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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박사방’ 조주빈보다 더 악랄한 ‘박제방’…부모 사진과 현관비밀번호까지 [심층취재 ‘추적’]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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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앵커]
우리 사회 민낯을 파헤치는 심층취재 '추적'입니다.
5년 전, 온라인에서 성착취물을 공유했던 '박사방' 사건 기억하십니까.
이 박사방을 넘은, 더 악랄하고 교묘해진 범죄가 생겨났습니다.
피해자의 현관 비밀번호부터 부모 사진 등 온갖 개인 정보를 온라인에 박아 보관하는 이른바 '박제방'인데요.
일당은 이를 빌미로 돈을 벌여들이고 있었습니다.
최다함 기자가 이 '박제방'을 단독 추적했습니다.
[기자]
취재진을 만난 제보자가 꺼낸 '박제방',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제보자]
"타고 타고 넘어가다 보니까 그런 방이 있었던거죠. . 머리가 좀 띵했던 거 같아요."
누구나 접속 가능한 주소를 누르자, 박제방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1300명이 가입해있는 방에는 한 여성의 내밀한 개인정보가 진열장에 물건 정리해놓듯 박제되어 있습니다.
신체 특정 부위 사진은 물론, 연락처와 나이, 학교, 계좌번호, 집주소, 심지어 공동현관 비밀번호 까지 공유됩니다.
취재진이 확인한 또 다른 박제방, 이번엔 미성년자를 주타깃으로 신체 사진과 집주소, 학교는 물론, 부모의 사진과 연락처를 600명에게 공개해놨습니다.
가상의 정보를 짜깁기해 놓은 건 아닐까?
취재진이 공개된 연락처와 계좌번호 상의 이름을 대조해본 결과, 박제방에 올라온 개인정보가 일치하는 경우가 75%였습니다.
피해자들은 어쩌다 박제를 당한걸까?
피해자를 접촉해봤다는 한 이용자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박제방 이용자]
"XXX(박제 피해자) 알아요? 그 사람 SNS 저 알아요. SNS에 연락도 하고… 남친이었다는데. 싸웠대요."
박제방 운영자는 대중에게 박제를 해놓으면 그 자체로 돈이 된다고 과시합니다.
[박제방 운영자]
"이제 그걸로 돈 버는 거죠. 돈 주면 박제 내려주겠다 이렇게 해서 한달에 40만 원까지. 한 건에 보통 10만 원 받아요."
[최다함 기자]
"내려달라, 그게 가능해요?"
[박제방 운영자]
"저한테 박제당한 인물이 120명이에요. 제보 받거나 직접 뜯어요. 안 한 애들도 XX 많아요. 사진으로만 300장 넘고"
박제방을 처음 본 전문가의 반응.
[현장음]
"처참하네요."
텔레그램을 활용해 성착취물을 공유했던 박사방처럼 박제방도 해외에 서버를 둔 SNS를 활용하는데, 방식은 더 악랄하게 진화했다는 게 전문가 판단입니다.
[이은의 / 성폭력 전문 변호사]
"누군가 하나를 바보 만들고 피해자 만들어서 모두의 즐거움을… 피해자를 다 같이 발로 한 번씩 밟고 있는 굉장히 처참한…"
채널A는 취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보도 열흘 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박제방 범죄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진도 추가 제보 내용을 확인해 수사에 협조할 계획입니다.
심층취재 추적, 최다함입니다.
PD: 홍주형
AD: 송시원
최다함 기자 d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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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우리 사회 민낯을 파헤치는 심층 취재, 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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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온라인에서 성착취물을 공유했던 박사방 사건, 기억하십니까?
00:10
이 박사방을 넘은 더 악랄하고 교묘해진 범죄가 생겨났습니다.
00:15
피해자의 현관 비밀번호부터 부모 사진까지 온갖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박아 보관하는 이른바 박재방인데요.
00:24
일당은 이를 빌미로 돈을 벌여드리고 있었습니다.
00:27
최다은 기자가 이 박재방을 단독 추적했습니다.
00:33
취재진을 만난 제보자가 꺼낸 박재방.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00:45
누구나 접속 가능한 주소를 누르자 박재방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00:50
1,300명이 가입해 있는 방에는 한 여성의 내밀한 개인정보가 진열장에 물건 정리해놓듯 박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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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특정 부위 사진은 물론 연락처와 나이, 학교, 계좌번호, 집주소, 심지어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공유됩니다.
01:09
취재진이 확인한 또 다른 박재방.
01:13
이번엔 미성년자를 주 타깃으로 신체 사진과 집주소, 학교는 물론 부모의 사진과 연락처를 600명에게 공개해놨습니다.
01:22
가상의 정보를 짜깊게 해놓은 건 아닐까.
01:25
취재진이 공개된 연락처와 계좌번호상의 이름을 대조해본 결과, 박재방에 올라온 개인정보가 일치하는 경우가 75%였습니다.
01:36
피해자들은 어쩌다 박재를 당한 걸까.
01:40
피해자를 접촉해봤다는 한 이용자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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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방 운영자는 대중에게 박재를 해놓으면 그 자체로 돈이 된다고 과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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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걸로 돈 버는 거죠.
01:59
돈 주면 박재 내려주겠다.
02:01
이렇게 해서 한 달에 40만 원까지 한 건에 보통 10만 원 받아요.
02:07
저한테 박재당한 인물이 120명이에요.
02:09
제보 받거나 직접 뜯어요.
02:11
안 한 애들도 많아요.
02:12
사진으로만 300장 넘고.
02:15
박재방을 처음 본 전문가의 반응.
02:18
처참하네요.
02:20
텔레그램을 활용해 성착취물을 공유했던 박사방처럼
02:24
박재방도 해외에 서버를 둔 SNS를 활용하는데
02:27
방식은 더 악랄하게 진화했다는 게 전문가 판단입니다.
02:32
누군가 날 바보 만들고 피해자 만들어서 모두의 즐거움을
02:37
피해자를 다 같이 발로 한 번씩 밟고 있는
02:40
굉장히 처참한 영국입니다.
02:43
채널A는 취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보도 열흘 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02:49
경찰은 박재방 범죄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02:53
취재진도 추가 제보 내용을 확인해 수사에 협조할 계획입니다.
02:57
심층 취재 추적 최다함입니다.
03:10
자료와 박재방 범죄에 대한 내사에 관한 카드가 있습니다.
03:15
해외에 대한 내사에 Wedmay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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