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국민연금, 카카오 '투자목적' 변경…주주권 행사하나

  • 7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국민연금, 카카오 '투자목적' 변경…주주권 행사하나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윤 대통령이 카카오와 은행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날, 국민연금이 카카오와 BNK금융지주 등에 대한 투자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고 또 어떤 의미가 담겨있다고 보십니까?

지분 보유 목적이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가 되면 주주권을 어디까지 행사할 수 있나요? 투자 목적을 변경한 국민연금이 보다 적극적으로 주주 활동에 나설 수도 있을까요?

과거 국민연금이 이사 선임 반대 등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했던 사례가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카카오는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쇄신안과 자구책의 내용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해당 방안을 실질적으로 이끌 주체는 누굴지도 관심인데 국민 신뢰를 되찾으려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까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분리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첫 번째 회의에선 결론을 내지 못했고 어제도 긴 논의 끝에 표결로 결정됐는데 의견 조율과정에 진통을 겪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한항공은 바로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는데요. 합병의 최대 분수령으로 불린 화물 매각 안건이 통과된 만큼 유럽의 합병 승인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대한항공은 주요 노선 운항권을 국내 저비용항공사에 넘기고, 아시아나의 화물사업도 매각하기로 했는데도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았다던데 또 어떤 산들을 넘어야 하나요? 화물 사업을 살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도 관건이라고요?

당초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성사되면 '글로벌 10위권' 수준의 '메가 캐리어'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화물사업을 포기하고 노선을 반납하더라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요? 아울러 내년에는 합병이 완전히 성사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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