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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제자 논문 오타까지 같은데…이진숙 "표절률 10% 미만" 반박
서울 李 "검증프로그램 신뢰 못해" 부인 논문 가로채기 논란엔 "문제 없다"
중앙 이진숙 "내가 수주, 1저자 당연" 이공계 교수들 "우린 바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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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역시 일단은 버티기에 나선 김진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00:05사실 학계에서 굉장히 이 후보자의 어제 청문회 답변 중에 황당한 답변으로 꼽은 것이
00:12표절 의혹과 관련해서 이 논문 표절을 자동으로 걸려주는 카피킬러 시스템
00:17그거를 못 믿겠다라고 한 대목
00:20그 답변을 가장 학계에서는 황당한 답변으로 꼽고 있습니다
00:24버티고 있다는 건데요
00:26자 논란의 어제 청문회의 해명 들어보시죠
00:30우리 이진숙 후보자님은 52% 56% 이거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닙니까?
00:39저 카피킬러 결과물을 저도 봤습니다만 사실과 많이 다릅니다
00:43돌려서 그냥 나오는 거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00:46여러 언론들에서 지적하는 2007년 이전의 논문들이 있었기에 저도 한번 돌려봤습니다
00:52혹시나 해서 돌려봤는데 전혀 타당치 않은 10%를 비운 없는
00:562007년 이전입니다 연구 윤리가 확립되기 전에
00:59오타까지 똑같이 했다
01:01역국가를 초래하고 내 아이인데 내로 해서 초래하고 오타까지 갔다
01:07이거는 명백한 잘못이고요
01:09오타는 제가 챙겼어야 되고 꼼꼼히 체크했어야 되는데
01:14학생이 학위 논문을 하기 전에 제가 국가 연구 프로젝트로 수조해서 연구 책임자로 수행했던 연구들입니다
01:22그러니까 제 1저자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고요
01:25논문의 표절을 걸려주는 카피킬러 시스템이 있습니다
01:31저도 석사 논문과 박사 논문 때 카피킬러 시스템을 활용을 했습니다
01:35학회에서는 표절률, 표절 논란을 대비하기 위해서 카피킬러로
01:41이 논문의 표절 여부를 걸러내기도 합니다
01:43해당 논문을 카피킬러 시스템에 넣으면
01:48카피킬러가 여러 많은 선행 논문들과 많은 논문들의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서
01:52논문 표절에 해당하는지 안 하는지의 표절률을 자동 추산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01:58정말 표절을 하지 않고 꼼꼼하게 체크를 해서 논문을 썼다면
02:02카피킬러의 표절률이 저렇게 높게 나올 수가 없습니다
02:05그런데 저걸 못 믿겠다는 겁니다
02:07학자 출신의 홍의표 대표님께서 좀 잘 아실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02:12카피킬러를 신뢰할 수 없다
02:14만약에 교프 장관이 되신다면 교프 장관이 카피킬러를 못 믿겠다고 하기 때문에
02:19앞으로 많은 논문을 쓰는 사람들은 카피킬러에서 표절률이 높게 나와도
02:23나 저걸 신뢰할 수 없어요 우리 장관님께서 저러셨습니다
02:26라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되는 거예요
02:28이런 거죠 카피킬러라는 게 최종적으로 논문 표절을 확정짓는 건 아니지만
02:331차적으로 논문의 표절, 얼마큼의 다른 논문의 중복 여부를 확인해 주는 거죠
02:39그렇게 되면 학계에서는 2차 심사를 하게 되는 겁니다
02:42내용을 정밀하게
02:43그렇기 때문에 이진수 후보자가 카피킬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02:49제가 보기에 신뢰하지 않는다는 말보다는
02:51카피킬러만으로 단정 지어서 안 됩니다 라고 하는 게 맞았겠죠
02:54왜냐하면 논문이라는 것은 어떤 가정, 연구 방법론,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기까지
03:02얼마큼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줄됐느냐를 보는 거기 때문에
03:07그런데 일단은 한 30% 정도를 넘으면 대체로 카피킬러에서 30%를 넘으면
03:13사실은 논문 표절이 높은 것으로 일반적으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03:17통과가 안 되죠 사실은
03:18왜 그러냐면 우리가 엄격하게 해서는 이런 겁니다
03:22논문의 두 단락, 패러그래프, 두 패러그래프가 동일한 어떤 당일한
03:27어떤 다른 사람의 저작권에서 동일하게 인용이 됐을 경우
03:32두 단락을 인용 없이 그건 우리가 보통 카피하고 얘기합니다
