기를 극복할 유능한 지도자가 누군지 계속 강조해 나가겠다는 거고요.
14:18선대위 핵심 관계자에게 제가 남은 변수가 뭐냐라고 질문을 했더니
14:22자신이 하나를 콕 집어서 말하면 그게 또 주목받지 않겠느냐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14:28다른 후보자 검증이나 내란 종식 외에 어떤 이슈화를 최소화하려는 그게 낫다는 판단을 한 분위기가 읽히는 대목이고요.
14:36국민의힘에는 투표로 단일화 같은 유권자들의 사표방지 심리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이런 판단이 있습니다.
14:46이재명 후보 본인과 가족 관련 논란 등에 대해서 국민들의 거부감이 임계점을 넘었고
14:52또 이준석 후보의 여성 혐오 발언으로 김문수 후보가 유일한 대안이 됐다면서
14:58보수 중도 유권자들이 막판에 김 후보로 결집할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 겁니다.
15:04개혁 신당에선 이번 선거의 한 표에 투자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15:10이준석 후보는 오늘 이번 대선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15:14이번 대선 이후에 한국 정치를 고려했을 때 자신에게 한 표를 투자해달라고 호소하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15:22이번 대선도 결국에는 막판에 네거티브 공세가 강해지면서
15:28기억에 남는 정책 대결 없었다 이런 비판들 나오는데 어떻게 봅니까?
15:32이번 대선 돌아보면 후보들 간에 공세가 굉장히 치열하게 맞붙었던 몇몇 지점들이 있었습니다.
15:39이준석 후보의 여성 혐오 발언이라든가 이재명 후보 아들 논란 또 유시민 작가의 설란형 여사 발언 관련 논란 등일 텐데요.
15:48후보 검증 등이 꼭 필요하다지만 공약을 둘러싼 진지한 정책 대결은 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점
15:55그리고 상대를 공격하는 데 급급한 채로 네거티브의 골몰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
16:01제가 만난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을 두고 답답해하는 대목이었습니다.
16:07유권자들의 선택 지켜봐야겠습니다. 박 기자 잘 들었습니다.
16:19SBS와 한국정책학회가 대선 후보의 공약을 검증해보는 대선 공책
16:25마지막 순서는 정치 행정 분야입니다.
16:28각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네 가지 기준에 따라 손기준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봤습니다.
16:36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직접 민주주의 강화를 내걸고
16:40직접 투표로 국회의원을 파면할 수 있는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16:47검찰개혁의 경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16:49검사를 징계만으로도 파면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6:54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와 함께
17:03규제혁신처와 인구청년가족부의 신설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17:09대통령의 인사권을 일부 제한하는
17:11낙하산금지법의 제정과 한국판 플럼북의 도입도 약속했습니다.
17:16미국 정부가 시행 중인 플럼북은
17:19새 대통령이 지명할 수 있는 주요 직위의 목록을 정리한 책으로
17:24대통령의 즉흥적 인사를 최소화한다는 평입니다.
17:27플럼북에 담길 필수 직위와 자격 조건도
17:31여야 논의를 거쳐 선정하겠습니다.
17:34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9개 정부 부처를 13개로 통합하고
17:39안보, 전략, 사회부총리 등 이른바 3부총리 제도를 도입해
17:44대통령 권한을 분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7:46업무가 중복되거나 옥상 오부로 지적받았던 부처는
17:51실무 위주로 개편하겠습니다.
17:55한국정책학회의 평가 결과
17:57이재명 후보는 권력기관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원하는
18:01시재적 요구에 맞는다는 이유로
18:03적합성에서 5점 만점에 3.7점을 받았습니다.
18:07반면 세부 공약의 목표가 다소 선언적이란 평가에 따라
18:12구체성에선 점수가 더 깎였습니다.
18:15김문수 후보는 규제혁파나 저출생위기대응부서 신설 등은
18:20원만한 사회적 합의가 가능할 수 있다는 평가로
18:23타협성에서 3.7점을 받았지만
18:26한국판 플럼북의 도입 필요성에 의문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18:30적합성에선 점수가 내려갔습니다.
