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푸터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댓글
북마크
공유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여론 아는기자]전통 보수층 결집 모양새…국민의힘, 뒤집기 가능?
채널A News
팔로우
2025. 5. 21.
[앵커]
여론 아는기자 정치부 구자준 기자 나왔습니다.
Q1. 구 기자, 대선 13일 앞두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가 무난히 되는 겁니까, 바뀔 수도 있는 겁니까?
저희가 실시한 여론조사로 답은 못드리지만 여론의 흐름을 가늠해 볼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국민의힘의 1차 목표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지난주까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50%밑으로 떨어뜨리기, 그리고 이 후보와의 양자대결 격차를 한 자릿수로 줄이기가 목표였습니다.
오늘 저희 조사 보면 그런 결과가 나왔죠.
Q2. 일단 3주 전보다 어디가 오른 거에요?
제가 살펴보니 일단 전통 보수 지지층이 뭉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PK 부울경에선 역전됐습니다.
3주 전 양자대결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43.3%, 김문수 후보 36.5%였는데, 이게 39 대 47.4로 뒤집힌 거죠.
대구 경북에서는 두 사람 지지율 격차가 2.7%p에서 12%p로 커졌습니다.
정치성향으로 봐도 보수층의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64.8%에서 80.9%로 높아졌거든요.
후보 확정 이후에 보수층이 결집하는 모양새입니다.
Q3. 그래서 궁금한 건, 13일 남겨두고 국민의힘 입장에선 뒤집기가 가능한 건가요?
매일 1%포인트 올려서 다음주 사전투표 이후에 뒤집겠다는 게 국민의힘 목표인데요.
그 목표를 이루려면, 앞으로 두 가지 숙제를 더 해결해야 합니다.
아까 영남 지역에서 뭉치고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지난 대선 때와 비교하면 TK와 PK 영남 지역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율은 윤석열 전 대통령 득표율보다 20%포인트, 10%포인트가 적습니다.
더 올려야 하죠.
또 하나 중도층도 잡아야 합니다.
오늘 조사를 보면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거의 두 배 가까이 앞서 있거든요.
수도권 중도층에서 이 후보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가지 못하면 뒤집기는 힘들겠죠.
Q4. 게다가 지금 저희가 살펴보는 게, 양자대결이잖아요. 양자대결이 되려면 일단 단일화가 되어야 해요.
맞습니다.
최대 변수죠.
유권자들도 남은 대선에 영향을 줄 가장 큰 변수로 단일화를 꼽았습니다.
Q5. 그런데 두 사람이 합치면 이길 수 있는 거에요?
그렇게 단순히 볼 일은 아닙니다.
산술적으로 보면요, 다자 대결에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율을 합치면 이재명 후보와 거의 박빙 수준으로 가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1+1이 2가 되지 않는다는 게 저희 조사로 확인됐습니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되면 이준석 후보 지지자 중 5분의1이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한다는 김문수 후보 지지자는 2.4%에 불과했지만, 없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큰 거죠.
Q. 지지층이 서로 달라서 그런가보죠?
저희 조사를 보면, 김문수 후보는 노년층, 이준석 후보는 청년층 지지세가 뚜렷합니다.
조사 결과를 보니, 김 후보로 단일화되면 20~30대가,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되면 60~70대가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단일화를 이뤄내냐만큼, 단일화 과정에서 서로의 지지층을 온전히 끌어안을 수 있느냐가 중요할 걸로 보입니다.
Q7. 반대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영남 뚫고, 중도 지키면 이기는 거겠네요.
맞습니다.
오늘 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대구 경북 TK 출신을 강조하고, 보수 인사 영입 등 실용 컨셉으로 중도를 공략한 건 주효한 전략이었던 거죠.
오늘도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을 돌고, 선대위 인사들은 대구 경북으로 내려갔는데요.
이 전략을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지금까지 구자준기자였습니다.
