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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앵커]
계속해서 법조팀 좌영길 차장과 얘기 나웁니다,

Q1. 김건희 특검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오늘 삼부토건 관계자들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데, 수사 어디까지 온겁니까?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김건희 특검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수사 대상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이나, 건진법사, 명태균 의혹 등 김건희 특검의 수사 대상은 방대한데요 검찰이 기존에 상당부분 수사를 진행시켜 놨습니다.

하지만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특검이 가장 성과를 낼 수 있고, 윤 전 대통령이 현직일 때 불거진 의혹이라 특검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사건이죠.

Q2. 당장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겨누는 것 같아요?

일단 오늘은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만 구속영장을 청구하지만, 특검 수사는 원희룡 전 장관을 거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향하게 될 전망입니다.

삼부토건이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하고, 관련 사업을 수주할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내 주가를 띄웠다는 게 의혹의 핵심인데요.

이 행사는 원희룡 전 장관이 가세하면서 무게가 실렸습니다. 

원 장관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느냐를 밝히는 게 1차 관건입니다. 

재건 포럼 2개월 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면서, 삼부토건 주가가 또 한 번 뛰는데 이것 역시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는 걸 특검은 밝히려고 하고 있습니다.

Q3. 김건희 특검은 오늘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등 대기업 관계자들 줄소환했어요?

네, 카카오와 키움증권, HS효성, 한국증권금융 등 4개 업체 관계자들 소환을 예고했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까지 포함됐는데요. 

2023년, 자본 잠식상태여던 김건희 여사 측근 김모 씨 회사에 184억 원을 투자한 게 김 여사나 윤 전 대통령과 관련 있는 지를 밝힐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Q4.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성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김 여사 '측근'이나 집사로 지목된 김모 씨는 김건희 여사의 모친,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에 등장했던 인물입니다.

실제 잔고증명서 위조 공범으로 기소돼 처벌을 받았고,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콘텐츠 감사를 지낸 최측근으로 꼽입니다.

대기업들이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가 부실기업이었는데도, 180억원이나 투자를 한 게 김건희 여사와의 관련성을 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는 게 특검의 생각인데 결국 김 여사와의 연결고리를 규명하는 게 수사의 핵심이 될 겁니다.


좌영길 기자 jyg9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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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연길 법조 차장과 계속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00:02이번엔 김건희 특검 수사 상황을 좀 살펴볼게요.
00:05산부토건 관계자들이 오늘 구속영장이 청구된다는 거잖아요.
00:09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 겁니까?
00:10일단 산부토건 주가주작 의혹은 김건희 특검팀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사건입니다.
00:16왜냐하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주작 사건이나 권진법사 사건, 명태균 의혹 이런 사건들은
00:22기존의 검찰이 상당 부분 수사를 진행시켜 놓은 사건들입니다.
00:26하지만 산부토건 주가주작 의혹은 특검이 가장 성과를 낼 수 있고
00:30윤 전 대통령이 현직일 때 불거진 의혹이기 때문에 특검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고
00:35오늘 영장까지 청구까지 왔습니다.
00:38보면 일단 원희룡 전 장관을 겨누는 것 같이 보입니다. 어떻습니까?
00:42일단은 오늘은 산부토건 전현직 경영지진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48특검 수사는 원희룡 전 장관을 거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하게 될지가 주목됩니다.
00:54산부토건이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하고 관련 사업을 수주할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냈다.
01:02그리고 그렇게 해서 주가를 띄웠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01:06이 행사는 원희룡 전 장관이 가세하면서 무게가 실렸습니다.
01:11원 장관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느냐, 이걸 밝히는 게 1차 관건입니다.
01:15그리고 재건 포럼 2개월 뒤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면서 산부토건 주가가 또 한 번 뜁니다.
01:25이것 역시 우연의 일치냐, 아니면 연관성이 있느냐, 특검은 이걸 밝히려고 하고 있는 겁니다.
01:31김건혜 특검이 오늘 아까 앞서 보신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등 대기업 관계자들이 줄선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왜 부르는 거예요?
01:39네, 카카오와 키움증권, 그리고 HS효성, 한국증권금융 이렇게 4개 업체 관계자들 소환을 예고했습니다.
01:48김범수 카카오 창업주까지 포함됐는데, 2023년에는 자본 잠식 상태였던 김건희 여사 측근 김모 씨 회사에 184억 원을 투자한 게 김 여사나 윤 전 대통령과 관련이 있는지, 이걸 밝히는지가 수사의 관건입니다.
02:05김 여사 측근 김모 씨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어쨌든 김 여사와의 연관성까지 밝혀낼 수 있는 상황입니까?
02:13네, 그게 바로 핵심인데, 일단 김 여사 측근이라는 김모 씨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02:20김건희 여사의 모친,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장모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에 등장했던 인물입니다.
02:26실제로 잔고증명서 위조 공범으로 기소돼서 처벌을 받았고,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 콘텐츠 감사를 지내면서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02:36대기업들이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가 부실 기업이었는데도,
02:44180억 원이나 투자한 게 과연 김 씨를 보고한 것이냐, 김건희 여사를 보고한 것이냐,
02:49이런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02:52결국 이 부분을 김 여사와의 연결고리를 규명하는 게 수사의 핵심이 될 겁니다.
02:58네, 잘 들었습니다. 아는 기자, 좌연계 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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