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8월·월요일·오전 8시' 119구급차 출동 증가

  • 4년 전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번째 키워드는 "50대, 월요일, 오전 8시" 입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19구급차를 탄 대한민국 국민의 공통점이 있다는데요.

어떤 공통점 일까요?

위급상황 때 마다 출동하는 구급차!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초기 단계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하는 게 구급차의 몫인데요.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119구급대는 모두 293만 9400회 출동했다고 합니다.

이를 데이터로 분석해 공통점을 찾아봤더니, 8월 이송인원이 17만 1천 여명으로 월평균 이송인원인 15만 4천9백여 명보다 훨씬 많았다고 하는데요.

8월은 휴가철이 끼어 있어 사고가 잦았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합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다른 요일보다 2만여 명 많은 27만 9천여 명의 시민이 119구급차를 탔고, 119 사이렌이 가장 많이 울리는 시간대는 오전 8시에서 11시 사이였다는데요.

연령별로 분석해 봤더니 50대가 구급차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50대는 31만 5천여 명, 60대는 28만 8천여 명, 70대 30만 4천여 명이 이용한 것에 비해 50대의 수치가 높게 나타난 건데요.

이에 대해 소방청 관계자는 "활동이 많은 연령대에 구급차를 많이 탄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문제에 취약하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빠른 고령화로 50~60대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아픈 사람도 많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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