03:35카피다
03:35두 단락 정도 그대로 인용할 경우
03:37한 단락 정도는 약간 예외로 봐주는데
03:42두 단락 정도가 넘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카피한 거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03:45카피킬러, 그렇다면 카피킬러를 넘어쓰는 이 논문의 독창성이 뭐가 있느냐를 얘기를 했었어야 돼요
03:53그런데 그건 얘기하죠 물론 짧은 시간에 얘기를 못했고
03:56마치 카피킬러 자체가 신뢰할 수 없다고 얘기한 것은
03:59아마 조금은 좀 부적절한 답변이라고 보고요
04:02전체적으로 저는 더 놀랐던 거는
04:05이게 자신의 거라고 그랬어요
04:09제자 가로채기 문제가 논란이 됐는데
04:12이건 국가 프로젝트로부터 내가 수주했기 때문에
04:15내가 제일 저자가 당연한 거고
04:17도리어 자신의 지적 대사권을 학생이 빌린 거다
04:22이런 얘기를 하면서 논문 가로채기 문제를 넘어섰는데
04:26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마 영국에서는
04:30감노들박이 논쟁거리가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4:33학계에서는 이진숙 후보자의 해명에 재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04:37함께 보시죠
04:38김건희 영 부인의 논문 문제를 검증했던
04:44범국민 검증단에서 어제 이진숙 후보자의 해명을 반박했습니다
04:48카피킬러는 신뢰할 수 없다
04:50실제 10% 미만이다라고 했지만
04:53의심 논문을 수작업 검열하면 표준의 룰은 더 높다
04:56우리가 다 해봤다
04:57저게 160개 논문 다 수작업으로 검증해본 단체잖아요
05:00제자 연구 가로채기 의혹 관련해서
05:04이 공개 관행이다 내가 수주했으니
05:06제1저자 표기가 당연하다라는 거에 대해서
05:09연구 노트 없으면 제1저자 자격도 없다
05:11이 공개도 예외 아니다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05:14학계에서는 표절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05:23제자의 논문 가로채기가 더 심각하다
05:26이진숙 후보자의 어제 청문회 해명대로라면
05:28제자는 사실상 학위가 박탈되는 거다
05:32그걸 알면서도 저런 건 교육자로서 자격이 없다라는 취지의 비판이 나왔습니다
05:37유원준 경희대 교수
05:40제자 논문을 교수가 제1저자로 쓰면
05:41제자는 쓰지 않았다는 걸 자백하는 셈이다
05:43이진숙 장관되면 제자는 사실상 학위 박탈이다
05:47이 대목이 굉장히 좀 뼈아픈 대목인데요
05:50성치훈 부의장님
05:56박사 논문 쓰셨죠?
05:59지금 대학 강단에서 강의하시죠?
06:01박사 논문 쓸 때 카피켈로 돌려보셨죠?
06:04돌려보죠
06:05저도 박사 논문 쓸 때 학교에서
06:07아예 카피킬러를 먼저 자체적으로 돌려보고
06:12그 결과를 첨부해서 교학처에 제출하세요라는 공지를 받았어요
06:17석사 때도 마찬가지고
06:19그 말은 카피킬러에서도 통과가 안 되면
06:24이 논문은 심사를 받을 수가 없다라는 뜻이거든요
06:27그런데 지금 교육부 장관 후보자께서
06:29카피킬러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해버리면
06:31앞으로 수많은 석사 박사 후보자들은
06:36카피킬러 돌렸는데
06:38어? 카피킬러에서 표절로 89%가 나왔네?
06:42우리 교육부 장관님께서 이거 신뢰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06:44라고 해도 학교에서 할 말이 없는 거예요
06:47그러니까 후보자가 얘기 주장하는 바는 그런 것 같아요
06:51그러니까 이공계 논문인데
06:53보통 비슷한 방법론을 쓸 때
06:55방법론을 그대로 차용해서 쓸 때
06:59그걸 카피킬러에서는 표절하는 걸로
07:01문장으로 잡힐 수가 있거든요
07:03그러니까 심도 있게 검증을 하면
07:06그런 것들은 그냥 카피 안 한 걸로
07:07왜냐하면 방법론을 차용한 것이기 때문에
07:09카피 안 한 걸로 뺀다라는 주장을 하고 싶은 것 같은데
07:12이렇게 일일이 설명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구차하죠
07:15아니, 학부 이공계 나오셨잖아요
07:16아무리 이공계라도 오타까지 뺏겨 쓰지는 않죠
07:19그러니까요, 그런 오타를 인정한 것처럼
07:21똑같은 방법론을 쓰다 하더라도
07:24연구자의 입장에서는 표절률이 높게 나오는 게 찝찝하기 때문에
07:28똑같은 방법론도 다르게 문장을 바꿔서 씁니다
07:31그러면 카피킬러에서 표절률이 낮아지거든요
07:34그렇기 때문에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점은 하나 문제고
07:37그리고 그런데 저 부분은 있습니다
07:39그러니까 제자 논문과 관련돼서는
07:41이공계의 특징은 있긴 있어요
07:44그러니까 저도 논문은 사회과학 쪽에서 썼지만
