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585명…일상감염 지속·변이 확산 우려

  • 3년 전
[뉴스초점] 신규확진 585명…일상감염 지속·변이 확산 우려


일상 공간에서 연일 크고 작은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 간 첫 대면 회담에선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 합의가 이뤄지면서, 모더나 백신 국내 위탁생산 등의 성과가 도출됐는데요.

관련 내용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어서오세요.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5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 의한 것으로, 유행이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정부는 다음달 13일까지 현행 거리두기와 5인 모임 금지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죠?

수도권 2단계와 비수도권 1.5단계, 그리고 5인 모임 금지는 지난 2월 이후 넉 달째 계속된 방역기준인데요. 확산세가 더 줄지 않는 건 현행 방역기준으로는 신규 확진자 400∼700명대가 한계라고 볼 수 있을까요?

변이 바이러스도 정부의 방역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 남아공, 브라질, 인도 변이 4종에 감염된 사례는 총 2,577명에 달합니다. 특히 영국발 변이의 경우 울산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이에요?

대구에서는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호텔 지하의 유흥주점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됐는데, 관련 확진자는 100명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거나 환기가 미흡한 점이 확산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요?

잠시 중단됐던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신규 접종이 어제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수급 불균형으로 2차 접종에만 집중해왔는데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앞으로 3주간 다시 1차 접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도 오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일부 기저 질환자가 대상인데요. 사전 예약률이 절반을 훌쩍 넘었죠?

최근 1,2차 접종 때 각각 다른 백신을 쓸 경우 발열 외 부작용도 적으며, 면역 효과는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변이바이러스 대항력도 갖췄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정부도 교차접종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공중 보건의 관점에서 백신의 교차 접종을 권고할 수 있다 보세요?

한미정상회담에서 백신 파트너십에 이은 성과가 또 있죠. 한국군 55만 명에 대한 백신 직접지원인데요. 내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결정이었다는 후문이에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기술이전을 받아 완제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습니다. 오는 3분기부터 상업용 조달이 가능하게끔 생산 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국내 허가도 이뤄졌는데요. 글로벌 백신 생산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보세요?

노바백스도 한국에서 백신을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4천만 회분의 계약을 맺었는데요. 현재 3상 분석결과 96% 이상의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국내 생산인 만큼 원액 생산과 보관에 더 유리한데요. 국내 도입은 언제쯤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10대 코로나19 환자는 중증으로 갈 위험이 가장 낮기 때문에 집에서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학생들은 집에서 해열진통제만 복용하고 격리만 잘 하면 완치가 가능할 수 있단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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