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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재명 독주' 판세 흔들 유일한 변수 金 "지지율 특단 대책" 李에 러브콜
동아 李 측 "국힘 주류, 당권 준다며 단일화 요구"
중앙 이 "단일화, 큰 입장 변화는 없어" 김문수 "결국 단일화해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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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첫 사과와 첫 회동 단일화 D-6 총력전. 원래도 친했던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후보가 만났습니다.
00:12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나왔습니다. 원래 두 사람은 사적으로도 친한 사이입니다. 함께 보시죠.
00:30김용태 위원장이 제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요?
00:49더 혼나야겠네요. 진짜 이거 진짜.
00:51제가 어제 반 농담쪼로 김용태 위원장이랑 워낙 친하다고 보니까 자꾸 혼내준다 이런 얘기를 농담 삼아 했는데
00:56김용태 위원장이 저한테 형님 내심으로는 단일화 고민하고 계신 거 아니에요? 라고 제가 그냥 워딩 그대로 옮겨드릴게요.
01:03그래서 제가 그래서 아닌데 이랬습니다. 이게 진짜 따옴표 그대로 쓰셔도 됩니다.
01:10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뭐랄까 좀 둥그러졌다고 해야 될까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01:19두 사람 어제 만났습니다. 함께 보시죠.
01:22이준석 후보가 얘기했듯이 사적으로도 원래 친했던 두 사람 형형하면서 술자리도 자주 갔고
01:29원래 같은 당에 있을 때부터 친했던 천하용인 중 한 사람이기도 했었죠.
01:37이렇게 손을 꼭 잡고 두 사람이 어깨동무도 하고 굉장히 친한 모습 만났는데
01:43만나서 단일화 얘기를 계속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한 거죠.
01:47이준석 후보도 강하게 거절하지만은 않았다라는 게 주변인들의 전원입니다.
01:53옆에서 나경원 전 대표가 또 같이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02:00손잡고 있는 모습 보니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더 간절하게
02:03이준석 후보의 훨씬 더 간절한 쪽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인 것 같습니다.
02:06뭐 일극에서 정치권 논란도 있지만 어떻게 비대위원장이 혼내준다라는 표현을 하느냐
02:13그런데 두 사람이 사적으로 워낙 친한 사이입니다.
02:16충분히 그런 표현이 가능한 사이라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02:21자, 지금 보시면 정치는 가능성의 영역, 생물, 안용한 의원님 이런 표현 안용한 의원님께서 자주 쓰셨잖아요, 평소에.
02:30그런데 지금 이준석 후보 발언을 보면 아직까지는 단일을 안 한다라는 게 공식적인 입장인데
02:35굉장히 박절하게 거절했다가 어제 얘기만 들어보면 김용태 비대위원장한테
02:41어? 아닌데? 그냥 이 정도예요. 어떻게 보십니까?
02:46기본적으로 단일화는 어렵습니다. 전제하고요.
02:50그런데 이제 전제하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인 생물이라고 하니까
02:54가능성 예수를 하니까는 그럴 가능성 100%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03:00어렵다는 전제를 하겠습니다.
03:02그런데 이제 어제 김은수 후보께서 이준석 후보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배려의 단일화 추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는데
03:10이준석 후보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뭐겠습니까?
03:14본인으로 단일화되는 거죠.
03:16그러면 단일화되는 겁니다.
03:18걱정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03:20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단일화의 효과를 내려면 단일화를 당한 측의 지지자들의 70% 이상이 옮겨왔을 경우에
03:29단일화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겁니다.
03:32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당할 경우에
03:39절반 이상 넘어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03:43그런 상황에서.
03:43그래서 단일화의 효과가 극대화시킬 수는 없다고 보여지는고요.
03:47그래서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지만 만에 하나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가 됐을 경우에는
03:54김문수 후보 지지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넘어올 겁니다.
04:00이유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04:03그래서 저는 만약에 단일화가 된다고 한다면 매우 어렵습니다만 단일화가 된다고 한다면
04:08효과는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 되는 것이 더 높을 것이다.
04:11중도 확장성이 더 높기 때문에.
04:14또 지금 거듭 이 자리에서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04:17윤석열도 싫고 이재명도 싫다는 유권자층이 분명히 있습니다.