18:33이준석 후보는 작은 정부를 통한 효율성 재고란 목표가
18:37명확해서 구체성에서 3.3점을 받았지만
18:40부처 폐지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저항이나
18:443부총리제의 권한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18:47지속성에선 더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18:49원의 정당인 민주노동당의 권영국 후보는
19:04공무원과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일정수 이상의 유권자에게
19:09개헌안과 법률안의 발의권을 주는 국민발안권 도입 등을 공약했습니다.
19:14SBS와 한국행정학회의 이번 대선 공약 검증에
19:1917명의 교수가 참여했습니다.
19:22SBS 홍기준입니다.
19:26어제 아찔했던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의 용의자인
19:3060대 남성이 자신의 이혼 소송에 대한 불만 때문에
19:34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19:36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9:40계획범죄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19:42신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46어제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화재 당시
19:49방화 용의자 60대 남성 A씨는
19:52선로 중간에 쓰러져 있다가 승객들의 도움으로 들 것에 실려나왔습니다.
19:57손이 그을린 걸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추궁 끝에
20:01A씨는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20:06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어
20:12지하철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경찰은 열차에 불을 질러 사람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20:20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20:23또 A씨가 방화에 사용한 점화기와 유리통 구입 경위 등
20:27계획범죄 정황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20:31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이번 사고.
20:34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건 한 달 전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20:39훈련 덕분이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20:42지금 상황이랑 거의 90% 흡사한 본인이 먼저 했어요.
20:47소장님 저번에 한 달 전에 했던 거 있잖아요.
20:50그게 많이 도움이 됐다.
20:52그러더라고요.
20:53불이 나자 열차를 멈추고 시민들과 함께 소화기로 진화에 나선 뒤
20:57승객들의 대피를 도왔던 28년 차 베테랑 기관사는
21:02화재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어제저녁 퇴원했습니다.
21:05이번 방화로 연기 흡입 등으로 23명이 다치고
21:22129명이 현장 처치를 받았습니다.
21:26또 지하철 한 양이 소실되는 등 3억 3천만 원에 달하는
21:30재산 피해가 난 걸로 집계됐습니다.
21:33서울교통공사는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등
21:36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21:39SBS 신정은입니다.
21:43사전투표 기간 남편의 신분증으로 대리투표했다 적발된
21:47선거사무원이 구속됐습니다.
21:50해당 사무원은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했지만
21:53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21:56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21:58김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22:00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22:07지난달 29일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22:09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22:1360대 선거사무원 A씨입니다.
22:16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A씨에 대한
22:18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22:21심사에 앞서 A씨는 남편과의 범행 공모 여부를 부인했습니다.
22:26남편과 공모하셨습니까?
22:28아닙니다. 죄송합니다.
22:29당일에 결정을 하신 건가요?
22:32순간에 잘못 선택을 했습니다.
22:35심사 4시간여 만에 서울중앙지법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22:40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22:43A씨는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달 29일 정오쯤
22:46서울 강남구의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를 한 뒤
22:51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또다시 투표하려다 적발됐습니다.
22:55당시 A씨가 두 번 투표하는 걸 이상하게 여긴 현장투표 참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23:01A씨는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23:05경찰은 A씨의 남편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23:08남편은 아내의 대리투표 사실을 몰랐고 사전에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23:15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남편 공모 정황 및 대리투표 사전계획 여부 등
23:22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23:26SBS 김태원입니다.
23:30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넉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23:34특히 미국과 중국 양대시장에서의 수출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23:39트럼프 정부의 관세 조치에 본격 영향을 받기 시작한 거란 분석입니다.
23:43유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23:45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572억 7천만 달러로
23:52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습니다.
23:56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지난 1월 이후 넉 달 만입니다.
24:00양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8% 넘게 줄며
24:05트럼프 정부의 관세 조치에 본격적인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24:10품목별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자동차와 철강의 대미 수출이
24:15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24:16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은 18억 4천만 달러에 그쳐
24:201년 전보다 32% 감소했습니다.
