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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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아침 한석준입니다.
00:10안녕하세요. 이진희입니다.
00:12이진희 아나운서 혹시 모듈이라는 말 들어봤어요?
00:15모듈 가구는 많이 들어봤는데요.
00:18가구나 소파를 조립하는 제품 아닌가요?
00:21요즘 유행이죠.
00:22그런데 이 모듈의 뜻이요. 한 시스템을 여러 개의 기능적인 구성 요소들을 조합함으로써 작동하도록 만든 그런 설계를 말합니다.
00:33대표적으로는 컴퓨터나 수학에 많이 쓰이는데요. 이 모듈이 건축에도 적용된다는 사실 아셨나요?
00:39오 건물을 조립한다고요?
00:42그렇죠. 과연 어떻게 건물을 조립하는지 궁금하시죠?
00:46지금 생활의 발견에서 만나보시죠.
00:47오늘의 고수를 찾아간 곳.
00:54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공장인데요.
00:56한참 바쁘게 운반 작업 중인 이건.
01:01언뜻 봐선 체류형 쉼터나 이동식 주택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01:08아무래도 자세한 이야기는 고수를 만나 들어봐야겠습니다.
01:12저 위에 딱 팟선이 밑에서부터 쓰러가 맞는 거예요?
01:16맞습니다.
01:16여기서 상태밖에 안 올라와서 부위가 가려지고요.
01:20안녕하세요.
01:21네, 안녕하세요.
01:23모듈러 건축의 고수, 이민한 고수를 소개합니다.
01:27대표님, 여기 와보니까 집 현장이 굉장히 바쁘신 것 같은데
01:30지금 여기서 뭘 만들고 있는 거예요?
01:33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01:35건물이요?
01:35네.
01:39보통 건물을 짓는다고 하면 이런 현장을 말하는 거 아닌가요?
01:44아니, 공장 한복판에서 무슨 건물을 어떻게 짓는다는 거죠?
01:51이렇게 보시기에는 건물을 짓는 것 같이 안 보이는데
01:56이 모듈들이 모여서 하나의 건물이 되는 것입니다.
02:02네, 모듈러는 건축물을 현장에서 만드는 게 아니라
02:06공장에서 제조를 해서 현장에서는 블럭을 쌓아서 건물을 만드는 것이고요.
02:12최대 50층 이상도 가능합니다.
02:16건물의 구속 요소를 공장에서 제조하는 모듈러 건축은
02:20상당한 장점이 있다는데요.
02:22모듈러는 빨리 지을 수 있는 거,
02:25그다음에 품질이 좋고 고르다,
02:27그리고 비용도 대규모로 갈수록 더 싸진다.
02:31순식간에 제조를 해가지고 완벽한 집을 만드는 것이 장점이죠.
02:36템프리트보다는 좀 약할 것 같은데 어때요?
02:38아, 그렇지 않습니다.
02:40저희 건물은 강구조 건물입니다.
02:44이게 폭이 175mm짜리 사각기둥인데요.
02:48이런 것들이 층층이 쌓여가지고 강구조물이 되고 있어요.
02:51벽은 글라스울 판넬이라고 하는 외장재를 써서
02:57단열과 불연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03:01그래서 벽 두께가 여기는 한 250 정도 상당히 두껍습니다.
03:06이거는 일반 건물보다 오히려 튼튼하면 튼튼했지
03:11전혀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03:14시공기간 단축, 균일하고 튼튼한 품질 등
03:18다양한 장점으로 모듈러 건축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03:21점점 많아지고 있답니다.
03:26오늘 제작이 끝난 이 건축물도 사무실로 사용될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03:31이 건물은 모듈이 12개로 구성되는데요.
03:36공장에서 한 30일, 그 다음에 현장에서 한 열흘에서
03:4040일 정도면 건물 시작에서 마무리까지 가능합니다.
03:45완성된 사무실 모듈은 안전하게 이송하여
03:48현장에서 조립될 예정인데요.
03:52그런데 모듈 하나의 무게가 꽤 나갈 것 같은데요.
