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9표절 여부를 떠나서 그리고 논문 가로채기 논란을 떠나서 지금 이지숙 후보자가 설명을 하면 할수록 그 제자는 표절자가 돼버리거든요.
03:42이거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될까요?
03:43사실은 굉장히 무거운 논란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03:46여기에 대해서 후보자의 해명이 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도 생각이 됩니다.
03:51왜냐하면 표절률이 그렇게 높을 리가 없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어쨌든 국민들께서 보신 건 특정한 오탈자가 겹친다든지 비문이 겹친다든지 이런 구체적인 내용들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후보자께서 좀 더 낮은 자세를 보여주셨어야 되는 게 맞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04:07또 한편으로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개인에 대해서 정책 검증이 들어갔을 때 청문회 과정에서 이런 논문 표절 문제 여러 가지가 거론이 됐습니다만 유, 초, 중 이런 과정들에 대해서 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가 있느냐 혹은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있느냐 식견이 있느냐 이런 부분도 종합적으로 따졌거든요.
04:26여기에 대해서도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 여야할 것 없이 좀 부족하다라는 비판을 받으셨습니다.
04:32사실은 후보자께서 좀 더 낮은 자세로 정확한 소명과 해명들을 그리고 설명들을 하셨어야 됐다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04:42그런데 일단 인사청문회 끝났잖아요.
04:45그러면 그렇게 공개적인 해명을 할 기회는 이제 없을 것 같고요.
04:50저 학위 논문으로 학위를 받은 그 학생은 나중에 어떻게 되든 말든 상관없는 건가요?
04:58상관이 없다라고 볼 수는 없죠.
05:00당연히 이제 지금 방금 지적을 받은 것처럼 학생에 대한 피해도 분명히 고려를 해야 되는 부분인 거고 그런 면에서 좀 부족했다라는 점을 인정해야 된다는 겁니다.
05:10그래서 저는 후보자가 추가적인 입장을 청문회 이후에도 내놓을지 혹은 대통령실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를 좀 지켜보는 입장입니다만
05:18지금 대통령실에서도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 기류들이라든지 여론의 추이를 살피고 있는 상황이니 그 부분들까지도 고려를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