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가 120원” 발언 논란에…李 “그 말만 떼내서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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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金 "자영업자 폭리 취한단 말이냐"&nbsp;이재명 "말을 떼내 왜곡해선 안 돼"<br>동아 金 "커피 원가 120원 맞나" 李 "그 말만 떼내 왜곡"&nbsp;<br>서울 김문수 "커피 원가 120원인가"…이재명 "맥락 잘라 왜곡·조작"

Transcript

00:00커피 원가 120원 경제 성장률 0% 반격

00:06일단 커피 원가 120원 발언 이 논란부터 함께 보시죠

00:11이재명 후보가 유세 중 경기도지사 시절 그리고 성남시장을 거치면서

00:19계곡에서 불법 영업하는 상인들을 단속하던 경험을 얘기하며

00:24그분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는 일화를 발언한 겁니다

00:26땀 뻘뻘 흘리며 1시간 닭을 고아서 팔아봐야 3만 원밖에 안 남는다

00:325만 원에 팔던 이 닭 3만 원밖에 안 남는다

00:37커피 한 잔 팔면 8천 원에서 1만 원 받을 수 있는데

00:40내가 알아보니까 원가가 120원이다 라고 말을 했다라는 발언

00:45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논란입니다

00:48그러니까 3만 원밖에 안 남는 닭 팔지 말고

00:52원가가 120원인 커피를 팔아라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는데요

00:57닭보다 커피가 마진이 좋다라는 발언으로 해석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겁니다

01:03어제 TV토론에서도 이 대목이 논란이었습니다

01:09들어보시죠

01:10커피 한 잔의 원가가 120원이라고 발언하셔가지고

01:15지금 뭐 굉장히 시그럽죠

01:17어떻게 커피 원가가 지금도 120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01:20역시 이것도 하나의 예인데 말에는 맥락이라는 게 있죠

01:23제가 말씀드린 것은 커피의 원재력값은

01:26제가 말씀드렸던 2019년 봄경 정도에는 120원 정도 한 게 맞아요

01:30인건비나 시설 같은 게 감안되지 않은 거죠

01:33원료값이 이 정도 되니까 가게를 바꿔서 지원해줄 때는

01:36닭죽을 파는 것보다는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나은 영업을 하도록 지원해주겠다

01:40이 말을 한 건데 그 말을 떼어내가지고 왜곡하신 거

01:43그 말씀은 아니고 제 말씀은 그러면

01:45닭죽 파는 사람들에 비해서 커피가 굉장히 돈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01:50이렇게 해서 굉장히 분노를 많이 하고 있고

01:51이런 점이 굉장히 저는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01:54내가 커피 원가 얘기를 한 것은

01:56저 원재력값이 이만큼밖에 안 드는데

01:58시설을 잘 맞춰서 살면 전업하면 거기에 돈이 된다 이 얘기를 한 건데

02:02이거를 왜곡을 해가지고

02:03이재명 후보가 원가가 120원인데 비싸게 판다

02:08비싸게 팔고 있다라면서 자영업자를 공격했다고 왜곡 조작을 했더라고요

02:12좀 그러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02:14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이 왜곡 조작을 했다라고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02:21그런 취지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02:23그러니까 커피가 마진이 더 크다

02:26커피 자영업자들이 폭류를 취하고 있다

02:28이런 게 아니라 커피 원가가 이 정도니까 시설을 잘 갖춰서 제대로 신고를 하고

02:34커피 카페 장사를 하면 어떻겠냐라고 추천을 했다라고 반박을 하고 있는 겁니다

02:39그런데 당시 유세 때와 지금의 표현이 미묘하게 바뀐 점은 있습니다

02:44여러분도 눈치 채식했지만 당시에는 커피 원가라는 발언을 했고요

02:49지금 TV토론에서는 논란을 의식한 듯 커피의 원재료값이라고 표현을 정확하게 수정을 했다라는 점입니다

02:57그럼 원래의 이재명 후보의 유세 발언

03:01논란이 됐던 그 발언은 뭐라고 했는지 전체 맥락을 한번 들어보시죠

03:04제가 사실 칭찬받는 일 중에 하나가

03:08도지사 할 때 칭찬받는 일은 계곡의 불법 영업을 싹 없앤 거예요

03:13제가 해결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03:15일단 닭죽 파는 거 좋은데 닭죽 한 마리 6만 원씩 받고 파는 거 좋은데

03:20그거보다 더 좋은 방법을 지금부터 알려주겠다 내가

03:23싹 정리하자 이걸 싹 정리한 다음에 깨끗하게 정비를 해서

03:27많은 사람이 막 오게 한 다음에 거기다가 닭죽을 팔지 말고

03:30커피와 차를 팔아라

03:32닭 5만 원 주고 해봐야 땀 삐리 삐리 흘리고 한 시간 동안 구워서 팔아봐야

03:363만 원밖에 안 남지 않냐

03:37그런데 커피 한 잔 팔면 8천에서 1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

03:40원가가 내가 알아보니까 120원이더라

03:43전체 맥락 들려드렸습니다

03:47여러분은 어떻게 들으십니까

03:49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이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03:53이준석 후보의 비판입니다