24:23지난 4월 19.6% 줄어든 것보다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24:29대미 철강 수출도 20% 이상 줄었는데
24:32트럼프 정부가 밝힌 대로 25%의 철강 관세율이
24:35오는 4일부터 50%로 높아지면 대미 수출은 더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24:42대중 수출에서도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중간제 상품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는데
24:47미중 통산 갈등의 영향이 가시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4:51미국 정부는 우리와의 관세 협상에서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과
25:08유전자 변형 생물체 수입 규제 완화, 구글에 대한 고정밀지도 반출 등
25:13비관세 장벽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5:16새로 출범하는 정부로서는 이런 요구를 감안해 품목별 관세와 상호 관세를 철폐
25:22또는 최소화하는 7월 패키지를 타결해 산업의 불확실성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25:29SBS 유덕기입니다.
25:32오늘부터 한국과 일본 일부 공항에서 양국 방문객을 위한 별도의 입국 심사대가 운영됩니다.
25:39이제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길게 줄 서지 않아도 돼서 입국 절차가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25:45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 도쿄 문준모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25:52오늘 오전 도쿄 한해다 공항 입국 심사장.
25:55한국에서 도착한 승객들이 별도 레인을 통해 들어옵니다.
25:59한국인 전용 입국 심사대입니다.
26:026개 심사대가 운영됐는데 입국자 수에 따라 9개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26:15바로바로 지나쳐서 입국 심사할 수 있으니까 너무 편리하고 좋아요.
26:20한일 양국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상대국 전용 입국 심사대를 시범 운영합니다.
26:28한국의 김포와 김해공항, 일본의 한해다, 후쿠오카 공항 등 4곳이 해당됩니다.
26:34양국 정부가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전용 입국 심사대를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6:40하지만 모든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26:44우선 입국일을 기준으로 1년 이내에 상대국을 방문한 적이 있어야 합니다.
26:49특히 한해다 공항과 김포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공수 등 4개 항공사 탑승객만 이용 가능합니다.
26:58또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도착한 비행기에만 적용됩니다.
27:04입국 전에 전자입국 신고를 해야 하는데 한국인의 경우 비짓재팬 웹사이트에 등록한 다음 QR코드 캡처 화면을 입국장 안내원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27:16지난해 일본을 찾은 관광객 중 한국인은 약 881만 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27:21한국을 찾은 일본인 수도 322만 4천명으로 중국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27:28양국은 시범 운영 결과를 평가한 뒤 정식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27:34도쿄에서 SBS 문주모입니다.
27:37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만 18살이 된 고등학생 유권자들이 생애 첫 투표에 나섭니다.
27:45학교에선 새내기 유권자들을 위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혜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27:50학교 강당의 학생들이 빼곡히 들어찹니다.
27:56충청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새내기 유권자 연수에 참여한 고3 학생들입니다.
28:03내 생일이 2007년 6월 4일 이전에 드러났다. 혹시 손 한번 들어볼까요?
28:07내가 박수에 들어봐.
28:08이 학교 고3 학생 487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22명이 처음으로 투표할 자격을 얻습니다.
28:18어느 투표소에 가야 하는지 기표 도장은 어떻게 찍는 건지
28:37새내기 유권자 연수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모의투표 체험까지 더해 40분간 진행됐습니다.
28:44이번 6월 대선에서 투표권을 얻는 학생 유권자는 3월에 치러졌던 20대 대선 때보다
29:026만 6천여 명이 많은 19만 2천여 명입니다.
29:07지난 대선 당시 18세 유권자의 투표율은 2, 30대보다 높았습니다.
29:11고등학생들이 주권 행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29:15또 민주적 가치관 함양을 위해서 각 시도위원회 주관으로
29:2040여 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 중입니다.
29:25새내기 유권자들은 저마다 마음에 품은 희망으로
29:28생애 첫 한 표를 행사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29:31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서 잘 성장하고 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9:36그러한 정책들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9:39SBS 이혜입니다.
29:41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해가 갈수록 여름철 집중호우가 더 강하게 더 자주 찾아오고 있습니다.
29:59홍수 피해 우려도 커지는 상황에서
30:01지난해 세계 최초로 도입된 AI 홍수 예보의 성과는 어땠을지
30:06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0:11금강에 설치된 한 수위관측소.
30:15여름철 큰 비가 올 때 홍수특보를 발령하는 기준점 중의 하나입니다.
30:20다리 상부에서 수면으로 레이저를 쏴 10분마다 수위 변화를 모니터링합니다.