03:55설계부터 제작까지 하나하나 고수의 손을 거쳐 탄생한 건축물.
04:16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운반하는 순간은
04:20고수가 가장 굉장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04:27그렇게 고수의 진두 지휘 아래
04:30안전하게 실린 건축물이 고객에게로 출발했는데요.
04:36다음 날 아침
04:37모듈러 건축, 조립이 이루어질 현장을 찾았습니다.
04:42건축물도 다행히 제 시각에 잘 도착했는데요.
04:50건물의 구성요소를 미리 공장에서 제작해
04:53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건축.
04:56기존의 콘크리트를 부어가며 건물을 짓는 방식과는
04:59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05:01모듈러 건축은 공사 시간이 짧고
05:15그 과정에서 자재 낭비와 먼지 발생이 적어
05:31친환경적 공법이라고도 불리는데요.
05:36건설 방식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듈러 건축은
05:39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답니다.
05:45공사 기간 때 발생하는 진동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05:49우리 제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05:52현장 작업 시간이 최대한 짧았으면 좋겠다.
05:55그래서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05:57일단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을 했는데
05:59일단 보람을 느낍니다.
06:02본격적인 조립이 시작됐는데요.
06:03마치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블록처럼
06:08뚝딱뚝딱 사무실 모듈을 적재적소에 쌓아올리는 모습
06:12그렇게 6시간 만에 3층짜리 건물 하나가
06:20뚝딱 완성됐습니다.
06:26모듈러 공법으로 지은 건물이라지만
06:28외관도 내부도 일반 건축물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06:33이렇게 하루 만에 짓는 건물은
06:36안전상에 문제는 없는 걸까요?
06:41저희가 구조기술사의 확인과 점검을 받은 다음에
06:46설계된 도면 그대로 저희가 제작을 하고 있거든요.
06:49안전에 대해서는 전혀 염려하실 게 없고요.
06:52일반 건축물과 똑같은 내진, 반열, 차음, 방수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06:57일반인들은 이 건물이 모듈러를 지었는지
06:59일반 건축물인지 아마 구분을 못하실 거예요.
07:02모듈러 지었다는 것 자체를.
07:03그래서 안전 또한 전혀 이상이 없으면
07:06여기도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07:09현장 조립을 마치고 찾은 곳은 고수의 회사.
07:14개성적인 외관이 돋보이는 이 건물 역시
07:17기민한 고수가 기획하여
07:19모듈러 공법으로 지은 건물이랍니다.
07:21중요한 회의가 열린 것 같은데요.
07:32그런데 생소한 장비를 착용한 채 화면에 집중한 고수와 직원들.
07:37고수님, 지금 다 같이 뭘 보고 있는 거죠?
07:44저게 믹스트 리얼리티라고 해서요.
07:49MR이라고 하는 겁니다.
07:51가상으로 모델링한 정확한 건물 설계와
07:54실제 지어지고 있는 것과 매치가 되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07:59그래서 전기 스위치라든지 배관이라든지 건물 구조물,
08:04또 계단의 높이 이런 것들이 설계와 똑같이 되어 있는지
08:07M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08:10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08:15설계할 때도 첨단 기술을 이용해
08:17정확한 가상 모델을 구축한다고 하는데요.
08:193차원 BIM 모델이라는 걸 통해서
08:22도면이 생성이 되는 겁니다.
08:26모델은 하나고
08:27그 모델에서 모든 도면들이 나오는 거예요.
08:31그래서 도면을 그릴 필요가 없습니다.
08:33문의 위치를 좀 바꿨다 그러면
08:35모든 다른 도면들이 자동으로 바뀌어요.
08:39다 BIM이라는 걸로 이렇게 자동으로 생성된다면
08:44정말 작업 환경에는 큰 효율이 오게 되는 것이죠.
08:49그런데 고소는 왜 모듈러 건축을 선택한 걸까요?
08:53가장 큰 계기는
08:5420, 30년 전에 건축물보다
08:56지금 건축물이 오히려 품질이 더 낮아지고 있어요.