구자준 기자 jajoonneam@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
00:00
여론하는 기자, 정치부 구자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03
구 기자, 대선 13일 앞두고 저희가 조사를 실시했는데
00:06
가장 궁금한 건 이재명 후보가 쭉 무난히 당선되는 거예요?
00:10
아니면 좀 바뀔 수도 있어 보입니까?
00:11
저희가 실시한 여론조사로 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00:14
여론의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그런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00:18
일단 국민의힘의 1차 목표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었는데요.
00:21
지난주까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50% 밑으로 떨어뜨리고
00:25
이 후보와의 양자대결 격차를 한 자릿수로 줄이는 게 목표였습니다.
00:31
오늘 저희 조사 보면 그런 결과가 나왔죠.
00:33
3주 전과 23일 전과 비교해보면 어디가 좀 오른 거예요?
00:37
제가 이렇게 살펴보니까요.
00:39
전통 보수층이 뭉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0:42
일단 PK 부울경에서는 역전됐습니다.
00:45
3주 전에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3.3%,
00:49
김문수 후보가 36.5%였는데
00:52
이게 39대 47.4로 뒤집힌 거죠.
00:56
대구, 경북에서는 두 사람 지지율 격차가
00:59
2.7%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커졌습니다.
01:03
정치 성향으로 봐도요.
01:05
보수층의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01:07
64.8%에서 80.9%로 높아졌거든요.
01:12
후보 확정 이후에 보수층이 결집하는 모양새가 보이는 거죠.
01:15
그래서 궁금한 건 13일 남았거든요.
01:17
그럼 이 속도라면 뭔가 변화가 있을 수 있는 거예요? 어떤 거예요?
01:20
매일 1%포인트씩 올려서 다음 주 사전투표 이후에 뒤집겠다.
01:26
이게 국민의힘의 목표인데요.
01:28
그 목표를 이루려면 두 가지 숙제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01:32
아까 영남지역에서 뭉치고 있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01:34
사실 지난 대선 때와 비교를 해보면
01:37
TK와 PK 영남지역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율은
01:41
윤석열 전 대통령 득표율보다 20%포인트, 10%포인트가 적습니다.
01:46
더 올려야겠죠?
01:47
또 하나 중도층도 잡아야 하는 게 국민의힘의 숙제일 겁니다.
01:52
오늘 조사를 보면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거의 두 배 가까이 앞서고 있거든요.
01:57
수도권 중도층에서 이 후보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가지 못하면 뒤집기는 힘들겠죠.
02:03
그런데 저희가 지금 살펴본 게 가상으로 양자 대결을 가정한 거거든요.
02:07
양자 대결이 되려면 일단 단일화가 돼야 되는 거예요.
02:09
그렇습니다. 최대 변수죠.
02:11
오늘 저희 조사에서도 유권자들이 대선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줄 큰 변수로 단일화를 꼽기도 했습니다.
02:18
그런데 이제 궁금한 건 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가 합치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는 있는 거예요?
02:24
그런데 그게 그렇게 단순하게 볼 일이 아닙니다.
02:26
산술적으로 봤을 때 다자 대결에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율을 합치면
02:31
이재명 후보와 거의 박빈 수준으로 나오기는 하거든요.
02:34
하지만 현실적으로 1 더하기 1이 2가 되기는 힘들다는 게 저희 조사로 확인이 됐습니다.
02:40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이준석 후보 지지자 중에 5분의 1이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한다고 답했습니다.
02:47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한다는 김문수 후보 지지자는 2.4%에 불과했지만
02:54
없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02:57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큰 거죠.
03:00
저건 지지층이 서로 달라서 그런 건가요?
03:03
네, 저희 조사를 보면요.
03:05
김문수 후보 지지층은 노년층, 이준석 후보 지지층은 청년층의 지지세가 뚜렷했습니다.
03:11
조사 결과를 보니까요.
03:12
김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2, 30대가,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되면 6, 70대가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03:22
단일화를 이루어내느냐만큼 단일화 과정에서 서로의 지지층을 온전히 끌어안을 수 있느냐가 중요할 걸로 보입니다.
