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홍콩 ELS '눈덩이 손실' 우려…금감원 전수조사

  • 6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홍콩 ELS '눈덩이 손실' 우려…금감원 전수조사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를 바탕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 ELS를 팔아온 금융사들에 대해 불완전 판매 가능성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문제가 되고 있는 ELS 상품이 무엇인지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 쉽게 설명해주신다면요?

시중 5대 은행에서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하는 관련 상품 규모만 8조 원 이상으로, 이대로라면 원금 손실 규모가 3조 원 이상으로 불어날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대규모의 원금 손실이 예상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5대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이 판매한 ELS 물량이 가장 많고 특히 녹인(knock-in)형을 집중적으로 팔아 우려가 크다는데 어떤 다른 곳과 어떤 차이가 있기에 그런 건가요?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원금 손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은행 불완전판매 사례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발도 이어지고 있는데 집중점검에 나선 금융 당국이 주로 어떤 부분을 살펴봐야 할까요?

불완전판매가 인정될 경우 손실금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도 있을까요? 이런 투자 상품에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 늘 불완전 판매 분쟁이 일고, 금융당국 조사와 투자자 소송이 이어지는데 대책이 필요하진 않을까요?

다른 이슈도 살펴봅니다.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가 오는 30일 열릴 예정입니다. 최근 물가가 다시 오르고 있는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꺾이지 않고 있는데 아무래도 동결에 무게를 둬야 할까요?

그렇다면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쯤일지, 미국에 앞서 한은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내년 하반기에나 금리 인하가 시작될 거란 예상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은은 30일에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수정경제전망도 발표합니다. 지난 8월에 내년 경제성장률은 2.2%,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제시한 바가 있는데 전망치에 변화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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