08:59그 원인을 보니까 결국은 공장 제조, 자동화
09:05이런 것들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09:08그런 방식으로 바꾸지 않으면
09:10우리나라 건설업, 건축업이 더 큰 문제가 생기겠다 싶어서
09:15저라도 나서야 되겠다 해서 저희가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09:20고소의 꿈을 향한 여정은 지금부터가 시작인데요.
09:23모질러 건물은 장점이 아주 많습니다.
09:27이러한 새로운 공법이 우리나라 건축산업에
09:31좀 더 보편적으로 활용이 되어서
09:33건설업이 더 이상 3D옵정이 아닌
09:36첨단 제조업으로 인식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09:41꿈꾸는 미래를 위해 인생을 새롭게 설계한 고소
09:45그의 열점 가득한 도전을 응원합니다.
09:50그야말로 벽돌 대신 아이디어로 쌓아온 건물인데요.
09:54이분 건축이 아니라 미래를 조립하시는 분 같아요.
09:57마치 바둑판의 신의 한 수처럼
10:00오늘 소개할 두 맛집은요.
10:05힌트를 드리자면
10:06바다의 맛 대 육지의 맛 대결입니다.
10:10신의 한 수 시작합니다.
10:15도심에서 바다를 느낄 수 있다는 이곳
10:18벌써 입소문이 자자하다는데요.
10:20가게는 이미 손님들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10:24그런데 쌈을 싸먹기 시작하는 손님들
10:26어떤 바다의 맛이길래 이렇게 야무지게 쌈을 싸드세요?
10:31선생님 지금 뭐 드시는 거예요?
10:34밥도둑 한 마리를 쌈에 가득 넣었습니다.
10:36그게 뭔데요?
10:37생선조림입니다.
10:40생선조림을 쌈에 싸먹는다고요?
10:42쌈 안을 살펴보니
10:45두툼한 생선살이 등장합니다.
10:49자, 오늘의 메뉴는요.
10:50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10:53묵은지 고등어조림
10:54그리고 가자미 조림
10:56깊은 풍미의 육수에
10:58감칠맛 나는 양념장을 듬뿍
11:01바글바글 끓여내면
11:03맛깔나는 한상완성
11:04고소한 기름기가 매력인 고등어부터
11:08산뜻하고 담백한 가자미까지
11:10여기에 아삭하고 신선한
11:12쌈채소까지 추가하면요.
11:15재방문에 재방문을 부르는 맛의 탄생
11:17대체 어떤 비결이 있을까요?
11:19안녕하세요.
11:21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11:23손맛의 주인공을 만나봅니다.
11:26생선조림의 기본인
11:27생선 손질부터 시작하는데요.
11:29어? 그런데 손질은 이미 끝난 것 같은데요?
11:32과자미가 까칠까칠한 비늘이 있거든요.
11:37이걸 벗기지 않으면
11:38입에 까끌거려서 먹을 수가 없어요.
11:40고등어는 큰 이렇게 까칠까칠한 비늘은 없는데
11:44내장 부분에 핏기나 이런 것들을
11:47충분히 빼야지 먹을 수 있어요.
11:49안 그러면 비린맛이 나거나 냄새가 나요.
11:53식감과 맛을 위해 꼼꼼한 손질은 필수.
11:56결과 아닌 것 같아도 맛을 좌우한대요.
11:59이번엔 조림의 꽃.
12:02바로 양념장을 만들 차례인데요.
12:04혹시나 있을 비린내를 잡아줄 미림에
12:07다진 마늘, 간장, 고춧가루 등
12:09여러 재료를 섞어 만든답니다.
12:12그런데 설마 이게 끝은 아니죠?
12:15들어가는 재료들이 너무 평범한데요?
12:19아, 아직 한 수가 남아있습니다.
12:23혹시나 실망하신 분들 주목!
12:26신의 한 수를 보여주기 위해
12:28다급히 식당 위로 향하는데요.
12:30엄마! 엄마!
12:35어머니가 위에 사시는 거예요?
12:39네, 엄마가 위에 계십니다.
12:41한 수가 그럼 어머니신 거예요?