03:29
자, 또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지금 영남 뚫고 중도 지키고 이러면 이길 수 있는 거네요.
03:35
네, 그렇습니다.
03:36
오늘 조사를 보면요.
03:37
이재명 후보가 대구, 경북, TK 출신인 걸 강조하고
03:41
보수 인사 영입 등 실용 컨셉으로 중도를 공략한 게 주요한 전략이었던 거죠.
03:47
오늘도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을 돌고요.
03:49
선대위 인사들은 대구, 경북으로 내려갔거든요.
03:51
이 전략을 더 강화할 걸로 보입니다.
03:54
네, 지금까지 여론하는 기자, 구자중 기자였습니다.
03:59
이 전략을 더 강화할 수 있습니다.
추천
4:02
|
다음 순서
[아는기자]당선인 윤곽 언제?…조사 격차가 관건
채널A News
2025. 6. 3.
5:33
[아는기자]사전투표까지 35시간, 단일화 가능할까?
채널A News
2025. 5. 27.
6:38
[경제를 부탁해]트럼프 초청장 받은 재계 인사는 누구?
채널A News
2025. 1. 16.
3:36
[아는기자]민주 “고개 들면 진다”…경계령 3가지 이유
채널A News
2025. 5. 16.
4:13
[아는기자]사전투표 첫날…역대 최고 투표율의 의미
채널A News
2025. 5. 29.
4:07
[아는기자]尹 탄핵선고 막판…여야 세 대결
채널A News
2025. 3. 1.
4:29
[아는기자]15일 첫 재판 속도전…李 ‘형량’ 중요한 이유는?
채널A News
2025. 5. 2.
5:20
[여랑야랑]벌써 13명 / 친미구애 vs 실용주의 / 국회 단전 시도?
채널A News
2025. 2. 16.
4:47
[아는기자]尹 탄핵심판, 李 선거법 항소심…누구 먼저 선고?
채널A News
2025. 2. 23.
3:25
[아는기자]광주 금남로 집회 두고…여야, 다른 해석?
채널A News
2025. 2. 16.
4:42
[여랑야랑]순진과 존경 사이 / 4월 4일 국가기념일?
채널A News
2025. 4. 5.
4:23
[아는기자]선관위 감사, 누가 하나?…“셀프 감시” 지적
채널A News
2025. 2. 27.
4:48
[아는기자]승복 메시지 왜 언급 안 하나?
채널A News
2025. 4. 3.
4:09
[아는기자]김문수-이낙연-이준석 공동정부 가능?
채널A News
2025. 5. 23.
3:40
[아는기자]2017년과 2025년, 같으면서 다르다…차이점 세 가지?
채널A News
2025. 4. 6.
4:56
[아는기자]예상 못한 헌법재판관 지명…민주당 견제용?
채널A News
2025. 4. 8.
4:11
[아는기자]갑작스럽게 성사된 트럼프-한덕수 통화?
채널A News
2025. 4. 10.
3:56
[아는기자]여야, 제각각 속내…문형배의 선택은?
채널A News
2025. 2. 28.
4:58
[여랑야랑]분위기 반전 / 망언집 대결 / 불난 집에 부채질
채널A News
2025. 5. 11.
3:28
[아는기자]마은혁 임명 놓고 고심…최상목의 선택은?
채널A News
2025. 3. 2.
4:25
[아는기자]탄핵심판 중대 분수령…‘키맨’ 홍장원·조지호 출석
채널A News
2025. 2. 19.
4:13
[아는기자]尹 대통령의 최후진술…진술의 핵심은?
채널A News
2025. 2. 21.
4:12
[아는기자]차기 대권 놓고 양당 경쟁 시작?
채널A News
2025. 4. 4.
3:51
[아는기자]尹 대통령 선고, 늦어지는 이유는?
채널A News
2025. 3. 17.
4:05
[아는기자]대통령 구속 가능성은?…“대통령 손발 묶지 말라”
채널A News
2025. 1. 17.