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날개 펴고 '슝~'…'에어카' 두 도시 35분 만에 주파
  • 3년 전
꽉 막힌 도로 대신 하늘을 나는 비행 자동차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네 번째 키워드는 "날개 펴고 '슝' '에어카'의 도시 비행"입니다.

하늘을 날아오르는 이상한 물체!

바퀴도 있고 날개까지 달린 게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모습인데요.

슬로바키아의 한 기업이 선보인 '에어카'란 이름의 플라잉 카입니다.

지난달 28일, 시험 비행에서 2,500m 상공까지 도달해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두 도시를 35분 만에 주파했는데요.

BMW 엔진과 고정 프로펠러가 탑재돼 있고, 3분 안에 자유자재로 날개를 접었다 펼 수 있어 도로 주행과 비행이 모두 가능합니다.

수직 이착륙이 불가능해 전용 활주로가 필요하고 전기가 아닌 가솔린을 동력으로 얻는다는 게 단점인데요.

에어카는 1년 내 출시 예정인데, 미국에서는 벌써 약 4만 건의 주문이 밀려있을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