12:48의미 심장한 웃음과 함께
12:50모녀가 향하는 것은 바로 장독대!
12:52장독대!
12:53우리 집 한 수는 시간장입니다.
12:55감칠맛 그리고 풍미를 책임지는 시간장!
12:58어떤 시간장인데 어머니가 직접 관리하세요?
13:02우리 엄마 때부터 배워가지고 나온 80년이
13:06간장은 아직까지 못 느껴요.
13:09왜요? 왜요?
13:10어렵습니다.
13:11요새 젊은 사람들은 못해요.
13:14다른 사람이 만지면
13:15맛이 변할 수도 있다고 해요, 간장이.
13:19특별합니다.
13:20할머니 때부터 내려오는 간장이라
13:22이 풍미가 완전 다르거든요.
13:26특별하다 자랑하는 시간장인데요.
13:28정말 맛이 다를까요?
13:31모든 재료가 다 같은 양념장이지만
13:33딱 하나 간장만 다릅니다.
13:36눈으로 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비주얼인데요.
13:39맛 좀 한다는 평가 단위계로 향하는
13:41두 개의 뚝배기!
13:43누구보다 신중하게 맛봅니다.
13:45궁금한데요?
13:45세월이 만들어낸 감칠맛의 승리!
14:12이렇게 시간장을 넣어 3일간 숙성하면
14:15양념장이 완성됩니다.
14:18첫 번째 신의 한 수!
14:20깊이와 풍미가 다른 시간장입니다.
14:24깊고 진한 맛을 내는 데에는
14:25육수가 빠질 수 없죠.
14:27다시마, 멸치, 그리고 시간장을 넣고요.
14:31푹 끓이면 육수는 간단히 완성입니다.
14:34하지만 맛은 간단하지 않죠?
14:36이제 뚝배기에 재료를 담아주고
14:39깊은 맛 내줄 육수 투하!
14:42매콤 짭짤한 맛을 책임질 빨간 양념 얹고
14:46파 고명까지 넘치도록 담은 후
14:49뚝배기가 덮힐 만큼
14:51센 불에서 팔팔 끓여내면
14:53드디어 맛깔나는 가자미 조림과
14:56묵은지 고등어 조림이 완성됩니다.
14:59녹진한 국물에 밥을 슥슥 비벼주고
15:02그 위에 통통한 생선살까지 얹어주면
15:05이야, 철로 웃음이 나는 맛이죠.
15:08아는 맛이 미소다잖아요.
15:10아는 맛의 감칠맛 그리고 손맛까지 더해지니
15:14이건 뭐 말이 필요 없겠죠.
15:21아는 사이 더 품하고 고소하고 맛이 더 좋습니다.
15:25고등어에 김치가 더해져서 감칠맛이 더 풍부해지고
15:30기린맛도 잡아주고 맛있어요.
15:34점심시간이 지나면 찾아오는 쉬는 시간.
15:37앞치마도 잠깐 내려놓고 이제 쉬어보는가 했더니
15:40아니, 어디 가시는 거예요?
15:45일단 따라가 보겠습니다.
15:48바쁘게 가게를 나선 사장님이 도착한 곳은요.
15:51사장님, 여기 뭐예요?
15:55여기 왜 오신 거예요?
15:56우리 보물창고에 보물 따로 왔습니다.
15:59보물이요? 보물이 뭔데요?
16:00쌈채소며 없는 게 없습니다.
16:02모든 채소들이 여기에 많이 길러지고 있습니다.
16:05사장님만의 보물창고라는 이곳.
16:08바로 정성스럽게 키운 식재료가 가득한 농장입니다.
16:12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점 하나.
16:16아니, 근데 옆에 계신 분은 누구세요?
16:20우리 올케입니다.
16:22식당에서도 많이 도와주지만은
16:24급할 때 같이 이렇게 오늘도 딱 이렇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16:28이거를 직접 다 기르시는 거예요?
16:30제가 여기 농장을 직접 이렇게 관리를 하고 있는데
16:34맛있는 음식을 최종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16:39재료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16:41그래서 손님상에 좋은 유기농 밥상,
16:44유기농 채소를 드리기 위해서.
