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코로나로 절친된 99살 할머니와 2살 아기

  • 3년 전
코로나 19로 가족도 친구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요즘, 90대 할머니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이와 끈끈한 우정을 맺게 된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코로나가 맺어준 할머니와 아이의 우정"입니다.

울타리 너머로 아이에게 공을 던져주는 올해 99살 할머니.

마치 손자를 돌보는 것 같지만 두 살배기 이 아이는 할머니의 절친이라는데요.

미국 미네소타주에 혼자 사는 할머니는 37년 전 남편을 잃고 코로나 때문에 가족도 만나지 못한 채 집 안에서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할머니의 외로움을 채워준 사람이 바로 이 꼬마였다는데요.

역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출할 수 없었던 아이가 정원에서 노는 시간이 늘면서 할머니와 우연히 인사를 나누게 됐고 점점 가까워진 겁니다.

얼마나 친한지 할머니는 자신의 손자와 증손자들 사진이 벽에 걸려있지만, 2살배기 절친의 사진을 집 안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두고 매일 보신다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97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친구가 된 두 사람의 우정을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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