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인간과 어울리는 '아기 귀신고래'

  • 4년 전
◀ 리포터 ▶

코로나 19로 전 세계 하늘길은 물론 바닷길도 막히면서 오가는 배가 줄자 바다는 그 어느 때 보다 조용해졌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 애교 ‘뿜뿜’ 귀신고래" 입니다.

집채만 한 고래가 선원들이 탄 보트를 단번에 전복시키고, 덩치 큰 포경선을 공격해 회복 불능 상태로 만듭니다.

인간과 고래의 싸움을 그린 영화의 한 장면인데요.

하지만, 이 고래 사람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손을 내밀며 부르자, 애교도 부리는 부리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귀신고래로 불리는 회색 고래의 새끼입니다.

귀신고래는 다 자라면 길이만 15미터, 몸무게만 36톤까지 나가는 어마 무시한 몸집을 자랑하는데요.

코로나19로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줄면서 평화로운 시간이 계속되자, 이렇게 사람을 보고 반가워하는 일도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고래들은 선박의 엔진음에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에 더 깊숙한 곳으로 숨어들었다는데요.

하지만 선박의 이동이 줄면서 바다에도 평화가 찾아오자, 고래들의 활동이 활발해 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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