30:25수면 위에서 전기적 팔을 쏘면 수위를 알 수 있게 됩니다.
30:30이 같은 수위 정보뿐 아니라 강수량이나 공간지형 정보 등을 종합해서
30:35큰 비가 올 때 홍수나 하천 범람 여부를 사전에 예보하게 됩니다.
30:41최근 좁은 지역에 폭우를 쏟아붓는 극한 호우가 심해지자
30:47정부는 지난해 홍수특보 발령 지점을 3배로 늘려 모두 223곳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30:54문제는 전국 홍수 예보관 30여 명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30:59다행히 작년 여름 처음 도입한 AI 홍수 예보가 한몫했습니다.
31:04기존 예보는 복잡한 물리 모형을 계산하느라
31:07특보 발령까지 30분 이상 걸렸는데 AI는 10분 정도로 줄일 수 있습니다.
31:21작년 여름철 발령된 홍수특보 총 170건을 따져봤더니
31:26AI 예보의 적중률이 82점으로 나와 첫 해치곤 우수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31:32특히 눈에 띄는 건 작년에 새로 추가된 특보 지점에서 발령된 게
31:37총 133건으로 78%나 됐다는 겁니다.
31:40미리 알기 어려운 곳들인데 특보 지점으로 새로 지정되면서
31:45홍수 발생이 사전에 확인된 겁니다.
31:49적중률을 더 높이려면 AI 추가 학습이 필요한데
31:52기존에 없던 모의 자료를 어떻게 생성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31:57AI 기술이 적용된 하천변 CCTV 카메라도 올여름 처음 도입됩니다.
32:02카메라 스스로 사람이나 자동차를 인식해 자동으로 지자체 담당자 등에게 문자 통보가 가능합니다.
32:09SBS 장세만입니다.
32:12요즘 듣는 소설 한 편이 잔잔한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32:17배우 박정민 씨가 출판사까지 차려서 직접 소설을 출간한 건데
32:21조재행 기자가 그 사연을 들어봤습니다.
32:24쟁쟁한 영화 배우에서 코미디언까지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생생한 낭독을 이어갑니다.
32:49첫 여름 완주라는 듣는 소설입니다.
32:53실패하고 방황하던 한 여성이 한 마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33:00참여자 모두 무료로 기꺼이 제작에 동참했습니다.
33:05지난 4월 오디오북으로 먼저 낸 뒤 소설로도 출간됐습니다.
33:08좋은 제안이 왔기 때문에 저로서는 다른 걸 제쳐주고 먼저 발급을 한 건데
33:14그게 이제 2년 걸린 거였거든요.
33:17이 듣는 소설을 낸 출판사의 대표는 박정민 씨
33:22늙은 늑대를 반드시 죽여 없애자고
33:26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33:31아버지가 사고가 있어져서 시력을 좀 잃으셨어요.
33:35어떻게 하면 이제 우리 아버지가 책을 읽을 수 있지?
33:38내가 책을 만들면 어떻게 아버지한테 소개를 할 수 있지?
33:42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까
33:44저희 아버지랑 비슷한 처지에 계신 분들께
33:48어쩌면 선물이 되어드릴 수 있겠다.
33:52최근엔 직접 현장에서 오디오북을 들어볼 수 있는 체험 전시와
33:56북토크 콘서트도 열었습니다.
33:58시각이 아예 없이 오디오북을 들으니까 또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34:04배우 활동을 잠시 적고 책 만드는 일에 매진하는 이유를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34:10듣는 소설이라는 프로젝트로서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 생각이고
34:15어떤 또 제가 누군가에게 선물이 될 수 있을 만한 책의 기획이 떠오른다면
34:21그런 것들도 쭉 계속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34:25SBS 조재행입니다.
34:27스포츠 뉴스입니다.
34:39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인터밀란을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일권했습니다.
34:47이강인 선수는 아쉽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34:49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34:54서대원 기자입니다.
34:55이강인이 벤치에서 대기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35:05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35:08전반 12분 하키미가 선제골을 뽑았고
35:11하키미의 골을 도운 2005년생 기대주 부회가
35:15잇따라 두 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35:19이후 두 골을 더 보탠 파리 생제르맹은 인터밀란에 5대0 대승을 거두고
35:24창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35:30프랑스 리그와 FA컵, 슈퍼컵에 이어 챔피언스 리그까지
35:33시즌 4관왕을 달성했습니다.