16:47깊은 풍미의 생선조림은 기본.
16:51정성으로 기른 건강한 쌈채소까지 더해지면요.
16:54세상에 없던 맛있는 만남이 성사됩니다.
16:58짭짤한 생선조림과 신선한 쌈채소를 한 입에 넣으니
17:01이게 바로 행복이죠.
17:03간간한데 쌈이랑 같이 먹으니까
17:06조화도 좋고 입이 깨반하고 깔끔합니다.
17:10이게 정말 아무리 먹어도 속이 편해요.
17:16두 번째 신의 한 수.
17:17하나하나 직접 기른 쌈채소입니다.
17:21자연의 맛부터 손끝까지 고집으로 완성한 한 상.
17:26늘 변치 않는 마음으로 손님들을 기다리겠다는 사장님인데요.
17:30어릴 때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17:33사회생활하면서 직장생활하면서 먹고 싶었던 게
17:38엄마 음식이었던 것 같아요.
17:40음식을 하는 마음은 엄마의 사랑
17:44그리고 어릴 때 추억
17:47그런 마음으로 음식을 하고 있으니까
17:50이런 손맛이나 추억을 함께 공유하면서
17:54또 많은 손님들이 이런 건강한 음식을 먹고
17:58건강하고 오랫동안
18:01이런 시간을 같이 함께하고 싶습니다.
18:06오늘도 정성 가득한 선킬로
18:08맛있는 한 끼를 준비할 사장님.
18:10마지막 신의 한 수는 바로 마음을 담는 것 아닐까요?
18:15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이 있다.
18:20따로 맛과 건강.
18:21두 마리 토끼를 잡은 닭한 맛과 그 주인공인데요.
18:24서울 시내 한복판에 닭한 마리의 골목이 있을 만큼
18:29국내외 식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8:33그 중 입구부터 외국의 손님들로
18:35인산인회를 이루는 곳이 있었는데요.
18:38과연 이유가 뭘까요?
18:42저 중부에서 왔는데
18:44여기 중부 SNS에서 너무 유명해서
18:46여기 왔어요.
18:48소션미디어에서 봤는데
18:51그 댓글 너무 맛있어서
18:53가게 안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18:58드디어 손님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주인공 등장
19:03월더풀 코리아
19:09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스마트폰을 들고 인증샷 남기기에 열중하는데요.
19:15더위야 물렀거라
19:16여름철 보양식으로도 그만해 닭한 마리 대령이요.
19:20진한 국물부터 야들야들한 닭고기 살
19:24거기에 다채로운 재료들을 보글보글 끓여낸 맛의 결정체
19:29역시나 제일 먼저 손에 가는 건 닭다리 살
19:33그 맛을 건 손님들은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외치는데요
19:37진정이였어요. 너무 맛있어
19:42일본에 있는 음식이 없어서
19:48한국식주의는 항상 여기에서 이렇게 먹어요. 맛있어
19:53한국에서 한국의 친구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이런식으로
20:02생각보다 심심이니까
20:04글로벌 손님들을 사로잡은 맛의 주인공
20:19요리 경력 30년의 최승욱 사장님
20:26그가 손님들을 사로잡은 신의 한 수는 과연 무엇일지 파헤쳐보려는데요
20:32먼저 닭을 들고 나온 사장님
20:34저희는 국내산 닭만 쓰고 있고요
20:37저희는 10호 닭 1kg짜리 제일 큰 것만 쓰고 있습니다
20:40탱글탱글하고 하얘하면서 닭이 아주 신선합니다
20:44매일 아침 공급받는 닭을 당일 소진하는 게 사장님의 철칙
20:49그런데 그 물은 뭐예요?
20:54사장님 그게 뭐예요?
20:56저희만의 비법입니다
20:58비법이 뭔데요?
20:59아 그냥은 못 가르쳐주고 한번 드셔보시겠습니까?
21:04별 의심 없이 마시는 담당 PD
21:06그런데 물의 정체는?
21:09어 이게 뭐예요?
21:11식초입니다
21:12식초요?
