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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29.


[앵커]
대통령실 출입하는 정치부 홍지은 기자 나왔습니다.

Q1. 홍 기자, 앞서 리포트에서도 봤지만 오늘 인선 대거 발표됐네요?

네, 6명의 장관후보자 발표를 더해 이재명 정부 1기 조각은 9부 능선 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두 곳의 장관 후보자 지명만 남았습니다.

특히 오늘 인사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과 38년 지기 정성호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입니다.

Q2. 정성호 의원은 그야말로 이 대통령의 최측근 아닙니까?

이재명 정부 핵심 과업인 사법과 검찰개혁, 그야말로 '믿을맨'에게 맡긴 것 아니겠느냐 평이 나오더라고요.

관계도 막역하지만, 정치인 이재명의 결정적 순간마다 함께한 동지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Q2-1. 정치적 동지라고 표현할 정도입니까?

제가 몇 가지 장면을 준비해봤는데요.

사법연수원 동기로 인연을 시작했고, 이재명이란 정치인이 중앙 정치에 등장하는 데에도 정 후보자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2017년, 2022년 그리고 이번 대선까지 모든 대선을 함께하며 지원했고, 이재명 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때, 전방위로 비명계 설득한 일화 역시 정치권에서는 꽤 유명합니다.

Q3. 행안부도 핵심 자리인데 역시 중진의원이에요. 윤호중 의원이요.

윤호중 의원은 친문계로 분류됐던 인물이지만, 이번 대선에서 중책을 맡았습니다.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일하며 전략통으로 당시 후보였던 이 대통령에게 확실한 눈도장 찍었거든요.

여당 중진 의원은 "자기 식구만 챙기는 게 아니라 비명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당과 진영내 통합의지를 보여줄 인사 신호이기도 하다는 취지인거죠.

Q4. 정성호, 윤호중 의원도 그렇고 1차 개각에서 보면 현역 의원이 유독 맣은 거 같아요?

9부능선을 넘은 인사라고 표현했잖아요?

인사 콘셉트를 한마디로 뽑아보라면 '안정감' 일 것 같습니다.

현역의 전면배치는 물론 중진까지 내세우며 무게감을 키운점이 눈에 띕니다.

17개 부처 가운데 현역 의원 발탁한 부처가 7곳입니다.

이 7명을 다시 좀 자세히 보면 이 중 6명 3선 이상 지낸 의원입니다.

Q4-1. 중진급 의원들이 꽤 되는 거군요?

대표적인게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동영 의원입니다.

2007년 17대 대선 출마할 때 성남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이 대통령이 정동영 대선캠프에서 일한 인연도 알려져 있고요.

이번 대선에서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죠.

중진 현역에 오래 알고지낸 인물, 역시 안정감이 강조된 인사의 연속성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5. 현역이거나 특히 중진이면 안정적인건가요?

현역, 특히나 중진이라면 과거 발언이나 자기 관리가 생활화된 측면 있을 것이란 점을 먼저 말하더라고요.

또 한 가지, '현역 불패'란 말 들어 보셨나요?

청문회 과정서 현역 의원의 낙마사례는 드물다는 겁니다.

인사 낙마없이 빠르게 진용을 꾸리겠다는데에 방점이 있는 걸로 해석됩니다.

Q7. 장관 청문회가 이제 시작인데, 야당이 주목하는 인사도 있지 않나요?

국민의힘의 오늘 논평에 그 전략이 보입니다.

인사 논평 가장 앞단에 거론한 사람이 바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이거든요?