04:22그들은 보수일 수도 있고 보수의 일부일 수도 있고 또 중도층일 수도 있는 거예요.
04:26이분들이 지금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습니다.
04:29이분들을 끌어올 수 있는 후보는 윤의 이미지가 더 강한 김문수 후보라기보다는
04:34거기서 독립적이고 해방된 이준석 후보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지요.
04:43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만에 하나 단일화가 된다고 한다면
04:48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 단일화의 효과가 더 있고
04:53게임은 그러면 해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04:58그러나 그 단일화 방법을 놓고 김문수 후보 측에서 손 들고 내가 포기하겠다 할 수는 없겠죠.
05:03그럼 여론조사한다.
05:05그럼 여론조사하면 결국은 보수 유권자들이 제가 말씀드린 것 같은
05:09아주 전략적인 판단을 하기 전에는 일단 김문수 후보 쪽을 손을 들어줄 것이기 때문에
05:15여론조사에서도 이준석 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낮고요.
05:19그러나 김문수 후보가 난 이재명 독주를 막기 위해서 포기하겠다라고 하고
05:25이준석의 손을 들어준다면 게임은 상당히 벌만해질 겁니다.
05:29그리고 중도층이 어느 정도 달라 이준석 후보 측에게 옮겨갈 수 있기 때문에요.
05:37그래서 이제 그러나 그것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
05:40왜?
05:41한동수 후보와의 단일화도 거부했던 김문수 후보 측에서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것인가?
05:47라는 문제에 딱 걸리는 겁니다.
05:48그렇기 때문에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만 만에 하나 단일화가 된다면 저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05:54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되면 이번 선거의 게임은 완전히 판이 달라진다.
06:00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혼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06:04안용한 의원님의 의견 전해드렸습니다.
06:07김웅태 비디오 위원장이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06:12결국 힘을 합쳐야 한다.
06:13보수 본가가 고칠 수 없는 집이라면 더 좋은 집을 새로 짓겠다.
06:17밖에 나가서 고생한다는 말 공감이다.
06:18대선 승리의 길려는 안내자가 되어달라라고 구애를 했습니다.
06:22안철수 후보, 안철수 의원도 최근 이준석 후보와 같이 토크콘서트도 하면서 가까운 행보를 보여왔는데 단일화에 적극적인 중매자로 안철수 의원이 나섰습니다.
06:38안철수 의원이 이준석 후보의 학식 현장에 달려가기도 했습니다.
06:43두 사람 만난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다고 하는데요.
06:45그 자리로 가보시죠.
06:46바쁘다기보다도 참 바빠질 수다니까 체력적으로 한계가 오네요.
06:58제가 단일화를 해야 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07:03여러 가지 가능성들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좋겠다.
07:07이런 일종의 조언 겸 부탁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07:11저는 모든 최종 결정은 이준석 후보에게 다 맡겼습니다.
07:17추후에도 만남의 가능성은 여론 오차고 서로 합의가 됐습니다.
07:21그래서 아마도 남은 기간 동안에 다시 또 만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
07:27안철수 의원께서 언제든지 또 이런 거에 대해서 상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는데
07:32지금 당장 제가 상의 드릴만한 내용은 없을 것 같습니다.
07:36내부에서도 그렇고 단일화에 대해서 고민하거나 아니면 거기에 대해서 검토하거나 하지 않고 있습니다.
07:43정치공학적으로 이렇게 단일화 이런 거에는 저희는 전혀 시간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07:46분위기는 좋았어요. 김광삼 변호사님.
07:51이게 이준석 후보가 절대 안 한다.
07:54단일화 무쇠다. 병이다.
07:57이렇게 초반에 어떤 알러지 반응을 보였던 것과
08:02많은 정치권 관계자들이 지금 보면 안철수 후보, 김용태 비대위원장과의 만남에서
08:08이준석 후보가 보였던 것은 아닌데 지금 당장은 없다.
08:15조건들이 붙어요. 지금 당장은 없다.
08:19김광삼 변호사님.