21:15이 닭은 30분 정도 식초에 담가 두면
21:18잡내도 제거되고 핏물도 제거되며 닭이 전부 잡내가 제거됩니다
21:23사장님 그 식초만 많이 넣으면 돼요?
21:25아니요 이 잡내 제거를 내에서 비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21:30물 10리터에 식초 500cc가 가장 적합합니다
21:35사장님의 첫 번째 실의 한 수
21:38바로 닭고기의 잡내를 제거하는 식초물입니다
21:41그 다음 과정을 살펴볼까요?
21:45육수에 들어가는 13가지 재료입니다
21:50육수 재료만 무려 13가지라고요?
21:55각종 채소, 한방약재, 거르물까지 다양합니다
21:5813가지의 육수 재료를 모아 1시간 정도 끓여내는데요
22:03그런데 뭔가 여기서 끝이 아닌 것 같은데
22:07어때요?
22:07사장님이 숨겨놓은 육수맛의 정체에는?
22:22바로 이겁니다
22:23이건 돼지 뼈?
22:26아니 닭요리 육수를 내는데 돼지 뼈라뇨?
22:29닭 같은 경우는 닭발이나 밍밍하면서 국물이 맛이 없습니다
22:36그런데 돼지 뼈는 기쁜 맛과 담백한 맛이니
22:39맛있게 잘 나올 수가 있습니다
22:41일본에서 오랫동안 식당을 경영했던 사장님
22:45그때 노하우로 알게 된 기쁜 맛의 주인공
22:48바로 돼지 뼈로 우려낸 사골 국물인데요
22:51여기에 황금 비율을 맞춘 채소와의 조화가
22:55그의 두 번째 실의 한 수입니다
22:57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알아낸 맛의 비결
23:12바로 손님들이 가장 맛있게 닭고기를 즐길 수 있는 상태를 알아낸 건데요
23:18육지는 야들야들하게 전복은 쫄깃쫄깃하게
23:23국물은 깊은 맛을 낼 수 있도록 황금 타이밍을 연구했답니다
23:27신선한 재료와 황금 비율의 조리 과정
23:31여기에 사장님 손맛까지 더해진 그 맛은 과연 어떨까요?
23:35여기에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 고기 완자 또한 별미
23:55이렇게 닭 한 마리를 온전히 즐기고 난 후
23:58쫄깃한 면을 만들기 위해 직접 반죽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사장님
24:08국내외 손님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맛에 대한 연구와 도전을 시도했던 사장님
24:34그런 정성에 정성을 더한 결과 글로벌 맛집으로 거듭나게 됐는데요
24:40닭 한 마리를 온전히 맛보는 손님들을 보면
24:45자신의 땀과 눈물이 인정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는 사장님
24:50닭 한 마리
25:16샵파리 시티 데 시메오가 한 도시와 사이 콜
25:20쯧도 타베이 마스
25:22가격도 저렴하고 예능이 풍부한
25:25몸 보양 음식
25:27닭 한 마리를 여러 사람이 드시고
25:30또 전 세계 사람들이 저희 나라 전통적인 닭 한 마리를 많이 드시고
25:35많이 저희 나라를 찾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5:38그리고 보양 음식 닭 한 마리를 드시고
25:41전부 마음의 이룰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5:44파이팅입니다
25:46이번 일요일이 드디어 초복인데요
25:48바다의 보양식과 육지의 보양식
25:51무엇을 선택하든 더위에 지친 몸보심을 하는데 그만일 것 같아요
25:55한때는 외국인 배우자와의 결혼이 꿈같은 일로 여겨졌지만
25:59요즘은 그 꿈이 현실이 되면서 새로운 고민도 함께 따라옵니다
26:03사람만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
26:05언어 문제, 문화 문제, 법적인 문제까지
26:09이게 생각보다 복잡하다더라고요
26:11네, 드라마 속 로맨스는 반짝이지만
26:14실제 국제 결혼은 준비와 이해가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에 가까운데요
26:19오늘은 판타지가 아닌 리얼한 국제 결혼의 세계
26:23그 허화실을 낱낱이 풀어보겠습니다
26:25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회 현상이 있습니다
26:33바로 국경을 넘어 평생을 약속하는 인연
26:37국제 결혼인데요
26:38하지만 편견과 오해 그리고 정보 부족으로
26:42많은 이들이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26:45진정한 이해와 신뢰로 맺어지는 인연의 길은 무엇인지
26:50이웃집 고수에게 알아봅니다
26:53자 먼저 시청자 여러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6:58안녕하세요
26:59현재 국제 결혼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임재현이라고 합니다
27:03그런데 국제 결혼은 돈 때문에 한다 이런 인식들도 좀 있는데요
