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푸터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댓글
북마크
공유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집중호우 때 불안”…쓰레기 꽉 찬 빗물받이
채널A News
팔로우
오늘
[앵커]
오늘 밤 극한 호우가 예보돼 있는데요,
빗물이 빠져나가는 통로인 빗물받이가 낙엽과 쓰레기로 꽉 차 피해를 키우는 일이 많았죠.
지금은 괜찮을까요?
김승희 기자가 현장을 점검해봤습니다.
[기자]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빌라촌입니다.
골목길 빗물받이 위에 고무매트가 덮여 있습니다.
한쪽에는 담배꽁초가 빽빽합니다.
또 다른 빗물받이, 쓰레기 봉투와 일회용 컵이 나뒹굽니다.
대로변으로 나가봤습니다.
비가 조금씩 다시 오기 시작했는데요.
빗물받이 안을 보니 흙탕물이 꽉 찼습니다.
배수가 안 돼 비가 조금만 더 내리면 바로 넘칠 수밖에 없습니다.
낙엽들이 쌓여 빗물받이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환경미화원이 새벽 5시부터 현장을 돌고 있지만, 치워도 그때뿐입니다.
도로 한 블록만 돌면, 75리터 대형 쓰레기 봉투가 꽉 찹니다.
[홍창민 / 종로구청 환경미화원]
"상시로 계속 청소하고 있거든요. 담배꽁초랑 나뭇가지. 오늘 세 번 나왔어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빗물받이가 막혀서."
일부 자치구에서는 쓰레기가 들어가지 않게 아예 스마트 빗물받이까지 만들었습니다.
평소엔 덮개가 덮여있고, 비가 오면 센서가 감지해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입니다.
자치구마다 빗물받이 상태가 다른 건 청소 관련 가이드라인이 없어 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서해엽 / 환경부 생활하수과장]
"빗물받이 청소는 사람이 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요. (청소) 외주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규정화를 시키는 건데. 지자체나 관계부처 의견 수렴 중이에요."
환경부는 다음 달까지 청소·관리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지만, 집중호우 때마다 시민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박희현
영상편집 변은민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
00:00
오늘 밤 극한 호우가 예보되어 있는데요.
00:03
빗물이 빠져나가는 통로인 빗물바지가 낙엽과 쓰레기로 꽉 차 피해를 키우는 일이 많았죠.
00:10
지금은 괜찮을까요? 김승일 기자가 현장을 점검해봤습니다.
00:16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빌라촌입니다.
00:21
골목길 빗물바지 위에 고무매트가 덮여 있습니다.
00:25
한쪽엔 담배 꽁초가 빽빽합니다.
00:27
또 다른 빗물바지, 쓰레기 봉투와 일회용 컵이 나뒹굽니다.
00:34
대로변으로 나가봤습니다.
00:37
비가 조금씩 다시 내리고 있는데요. 빗물바지 안을 보면 흙탕물이 꽉 차 있습니다.
00:43
배수가 안 돼서 비가 조금이라도 더 오면 바로 넘칠 수밖에 없습니다.
00:48
낙엽들이 쌓여 빗물바지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00:52
환경미화원이 새벽 5시부터 현장을 돌고 있지만 치워도 그때뿐입니다.
00:59
도로 한 블록만 돌면 75리터 대형 쓰레기 봉투가 꽉 찹니다.
01:04
일부 자치구에선 쓰레기가 들어가지 않게 아예 스마트 빗물바지까지 만들었습니다.
01:21
평소엔 덮개가 덮여 있고 비가 오면 센서가 감지해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입니다.
01:26
자치구마다 빗물바지 상태가 다른 건 청소 관련 가이드라인이 없어 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01:47
환경부는 다음 달까지 청소 관리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지만
01:52
집중호우 때마다 시민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01:55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추천
3:08
|
다음 순서
[현장 카메라]빗물 빠질 하수관, 꽁초·쓰레기가 막았다
채널A News
2022. 8. 15.
1:47
운동하고 쓰레기 줍고 침수 막고…‘플로깅’ 참여 늘어
채널A News
2025. 6. 21.
2:11
연휴에 도심 곳곳 쌓여 가는 쓰레기
채널A News
2024. 9. 18.
2:16
한남동 집회 마치자…인근에 거대한 쓰레기산
채널A News
2025. 1. 11.
1:36
"침수 막아라"…장마 앞두고 빗물받이 담배꽁초·낙엽 제거 총력
연합뉴스TV
2024. 7. 1.
4:21
집중호우에 떠내려온 쓰레기에 식수원도, 바다도 '몸살'
연합뉴스TV
2024. 7. 23.
3:09
[다시 간다]4년 만에 10배…폐기물 쏟아내는 ‘팝업 매장’
채널A News
2024. 10. 1.
2:56
[현장 카메라]도로변에 소변 페트병…명절엔 쓰레기 ‘2.4배’
채널A News
2024. 9. 5.
2:39
'107만' 불꽃축제 무사히 마쳐...쓰레기 더미 '눈살' / YTN
YTN news
2024. 10. 5.
2:29
[자막뉴스] 덩그러니 남겨진 쓰레기들...불꽃축제 끝나자 몸만 귀가 / YTN
YTN news
2024. 10. 5.
3:41
[현장 카메라]‘44번 국도’ 위 흉가…늘어나는 폐휴게소
채널A News
2020. 12. 11.
2:28
밤사이 또 내린 비…가평 수해복구 더뎌
연합뉴스TV
2020. 8. 11.
2:01
[제보가 뉴스다]“내 음식쓰레기 아닌데” 억울한 20만 원
채널A News
2022. 7. 20.
2:15
소 '둥둥'…댐·제방 뚫린 충청권 폭우피해 급증
연합뉴스TV
2023. 7. 16.
1:49
가게 안에도 다닥다닥…러브버그 전쟁
채널A News
2025. 7. 1.
1:46
미화원 향해 비닐봉지 ‘흔들’…알고 보니 반전
채널A 뉴스TOP10
2024. 9. 27.
1:48
폭설에 강풍까지…생필품 끊긴 울릉도
채널A News
2025. 2. 6.
2:19
서산, 270mm 폭우에 산사태…대전, 10m 높이 옹벽 붕괴
채널A News
2024. 9. 21.
2:07
하룻밤 비에 1년 농사 망쳐…충청권 비 피해 복구 '막막'
연합뉴스TV
2024. 7. 11.
2:18
지하차도 옆 제방 무너지며…폭포수처럼 하천물 유입
채널A News
2023. 7. 16.
3:38
[현장 카메라]학교 앞 풀밭에 ‘단풍잎돼지풀’…“숨을 못 쉬어요”
채널A News
2022. 9. 19.
1:41
악취에 환경오염까지…길거리는 담배꽁초로 몸살
연합뉴스TV
2019. 12. 30.
2:05
과일 포장재·기름 먹은 종이는 ‘일반쓰레기’
채널A News
2025. 1. 31.
2:21
"불안해 보여요"...장마철 공사현장 곳곳 '아슬아슬' / YTN
YTN news
2025. 6. 18.
2:48
[현장 카메라]뱃삯 1500원 ‘관광객 급증’…고둥 싹쓸이 ‘몸살’
채널A News
2025.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