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시리아 기적의 아기, 6개월 만에 눈물이 가족 상봉

  • 3년 전
화재로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시리아 난민 아기가 힘든 치료를 견뎌내고 가족을 만났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시리아 기적의 아기 6개월 만에 가족 상봉"입니다.

한 여성이 18개월 된 아기를 안고 눈물을 흘립니다.

낯선 곳에 화상 치료를 받으러 갔던 딸을 6개월 만에 만난 건데요.

'달랄'이라는 이름의 이 아기는 올해 초 시리아 한 난민 가족 천막에서 불이 나 전신 화상을 입었습니다.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치료가 불가능해 국경 너머 터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는데요.

난민 수용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터키 정부는 응급 수술을 조건으로 달랄만 우선 입국시켰습니다.

생존을 위해 양손은 절단했지만 피부이식 수술 등 죽을 고비를 넘기고 지난 5월 퇴원해 터키 의료진은 달랄을 기적의 아기라고 불렀는데요.

하지만 다음 치료가 문제였습니다.

시리아 난민촌으로 돌아간다면 감염 위험에상처가 더 나빠질 수 있었던 건데요.

우여곡절 끝에 터키 정부가 달랄과 달랄 가족 모두의 입국을 허용했고, 각국에서 달랄 가족을 돕기 위해 기부금까지 답지하면서 이들은 병원 근처에 거처를 마련해 치료를 계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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