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세계 최장 날개 비행기… 2차 시험 비행

날개 길이가 축구장보다 긴 세상에서 가장 큰 비행기가 또 한 번 하늘을 날았다는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공항이 비좁겠네! 축구장보다 큰 비행기"입니다.

비행기 2대를 나란히 붙인 독특한 형태의 거대한 항공기가 하늘 위로 날아오릅니다.

6개의 엔진을 장착한 '스트라토론치'란 이름의 이 비행기는 미국 민간 항공우주회사가 개발한 것으로, 날개폭이 117m로 축구장 길이보다 긴데요.

지난달 29일 미국 모하비 사막 위로 날아올라 두 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 비행기는 사람을 실어나르는 여객기 용도는 아닌데요.

작은 인공위성 등을 1만 미터 상공까지 운반한 뒤 다시 지구 궤도까지 실어 올릴 수 있는 일명 '날아다니는 발사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공중을 나는 스트라토론치에서 극소음기를 발사하면 악천후 등의 문제로 발사 일정이 미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데요.

제작사는 오는 2023년 극초음속 비행기를 스트라토론치에 싣고 비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