35:36이강인은 8강과 준결승에 이어 결승에서도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35:42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뒤 시상식에서 우승 메달을 받고
35:47주장 마르키뉴스가 트로피를 가져와 들어올릴 때
35:51바로 옆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며 환호했습니다.
35:54한국 선수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이후 17년 만입니다.
36:03이로써 한국 축구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포트넘 손흥민에 이어 이강인까지
36:09이번 시즌 유럽클럽 대항전 우승 선수 2명을 배출했습니다.
36:14SBS 서대원입니다.
36:16LA다저스 김혜성 선수가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쳤습니다.
36:26호수비까지 곁들이며 빅리그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36:30배정훈 기자입니다.
36:345세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혜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36:41메이저리그에서 처음 만난 왼손 투수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고
36:458, 9째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초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36:52시즌 2호와 7을 비거리 126m짜리 대형 홈런포로 정직한 김혜성은
36:585회와 6회에 안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타를 뽑아내
37:03빅리그 첫 4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37:08타율을 4할 2푼 1위로 끌어올린 김혜성은 수비에서도 빛났습니다.
37:12유격수로 나선 3회, 침착한 포구 후 재빨리 몸을 날리는 판단으로 더블플레이를 만들어냈고
37:206회 중견수로 옮겨서는 최고 타자 저지에 담장을 원바운드로 마친 타구를
37:26곧바로 2루에 던져 저지를 잡아내 첫 공사를 기록했습니다.
37:30김혜성의 도움으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마친 선발 랜던넥은 고개를 꾸벅 숙였고
37:36로버츠 감독도 극찬을 보냈습니다.
37:46샌프란시스코 이정훈은 마이애미전 5타수 2안타로 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37:53SBS 배정훈입니다.
37:54프로야구 키움이 무려 35일 만에 2연승을 달렸습니다.
38:0011개월 만에 KBO 리그로 돌아온 알칸타라가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38:09KBO 리그에서 4시즌 동안 46승을 거두며 활약했던 알칸타라는
38:14두산에서 뛰던 지난 시즌 중반 팔꿈치 부상으로 안국을 떠났는데요.
38:20키움의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돼 11개월 만에 다시 한국당을 밟았는데
38:25공교롭게도 복귀전 상대가 친정팀 두산이었습니다.
38:30최고 시속 152km의 위력적인 직구를 앞세워
38:34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38:382회에 터진 김재현의 적시타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킨 키움이
38:4235일 만에 2연승이자 창단 18년 만에 처음으로
38:47이틀 연속 1대0 승리에 진기룩을 세웠습니다.
38:53이번 주 국내 여자 골프에서는 정윤지 선수가 우승했는데요.
38:57공동선도였던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로 끝냈습니다.
39:01스포츠 뉴스였습니다.
39:126월의 첫 휴일인 오늘 맑은 하늘에 낮 기온 30도 가까이 오르며 더웠는데요.
39:30내일은 하늘빛이 흐려집니다.
39:33오전 중에 제주와 전남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39:36오후가 되면 그 밖의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고요.
39:38밤이 되면 서울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39:43이 비는 대통령 선거일인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그치겠는데요.
39:48예상되는 강수량 살펴보시면
39:49중부를 중심으로 5에서 10mm, 남부지방의 5에서 30mm,
39:54제주에는 1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39:58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합니다.
40:00서울의 낮 최고 기온 25도로 오늘 낮보다 4도가량 낮겠습니다.
40:05내일 오전 중에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는 먼지 농도 다소 높게 나타날 때 있겠고요.
40:11동해안 지역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40:15전주의 낮 최고 기온 24도로 평년 수준에 못 미치겠고요.
40:19제주 지역엔 바람이 강하게 불어들겠습니다.
40:23주 초반에는 더위가 주춤하겠고요.
40:26현충일에는 영서 지역에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40:29날씨였습니다.
40:30이번 대선 검증기간은 짧았지만 투표는 긴 미래를 결정합니다.
40:36공약들 꼼꼼히 살펴보시고 소중한 주권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40:40뉴스 마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