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금감원, 김범수 소환 통보…내우외환 빠진 카카오

  • 7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금감원, 김범수 소환 통보…내우외환 빠진 카카오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부터 사법 리스크까지 현실화되는 등 카카오의 내우외환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금융감독원이 시세 조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게 출석을 통보했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겠지만 구속된 카카오 임원이 유죄 판결을 받거나 김범수 창업자에게까지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생길 경우 어느 정도의 후폭풍을 각오해야 할까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가며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3월 SM엔터 인수를 계기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왔는데 계획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는 것 아닌가요?

지난해 10월 데이터센터 화재로 대규모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던 카카오는 경영진들의 도덕적 해이 논란에도 계속 휩싸이고 있습니다. 구원투수를 자처했던 남궁훈 전 대표가 스톡옵션 행사로 94억 원이 넘는 차익을 챙기는가 하면, 카카오의 재무그룹장이 법인카드로 1억 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사적으로 결제한 사실도 밝혀졌는데요. 이렇게까지 리스크 관리가 되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카카오는 현재 경영 부진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해 거센 내부 반발을 받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정치권의 포털책임론부터 아시안게임 한·중 축구에서 일방적 중국 응원 클릭이 나와 홍역을 치르고 있는데요. 앞으로 위기를 어떻게 헤쳐가야 할까요?

여러 악재 여파로 카카오 주가가 장중 4만 원 밑으로 내려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경영진 리스크가 불거지며 3분기 실적 전망 역시 어둡다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주가 회복이 가능할까요?

한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켜야 한다며 통화정책이 덜 긴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11월에는 금리를 다시 한번 동결할 것이라는 신호일까요?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파월의 발언 때문이었을까요,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연 5%를 돌파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5%는 투자자들에게 '중요 기점'이라고 하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국제유가도 상승하고 있는데 고금리 장기화 상황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 시장 영향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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