03:54몇 년 전 기준이라고 하지만 커피 한 잔 팔면 8천에서 1만 원을 받았다

04:02커피 원가는 120원이랍니다

04:04어렵게 하루하루 생업을 유지하는 자영업자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발언을

04:08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하면 안 된다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04:13논란의 지점과 이재명 후보 측 해명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04:18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4:19과키태 교회님 기자 검사 커피 많이 마시잖아요 국회의원까지

04:26커피 원가 120원 이 발언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4:29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한 원가 말에 대해서 원가라는 개념을 전혀 모르거나

04:36아니면 원가와 원재료값을 헷갈렸던 것 같아요

04:40어저께 TV토론에 나와서는 원재료값이라고 강조를 하더라고요

04:46그런데 원가라고 하는 개념에는 당연히 가장 큰 게 인건비 또 임대료 이런 부분들이 들어가죠

04:53커피값의 상당한 부분은 임대료와 인건비가 차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04:58그런데 저 말을 했던 맥락을 보면 닭죽을 팔 때는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서

05:05그럼에도 남는 이익은 별로 없는데

05:08커피 같은 경우는 조그마한 원가를 들여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 이런 느낌을 주는 거거든요

05:15그러니까 지금 상당수 커피 전문점을 하시는 자영업자들이 듣기에는

05:22그분들이 별다른 노력 없이 폭리를 취한다 이런 말로 당연히 들릴 수가 있는 거죠

05:28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제 TV토론회에서 그런 취지가 아니었는데

05:33맥락을 다 잘라서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또 상대방 문제제기하는 상대방 후보를 공격을 했거든요

05:41그런데 이게 과연 그렇게 본인의 말에 대해서 맥락을 잘라서 말한 것인가

05:48그 부분을 자세히 보면 꼭 그렇지만 또 하나 생각이 들고

05:52지난 총선 때 윤석열 대통령이 875원 대파 한단 값을 이야기했었는데

05:58그때도 앞뒤 맥락 다 자르고 민주당에서 그것 가지고 엄청 공격을 했었죠

06:04그런데 지금 120원 발언은 그때보다는 사실 그렇게 비판하는 것이 맥락을 자르고 한 비판인가

06:12하는 좀 의문이 드네요

06:14정혁진 변호사님 하루에 커피 많이 드시잖아요 제가 잘 아는데

06:20커피 원가 120원 닭 팔지 말고 커피 팔아라라는 이 대표 발언 때문에

06:26이 커피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반발하고 있다라는 보도도 꽤 나오고 있는데

06:34정 변호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06:36글쎄요 자영업자 커피 파시는 분 뭐 이렇게 카페 주인들이 반발할 게 아니고요

06:41제일 뜨끔해야 될 사람은 옆에 곽규태 의원님도 계시지만 그다음에 이제 조 변호사님도

06:46계시지만 변호사들이에요 변호사들은 원가가 안 듭니다 변호사들 드는 건 종이값

06:52밖에 안 들어요 제가 일할 때 컴퓨터하고 프린터만 있고 그다음에 뭐 이것저것

06:58머릿속에 생각나는 거 쭈루룩 다 써내면 그거 내서 그걸로 소장 쓰고

07:02준비서를 쓰고 답변서 쓰고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07:04이재명 후보의 논리대로라고 하면 변호사는 아예 커피만큼도 안 들고요

07:09그냥 종이만 있으면 변호사일 수 있는데 그런데 해가지고 큰 김현장 같은 데는

07:14몇 억씩도 받고 심지어 김만배 씨는 100억씩 냈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07:18그러면 변호사, 옛날부터 변호사들은 날강도라고 그랬는데 그 말이 맞다는 거

07:23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조금 전에 앵커도 이야기했지만 앵커는 저런

07:28저런 아메리카노를 드셨지만 저는 대기실에서 봉지커피 마셨거든요

07:32그 봉지커피가 원가가 얼마냐 원가는 모르겠고 봉지커피 하나의 가격이 얼마냐

07:38이걸 엔드네일로 계산해 보니까 한 170원 정도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07:43봉지커피도 170원인데 카페에 커피가 원가가 120원인가

07:47제가 좀 이상했는데 이재명 후보가 설명해 주셨어요

07:50지금이 아니고 그거는 2019년도다 그런데 또 이상한 게 2019년도에 커피가 8,000원에서

07:561만 원 정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07:58제가 알고 있기로 무슨 유명한 커피 프랜차이즈도 비싸도 뭐 5,500원, 6,000원

08:04그다음에 싼 데 가면 2, 3천 원도 할 수 있는데 그런데 2019년에 커피값이 8,000원에서

08:091만 원이나 했다는 이야기인가? 제가 지난주에 모 시내에 있는 호텔

08:14커피숍에서 미팅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간만에 진짜 호텔 커피숍에서 커피 마셔봤는데

08:18호텔 커피는 비싸잖아요

08:201만 9천 원이더라고요

08:21그런데 이재명 후보 말씀대로라고 하면 그놈의 호텔은 쉽게 말하면 100배 장사를

08:26갔다 한 것이 아닌가?