08:20막판 단일화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08:22바로 단일화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08:24그런데 특히 이준석 후보가 완전히 손사례 치고 있는데
08:28그 손사례가 전에는 막 이렇게 했다고 한다면
08:31지금 뭐 한 이 정도.
08:33안녕.
08:34전에는 어떻게 했다고요?
08:35절대 안 된다고.
08:36지금은 어떻다고요?
08:37안녕.
08:38그렇군요.
08:39차이가 있군요.
08:40그래서 그냥 언뜻 보면 가능성이 없다고 이렇게 볼 수도 있는 여지는 있지만
08:46제가 볼 때는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08:49그건 두 가지를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
08:51일단 첫 번째는 제가 여러 번 방송에서 얘기했지만
08:56이재명 후보의 최고의 어떤 지지도는 50%거든요.
09:03그런데 이제까지는 보수가 전적으로 뭉치지 않았어요.
09:07그러니까 이 50%에서 더 갈 일은 없을 것이다.
09:11그러면 당선 여부를 떠나서 적어도 몇 프로는 빠질 가능성이 있는 거고
09:14그런데 김문수 후보와 관련해서는 보수가 그래도 조금씩 뭉치고 있는 거잖아요.
09:20그러니까 지지도가 지금 올라오고 있는 거고
09:22결과적으로 PK가 지금 분열되어 있는데
09:25TKPK가 점점 또 뭉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요.
09:30그래서 여기서 올라주면서
09:31지금 여론조사가 상당히
09:32지금 김문수 후보가 선방을 하고 있다. 선방.
09:38그러니까 여론조사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09:41그다음에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09:43사실 여론조사가 거의 정체된 상태 아닙니까?
09:46그러면 개혁신앙 자체로서 이대로 갔을 때
09:49과연 생존 가능성이 있느냐는 거예요.
09:52완주를 한들 의미가 크진 않다.
09:53그렇죠. 완주해도 마찬가지고
09:55대선 끝난 이후에도 개혁신단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거거든요.
10:00어떻게 보면 이런 상황에서 단일화라는 고리를 통해서
10:04국민의힘과 같이 대선을 치를 수 있는 절의 기회가 온 거고
10:08또 대선을 통해서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김문수 후보가 성공을 하든 안 하든
10:14어쨌든 간에 이 대선에 있어서는 이준석 후보의 역할을 한 거고
10:18그러면 결과적으로 보수층에서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굉장히 비호감이 많잖아요.
10:24이 비호감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그런 이준석 후보에는 굉장히 좋은 기회다 저는 그렇게 봐요.
10:33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딜을 하려고 하면 이거 일종의 딜이죠.
10:38비판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정치공학적 어쩌고 이런 얘기하는데
10:41정치는 원래 공학적이에요.
10:43정치는 원래 공학적이다.
10:44그렇죠. 그냥 비판하기 위한 비판할 때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없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10:49정치는 다 정치공학적으로 이루어지는 거 아닙니까?
10:53그러면 이준석 후보에는 제가 볼 때는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10:57그러니까 겉으로는 배제를 하고 있다고 막 명시적으로 얘기하지만
11:01여기에서 만약에 단일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11:05그 딜의 조건이 어떻게 될 것인가.
11:08우리 안영환 전 의원께서는 단일화하면 이준석, 단일화 이런 얘기를 하는데
11:14저는 그 가능성이 없다고 봐요.
11:16단일화하면 결국 국민 경선이랄지 이런 걸로 해야 할 거 아닙니까?
11:19그럼 보수층에서 김문수 후보를 사실은 단일화 후보를 미룰 수밖에 없어요.
11:24그러면 단일화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될 가능성이 엄청 커진다는 거죠.
11:27국민 경선을 한다 하더라도.
11:29그러면 이준석 후보에게 뭘 줄 것인가.
11:33그러면 우리가 지금 당권을 준다랄지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11:37아마 당권 준다면 하고 싶을 거예요.
11:40그런데 이게 당권이 보장이 안 되는 거죠.
11:42전에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였잖아요.
11:44그때 송은혜는 당권 준다고 해서 단일화된다 했는데
11:47결국 당 들어왔는데 얻은 게 없어요.
11:50물론 인수위원장 자리는 얻었지만.
11:53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은
11:56단일화를 했을 때 본인의 어떤 정치의 미래랄지.