07:48저는 학부가 이공계였기 때문에
07:50이공계에서 대학원 다니는 사람들의
07:52이런 생태나 이런 것들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07:54대부분 이공계 대학원은 연구실, 랩실 체제로 운영이 되고요
07:58다 공동연구를 합니다
07:59그러니까 교수가 어떻게 해서 프로젝트를 따오고
08:01연구서류를 다 해놓고
08:02그것을 실행하고 그걸 실행을 완료하면
08:05그걸 학위 논문으로 내는
08:06그리고 같이 논문으로 발표하는
08:08그런 관행은 분명히 있긴 있습니다
08:10그런데 그런 관행이 그런 것에 대해서 책임지고 행위를
08:13뭔가 연구 행위를 했던
08:14제자가 그래도 제1저자가 돼야 되는 건 아니냐
08:17교수가 제1저자라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해서
08:192014년에 규정이 하나 생깁니다
08:21그 이전까지 그렇게 좀 나쁜 관행처럼
08:24교수가 제1저자로 올렸던 거
08:26그래 너네는 교신저자로 올려라
08:28교신저자는 연구 책임으로 내가 설계를 한 사람은 맞지만
08:31실제 수행하고 끝까지 한 사람은
08:33제1저자라는 걸 규분하는 것이거든요
08:36그런데 그 기준이 강화된 게 2014년이에요
08:38그런데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08:39제자 논문 관련돼서
08:40마지막 제자 논문 문제가 되는 게
08:43딱 2014년에 발표가 됐어요
08:44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08:45저는 어느 정도 그냥 해명이나
08:47변명은 끝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8:49그런데 저는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08:51문제는 제가 말씀드린
08:532014년에도 이런 윤리 규정이 강화되고
08:562007년에도 표절 관련 윤리 규정이 강화되고
08:59이런 윤리 규정 강화하면서
09:00학자들한테 계속해서
09:02너네 이렇게 하면 안 돼
09:03너네 이거 강화해야 돼
09:04윤리 더 강화해야 돼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09:06교육부 장관이라는 거죠
09:08그게 가장 큰 걸림돌인 겁니다
09:10그러니까 그걸 강화하고 계속해서
09:12학자들을 압박해야 되는 입장에 있는 게
09:14교육부 장관이고
09:15지금 이진숙 후보자는
09:16교육부 장관 후보자인데
09:17본인이 그런 거를 2014년까지
09:20윤리 규정이 강화되기 전까지
09:21그냥 어떻게 보면
09:23과거의 관행들을 그냥 답습했던 사람
09:26그런 사람이 교육부 장관으로서
09:28학자들을 계속 압박할 수 있을까
09:29윤리 규정을 강화시킬 수 있을까
09:31이거에 대한 사실 의문점을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돌파를 했었어야 되는 부분인 것이고요
09:35저는 그리고 사실 이런 논문과 관련된 건 제가 이 공개의 관행이다
09:39이 공개의 관행이다 이런 걸로 좀 넘어갈 수 있다 하더라도
09:41백번 양보해서
09:42아까 저는 고민정 의원의 영상이 좀 타격이었다고 보는데
09:46그러면 그런 걸 차치하더라도 교육부 장관으로서 공개의 관행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술술술술 나와야 되는데
09:51그걸 못한 건 아니냐는 아까 인사청문 의원의 지적은
09:55저는 그게 뼈아픈 거라고 봅니다
09:56본인이 실력으로 돌파하기에는
09:58인사청문회에서의 뭔가 충분한 실력 검증을 증명하지 못하지 않았나
10:02저는 그렇게 봅니다
10:03국회 교육위원장 질의에 동문서답하는 것도 논란입니다
10:06들어보시죠
10:07지금 후보님이 제자가 한 100여 명 된다고 그러셨죠
10:12그러면 교신저자 일저자 우리가 언론 보도에서 지금 의혹을 갖고 있는
10:17이렇게 바뀐 부분에 대한 제자들의 항의나 불만 이런 것들이 알려진 게 있습니까
10:24호소문으로 낸 걸로 알고
10:26지지한 건 아는데 지지한 거와 달리 내가 굉장히 억울하다
10:31내 거를 가로챘다 이런 항의성의 입장을 낸 제자가 있냐고요
10:35지금 저한테는 거의 울다시피 제자들이 하고 있고요
10:39아니 그러니까 항의성 불만을 갖고 있는 제자가 단 한 명도 있습니까
10:43있기는
10:43아니 있습니다
10:44아니 제 말씀은
10:46
10:47아 불만이 아니라
10:48아니요 제 말씀은 울자에서
10:50아 그런 뜻이 아니고
10:51교신저자로 바뀌었다는 언론 보도 의혹에 대해서
10:54거기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는 제자는 단 한 명도 없어요
10:57저한테 그런 불만을 얘기한 제자는 언론에 공개된
11:00뭘 얘기하고 싶은 거지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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