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사흘 연속 600명대…점진적 확산

  • 3년 전
[뉴스초점] 신규확진 사흘 연속 600명대…점진적 확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600명대를 이어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3차 대유행' 때와 달리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보다 점진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들어 확진자 수가 가파른 급증세를 보이기보다 꾸준히 700명 안팎의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생활 공간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3차 유행 때와 비교해볼 때 현재 추이의 위험성,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현재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는 아니라면서 의료 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러다가 4차 유행 억제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게 아니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22.5%가 선행 확진자의 진단검사 지연으로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신속한 진단검사로 조기에 확진자를 가려냈다면 확진자 5명 중 1명을 줄일 수 있었다는 의미인데요. 이런 사례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수급 불안이 심화하고 있는 백신 얘기도 짚어보겠습니다. 최근엔 부스터 샷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나 화이자처럼 두 번 접종하는 백신의 경우 3차 접종을 하는 식인데, 미국 정부가 본격 검토에 나섰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문제는 미국에서 수요가 늘면 '백신 이기주의'가 더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점인데요. 미국 정부의 결정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도 기존에 구매 계약한 물량 도입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은 없나요?

또한 현재 필요한 물량은 물론이고 부스터 샷 가능성까지 고려해 백신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검토에 나서야 하는 건지 어떻게 보십니까?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이 혈전 논란으로 접종이 차질을 빚자 프랑스와 독일 등에선 교차 접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을 차례로 맞는 것을 말하는데요. 백신 효과가 입증이 된 걸까요?

정부는 일단 확보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기존 71개에서 어제 175개로 늘렸습니다. 속도가 좀 빨라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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