12:01본인이 뭘 얻을 수 있는 건지.
12:03만약에 뭘 얻을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게 어떻게 담보가 되고 확정이 될 것인지.
12:08이걸 어떻게 잘 모양새를 갖추고 명분을 갖추면서도
12:13자기가 얻을 수 있는 것을 어떻게 확정할 것인지.
12:16아마 이런 부분에서는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12:18저는 그렇게 봅니다.
12:19뭘 줄 거냐.
12:21이게 중요하다라는 의견이었습니다.
12:22그 가운데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치고 있는데
12:26아주 흥미로운 얘기를 했습니다.
12:28얼마 전에.
12:30단일화의 어떤 조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이준석 후보가 스스로 꺼낸 겁니다.
12:34들어보시죠.
12:35김문수 후보께서 가진 어떤 확장성의 한계.
12:41결국에는 중도층의 표심을 얻어오는 것도 어렵고
12:43이재명 후보가 지금처럼 여론조사 지지율 기준으로
12:4640% 후반의 지지율을 가져가거나
12:4850%를 상회하는 다자간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나오게 되면
12:51국민의힘에서 꿈꾸는 어떤 단일화든지
12:54정치공학적 시나리오가 작동한다 하더라도 불가능한 상황인 겁니다.
12:58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40% 초반대 정도로 북한이 되어야지만이
13:02그것이 그 다음에 정치공학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거지.
13:05단일화는 없다라고 말하면서
13:09그 뒤에 붙어있는 기자들과의 어떤 질의응답 속에서
13:13단일화의 조건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얘기한 겁니다.
13:16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40% 초중반으로 떨어진다면
13:20단일화는 생각해 볼 수 있다라는 얘기입니다.
13:24그런데 이게 어떤 뜻인지
13:25원내대표 출신의 정치 베테랑에게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13:29홍준표 대표님 이게 어떤 뜻일까요?
13:31단일화했을 때 최소한의 승산이 어느 정도 있어야 된다.
13:35이런 원론적인 얘기예요.
13:36승산, 원론.
13:38원론적인 얘기라고 봅니다.
13:39왜냐하면 단일화해도 40% 한 50대 40으로 진다 이러면 단일화할 이유가 없게 되는 거죠.
13:45해도 지면 할 필요 없다.
13:47그렇습니다.
13:48그런데 저는 이런 것 같아요.
13:49지금 단일화가 될 거냐 안 될 거냐 이런 얘기들 많이 하시는데
13:52저는 왜 지금 단일화 프레임이 이렇게 강하게 작동할까.
13:58이거는 단일화 프레임이 작동되는 거는 두 가지예요.
14:01단일화가 되면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한테 좋고.
14:05왜냐하면 아까 저도 김강삼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14:08단일화가 되면 이준석 후보보다는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 될 가능성이 높겠죠.
14:13경선을 하거나 이런 어떤 최소한의 양보하지 않을 테니까요.
14:15그렇다면 그러면 안 됐을 때 뭐냐.
14:19단일화 프레임이 갇혀 있는 거예요.
14:21이준석 후보와.
14:22이준석 후보를 단일화 프레임에 갇혀 놓으면
14:25기본적으로 김문수, 이재명 양자 대결 안에 플러스 알파가 되는 거죠.
14:313자 대결이 아니라.
14:33왜냐하면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의 대상을 약간의 번외 게임 주자처럼 만들어버리는 게 국민의힘의 의도인 거죠.
14:41그런 식으로 구도를 끌고 가면 제가 보기에는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오르는 효과를 제어할 수 있을 거예요.
14:50그리고 특히 보수 지지층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가려고 했던 분들이 사표 심리 방지.
14:57그러니까 내가 이준석 후보를 찍으면 사표가 될 것 같으니까 김문수 후보를 찍어야겠구나.
15:02이런 생각을 보수 지지층이 갖게 만들기 위해서 사표 방지라든지 또는 프레임 속에 가둬두기 위해서
15:08계속적으로 단일화 문제를 아마 선거 끝날 때까지 얘기할 거예요.
15:13그러니까 뭐냐면 25일 전까지 투표용지 인쇄 전.