27:12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27:13대부분의 국제 결혼을 많이 하는 상대 국가가
27:17한국보다 경제적으로 많이 열악한 나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7:20경제적으로 열악한 상대 국가의 경제가 발전하면 할수록
27:23경제가 발전한 나라와의 국제 결혼이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27:27그래서 자신의 나라가 못 살고 힘들기 때문에
27:30한국이라는 나라가 자신의 나라보다 발전했고
27:34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이기 때문에
27:36한국인 남편과의 결혼을 선택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27:40외국인 여성이 한국이라는 나라의 경제 발전과
27:43안전적인 취향과 깨끗한 나라라는 이미지 때문에
27:47한국 사람과의 결혼을 선택하긴 하지만
27:49완전하게 돈만을 생각하고 결혼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7:54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와 한국 남성의 평판이 좋기 때문에
27:57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결정하는 것이지
27:59외국인 여성이 순전히 한국 남편의 돈만 보고
28:03한국인과의 결혼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28:05그런데 조심스럽지만 국제 결혼은 돈만 있으면 다 가능하다
28:11이런 인식들이 있는데 굉장히 위험한 생각 아닙니까?
28:14네 맞습니다
28:16예전에는 국제 결혼을 시행하는 남성들이
28:18국제 결혼을 쉽게 결정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저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8:22그런데 최근에는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로
28:26국제 결혼이 엄격해졌습니다
28:28그리고 국제 결혼을 하더라도 한국 남성과 외국인 배우자 결혼 비자를 받는데도
28:33많은 자격 조건이 필요한 것이 현실입니다
28:36그래서 지금은 국제 결혼을 쉽게 생각해서 쉽게 결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28:41그래서 요즘 국제 결혼을 쉽게 할 수 없기 때문에
28:44사람에 따라서 국제 결혼을 쉽게 생각할 수는 있어도
28:47국제 결혼 회사를 통해서 상담을 하고 알아가는 도중에
28:51국제 결혼을 쉽게 생각했던 생각이 사라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28:55일단 결혼에 성공하신 분들 정말 축하드리는데
28:59결혼에 성공했을 때 외국인 배우자가 한국에 들어와서 살 경우에
29:04영주권을 받든가 국적을 받든가 이런 절차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29:08이것도 저는 보통 어려운 게 아닐 것 같거든요
29:11한국 남자와 외국인 여성이 결혼식을 한 후에
29:14각각 자신의 나라에서 먼저 각각 혼인신고를 합니다
29:18그리고 외국인 여성이 거주한 한국대사관에 결혼 비자를 신청합니다
29:23그런데 결혼 비자를 신청할 때 외국인 여성은
29:26한국어 능력시험 1급 이상 또는 세종학당 이수증을 첨부합니다
29:31그리고 일부에서는요
29:35국제 결혼이 이혼률이 높다 이런 인식이 있는데
29:38어떻게 보시나요?
29:39결론부터 말하면 2023년 국내 결혼 이혼률은 47.4%
29:442023년도 국제 결혼 부부의 이혼률은 30%
29:48이혼률이 엄청 높아요
29:57깜짝 놀랐잖아요
29:59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국제 결혼의 이혼률이
30:01국내 결혼의 이혼률보다 높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30:05실제로 최근 연도인 2023년, 2024년도의 이혼률만 조사해도
30:10국제 결혼이 국내 결혼보다 훨씬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됩니다
30:15국제 결혼은 언어, 문화, 나이 등이 틀린데도
30:19오히려 국내 결혼보다 더 안정적인 이유는
30:22결론적으로 국제 결혼의 단점인 언어, 문화, 나이 등의 차이보다는
30:31서로 간의 가치가 있나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30:37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배려한다는 뜻이군요
30:42네
30:42그럼 이제 뭐 국제 결혼을 여러 주변사를 통해서
30:46나도 한번 해보겠다라고 했을 때
30:48어떤 업체를 찾아가야 됩니까?