08:27저는 누가 생각나냐면요 백종원 씨가 생각났어요

08:31백종원 씨 이런저런 막 자리 막 돌아다니들 때 제가 딱 보니까 가장 놀랐던 게

08:36백종원 씨가 한근이 몇 그램인지 모르더라고요

08:39한근이 500g이 한근이라고 그렇게 막 우기더라고요

08:42그래가지고 저는 백종원 씨가 명문대 나와가지고 사업도 잘하면서 요리도 잘하는

08:47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한근이 얼마인지도 모른다

08:52그거 그때부터 신뢰가 확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08:55그 회사 주가가 곤두박질 치지 않았습니까?

08:57이재명 후보는 기본적으로 원가가 뭔지 모르시는 분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09:02가격이라고 하는 거는 원가 통해서 되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09:06수요가 높아지면 가격이 올라가는 거고 수요가 낮아지면 비행기 값도 똑같은 노선인데

09:12시간에 따라서 날짜에 따라서 몇 배 차이가 나는데 그게 가격 아니겠습니까?

09:16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그런 거 다 무시하고 그냥 자기가 편한 대로

09:21이 양복 같은 거요 원단만 있으면 그냥 원단 가격 뭐 한 10만 원이면 이 양복이 뚝딱 나온다 뭐 이런 이야기인가

09:27저는 그렇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된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09:33경제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개념이 저 정도인가 저는 경제도 그렇고 외교도 그렇고 조금 걱정이 된다

09:40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이 공부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09:44네, 곽규태 의원님, 정혁진 변호사님 의견 전해드렸습니다

09:47조기현 변호사님 의견은 어떻습니까?

09:49저는 어제 그저께부터 이 얘기 나올 때부터 제가 그냥 얼굴이 부끄러웠어요

09:56이 얘기를 대선 국내에 끌고 와서 이 논란으로 지금 확대시킨다고

10:00그리고 그 전개된 논리 구조로 보면 저는 기적의 논리라고 생각해요

10:042019년에 이 표현된 거 원두 가격 원가 그때 보면 그 당시 언론 기사 보면 브라질 여러 저런 상황으로 해서

10:12원두 원가가 낮아졌어요 굉장히 그 보도가 있어요

10:15그래서 실제 어제 이재명 후보 말씀대로 120원 정도로 아마 알고 있었을 거예요

10:21그게 맞아요 대충 그때 그 계곡 정비 사업하면서 했던 얘기잖아요

10:27그 맥락에 악덕이 어디 있고 폭리가 어디 있죠?

10:31이 닭죽 팔아서 그렇게 힘들게 하는 것보다 계곡 정비해서 깨끗하게 해서

10:38다른 업종으로 전환했을 경우에 훨씬 수월하게 이익을 창출할 수 있고

10:42그 방법을 마련해주겠다 하면서 그 예시로 드는 과정에서 나온 거잖아요

10:47거의 120원에 원가라는 말을 썼든 안 썼든 그게

10:51그러니까 커피업자들이 이만큼 폭리치하고 있는데

10:54당신들도 닭죽 사업 접고 커피 팔아서 돈 많이 버세요 그 얘기하고 있는 겁니까 지금?

10:59그러니까 맥락상 저렇게 해석될 여지가 없는데

11:022019년을 2025년으로 끌고 오고

11:05120월의 문제는 인건비나 원가에 대한 개념도 모르는 후보처럼 얘기하고 있는데

11:10저는 어제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말로써 다 설명이 됐고 논란이 끝낸 문제라고 봅니다

11:17그런데 여전히

11:18폭리와 마진은 전혀 논점 이탈이다

11:21그렇죠 그리고 이 지금 논란이 확대되는 계기를 보면요

11:25최초 거의 초기에 어떤 SNS 상에서 글이 올라와요

11:30그런데 딱 이 프레임으로 잡고 올라오는 거예요

11:33120원 잡고 120원 폭리?

11:36그리고 커피업자 내 옆에 나도 커피 장사하는데 다 붕괴한다

11:41이게 갑자기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1:43그거를 어제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대변인 논평으로 나가고요

11:48계속 지금 부추기고 있는 거 아닙니까

11:50저는 이제 이 원래 발언의 내용이 아니라 해석된 내용을 가지고 이재명 후보는 커피 가격조차 모르고 커피 업자들을 악덕 폭리나 취하는 사람들로 취급했다

12:06이 내용만 지금 남기는 논란으로 계속 확대시키려고 할 거예요

12:09그런데 그 발언 맥락을 보세요

12:11그거 보면 이게 합리적으로 설득이 안 되는 논리인가요

12:14저는 지금도 이게 납득할 수가 없고

12:17그리고 이 논란을 계속 하면 할수록 이재명 후보가 경제 관념도 없고 커피를 매장을 하시는 분들을 악덕 폭리업자로 몰아붙였고

12:30이 생각 안 할 것 같아요

12:32이 당시에 계곡 정비 사업이 하나의 행정의 어떤 훌륭한 성과로 남았던 기억을 더 오히려 환기시키기 때문에

12:40저는 이 논란 계속 더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12:43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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