15:17그다음에 29일은 사전투표의 날이잖아요.
15:19그 전날까지.
15:20심지어 저는 보수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보다는 당일 투표를 선호한다는 측면에서
15:26선거 전날까지도 단일화 프레임을 갖고 계속 이준석 후보를 압박을 할 거로 보고
15:32이준석 후보는 뭔가 이 단일화 프레임에 갇히려고 하지 않으려고 그럴 거예요.
15:37다른 이슈가 만들어진 게 좋죠.
15:39예를 들면 양당에 대한 교체, 세대 교체라든지 새로운 제3당에 대한 프레임
15:44이런 것들이 만들어져야 되는데 단일화 프레임에 갇히는 게 도리어 이준석 후보로서는 답답한 상황이죠.
15:49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도 최종적으로 자기 지지율이 점점 하향 추세가 될 경우에는
15:58선택의 여지가 좀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6:04결국 지지율에 달렸다.
16:06홍의표 대표의 말씀은 그거군요.
16:08지지율에 달렸다.
16:09지난 대선 때도 단일화가 있었죠.
16:11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
16:14사전투표 전날에 단일화가 성사됐었습니다.
16:16그러니까 대선이 12일밖에 안 남았다고 하지만 지난 사례를 비추어 본다면
16:21단일화 협상의 시간은 어느 정도 충분히 있다는 얘기입니다.
16:24함께 보시죠.
16:25홍의표 대표께서도 얘기하셨듯이 사전투표 전날까지도 단일화 프레임이 가동될 것이다.
16:33투표 용지 인쇄 전 1차 데드라인에 지난 대선 당시에서도 실패했지만
16:38사전투표 하루 전에 극적인 단일화가 성사됐었던 성공 사례가 있었다라는 겁니다.
16:47달력을 한번 보시죠.
16:4924일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투표 용지 인쇄 전에 극적 단일화가 성공이 되는 거죠.
16:54그런데 사전투표 직전에 단일화가 성사된다 하더라도 단일화는 유효하다라는 게
17:03국내힘 안팎의 이야기입니다.
17:07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밝혔던 이 세집론.
17:16이게 이윤석 후보의 마음을 좀 끌 수 있을까? 이것도 좀 궁금한데
17:20우리 성치훈 부대변인. 이번에 부대변인 직감을 맡으셨군요?
17:24네, 그렇게 됐습니다.
17:25이건 선거 때까지만입니까? 아니면...
17:27네, 저는 선대위 부대변인입니다.
17:29아, 그럼 선거 끝나면 다시 정치기부의장으로?
17:31네, 네.
17:31그렇군요. 알바군요, 일종의.
17:35임시직입니다.
17:36임시직이군요. 어쨌든 유능하시니까.
17:38그리고 세집론. 아예 부수고 세집 짓겠다.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17:44그러니까 세집론 듣기에 좋은 얘기인데 일단 부숴야 되잖아요.
17:49그럼 이번 대선 때 부숴야 되는 거 아닙니까?
17:50그럼 부숴야 밑바닥부터 다시 지을 수 있는 거기 때문에.
17:54이미 많이 부숴져 있는 거 아닙니까?
17:55지금 뭐 많이 허물어져 있는데.
17:57허물어져 있다.
17:57그런데 지금 거기에 뭔가 덧대서 하면 그건 리모델링이고 그러니까 세집이라고 하려고 하면 완벽하게 보수의 재건을 꿈꾸기 위해서는 보수 세력에서 알고 있을 겁니다.
18:07지금 사실 이준석 후보도 계속해서 국민의힘을 고쳐쓰기 위해서는 어떤 세력들이 물러나야 되는지를 알고 있어요.
18:14그런데 그 세력들이 지금 떵떵거리면서 아직 국민의힘을 장악하고 있단 말이에요.
18:18이 얘기는 사실 국민의힘 당 내부에서도 한동훈 전 대표나 이런 세력들이 계속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18:24홍준표 전 시장도 하외로 떠나면서 그런 얘기 했잖아요.
18:2730년 동안 내가 야전에서 열심히 싸울 때 기득권을 과실을 따먹은 사람들이 있다.
18:32그 사람들이 물러나야 된다.