30:50가장 먼저 합법적으로 여성가족부에 등록된 공식 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0:57그 방법은 국제 결혼 중기업 등록증과 등록번호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31:02두 번째는 명확한 수수료와 항목, 환불 조건 등을 계약서에 투명하게 기록해야 합니다
31:09정확하게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먼저 진행하고 나중에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31:14유도하는 업체는 경계해야 합니다
31:16세 번째는 혼인을 위한 진정성 있는 만남입니다
31:20혼인의 진정성은 만남 전에 서로 간의 서면으로 정확한 신상 정보를 교환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1:28만난 전에 서면으로 정확한 신상 정보를 교환하지 않고
31:32굳으로만 교환하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말을 바꿀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31:37초혼인지 알았는데 재혼이고
31:39아이가 없다고 했는데 아이를 부양해야 한다고 합니다
31:43맞선 후 맞선 또는 직전에 말을 바꾼다면 만남까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한국 남성만이 오롯이 손해를 부담해야 할 것입니다
31:53마지막으로는 한국에서의 실질적인 결혼 생활입니다
31:56진정한 국제 결혼은 혼인의 진정성이 있는 사람을 소개해서
32:01외국인 배우자를 한국으로 초청해서 한국에서 실질적인 결혼 생활을 하는 것까지 책임을 져야 합니다
32:06그런데 대부분의 국제 결혼 회사들은 소개하는 것까지만 강조하고
32:12한국의 외국인 배우자를 초청해서 그들 부부가 한국에서 실질적인 결혼 생활을 보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32:19이러한 부분은 고객들 스스로 SNS, 블로그, 커뮤니티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2:27또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
32:37이것도 안 좋은 케이스만 뉴스에 나와서 더 그렇게 생각하긴 할 텐데
32:42국제 결혼하고 나서 우리나라에 입국한 배우자가 실종됐다, 사라졌다
32:48이런 뉴스들도 나오지 않습니까?
32:50안타깝게도 국제 결혼 후 외국인 배우자가 입국 직후 잠적하는 사례가 존재하고
32:56이런 상황에 처한 남성은 감정적으로나 법적으로도 매우 큰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33:02이런 상황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저는 미리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3:07국제 결혼을 하는데 자기 만족을 위해서 너무 외모만 보고 결정하지 말고
33:13혼인의 진정성 있는 사람을 만나는 데 역점을 둬야 합니다
33:16혼인의 진정성이 있는 배우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33:19합법적인 업체를 통해서 투명하게 작성된 계약서에 서명하고
33:24오랜 시간을 거쳐서 국내에서 맞선할 여성 한 명만을 특정하고
33:28특정한 여성의 신상 정보를 확인하고
33:31사전에 결혼식 날짜와 일정을 확인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33:35그리고 오늘 선택한 여성과 바로 내일 결혼식을 한다는 것은
33:39너무나 말도 안 되는 방식입니다
33:41혼인의 진정성 있는 배우자를 만나서 서로 간에 예의를 갖춰서
33:46만나는 것이 혼인의 진정성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33:52끝으로 국제 결혼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33:57언어 문제나 문화적 차이는 있어도 서로 간에 배려하는 마음만 있다면
34:02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4:05무엇보다 국제 결혼을 할 때는 다른 국내 결혼과 마찬가지로
34:10평생의 돈방자를 찾는다는 생각으로 신중하게 결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34:15알겠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4:19네 고맙습니다
34:21오늘 저희 슬기로는 아침에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34:25저희는 다음 주에도 알찬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34:27오늘도 슬기롭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34:30고맙습니다
34:30고맙습니다
35: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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