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미스 미시간' 당선자, 사흘 만에 자격 박탈

  • 5년 전

◀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SNS 때문에 왕관 반납" 입니다.

'2019 미스 미시간' 선발대회 우승자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이 문제가 돼 당선 사흘 만에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지난 15일 열린 '미스 미시간 선발대회'입니다.

수많은 경쟁자를 뚫고, 20살의 중국계 미국인 캐시 주가 1위에 당선됐는데요.

그런데 '미스월드 아메리카' 조직위원회가 당선 사흘 만에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주가 2017년 10월, 백인 경찰의 흑인 사살에 대한 논쟁에 대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발단이 됐다는데요.

당시 주는 "흑인 사망 사고의 대부분이 다른 흑인들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나?"라고 올렸다고 합니다.

조직위는 또 주가 지난해 2월 "히잡이 패션 액세서리였나. 아니면 억압받는 이슬람 여성들을 닮아가라는 건가"라는 글도 문제 삼았다는데요.

조직위는 "대회 참가자에게는 좋은 성품이 요구된다며, 주에게 SNS 계정에서 미스 미시간 선발대회 참가를 언급한 모든 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런 사례들을 보면 얼굴만 예쁘다고 미인이 되는 시대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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