18:34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물러나지 않는 한 리모델링, 리툴링 다 안 될 겁니다.
18:38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실 세집론이라 하는 것도 김용태 위 대원장의 이준석 후보를 설득하기 위한 전략이긴 한데
18:45그럼 이준석 후보도 얘기할 겁니다.
18:47그러면 기존 골자들, 기존 구조물 어떻게 철거할 건데 기존 사람들을 어떻게 물러나게 할 건데
18:53이게 선행되지 않으면 사실상 세집론은 이루어지기 어렵고
18:58그리고 사실 저는 단일화와 아까 조건대 여러 얘기들을 하셨는데
19:03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합쳤을 때 높아지면
19:08그런데 그거는 별 의미가 없다고 봐요.
19:11왜냐하면 정치는 산수가 아닙니다.
19:14정치는 1 더하기 1은 2가 아니기 때문에
19:16때로는 1 더하기 1이 3이 될 수도 있는 게 정치이기도 합니다만
19:201 더하기 1이 1이 될 수도 있고 0이 될 수도 있는 게 정치입니다.
19:23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실 중요한 건 양자대결이거든요.
19:26양자대결 지지율이 둘 다 잘 나와야
19:29그래야 사실 단일화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거거든요.
19:32저는 2012년 사례를 떠올려보면
19:33그 당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19:36그런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다자대결할 때는 절대 못 이겼어요.
19:39그런데 합치면 이기는데 양자대결할 때도 합울만 했고
19:42심지어 안철수 후보는 양자대결할 때 더 잘 나왔기 때문에
19:46양자대결하면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조사들도 있었기 때문에
19:49단일화를 어떻게 할까 끝까지 고민을 하다가
19:51결국 안철수 후보가 그냥 사퇴함으로써
19:54뭔가 단일화의 경선을 거치지 않음으로써
19:56뭔가 단일화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었거든요.
19:59그런 과거의 사례들로 봤을 때도
20:00지금 이준석 후보가 이야기하는 거는
20:02단순히 우리가 김문수 플러스 이준석이 이재명을 이긴다
20:06이거 얘기하는 게 아니라
20:0740% 초반까지 떨어져야 양자대결을 겨우겨우 이겨볼 만할 거다라는
20:11그 얘기를 하고 있는 건데
20:12지금 각종 지표에서 양자대결에서 안 나와요.
20:15아까 이준석 후보 입에서 김문수 후보가 갖고 있는
20:18중도 확장성의 한계를 얘기했는데
20:19사실 본인도 한계가 있거든요.
20:21이준석 후보는 세대 확장성의 한계가 있습니다.
20:23젠더 확장성의 한계도 있고요.
20:24이준석 후보의 주요 지지층은 2030 남성이기 때문에
20:28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
20:29알 수 없는 시너지나 폭발력이 있을 수도 있는데
20:34저는 젠더나 세대의 확장성의 한계가 있을 것이다.
20:39왜냐하면 이준석 후보가
20:40저는 젊은 정치 잘 되길 바랍니다만
20:43지금 본인의 정치적 역정 속에서
20:46비호감도를 많이 키워왔기 때문에
20:48거기에 확장성이 한계도 있을 겁니다.
20:49저는 짧은 기간 동안 그런
20:51양자대결의 수치를 끌어올릴 정도의
20:54뭔가 퍼포먼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20:56사실상 단일화는 못할 것이다.
20:58그리고 지금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
21:01보수층에서 좀 고무되어 있는데
21:03이준석 후보의 지지율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거든요.
21:06그게 만약에 두 자릿수가 되는 순간
21:08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21:09어차피 양자대결에서 지는 선거
21:11내가 완주를 해서 나의 기록을 남기겠다.
21:14그게 나의 역정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
21:17라는 판단을 저는 할 거라고 보거든요.
21:18그렇기 때문에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21:20세집론 이런 것들 다 좋은데
21:22결국은 양자대결에서 지지율이 안 나오면
21:25단일화는 상당히 어려울 거라고 저는 봅니다.
21:27현재 분위기는 꾸물꾸물 대고 있지만
21:29뭔가 이 프로들 다 부족한 것 같다라는
21:31의견 드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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