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654명…일상감염·변이 확산 우려

  • 3년 전
[뉴스초점] 신규확진 654명…일상감염·변이 확산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일상 감염과 함께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인돼 당국은 또다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요.

관련된 내용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제 주말 검사 건수 감소영향으로 500명대로 줄었던 신규확진자가 다시 증가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단위로 이 패턴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일주일 평균치를 냈을 때 감소라고 봐야 할까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걸까요?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종교 활동을 한다든지, 또 주변에는 월, 화 이틀 휴가를 내고 주말부터 오늘까지 여행을 간다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주요 사찰과 관광지에 인파가 몰릴 가능성도 큰데요,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영업 제한 시간인 10시 이후에는 야외에서 모임을 갖거나 음주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또 야외라고 해도 5인 이상 집합 금지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한 한강공원 금주 구역 지정 여부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6개월에서 1년간 캠페인 기간을 가진 뒤 공론화 작업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시민들의 갑론을박도 굉장히 뜨겁습니다?

오늘 새벽 화이자 백신 43만 8천 회분이 추가로 도착하면서 정부가 상반기에 도입하기로 한 700만 회분 중 절반 정도가 완료됐습니다. 현재 국내 1차 접종자 수는 전체 국민의 7.3%,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 수준인데요, 백신 접종률은 어떤 수준으로 보십니까?

오는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70~74세와 65~69세의 백신 접종 예약률이 각각 60.9%, 52.7%로 집계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 예약 초반 30%대로 그쳐 우려가 되기도 했지만 접종일이 다가올수록 예약률이 조금씩 오르는 모습입니다?

지난 10일에는 전남 순천의 일가족 7명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76세 어르신만 유일하게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 시작이 두 달 반 정도 지난 상황에서 비슷한 사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요,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방어막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스페인에서 1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로, 2차 접종을 화이자로 교차 접종을 해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오히려 화이자로 2차 접종을 한 후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7배 정도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국내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결과라고 보십니까?

어제 인천공항 검역소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모두 인도 변이로 국내에서는 처음 확인된 사례입니다. 2차 전파까지 발생한 사실이 알려져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인도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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