코로나19 유행 당시 남편의 코로나 관련 주식 투자, 이 부분이 가장 아픈 지점이자 약한 고리로 보는 것 같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 역시 오늘 이 부분에 대해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했거든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여야의 1차 전선은 정은경 후보자를 중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 정치부 홍지은 기자였습니다.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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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아는 기자 시작하겠습니다.
00:04대통령실 출입하고 있는 정치부 홍지은 기자 나왔습니다.
00:06자, 홍 기자, 오늘 인선이 대거 발표됐습니다.
00:10네, 그렇습니다.
00:116명의 장관 후보자 발표를 더해서 이재명 정부 1기 조각은요, 9분 응선을 넘었습니다.
00:18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두 곳의 장관 후보자 지명만 남았습니다.
00:24특히 오늘 인사에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있었습니다.
00:27이 대통령과 38년 지기 정성호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입니다.
00:33정성호 의원은 그야말로 이 대통령의 최측근 아닙니까?
00:36네, 이재명 정부 핵심 과업인 사법과 검찰개혁, 그야말로 미들맨에게 맡긴 거 아니겠냐, 이런 평가가 나오더라고요.
00:45관계도 막역하지만 정치인 이재명의 결정적 순간마다 함께한 동지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00:53정치적 동지라는 표현을 쓸 정도입니까?
00:56네, 그래서 제가 몇 가지 장면을 한번 준비를 해봤는데요.
01:00사법연수원 동기로 2년을 시작했고, 이재명이란 정치인이 중앙정치에 등장하는 데에도 정 후보자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01:102017년, 2022년, 그리고 이번 대선까지 모든 대선을 함께하며 지원했고요.
01:16이재명 당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때 전방위로 비명계를 설득한 일화 역시 정치권에서는 꽤 유명합니다.
01:24행안부도 핵심 자리인데 역시 중진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01:28윤호중 의원입니다.
01:29네, 윤호중 의원은 친문계로 분류됐던 인물이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01:35총괄 선대본부장으로 일하며 전략통으로 당시 후보였던 이 대통령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거든요.
01:44여당 중진 의원은 자기 식구만 챙기는 게 아니라 비명계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01:52당과 진영 내 통합 의지를 보여줄 인사신호이기도 하다는 취지인 거죠.
01:57정성호 의원, 윤호중 의원도 그렇고 일기 내각을 보니까 현역 의원들이 유독 많은 것 같은데요.
02:04네, 그래서 제가 구부능선을 넘은 인사라고 표현을 했죠.
02:08인사 콘셉트를 한마디로 뽑아보라면 안정감일 것 같습니다.
02:13현역의 전면 배치는 물론 중진까지 내세우며 무게감을 키운 점이 눈에 띕니다.
02:1917개 부처 가운데 현역 의원을 발탁한 부처만 7곳입니다.
02:23이 7명을 다시 한번 좀 더 자세히 보면 이 중 6명이 3선 이상을 지낸 의원들입니다.
02:30중진 끝 의원들이 꽤 되는 거군요.
02:33네, 대표적인 게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동영 의원입니다.
02:382007년 17대 대선에 출마할 때 성남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이 대통령이 정동영 대선 캠프에서 일한 인연도 알려져 있고요.
02:47이번 대선에서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죠.
02:50중진 현역의 오래 알고 지낸 인물 역시 안정감이 강조된 인사의 연속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2:58현역, 특히 중진이면 안정적인 겁니까?
03:02네, 현역 그리고 중진이라면 과거 발언이나 자기관리가 생활화된 측면이 있을 거란 점을 대통령실은 먼저 말하더라고요.
03:11그리고 또 한 가지, 현역 불패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03:14청문회 과정에서 현역 의원의 낙마 사례는 드물다는 겁니다.
03:19인사 낙마 없이 빠르게 진용을 꾸리겠다는 데 방점이 있는 걸로 해석됩니다.
03:24장관 청문회가 이제 시작될 텐데, 야당이 주목하고 있는 인사가 있다면서요?
03:30네, 국민의힘의 오늘 논평에 바로 그 전략이 보입니다.
03:34인사 논평 가장 앞단에 거론한 사람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거든요.
03:39코로나19 유행 당시 남편의 코로나 관련 주식 투자, 이 부분이 아무래도 가장 아픈 지점이자 약한 고리로 보는 것 같습니다.
03:49강훈식 비서실장 역시 오늘 이 부분에 대해서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했거든요.
03:55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여야의 1차 전선은 정은경 후보자를 중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04:03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4:0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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