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현대판 피노키오'…고래 입에서 살아난 남성

  • 3년 전
고래에게 삼켜졌다가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미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인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고래 뱃속서 살아온 기적의 사나이"입니다.

디즈니 만화에서 피노키오가 고래에게 삼켜졌다가 탈출하는 이 장면, 기억하시죠?

미국의 50대 어부 '마이클 패커드'에게 실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느 날처럼 바닷가재를 잡으려 물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졌다는데요.

멸종위기종 혹등고래가 그를 삼킨 겁니다.

처음에는 상어의 공격으로 알았지만 손으로 주위를 뻗어보니 날카로운 이빨이 만져지지 않아 고래 입속임을 알아챘다는데요.

모든 것을 체념하고 30초가 흘렀을까요?

순간 고래가 그를 뱉어내면서 기적적으로 구조된 겁니다.

놀라운 사실, 또 있습니다. 그가 20년 전 경비행기 추락사고의 생존자 중 한 명이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하면서 그의 극적인 삶이 또 한 번 주목받았는데요.

하늘과 바다에서 두 번이나 죽음을 피해 간 패커드 씨, 이쯤 되면 기적의 사나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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