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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부쩍 자주 나오죠. 주적, 변할 수 있다고요?

A. 오늘도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이 질문 빠지지 않았는데요.

'주적은 누구입니까'.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예상했다는 듯 답변을 내놨습니다. 

[조 현 / 외교부 장관 후보자 (오늘)]
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북한은 적으로 변할 수 있는 급박하고 실존적 위협입니다.

[김기웅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사례를 한번 말씀해 주시죠.

[조 현 / 외교부 장관 후보자 (오늘)]
625 동란입니다.

[김기웅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전쟁 외에는 적으로 변한 사례가 별로 없다. 일 뿐이다?

[조 현 / 외교부 장관 후보자 (오늘)]
적으로 규정해 버리고 대화도 안 하는 것보다는 적으로

적인지, 아닌지 확답 대신 '변할 수 있다'는 묘수를 찾은 거죠. 

Q. 다른 주적 얘기도 나왔다면서요?

A. 어제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게 '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나경원 의원, "국민의힘의 주적은 민주당"인 줄 알았는데, "동료 의원과 자당 지지층이었나"라고 되물었는데요. 

외교에서도, 정치에서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존재가 주적인가 봅니다. (상황따라)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서의선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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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부쩍 자주 나오는 주적? 변할 수 있어요.
00:04오늘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이 질문 빠지지 않았습니다.
00:08주적은 누구입니까?
00:10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예상했다는 듯 답변을 내놨습니다.
00:15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00:17북한은 적으로 변할 수 있는 급박하고 실존적 위협입니다.
00:22사례 한번 말씀해 주시죠.
00:236.25 동란입니다.
00:25전쟁 외에는 적으로 변한 사례가 별로 없다. 위협일 뿐이다.
00:29적으로 부정해버리고 대화도 안 하는 것보다는 적으로 변할 수 있는
00:35적인지 아닌지 확답 대신 변할 수 있다는 묘수를 찾은 거죠.
00:43다른 주적 얘기도 나왔다면서요.
00:45어제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게 쇄신 대상으로 지목됐던 나경원 의원이
00:50국민의힘의 주적은 민주당인 줄 알았는데 동료 의원과 자당 지지층이었나?
00:56라고 되물었는데요.
00:57외교에서도 정치에서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존재가 주적인가 봅니다.
01:03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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